샤크 Shark Tale, 2004


▶개봉: 2005.01.0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코미디,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비보 베르즈롱, 빅키 젠슨, 롭 레터맨

▶출연: 윌 스미스, 로버트 드 니로, 르네 젤위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마틴 스콜세지


 무시무시한 상어 이야기. 애니메이션 <샤크>입니다. 바닷속 세계의 물고기들과 상어들 간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특이한 물고기들의 도시와 상어들의 도시를 볼 수 있고 독특한 바다 속에서의 물고기들의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더빙한 무시무시한 상어들과 귀여운 물고기들의 갈등과 각종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샤크>의 주요 배경인 물고기들의 도시가 정말 재밌습니다. 사람들의 도시와 비슷한 시설들을 볼 수 있고 레스토랑이나 펜트하우스, 세차장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물고기들에게 맞추어진 시설들로 재밌는 광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세차장은 거대한 고래를 세척하는 시설인데 고래의 입 속까지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 고래 세차장에서 즐겁게 일하는 물고기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오스카’ 라는 물고기입니다. 근데 이 주인공 목소리를 맡은 배우가 다름 아닌 배우 ‘윌 스미스’ 입니다. 주인공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단 번에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외모까지도 ‘윌 스미스’ 가 생각날 정도로 흡사합니다. 게다가 말하면서 보이는 제스처나 행동, 표정까지도 ‘윌 스미스’ 가 생각났습니다. 유쾌하고 유머 있는 허세 가득한 모습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샤크>는 배우 ‘윌 스미스’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명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을 했습니다. 바로 배우 ‘로버트 드 니로’, ‘잭 블랙’, ‘르네 젤위거’, ‘안젤리나 졸리’ 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각 배우들이 맡은 물고기들의 모습도 보다보면 배우들의 외모도 언뜻언뜻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약간 뚱뚱한 이미지의 ‘잭 블랙’ 의 모습이나 ‘안젤리나 졸리’ 의 섹시한 이미지의 물고기, 마피아 느낌의 ‘로버트 드 니로’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각 배우들의 느낌이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목소리는 몰라도 물고기들의 외모를 통해 어떤 배우의 목소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명배우들의 물고기들이 등장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고 가장 개성 강한 캐릭터는 상어 ‘레니’ 였습니다. 이 ‘레니’ 는 보통 상어가 아닌 바로 무시무시한 백상아리인데 참 순한 백상아리입니다. 사냥을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상어로 그래서 육식을 잘 못하고 채식을 좋아하는 상어입니다. 공포의 백상아리이지만 채식을 하는 백상아리라는 점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런 ‘레니’ 와 주인공 ‘오스카’ 의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이 재밌기도 했고 다른 상어들과의 호흡도 재밌었습니다.

 바닷속 대부와 작은 물고기의 한 판 승부. 애니메이션 <샤크>였습니다. 수많은 명배우들이 포진한 작품으로 목소리는 몰라도 각자의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어떤 배우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들의 모습이 배우들의 모습과 무척이나 닮았습니다. 각 캐릭터들의 이미지다 배우들의 이미지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이 애니메이션의 몰입도를 더해주기도 하고 퀄리티를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바닷속 이야기와 물고기들이 사는 바닷곡 도시의 독특한 모습도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세요.’ 애니메이션 <샤크> 재밌게 봤습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개봉: 2018.01.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전설의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입니다. 1996년에 제작된 영화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무려 20년도 더 지나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후속작 답게 전작만큼이나 유쾌함을 보여주고 거기에 어드벤처물로써의 연출이나 액션씬이 있습니다. 전작의 이름만 따온 작품이 아니라 생각보다 스케일도 있고 전작과 비슷한 전개와 설정도 그대로 보여 지는 것 같습니다.

 전작 <쥬만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주요 배경입니다. 전작이 현실에서 게임이 펼쳐진다면 후속작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현실의 주인공들이 게임 속으로 들어가서 모험을 펼친다는 점입니다. 게임 속 세상은 거의 정글로 이루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큰 배경이었습니다. 정글의 구성도 잘 되어있고 주인공들이 겪는 정글에서의 시련도 배경과 잘 어울리는 시련들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정글 속 도시나 절벽 같은 장소도 잘 연출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전작 <쥬만지>에 비해 어드벤처 요소도 더 짙어졌고 액션성도 더 짙어진 것 같습니다. 어드벤쳐 장르를 보듯 여러 단서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고 앞으로 헤쳐나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각종 액션 장면들이 더해져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그런 전개 속에 약간은 유치한 면도 있긴 하지만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이라는 느낌으로 적당한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전작 <쥬만지>를 홀로 이끌어가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자리를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이 맡았습니다. 헐리우드의 스타 배우 두 명이 적절한 호흡과 역할 분배로 이 영화를 잘 이끌어 갑니다. 전작에서는 ‘로빈 윌리엄스’ 가 홀로 이끌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이 함께 활약하면서 적절한 역할분배와 비중으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영화가 진행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전작 <쥬만지>에 대한 느낌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전작을 재밌게 봐서 전작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어떤 느낌으로 전작과의 연결성을 표현했을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전작과는 그리 크게 연결성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스토리 중간 전작과서 연결성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단서 하나가 있는데 반갑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단서는 사실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스토리 진행에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관객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액션성은 전작 <쥬만지>에 비해 확실히 짙어졌습니다. 헐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인 ‘드웨인 존슨’ 이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맨 몸 액션이나 여러 다양한 액션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 의 액션은 워낙에 그 동안 액션을 많이 보여주고 이제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라서 그런지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제는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웬만한 액션은 당연하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배우 ‘카렌 길런’ 이 보여주는 액션이 그런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 ‘카렌 길런’ 이라는 배우는 영화 <가디언느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활약한 ‘네뷸라’ 라는 인물을 연기한 배우입니다. 항상 특수분장을 하고 등장하는 ‘네뷸라’ 의 맨얼굴이 등장하는 작품은 처음 봤는데 상당한 미인이었습니다. 아무튼 ‘네뷸라’ 를 통해 봤었던 액션 연기를 좀 더 게임틱하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힘이 쎈 남성을 상대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듯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쥬만지’ 하는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이다보니 영화가 마치 한 편의 게임이 진행되는 듯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각 인물들이 담당하는 캐릭터마다 스킬도 있고 약점도 있고 심지어는 목숨도 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상태표시바도 있어 정말 게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런 주요 캐릭터로 ‘쥬만지’ 속을 모험하고 곳곳에 등장하는 NPC들의 존재와 NPC스러운 대사도 재밌었습니다.

 1996년도의 영화 <쥬만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글 속에서의 모험이라 그런지 전적에서의 궁금했던 정글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글에 서식하는 각종 동물들도 등장하는데 이런 동물들이 너무 마구잡이로 등장하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괴수 같은 존재도 없었습니다. 혹시 게임 속이라서 그런 설정이 있을까 했었는데 캐릭터들에게 적당한 위협을 주는 정도의 동물들이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은 그런 동물들의 존재가 이 영화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좀 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진화된 게임을 지배하라.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1996년도의 영화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전적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제작된 작품입니다. 너무 긴 세월이 지나 제작되었지만 이 영화에서도 전작의 향수와 느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만큼이나 유쾌하고 코믹한 영화로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더 짙어진 액션성이 돋보입니다. 전작의 주인공 배우 ‘로빈 윌리엄스’ 의 바통을 이어받은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그리고 주변 다른 인물들의 호흡이 적절한 케미를 이루어 재밌는 상황을 많이 연출하였습니다. ‘사람 목숨은 원래 하나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거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재밌게 잘 봤습니다.


쿵푸팬더 3 Kung Fu Panda 3, 2016


▶개봉: 2016.01.2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중국

▶러닝타임: 95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여인영, 알레산드로 칼로니

▶출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 J.K. 시몬스, 케이트 허드슨, 제임스 홍, 브라이언 크랜스톤


 더 성장한 팬더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입니다. 전작들인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와 <쿵푸팬더 2>를 재밌게 보신 분들에게는 더 애착을 갖고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기존의 등장 캐릭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사실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신선함은 다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밌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것은 확실합니다.

 여전히 기존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굴러다니는 귀여운 팬더가 펼치는 무술 액션은 뭔가 반대되는 이미지에서 오는 조화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먹을 거 좋아하는 팬더 ‘포’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하고 이 장면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가 그 동안의 시리즈를 본 저로서는 이제는 조금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매력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팬더 ‘포’의 목소리는 코미디 연기의 달인인 배우 ‘잭 블랙’입니다. 기존 시리즈들에서도 팬더 ‘포’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는 ‘잭 블랙’이었는데, 목소리 말고 ‘포’의 외모마저도 이제는 ‘잭 블랙’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포’의 ‘잭 블랙’ 같은 외모에 목소리가 이제는 너무 익숙해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엄청 어색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런 배우 ‘잭 블랙’이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의 홍보차 내한하면서 당시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그런 모습을 보니 배우 ‘잭 블랙’을 더 친근하게 느끼면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보게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보게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는 만족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등장하는 악당은 야크 ‘카이’인데, <쿵푸팬더> 시리즈 중 가장 존재감 없는 악당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시리즈 중 <쿵푸팬더>의 설표 ‘타이렁’은 강력한 무술 실력과 야망으로 무장한 강력한 최강의 악당이었고, <쿵푸팬더 2> 공작 ‘쉔’은 뛰어난 지략과 무술 실력 그리고 거대한 세력을 가진 최대의 악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 <쿵푸팬더 3>의 악당 야크 ‘카이’는 분명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강력하긴 하지만 그외의 무술 실력이라던가 악독한 면은 크게 보이지 않는 악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에서 주인공 일행들에게 가장 큰 시련과 위기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카이’가 가진 특수한 능력으로 인한 것일 뿐 ‘카이’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여서 악당으로서 그리 큰 인상을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포’의 동료들에게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는데, 특히 호랑이 ‘타이그리스’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작들인 <쿵푸팬더>나 <쿵푸팬더 2>에서 보다 더 비중이 적어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했었던 부분은 ‘타이그리스’의 목소리를 맡은 ‘안젤리나 졸리’ 특유의 낮고 약간은 차가운 듯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더 듣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그런 ‘타이그리스’라는 ‘포’의 친구로서의 더 큰 역할을 기대했지만 그런 것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또 기존 시리즈들을 보는 동안은 볼 수 없었던, 언급했는지 조차도 기억이 안나는 ‘포’의 아버지에 대한 행방이 갑자기 <쿵푸팬더 3>에서 등장하는 ‘포’의 아버지 ‘리’로 인해 시리즈들 간의 개연성이 약간은 부족한 느낌입니다. 물론 시리즈가 3편까지 제작될 지 예상할 수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뜬금없는 전개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버지와 아들이 굉장히 쉽게 재회를 하면서 부자상봉에 대한 감동적인 장면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먹을거 좋아하고 뚱뚱한 몸으로 펼치는 팬더의 강력한 쿵푸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였습니다. 기존 시리즈들 만큼은 아닐 수도 있지만 여전히 재밌는 소재의 작품이었습니다. 귀여운 팬더들이 잔뜩 나오고 그런 귀여운 모습의 팬더들이 보여주는 활약도 재밌었습니다. 그 동안의 시리즈들에 비해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 보다는 재미와 웃음, 감동을 주는 부분들이 더 크게 다가와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팬더 ‘포’가 펼치는 감동적인 모험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 재밌게 봤습니다.


구스범스 Goosebumps, 2015


▶개봉: 2016.01.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판타지,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3분

▶배급: 유니버셜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감독: 롭 레터맨

▶출연: 잭 블랙, 딜런 미네트, 오데야 러쉬, 라이언 리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 <구스범스>입니다. 온갖 진귀한 괴물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로 재미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괴물들과 함께 펼쳐지는 액션과 코믹한 상황들 그리고 약간의 공포감까지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나름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이 영화 <구스범스>를 보면 예전 1995년 작품인 <쥬만지>가 생각납니다. 영화 <쥬만지>는 게임판에서 각종 동물들 같은 다양한 생물들과 상황들이 튀어나오지만 영화 <구스범스>에서는 소설책에서 각종 괴물들이 튀어나옵니다. <쥬만지>나 <구스범스>나 상상 속의 존재들이 튀어나오는 점도 비슷하고 튀어나온 존재들이 벌이는 소동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인간 세상을 파괴하고 혼란을 주면서 각종 에피소드들을 만드는 점이 비슷합니다. 그래도 <쥬만지> 때 보다 발달된 영화기술로 만들어져 더 리얼해진 괴물들을 볼 수 있고 완전 코미디 장르인 <쥬만지>보다 조금이지만 더 가볍지 않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쥬만지>를 더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지금 봐도 마찬가지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코미디 요소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당연히 ‘잭 블랙’ 일 줄 알았지만 코믹한 상황을 만드는 인물은 ‘잭 블랙’ 이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코미디를 담당하는 인물은 배우 ‘라이언 리’가 연기한 ‘챔프’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코미디 연기의 대부인 ‘잭 블랙’ 보다 더 이 영화에서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잭 블랙’은 영화 초중반까지는 까칠하고 인색한 인물로 보여지지만 이후 ‘챔프’와 콤비를 이루는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더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 점들이 이 영화의 중심을 이루는 요소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보여지는 ‘잭 블랙’과 ‘챔프’의 콤비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정말 다양한 괴물들이 등장합니다. 외계인, 거대한 사마귀, 좀비, 식인식물, 설인, 늑대인간, 저주받은 인형 등 정말 많은 괴물들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또 어떤 괴물이 등장할 지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러한 괴물들이 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하나 씩 에피소드를 이루는 점 또한 좋았습니다. 물론 각각의 괴물들 전부와는 아니지만 몇몇의 괴물들과 펼치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의 마무리가 허무한 면도 없진 않아 그런 면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장르였습니다. 판타지라는 가장 큰 장르 속에 액션, 코미디, 공포라는 장르들이 녹아있는데, 액션이면 액션, 코미디면 코미디, 공포면 공포로 뚜렷하게 연출되었다면 더 재밌게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공포물로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괴물들의 리더 격인 캐릭터가 주는 느낌이 공포에 가까운데 이 캐릭터가 등장할 때는 공포를 강하게 표현한 것 같지만 나머지 상황들에서는 그러한 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만약 아예 공포물이었다면 좀 더 긴장감을 가지고 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는 의외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지루함이 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한 판타지 영화라고 느낄 수도 있고 아이들이 보기에는 괴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재밌는 영화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막 엄청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굴곡진 스토리는 아니여서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순 없지만 안정감 있는 스토리로 인해 너무 루즈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각종 소설 속의 괴물들이 튀어나와 인간 세상을 어지럽히는 판타지 영화 <구스범스>였습니다. 정말 다양한 괴물들과 상황들을 볼 수 있고, 그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잭 블랙’ 일행들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판타지한 장르 속에 녹아있는 액션, 코미디, 공포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지만, 그런 점이 조금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지루한 면은 없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상 속의 괴물들을 볼 수 있는 영화 <구스범스> 잘 봤습니다.



쿵푸 팬더 2 Kung Fu Panda 2, 2011


▶개봉: 2011.05.2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배급: CJ E&M 영화부문

▶감독: 여인영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성룡, 안젤리나 졸리,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 제임스 홍, 양자경, 장 끌로드 반담, 빅터 가버, 게리 올드만, 데니스 헤이스버트


 456만 명이라는 기록을 쓴 전작 <쿵푸 팬더>에 이은 후속작 <쿵푸 팬더 2>입니다. 뛰어난 연출과 스토리와 함께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호평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에 이어 이번 작에서도 여전한 웃음과 볼거리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해줍니다. 감동은 눈물 흘릴 정도의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수성 좀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눈물 흘리실 듯 합니다.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2>는 전작 <쿵푸 팬더>와 마찬가지로 신선하게 느껴지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이 나올 때는 속도감 넘치는 연출과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구도의 연출 방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애니메이션이라 연기는 아니지만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의 얼굴 표정이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느껴져 보는 사람들에게도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애니메이션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 많은데, 다른 작품들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재밌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습니다. 하나의 메인 스토리에 여러 작은 에피소드들이 조화를 잘 이뤄 괜찮은 퀄리티의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전작 <쿵푸 팬더>에 비해서는 좀 더 코믹한 장면이 많아진 느낌이고 감동적인 부분은 상대적으로 조금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부분이 스토리의 퀄리티를 낮추는 요소는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은 웃으면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코믹한 장면이나 감동스러운 장면의 조화가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적절한 비율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저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등장하는 캐릭터들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은데 각 캐릭터 별로 확실한 개성을 부여해서 그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물론 주인공이나 주변 캐릭터 별로 비중이 많고 적음의 차이는 크게 드러나긴 하지만 그래도 각 캐릭터의 개성은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팬더, 호랑이, 사마귀, 원숭이 등 각 캐릭터가 맡고 있는 동물들의 특성까지 잘 살려 보여주는 움직임이나 성격 같은 설정이 확실한 개성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그런 개성을 가진 캐릭터 중 메인 악역으로 등장하는 공작새 ‘쉔’이라는 캐릭터가 저는 좋았습니다. 뭔가 주인공 팬더 ‘포’와는 완전 다른 성향의 캐릭터로 겉보기에도 다르고 성장 배경도 다르고 하지만 뭔가 묘하게 비슷하면서도 다른 과거를 가졌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 ‘포’와 대비되는 모습과 사상, 과거로 인해 ‘포’와 겹쳐보이기도 하는 악역으로 공작새를 설정한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뭐 다른 동물도 있을 수도 있지만 겉으로는 우아하면서도 내적으로는 위험한 야망을 품고 있는 겉과 속이 다른 ‘쉔’은 공작새가 딱 이라는 느낌입니다.

온 가족이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2>였습니다. 귀여운 팬더 ‘포’의 재밌고 유쾌한 모험과 액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잔잔한 감동까지 더해져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챙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연출을 애니메이션 만의 구도로 느낄 수 있고 속도감있는 움직임과 액션으로 박진감도 있습니다. 전적에 이어 이번 후속작 <쿵푸 팬더 2>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쿵푸 팬더 Kung Fu Panda, 2008


▶개봉: 2008.06.0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리우, 안젤리나 졸리, 이안 맥쉐인, 데이빗 크로스, 세스 로건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감독,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안젤리나 졸리, 성룡, 루시 리우, 이안 맥쉐인, 데이빗 크로스, 세스 로건 주연의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입니다. <슈렉>, <마다가스카>와 함께 드림웍스의 대표 애니메이션입니다. 게으름뱅이 자이언트 팬더인 ‘포’가 전설의 용사가 되어 악당을 무찌르는 스토리로 평범한 스토리이지만 생각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인 자이언트 팬더 ‘포’의 본명은 ‘포 핑’입니다. ‘포’의 더빙은 코미디 연기의 대가 ‘잭 블랙’이 맡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포’의 생김새도 ‘잭 블랙’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포’는 아기였을 때 상자에 담겨 강을 타고 떠 내려와 국수집을 운영하는 거위 ‘핑’에 의해 길러지게 되었으며, 이후 국수집 아들로서 평범하게 성장합니다. 그러다 무적의 5인방에 대한 동경으로 우연히 용의 전사 선출식에 갔다가 용의 전사로 선택되면서 기상천외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포’의 특기는 뚱뚱한 몸을 가지고 있어 모든 물리적인 공격을 반감시킬 수 있고, 기를 틀어막는 공격은 거의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몸의 탄성을 이용하여 카운터 날리거나, 튕겨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포’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먹을 것에 대한 집념입니다. 항상 먹을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게을러 보이지만 먹을 것을 향한 집념으로 무의식적으로 굉장히 재빨라지고 강력해집니다. ‘포’는 캐릭터가 팬더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다른 액션 주인공들과 달리 빠른 스피드나 화려한 기술보다 기본 체력과 힘으로 싸우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어벙한 표정과 멍청한 행동을 많이 보이는 팬더라서 더 애정이가고 귀여워 보이는 주인공입니다. 

 그런 ‘포’를 눈여겨 본 인물이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이인 ‘우그웨이’ 대사부입니다. ‘포’를 용의 전사로 직접 선택한 인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쿵푸의 달인입니다. 어진 성격과 지혜로움으로 <쿵푸 팬더>시리즈의 최강자입니다. 느긋한 성격과 선인다운 행동과 말투로 제자들에게 항상 많은 가르침을 주고 여러모로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우그웨이’ 대사부의 후계자인 레서팬더 마스터 ‘시푸’가 있는데, ‘우그웨이’ 대사부의 수제자이자 ‘포’, 무적의 5인방, ‘타이렁’의 사부입니다. 마스터 ‘시푸’의 목소리는 ‘더스틴 호프만’의 목소리입니다. 마스터 ‘시푸’는 예전에는 한 없이 따뜻한 성격의 사부였으나 어둠에 빠진 ‘타이렁’ 때문에 제자들에게 엄한 사부로 변하였습니다. 그런 마스터 ‘시푸’에게 주인공 ‘포’는 인정할 수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쿵푸를 전혀 해본 적 없고 의지도 없는 게으른 ‘포’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는 것을 내우 어려워하였고 ‘포’를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그웨이’ 대사부의 충고로 ‘포’를 받아들이고 ‘포’가 용의 전사가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줍니다.



 또 ‘포’의 동료이자 마스터 ‘시푸’의 제자들인 무적의 5인방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다섯 명으로 각각 쿵푸의 한 종류인 호권, 후권, 사권, 학권,  당랑권을 상징합니다. 이들 중 호권을 상징하는 호랑이 ‘타이그리스’는 캐릭터가 호랑이라서 당연히 남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는 여자 목소리였고 여성임이 밝혀졌는데 그 목소리가 ‘안젤리나 졸리’여서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그런 ‘타이그리스’는 무적의 5인방 중 가장 강력하기도 해서 자신이 용의 전사로 선택될 줄 알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포’가 선택되자 많은 시기와 질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포’를 굉장히 싫어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무적의 5인방에는 후권을 상징하는 원숭이 ‘몽키’가 있는데 우리의 액션 스타 ‘성룡’이 더빙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많은 분량은 없는 캐릭터라 ‘성룡’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순 없습니다. 또 사권을 상징하는 꽃뱀 ‘바이퍼’는 <미녀삼총사>로 유명한 ‘루시 리우’가 더빙하였고 ‘몽키’와 마찬가지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학권을 상징하는 학 ‘크레인’이 있고 당랑권을 상징하는 사마귀 ‘맨티스’가 있습니다. 호랑이와 원숭이, 학이 쿵푸를 하는 장면은 상상이 되지만 팔다리가 없는 뱀과 곤충인 사마귀가 어떻게 쿵푸를 하는지는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뱀과 사마귀가 펼치는 쿵푸가 어떤 것인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꽤나 강력한 쿵푸를 볼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좀 더 분량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에서 정말 강력한 악당인 설표 ‘타이렁’은 카리스마 넘치고 힘에 심취한 캐릭터입니다. 대사부 ‘시푸’가 아끼던 제자로 쿵푸의 천재라고 불리던 캐릭터입니다. 첫 등장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악당이지만 상당히 멋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힘에 심취한 악당으로 용의 힘을 차지하려 욕심내고 있습니다.

 굉장히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에 연출까지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거기에 수많은 명대사와 감명 깊은 대사들이 이 애니메이션에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에는 깊은 메시지까지 더해져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명작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굉장히 재밌는 작품입니다.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2010


 

 

롭 레터맨 감독, 잭 블랙,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걸리버 여행기> 입니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입니다만,

 

'잭 블랙' 특유의 코미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흥행에 실패한 나름의 이유가 있죠;;;

 

 

'잭 블랙' 이 연기한 걸리버가 우연히 소인국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다룬 영화입니다.

 

걸리버 주변에는 정말 다 소인들이군요.

 

어떻게 촬영 했을까요?

 

촬영 방법이 괜히 궁금해지네요.

 



 

스토리는 좀....전개가 조금 어색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소설 '걸리버 여행기' 와 비슷하지만

 

영화상에서는 매끄럽지 못한 전개때문에

 

원래는 박장대소할 수도 있는 장면인데도

 

가벼운 웃음 정도로 끝납니다.

 

코믹한 요소가 참 많은 영화인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영화 전체적으로

 

웃음 코드는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워낙 어색하다보니

 

웃어야할 때 웃음이 안나서 그렇죠...

 

분명히 코미디 영화로 만들기에

 

엄청난 소재이지만,

 

그걸 살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이 영화는 3D 영화입니다.

 

하지만 3D 요소가 별로 없습니다.

 

3D 영화라 해서 3D로 보신분들이 많이 아쉬워 하신 부분이죠.

 

2D로 보나 3D로 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뭐 이제는 극장에서는 볼 일이 없으니 상관없지만,

 

개봉 당시에는 좀 논란이 됐었던 부분입니다.

 

 

소인국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걸리버 여행기>.

 

분명 코미디 영화로 삼기에 좋은 소재이지만,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큰 영화입니다.

 

'잭 블랙' 이라서 많은 기대를 하고 봤지만,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잭 블랙' 특유의 코미디 연기는 여전했습니다.

 

'잭 블랙' 의 코미디 연기를 영화가 뒷 받침 해주지 못했을 뿐이죠.

 

보고 싶으신 분들은 시간 많으실 때 보세요.

 

굳이 시간 내시면 아쉬움만 더 커질 듯 싶습니다.

 

그래도 분명 재밌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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