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2018


▶개봉: 2020.01.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4분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영화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명연기를 볼 수 있고 픽션이긴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리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뭔가 암울했던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실제 사건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되고 긴장이 많이 되지만 중반부까지 조금 지루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우리나라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되어 제작되었습니다. 옛날 1970년대의 우리나라를 볼 수 있고 그 당시의 남산과 청와대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그 당시의 대통령과 임원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대통령을 대통력직에서 끌어 내리려는 인물과 그런 인물을 제거하려는 인물 등 여러 입장의 인물들이 얽히고 섥혀서 묘한 심리전이나 감정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으로는 배우 ‘이성민’ 이 나오고 ‘이병헌’ 과 ‘곽도원’, ‘이희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성민’ 이나 ‘이병헌’, ‘곽도원’ 모두 대단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희준’ 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인물 설정 자체가 조금 오버스럽고 요란해서 비호감 이미지가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대통령과 더불어 가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긴장되는 장면들을 제공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평소 모습과는 다른 이번 연기를 위해 살을 찌운 ‘이희준’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 역할의 배우 ‘이성민’ 이나 ‘이병헌’ 의 연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감정 연기는 물론이고 표정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긴장될 때는 표정만 봐도 긴장이 되었고 미묘한 작은 표정까지도 크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두 배우 모두 연기 좋은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그게 더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곽도원’ 의 연기도 물론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성민’ 이나 ‘이병헌’ 에 비해 극중에서의 분량이 적은 편이었고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도 두 배우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연히 ‘곽도원’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기 위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스토리를 통해서 긴장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서 긴장되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오프닝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스토리 중반부까지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더 고조되고 ‘이병헌’ 과 ‘이성민’ 의 연기를 통해 많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세한 작은 표정까지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었습니다.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물론 각색되긴 했지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런지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배우 ‘이성민’ 과 ‘이병헌’을 중심으로 ‘곽도원’, ‘이희준’ 등이 등장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중반까지는 약간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지만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임자 곁에는 내가 있잖아.’ 영화 <남산의 부장들> 잘 봤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


▶개봉: 2010.08.1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144분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최민식


 복수의 두 얼굴, 광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입니다. 복수라는 광기에 사로잡힘 남자와 잔인한 살인마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너무 좋았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살인 장면을 볼 수 있고 게다가 살인 방법까지도 묘사가 되어 잔인한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살인마와 복수를 꿈꾸는 남자 사이에 펼쳐지는 추격전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마지막까지도 둘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계속됩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마에게 약혼자를 잃은 남자가 살인마를 찾아내고 찾아가 복수를 하는 작품입니다. 그런 복수하는 과정과 살인마 자체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 과정은 잔인하고 리얼하게 잘 묘사되어 불편감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살인마를 찾아가는 남자가 살인마를 대하는 자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충동적으로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이 아주 잘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복수를 하는 남자는 배우 ‘이병헌’ 입니다. 살인마에게 약혼자가 살해를 당해서 분노와 슬픔에 휩싸이는 연기를 초반에 잘 보여줍니다. 그런 상태로 살인마를 찾아 나서고 복수를 꿈꾸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살인마는 생각보다 금방 찾는 것 같습니다. 살인마와 첫 대면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엄청난 분노로 죽일 듯이 뛰어들 줄 알았지만 의외로 침착하게 대응하고 자신이 세운 복수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갑니다. 그런 남자의 연기를 ‘이병헌’ 이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살인마로 등장하는 배우 ‘최민식’ 의 연기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정말로 싸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잘 보여주었는데 사람 죽이는 데에 거리낌 없고 별다른 목적도 없이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 완전 악마였습니다. 어떻게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망설임 없이 살인을 합니다. 그런 살인마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살인마인지는 영화 중간 중간에도 한 번씩 잘 보여줍니다. 그런 살인마 연기를 정말 리얼하게 실감나게 ‘최민식’ 이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을 보다보면 제목에서 지칭하는 악마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살인마 ‘최민식’ 이 악마인지 그런 살인마에게 복수하는 남자 ‘이병헌’ 이 악마인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이병헌’ 의 복수도 잔인합니다. 약혼자에 대한 복수라서 잔인하게 하는 면도 있겠지만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악마와 악마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쫓고 쫓기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한 명은 복수를 위해 악마가 되었고 한 명은 원래 악마였고 두 악마의 대결이 처절하고 치열합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초반부터 살인으로 시작합니다.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그런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많은 희생자들을 보여주고 그런 희생자들을 통해 살인마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이병헌’ 이 ‘최민식’ 을 쫓는 과정에도 계속해서 희생자가 발생합니다. 악마는 또 다른 악마를 낳고 그 과정에 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식입니다.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두 남자의 치열한 쫓고 쫓기는 치열한 대결이 계속되는데 뭔가 꺼름직한 엔딩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이병헌’ 의 울면서 웃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복수는 차가울수록 지독하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였습니다. 두 남자의 잔인한 복수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초반부터 살인으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살인이 계속됩니다. 분위기도 처음부터 무겁고 어두운데 그런 분위도 지속되고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와 불편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배우 ‘이병헌’ 과 ‘최민식’ 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데 복수를 위해 악마가 된 ‘이병헌’ 의 연기와 진짜 살인마처럼 느껴지는 ‘최민식’ 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긴장감이 계속되는 쫓고 쫓기는 잔혹한 복수전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억해둬. 점점 끔찍해 질거야.’ 영화 <악마를 보았다>입니다.

내부자들 Inside Men, 2015


▶개봉: 2015.11.1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조폭 / 검찰 / 언론 거래는 끝났다! 영화 <내부자들>입니다. 잔혹한 복수극에 심리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명연기로 리얼하게 느껴지고 몰입감이 최고였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고 어색한 부분 없이 전개되고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심리 싸움과 전략 싸움이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약간 잔인하고 자극적이고 야한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볼거리도 다양했고 기억에 남는 대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모두 개성 있는 인물들로 각 인물들의 역할도 모두 좋았고 어느 인물 하나 묻히는 인물 없이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은 언론과 정치, 기업, 검사 간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정치를 위해 기업이 돈을 지원하고 언론에서는 뒤을 받쳐주는 형태로 갖은 비리를 벌이는 인물들이 악역들입니다. 그런 기업과 정치인, 언론인을 잡으려는 한 검사의 치열한 싸움을 볼 수 있는데 이 크고 어려운 사건을 반드시 잡으려는 검사도 그렇게 정의의 인물은 아닌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기적이고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하지만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나쁜 놈과 손잡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는 그런 검사를 배우 ‘조승우’ 가 연기하였습니다. 아무런 빽이 없는 족보 없는 나홀로 검사인데 그런 자신의 입장을 뒤바꾸기 위해 큰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검사입니다. 그런 연기를 ‘조승우’ 가 잘 보여주었는데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혈안인 모습과 나쁜 놈을 잡기 위해 나쁜 놈이 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세를 바꾸기 위해 매우 열정적인 모습도 보여주는데 역시 ‘조승우’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몰입도 잘 되고 긴장되는 연기도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연 ‘이병헌’ 에 비해 조금 부족한 존재감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 을 볼 수 있는데 버려진 개 같은 깡패 역할을 보여줍니다. 의리 있고 조직원들도 잘 따르는 인물로 깡패이긴 하지만 매력 있는 인물입니다. 오른 손이 없고 사투리를 쓰면서 거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깡패 연기를 ‘이병헌’ 이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인데 ‘이병헌’ 의 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영화의 깡패 역할을 리얼하게 잘 보여주는데 깡패지만 참 정이 가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뿐만 아니라 ‘백윤식’, ‘이경영’, ‘조우진’, ‘배성우’ 등이 연기한 인상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백윤식’ 은 언론인으로 언론을 뒤흔드는 힘을 가진 인물로 차분하고 무정한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이경영’ 은 정치인으로 기업에서 돈 받고 ‘백윤식’ 이 뒤를 받쳐주는 비리 가득한 인물로 열정적으로 야망을 펼치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조우진’ 은 정말 잔혹하고 잔인하고 무정한 인물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배성우’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아서 영화 전체의 몰입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스토리는 비리 가득한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을 잡기 위한 검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배우 ‘조승우’ 의 공격을 요리조리 잘 피해가고 반대로 역공을 가해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그런 긴장되는 위기 상황들을 볼 수 있는 머리싸움이나 ‘이병헌’ 이 보여주는 액션 장면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게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반전에 반전을 볼 수도 있고 약간은 웃기기도 한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는 스릴감도 있어 좋았습니다.

 강렬하게! 리얼하게! 영화 <내부자들>이었습니다. 비리로 가득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한 검사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백윤식’, ‘이경영’ 등 다양한 명배우들이 명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런 좋은 연기와 좋은 구성과 좋은 전개의 스토리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주고 비리 세력과 검사 사이에서의 싸움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각 인물들을 어느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게 잘 살려냈고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계속되고 좋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자.’ 영화 <내부자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지.아지.조 2 G.I. Joe: Retaliation, 2013


▶개봉: 2013.03.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캐나다

▶러닝타임: 110분

▶감독: 존 추

▶출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이병헌, 채닝 테이텀, 아드리안 팔리키,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끝없는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지.아이.조 2>입니다. 전작 <지.아이.조>의 후속작으로 기존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에 맞서 싸우는 작품입니다. 전작보다 더 화려해진 CG와 액션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액션의 퀄리티도 더 속도감 있고 현란해졌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이라고 하기에는 전작과는 느낌이 너무 달라졌고 주인공도 바뀌었지만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설정들이 많았습니다.그리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인물들 각각의 특성과 개성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오프닝부터 조금 놀랐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전개가 펼쳐지는데 그런 의외의 상황에 이어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드웨인 존슨’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전작 <지.아이.조>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 ‘채닝 테이텀’ 의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웨인 존슨’ 과 ‘채닝 테이텀’ 이 조금 더 확실하게 콤비를 이뤄 그 활약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비중이 확실하게 ‘드웨인 존슨’ 에 치우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확실한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등장으로 전작 <지.아이.조>보다 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서 ‘드웨인 존슨’ 은 확실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배우 ‘이병헌’ 과 ‘스네이크 아이즈’ 가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다른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총격 액션 등 액션의 다양성은 더 증가하였습니다. 검술부터 총기 그리고 중장비까지 등장하여 다양한 액션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게다가 설산에서 로프를 이용해서 펼치는 고공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가장 멋졌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의 후속작이었습니다. 일단 주인공부터 달라졌지만 가장 다르다고 느낀 점이 특수부대 ‘지.아이.조’ 의 모습이었습니다. 전작에서 ‘지.아이.조’ 는 뛰어난 과학력을 이용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액션과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점이 별로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최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한 ‘지.아이.조’ 가 아니라 단순히 뛰어난 특수부대 느낌만 들었습니다. 뭔가 ‘지.아이.조’ 가 아예 다른 부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 등장하는 한국 배우 ‘이병헌’ 이 전작 <지.아이.조>에서보다 더 비중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화려한 액션과 닌자 컨샙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부터 등장해서 가장 꾸준한 컨샙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표창을 던지는 액션, 뛰어난 검술, 속도감 있는 액션 게다가 ‘스톰 쉐도우’ 가 가진 의문스런 과거를 볼 수 있습니다. 후속작이 또 나온다면 가장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모든 것을 건 거대한 반격. 영화 <지.아이.조 2>였습니다.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도 다르고 ‘지.아이.조’ 라는 특수부대의 느낌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새로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강력한 액션이 더해져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인물들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중 배우 ‘이병헌’ 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은 인상적이었습니다. ‘Well come to hell.’ 영화 <지.아이.조 2> 재밌게 봤습니다.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개봉: 2009.08.0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체코

▶러닝타임: 118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채닝 테이텀, 데니스 퀘이드, 이병헌, 조셉 고든 레빗, 시에나 밀러, 레이첼 니콜스,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레이 파크,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아놀드 보슬로, 말론 웨이언스, 조나단 프라이스


 첨단 장비들이 즐비한 현대식 SF 액션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입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의 개봉 소식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화려한 액션의 향연을 보여주는 예고편과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이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예고편만 봐도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것 같은 화려한 장면들과 임팩트 있는 장면이 영화의 기대를 한 껏 올려주었고, 그리고 인상 깊은 존재감을 보여 준 ‘이병헌’의 등장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예고편을 보고 느꼈던 기대 그 이상을 제공해 주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들과 액션이 나름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배우 ‘채닝 테이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차세대 액션 스타가 탄생할 듯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외모도 꽃미남보다는 터프한 인상의 외모이고 몸도 다부지고 탄탄해 보여 앞으로 여러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있을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는 더 눈길이 가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분명 ‘채닝 테이텀’도 대단한 액션과 활약을 보여주지만 주변 다른 인물들의 존재감이 워낙 강해서 크게 주목받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존재감을 가진 인물들 중 한 명이 바로 영화 상에서 ‘스네이크 아이’라고 불리는 일물입니다. 얼굴은 항상 얼굴 전체를 덮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본래의 얼굴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묵언수행이라는 이유로 목소리 조차 단 한 번도 들을 수 없습니다. 이 인물은 영화에서 오로지 액션 하나로 승부하는 인물인데, 이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에게는 자신의 얼굴을 알릴 수 없는 인물이라 배우 커리어에는 별로 안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의외로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뿐만 아니라 전체 시리즈에서도 인기 1, 2위를 다투는 인물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유가 이해가 되는 게 영화 상에서 보여주는 ‘스네이크 아이’의 액션과 활약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얼굴은 모르지만 얼굴이 크게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병헌’도 상당히 멋진 인물로 나오는데, ‘스톰 쉐도우’라는 인물로 나옵니다. 이 인물은 동양 쪽의 닌자 같은 설정의 인물인데, 온 통 하얀 복장이고 사용하는 칼고 하얀 색입니다. 한국인이 연기하는 닌자가 의외로 잘 어울렸는데, 어떤 한 기사에서 헐리우드에서 닌자 역할로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영어 발음 문제였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인이 일본인 보다 영어 발음이 더 자연스럽다는 이유인데, 웬지 알듯하기도 하고 괜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병헌’의 연기는 나름 인상 깊었지만 어딘디 모르게 좀 경직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헐리우드의 대형 작품에 출연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원래 인물 설정인가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살짝 경직된 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보여주는 액션과 눈빛 연기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상에서 비중도 크고 분량도 많아 많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이 영화에는 주인공 ‘채닝 테이텀’, ‘스네이크 아이’, ‘스톰 쉐도우’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호크’ 장군이나 ‘렉스’, ‘배로니스’, ‘디스트로’, ‘자탄’, ‘립코드’ 등 개성있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인물들 각자 사연이 있고 과거가 있어 그런 인물들이나 인물 간의 관계에 대한 내용도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인물들 간의 관계를 이해하면서 볼 수 있어 한결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네이크 아이’와 ‘스톰 쉐도우’의 관계가 재밌었습니다. 과거부터 연관되어 있는 이 두 인물의 관계가 영화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져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스토리 전개는 속도감있는 빠른 전개로 많은 볼거리가 있고 지루한 면은 적었습니다. 빠른 전개라고 해서 중간중간 스토리가 끊긴다거나 어색한 감 없이 의외로 잘 짜여진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거기에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많이 사용했지만 어색한 장면 별로 없이 잘 제작된 것 같습니다. 이런 컴퓨터 그래픽의 향연이 이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바로 파리에서의 추격씬일텐데, 엄청난 속도감와 화려한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을 동시에 전부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액션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었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로 ‘이병헌’의 출연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본 영화입니다. 분량도 많고 비중도 큰 인물을 연기하는 모습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기도 했지만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컴퓨터 그래픽의 적절한 사용으로 더 부각되고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다소 액션이 전부인 듯한 영화라는 느낌이 있어 작품성으로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SF 액션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재밌게 봤습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2015


▶개봉: 2015.07.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5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앨런 테일러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다시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무려 12년만에 복귀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볼 수 있어 기대를 가지게 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입니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이때까지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토리를 대부분 다 엎어버렸습니다. 기존의 ‘터미네이터’가 ‘사라 코너’를 죽이기 위해 과거로 오고, 그런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카일 리스’도 과거로 오는 큰 틀은 그대로 등장하지만 그 안의 다른 요소들을 많이 집어 넣고 시간적인 순서도 약간 바꾸었습니다. 이런 점이 영화 초반에 보여지고 이후로는 완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는 초반부터 인간대 기계 간의 전투를 보여줍니다. 이때까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이끌어온 ‘존 코너’의 과거의 경험으로 이끄는 인간 저항군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이 ‘존 코너’를 배우 ‘제이슨 클락’이 연기하였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2>의 ‘에드워드 펄롱’이나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의 ‘닉 스탈’,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의 ‘크리스찬 베일’과는 또 다른 모습의 ‘존 코너’를 보여줍니다. 이런 ‘존 코너’는 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가장 큰 충격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 동안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들의 ‘존 코너’와는 전혀 다른 설정의 ‘존 코너’인데, 이 ‘존 코너’의 등장으로 그 동안의 이야기들을 완전히 다 뒤엎어버리는 뒤죽박죽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 설정 때문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존 코너’가 ‘존 코너’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많은 인물들의 배우가 대거 교체되었습니다. 바로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인데, ‘사라 코너’는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하였고 ‘카일 리스’는 배우 ‘제이 코트니’가 연기하였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점은 <터미네이터 2>에서 ‘린다 해밀턴’의 여전사 이미지의 ‘사라 코너’를 ‘에밀리아 클라크’가 어떤 연기로 보여줄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냥 보이는 이미지로는 당시 ‘린다 해밀턴’의 강인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연약한 이미지로 보이기 때문에 ‘사라 코너’를 제대로 연기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터미네이터>시리즈를 이끌어갈 파워풀한 모습이나 강인한 모습은 다소 부족하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좀 더 젊은 듯한 이미지가 좀 더 다이나믹하게 보이기도 해서 괜찮았 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단연 ‘아놀드 슈월제네거’의 ‘T-800’입니다. 여전히 멋진 ‘T-800’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제는 약간 나이가 든 모습이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아놀드 슈월제네거’하면 ‘터미네이터’인듯 ‘T-800’도 ‘아놀드 슈월제네거’와 함께 나이를 먹었습니다. ‘T-800’의 머리도 희끗희끗하다 못해 거의 백발이 되었고 전성기 때보다 다소 줄어든 몸집과 늘어난 주름이 눈에 훤히 다 보였습니다. 그래도 파워풀한 액션을 여전히 보여주긴 하지만 좀 버거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조금씩 틀어지는 설정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처음 ‘T-800’의 설정은 달릴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T-800’의 멋진 바디어택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약간의 설정파괴이긴 하지만 거듭되는 시리즈로 너무 많은 것이 틀어질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는 익숙한 얼굴의 배우가 한 명 등장합니다. 바로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잠깐 나오지만 나름 눈이 가는 역할이었습니다. 비중이나 분량이 크진 않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전설적인 역할을 보는 것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인상 깊기도 했지만 이른 시간의 퇴장으로 많이 볼 수 없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뭔가 많이 보여주기엔 부족한 분량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에는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현재와 미래, 과거를 오고가는 뒤죽박죽 느낌의 스토리와 그런 스토리에 대한 많은 설명들이 스토리 전개를 조금 루즈하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악역으로 등장하는 ‘T-3000’은 시리즈 역사상 가장 발달된 ‘터미네이터’인데, 영화 <터미네이터 2>에 나오는 액체형 ‘T-1000’보다 그다지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영화 기술의 발달로 좀 더 세련되고 성능만 좋을 뿐 더 강력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역시 ‘T-1000’이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악당 ‘터미네이터’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단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 복귀라는 타이틀만 거창할 뿐 그 외의 것은 그리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설같은 작품들인 전작들을 많이 생각나게 하는 오마쥬 같은 장면들이 많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합니다. 그런 정면들은 스토리가 어떻든 옛 추억 소환이기도 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낡은 터미네이터의 활약을 보는 것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낡고 노화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가슴 찡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사라 코너’를 지키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 역시 이번작에도 “I’ll be back.”의 대사가 나옵니다. 역시 영화의 마스코트 같은 명대사가 예전 <터미네이터 2>에서 느꼈던 느낌은 아니지만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인상 깊은 점도 많았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였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나이 든 모습 그대로 나이 든 모습의 ‘터미네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낡았지만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는 활약을 볼 수 있고 한충 더 젊은 ‘에밀리어 클라크’의 기대 이상의 ‘사라 코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량이 살짝 아쉬운 ‘이병헌’의 반짝 활약도 나오고, 볼거리는 다양한 영화였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설정파괴가 많아지는 점은 아쉽지만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 복귀라는 점이 영화를 보게 만듭니다. 많은 전설을 낳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재밌게 봤습니다.



마스터 Master, 2016


 

 

조의석 감독,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 입니다.

 

실화인 희대의 사기꾼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심리적인 요소가 꽤나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으려는 형사와

 

사기꾼에게 사기 당한 사기꾼이 한데 어우러져 벌이는

 

추격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역시나 '이병헌' 의 연기는 꽤나 인상에 남는군요.

 

 

그리고 이 영화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김우빈' 인것 같네요.

 

김우빈의 연기도 괜찮았지만

 

이 캐릭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것 같아요.

 

여유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긴박하고 조급한 캐릭터를 잘 연기했는데,

 

김우빈의 눈빛연기나 썩소? 같은 표정이 정말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강동원이야 뭐 나쁘지 않은 연기에

 

비주얼이 워낙좋으니

 

거기에 정의감 넘치는 형사역할이라

 

눈길이 많이 가더군요.

 

은근히 몰입도있는 연기를 펼쳐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를 살린 인물은

 

이병헌과 김우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병헌이야 연기는 인정받고 있고,

 

이번 캐릭터는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있지만

 

특유의 능글맞음과 사기기질이 다분한 눈빛과 표정까지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헤어스타일과 의상까지 완벽히 사기꾼처럼 잘 차려입었죠.

 

 

사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우리나라 최고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 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런지

 

현실감있고, 몰입도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실감을 살리려 그런건진 몰라도

 

액션이라기엔 2%부족하고, 스릴러라기에도 2%부족하고,

 

추리물이라기에도 2%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2% 아쉬움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개인적으로요.

 

그래도 연기잘의 연기가 잘 커버해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더 현실성있게 느껴져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과연 형사 강동원은 사기꾼을 잡아 죄를 받게 할 수 있을까요?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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