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스 Eight Legged Freaks, 2002


▶개봉: 2002.08.3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공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엘로리 엘카옘

▶출연: 데이비드 아퀘트, 캐리 우러, 스콧 테라, 스칼렛 요한슨


 상상보다 거대함이 덮쳐온다! 영화 <프릭스>입니다. 거대한 거미들과의 사투를 벌인 작품입니다. 거대한 거미들이 괴물로 나와 한 마을을 덮치면서 그런 거미들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이나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로부터 많은 액션 장면이나 거미들로부터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괴수 영화의 요소들이 많았고 괴수로 거대한 거미가 등장한다는 점은 신선하게 느껴졌지만 압박감에 비해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는 보통 상태에서도 무섭게 다가오는 거미들을 거대하게 만들어 더 무서운 느낌의 괴물로 등장시킵니다. 머리와 배로 구성된 몸과 잔털들이 달려있는 여덟개의 다리가 징그럽기도 하고 흉측하기도 한데 그런 거미가 한 마리가 아닌 엄청난 개체수를 보여주고 그런 개체수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러 종류의 거미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거미의 모습과 주인공들에게 다양한 시련을 제공합니다.

 거미들의 종류는 유명한 타란튤라도 등장하고 땅 속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지나가면 순식간에 낚아 채는 사냥을 하는 거미도 있고 점프를 하면서 이동하고 추적하는 거미도 있었습니다.그런 거미들은 크기가 커져도 그런 특성들은 잘 반영되었고 큰 거미는 거의 버스를 엎을 정도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마을 곳곳에서 출현하는 거미들은 사람들에게나 가축들에게나 큰 위협과 공포로 다가오고 거미줄에 칭칭 감기는 거미들의 먹잇감들을 잘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에는 정말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블랙 위도우’ 로 유명한 ‘스칼렛 요한슨’ 인데 2002년도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젊을 때의 어릴 적 모습의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아직은 앳된 티가 얼굴에 많이 묻어나고 덜 성숙된 모습이지만 영화 <나홀로 집에 3>에서 봤던 어릴 때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블랙 위도우’ 같은 여전사의 모습이 아닌 거대한 거미에 겁먹고 도망 다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는 거대한 거미라는 괴수들이 보여주는 수많은 개체수에서 압박감은 느낄 수 있었지만 그에 반해 긴장감은 크기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등장할 타이밍도 너무 예상이 가능했고 크기만 커진 거미라는 느낌만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예 좀 더 돌연변이로 더 흉측하게 더 괴물 같은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고 조금 엉성한 부분들이 눈에 보였고 연기가 어색한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거미들과 바이크, 차량과의 추격전은 조금 인상적이었습니다.

 통제불능의 거대한 전쟁 한판. 영화 <프릭스>였습니다. 거대한 거미들의 습격을 받은 사람들의 생존과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약간 엉성한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거미들의 모습은 의외로 평범한 느낌이었지만 수많은 개체수에서 전해지는 압박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압박감에 비해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고 너무 예상 가능한 타이밍에서의 거미들의 활약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리고 젊은 모습의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지구와 인류를 위해서.’ 영화 <프릭스> 잘 봤습니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2011


▶개봉: 2012.01.1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드라마,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집’ 을 소개합니다!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입니다.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집을 사게 되면서 동물원을 관리하고 동물들을 돌보면서 힐링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아빠는 아빠로서 아들은 아들로서 성숙해지고 서로 간에 있은 사소한 오해들을 풀고 관계 개선이 되는 훈훈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보여주는 따뜻한 연기와 따스한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보다보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로 따뜻한 느낌과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에 훈훈한 느낌까지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는데다가 몰입도 잘 되고 스토리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좋았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등장인물들 사이에서의 인물 관계와 동물들과의 교감 등을 통해 정을 느낄 수도 있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동물들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영국의 ‘다트무어’ 동물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대저택을 구입하게 되고 운영난을 겪고 있던 주인 없던 동물원을 다시 살려내는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벤자민 미’ 는 실제 인물이었고 그의 아들과 딸도 실제 인물이었습니다.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벤자민 미’ 의 사춘기 시기의 아들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벤자민 미’ 는 아내를 잃고 홀로 아들과 딸을 키우면서 자신과 아들과 딸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려고 동물원이 딸린 대저택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는 해도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평온하게 잔잔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건드리는 잔잔한 힐링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엄마를 잃은 아들과 딸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예전부터 일하고 있던 사람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는 주인공 ‘벤자민 미’ 만의 고군분투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그런 주인공 ‘벤자민 미’ 의 고군분투를 보여주면서도 자기 자신 또한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이 되는 모습들을 보고 느끼기도 합니다. 동물들을 다룰 줄 몰랐던 주인공이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켈리 포스터’ 로부터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동물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동물들과도 점점 친해지고 깊게 교감하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박진감이나 화려한 느낌은 받을 수 없는 영화지만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는 배우 ‘맷 데이먼’ 과 함께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강한 인상을 주는 역할의 ‘스칼렛 요한슨’ 을 많이 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역할이나 모습과는 완전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과 동물에 대한 헌신적인 사육사로서 동물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동물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역할로 ‘켈리 포스터’ 라는 인물입니다. 이 ‘켈리 포스터’ 의 작은 도움으로 인해 ‘벤자민 미’ 의 내면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나아가서는 ‘벤자민 미’ 주위에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을 선물로 받는 상상해 보셨나요?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였습니다. 동물들과 사람들과의 교감과 교류로 힐링이 되는 작품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하여 가슴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과 훈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막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고 공포 영화처럼 긴장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전혀 지루하지 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미쳤다 생각하고 20초만 용기를 내봐. 상상도 못할 일이 펼쳐질거야. 날 믿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2008


▶개봉: 2008.03.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저스틴 채드윅

▶출연: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의 위험한 유혹! 영화 <천일의 스캔들>입니다.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헨리 8세’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자매의 시기와 질투, 권력에 대한 야망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에릭 바나’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고 특히 ‘나탈리 포트만’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영국 궁전이나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입는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결말도 이미 알려져 있겠지만 그 과정이 긴장되기도 했고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헨리 8세’ 가 나빠 보이기도 했고 ‘메리 볼린’ 도 불쌍했지만 ‘앤 볼린’ 도 너무 불쌍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로 느껴지고 진한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을 향한 야욕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를 연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인데 참 다사다난한 삶을 살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한 ‘메리 볼린’ 은 순수한 매력에 관능미까지 느껴지는 매력적인 귀족가의 자제로 등장합니다. 그런 ‘메리 볼린’ 을 ‘헨리 8세’ 가 마음에 들어 결혼하게 되고 결혼을 전후로 긴장되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런 ‘메리 볼린’ 과 자매로 등장하는 인물은 ‘앤 볼린’ 으로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이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당차고 도전적인 ‘앤 볼린’ 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앤 볼린’ 으로 인해 ‘메리 볼린’ 을 포함해 ‘헨리 8세’ 까지 세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되고 자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시기와 질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대에서 악녀일 수도 있는 ‘앤 볼린’ 이지만 나쁜 짓도 했지만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불쌍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 등장하는 ‘헨리 8세’ 는 배우 ‘에릭 바나’ 가 연기하였습니다. 실제로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왕으로 재위 기간 중 결혼만 6번을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헨리 8세’ 연기를 ‘에릭 바나’ 가 잘 보여준 것 같은데 왕이라는 신분으로 여성을 좋아하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끊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정이 가지 않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악역으로 느껴졌지만 ‘에릭 바나’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중세시대 때의 영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그 시대의 영국 궁전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궁전 내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의상도 화려하게 느껴졌는데 여성들이 입는 옷이나 남성들이 입는 옷 구분 없이 모두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었고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왕인 ‘헨리 8세’ 가 입는 의상은 보통 여성들의 의상보다 더 화려하게 느껴졌고 여성들이 입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당시 사대의 궁전이나 의상, 배경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왕과의 결혼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자매들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순수하고 착하고 한 명은 도전적이고 야욕이 넘쳐서 일방적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에 긴장감을 주가도 합니다. 그리고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이지만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주는 ‘앤 볼린’ 이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주지만 좀 더 긴장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과 명예를 유혹하라.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재위 기간 중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자매들의 권력과 명예에 대한 야욕으로 시기와 질투가 넘치는 스토리와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는 듯한 스토리이지만 ‘앤 볼린’ 의 모습과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 궁전의 내외부 모습이나 사람들의 의상,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제 언니이고 일부니까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재밌게 봤습니다.

씽 Sing, 2016


▶개봉: 2016.12.2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뮤지컬,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가스 제닝스

▶출연: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토리 켈리, 세스 맥팔레인


 꿈의 오디션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씽>입니다.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멋진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멋진 노래가 나오는데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코알라, 코끼리, 고슴도치, 돼지, 고릴라 등이 나와 노래를 좋아하지만 노래 부를 수 있는 처지고 상황도 안 되는 현실에 부딪혀 안타까워하고 좌절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토리에 굴곡을 더해주고 더 극적으로 만들어주면서 감정적인 부분까지 느껴집니다. 감정이입 되는 부분들도 많았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은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작품입니다. 그런 캐릭터들을 의인화된 여러 동물들이 주체가 되어 보여주고 멋진 영상과 귀호강의 멋진 노래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그래픽으로 표현된 동물들의 모습도 좋았고 노래를 부르는 무대 연출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상이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가족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고 감동적인 부분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동물들 각자가 개성이 있는 캐릭터라서 좋았습니다. 코알라에서부터 코끼리, 돼지, 고슴도치, 고릴라, 쥐 등인데 생김새는 당연히 다 다르고 성향 또한 다 달랐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노래를 좋아한다는 점과 노래를 부르는데 장애물이 있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처지를 이 애니메이션 초반부에서 보여주면서 이후 이야기에서 공감되게 하거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럼으로 이 애니메이션에 몰입되게 하고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코알라인 ‘버스터 문’ 인데 다른 동물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와 환경, 동기 등을 제공해주고 그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이 ‘문’ 은 꿈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동물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꿈입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은 시작부터 ‘문’ 이 공연장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시작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꿈은 이루었지만 꿈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알라인 ‘문’ 은 사실 마냥 착한 주인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기도 치고 절도도 하고 부실공사를 하기도 하는 약간은 범죄자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코알라의 모습으로 귀여운 외모 때문에 그런 점들이 잘 부각되진 않습니다. 그저 웃음 포인트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문’ 이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문’ 의 목소리는 영화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 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문’ 과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매튜 맥커너히’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슴도치 ‘애쉬’ 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배우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애쉬’ 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누구의 목소리인지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애쉬’ 는 사람으로 치면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여성의 모습인데 머리카락이 고슴도치의 가시로 되어 있고 여성이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함인지 여성 같은 가시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십대 아이돌의 이미지로 나오는데 노래 부를 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모두 매력적입니다. 코끼리 ‘미나’ 는 가수 ‘토리 켈리’ 이고 돼지 ‘로지타’ 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 입니다. 고릴라 ‘조니’ 는 배우 ‘태런 에저튼’ 이고 쥐 ‘마이크’ 는 배우 ‘세스 맥팔레인’ 입니다. 모두 유명 가수와 배우들이라서 출연진을 보고 놀랐었고 특히 진짜 가수의 목소리인 코끼리 ‘미나’ 가 노래 부를 때는 그 가창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잘 모르는 가수지만 가창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에서 가장 고퀄리티의 무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은 공감이 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모두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꿈을 잊고 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은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중간에는 정말 큰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그때 모두 좌절하게 되기도 하면서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데 그때 가장 공감되고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걱정이 될 정도였는데 꿈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뭉클하게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어 스토리 전체적으로 몰입이 잘 되고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은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 편의 콘서트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이나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토리 켈리’ 등이 직접 부른 노래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모두 하나 같이 노래를 잘 불렀고 노래의 퀄리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목소리 배우들이 모두 직접 노래를 불러 이 애니메이션이 마치 뮤지컬 영화 같은 느낌도 들었고 영상으로 눈호강 노래로 귀호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위한 무대를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씽>이었습니다. 동물들이 보여주는 가슴 따뜻하고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각자의 꿈인 노래를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부르지 못하는 동물들이 모여 함께 꿈을 펼치는 스토리입니다. 그 과정에 각자의 처지와 사연 등과 절망적인 상황 등을 볼 수 있는 굴곡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배우 ‘매튜 맥커너히’ 의 목소리와 배우 ‘스칼렛 요한슨’, ‘리즈 위더스푼’, ‘태런 에저튼’, 가수 ‘토리 켈리’ 등의 목소리와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콘서트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네가 좋아하는 것을 멈추지 마라.’ 애니메이션 <씽> 재밌게 봤습니다.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개봉: 2005.07.2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모험,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이제, 거대한 미래가 다시 창조된다! 영화 <아일랜드>입니다.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작품입니다. 먼 미래에 인간의 삶의 퀄리티를 위해 복제인간을 만드는 사회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할 거리도 있었고 볼거리도 있는데 주연 배우 ‘이완 맥그리거’ 의 인상적인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 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도 깔끔하고 몰입도 잘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2005년도의 작품이지만 요즘 시대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작품입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먼 미래의 시간대입니다.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복제인간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인데 보통의 인간들과 차별 받는 대우를 볼 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인간들의 통제를 받고 있는 복제인간들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사는 곳은 지구 종말 이후 생존자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아일랜드’ 라는 희망의 땅에 가기위해 학수고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복제인간들은 자신들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로 살아가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건강 체크부터 하고 먹는 음식이나 인간관계, 일 등 철저하게 통제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복제인간들에게 희망의 땅인 ‘아일랜드’ 는 그들 입장에서는 꼭 가고 싶은 정체는 모르지만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묘사됩니다. 갈 수 있다고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한 명씩 추첨을 통해서 가는데 그럴만한 그럴듯한 이유도 존재합니다. ‘아일랜드’ 라는 장소를 통해 복제인간들을 통제할 수 있고 그런 복제인간들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눈빛이나 복제인간들을 다루는 인간들의 태도 등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 유독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 주인공으로 배우 ‘이완 맥그리거’ 가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의 주인공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스토리는 거의 ‘이완 맥그리거’ 가 이끌어 가는데 이 영화에서 1인 2역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완전 다른 성향의 인물 2명의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 연기도 어느 한 순간에 보여줍니다. 그 연기로 분위기도 바뀌는데 감정 연기도 좋았고 기대되는 장면도 만들어 줍니다. ‘스칼렛 요한슨’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진취적인 면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수동적으로 시작해서 점점 능동적인 인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초반부터 멋진 몰입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제된 생활 속에서 뭔가 미심쩍긴 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지내다가 갑작스런 분위기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때의 반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초반부터 보여 지는 반전이 영화의 몰입을 더해주고 긴장감도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만들어 줍니다. 스토리는 쉴 틈 없는 전개를 보여주는데 추격 액션부터 총격 액션 등 볼만한 액션 장면들도 있고 스릴러 요소도 있어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에는 인상적인 배우가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디몬 하운스’, ‘숀 빈’, ‘마이클 클락 던칸’, ‘스티브 부세미’ 등이 등장하는데 각자의 역할에 따른 좋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디몬 하운스’ 는 스토리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형성해주고 ‘숀 빈’ 도 긴장감을 주면서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이클 클락 던칸’ 은 이 영화의 초반부터 긴장감을 주면서 스릴러 요소와 함께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영화의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스티브 부세미’ 는 스토리 진행이 좀 더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많은 등장인물들과 주인공들이 함께 활약하고 연계하면서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전 인류가 흥분한 최고의 화제 ‘인간복제’. 영화 <아일랜드>였습니다.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것 같습니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액션과 SF 장르에 스릴러 요소까지 느껴져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고 탄탄해서 알찬 내용을 볼 수 있고 초반부터 반전이 펼쳐져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많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영화의 몰입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난 단지 살고 싶을 뿐이야. 방법은 상관없어.’ 영화 <아일랜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어벤져스: 앤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


▶개봉: 2019.04.2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81분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돈 치들, 브리 라슨,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조슈 브롤린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입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피니티 사가’ 라고 일컬어지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가장 거대한 스토리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11년 동안 진행되었던 거대한 프로젝트의 마지막인 만큼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아 왔고 그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준 것 같습니다. 18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동안 지루할 틈 전혀 없었고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중간 중간 코믹 요소도 적절히 섞여 있는 MCU 특유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은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의 상황이기 때문에 ‘타노스’ 에게 패배한 ‘어벤져스’ 멤버들의 상황과 심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타노스’ 에게 패했다는 점보다 그로인해 소중한 사람, 가족, 친구들을 잃어버린 것에 더 낙담해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점을 오프닝부터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상당히 우울하게 시작하고 그 분위기를 그대로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보여줍니다.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브루스 베너’, ‘워 머신’ 등 모두 암울한 표정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언맨’ 의 상황이 정말 최악으로 나옵니다. 우주를 정처 없이 떠도는데 식량도 없고 물도 없고 산소도 다 떨어져 갑니다. 그런 상황에 ‘네뷸라’ 와 게임도 하고 말동무도 하면서 우주를 떠돌아다닙니다. 그런 희망을 잃은 모습이 정말 리얼하게 잘 표현하였습니다. 조금 살이 빠진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자라난 수염으로 초췌해져 있고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의 음악과 눈앞에 펼쳐진 무한한 공간인 우주가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은 전체적으로 액션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실제로 18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스토리 전개 속도는 불필요한 부분은 보여주지 않고 빠르게 진행되지만 각 인물의 감정을 느껴야하는 장면은 그런 감정을 느낄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줍니다. 표정이나 행동, 분위기, 음악 등으로 감정 연기 부분을 여유 있게 연출하였고 충분이 감정이입 시킬 시간을 주면서 나중에 그런 감정이 한꺼번에 터질 수 있도록 잘 연출하였습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등 이 영화에서는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히어로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을 기대보다 조금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작이었던 전작 <어젠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이고 다음 작품이지만 액션 장면이 생각보다는 적기 때문입니다. 영화 초반부나 중반에 보여주는 액션도 그리 길지 않은 분량에 큰 전투도 아니고 결말부에 가서야 제대로 된 전투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 전투는 굉장한 스케일에 박진감 넘치지만 그 전까지는 그만한 액션 장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영화 전체적으로 채워주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적은 액션이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인물들이 몇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도 아니었고 ‘토르’ 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였는데 상대적으로 ‘아이언맨’ 이나 ‘토르’ 같이 ‘타노스’ 에 비빌만한 파워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대항할 것인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랬지만 이 영화 <어밴져스: 앤드게임>에서 그런 부분을 멋지게 채워주는 비장의 수가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타노스’ 와 멋진 전투를 펼치는 ‘캡틴 아메리카’ 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궁금했던 히어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 새로 합류할 히어로 ‘캡틴 마블’ 인데 영화 <캡틴 마블> 을 통해 MCU에 새로 합류하면서 기존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궁금했었습니다. 이 영화가 ‘어벤져스’ 에 합류하여 처음 활약하는데 액션장면이 많지 않아서인 생각보다는 그 분량이 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바뀐 헤어스타일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앞으로의 MCU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강력한 히어로 ‘토르’ 는 다소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알아왔던 ‘토르’ 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서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MCU 작품에서도 약간 단순하고 충동적인 모습으로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곤 했었지만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의 ‘토르’ 는 조금 더 개그 코드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만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의 존재감이나 활약, 비중 보다는 조금 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켓’ 라쿤과의 둘 만의 케미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헐크’ 의 모습도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브루스 베너’ 라고 불러야 될지 ‘헐크’ 라고 불러야 될지도 헷갈리는 모습인데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볼 수 없었던 거대한 녹색 히어로 ‘헐크’ 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로 단독 영화를 볼 수 없긴 했지만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의 ‘헐크’ 는 그 동안의 ‘헐크’ 와 많이 달랐습니다. 무지막지한 모습도 단순한 모습도 아니어서 완전 다른 캐릭터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토르’ 만큼이나 개그감이 많이 늘어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블랙 위도우’ 도 영화 초반부에 상당한 비중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로 ‘어벤져스’ 의 창립 멤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도 않았고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매 영화마다 다른 헤어스타일을 보여주었었는데 긴 머리, 짧은 머리, 웨이브가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양한 해어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머리색도 달랐는데 이번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 보여주는 붉은 색의 긴 머리를 땋은 모습은 고전적이긴 하지만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볼 수 없었던 ‘호크 아이’ 가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는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오프닝부터 ‘호크 아이’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예상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호크 아이’ 하면 단연 활을 이용한 전투 방식의 액션인데 이 영화에서는 활을 이용한 액션을 많이 보여주진 않습니다. 오히려 검을 들고 펼치는 액션을 많이 보여줍니다. 검을 사용하는 ‘호크 아이’ 도 닌자 같은 느낌으로 잘 어울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액션보다는 감정적인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감정적인 모습을 ‘블랙 위도우’ 와 같이 보여주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비중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이 영화 <어밴져스: 앤드게임>은 각 히어로들의 스토리를 조금씩 보여줍니다. 각 히어로들 마다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런 스토리들은 대부분 감정적인 부분입니다. 영화 초반에도 그렇고 중반부에도 그렇고 후반부에도 그런 부분들은 계속 보여줍니다. 그런 감정적인 장면을 계속 보여주고 충분히 이입될 수 있도록 연출되어 그로인한 감동이나 감격이 영화 후반부에 가면 한꺼번에 터집니다. 그래서 감동적으로 눈물이 나거나 감격에 벅차 눈물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에서는 정말 가슴 벅차게 감격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은 스토리 전개가 전혀 예상 못한 뜻밖의 전개가 계속됩니다. 그런 부분이 영화 초반부터 보여 지는데 그 장면을 보고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의 반전이라고까지 생각될 정도의 전개인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전개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후반부에서의 전개가 더 아찔해지고 격렬해지고 박진감 넘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 말고도 예상외의 전개를 계속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상 일부러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은근히 우연성이 짙은 장면이 몇 있었습니다. 예고편을 보면서 어떻게 될까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런 장면들이 우연성이 기대어 해결이 되는 장면들이 있어 약간 의아했습니다. 긴 러닝타임과 많은 내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그랬을 수도 있고 스토리 흐름 상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금은 맥 빠지게 느껴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그런 부분들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한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이었습니다.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서 시작된 거대한 프로젝트 ‘인피니티 사가’ 를 마무리하는 MCU 작품입니다. 히어로들의 엄청난 수와 활약, 스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보다 액션 장면은 줄었지만 각 히어로들의 감정적인 부분이 적절하게 잘 섞여 감정 이입도 잘 되고 몰입도 잘되어 눈물날 정도의 큰 감동과 마찬가지로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벅차오르는 감격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CU 11년의 시작과 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I am.....Iron man.’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루시 LUCY, 2014


▶개봉: 2014.09.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프랑스

▶러닝타임: 90분

▶배급: 유니버셜 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감독: 뤽 배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애널리 팁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 <루시>입니다. 헐리우드 대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 ‘루시’을 연기하였는데, 이 영화의 악역으로 우리나라 최고 명배우 중 한 사람인 ‘최민식’이 출연하여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감독도 영화 <테이큰> 시리즈의 ‘뤽 베송’으로 <테이큰>같은 현란한 액션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헐리우드 스타와 대한민국 스타 그리고 헐리우드 유명 감독의 만남이 기대를 하게 만든 작품성 있는 영화입니다.

 사람은 뇌를 10%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만큼 사람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10%의 제약을 깨뜨리고 점점 늘어나는 뇌의 사용량을 단계별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뇌의 사용량이 늘면서 변화하는 신체적 특이점이나 능력은 가설에 불과합니다. 실제로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루시’가 우연히 뇌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겪는 사건들을 보여주는데, 10%, 20%, 30%.... 점점 늘어나는 뇌의 사용량을 단계별로 잘 나타내었습니다. 그러한 역할을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로 보여줍니다. 뇌의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의 감정과 인성, 인격 등이 변하게 되는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연기를 ‘스칼렛 요한슨’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영역의 연기라 그런지 이 영화에서의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기력에 대해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는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력이 미흡했다기 보다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영역의 연기라서 조금 어려웠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 연기를 더 잘 해내었다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루시’는 본인의 뇌의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시행하기 위해 행동하는데, 그 과정에 시련을 주는 사람이 악역 ‘최민식’입니다. 헐리우드 영화이지만 당당하게 한국인 인물로 출연하였고 대사도 영어가 아니라 한국말로 합니다. 연기는 우리 나라 작품에서 봐왔던 ‘최민식’만의 열정 가득한 연기 그대로입니다. ‘최민식’의 연기를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최민식’의 눈에 띄는 연기력은 명품이였습니다.

스토리 전개는 상당히 빠른 편인데, ‘루시’가 점점 진화하면서 자신이 할 일을 일직선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당히 일직선적인 진행이지만, 스토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장면장면이 담고있는 이야기들도 많고 영화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영화라서 쉽지 않은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액션성 넘치는 오락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재미를 쫓을 순 없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SF적 요소로 담아내었습니다. 인간은 어디서 왔고, 어떤 가치를 가졌으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철학적인 내용이 영화 전체적으로 펼쳐져 있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액션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한 번쯤은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의 열연으로 사람에 대해 알려주는 영화 <루시>입니다. 철학적인 내용이 많지만 생각보다 그리 지루하지 않은 영화로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는 영화 <루시>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2017


 

  

 

루퍼트 샌더스 감독,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인 공각기동대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죠.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SF 액션 영화인데,

 

 

지극히 주인공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기억을 잃고 전투 로봇이 된 주인공이

 

 

자신의 기억과 자신의 몸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복수하는 스토리죠.

 

 


 

 

로봇인 주인공은

 

 

사이보그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암살에 특화되어 있는 사이보그인데,

 

 

겉보기에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전혀 사이보그인 티가 안나고

 

 

마음도 있고, 인격도 있는 자신이 사람인지 사이보그인지 헷갈려합니다.

 

 



   

 

또 주인공의 인공피부는 피부색과 같아서

 

 

묘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저는 그래서 저 살색 슈트가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ㅎㅎ

 

 

그리고 엄청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바로 투명화 기능입니다.

 

 

암살에 특화되어 있는 이유 중 하나죠.

 

 

그래서 그런지 투명화할 때는 옷을 걸치지 않습니다.

 

 

투명화 전에는 옷을 벗어야 해서 살색 피부가 드러납니다.

 

 


 

 

미래 도시가 배경이라 그런지

 

 

화려한 도시와 최첨단 기술들이 난무합니다.

 

 

다른 로봇들도 많이 등장하구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기술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기술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액션씬은 볼 만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큰 음모가 있더라구요.

 

 

그런 음모를 파헤치면서 자신의 기억과

 

 

자신을 사이보그로 만든 이들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슈트를 입은

 

 

스탈렛 요한슨.

 

 

화려한 미래 도시에서 펼쳐지는

 

 

최첨단 기술 액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스칼렛 요한슨의 활약

 

 

지켜보시죠.


아이언맨2 Iron Man2, 2010


 


 

 

 

존 파브로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미키 루크 주연의

 

 

MCU의 세 번째 작품 '아이언맨2' 입니다

 

 

전작 '아이언맨' 의 두 번째 시리즈로

 

 

역시 주인공 역은 로다주가 맡았습니다.

 

 


 

 

아이언맨2에서는

 

 

전작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최신식의 다양한 슈트들이 등장합니다.

 

 

서류가방 모양으로

 

 

휴대가 가능한 슈트가 등장하여

 

 

'토니 스타크' 가 장착하는 장면은 정말 볼 만한 장면입니다.

 

 


 

 

아이언맨2는 히어로가 된 토니 스타크의 몸이

 

 

가슴의 아크 원자로로 인한 부작용으로 망가지면서

 

 

혼란을 겪는 토니의 심리상태를 잘 보여줍니다.

 

 

아크 원자로를 떼어내도 목숨이....

 

 

딱히 다른 해결책도 없고......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아이언맨의 든든한 친구이자

 

 

조력자인 동료 '제임스 로드' 가

 

 

'워 머신' 으로 등장합니다.

 

 

두 '아이언맨' 들이 협력하고 싸우는 장면은

 

 

전투 장면을 더 치열하고 화끈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아이언맨2의 악당

 

 

'이안 반코' 가 등장하는데

 

 

이안 반코도 토니 스타크와 마찬가지로

 

 

천재 과학자이자 기술자로서

 

 

스스로 토니의 기술과 비슷한 슈트를 만들어 등장합니다.

 

 

처음엔 미완의 슈트였지만

 

 

나중에는 슈트를 완성하여

 

 

'위플래시' 로 나옵니다.

 

 

위플래시는 토니의 아이언맨보다 더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아이언맨 보다 전투 이펙트도 더 강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영화 최고의 장면은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 의 등장입니다.

 

 

아이언맨2를 혼자서 흥행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는

 

 

이 영화에서 MCU 최고의 여성 히어로로 등극합니다.

 

 

웬만한 남성 관객들은 이 영화에서

 

 

대부분 스칼렛 요한슨의 팬이 됩니다.

 

 


 

 

아이언맨2는 사실 지루한 감도 없지 않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멋진 아이언맨의 다양한 슈트들과

 

 

더 다양해진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볼거리도 풍성해지고

 

 

전투씬도 더 치열해지고 박진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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