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Hellboy, 2019


▶개봉: 2019.04.1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지옥이 열리고 악마가 세상을 구할 것이다. 영화 <헬보이>입니다. 영화 <헬보이(2004)>가 15년 만에 리부트 되어 돌아 온 작품입니다. 영화 <헬보이: 골든 아미>이후로는 11년만의 <헬보이> 작품이고 리부트가 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좀 더 원작에 가까워진 것 같고 액션의 퀄리티는 한 층 더 좋아졌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개성 있는 모습들도 좋았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좀 더 리얼하고 자유롭게 연출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중간중간 볼 수 있는 개그 요소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오프닝부터 흥미진진했습니다. 주요 스토리가 될 배경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오프닝에서부터 배우 ‘밀리 요보비치’ 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액션 영화에서 활약하여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로 유명한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주요 악당으로 등장합니다. ‘니무에’ 라는 마녀로 등장하는데 이 역할도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주요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나 강력한 이미지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강력하긴 하지만 그런 강력함을 느낄 수 있는 스케일의 장면은 없었습니다.

 주인공 ‘헬보이’ 는 예전 배우 ‘론 펄먼’ 이 보여 연기란 ‘헬보이’ 와는 조금 다른 모습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배우 ‘론 펄먼’ 이 보여줬던 ‘헬보이’ 는 근육질이긴 했지만 좀 더 매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 영화 <헬보이>에서의 ‘헬보이’ 는 더 큰 몸집과 더 거친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헬보이’ 를 배우 ‘데이빗 하버’ 가 연기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 모습이 원작 코믹스에서의 ‘헬보이’ 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성격도 비슷하고 그런 충동적인 아직은 덜 성숙한 듯한 모습은 원작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헬보이’ 의 설정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런 삶에서 오는 ‘헬보이’ 의 심리를 더 이용하였습니다. 자신이 인간의 편이 맞는지 악마가 맞는지 자신의 정체성이 대한 고뇌에 대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스토리는 예전 영화 <헬보이(2004)>에서도 다뤘었던 이야기인데 이 영화의 그 정도가 더 강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의 스케일이 더 광범위하고 더 심각하게 표현되어 스릴 있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여 지는 ‘헬보이’ 의 모습도 그 캐릭터 성향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주인공 ‘헬보이’ 말고도 매력 있는 주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벤 다이미오’ 나 ‘앨리스 모나한’ 등 이나 악당으로 등장하는 ‘그루어각’, ‘바바야가’ 등 독특한 비주얼과 개성 있는 능력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헬보이’ 의 조력자로서의 활약이나 악당으로서의 활약이 모두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모습들이 액션 장면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악당은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좀 징그럽게 생긴 외모에 기괴한 모습과 행동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 모습만 생각하면 ‘바바야가’ 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헬보이’ 는 ‘B.P.R.D’ 라고 불리는 ‘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 이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초자연 현상에 대한 사건을 해결하는 단체인데 원작에서나 예전 <헬보이(2004)> 시리즈에서나 모두 스토리 중심의 단체로 등장합니다. 전 세계의 초자연 현성을 해결하는 단체인데 전 세계의 사건을 다루려면 그 규모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B.P.R.D’ 단체에 대한 설명이나 규모에 대한 표현, 연출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규모는 소규모인 것처럼 연출되었고 ‘B.P.R.D’ 가 단체로서 보여주는 모습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B.P.R.D’ 의 설립자이자 주인공 ‘헬보이’ 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브롬’ 박사라는 인물이 예전 <헬보이(2004)>에서의 모습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브롬’ 박사를 연기한 배우는 ‘이안 맥쉐인’ 으로 예전 <헬보이(2004)>에서의 ‘브롬’ 박사보다 더 젊고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브롬’ 박사와 ‘헬보이’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 둘의 관계,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 그런 모습들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등급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서 볼 수 있는 액션의 퀄리티가 굉장히 리얼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징그러운 장면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인상적으로 좋았습니다. 굉장히 고어스럽고 피와 살이 튀기고 뼈와 살이 분리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거의 모든 액션 장면에서 그런 수위 높은 청불 액션을 볼 수 있었고 히어로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장르에서 그런 수위 높은 연출은 확실히 더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악마보다 더한 놈이 온다. 영화 <헬보이>였습니다. 리부트 되어 돌아온 다크 히어로 영화로 원작에 가까운 모습과 생동감 있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에서 볼 수 있는 리얼하고 괴기스럽고 피와 살, 뼈 튀기는 고어스러운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개성 있는 인물들의 특성을 잘 표현한 것 같고 배우 ‘밀라 요보비치’ 의 여전사로서의 모습이 아닌 악당인 마녀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나 활약이 기대했던 것 보다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중간중간 개그 요소도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입니다. 다만 살짝은 막장 요소도 숨어 있어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언이 휘둘리지 말고 너 스스로 결정해.’ 영화 <헬보이> 재밌게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 Rurouni Kenshin: Kyoto Inferno, 2014


▶개봉: 2015.02.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9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 절체절명, 최강의 적이 나타났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입니다. 전작 <바람의 검심>에 이은 후속작으로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가장 큰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원작 만화에서도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적이 등장합니다. 원작의 스토리에서도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굉장히 고전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점이 나타나고 그 적 또한 원작 만화에서의 모습과 엄청난 싱크로율로 등장하여 원작 만화를 그대로 영화로 옮긴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전작 <바람의 검심>의 의외의 액션 퀄리티를 기대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마치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그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이 영화는 전작부터 그 퀄리티가 달랐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그렇지만 특히 액션 장면의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정말로 만화에서 보고 상상해 봤던 액션 장면이 굉장히 역동성 있게 스릴 있게 잘 연출 되었고 그런 장면으로 그려진 검술 장면은 정말 검술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도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등장합니다. 거의 수준 높은 코스프레 정도로 등장하는데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의 왼쪽 뺨의 십자 흉터, ‘사가라 사노스케’ 의 닭 벼슬 머리, ‘사이토 하지메’ 의 앞머리, ‘시시오 마코토’ 의 전신 붕대 등이 정말 똑같았습니다. 거기다 의상도 거의 똑같았고 성격도 비슷하게 등장합니다. 만화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그런 분장이나 연기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원작 만화 팬들에게는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반갑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 조금 아쉬웠던 인물이라면 ‘시노모리 아오시’ 라는 인물입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는 ‘어정번중’ 이라는 닌자 부대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냉철하면서도 부하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던 믿음직스러운 인물이었고 그런 만큼 부하들을 가족만큼 아끼고 사랑했던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원작 만화에서도 이 인물은 꽤나 비중이 있는 인물로 등장했고 자연스럽게 등장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별다른 계기 없이 갑작스레 등장하는 느낌이었고 원작 만화와는 약간 다른 성향의 인물로 느껴졌습니다. 비중도 원작 만화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 볼 수 있던 ‘시노모리 아오시’ 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전작 <바람의 검심>이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라는 인물에 대해 소개해주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적들의 소개와 적들의 목적 등을 설명해주고 다음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개그적인 요소를 많이 줄이고 의외로 조금은 진지하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런 면이 오히려 개그 요소가 군데군데 있었던 전작보다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스토리에 화려한 검술 액션이 더해지니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생일대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이었습니다. 마치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의 등장인물들과 전작 <바람의 검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검술 액션이 더 좋아진 퀄리티로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일본 특유의 재미없는 개그 요소를 줄이고 조금은 진지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그런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더 높은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검술 액션이 일품인 작품이었습니다. ‘시시오를 막을 사람은 자네 밖에 없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제편> 재밌게 잘 봤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 2005


▶개봉: 2005.05.2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모험,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9분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언 맥디어미드, 프랭크 오즈


 악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인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과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뿜어내는 ‘다스 베이더’ 의 탄생 과정을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게다가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루크 스카이워커’ 와 ‘레아’ 공주의 탄생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는 영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세 번 째 작품이지만 시간상으로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이전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대충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되고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어떤 결말이 될지 확실시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은 상당히 인상적인 결말인데 그런 결말을 위한 과정에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 와 ‘아미달라’ 간의 심리와 감정에 대한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에는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들인 ‘오비완 케노비’ 과 ‘아나킨 스카이워커’, ‘아미달라’ 부터 ‘요다’, ‘윈두’, ‘3PO’, ‘R2D2’ 등 이렇게 많은 인물들이 모두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리면서 등장합니다. 게다가 다양한 악역들도 멋졌습니다. ‘팰퍼틴’, ‘듀크’, ‘코디’ 등의 악역들도 개성 살린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런 다양한 인물들이 영화 <스타워즈> 세계관에 제대로 녹아들면서 우주에서의 전투, 지상에서의 전투, 광선검을 이용한 액션 등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는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제다이인 ‘아나킨 스카이워커’ 가 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의 활약으로 거만해진 태도를 보이고 제다이라는 숙명에서 찾아오는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해 타락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보여줘야 할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 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점점 타락해가는 과정에서의 표정과 목소리가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고 어색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는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답게 새로운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결말을 내고 자연스럽게 영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루크 스카이워커’ 와 ‘레아’ 의 탄생에 대해 알 수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 ‘다스 베이더’ 를 볼 수 있습니다. ‘다스 베이더’ 의 목소리를 들으니 영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장면들이 기억나면서 가면 안에서 들리는 숨소리도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오리지널 시리즈를 시간순으로 정주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숨을 건 슬픈 결투.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였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시간상으로는 오리지널 시리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이전의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영화 결말에 가면 ‘루크 스카이워커’ 와 ‘레아’, ‘다스 베이더’ 라는 새로운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리지널 시리즈로 연결시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전투 장면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멋진 액션을 보여주기도 해서 많은 볼거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인 ‘아나킨 스카이워커’ 를 연기한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 의 딱딱하고 어색한 연기였습니다. 감정의 변화가 가장 큰 ‘아나킨 스카이워커’ 에 대한 연기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너는 내 형제 같은 존재였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재밌게 봤습니다.

슈렉 포에버 Shrek Forever After, 2010


▶개봉: 2010.07.0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마이크 미첼

▶출연: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자~ 막장입니다, 찰칵!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슈렉>의 마지막이라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그 동안의 시리즈들의 스토리를 한꺼번에 뒤엎어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신선한 점은 있었지만 오로지 ‘슈렉’ 중심의 스토리라서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전혀 생각지 못한 캐릭터들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는 이전의 시리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이전의 다른 <슈렉> 작품들은 적절한 패러디가 절묘하게 잘 섞여 있어 그런 패러디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시리즈에서 영화 <매트릭스>, <스파이더맨>, <고스트 버스터즈>, <미션 임파서블>, <반지의 제왕> 등 다른 영화들의 명장면들을 <슈렉> 만의 느낌으로 보여줬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녹색 괴물이 보여주는 패러디 장면을 기대하기도 했었지만 볼 수 없는 점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전작 <슈렉 3>에서 이어집니다. 전작에서의 사건 후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슈렉’ 을 볼 수 있는데 ‘슈렉’ 곁에 ‘피오나’ 말고도 세 명의 아이들까지 있습니다. 아기라서 귀여울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오거의 아이들은 그다지 귀엽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행복한 일상을 지내던 ‘슈렉’ 은 사람들이 자신을 괴물이라고 무서워하던 예전의 그 시기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행복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육아도 힘들고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더는 무서워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는 예전을 그리워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 동안의 <슈렉> 시리즈가 이어져온 스토리를 한 번에 뒤엎어서 시작하는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상상해보지 못했던 생각해보지 못했던 스토리였는데 그래서 ‘피오나’ 의 모습도 새로웠고 ‘장화신은 고양이’ 의 모습도 새로웠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에서 극적인 면을 크게 느낄 수 있어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거의 ‘슈렉’ 위주의 활약이지만 새로운 모습의 ‘피오나’ 와 ‘동키’, ‘장화 신은 고양이’ 의 활약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새로운 캐릭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캐릭터들이 마지막에 보여주는 장면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랙 포에버>에서 주인공 ‘슈렉’ 에게 큰 시련을 주는 악당은 이름부터 어려운 ‘럼펠스텔스킨’ 입니다. 마법사인데 아주 비열한 사기꾼 같은 악당입니다. 하지만 그 비열함과 악당다움이 그 동안의 <슈렉> 시리즈의 악당들 중 가장 악당스러웠습니다. 외형은 그리 대단하게 보이진 않지만 드러내는 표정이나 야비한 성격에 욕심쟁이의 행동이 가장 악독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시리즈의 악당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적인 악당이었습니다.

 막판승부, 장난 아님.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였습니다. 그 동안 <슈렉>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주인공 ‘슈렉’ 이 사는 모습을 봐 왔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러한 점을 모두 뒤엎은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기존의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거의 주인공 ‘슈렉’ 위주의 활약을 보여주지만 새로운 모습의 주변 캐릭터들도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전 시리즈들과는 다르기 유명 영화의 패러디 장면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가장 인상적인 악당 ‘럼펠스텔스킨’ 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악당과 함께 스토리에 극적인 면과 교훈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왜 자기 혼자만 그걸 모르는 걸까?’ 애니메이션 <슈랙 포에버> 재밌게 잘 봤습니다.

미니언즈 Minions, 2015


▶개봉: 2015.07.2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출연: 피에르 꼬팽, 마이클 키튼, 산드라 블록, 앨리슨 제니, 존 햄


 이번에는 우리가 주인공.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입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니언’ 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어 제작되었는데 ‘미니언’ 들의 기원이나 사는 방식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귀여운 모습은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볼 수 있습니다.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다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많은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슈퍼배드> 시리즈에서의 모습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는 전체적으로 ‘미니언’ 들의 이야기입니다. ‘미니언’ 들의 태초의 시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미니언’ 들의 기원과 사는 방식 등으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미니언’ 들이 <슈퍼배드> 시리즈의 주인공 ‘그루’ 를 만나기 전의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니언’ 들이 ‘그루’ 를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왜 ‘그루’ 를 따르게 됐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루’ 와 ‘미니언’ 들은 운명이었던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서는 ‘미니언’ 들이 조연으로 나와서 중간중간 등장하며 재밌는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에서는 주연으로 등장하여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등장하다보니 항상 재밌는 모습들을 보여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그맨들이 항상 웃긴 건 아니라는 것과 일맥상통인데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나니 웃기긴 하지만 ‘미니언’ 들은 조연에 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미니언’ 들의 등장이 눈에 너무 익숙해 보이기도 했고 주인공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분량이 너무 많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에도 악당은 등장합니다. 메인 악당으로 ‘S’ 가 등장하는데 이 ‘S’ 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악당 ‘V’ 나 <슈퍼배드 2>의 악당 ‘M’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V’ 나 ‘M’ 보다 더 악당스러운 모습을 마지막까지 보여주는데 중간 중간 보여주는 모습도 정말 악당다웠습니다. 보여 지는 이미지는 정말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에 길쭉길쭉한 팔다리가 매력적인데 그런 모습의 여성이 야망 가득한 악당이라는 점이 매력을 더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이 ‘미니언’ 들이다 보니 대사가 거의 웅얼웅얼 수준이었습니다. 원래 그런 캐릭터들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가 힘든 점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의미의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를 이해 못할 수준도 아니라서 귀엽게 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알아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미니언’ 들 하면 떠오르는 ‘뚜찌빠찌’ 또한 제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강 귀요미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니언’ 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슈퍼배드> 이전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미니언’ 들의 정체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미니언’ 들이 과거에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미니언’ 들은 조연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고 주연으로서의 파워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매력적인 악당을 상대로 펼치는 귀여운 ‘미니언’ 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뚜~찌 빠~찌 뚜찌빠찌뽀찌.’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잘 봤습니다.

스타쉽 트루퍼스 2 Starship Troopers 2: Hero Of The Federation, 2004


▶개봉: 2004.06.2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SF,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85분

▶감독: 필 티페트

▶출연: 빌리 브라운, 리차드 버기


 물밀 듯 쳐들어오는 벌레들과의 일전.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2>입니다. 전작 <스타쉽 트루퍼스>처럼 벌레들과의 전쟁을 다룬 작품입니다. 전작과는 다른 주인공들과 다른 장소에서의 다른 이야기입니다. 전작과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연출 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스케일 자체도 1편에 비해 많이 작아졌고 전투를 벌이는 액션 장면도 적어졌습니다. 전작이 SF 액션이었다면 이 영화는 SF 액션 호러 장르로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2>는 1편 <스타쉽 트루퍼스>를 기대하고 보면 크게 실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크게 작아졌다는 것을 영화의 초반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벌레들과의 전투 규모가 작다는 것을 가리는 듯한 클로즈 업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1편보다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CG로 된 벌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워낙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아 전투 상황인 것은 알겠지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2>가 진행되는 주요 장소도 매우 한정적이었습니다. 드넓은 외계 행성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행성 어딘가에 있는 기지 안에서 대부분의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주요 볼거리가 치열한 전투가 아니라 기지 내부에서의 싸움입니다. 그렇다보나 장소 이동도 별로 없었고 비슷비슷한 장소에서의 싸움이 대부분이고 그 싸움의 퀄리티도 그리 높진 않았습니다. 주요 무기인 총도 벌레에 대항하기엔 그리 화력이 있어 보이진 않았고 총구에서 불빛만 깜빡일 뿐이지 거의 장난감 총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한정적인 기지 안에서의 싸움이 생각보다 긴장감을 조성해주긴 합니다. 그 정도가 그리 크진 않지만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2>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큰 벌레들과의 치열한 전투가 아니라 기지 내부에서의 싸움이라서 밖으로 도망치지도 못하고 좁은 기자 내부에서의 도망칠 수 없는 싸움인 점이 그런 긴장감을 조성해주는 것 같습니다. 좁은 장소와 주인공을 점점 조여 오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은근히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러 요소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그리 크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2>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은 조금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신분에 핸디캡을 가지고 등장하고 적과의 전투이서도 물러서지 않는 불굴의 군인으로 등장하는데 마지막까지도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분명 멋진 설정과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그 연기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 큰 표정변화도 없었고 무뚝뚝한 설정이긴 하지만 감정 변화도 잘 보여 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주변 인물들도 연기력은 아쉬웠지만 그런 점이 주인공에게서도 느껴져 더 아쉬웠습니다.

 다시 시작된 벌레들의 공격.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2>였습니다. 1편인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가 워낙 좋았던 영화라서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된 작품이지만 1편의 아성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였고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제한된 장소와 점점 조여 오는 적들이 보여주는 긴장감과 공포는 좋았지만 그런 점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액션의 퀄리티와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아쉬웠고 전체적으로 영화의 스케일도 1편보다 작아진 점과 부족한 영상도 아쉬웠습니다. ‘살인자는 집에 가지 않는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2> 잘 봤습니다.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 Madagascar 3 : Europe's Most Wanted, 2012


▶개봉: 2012.06.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콘래드 버논

▶출연: 벤 스틸러, 데이빗 쉼머, 제이다 핀켓 스미스, 크리스 록, 프란시스 맥도맨드, 제시카 차스테인


 신나게 쇼타임!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입니다. 화려한 볼거리들이 풍성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에 유쾌하기까지 한 작품입니다. 나오는 음악들도 신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까지 더해져 어른들까지도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캐릭터에 새로운 캐릭터가 더해져 좋은 케미와 연계를 보여줍니다. 개다가 확실한 악당도 등장해서 악당다운 역할과 활약을 보여주고 주인공 일행에게 큰 위기를 제공하면서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는 주인공 ‘알렉스’ 와 그 친구들이 다시 본래의 집인 뉴욕의 동물원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스토리입니다. 1편인 <마다가스카>가 동물원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스토리였고 <마다가스카 2>는 다시 동물원을 향하다가 새로운 모험을 펼치는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통해 여정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가 않은 유쾌하고 웃음 넘치는 모험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유쾌함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많은 볼거리였습니다. 전작들인 <마다가스카>나 <마다가스카 2>보다 화려하고 유쾌한 볼거리가 더 다양했습니다.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된 영상미가 많았고 그런 화려한 영상 속에서 여러 캐릭터들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화려한 영상을 더 화려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멋진 추격전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수준급의 추격전을 보여주는데 그 추격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 중간준간 적절한 3D 효과를 넣어 영상미를 한 충 더 업그레이드 시킨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도 굴곡져 있는데 주인공 일행들이 뉴욕으로 돌아가는 과정 속에 여러 에피소드를 집어 넣었습니다. 전작 <마다가스카 2>의 배경인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여러 준비과정을 거치고 여러 난관을 해쳐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 악당 캐릭터도 등장하여 더 순탄치 못한 더 험난하고 긴장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참 독특한 느낌의 악당인데 은근히 무서운 느낌까지 풍기는 캐릭터입니다. 집요한 악당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었고 주인공 일행에게 큰 위기를 주는 역할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전작 <마다가스카 2>에서 등장했던 주인공인 사자 ‘알렉스’ 의 아빠 ‘주다’ 입니다. 전작에서는 큰 비중으로 등장했지만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이어지는 스토리라서 당연히 ‘알렉스’ 의 엄마와 함께 등장할 줄 알았는데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아무런 언급조차 없는 점은 약간 아이러니 했습니다. 아들이 아프리카를 떠나는데 부모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점은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통해 전작과의 연개성을 조금 더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뉴욕행 마지막 한 방!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였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다양한 볼거리들 중 주인공 일행들이 펼치는 추격전은 단연 일품이었고 음악과 함께 보여 지는 주인공 일행들의 서커스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마다가스카 2>와의 연개점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추격전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과 악당의 존재와 역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커스에서 우리는 하나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 재밌게 봤습니다.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개봉: 2019.03.0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출연: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시대는 새로운 히어로를 원한다. 영화 <캡틴 마블>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을 예고했던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영화로 ‘캡틴 마블’ 이 어떤 인물인지 그 기원이나 탄생, 활약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조연에 머물렀던 ‘닉 퓨리’ 의 활약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 동안 마블 영화는 지구에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우주로까지 뻗어 나갔는데 이 영화도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활약하는 ‘캡틴 마블’ 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제대로 소개해 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마블 코믹스 명예 회장인 ‘스탠 리’ 를 추모하면서 시작합니다. 그 동안 ‘스탠 리’ 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장면들과 촬영장에서의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마블 로고가 나타납니다. ‘스탠 리’ 는 2018년 11월 12일에 사망했는데 사망 전까지 총 21편의 MCU 영화와 10편의 MCU 드라마, 총 17편의 마블 히어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였습니다. 마블 영화를 보면서 ‘스탠 리’ 가 어떤 모습으로 카메오 등장을 할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제는 볼 수 없어 안타깝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는 카메오로 등장하여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새로운 히어로인 ‘캡틴 마블’ 이 어떤 히어로인지 처음부터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어떤 계기로 초인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성향이고 어떤 성격인지 이후에 보여줄 활약이나 어떻게 ‘어벤져스’ 멤버들을 만나고 후에 개봉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합류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MCU와의 연관성 있는 요소들도 몇 가지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알아보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많은 MCU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 <캡틴 마블>에 유독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예전부터 기대감을 가졌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닉 퓨리’ 그리고 영화 <어벤져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젊은 모습의 ‘필 콜슨’,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주드 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메인 악당 ‘로난’ 과 ‘로난’ 의 부하였던 ‘코라스’ 까지 정말 다양하게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씬스틸러였습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등장인물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 바로 ‘닉 퓨리’ 였습니다. 그 동안 봐왔던 MCU 영화에서는 왼쪽 눈에 안대를 찬 나이가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두 눈이 멀쩡한 젊은 ‘닉 퓨리’ 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배우 ‘사무엘 L. 잭슨’ 이 이제는 나이가 있는 배우인데 뭔가 분장만으로는 젊은 모습 연출이 어려웠을 것 같고 뭔가 특수기술을 적용 시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MCU 영화에서는 준주연 급이나 조연 급의 역할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많은 분량의 주연으로 등장하여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시간대 대부분이 1993년도입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MCU 세계관에서 과거의 시간대인데 그래서 등장하는 ‘닉 퓨리’ 의 모습도 젊은 모습인 것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배경을 보면 예전 모습의 마을이나 도시의 느낌을 볼 수 있고 등장하는 통신장비나 컴퓨터의 모습만 봐도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잘 연출했습니다. 게다가 들이는 음악들도 예전 느낌이 나는 음악들로 뭔가 정겨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개봉했던 MCU 영화들의 시간으로 따지면 영화 <퍼스트 어벤져> 바로 다음의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캡틴 마블’ 에 관해 크게 두가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인간성 내지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우주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 의 내면이 어떤지 인간성을 얼마나 간직하고 있는지 인간이 맞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 과 지구의 연관성 그리고 ‘캡틴 마블’ 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인간적인 내면과 그 영향으로 어떤 히어로의 모습을 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정의를 추구하는지 어떤 성향의 히어로인지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 ‘캡틴 마블’ 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데 ‘헐크’ 나 ‘토르’ 와는 또 다른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만약 ‘어벤져스’ 멤버가 된다면 정말 강력한 아군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함이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는 단점으로도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투 장면에서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전투를 치르면서 크게 위기 상황이 되거나 투닥투닥 치고 받는 액션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강력한 히어로라는 것을 정확히 소개해 주지만 영화상에 긴장감을 제공해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강력한 새로운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이었습니다.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내면, 과거, 탄생과 기원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MCU 보다 과거의 시간대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닉 퓨리’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고 죽은 줄 알았던 ‘필 콜슨’ 의 젊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들 중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고 특히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 ‘캡틴 마블’ 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영화에 긴장감이 부족했습니다. 전투가 발생하면 크게 위기 상황이 없이 해결되기 때문에 ‘캡틴 마블’ 의 강력함은 제대로 보여주지만 긴장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MCU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히어로를 볼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은 2개로 2개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너에게 증명할 것은 없어.’ 영화 <캡틴 마블>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2008


▶개봉: 2009.08.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데니스 리어리, 퀸 라티파, 레이 로마노, 크리스 웨지


 세상을 발칵 뒤집는 야생 스캔들(?!)이 터진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입니다. 빙하기와 해빙기를 거쳐 이번에는 공룡시대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멸종된 줄 알았던 공룡들이 사실은 살아 있는 설정인데 공룡들의 등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험이 펼쳐집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하고 거기에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 신선하고 재밌는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의 오프닝은 도토리를 쫓는 다람쥐 ‘스크랫’ 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전작들인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에서도 등장한 다람쥐 ‘스크랫’ 에게 이름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당당하게 ‘스크랫’ 이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 ‘스크랫’ 이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도토리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중간중간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동안의 시리즈들 중 가장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크랫’ 말고도 ‘스크래티’ 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 둘의 재밌는 케미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전작들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보다 더 스릴만점이었습니다. 기존의 동물 캐릭터들과 새로이 등장하는 공룡들의 존재가 스토리를 더 풍성하고 스릴있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주인공인 맘모스 ‘매니’ 와 ‘엘리’ 에게도 새로운 에피소드가 있어 전체적인 스토리 안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공룡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귀여운 공룡도 있고 무서운 공룡도 있습니다. 주인공 일행들은 공룡들과 함께 공룡세계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보여줍니다.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족제비 ‘벅’ 이 가장 눈에 띄는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모도 특이한데 칼을 들고 다니고 나뭇잎으로 한 쪽 눈에 안대를 차고 다닙니다. 공룡세계에서 살고 있는 안대를 차고 칼을 들고 다니는 족제비라는 설정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족제비 ‘벅’ 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들의 모험이 더 다이나믹하고 짜릿하게 해줍니다. 이런 ‘벅’ 은 주머니쥐 ‘크래쉬’ 와 ‘에디’ 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정상 같지 않은 ‘벅’ 과 주머니쥐 형제들의 케미가 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는 전체적으로 가족이라는 주제를 크게 부각시킵니다. 오프닝부터 새로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전작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를 거치면서 함께하게 된 이제는 가족 같은 캐릭터들이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가족이라는 주제를 오프닝부터 마지막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이 가족을 떠나려는 캐릭터도 있고 독립하여 새로운 가족을 꾸리겠다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많은 에피소드들이 모여 있습니다.

 울리고 웃기고 이제는 자유자재!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였습니다. 가족이라는 주제를 크게 느낄 수 있고 가족에 대한 여러 상황과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주제에 기존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의 조합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데 애니메이션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더 짜릿하고 다이나믹합니다. 도토리를 광적으로 쫓아다니는 고대 다람쥐 ‘스크랫’ 이나 ‘스크래티’, 안대와 칼을 찬 족제비 ‘벅’ 등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짜릿한 모험의 삶? 바로 여기야.’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스머프: 비밀의 숲 Smurfs: The Lost Village, 2017


▶개봉: 2017.04.2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89분

▶감독: 켈리 애스버리

▶출연: 맨디 파틴킨, 데미 로바토, 레인 윌슨, 조 맨가니엘로, 잭 맥브레이어


 아무래도 신세계에 온 것 같아.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입니다. 숲 속에 사는 파란색 작은 요정 ‘스머프’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스머프’ 들의 모습이 퀄리티 좋은 3D로 표현되었고 이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색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머프’ 들 외에도 나쁜 마법사 ‘가가멜’ 이나 고양이 ‘아즈라엘’ 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어릴 때 텔레비젼에서 봤던 ‘스머프’ 들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스머프’ 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은 Full 3D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 텔레비젼에서 봤었던 ‘스머프’ 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스머프’ 들의 하얀 모자나 짧은 다리, 파란 피부 등 뛰어난 색감으로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였는데 그런 퀄리티로 ‘스머프’ 들의 악당 마법사 ‘가가멜’ 이나 고양이 ‘아즈라엘’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가가멜’ 도 옛날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거의 그대로의 모습이었고 ‘아즈라엘’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 들 중 유일한 여성인 ‘스머페트’ 에 포커스를 두고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주된 스토리는 각자의 성격과 개성이 뚜렷한 ‘스머프’ 들 사이에서 ‘스머페트’ 의 정체성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스머프’ 들은 ‘똘똘이’, ‘덩치’, ‘주책이’, ‘허영이’, ‘투덜이’ 등 이름 그대로의 성격과 성향을 보여주지만 ‘스머페트’ 만이 조금 다른 모습이고 게다가 유일한 여자여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은 이 애니메이션 초반부터 볼 수 있고 마지막까지도 계속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은 네 명의 ‘스머프’ 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 네 명의 ‘스머프’ 는 ‘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 입니다. ‘스머페트’ 가 시작한 모험에 척척박사인 ‘똘똘이’ 와 힘이 세고 낭만적인 ‘덩치’ 그리고 사고뭉치인 ‘주책이’ 의 조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주책이’ 는 실수투성이에 사고뭉치여서 모험 동안 수많은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주책이’ 의 실수로 위기가 닥치기도 하고 위기가 해결되기도 하는 등 가장 우스꽝스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억 속에 있던 ‘스머프’ 들과는 조금 다른 존재들도 등장해서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새로운 존재들과 새로운 모험이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점이 흥미롭기도 했고 그런 배경에서 마법사 ‘가가멜’ 과 ‘아즈라엘’ 이 주는 압박에서 약간의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요소를 지니고 있는 모험에서 중간에 쉬어가는 부분도 있고 갑작스레 위기가 진행되기도 하는 등 적절한 스토리에 강약이 있었습니다. 잔잔하거나 휘몰아치기만 하는 전개가 아니라서 의외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스머프는 잊어라.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이었습니다. 풀 3D로 제작되어 어릴 때 텔레비젼으로 본 ‘스머프’ 들의 모습과 약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질감이 들거나 어색하지 않고 색감이 예쁘게 연출되어 동화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래픽으로 연출된 ‘스머프’ 들의 모습이나 마법사 ‘가가멜’, 고양이 ‘아즈라엘’ 의 모습이 모두 귀여운 캐릭터로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스머프’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활약이 갖갖이 에피소드들을 통해 보여 지고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스머프라면 옳은 일을 해야지.’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