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 Ice Age: Continental Drift, 2012


▶개봉: 2012.07.2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스티브 마티노,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레이 로마노, 데니스 리어리, 퀸 라티파, 제니퍼 로페즈


 대륙과 바다가 쩍!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입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3: 공룡 시대>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은 여전히 맘모스 ‘매니’ 와 검치 호랑이 ‘디에고’, 나무늘보 ‘시드’ 입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 다람쥐 ‘스칼렛’ 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기존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모험늘 보여주는데 제목만 조면 대륙이 이동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모험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스케일이 엄청난 느낌은 아니었고 대륙이 이동하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큰 위기를 초래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은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빙하기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해빙기를 거치고 숨겨져 있던 공룡 이야기도 나오고 이번에는 하나의 대륙이었던 지구의 대륙이 갈라져 이동하는 배경입니다. 시간 순으로만 생각해보면 다음 이야기는 멸종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인데 아무튼 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대륙이동은 생각보다는 그리 크기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륙이동으로 인해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뿐 그것에서 오는 위기가 크게 적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맘모스 ‘매니’ 와 ‘엘라’ 사이의 딸인 ‘피치스’ 가 사춘기 소녀로 등장합니다. 그 모습도 ‘매니’ 와 ‘엘라’ 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리쉬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는데 맘모스로 치자면 꽤나 미인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매니’ 와 ‘엘라’ 의 모습도 더 성숙해진 것 같고 덩치도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행동도 어느 덧 더 어른스러워진 한 가정의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족에 대한 생각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는 검치 호랑이 ‘디에고’ 의 활약과 분량이 기존의 시리즈에서보다 더 많아서 좋았습니다. 첫 등장한 <아이스 에이지>말고 <아이스 에이지 2>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서는 가장 날쌔고 사나운 이미지의 검치 호랑이로서의 활약이 조금 부족했다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디에고’ 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단독 에피소드가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사나운 검치 호랑이이지만 따스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악당이 등장합니다. ‘거트’ 라는 원숭이인데 덩치도 크고 포악하게 생겨 악당 이미지를 풀풀 풍깁니다. 이 ‘거트’ 라는 원숭이는 주인공 일행들과는 완전 다른 생각과 사상을 가진 캐릭터인데 그동안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악당으로서의 행보와 보여 지는 액션이 좋았는데 캐릭터 자체는 비호감이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존재감이 좋았습니다.


 기존의 캐릭터들은 더 호감으로 느껴졌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좋았습니다. 주인공들 말고는 전작의 캐릭터들의 활약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세가 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위기를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진정한 주인공 다람쥐 ‘스크랫’ 의 도토리를 향한 광적인 집착은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오프닝과 중간 중간 보여주는 꿀잼 에피소드는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또 다른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의 스토리는 무난하게 다가왔습니다. 크게 굴곡진 느낌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무난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에 펼쳐진 큰 위기에 몰입감이 좋았고 후반부 마지막 장면에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큰 위기는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가 생기는 부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초반부라서 그런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은 그런 스케일이 이 애니메이션 전체를 아우르지는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한 스케일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빙하기 예능 대세! 이번엔 진짜 쎄고 독한(?) 해적들이닷!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이었습니다. 빙하기와 해빙기를 거쳐 이제는 대륙이 이동하는 스케일을 들고 나온 작품입니다. 기존의 주인공들을 비롯한 주변 캐릭터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악당들의 등장이 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위기, 새로운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많은 캐릭터들이 펼치는 에피소드 하나하나 다 좋았지만 거대한 스케일로 시작하는 초반의 웅장한 분위기를 후반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편하고 무난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 어떤 경우에서도 친구를 버리고 가면 안된다고.’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 재밌게 봤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2016


▶개봉: 2016.12.2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3분

▶감독: 가렛 에드워즈

▶출연: 펠리시티 존스, 디에고 루나, 매즈 미켈슨, 리즈 아메드, 포레스트 휘태커, 견자단, 강문


 그들의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로 시간 순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사이의 스토리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이 펼치는 스토리는 아니고 또 다른 인물들의 스토리입니다.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들이 펼치는 전투가 생각보다 긴장감 있었고 극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우 ‘견자단’ 의 의외로 자연스러운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어주는 작품입니다. 정확하게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바로 직전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이 자연스럽게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의 첫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그런 점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는 향수를 전해주면서 짜릿한 전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였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을 봤을 때 첫 장면에서 느꼈던 궁금증이 바로 해소되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그리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은 아닙니다. 사실 영화의 후반부로 가기까지 조금 지루한 면도 있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후반까지의 전투 장면에서도 긴장감이나 박진감은 별로였고 거의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는 전개인데 그런 점이 후반부로 넘어갈 때까지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확실히 긴장감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극적인 면도 있고 조금은 감동적인 부분도 있어 그동안 느꼈던 지루했던 느낌이 싹 지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앞으로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의 악역 ‘다스 베이더’ 를 볼 수 있었고 그 모습 또한 현대의 모습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모습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똑같았지만 좀 더 세련되어 보였고 가면 속에서 들리는 숨소리는 그대로였습니다. 약간의 액션도 볼 수 있었는데 이전 시리즈에서의 모습보다 더 자연스럽고 강력해 보이는 광선검을 이용한 액션과 포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이 영화 전체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을 이 ‘다스 베이더’ 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다스 베이더’ 외에도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는 또 다른 액션 배우가 등장합니다. 바로 배우 ‘견자단’ 인데 이 영화에서 장님으로 등장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설정인데 그 이유는 알 수 없어도 이 영화에서도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견자단’ 이 연기한 ‘치루트 임웨’ 라는 인물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물 설정 자체가 어떤 역할인지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조력자의 역할인지 스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로 그 역할이 조금 애매했는데 장님이라는 설정도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장님이라는 설정이 주는 극적인 면도 없었고 그런 핸디캡에서 오는 불리함도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인물 설정이었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였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바로 직전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완전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조금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방대한 세계관 때문인지 조금은 복잡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후반부에는 긴장감 있는 전개를 볼 수 있었고 조금은 아쉬운 인물 설정이 있긴 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결말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와서 포기하면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없어. 우리 모두.’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재밌게 봤습니다.

의천도룡기 Kung Fu Master, 1993


▶개봉: 1994.01.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홍콩

▶러닝타임: 103분

▶감독: 왕정

▶출연: 이연걸


 신화에 도전한다! 영화 <의천도룡기>입니다.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중원에서 펼쳐지는 무렵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이연걸’ 이 등장하고 ‘홍금보’, ‘조민’, ‘구숙정’, ‘오요한’ 등이 등장하여 개성 있는 모습과 액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방대한 원작 소설의 내용을 한 편의 영화로 담아내기가 조금 버거웠던 느낌입니다.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고 후속작이 있을 듯한 느낌의 결말이지만 아직까지도 후속작에 대한 소문이 없어 조금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이 영화 <의천도룡기>는 무협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무협지에서나 볼 수 있을듯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각종 무술과 무공, 내공 등이 표현되었습니다. 그런 무공을 이용한 액션이 CG 없이 특수효과 등으로만 연출되어 어색한 면도 있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장풍을 쏜다던가 기를 발산할 때 연기가 발산되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권이나 각을 쓰는 무공을 펼치는 액션은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이연걸’ 의 액션이 좋았습니다. 절도 있는 동작이나 기를 운용할 때의 동작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황비홍> 시리즈나 <소림오조>, <태극권>, <방세옥>에서 보던 ‘이연걸’ 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무협 소설의 주인공에다 기를 이용한 무공을 쓰는 모습도 현대적인 무술을 하는 ‘이연걸’ 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조금 작은 체구라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런 체구에서 보여주는 무술 액션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방대한 양의 소설 내용을 한 편의 영화에 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한 결말을 볼 수 있지만 후속작은 아직까지도 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많은 소설 내용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다보니 장면의 연개성도 조금 떨어지고 필요치 않은 장면들도 보이면서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영화 <의천도룡기>의 후속작을 바라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의 내용도 많이 반영된 것 같지만 핵심요소는 크게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도룡도’ 와 ‘의천검’ 에 관한 내용인데 원작 소설에서는 엄청 중요한 중원의 혈겁을 불러 일으킨 원인이 된 소재인데 이 영화 <의천도룡기>에서는 그리 중요하게 언급되진 않았습니다. 등장하긴 하지만 그냥 좀 좋은 칼 정도로 사용됩니다. 스토리의 중심축 역할로 등장하진 않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와 정의구현이 중심인 스토리라서 그런지 크게 부각시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라! 영화 <의천도룡기>였습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이연걸’ 이 등장하여 CG 없는 무협 액션을 보여줍니다. 많은 양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해서 다소 스토리에 연개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소설의 느낌 그대로 표현되지 못했지만 무협 액션 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한 결말을 보여주어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낫긴 했지만 1993년에 제작된 점을 보면 후속작은 사실상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자를 믿지 말아라. 특히 이쁜 여자일수록 거짓말을 잘한단다.’ 영화 <의천도룡기> 재밌게 봤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 2011


▶개봉: 2012.01.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크리스 밀러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인가?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 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2>에서 첫 등장해서 커다란 눈망울을 빛내던 귀여운 모습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어필했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됐습니다. 그런 주인공 ‘장화신은 고양이’ 외에도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모습과 활약이 있어 이 애니메이션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는 그냥 고양이였던 주인공이 어떻게 ‘장화신은 고양이’ 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장화에 대한 의미도 있었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2>에서 보여줬던 눈빛은 여전했고 그 모습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의 짧은 다리에 신겨진 긴 장화와 칼을 찬 벨트 그리고 깃이 달린 모자가 이제는 완전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렉>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고양이의 몸놀림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런 점은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초반부터 볼 수 있습니다. 칼과 발톱을 쓰는 액션과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을 보여주는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화려하고 속도감이 느껴졌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서의 활약의 연장선 같은 느낌도 들었고 <슈렉> 시리즈에서 봤었던 ‘장화신은 고양이’ 의 활약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반갑기도 했고 ‘슈렉’ 이나 ‘피오나’, ‘동키’ 없이 어떤 활약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슈렉>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남달랐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주인공은 ‘장화신은 고양이’ 지만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고 각자의 활약이 인상 깊어서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말랑손 ‘키티’ 나 ‘험프티 덤프티’, ‘잭’ 과 ‘질’ 등 개성 있는 동료들이나 악당들이 등장하는데 고양이의 모습이거나 달걀을 모습을 가졌고 악당은 무서움 분위기를 풀풀 풍깁니다. 그 행동이나 대사도 공포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공포영화 속 캐릭터까지는 아니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악당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랑손 ‘키티’ 라고 불리는 고양이는 ‘장화신은 고양이’ 처럼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 캐릭터입니다. 다른 점은 몸 대부분이 검은색이고 여성 캐릭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중간에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키티’ 의 모습은 꽤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달걀의 모습을 한 독특한 캐릭터인 ‘험프티 덤프티’ 는 일단 모습 자체가 워낙에 독특해서 눈에 띄는 캐릭터입니다. 모습이 달걀이기 때문에 깨지지 않으려 조심하는 행동이나 언행이 재밌었고 모습 자체도 너무 재밌기 때문에 웃음이 나는 캐릭터입니다. 가장 개성 강한 캐릭터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호감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잭’ 과 ‘질’ 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두 명은 인간입니다. 인간이지만 괴팍하고 성질머리 더러운 인물들인데 그 분위기나 행동, 언행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긴장감이 느껴질 것 같지만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조금 이질적으로 공포스럽게 때문에 긴장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코믹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잭’ 과 ‘질’ 이 등장할 때면 더 기대가 되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슈렉>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동화적인 요소가 녹아있습니다. 동화 ‘잭과 콩나무’ 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의 동화를 볼 수 있는데 그런 동화 같은 스토리에서 활약하는 ‘장화신은 고양이’ 일행들의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각자의 호흡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서로를 돕는 모습들이 케미가 좋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함께 모험을 펼치는 장면에 긴장감도 느껴졌고 기대감도 느껴졌습니다. 모험적인 요소가 많이 녹아 있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활약,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 구성이 있지만 한 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애니메이션 <슈렉>과의 연관성을 볼 순 없었습니다. 그런 점이 개인적으로는 괜히 아쉬웠는데 거의 독자적인 작품으로 느껴질 정도로 <슈렉>과의 연관성을 찾아 볼 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데뷔를 <슈렉> 시리즈에서 했는데 <슈렉>과의 연관성 있는 장면이나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보여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초절정 귀요미의 숨겨진 영웅본능.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장화신은 고양이’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고 또 그에 맞는 많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동화 같은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캐릭터들의 모험과 액션, 재미 요소들이 많았고 <슈렉>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모습 그대로의 ‘장화신은 고양이’ 를 볼 수 있습니다. ‘옳은 일은 언제해도 늦지 않아.’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재밌게 봤습니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 Mrs. Smith, 2005


▶개봉: 2005.06.1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스릴러,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9분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세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입니다. 헐리우드에서 ‘브란젤리나’ 커플로 유명했던 ‘브래드 피트’ 와 ‘안젤리나 졸리’ 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부부로 등장하는데 서로 킬러라는 것을 숨기고 결혼하여 벌어지는 화끈한 결혼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배우가 보여주는 화끈한 액션과 유쾌하면서도 코믹한 장면, 두 배우의 감정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적당한 굴곡으로 지루하지 않은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부부 서로의 배우자가 킬러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듯한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그리고는 무난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무난한 결혼 생활에서 이 부부가 서로의 성향이 맞지 않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합니다. 서로 지지 않는 모습, 식사를 할 때에도 다른 성향, 집 안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다른 성향을 보여줍니다.

 서로 번듯한 다른 직업을 가진 남편과 부인으로 속여 왔는데 출장을 간다고 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러 가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총도 잘 쏘고 잠입에도 능하고 지지 않는 성격을 가져 업계에서도 실력 있는 킬러로 통합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이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갑자기 엄청난 긴장감과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서로를 죽이려는 엄청난 대결과 그 안에서의 갈등과 심리 등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그 긴장감이 크게 느껴졌고 흥미로웠습니다.


 이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뭐니뭐니 해도 역사 액션이었습니다. 두 킬러가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은 총, 칼, 주먹, 발차기 등 가리지 않고 종합 액션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잠입 액션까지 더해져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부싸움 할 때에는 살벌한 부부싸움을 보여주는데 집 한 채가 폭발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화끈함을 보여줍니다. 많은 액션을 보면서도 흥미로웠던 점은 여유가 있는 액션이라는 점입니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할 말 다하면서 싸우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스토리는 강도 높은 액션이 펼쳐지고 스토리가 진행되고 다시 액션이 펼쳐지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식의 반복입니다. 그래서 액션으로 인한 긴장감이 느껴지다가 스토리가 진행되는 적당한 완급 조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전개 방식이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게 적당한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고 흥미로운 전개를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결말이 확실하게 끝맺음 되지 못한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부부관계에 대한 스토리는 확실한 결말을 보여주고 이들 부부에 포커스를 맞추어 생각해보면 괜찮은 결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상 최악의 잘못된 만남.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였습니다. 배우 ‘브래드 피트’ 와 ‘안젤리나 졸리’ 가 함께 펼치는 화려하고 강력한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킬러들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심리싸움, 잠입 액션 등과 그 안에 녹아 있는 코믹 요소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스토리 전개에 적당한 완급조절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부부인 남녀 주인공의 관계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어 본다면 더 흥미로운 전개와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살아있어, 자기?’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재밌게 봤습니다.

7번째 아들 Seventh Son, 2015


▶개봉: 2015.02.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판타지, 모험, 가족

▶국가: 영국, 미국, 캐나다

▶러닝타임: 102분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

▶출연: 제프 브리지스, 벤 반스, 줄리안 무어


 세상을 구할 단 하나의 운명이 깨어난다! 영화 <7번째 아들>입니다. 7번째 아들로 태어나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악한 마녀와 그 마녀의 세력에 대항하는 스토리인데 마녀 ‘멀킨’ 역을 배우 ‘줄리안 무어’ 가 연기하였습니다. ‘줄리안 무어’ 의 마녀 역할은 뭔가 새로운 모습이었고 마녀들을 처단하는 ‘그레고리’ 역의 배우 ‘제프 브리지스’ 는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악의 세력과 맞서는 주인공 일행들의 모습은 그 동안 많은 작품에서 봐왔던 익숙한 설정의 모습들이었고 스토리도 반전 없는 그리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 <7번째 아들>은 일단 오프닝과 초반부의 몰입도는 좋았습니다. 딱히 특별하진 않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의미 모를 행위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그리고 초반부에 보여주는 액션이 의외의 상황과 인물에게서 갑작스레 펼쳐지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퇴마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마녀에 대항하는 장면들이 의외로 신선하진 않았지만 마녀의 등장이나 그 수법이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가 되기도 했던 초반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퇴마사라는 직업이 무슨 설정인지 영화가 진행될 수록 잘 모르겠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퇴마사는 악마를 찾아내어 무찌르거나 악령을 무찌르는 직업으로 주문을 외우거나 악마나 악령이 싫어하는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하는 등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 <7번째 아들>에서는 그냥 지팡이로 때리고 칼로 찔르고 격투를 통해서 그냥 때려잡습니다. 솔직히 퇴마사라기 보다는 기사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칼을 더 많이 사용하고 단건을 던지는 등의 기술로 마녀에 대항합니다. 그래서 딱히 퇴마사라는 설정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7번째 아들>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7번째 아들’ 의 정체입니다. 영화 내에서도 ‘7번째 아들’ 이 굉장히 많이 언급되는데 그게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그냥 단순히 7명의 아들 중 막내를 말하는 것인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차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7번째 아들’ 이기 때문에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무슨 의미고 무슨 역할로 그러는 것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함을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것도 없었습니다. 가장 궁금하기도 했고 영화 끝까지 그런 설명이 없는 점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7번째 아들>은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마녀들의 모습이나 마녀들과의 액션씬을 보여주는 그래픽 수준은 좋았습니다. 깔끔했고 자연스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래픽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결말부의 액션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제 결판을 내는 결말부인데 상당히 허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진감도 없었고 액션의 퀄리티도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액션의 결말에서 느껴지는 허무함이었습니다. 막 격렬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었고 시작하고 바로 어이없이 끝나버립니다. 퇴마사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지도 기사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 영화 <7번째 아들>이었습니다. 악의 세력에 맞서는 운명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초반에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개에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지만 영화가 진행될 수록 아쉬운 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7번째 아들’ 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었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도 긴장감 있는 전개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해 못할 설정들도 많아 뛰어난 그래픽으로 보여 지는 볼거리 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너한테 필요한 모든 건 네 안에 있단다. 그러니 아무것도 두려워 할 필요없어.’ 영화 <7번째 아들> 잘 봤습니다.

카 3: 새로운 도전 Cars 3, 2017


▶개봉: 2017.07.1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브라이언 피

▶출연: 오웬 윌슨, 크리스텔라 알론조, 아미 해머


 내가 바로 스피드! 마지막은 내가 정한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입니다. 1편 <카>에 이어 <카 2>에서 사라졌던 스피드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라이트인 맥퀸’ 의 스피드를 다시 느낄 수 있지만 1편과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게 나오고 안쓰러움에 동정심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존 캐릭터들이 그대로 많이 등장하지만 ‘라이트닝 맥퀸’ 말고는 그 역할과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그 자리를 많이 메꿔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전작 <카 2>에서 볼 수 없었던 자동차 레이싱을 통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편인 <카>에서 자동차 레이싱으로 스피드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2편인 <카 2>에서는 애니메이션 장르가 아예 바뀌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가 바뀌면서 전혀 다른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1편처럼 자동차 레이싱 중심의 스토리와 캐릭터로 다시 돌아오면서 스피드한 자동차 레이싱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1편보다 속도감이 더 빨라진 느낌도 들어 박진감도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이야기입니다. 1편 <카>에서 강력한 신인으로 등장했던 ‘라이트닝 맥퀸’ 이 2편을 거치고 3편인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베테랑 자동차로 등장합니다. 그것도 신인들에게 슬슬 밀리기 시작하는 베테랑으로 등장하는데 겉모습은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낡은 자동차라고 표현됩니다. 아직도 번쩍번쩍하고 외관은 낡아 보이진 않지만 자동차 성능이 시대에 뒤쳐져 버리는 안쓰러운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아직도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최신식 자동차들에게는 버거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에서는 최신식 후배들에게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과 아직도 빠르게 달릴 수 있고 열정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도 아직은 빠르고 세련된 이미지이지만 ‘라이트닝 맥퀸’ 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최신식 후배들의 모습은 굉장히 강력해보이고 무게감까지 느껴지지만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듯한 그런 모습입니다. 마치 ‘배트맨’ 이 타고다니는 ‘배트카’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스피드는 그 이상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기존의 캐릭터들 보다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편 <카>에서의 활약으로 2편 <카 2>에서는 거의 단독 주인공처럼 활약한 견인차 ‘메이터’ 가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활약도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친구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 분량이 생각보다 많진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새로운 캐릭터인 ‘크루즈 라미레즈’ 가 이 애니메이션에서 ‘라이트닝 맥퀸’ 과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로서 인상적인 역할로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은 한 순간 뒤바뀐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1편인 <카>에서 봤던 스피드한 자동차 레이싱 중심의 스토리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과 새로운 파트너 ‘크루즈 라미레즈’ 의 굉장한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최신식 후배 자동차들의 등장으로 순위에서도 점점 밀리면서 낡은 자동차 취급을 받는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을 통해 안쓰러움을 느낄 수 있고 그에 초조해하고 좌절하는 모습까지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존의 캐릭터들보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다 도드라지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넌 레이서야. 레이서답게 달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 재밌게 봤습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2015


▶개봉: 2015.12.1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5분

▶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 그웬돌린 크리스티, 도널 글리슨,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사이먼 페그, 막스 폰 시도우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에 제작된 후속작입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영화 기술도 발전하여 더 깔끔하고 자연스러워진 그래픽과 화려해지고 속도감 있는 우주 액션, 광선검 액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끌어 왔던 인물들과 함께 새로운 주역들이 등장하여 활약하면서 주역의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의 시리즈들의 스토리가 정리된 상태에서 새로운 스토리가 시작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시작인 듯 하면서 한 에피소드의 마무리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그 동안의 시리즈를 안 보신 분들도 이 영화를 보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각 인물의 관계나 상황 등을 확실히 알고 보면 더 깊이 즐길 수 있어서 이전 시리즈들을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기존의 시리즈들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함께 활약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의 인물들도 세월의 풍파를 맞은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세월의 흐름때문인지 역동적인 활약을 그리 많이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투입시켜 역동성을 높인 것 같은데 그로인해 드는 느낌이 세대교체였습니다. 기존의 주역들인 ‘한 솔로’, ‘다스 베이더’, ‘루크 스카이워커’ 등에서 ‘레이’, ‘핀’, ‘카일로 렌’ 등으로 그 활약도가 옮겨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전 세대의 주역들과 새로운 주역들이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전 시리즈의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면서 그래픽이나 영상미가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배경이 되는 외계 행성이나 우주, 우주선 등 한층 더 좋아진 그래픽으로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우주에서 벌이는 전투기 액션이나 총격 액션, 광선검을 휘두르는 액션 등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이 워낙 오래된 작품들이라서 확실히 그런 차이는 확 느껴졌는데 특히 광선검을 부딪히기만 했던 액션이 더 박진감 있는 액션으로 발전했습니다. 검과 검이 부딪히면 불꽃이 튀는 듯한 효과처럼 광선검끼리 부딪혀서 발생하는 효과들이 있어 광선검 액션이 더 리얼하게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는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다스 베이더’ 같은 악당을 볼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확실하게 영화를 이끌어가거나 확 잡아당기는 느낌을 주는 인물이 없었고 영화의 극적인 상황에서도 그런 극적인 느낌은 좀 덜했습니다. 긴장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는 점이 좀 아쉬웠는데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 그래픽 등이 그런 아쉬운 부분을 조금 채워주는 듯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새로운 포스의 선택.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였습니다. 이전 시리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이후 무려 10년 만에 제작된 새로운 시리즈의 작품으로 새로운 스토리가 시작되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작품입니다. 이전 시리즈들보다 더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 그래픽 등이 너무 좋았고 기존 시리즈들의 주역들과 새로운 주역들의 활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주역들의 세대교체를 볼 수 있어 기존의 주역들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들기도 했지만 영화에 극적인 면이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도 들어 그런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날 풀어주고 문은 열어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재밌게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The Fast and the Furious 6, 2013


▶개봉: 2013.05.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범죄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폴 워커, 루크 에반스,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 갤 가돗


 이보다 더 강력할 순 없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당시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그대로 등장하여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4편인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보다 5편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스케일이 확 커지더니 이 영화는 그 스케일이 더 커졌습니다. 각종 액션들이 모두 엄청난 퀄리티로 연출되었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자체도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액션의 스케일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달리고 부수고 때리고 폭발시키는 장면들이 모두 높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탱크, 비행기 등 각종 탈 것들이 등장해서 제각각의 추격 액션을 보여주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중간 중간에도 스릴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역시나 후반부에 결말을 향해가는 장면에서 모든 인물들이 보여주는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정말 많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도미닉 토레토’ 역의 배우 ‘빈 디젤’ 과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 전작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새롭게 합류해 중심인물로 거듭난 ‘루크 홉스’ 역의 ‘드웨인 존슨’ 이 전작에 이어 그대로 다시 등장합니다. 게다가 ‘갤 가돗’, ‘성 강’, ‘타이레스’ 등 많은 인물들이 그대로 다시 등장해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인물이 많은 만큼 한 쪽으로 비중이 치우칠 듯 하지만 누구 한 명 뒤지지 않는 각자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런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가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을 통해 다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하였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 등장했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전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미셸 로드리게즈’ 와 이종 격투기 선수 출신 ‘지나 카라노’ 이 두 배우가 펼치는 멋진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요 악역으로 배우 ‘루크 에반스’ 가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악역을 잘 연기한 것 같습니다. 짧은 머리에 눈빛 연기가 정말 악역에 어울리는 모습에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잔인하거나 강력한 모습은 아니지만 터프하고 스마트한 악당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안에서 퀄리티 높은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주로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당연히 차량을 이용한 액션과 더불어 배우들의 총격 액션에다가 맨 몸 격투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맨 몸 격투 액션이 남녀 가리지 않고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보여주는데 그냥 치고받는 주먹질이 아닌 점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격렬하고 긴장되는 액션을 보여주는데 ‘빈 디젤’ 이나 ‘드웨인 존슨’ 말고도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지나 카라노’ 등 모두 인상적인 맨 몸 격투 액션을 보여줍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이런 긴장되는 다양한 액션이 있어 더욱 더 스릴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끝낼 사상 최대의 액션이 폭발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었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하여 새로운 스토리에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엄청난 각종 액션을 보여줍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나 총격 액션, 맨 몸 격투 액션 등 긴장되는 퀄리티 높은 액션들이 더해져 더 스릴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장면이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각자 모두 인상적인 장면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달리거나 죽거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 Son Of The Mask, 2005


▶개봉: 2005.02.18.(USA)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86분

▶감독: 로렌스 구터먼

▶출연: 제이미 케네디, 알란 커밍


 차세대 장난꾸러기.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입니다. 영화 <마스크>의 속편인 작품으로 주인공이나 등장인물, 설정이 모두 바뀌어 제작되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인 배우 ‘짐 캐리’ 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해 보는 내내 ‘짐 캐리’ 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 정도로 주인공은 비롯해 이 영화를 이끌어 갈만한 인물이 없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파워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스토리 전개나 구성, 연출력 모두 전작에 비해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은 전작 <마스크>의 주인공인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지 않는 주인공부터 주변인물들이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된 작품입니다. ‘짐 캐리’ 가 등장하지 않아 상당히 아쉬웠는데 영화를 보기 시작할 때는 그래도 ‘짐 캐리’ 의 부재를 어느 정도 메꿔주는 다른 요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었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코미디 영화인 이 영화에서 ‘짐 캐리’ 의 부재는 정말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만큼 전작에서 느꼈던 ‘짐 캐리’ 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고 그 속편인 이 영화는 그 빈 자리를 메우지 못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에서는 ‘마스크’ 의 아들이 등장합니다. 아예 아들이 태어나는 장면부터 볼 수 있고 아기의 모습으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등장합니다. 이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범상치 않은 아기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스크’ 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제대로 보여주는 아기인데 이 아기의 활약이 생각보다 인상적이긴 하지만 약간 어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보여주는 아기의 모습이 대부분 CG로 연출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자연스럽진 않았습니다. 설정 자체는 신선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아기보다 ‘오티즈’ 라는 강아지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마스크>에 등장하는 ‘마일로’ 라는 강아지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인데 이 ‘오티즈’ 의 존재가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에서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오티즈’ 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아기와의 케미가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악당도 등장하는데 이 악당은 강아지 ‘오티즈’ 보다 더 그 활약이 별로였습니다. 엄청난 역할이긴 한데 영화에 극적인 면을 제대로 제공해주진 못했습니다. 오프닝에서는 인상적인 악당으로 느껴졌지만 이후로는 그냥 바보 캐릭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또한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어색한 전개의 연속이었고 구성 또한 별로였습니다. 스토리에 극적인 느낌을 주는 캐릭터도 없었지만 스토리 자체가 별로 극적인 면도 없었습니다. 연개성 없는 장면이나 어색한 전개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기와 강아지 ‘오티즈’ 가 서로 견제하는 장면은 즐겁게 봤습니다.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는데 사실 뜬금없이 전개되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두 캐릭터 서로의 견제와 대결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볼거리였습니다.

 다음은 누구?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이었습니다. 전작 <마스크>의 명성에 기대 제작된 작품으로 전작보다 많이 못한 작품입니다. 스토리 전개와 구성 모두 별로였고 그렇다보니 스토리 자체에 극적인 면이 없었습니다. 스토리가 전개는 되지만 절정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쭉 전개만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등장하는 캐릭터 중 강아지 ‘오티즈’ 를 보는 재미는 즐거웠지만 악당을 포함해 나머지 캐릭터들을 그다지 특별한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우 ‘짐 캐리’ 가 계속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넌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야.’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 그냥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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