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월 The Great Wall, 2016


▶개봉: 2017.02.1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중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장이머우

▶출연: 맷 데이먼, 경첨, 페드로 파스칼, 윌렘 데포, 유덕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 영화 <그레이트 월>입니다. 거대한 성벽에서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사투를 벌이는 작품입니다. 동양을 배경으로 배우 ‘맷 데이먼’ 의 멋진 액션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전쟁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배경 설정과 갑작스러운 전개, 인물의 심리 변화에 대한 설정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살리지 못한 클라이맥스 장면은 크게 몰입되지 않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그레이트 월>은 동양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 마치 중국의 만리장성 같은 거대한 성벽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이 성벽을 통해 오랜 기간 전투가 이어져 왔다는 설정인데 사람과 사람의 전투가 아닌 사람과 괴물의 전투라서 인상적입니다.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괴물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닌 칼과 창, 활을 들고 성벽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생각보다는 볼 만 했습니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대한 설정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설명이 나오긴 하는데 뭔가 느낌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고 그들의 목적이나 공격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목적은 있는데 그 중간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었고 건너 띄는 느낌도 들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속도감 있고 역동적인 액션이 덮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클라이맥스 장면이었습니다. 액션에 대한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몰입감도 높여 주면서 뭔가 팍하고 터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은 받을 수 있었지만 막상 결과는 조금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활활 타오르던 불길이 한 순간에 픽 하고 꺼져 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딱히 억 소리 날만 한 반전이나 극적인 장면이 부족한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져서 맥이 풀리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전까지의 액션은 볼만 했는데 괴물들을 상대하는 배우 ‘맷 데이먼’ 의 모습이나 액션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레이트 월>의 주인공은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했는데 그 설정이 조금 의아한 면이 있었습니다. 멀리 이국에서 왔다는 설정인데 오랜 기간 옛날 옛적부터 괴물들과 사투를 벌여 온 집단보다 괴물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상대하는 방법도 더 잘 아는 듯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설정 오류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변 인물들 중에서 그 역할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꼭 필요했던 인물인지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그레이트 월>에서 볼 수 있는 액션만큼은 볼 만 했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맷 데이먼’ 이 보여주는 액션은 물론이고 대규모 전투에서의 액션 스케일도 좋았습니다. 성벽을 가로지르고 성벽 위에서 보여주는 전투나 지상전에서의 액션이 좋았고 활을 이용한 액션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벽을 이용한 전투는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볼 수 있었고 예상치 못한 전투방식을 통해 스릴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액션 만을 생각하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꽤나 단순한 편입니다. 중간중간 스토리에 굴곡을 더해주는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크게 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그 요소들이 강하게 작용하고 극적인 상황들을 더 연출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를 뭔가 더 크게 잡고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 같았지만 그 역할이 조금 미미하여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미지의 땅에서 인류의 운명을 지켜라! 영화 <그레이트 월>이었습니다. 화려한 전투와 역동성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액션이 좋았던 작품입니다. 동양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배경에서 펼치는 배우 ‘맷 데이먼’ 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만리장성이 연상되는 거대한 성벽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전투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스토리와 약간은 어색한 전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끝내 터지지 못한 클라이맥스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액션만큼은 퀄리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신뢰해야 자신도 신뢰 받을 수 있어요.’ 영하 <그레이트 월> 잘 봤습니다.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2019


▶개봉: 2019.12.0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52분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를 주목하라! 영화 <포드 V 페라리>입니다.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포드’ 와 ‘페라리’ 사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두 회사 사이에서 벌어진 실화가 바탕이라는 점에서 회사 경영이나 회사가 세워지는 과정 같은 그런 스토리를 예상하고 영화를 봤지만 의외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자동차 레이싱 경주에 관한 스토리였습니다. 1960년대가 배경이라서 지금과는 다른 방식과 예전 자동차 디자인에 성능으로 치러지는 레이싱이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영화에 금방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자동차 회사 ‘포드’ 와 ‘페라리’ 사이에서 벌어진 자동차 레이싱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이나 현대 같이 두 회사가 세워지는 배경이나 과정에 관한 스토리가 아닌 격렬한 자동차 레이싱에 관한 스토리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960년대가 배경이라 현대 시대의 슈퍼카나 F1 자동차로 펼쳐지는 레이싱은 아니지만 그 시대에 맞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자동차들이 펼치는 레이싱은 의외로 박진감이 넘쳤고 치열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속도감도 느낄 수 있었고 긴장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레이싱은 엔진이 엄청나게 과열되고 브레이크가 터지고 그런 열기에 자동차가 버티지 못하는 등 엄청난 수준의 경주를 보여줍니다. 예전 스타일의 자동차들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엔진 소리가 더 귀에 박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자동차의 떨림도 느껴지는 듯 했고 레이싱 중에 선수가 느끼는 압박감도 함께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만큼 몰입도가 좋은 연출과 스토리,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실존 인물인 ‘캐롤 셸비’ 와 ‘켄 마일스’ 의 이야기입니다. 두 인물 모두 ‘포드’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이 영화는 두 인물과 함께 ‘포드’ 중심의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케롤 셸비’ 는 레이싱팀의 리더였고 ‘켄 마일스’ 는 경주에 나가는 레이서입니다. ‘케롤 셸비’ 가 레이싱 팀을 이끄는 모습이나 ‘켄 마일스’ 가 레이싱 경주를 하는 모습이나 긴장되는 모습들은 모두 잘 보여주었고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캐롤 셸비’ 역할은 배우 ‘맷 데이먼’ 이고 ‘켄 마일스’ 는 ‘크리스찬 베일’ 이 연기하였습니다. 두 배우 모두 좋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었고 레이싱에 대한 목표를 치열하게 달려 나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과의 경쟁도 볼 수 있지만 내부의 적과도 밀고 당기는 대결이 있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그런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치고 박으면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좋은 콤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레이싱에 임하고 마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일 때 완벽한 두 남자, 서로에게 모든 것을 걸다. 영화 <포드 V 페라리>였습니다. 자동차 회사 ‘포드’ 와 ‘페라리’ 의 치열한 레이싱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실존 인물인 ‘케롤 셸비’ 와 ‘켄 마일스’ 가 만들어내는 치열한 레이싱 현장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 이나 ‘크리스찬 베일’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식이 아닌 1960년대 감성으로 펼쳐지는 자동차 레이싱으로 박진감 넘치는 엔진 소리와 브레이크음이 리얼하게 느껴졌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000RPM 위로 미친 듯이 밟아!’ 영화 <포드 V 페라리>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개봉: 2007.09.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 , 줄리아 스타일스, 조안 알렌


 액션 블록버스터의 기준이 역전된다. 영화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첩보 액션의 퀄리티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를 밑바탕으로 뛰어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긴장되는 장면까지 볼거리도 많았고 스토리에 굴곡도 많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결말까지 소름 돋게 너무 좋았고 그때 들을 수 있는 엔딩곡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맷 데이먼’ 과 더불어 ‘줄리아 스타일스’ 라는 배우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은 그 동안 계속 되어 온 주인공 '제이슨 본' 의 과거를 찾는 과정에서 오는 수많은 위기가 마무리가 되는 작품입니다. 사실 결말을 보면 마무리라고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정말 인상적이고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그대로 시리즈가 마무리가 되어도 후속작이 제작된다고 해도 좋을 그런 결말이었는데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다운 결말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은 역시 주인공 '제이슨 본' 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당연히 '제이슨 본' 을 연기한 배우는 '맷 데이먼' 이고 많은 첩보라는 장르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들과 잠입 액션으로서의 요소를 두루 갖춘 장면들, 격투 장면들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들은 1편인 <본 아이덴티티>나 2편인 <본 슈프리머시>에서도 보여줬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는 작은 반전이겠지만 예상을 뒤엎는 생각지도 못한 그런 장면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주인공 '제이슨 본' 도 인상적이지만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에는 또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1편인 <본 아이덴티티>와 2편인 <본 슈프리머시>에도 등장했었던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한 '니키' 라는 인물입니다. 1편이나 2편에서의 분량이나 비중이 아닌 거의 주연급의 활약을 보여주는데 '제이슨 본' 만큼이나 눈에 띄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제이슨 본'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그 스토리 안에서 볼 수 있는 '니키' 의 비중은 생각보다 컸고 분량도 많았습니다.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은 첩보 액션물 영화로서 그런 장르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제이슨 본' 이 작은 단서들을 토대로 하나하나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이 디테일하게 그려지기도 했고 복잡한 기계나 최신식 과학 장비를 사용해서 추리를 하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 식의 추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앉아서 컴퓨터를 두드려서 단서를 찾는 것이 아닌 직접 뛰어다니고 뒤져보고 하는 등 그런 느낌이 있어 더 좋았습니다. 물론 그런 과정에 보여 주는 액션 또한 대단했고 박진감 넘쳤으며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두운 과거와의 숨 막히는 대결. 영화 <본 얼티메이텀>이었습니다. 과거를 잃은 주인공 '제이슨 본' 의 처절한 임무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 흥미진진한 전개로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주인공 '제이슨 본' 의 과거를 찾기 위한 처절한 사투와 작은 단서를 토대로 추리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그런 과정에서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이슨 본' 만큼이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한 '니키' 를 볼 수 있으며 인상적인 결말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설마. 그럼 우리가 지금 같은 방에 있다고?' 영화 <본 얼티메이텀> 재밌게 봤습니다.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개봉: 2004.08.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110분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


 그 후 2년... 반격은 시작된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입니다. 화려한 연출, 깔끔한 액션이 돋보이는 첩보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는 과정이라면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들이 좋았는데 첩보 액션을 비롯해서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긴장감 넘치고 스릴 있고 박진감 있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본 아이덴티티>가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했는지 어디서 왔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작은 단서 하나를 이용해 단서를 또 찾아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군가가 누명을 씌웠고 CIA에게 이유도 모른체 쫓기게 되면서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나서는 스토리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액션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총격 액션,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인데 총격 액션은 권총을 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제이슨 본’ 을 볼 수 있고 깔끔한 느낌의 총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추격 액션은 도심을 질주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여줘서 스릴도 있었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격투 액션은 자신을 찾아온 또 다른 요원과 차고 박고 싸우는 굉장히 간단한 동작 같지만 효율적으로 타격하는 격투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 만큼은 다양하게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단서들을 추적해가는 첩보 액션 영화이지만 다른 요즘 작품들과는 달리 최첨단 장비들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서를 추적해 가는 과정도 대부분 상당히 아날로그 느낌이 충만한 방법들입니다. 그런 방식이 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현실성을 더해주는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이런 아날로그 방식들을 보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기에 가능한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단서를 추적해 가면서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본 아이덴티티>와 다른 소재로 다른 사건을 쫓는 스토리가 아니라 커다란 하나의 스토리를 이어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작을 보지 못했으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의 과거나 정체성 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파격적인 초반 스토리로 인해 아리송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편을 연달아 생각해본다면 두 작품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마치 하나의 작품인 듯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놀랍기도 합니다.

 액션은 지금부터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였습니다. 누명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못했다면 이해하지 못 할 부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첩보 액션 영화로서 추격 액션, 총격 액션, 격투 액션 들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고 단서를 추적해 나가는 아날로그 감성의 방식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구성도 알차서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좀 쉬어요, 팸. 피곤해 보이네요.’ 영화 <본 슈프리머시> 재밌게 봤습니다.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2002


▶개봉: 2002.10.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체코

▶러닝타임: 118분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맷 데이먼, 프란카 포텐테


 그의 액션은 느낌부터 다르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입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암살자의 첩보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이 보여주는 첩보 액션이 인상적이었고 ‘제이슨 본’ 이라는 주인공에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제이슨 본’ 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볼거리들이 스릴 있는 박진감은 물론이고 긴장감마저 감도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암살자라는 설정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본 아이덴티티>는 주인공인 ‘제이슨 본’ 이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암살자이지만 기억을 잃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왜 기억을 잃었는지 등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상태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분명 몸이 기억하는 암살자로서의 모습이 있어서 위험인물인 것을 영화 중간 중간 보여줍니다. 그런 위험한 암살자였던 주인공 ‘제이슨 본’ 이 기억을 잃으면서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점과 그런 상태로 영화가 시작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제이슨 본’ 은 이 영화 <본 아이덴티티>에서 계속해서 어떤 조직에게 추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추격 과정이 재밌는 점이 ‘제이슨 본’ 은 기억을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 무엇 때문에 지금 쫓기고 있는지 아무런 이유를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로 그저 아무 연유를 모른 체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위험인물이었을 지라도 기억을 잃은 현재는 과거와는 다른 사람으로 변했기 때문에 쫓기는 자신의 입장을 쉽사리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본 아이덴티티>에서는 그런 주인공 ‘제이슨 본’ 이 추격을 당하고 쫓기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액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릴 넘치는 총격 액션과 격투 액션도 볼 수 있고 잠입 액션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액션도 기억을 잃은 ‘제이슨 본’ 이기에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기억을 잃어 방법은 모르지만 위기의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몸이 기억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대처하고 점점 그런 자신에 적응해 가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합니다. 몸이 기억하는 막강한 전투 능력, 추적술, 상황 대처 능력 등이 볼만 합니다.

 이 영화 <본 아이덴티티>는 기억을 잃은 주인공 ‘제이슨 본’ 으로 시작합니다. 그때 ‘제이슨 본’ 은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상태에서 단 하나의 단서만을 가지고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억을 찾는 추리 과정을 보여줍니다. 단서가 단서를 낳고 자신을 아는 인물을 찾게 되고 그 과정이 점점 험난하게 변하고 상황이 악화되는 등 스토리도 점점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기억을 찾는 과정이 상당히 긴장되고 스릴이 있어서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빠르고 지능적인 최고의 두뇌액션이 시작된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였습니다. 기억을 잃은 정부 특수요원의 스릴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주인공 ‘제이슨 본’ 의 기억을 찾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단서를 통해 점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을 통해서 많은 볼거리와 추리, 추격, 잠입, 총격, 격투 등의 많은 액션 요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내가 아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영화 <본 아이덴티티>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2011


▶개봉: 2012.01.1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드라마,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집’ 을 소개합니다!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입니다.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집을 사게 되면서 동물원을 관리하고 동물들을 돌보면서 힐링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아빠는 아빠로서 아들은 아들로서 성숙해지고 서로 간에 있은 사소한 오해들을 풀고 관계 개선이 되는 훈훈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보여주는 따뜻한 연기와 따스한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보다보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로 따뜻한 느낌과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에 훈훈한 느낌까지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는데다가 몰입도 잘 되고 스토리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좋았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등장인물들 사이에서의 인물 관계와 동물들과의 교감 등을 통해 정을 느낄 수도 있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동물들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영국의 ‘다트무어’ 동물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대저택을 구입하게 되고 운영난을 겪고 있던 주인 없던 동물원을 다시 살려내는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벤자민 미’ 는 실제 인물이었고 그의 아들과 딸도 실제 인물이었습니다.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벤자민 미’ 의 사춘기 시기의 아들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벤자민 미’ 는 아내를 잃고 홀로 아들과 딸을 키우면서 자신과 아들과 딸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려고 동물원이 딸린 대저택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는 해도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평온하게 잔잔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건드리는 잔잔한 힐링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엄마를 잃은 아들과 딸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예전부터 일하고 있던 사람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는 주인공 ‘벤자민 미’ 만의 고군분투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그런 주인공 ‘벤자민 미’ 의 고군분투를 보여주면서도 자기 자신 또한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이 되는 모습들을 보고 느끼기도 합니다. 동물들을 다룰 줄 몰랐던 주인공이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켈리 포스터’ 로부터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동물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동물들과도 점점 친해지고 깊게 교감하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박진감이나 화려한 느낌은 받을 수 없는 영화지만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는 배우 ‘맷 데이먼’ 과 함께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강한 인상을 주는 역할의 ‘스칼렛 요한슨’ 을 많이 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역할이나 모습과는 완전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과 동물에 대한 헌신적인 사육사로서 동물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동물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역할로 ‘켈리 포스터’ 라는 인물입니다. 이 ‘켈리 포스터’ 의 작은 도움으로 인해 ‘벤자민 미’ 의 내면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나아가서는 ‘벤자민 미’ 주위에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을 선물로 받는 상상해 보셨나요?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였습니다. 동물들과 사람들과의 교감과 교류로 힐링이 되는 작품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하여 가슴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과 훈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막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고 공포 영화처럼 긴장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전혀 지루하지 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미쳤다 생각하고 20초만 용기를 내봐. 상상도 못할 일이 펼쳐질거야. 날 믿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엘리시움 Elysium, 2013


▶개봉: 2013.08.2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SF,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선택받은 1% 세상을 점령하라! 영화 <엘리시움>입니다. 황폐해진 지구와 ‘엘리시움’ 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 이야기를 그렸는데 사회 비판적인 여러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반부격차,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듯한 느낌과 그런 메시지를 적절한 액션과 SF 요소들과 함께 조화를 이뤄 진행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살짝 엉성한 설정들로 이루어진 세계관과 중요한 인물이지만 존재감 없는 역할 등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먼 미래의 지구가 배경입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는 가난한 사람들이자 평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척박한 환경의 지구입니다. 상위 1%의 사람들은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엘리시움’ 이라는 거대한 공중 요새 같은 곳에서 거주합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출입하기가 하늘의 별 같은 곳인 ‘엘리시움’ 은 최첨단 장비들로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외부 침략자들에 대한 방위 시스템도 완벽하고 인간들의 편의시설이 즐비한 고급스러운 장소입니다. 그래서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완전 다른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세계관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도 지상과 ‘자렘’ 이라는 공중 도시 두 곳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 ‘자렘’ 도 사람들에게 꿈의 도시이듯이 이 영화<엘리시움>에서의 ‘엘리시움’ 도 비슷한 장소입니다. ‘자렘’ 과 ‘엘리시움’ 모두 몇몇의 선택 받은 인간들만 거주하고 있고 지상의 인간들은 들어갈 수 없는 설정도 똑같고 공중과 지상 두 구역 사이에 존재하는 빈부격차나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의 느낌도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은 ‘엘리시움’ 이라는 공중 도시를 좀 더 잘 활용한 점이 좋았습니다. 마냥 꿈의 도시로 비춰지기만 하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엘리시움’ 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이 영화에서 활용되는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엘리시움’ 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는데 두 곳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도 달라서 비슷한 상황이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다른 만큼 보여 지는 액션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두 곳에서의 액션 모두 박진감 넘치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주인공은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맥스’ 라는 인물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약간은 이기적인 측면이 있는 인물인데 그냥 저냥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엘리시움’ 에 꼭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엘리시움’ 에 가기 위한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한 연기를 배우 ‘맷 데이먼’ 이 잘 보여줍니다. 그냥 저냥 살다가 뭔가에 필사적인 모습과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주인공 ‘맥스’ 연기가 아주 좋았는데 액션 연기도 좋았고 필사적인 모습과 주인공의 처지에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엘리시움>에는 주인공 ‘맥스’ 를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인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맥스’ 에게 엄청난 압박과 긴장감을 주는 ‘크루거’ 라는 인물입니다. 이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는 ‘샬토 코플리’ 인데 연기와 액션 모두 좋았습니다. ‘크루거’ 라는 인물이 이 영화에서 워낙 존재감이 큰 인물인데 주인공 ‘맥스’ 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화면에 ‘맥스’ 보다 ‘크루가’ 가 나왔을 때가 더 몰입이 되기도 했고 더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에서 조금 의아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데 ‘델라코트’ 라는 인물입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고위급 인물이고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배우는 명배우인 ‘조디 포스터’ 인데 배우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존재감과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스토라 상으로도 중요란 역할이긴 하지만 보여 지는 활약이 그리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좀 더 핵심 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평범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주인공 ‘맥스’ 가 ‘엘리시움’ 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면서 스토리 전개도 급박해지고 빨라지는데 그런 상황에 주인공을 압박하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몰입감이 더해집니다. 그런 전개는 ‘엘리시움’ 으로 배경이 바뀌어도 계속되는데 긴장감, 압박감, 몰입감이 모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엘리시움’ 의 방위체계가 대단하지 못한 점이나 어설픈 정치 체계 등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렸다! 영화 <엘리시움>이었습니다. ‘엘리시움’ 이라는 상위 1%만 살 수 있는 낙원과 황폐해진 피지배층이 사는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SF 작품입니다. 비교되는 두 장소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영상은 많은 볼거리를 줍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을 통해 압박감과 긴장감, 몰입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배우 ‘조다 포스터’ 의 분량이나 활약이 적어 아쉬웠고 조금은 엉성한 설정이 느껴지는 부분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영화 <엘리시움> 재밌게 봤습니다.


그림 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 The Brothers Grimm, 2005



▶개봉: 2005.11.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모험, 판타지, 가족, 코미디, 공포, 스릴러


▶국가: 체코, 미국


▶러닝타임: 118분


▶배급: 쇼이스트


▶감독: 테리 길리엄


▶출연: 맷 데이먼, 히스 레저


 세계의 여러 동화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있는 판타지 모험 영화 <그림 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 입니다. ‘맷 데이먼’ 과 ‘히스 레저’ 조합이라니, 새로운 조합이네요. 앞으로는 볼 수 없어 슬픈 조합입니다.

 이 영화는 세계의 여러 동화가 섞여있습니다. ‘잭과 콩나무’, ‘빨간모자’, ‘백설공주’, ‘잠 자는 숲속의 공주’, ‘라푼젤’, ‘헨젤과 그레텔’, ‘신데렐라’ 등 많은 동화가 잔혹하게 한데 어우러져 등장합니다. 제가 잘 모르는 동화들도 있는 것 같은데, 중간중간 동화적인 요소가 영화를 더 재미있게 해줍니다.

 동화들이 한데 섞여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전부 따로따로 잠깐씩 소재로 등장합니다. 여기서 동화들의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이 납치를 당하는 소재로 나옵니다. 이 납치사건들을 ‘그림’ 형제가 해결하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를 저는 재밌게 봤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친숙한 소재들로 이루어진 영화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많이 접해왔던 동화들을 다루었는데,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 동화들을 어른들도 흥미있게 볼 수 있게끔 각색되어 나옵니다. 어찌보면 좀 잔혹하게 각색되었는데, 어른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완벽하진 않은 것 같지만, 스토리 전개에 그다지 어색함도 없었고, 부드럽게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딱히 반전이라고 할 장면은 없지만, 나름대로 흥미를 유발하는 장면들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나름 진지한 영화인데, 그런 전체적인 흐름 속에 코믹한 요소들도 숨어있어 더 재밌게 봤네요.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저야 이런 판타지 영화를 좋아합니다만, 판타지 영화에 흥미를 못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뭔가 확 끌어당길만한 요소가 조금 부족합니다. 숲이라는 곳이 배경이지만, 생각보다 스토리가 펼쳐지는 배경이 넓지 않은 것 같아요. 숲에서도 일부 장소에서만 스토리가 진행되거든요. 숲의 그 장소와 한 마을만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스케일이 크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동화가 아닌 납치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맷 데이먼’ 과 이제는 볼 수 없는 ‘히스 레저’ 의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 형제의 판타지한 활약을 지켜보세요.



마션 The Martion, 2015


 

 

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 입니다.

 

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멧 데이먼' 의 생존 영화입니다.

 

특이한 소재죠? 화성에서의 생존영화라....

 

기대되네요.

 

 

화성을 탐사하러 온 한 팀이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그 팀의 일원이었던

 

'멧 데이먼' 만 화성에 남게됩니다.

 

홀로 화성에 남게됐는데,

 

뭐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구의 어딘가도 아니고 화성에 혼자있는데.

 

 

외국에 혼자 떨어져도 멘붕을 넘어서는 수준의 정신붕괴인데,

 

지구의 다른 나라도 아니고,

 

우주에 있는 화성에 홀로 남게 됐으니 얼마나 무서울까요?

 

일반인들에겐 일어날리 없겠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답없는 상황이죠.

 

 

그러나 '맷 데이먼' 은 달랐습니다.

 

생존하기위해 노력합니다.

 

화성에서 생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떠난 지구의 탐사대원이 다시 돌아로는데만도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기 떄문에

 

일단 생존해있어야 합니다.

 

일단 식량을 확보해야 할텐데...

 

 

'맷 데이먼' 은 식량확보에 성공합니다.

 

바로 감자를 재배하기 시작하죠.

 

천재인 것 같습니다.

 

화성에서 감자라니....

 

그러니 이 영화를 볼 때 감자 요리를 하나 먹으면서 보시면

 

몰입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화성에서는 정말 일반 상식과는 다른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신기하기도 해서 영화에 집중하게 되네요.

 

생존영화 특성상 좀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흥미깊게 본 것 같아요.

 

그리고 화성에서 보이는 지구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네요.

 

 

과연 '맷 데이먼' 은 화성에서 살아남고 무사히 지구로 갈 수 있을까요?

 

화성에서 벌어지는 상상도 못할 생존영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장소에서의 생존영화입니다.

 

고독한 '맷 데이먼' 의 생존기

 

감자를 먹으며 응원을 하면서 지켜보시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