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톨 Walking Tall, 2004


▶개봉: 2004.09.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87분

▶감독: 케빈 브레이

▶출연: 드웨인 존슨


 폭력이 지배하는 도시, 이제 그가 다스린다! 영화 <워킹 톨>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강력하고 화끈한 액션을 많이 보여 준 ‘드웨인 존슨’ 이 등장하여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현실적인 스토리와 연출을 볼 수 있었고 박진감이 느껴지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배우로서 이제 첫 발을 내딛은 ‘드웨인 존슨’ 만의 강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워킹 톨>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과거 1973년도에 제작된 적이 있었던 작품인데 그 영화를 2004년도에 ‘드웨인 존슨’ 을 주인공으로 리메이크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한 한 청년의 고군분투를 다룬 점은 같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조금 더 시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각색했다고 합니다. 요즘 영화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 현란한 느낌도 없습니다. 현대적인 느낌으로 현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긴 하지만 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지 않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특수부대 출신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초능력이 있거나 엄청난 개인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닌 주인공 한 명의 활약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벽에 막히는 듯 하면서도 현실의 벽을 깨고 실화라고는 믿기 힘든 그런 스토리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지만 그런 스토리를 펼쳐가는 주인공의 활약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런 주인공을 강력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하였는데 이 영화 <워킹 톨>에서의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은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신인일 때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직 배우로서 영글지 못한 연기에서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는 그런 모습인데 그래도 워낙 프로레슬링 시절에 보여줬던 화려한 퍼포먼스나 연기력이 있어 많이 어색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드웨인 존슨’ 하면 액션인데 이 영화 <워킹 톨>에서도 ‘드웨인 존슨’ 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현실적인 느낌의 영화라서 그런지 그렇게 화려하지도 강력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액션이었습니다. 그래도 긴장되는 장면들도 있었고 총보다는 각목을 들고 활약하는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각목하나로 부패한 마을을 바꾸려는 모습은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악을 심판한다. 영화 <워킹 톨>이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현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웨인 존슨’ 의 부패한 마을을 바꾸려는 활약상을 볼 수 있고 액션도 볼 수 있지만 그 액션이 그렇게 화려하고 강력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총보다는 각목이 어울렸던 현대적이고 현실적은 스토리를 통해 볼 수 있는 ‘드웨인 존슨’ 의 배우 초창기 모습과 그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이 마을은 내가 접수한다.’ 영화 <워킹 톨> 재밌게 봤습니다.

딥워터 호라이즌 Deepwater Horizon, 2016


▶개봉: 2017.01.2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피터 버그

▶출연: 마크 월버그, 딜런 오브라이언, 커트 러셀, 존 말코비치, 케이트 허드슨


 2010년 4월 20일 PM 9:56, 전세계는 이 곳을 주목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 놀라운 작품입니다. 뉴스로도 본 기억이 있는 석유를 캐는 시추선에서의 사고를 다루었습니다. 당시 엄청난 재앙이었고 많은 인명 사고까지 있었던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을 리얼하게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스릴 있었고 긴장감을 점점 고도시키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미국의 시추선에서의 재앙을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상당히 리얼하게 느껴졌고 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 사고 이야기라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시추선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 상황이 점점 다가올수록 느껴지는 긴장감도 점점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그런 긴장감이 느껴지는 연출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평온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중간 중간 점점 사고가 다가오는 연출을 한 장면씩 보여주면서 점점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터질듯 터지지 않는 아슬아슬한 상황들을 통해서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거대한 시추선에서 거대한 장비들이 땅을 파고 거대한 장비에서 조금의 이상기류만 보여도 긴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의 주인공은 배우 ‘마크 월버그’ 가 연기하였습니다. 시추선의 엔지니어링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다른 재난 영화들의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재난 영화들의 주인공들은 전문 지식을 통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영웅이 되는 등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금 달랐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해결책을 찾아 해결하는 장면보다는 살기 위해 탈출만을 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리얼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마치 실제 사고에서 희생된 인물들을 기리는 그런 느낌도 있었습니다. 실제 이름들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생존자들의 인터뷰 음성이나 증언을 하는 실제 장면들을 영화의 처음과 끝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일어난 사고에 희생된 인물들에게 뭔가 숙연해지고 가슴 아픈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현실적인 요소가 더해져 몰입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수심 1,500m 바다에 구멍이 뚫렸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이었습니다. 실제 해양 사고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현실적이고 리얼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생존자들의 인터뷰 음성이나 증언 영상들을 볼 수 있었고 스토리 중간 중간 볼 수 있는 긴장감을 점점 고조시키는 요소들은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구명정으로 꺼져버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재밌게 봤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2018


▶개봉: 2020.01.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4분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영화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명연기를 볼 수 있고 픽션이긴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리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뭔가 암울했던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실제 사건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되고 긴장이 많이 되지만 중반부까지 조금 지루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우리나라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되어 제작되었습니다. 옛날 1970년대의 우리나라를 볼 수 있고 그 당시의 남산과 청와대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그 당시의 대통령과 임원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대통령을 대통력직에서 끌어 내리려는 인물과 그런 인물을 제거하려는 인물 등 여러 입장의 인물들이 얽히고 섥혀서 묘한 심리전이나 감정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으로는 배우 ‘이성민’ 이 나오고 ‘이병헌’ 과 ‘곽도원’, ‘이희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성민’ 이나 ‘이병헌’, ‘곽도원’ 모두 대단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희준’ 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인물 설정 자체가 조금 오버스럽고 요란해서 비호감 이미지가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대통령과 더불어 가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긴장되는 장면들을 제공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평소 모습과는 다른 이번 연기를 위해 살을 찌운 ‘이희준’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 역할의 배우 ‘이성민’ 이나 ‘이병헌’ 의 연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감정 연기는 물론이고 표정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긴장될 때는 표정만 봐도 긴장이 되었고 미묘한 작은 표정까지도 크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두 배우 모두 연기 좋은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그게 더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곽도원’ 의 연기도 물론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성민’ 이나 ‘이병헌’ 에 비해 극중에서의 분량이 적은 편이었고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도 두 배우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연히 ‘곽도원’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기 위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스토리를 통해서 긴장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서 긴장되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오프닝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스토리 중반부까지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더 고조되고 ‘이병헌’ 과 ‘이성민’ 의 연기를 통해 많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세한 작은 표정까지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었습니다.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물론 각색되긴 했지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런지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배우 ‘이성민’ 과 ‘이병헌’을 중심으로 ‘곽도원’, ‘이희준’ 등이 등장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중반까지는 약간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지만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임자 곁에는 내가 있잖아.’ 영화 <남산의 부장들> 잘 봤습니다.

노트북 The Notebook, 2004


▶개봉: 2004.11.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국가: 미국, 포르투갈

▶러닝타임: 123분

▶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영화 <노트북>입니다.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낸 작품인데 한 권의 노트에서 시작되는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이 있고 감동이 있으며 가슴 아픈 슬픔까지 여러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보면서 감동도 느낄 수 있지만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작품으로 작품성 또한 좋은 믿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노트북>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면서 잔잔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 볼 수 있는 젊은 커플이 연애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연애를 보는 듯한 느낌의 커플인데 투닥투닥 다투는 모습도 흐뭇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현실보다는 지금 당장의 서로의 감정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지금 봐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커플에게도 현실을 직면하게 되면서 이 영화 <노트북>의 분위기가 바뀌게 됩니다. 갑작스런 분위기 전환이 멜로 영화지만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이 커플이 어떻게 될지 흥미를 갖게 합니다. 게다가 예전 시대가 배경이지만 현시대처럼 어려운 현실 앞에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현실의 벽이라는 요소는 예나 지금이나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 휴대폰도 없던 시절의 이야기라 연락을 편지로 주고받고 직접 찾아가는 등의 그런 모습이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영화 <노트북>에 등장하는 주인공 커플에서 남자 주인공인 ‘노아’ 의 역할은 배우 ‘라이언 고슬링’ 이 맡았습니다. 집 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고 직업도 그저 그런 청년인데 자신감 넘치고 인생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청년입니다. 그런 ‘노아’ 의 모습을 ‘라이언 고슬링’ 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여주인공인 ‘엘리’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 연기가 좋았습니다. 정말 사랑이 담긴 것 같은 눈빛으로 사랑을 하는 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엘리’ 역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여인의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데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왈가닥인 것 같으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 넘치는 여인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사랑을 꿈꾼다. 영화 <노트북>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서로의 진실된 사랑 이야기와 감정을 볼 수 있고 현실의 벽과 같은 방해 요소 등으로 스토리에 굴곡도 있습니다.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부터 아픈 사랑이나 인생의 마지막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까지 다양한 감정의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라이언 고슬링’ 과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 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적인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네들 엄마가 내 집이야.’ 영화 <노트북> 재밌게 잘 봤습니다.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2019


▶개봉: 2019.12.0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52분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를 주목하라! 영화 <포드 V 페라리>입니다.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포드’ 와 ‘페라리’ 사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두 회사 사이에서 벌어진 실화가 바탕이라는 점에서 회사 경영이나 회사가 세워지는 과정 같은 그런 스토리를 예상하고 영화를 봤지만 의외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자동차 레이싱 경주에 관한 스토리였습니다. 1960년대가 배경이라서 지금과는 다른 방식과 예전 자동차 디자인에 성능으로 치러지는 레이싱이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영화에 금방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자동차 회사 ‘포드’ 와 ‘페라리’ 사이에서 벌어진 자동차 레이싱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이나 현대 같이 두 회사가 세워지는 배경이나 과정에 관한 스토리가 아닌 격렬한 자동차 레이싱에 관한 스토리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960년대가 배경이라 현대 시대의 슈퍼카나 F1 자동차로 펼쳐지는 레이싱은 아니지만 그 시대에 맞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자동차들이 펼치는 레이싱은 의외로 박진감이 넘쳤고 치열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속도감도 느낄 수 있었고 긴장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레이싱은 엔진이 엄청나게 과열되고 브레이크가 터지고 그런 열기에 자동차가 버티지 못하는 등 엄청난 수준의 경주를 보여줍니다. 예전 스타일의 자동차들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엔진 소리가 더 귀에 박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자동차의 떨림도 느껴지는 듯 했고 레이싱 중에 선수가 느끼는 압박감도 함께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만큼 몰입도가 좋은 연출과 스토리,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실존 인물인 ‘캐롤 셸비’ 와 ‘켄 마일스’ 의 이야기입니다. 두 인물 모두 ‘포드’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이 영화는 두 인물과 함께 ‘포드’ 중심의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케롤 셸비’ 는 레이싱팀의 리더였고 ‘켄 마일스’ 는 경주에 나가는 레이서입니다. ‘케롤 셸비’ 가 레이싱 팀을 이끄는 모습이나 ‘켄 마일스’ 가 레이싱 경주를 하는 모습이나 긴장되는 모습들은 모두 잘 보여주었고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캐롤 셸비’ 역할은 배우 ‘맷 데이먼’ 이고 ‘켄 마일스’ 는 ‘크리스찬 베일’ 이 연기하였습니다. 두 배우 모두 좋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었고 레이싱에 대한 목표를 치열하게 달려 나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과의 경쟁도 볼 수 있지만 내부의 적과도 밀고 당기는 대결이 있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그런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치고 박으면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좋은 콤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레이싱에 임하고 마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일 때 완벽한 두 남자, 서로에게 모든 것을 걸다. 영화 <포드 V 페라리>였습니다. 자동차 회사 ‘포드’ 와 ‘페라리’ 의 치열한 레이싱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실존 인물인 ‘케롤 셸비’ 와 ‘켄 마일스’ 가 만들어내는 치열한 레이싱 현장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 이나 ‘크리스찬 베일’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식이 아닌 1960년대 감성으로 펼쳐지는 자동차 레이싱으로 박진감 넘치는 엔진 소리와 브레이크음이 리얼하게 느껴졌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000RPM 위로 미친 듯이 밟아!’ 영화 <포드 V 페라리> 재밌게 잘 봤습니다.

히말라야 The Himalayas, 2015


▶개봉: 2015.12.1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5분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정우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영화 <히말라야>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산악인들의 삶과 고독하고 괴로운 등반의 여정을 볼 수 있고 가슴 아픈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산악인인 ‘엄홍길’ 이 겪은 실화가 바탕이라 리얼하기도 하고 산악인들의 삶과 험난한 등반 과정 등을 볼 수 있어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가슴 뭉클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어 마지막까지도 끝나고 나서도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등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히말라야>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수많은 일화가 있겠지만 그 중 가슴 아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등장하는 인물들도 실존 인물들인 것 같고 일어날 만한 일을 영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몰입이 잘 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집중해서 보면서 끝나고 나서도 깊은 여운이 진하게 남아 계속 생각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 <히말라야>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과 그 일행들의 험난한 등반 과정을 보여줍니다. ‘에베레스트’를 포함하여 'K2' 와 같은 유명한 산들을 등반하는데 등방하기 전 준비 과정부터 마음가짐, 등반 전과 후의 심리 등 산악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과정들을 보여줍니다. 산에 대해 잘 모를 경우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들까지도 이해되고 공감 갈 수 있게 연출을 잘 보여준 것 같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히말라야>는 그저 험난한 등반과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닙니다. ‘박무택’ 이라는 ‘엄홍길’ 의 동료를 위한 등반을 보여주는 것인데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등반이 아닌 점이 인상적입니다. 오로지 단 한 명의 동료를 위해 일반 등반보다도 더 험난한 등반과정을 보여주고 그런 과정에서 가슴 뭉클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시도 된 적이 없는 등반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고 동료들끼리의 의리 넘치는 끈끈한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히말라야>는 그런 험난한 등반과정과 인물들 간의 끈끈함,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배우 ‘황정민’ 이나 ‘정우’, ‘조성하’, ‘라미란’ 등이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엄홍길’ 연기를 ‘황정민’ 이 보여주고 또 다른 주요 인물인 ‘박무택’ 연기를 ‘정우’ 가 보여줍니다. ‘엄홍길’ 역할로 험난한 등반을 하면서 그 과정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얼굴의 ‘황정민’ 의 연기는 당연히 사람 냄새 묻어 있는 좋은 연기였고 좋은 감정 연기로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박무택’ 역의 ‘정우’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모험이 시작된다! 영화 <히말라야>였습니다. 가슴 아픈 산악인들의 등반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험난하지만 꼭 해야 하는 동료를 위한 처절한 등반을 볼 수 있는데 산악인 ‘엄홍길’ 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리얼하게 느껴지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홍길’ 역할로 배우 ‘황정민’을 볼 수 있고 또 다른 주요 인물인 ‘박무택’ 으로 배우 ‘정우’ 가 등장하여 좋은 연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진한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내려와야죠. 거기서 삽니까.’ 영화 <히말라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


▶개봉: 2001.02.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3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헬렌 헌트


 세상 끝에서 그의 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입니다. 무인도에서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톰 행크스’ 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대부분이 거의 ‘톰 행크스’ 혼자 이끌어 갑니다. ‘톰 행크스’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동료로 ‘윌슨’ 이 등장합니다. ‘윌슨’ 의 존재가 고독한 ‘톰 행크스’ 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점과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방식 등이 인상적이었고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조용하고 고요한 편이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는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된 배우 ‘톰 행크스’ 의 생존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무인도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살아가게 되는데 막막한 상황 앞에서 살아가기 위해 식량을 구하고 마실 물을 구하고 불을 피우고 하는 등의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있는 무인도이기 때문에 항상 파도 소리가 들리고 물고기들처럼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사냥하고 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등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배우 ‘톰 행크스’ 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아무도 없이 홀로 지내는 상황에서 많은 심정과 심리, 감정들을 잘 보여줍니다. 외로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무인도를 벗어나고자 탈출하려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무인도 생활이 길어질수록 그곳에 적응되어 가는 적응이 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생존의 달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수염도 덥수룩해지고 입고 있던 옷도 너덜너덜 해지는 등 많은 시간이 지났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배우 ‘톰 행크스’ 는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 초반부에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등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이 먼저인 항상 바쁜 사람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그런 과정에서 원래의 자신을 잠시 잊고 살기도 하고 자신을 절대 잊지 않고 살기도 하는 등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었는데 뭔가 짠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본분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는 주인공인 배우 ‘톰 행크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존재인데 배구공 ‘윌슨’입니다. ‘톰 행크스’ 가 무인도에서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는 상대로 만든 배구공인데 대사는 물론 없고 그냥 가만히 있는 배구공이지만 ‘톰 행크스’ 가 굉장히 의지하는 존재입니다. ‘톰 행크스’ 의 대사를 통해서 이름이 굉장히 많이 불려 지는데 등장인물이 거의 없는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홀로 시작된 새로운 모험. <캐스트 어웨이>였습니다. 새로운 세상인 무인도에 적응해 나가면서 생존하는 작품입니다. 배우 ‘톰 행크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무인도에서의 외로움이나 고독함, 필사적인 모습 등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줍니다. 거의 ‘톰 행크스’ 원맨쇼의 영화이지만 대단한 존재였던 ‘윌슨’ 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톰 행크스’ 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해 나가는 인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스토리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파도가 무얼 가져다 주는지 누가 알겠어?’ 영화 <캐스트 어웨이> 재밌게 봤습니다.

조조: 황제의 반란 The Assassins, 2012


▶개봉: 2012.10.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액션

▶국가: 중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조림산

▶출연: 주윤발, 유역비, 소유봉, 타마키 히로시


 황제를 넘어선 절대 영웅, 조조를 제거하라!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입니다. 삼국지의 ‘조조’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황궁 내에서의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역사 속 사실이나 소설 속 이야기와는 차이가 있지만 ‘조조’ 만의 멋진 캐릭터를 잘 살려낸 것 같고 ‘조조’ 에게 가려진 비운의 황제인 ‘헌제’ 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저’ 라는 인물이나 ‘목순’ 이라는 인물도 괜찮았고 ‘조조’ 를 암살하기 위한 많은 계책과 그런 계책을 받아 내는 ‘조조’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은 ‘조조’ 와 ‘영저’, 헌제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조조’ 의 그늘에 가려 황제지만 허수아비 황제 신세인 헌제와 어릴 때부터 ‘조조’ 를 죽이기 위해 길러진 ‘영저’ 그리고 황궁의 절대권력인 ‘조조’ 사이의 서로를 견제하면서 눈치 싸움이나 계책을 펼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조조’ 의 아들 ‘조비’ 도 끼어 있고 ‘복황후’, ‘복완’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역사나 소설 속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내용, 다른 역할이지만 ‘조조’ 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은 비슷한 삼국지를 소재로 제작된 다른 작품들과는 다릅니다.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이나 <적벽대전 1부: 거대한 전쟁의 시작>, <적벽대전 2부: 최후의 결전>, <삼국지: 명장 관우> 등의 작품들은 각 영화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스케일의 크기를 떠나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액션을 내세운 스토리가 아닌 황궁에서의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역사 드라마 느낌의 작품입니다. 말년의 ‘조조’ 를 중심으로 황궁에서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은 개인적으로는 제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삼국지 팬들을 겨냥해서 ‘조조’ 라는 이름을 제목에 넣은 것 같은 한국식 제목인 것 같은데 원제는 <The Assassins>입니다. 직역하면 ‘암살자’ 인데 처음에는 이 영화가 ‘조조’ 를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삼국지 소재의 영화라서 많은 기대를 안고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조조’ 중심의 스토리이고 ‘조조’ 라는 인물을 잘 묘사하긴 했지만 ‘조조’ 을 암살하려는 자들의 관점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조조’ 한 인물만을 위한 제목이 아닌 다른 관점도 표현이 된 제목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의 주인공 ‘조조’ 는 배우 ‘주윤발’ 이 연기하였습니다. ‘주윤발’ 외에도 ‘유역비’ 나 ‘소유봉’ 등도 등장하지만 ‘주윤발’ 만큼이나 확실하게 멋짐을 보여주는 인물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역비’ 의 연기에서는 어색함을 느꼈고 ‘소유봉’ 에게서는 인물 설정이 약간 찌질한 인물이라 그런지 멋은 없었습니다. ‘타마키 히로시’ 라는 배우도 등장하는데 역시 어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윤발’ 은 계략에 능하고 심리를 잘 이용할 줄 아는 ‘조조’ 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감정 연기도 좋았고 존재감, 비중 모두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윤발’ 의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적인가, 충신인가.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이었습니다. 삼국지 속 인물들의 엮고 엮이는 나라의 운명을 건 치밀한 황국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삼국지 속 유명한 인물인 말년의 ‘조조’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헌제와 ‘영저’ 라는 인물들이 얽히고 섥혀 계략과 심리 싸움을 펼칩니다. 액션을 중점적으로 내세운 작품이 아닌 황국 내에서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 했고 배우 ‘주윤발’ 이 보여주는 ‘조조’ 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신은 더 이상 폐하를 지켜드릴 수 없습니다.’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 재밌게 봤습니다.


조커 Joker, 2019


▶개봉: 2019.10.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


 상상 그 이상의 전율. 영화 <조커>입니다. ‘배트맨’ 의 숙적으로 유명한 악당 ‘조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내내 악당 ‘조커’ 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고 배우 ‘호아킨 피닉스’ 의 굉장히 뛰어난 연기로 엄청난 몰입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볼거리가 가득한 악당 ‘조커’ 의 악당짓을 보는 영화가 아닌 인간의 내면과 심리의 변화로 한 나약한 인간이 어떻게 흑화가 되고 나락으로 떨어져 악당이 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국민 악당인 ‘조커’ 를 심도 깊게 다루어 작품성 있지만 지루하게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조커>는 ‘배트맨’ 의 숙적인 악당 ‘조커’ 가 주인공입니다. 그 동안의 영화 <배트맨>의 배우 ‘잭 니콜슨’ 의 ‘조커’ 나 영화 <다크 나이트>의 배우 ‘히스 레저’ 가 연기한 ‘조커’ 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조커’ 는 많이 다릅니다. ‘잭 니콜슨’ 이나 ‘히스 레저’ 는 이미 완성된 ‘조커’ 를 보여주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조커’ 는 ‘아서 플렉’ 이라는 남자가 어떻게 ‘조커’ 가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런 내용이 원작 코믹스와는 다른 이 영화만의 내용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조커’ 에 대해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영화 <조커>는 오직 주인공인 ‘조커’ 에게 모든 초점을 맞춰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장면 장면에 ‘조커’ 가 안 보일 장면이 없을 정도로 ‘조커’ 중심의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 독특해 보이기도 했고 ‘조커’ 에게만 초점을 맞춰 볼 수 있어서 몰입이 잘 되기도 했습니다. ‘조커’ 중심으로 ‘조커’ 의 시점과 ‘조커’ 의 생각에 맞춰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조커’ 의 어두운 과거와 성장과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게도 느껴질 정도의 ‘조커’ 의 탄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조커>는 그런 ‘조커’ 가 어떻게 탄생되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는데 평범을 벗어나 남들과는 조금 다른 ‘아서 플렉’ 이라는 남자가 처음부터 등장하는데 이 ‘아서 플렉’ 이 훗날에 ‘조커’ 가 됩니다. ‘아서 플렉’ 의 생활과 주변 환경을 보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항상 억울한 일이 많고 무시당하고 멸시당하는 모습 등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런 과정과 약간은 장애가 있는 정신적인 결함으로 ‘조커’ 의 탄생 과정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아서 플렉’ 이 ‘조커’ 로 거듭나는 순간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그때의 ‘아서 플렉’ 의 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 ‘아서 플렉’ 을 배우 ‘호아킨 피닉스’ 가 연기했는데 영화 <글래디 에이터>에서 처음 본 배우였고 그때도 정말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었는데 이 영화 <조커>에서 보여준 ‘아서 플렉’ 의 연기는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전개를 ‘호아킨 피닉스’ 의 연기가 영화에 대한 몰입을 높여줘서 이 영화를 거의 혼자 이끌어갑니다. 소름끼치도록 연기를 하는데 이 영화 <조커>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호아킨 피닉스’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 한 번 ‘호아킨 피닉스’ 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조커>는 스토리에 조금은 반전의 느낌도 있습니다. 반전을 봤을 때 약간은 소름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서 플렉’ 이 가장 우울할 때 정신적으로 가장 무너졌을 때인데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의아함을 가지고 있을 때여서 조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들리는 음악도 독특했습니다. 보는 입장이 아닌 ‘아서 플렉’ 의 관점과 시점, 입장에서의 음악이라서 범죄를 저질렀을 때도 신나고 밝은 배경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너무 좋았는데 음악까지도 ‘조커’ 가 주인공인 점을 확실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배트맨’ 하면 ‘조커’ 가 떠오르듯이 ‘조커’ 하면 ‘배트맨’ 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 영화 <조커>는 ‘조커’ 가 주인공인 만큼 ‘배트맨’ 과의 대결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트맨’ 과의 접점은 있었습니다. 괜스레 ‘배트맨’ 의 등장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배우 ‘호아킨 피닉스’ 의 연기로 보여 지는 ‘조커’ 가 이 영화를 꽉 채우기 때문에 ‘배트맨’ 의 부재에 대해 아쉬운 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 마지막 5분에서 10분 동안 보여지는 ‘조커’ 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 ‘히스 레저’ 의 ‘조커’ 보다 이 영화 ‘호아킨 피닉스’ 의 ‘조커’ 가 더 소름 돋게 좋았습니다.

 이제껏 본 적이 없었다. 영화 <조커>였습니다. 악당 ‘조커’ 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아서 플렉’ 이라는 남자가 ‘조커’ 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그런 ‘아서 플렉’ 과 ‘조커’ 를 배우 ‘호아킨 피닉스’ 가 연기하여 역대급 ‘조커’ 를 보여줍니다. 소름끼치도록 ‘아서 플렉’ 이라는 인물의 내면과 심리 등을 잘 표현하였는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악당이 되는지 너무도 잘 보여줍니다. 음악까지도 ‘조커’ 의 입장에 딱 알맞는 음악으로 철저하게 ‘조커’ 중심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영화 <조커> 재밌게 잘 봤습니다

7번 방의 선물 Miracle in Cell No.7, 2012


▶개봉: 2013.01.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7분

▶감독: 이환경

▶출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영화 <7번방의 선물>입니다. 눈물 많이 나는 휴먼 코미디 작품입니다. 약간 억지 설정이 보이기도 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에 코믹한 요소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배우 ‘류승룡’ 이 보여주는 6살 지능의 딸바보 아빠 연기도 너무 좋았고 아역배우 ‘갈소원’ 의 연기도 좋았고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 외에 ‘박신혜’, ‘정진영’ 등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교도소라는 장소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해프닝들과 너무 슬픈 마지막 결말이 많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은 현재의 재판 상황에서 과거의 기억을 꺼내며 시작됩니다. 배우 ‘류승룡’ 이 연기한 ‘용구’ 라는 인물과 ‘용구’ 의 딸인 ‘예승’ 이의 생활과 서로를 어떻게 상각하는지 얼마나 끔찍한 관계인지 잘 보여주고 ‘용구’ 가 어떤 인물인지도 보여줍니자. 지능이 떨어지는 어른이지만 한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는 방식과 딸을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지를 보면 비록 정상이 아니어도 웬만한 다른 아빠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주인공 ‘용구’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용구’ 가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코믹한 장면이 많이 있습니다. ‘용구’ 자체의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인물 설정도 그렇지만 ‘용구’ 의 딸인 ‘예승’ 이와의 콤비가 너무 재밌습니다. 귀염기도 귀엽고 아빠와 죽이 척척 맞고 사랑스러움을 가득 품은 아이인데 지능이 자신과 비슷한 아빠와의 케미가 끝내줍니다. ‘용구’ 와 ‘예승’ 이가 보여 주는 웃긴 모습들이 너무 좋습니다.

 ‘용구’ 역할은 배우 ‘류승룡’ 인데 그 연기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지능이 7살인 아빠의 역할을 정말 리얼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바보처럼 느껴질 인물일 수도 있는데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고 착한 순수하고 순박한 인물입니다. 약간의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정말 화가 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처지의 ‘용구’ 를 보다보면 어느새 몰입이 되어 ‘용구’ 를 차별하고 무시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느새 화가 나있기도 합니다.


 그런 ‘용구’ 의 딸은 아역배우 ‘갈소원’ 이 연기한 ‘예승’ 이 입니다. 굉장히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모든 예쁜 수식어가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아빠 ‘용구’ 와의 케미를 통해 많은 웃음을 줍니다. 아빠 ‘용구’ 는 7살 지능의 약간의 장애가 있지만 ‘예승’ 이는 똑똑한 아이 같습니다. 삭막한 교도소에 ‘용구’ 와 함께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해주고 주위의 죄수들마저 해피하게 만드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있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억지로 만든 감성적인 장면도 있고 생각보다는 평이란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감동적으로 굉장히 큰 동요룰 일으키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그때의 감정은 정말 눈물, 콧물 다 쏟을 정도였습니다. ‘용구’ 에게 감정몰입이 되어 사회가 원망스럽고 어느새 부정한 인물들에게 저주를 퍼 붇고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감정몰입 잘 되는 부분들이 있어 웃다가도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잘못 들어오셨습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이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소동에 웃음과 감동, 눈물이 있는 작품입니다. 7살 지능의 주인공인 ‘용구’ 를 배우 ‘류승룡’ 이 연기하였고 ‘용구’ 의 딸 ‘예승’ 이를 아역배우 ‘갈소원’ 이 맡아 정말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고 ‘용구’ 와 ‘예승’ 콤비가 보여주는 큰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삭막한 교도소의 분위기를 해피하게 만드는 장면도 좋았고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도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억지스러운 설정이나 비현실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느껴지는 감정적인 장면은 큰 몰입감과 많은 눈물을 쏟게 합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아빠를 용서할게요.’ 영화 <7번방의 선물>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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