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톨 Walking Tall, 2004


▶개봉: 2004.09.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87분

▶감독: 케빈 브레이

▶출연: 드웨인 존슨


 폭력이 지배하는 도시, 이제 그가 다스린다! 영화 <워킹 톨>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강력하고 화끈한 액션을 많이 보여 준 ‘드웨인 존슨’ 이 등장하여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현실적인 스토리와 연출을 볼 수 있었고 박진감이 느껴지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배우로서 이제 첫 발을 내딛은 ‘드웨인 존슨’ 만의 강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워킹 톨>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과거 1973년도에 제작된 적이 있었던 작품인데 그 영화를 2004년도에 ‘드웨인 존슨’ 을 주인공으로 리메이크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한 한 청년의 고군분투를 다룬 점은 같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조금 더 시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각색했다고 합니다. 요즘 영화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 현란한 느낌도 없습니다. 현대적인 느낌으로 현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긴 하지만 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지 않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특수부대 출신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초능력이 있거나 엄청난 개인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닌 주인공 한 명의 활약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벽에 막히는 듯 하면서도 현실의 벽을 깨고 실화라고는 믿기 힘든 그런 스토리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지만 그런 스토리를 펼쳐가는 주인공의 활약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런 주인공을 강력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하였는데 이 영화 <워킹 톨>에서의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은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신인일 때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직 배우로서 영글지 못한 연기에서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는 그런 모습인데 그래도 워낙 프로레슬링 시절에 보여줬던 화려한 퍼포먼스나 연기력이 있어 많이 어색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드웨인 존슨’ 하면 액션인데 이 영화 <워킹 톨>에서도 ‘드웨인 존슨’ 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현실적인 느낌의 영화라서 그런지 그렇게 화려하지도 강력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액션이었습니다. 그래도 긴장되는 장면들도 있었고 총보다는 각목을 들고 활약하는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각목하나로 부패한 마을을 바꾸려는 모습은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악을 심판한다. 영화 <워킹 톨>이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현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웨인 존슨’ 의 부패한 마을을 바꾸려는 활약상을 볼 수 있고 액션도 볼 수 있지만 그 액션이 그렇게 화려하고 강력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총보다는 각목이 어울렸던 현대적이고 현실적은 스토리를 통해 볼 수 있는 ‘드웨인 존슨’ 의 배우 초창기 모습과 그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이 마을은 내가 접수한다.’ 영화 <워킹 톨>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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