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개봉: 2003.10.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커트 위머

▶출연: 크리스찬 베일, 테이 딕스, 에밀리 왓슨


 모든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 도시. 영화 <이퀼리브리엄>입니다.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총격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미래의 도시가 배경인데 감정이 있을 경우 반역으로 치부되어 체포되는 시대적 배경입니다. 그런 감정이 통제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의 특이한 분위기를 잘 연출한 것 같았고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심판자 같은 존재들이 보여주는 액션도 볼 만 했습니다. 상당히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데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이 펼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대부분 총으로 펼치는 총격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총격 액션이지만 하나의 무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액션이 펼쳐질 때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화려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보지 않고도 총을 쏴서 맞추는 듯한 느낌이었고 권총 두 자루만으로도 능히 적군을 처참히 무찌를 수 있은 수준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독특한 동작의 총격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화려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독특한 시대적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미래 도시의 사람들은 감정을 통제 당한 체로 살고 있는데 감정이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체포 되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이유는 좀 더 쉽게 통치하고 반란분자를 없애기 위함인데 딱 봐도 악당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런 도시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아무 감정이 없어 온통 회색빛이고 딱딱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곳에 사는 시민들도 바빠서 뛰는 사람 한 명도 없고 말투도 모두 딱딱하고 행동도 뻣뻣합니다.

 그런 감정이 통제 당해 감정이 메말라 보이는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웃거나 하는 등의 감정 표현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비가 붙을 일도 수다를 떠는 행위 등 일체 볼 수 없습니다. 오로지 효율적으로 일을 할 뿐이고 심지어 결혼도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결혼을 합니다. 딱 도시만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나도 재미없는 도시로 감정이 담긴 노래나 미술품, 소설 등 예술 활동을 일체 할 수 없고 그에 관련된 물품도 소장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애완동물도 키울 수 없습니다. 만약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예술품을 소장하는 사람은 감정이 있다고 간주하여 바로 처벌을 당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설정인데 그런 설정의 배경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인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런 도시에 사는 ‘크리스찬 베일’ 은 무표정에 딱딱하고 원리원칙적이면서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인물입니다. 게다가 치안을 담당하는 단체에서 굉장히 고위급 인사입니다. 총으로 펼치는 뛰어난 무술을 자랑하고 무술 실력도 도시에서는 최고의 실력입니다. 한 명을 상대하든 다수를 상대하든 물러서지 않고 맞서면서 그때 펼치는 액션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의 스토리는 솔직히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어떤 스토리가 될지 뻔히 보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들이 많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단조로운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화려한 액션은 박진감 있게 잘 연출되었고 타격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액션은 확실하게 보여줘서 액션에 대한 몰입은 잘 되는 편이었지만 빈약한 스토리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액션의 비중이 많아서 좋은 면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열광은 시작됐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이었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도시에서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을 펼칩니다. 권총 두 자루로 펼치는 총격액션은 하나의 무술처럼 느껴졌었고 눈을 떼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도시는 딱딱하고 삭막하게 잘 연출되었고 감정이 없는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빈약한 스토리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액션만큼은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사는 이유가 뭐죠?’ 영화 <이퀼리브리엄> 재밌게 봤습니다.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개봉: 2015.12.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킬리언 머피, 벤 위쇼


 흰고래 ‘모비딕’ 의 시작.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입니다. 드넓은 바다에서 고래를 잡아 기름을 얻던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영화 <토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토르’ 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입니다. 강력한 ‘토르’ 의 모습이 아닌 항해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만 봐도 거대한 고래와의 대결을 기대하게 만들고 범선을 사용하던 시대에 어떻게 고래를 상대할 지 기대하게 됩니다.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아직 석유를 사용하기 전의 시대적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석유 대신 고래의 기름을 사용하던 시대인데 고래를 잡아 고래로부터 기름을 퍼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생물인 고래를 잡아 고래 내부에서 기름을 퍼내고 그 기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난로나 등불 등에 필요한 기름인데 고래를 잡기 위해 먼 바다로 나가야만 하는 위험한 직업을 볼 수 있고 그런 고래를 잡는 여정에 주인공이 동행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런 고래를 잡는 여정에 동행한 주인공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입니다. 금발과 근육질의 몸은 여전하지만 바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항해사로 ‘토르’ 을 연상하게 하는 액션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래도 항해사로서 리더쉽 있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신분에 대한 차별이 있던 시대라서 높지 않은 신분으로 무시당하는 등의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망치를 든 ‘크리스 헴스워스’ 가 아닌 작살을 든 모습도 멋있었습니다.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거대한 고래를 잡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모비딕’ 이라는 거대한 고래를 소재로 한 장편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영화에 ‘모비딕’ 의 모티브라고 할 수 있는 엄청나게 거대란 향유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에 바다를 누비는데 한낱 인간으로서는 커다란 배를 탔을지라도 그 고래에 비하면 작은 조각배나 다름 없게 느껴졌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의한 결과겠지만 그 고래에 대항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고래의 분노를 그대로 다 받아 버리고 그때부터 또 다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가 고래에 의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거나 고래를 잡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스토리는 그 이후에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 표류하게 되어 생존하는 스토리인데 고래와의 조우보다 생존을 위한 싸움이 다 처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정처 없이 물도 없고 식량도 없고 햇빛을 막아줄 가림막도 없이 바다 위를 하염없이 떠다니는 모습이 굉장히 처참해 보였습니다. 과욕이 부른 참사인데 그 안에서도 생존을 위해 선택하는 방법들이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그런 주인공과 동료들의 여정을 그 당시의 생존자가 인터뷰를 통해 기억을 더듬고 기술하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런 방식에 진행되는 스토리는 고래와의 조우로 인해 기대감과 긴장감이 느껴지고 바다를 표류하는 과정에서는 처참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살짝 늘어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 위에서의 스릴감은 있었지만 표류 중일 때는 조금 정적이고 역동적이지 않아서 지루하게 다가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이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전설이 된 실화.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였습니다. 거대한 고래로 인한 처절한 생존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토르’ 로서의 모습이 아닌 바닷사람의 모습인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액션을 볼 순 없지만 거대한 고래와의 싸움과 바다에서의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이 스릴감도 있긴 했지만 스토리의 중후반부부터는 역동성이 줄어들어 조금 늘어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스펙타클한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살릴 수 있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재밌게 봤습니다.

블레이드2 Blade 2, 2002


▶개봉: 2002.04.0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6분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웨슬리 스나입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너를 기다렸다! 영화 <블레이드 2>입니다. 뱀파이어 헌터 ‘블레이드’ 와 뱀파이어, 변종 뱀파이어 ‘리퍼’ 간의 삼파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블레이드>와 이어지는 스토리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의 ‘블레이드’ 가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전작보다 더 강력하고 세련된 연출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반전의 스토리도 있고 더 강력한 적과 더 다양해진 적들이 스토리에 박진감을 더해줍니다. 이 영화에서도 선글라스를 쓴 ‘블레이드’ 의 화려한 검술 액션과 맨 몸 격투 액션을 볼 수 있어서 느껴지는 타격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는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의 더 강력하고 화려해진 ‘블레이드’ 를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전작 <블레이드>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뱀파이어들과 전쟁 중인 모습으로 뱀파이어에 대한 증오를 그대로 간직한 인물입니다. 언제라도 뱀파이어를 사냥하기 위해 은으로 된 총알이나 은으로 된 검 등 뱀파이어를 처단하기 위한 도구들을 들고 다닙니다. 거기다가 전신을 가리는 가죽으로 된 롱코트와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닙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에서는 초반부터 인상적인 명장면이 펼쳐집니다. 눈부신 빛 속에서 펼쳐지는 ‘블레이드’ 와 뱀파이어 전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 장면입니다. 검을 들고 검술 액션을 펼치기도 하고 격투 액션을 펼치기도 하는데 그런 액션이 펼쳐지는 배경이 강한 빛이 나오는 조명 앞이라서 더 화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빛으로 인한 그림자와 그림자가 맞붙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그런 배경에서 화려한 와이어 액션과 CG로 보여 지는 액션도 있어 한 장면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블레이드’ 가 보여주는 액션도 브라질의 무술인 ‘카포에라’ 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에는 ‘리퍼’ 라는 변종 뱀파이어가 주요 적으로 등장합니다. ‘리퍼’ 중에서도 ‘노막’ 이라는 ‘리퍼’ 가 가장 강력한데 이 ‘노막’ 이 이 영화에서 ‘블레이드’ 가 맞서는 가장 강력한 적입니다. 전작 <블레이드>에 나온 악당인 ‘프로스트’ 보다 ‘블레이드’ 를 더 곤경에 빠뜨리고 더 강력하게 느껴져서 ‘블레이드’ 와의 대결이 펼쳐지면 더 박진감이 느껴졌고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다른 보통 뱀파이어들은 ‘블레이드’ 에게 상대도 안 되지만 ‘노막’ 의 강력함은 이 영화를 더 흥미진진하게 해줍니다.


 그런 ‘노막’ 을 비롯한 ‘리퍼’ 들은 특이한 점이 뱀파이어들도 공격한다는 점입니다. ‘블레이드’ 의 주요 적인 뱀파이어들은 인간을 공격해서 인간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고 대적하기 어려운 천적이지만 ‘리퍼’ 들은 뱀파이어들을 공격하는 뱀파이어들이 대적하기 어려운 천적입니다. 뱀파이어를 사냥하고 다니는 ‘블레이드’ 에게는 또 다른 큰 변수인 ‘리퍼’ 가 등장했기 때문에 전작 <블레이드>의 스토리보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의 스토리가 더 굴곡진 느낌입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에는 전작 <블레이드>보다 ‘블레이드’ 의 조력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전작에서는 ‘카렌 젠슨’ 이라는 의사 한 명과 오랜 친구 ‘위슬러’ 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위슬러’ 와 ‘스커드’ 라는 젊은 기술자 그리고 ‘블러드 팩’ 이라는 뱀파이어의 전사 집단이 ‘블레이드’ 의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위슬러’ 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블레이드’ 의 아버지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서 언제나 든든한 친구로 등장하고 ‘스커드’ 는 ‘위슬러’ 와 비슷한 기술자지만 젊고 혈기왕성하게 등장합니다. ‘블러드 팩’ 은 뱀파이어 집단에서 ‘블레이드’ 에 대항하기 위해 양성한 전사 집단입니다. 

 그런 ‘블러드 팩’ 에는 배우 ‘론 펄먼’ 이나 ‘견자단’ 이 소속되어 있고 ‘레오노어 바레라’ 라는 인상적인 인물도 소속되어 있습니다. ‘견자단’ 은 분량은 많이 적고 많은 액션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등장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론 펄먼’ 은 ‘블레이드’ 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가진 뱀파이어로 ‘블레이드’ 와의 사이에서 긴장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레오노어 바레라’ 는 여성 뱀파이어이고 잘 모르는 처음 보는 배우지만 ‘블레이드’ 와 더불어 보여주는 액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의 스토리는 초반부터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으로 박진감, 몰입감을 모두 느낄 수 있었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긴장되는 상황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블레이드’ 를 향한 뱀파이어나 ‘리퍼’ 들의 압박도 장난 아니었고 ‘리퍼’ 들을 상대하기 위한 작전과 해결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에 흑막이나 반전의 느낌도 있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고 마지막에는 약간의 감동적인 장면까지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방이 적이다! 영화 <블레이드 2>였습니다. 전작 <블레이드>보다 더 흥미진진한 후속작입니다. ‘블레이드’ 를 중심으로 뱀파이어와 변종 뱀파이어인 ‘리퍼’ 가 얽히고 설켜 박진감 넘치는 전투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의 카리스마는 여전했고 조력자 ‘위슬러’ 의 활약도 여전했습니다. 거기다 배우 ‘론 펄먼’ 이나 ‘레오노어 바레라’ 의 인상적인 존재감과 활약도 좋았고 ‘견자단’ 의 등장도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더 굴곡진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치열한 전투 후에 볼 수 있은 마지막의 잔잔한 감동적인 장면도 좋았습니다. ‘그건 가짜가 아니야.’ 영화 <블레이드 2> 재밌게 봤습니다.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 Charlie's Angels: Full Throttle, 2003


▶개봉: 2003.06.2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감독: 맥지

▶출연: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


 새로운 임무가 시작된다! 영화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입니다. 전작 <미녀 삼총사>에서 활약했던 기존 멤버들이 그대로 다시 등장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도 배우 ‘카메론 다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거기다 배우 ‘데미 무어’ 가 새롭게 합류하여 멋진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전작과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거기에 제목처럼 스피드를 더한 느낌입니다. 스토리 전개도 좀 더 다양해 졌고 스케일도 커졌습니다.


 이 영화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는 전작 <미녀 삼총사>의 바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느낌이 드는 후속작입니다. 주요 인물들인 ‘나탈리’, ‘딜런’, ‘알렉스’ 가 그대로 다시 등장하고 배우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 도 그대로 다시 등장합니다. 새로운 인물이 아닌 바뀐 인물은 한 명이었습니다. 전작에서 ‘보슬리’ 로 불리며 삼총사들의 조력자 역할을 했었던 배우 ‘빌 머레이’ 가 이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배우 ‘베니 맥’ 이 등장하여 새로운 ‘보슬리’ 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보슬리’ 가 코드네임인지 전혀 다른 인물이지만 ‘보슬리’ 로 불립니다.

 그런 ‘보슬리’ 의 활약은 전작 <미녀 삼총사>에서보다 이 영화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에서의 활약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삼총사들의 보스인 ‘찰리’ 와의 접선책 역할이자 삼총사들의 조력자인 것은 여전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좀 더 삼총사들의 임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활약도 있었고 더 유쾌하고 더 활동적인 느낌입니다. 액션을 보여주거나 임무 전반에 걸쳐 활약하는 것은 아니지만 삼총사들 옆이나 뒤에서 삼총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삼총사들과의 호흡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에 그대로 등장하는 삼총사들은 역시 섹시하면서도 유쾌하고 귀엽고 다방면의 매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전작 <미녀 삼총사>에서도 많이 보여줬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가 더 밝고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세 명 모두 춤을 추거나 할 때 발랄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그런 발랄한 모습으로 펼치는 액션도 좋았습니다. 삼총사의 호흡은 군더더기 없었고 함께 펼치는 함동 액션도 너무 좋았습니다.


 삼총사들 중 배우 ‘카메론 디아즈’ 가 연기란 ‘나탈리’ 는 역시 삼총사의 중심으로 느껴졌고 딱히 리더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비중의 중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전작 <미녀 삼총사>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주 강력한 적을 맞아 가장 전면에 나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배우 ‘드류 베리모어’ 의 ‘딜런’ 이나 ‘루시 리우’ 의 ‘알렉스’ 도 각자의 개성에 맞는 역할로 각자의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역시 개성 있는 인물들을 잘 살려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에서는 주요 악당으로 ‘매디슨’ 이 등장합니다. 배우는 우리나라에서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유명한 ‘데미 무어’ 인데 그때의 모습과 분위기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사랑과 영혼>에서는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였다면 이 영화에서는 터프하고 강력한 여전사의 느낌입니다. 액션도 좋았고 느낌도 좋았습니다. 삼총사처럼 와이어 액션도 자연스럽게 잘 소화한 것 같고 삼총사와 펼치는 액션도 전혀 밀리지 않는 오히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타락천사를 막아라! 영화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였습니다. 전작 <미녀 삼총사>의 삼총사가 그대로 다시 등장하여 스피드를 더한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배우 ‘데미 무어’ 가 합류하여 터프하고 강력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고강도 액션을 보여줍니다.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린 활약과 섹시하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하기도 한 모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볼거리도 다양하고 발랄한 느낌은 전작보다 더 진해졌고 스토리가 더 풍부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난 너한테 없는 게 있거든.’ 영화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 재밌게 봤습니다.

앨티튜드 Altitude, 2010


▶개봉: 2012.05.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스릴러

▶국가: 캐나다,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카리 앤드류스

▶출연: 제시카 론디스, 줄리아나 길, 라이언 도노후, 랜던 리보이론, , 제이크 웨어리


 해발 40,000피트 상공에 무언가 있다! 영화 <앨티튜드>입니다. 비행 중인 비행기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기 밖의 존재로부터 위협을 받는 비행기 내부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로인한 패닉 상태와 사람들끼리의 갈등 등으로 긴장감을 유발하고 비행기 밖의 정체불명의 존재가 주는 위협도 긴장되기도 합니다.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살아남기 위해 몸무림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약간 허무한 괴생명체의 정체와 조난당한 이유가 무척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비행 중인 비행기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창 비행 중인 비행기가 이상항 난기류와 새까만 구름의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 조난당하게 되면서 긴장되기 시작하는데 경미한 고장이 난 상태로 폭풍우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이미 비행 전에 불안한 상황들에 대해 언급이 되어서 예고가 되기도 했는데 작은 경비행기가 새까만 구름으로 가득차고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폭풍우 속으로 고장이 난 채로 진입하는 장면이 으스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그런 비행기와 그 안의 사람들이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면서 폭풍우가 가장 큰 위협이 될 것 같았지만 더 큰 위협이 있었습니다. 물론 폭풍우만 해도 작은 경비행기와 그 안의 사람들에게는 큰 위협이지만 폭풍우 속에 있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존재가 주는 위협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폭풍우의 구름 속에 가려져 완전한 모습을 잘 보여주지도 않아도 어둠과 구름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모습 정도로도 위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작은 경비행기에는 비교도 안 되게 크기도 커서 압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괴생명체나 폭풍우와 함께 또 다른 위협도 있었습니다. 폭풍우와 괴생명체로부터 위협을 받는 작은 경비행기 안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는 패닉도 긴장되게 합니다. 친구들끼리 여행길에 오른 비행이지만 친하게 지냈어도 목숨이 걸린 위태로운 상황이 되자 작은 위협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인물도 있고 또 거기에 동조하는 인물도 있고 모두를 불안하게 하는 인물도 있습니다. 그런 여러 성향의 사람들이 모두 패닉에 빠지게 되고 그런 패닉이 조종사뿐만 아니라 비행기 전체에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비행중인 비행기라는 점에서 공중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발을 디딜 수 있는 땅이 아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좁은 경비행기라는 점이 좋았는데 좁은 공간이라는 점 때문에 느껴지는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로 다가오는 위협에 좁은 공간이라 피할 수도 없고 피하기도 힘들고 패닉에 빠진 사람을 격리 시킬 수도 없고 다가오는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전개가 될지 예측이 되기도 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소재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기 밖의 폭풍우 속에 숨어 있는 괴생명체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정체이긴 한데 그 정체가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이 영화의 전개도 그동안의 전개와는 다른 엉뚱한 전개로 느껴졌고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폭풍우에 갇혀 어떻게 폭풍우를 뚫고 탈출할지 기대하면서 보고 있던 기대감도 한 번에 날아가 버린 느낌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충격적인 초자연적 현상을 직접 목격하라!. 영화 <앨티튜드>였습니다. 작은 경비행기에게 다가오는 괴생명체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작품입니다. 친구들끼리의 여행을 위해 작은 경비행기로 비행하면서 폭풍우에 갇히고 폭풍우와 폭풍우 속의 괴생명체에게 위협을 받는 스토리입니다. 비행기 안의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많은 상황들을 볼 수 있었지만 괴생명체의 정체가 너무 어이없었고 허무하게 다가왔고 그때부터 스토리 전개도 엉뚱하게 바뀐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두려움에 떨지만 말고 맞서는 거야.’ 영화 <앨티튜드> 잘 봤습니다.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개봉: 2018.06.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5분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모든 것이 뒤집힌다. 영화 <마녀>입니다. 신선한 장르, 퀄리티 좋은 액션이 인상적이었던 피가 난무하는 작품입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평온하게 진행되다가 갑작스러운 분위기 반전으로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액션도 강도 높고 화려했고 등장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표정 연기가 좋았는데 화면에 얼굴이 꽉 차게 클로즈업되어 보여 지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기본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 스토리 자체에 대해서는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직접적인 장면은 보여주지 않지만 잔인하고 피가 난무하는 고강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르는 것은 기본이고 맨 손을 이용한 타격에서도 많은 피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 죽이는 것에 거리낌 없고 여유마저 보이는 모습에 소름 끼치기도 합니다. 잔인한 이유는 사람 죽이는 방법도 방법이지만 아무런 감정 없이 오히려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그만큼 퀄리티 있는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주인공이 ‘구자윤’ 으로 배우 ‘김다미’ 가 연기하였습니다. 잘 모르는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구자윤’ 이라는 인물에 대해 잘 소화했는데 초반과 후반이 완전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표정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표정 하나만으로 초반과 후반을 극명하게 구분했습니다. 그런 표정을 카메라가 클로즈업한 장면이 리얼하게 느껴졌고 소름 끼치는 표정도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액션도 잘 소화한 것 같은데 다부진 체격이 아님에도 강도 높은 액션을 훌륭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영화 <기생충>에서 아들인 ‘기우’ 로 나왔던 배우 ‘최우식’ 도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뛰어난 능력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재미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런 비슷한 성향의 무리를 이끄는 리더격 인물입니다. 보여 지는 외모와는 달리 첫 등장 때부터 섬뜩하게 등장합니다. 그런 성향으로 영화 끝까지 등장하는데 ‘최우식’ 도 ‘김다미’ 만큼이나 강도 높은 액션을 훌륭히 보여줍니다. 함께 등장하는 배우 ‘다은’ 의 연기가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최우식’ 의 존재감으로 조금 덮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마녀>에는 배우 ‘조민수’ 도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그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표정 연기는 물론이고 대사의 억양까지도 너무 좋았고 굉장히 잔인한 성격에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또 배우 ‘박희순’ 이나 ‘고민시’ 도 등장하는데 ‘박희순’ 이 보여주는 터프한 모습도 좋았고 여유가 느껴지는 연기도 좋았습니다. ‘고민시’ 는 이 영화에서 가장 밝은 인물로 ‘구자윤’ 의 친구 ‘명희’ 로 등장합니다. 은근이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로 밝은 모습과 친구로서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급박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프닝으로 흥미로운 시작을 보여주고 평온한 초반부의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위기가 조금씩 다가오고 후반부로 가면 갑작스런 분위기 반전으로 소름 돋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엄청 급박해지고 긴장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주인공 ‘구자윤’ 의 엄청나게 다른 모습으로 인해 몰입이 잘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의 배경 설명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서 이해가 안 되거나 엉성한 스토리 구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었습니다. 영화 <마녀>였습니다. 살기 위해 움직이는 반전을 가진 주인공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흥미로운 오프닝과 평온한 초반부를 지나 급작스러운 분위기 반전이 일어나는 후반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김다미’ 나 ‘조민수’, ‘최우식’ 등이 보여주는 연기도 너무 좋았고 피 튀기는 강도 높은 액션 또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소 부족한 배경 설명으로 인한 엉성한 스토리 구성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이네.’ 영화 <마녀> 재밌게 봤습니다.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2008


▶개봉: 2008.03.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저스틴 채드윅

▶출연: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의 위험한 유혹! 영화 <천일의 스캔들>입니다.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헨리 8세’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자매의 시기와 질투, 권력에 대한 야망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에릭 바나’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고 특히 ‘나탈리 포트만’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영국 궁전이나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입는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결말도 이미 알려져 있겠지만 그 과정이 긴장되기도 했고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헨리 8세’ 가 나빠 보이기도 했고 ‘메리 볼린’ 도 불쌍했지만 ‘앤 볼린’ 도 너무 불쌍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로 느껴지고 진한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을 향한 야욕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를 연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인데 참 다사다난한 삶을 살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한 ‘메리 볼린’ 은 순수한 매력에 관능미까지 느껴지는 매력적인 귀족가의 자제로 등장합니다. 그런 ‘메리 볼린’ 을 ‘헨리 8세’ 가 마음에 들어 결혼하게 되고 결혼을 전후로 긴장되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런 ‘메리 볼린’ 과 자매로 등장하는 인물은 ‘앤 볼린’ 으로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이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당차고 도전적인 ‘앤 볼린’ 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앤 볼린’ 으로 인해 ‘메리 볼린’ 을 포함해 ‘헨리 8세’ 까지 세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되고 자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시기와 질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대에서 악녀일 수도 있는 ‘앤 볼린’ 이지만 나쁜 짓도 했지만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불쌍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 등장하는 ‘헨리 8세’ 는 배우 ‘에릭 바나’ 가 연기하였습니다. 실제로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왕으로 재위 기간 중 결혼만 6번을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헨리 8세’ 연기를 ‘에릭 바나’ 가 잘 보여준 것 같은데 왕이라는 신분으로 여성을 좋아하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끊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정이 가지 않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악역으로 느껴졌지만 ‘에릭 바나’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중세시대 때의 영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그 시대의 영국 궁전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궁전 내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의상도 화려하게 느껴졌는데 여성들이 입는 옷이나 남성들이 입는 옷 구분 없이 모두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었고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왕인 ‘헨리 8세’ 가 입는 의상은 보통 여성들의 의상보다 더 화려하게 느껴졌고 여성들이 입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당시 사대의 궁전이나 의상, 배경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왕과의 결혼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자매들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순수하고 착하고 한 명은 도전적이고 야욕이 넘쳐서 일방적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에 긴장감을 주가도 합니다. 그리고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이지만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주는 ‘앤 볼린’ 이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주지만 좀 더 긴장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과 명예를 유혹하라.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재위 기간 중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자매들의 권력과 명예에 대한 야욕으로 시기와 질투가 넘치는 스토리와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는 듯한 스토리이지만 ‘앤 볼린’ 의 모습과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 궁전의 내외부 모습이나 사람들의 의상,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제 언니이고 일부니까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재밌게 봤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2013


▶개봉: 2013.02.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판타지, 공포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87분

▶감독: 토미 위르콜라

▶출연: 제레미 레너, 젬마 아터튼, 팜케 얀센, 필라 비탈라


 당한만큼 돌려준다!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입니다. ‘그림형제’ 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익히 알고 있던 스토리와는 다른 동화 스토리 이후의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어릴 적에 마녀에게 잡아먹힐 뻔한 ‘헨젤’ 과 ‘그레텔’ 남매가 어른이 되어 마녀들에게 복수를 하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만 보면 단순 오락용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동화를 잔혹하게 표현한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은 어릴 적에 마녀에게 잡아먹힐 뻔한 ‘헨젤’ 과 ‘그레텔’ 남매의 잔혹한 복수극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과거에는 마녀가 어린 남매를 사냥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성인이 된 남매가 마녀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마녀들도 꼬부랑 할머니 모습의 마녀가 아닌 기괴하게 생기기도 했고 젊은 여성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마녀들을 볼 수 있고 모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액션이 체질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통 사람들로서는 거의 재앙 수준의 존재들입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 아이’ 로 유명한 배우 ‘제레미 레너’ 가 ‘헨젤’ 역할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영화 <타이탄>에서 봤던 배우 ‘젬마 아터튼’ 이 ‘그레텔’ 로 등장합니다. 우애가 돈독한 남매인데 서로를 챙기고 서로를 걱정하는 우애가 깊은 남매입니다. 둘의 호흡도 좋아 서로 협동 공격으로 마녀들을 사냥하면서 다닙니다.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마녀들 때문에 고통 받는 마을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적당한 보수를 받고 마녀를 처단해줍니다.

 이 ‘헨젤’ 과 ‘그레텔’ 남매가 마녀들을 사냥하는 방법은 총을 쏘거나 석궁을 쏘거나 함정을 이용한 방법들입니다. 아니면 주먹으로 마구 패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대항할 수 없는 존재들인 마녀들이지만 이 남매에게는 노하우가 있어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물론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서는 마녀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마녀가 등장하면서 마녀 사냥에 큰 어려움을 겪는 남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강력한 마녀는 배우 ‘팜케 얀센’ 이 맡았습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서 강력한 마녀를 연기한 배우 ‘팜케 얀센’ 은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마녀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외모나 생김새도 조금 달라 보이고 마녀답게 요상한 술수들을 보여줍니다. 거의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인데 다양한 능력들을 보여줍니다. 특별한 마녀다운 능력들을 보여주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남다른 지성을 보여줍니다. ‘헨젤’ 과 ‘그레텔’ 남매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한 힘을 가진 마녀이기 때문에 꽤나 고생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는 남매나 마녀들 외에도 다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필라 비탈라’ 나 ‘토마스 만’, ‘데릭 미어스’ 를 볼 수 있는데 모두 유명한 배우들은 아니지만 각자 가진 매력이 있었습니다. ‘필라 비탈라’ 는 이 영화에서 남 다른 미모를 보여주고 이 영화의 대부분이 검은색이나 회색이라면 이 인물은 하얀색의 느낌이었습니다. 주변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더 눈에 띄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토마스 만’ 은 ‘헨젤’ 과 ‘그레텔’ 남매들이 하는 일에 반해 자진해서 남매를 돕는 인물이고 ‘데릭 미어스’ 는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내는 든든한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은 액션에다가 적당한 고어, 적당한 에로가 섞여 있습니다. 여러 장르를 볼 수 있기도 하고 통쾌하고 화끈하고 유쾌한 면도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무난하고 액션의 퀄리티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마녀들과 펼치는 액션 장면에서도 현란하기도 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액션이 펼쳐지고 다양한 모습을 한 마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도 각자의 역할로 각자의 활약을 보여주고 비중에 맞는 모습으로 각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착한 동화는 잊어라.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이었습니다. ‘헨젤’ 과 ‘그레텔’ 이 성인이 되어 마녀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작품입니다. 배우 ‘제레미 레너’ 와 ‘젬마 아터튼’ 가 ‘헨젤’ 과 ‘그레텔’ 을 연기하였고 ‘필라 비탈라’ 나 ‘데릭 미어스’ 등이 연기한 개성 있는 여러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인물들이 퀄리티 좋은 액션과 적당한 고어, 적당한 에로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다양한 모습의 마녀들과 그런 마녀들을 사냥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화끈하고 통쾌하고 유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사탕은 먹지마.’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재밌게 봤습니다.

내부자들 Inside Men, 2015


▶개봉: 2015.11.1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조폭 / 검찰 / 언론 거래는 끝났다! 영화 <내부자들>입니다. 잔혹한 복수극에 심리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명연기로 리얼하게 느껴지고 몰입감이 최고였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고 어색한 부분 없이 전개되고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심리 싸움과 전략 싸움이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약간 잔인하고 자극적이고 야한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볼거리도 다양했고 기억에 남는 대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모두 개성 있는 인물들로 각 인물들의 역할도 모두 좋았고 어느 인물 하나 묻히는 인물 없이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은 언론과 정치, 기업, 검사 간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정치를 위해 기업이 돈을 지원하고 언론에서는 뒤을 받쳐주는 형태로 갖은 비리를 벌이는 인물들이 악역들입니다. 그런 기업과 정치인, 언론인을 잡으려는 한 검사의 치열한 싸움을 볼 수 있는데 이 크고 어려운 사건을 반드시 잡으려는 검사도 그렇게 정의의 인물은 아닌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기적이고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하지만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나쁜 놈과 손잡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는 그런 검사를 배우 ‘조승우’ 가 연기하였습니다. 아무런 빽이 없는 족보 없는 나홀로 검사인데 그런 자신의 입장을 뒤바꾸기 위해 큰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검사입니다. 그런 연기를 ‘조승우’ 가 잘 보여주었는데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혈안인 모습과 나쁜 놈을 잡기 위해 나쁜 놈이 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세를 바꾸기 위해 매우 열정적인 모습도 보여주는데 역시 ‘조승우’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몰입도 잘 되고 긴장되는 연기도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연 ‘이병헌’ 에 비해 조금 부족한 존재감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 을 볼 수 있는데 버려진 개 같은 깡패 역할을 보여줍니다. 의리 있고 조직원들도 잘 따르는 인물로 깡패이긴 하지만 매력 있는 인물입니다. 오른 손이 없고 사투리를 쓰면서 거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깡패 연기를 ‘이병헌’ 이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인데 ‘이병헌’ 의 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영화의 깡패 역할을 리얼하게 잘 보여주는데 깡패지만 참 정이 가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뿐만 아니라 ‘백윤식’, ‘이경영’, ‘조우진’, ‘배성우’ 등이 연기한 인상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백윤식’ 은 언론인으로 언론을 뒤흔드는 힘을 가진 인물로 차분하고 무정한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이경영’ 은 정치인으로 기업에서 돈 받고 ‘백윤식’ 이 뒤를 받쳐주는 비리 가득한 인물로 열정적으로 야망을 펼치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조우진’ 은 정말 잔혹하고 잔인하고 무정한 인물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배성우’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아서 영화 전체의 몰입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스토리는 비리 가득한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을 잡기 위한 검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배우 ‘조승우’ 의 공격을 요리조리 잘 피해가고 반대로 역공을 가해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그런 긴장되는 위기 상황들을 볼 수 있는 머리싸움이나 ‘이병헌’ 이 보여주는 액션 장면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게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반전에 반전을 볼 수도 있고 약간은 웃기기도 한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는 스릴감도 있어 좋았습니다.

 강렬하게! 리얼하게! 영화 <내부자들>이었습니다. 비리로 가득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한 검사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백윤식’, ‘이경영’ 등 다양한 명배우들이 명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런 좋은 연기와 좋은 구성과 좋은 전개의 스토리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주고 비리 세력과 검사 사이에서의 싸움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각 인물들을 어느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게 잘 살려냈고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계속되고 좋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자.’ 영화 <내부자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명탐정 피카츄 Pokemon Detective Pikachu, 2019


▶개봉: 2019.05.0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국가: 미국, 일본

▶러닝타임: 104분

▶감독: 롭 레터맨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티스 스미스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입니다.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포켓몬스터’ 의 대표 캐릭터인 ‘피카츄’ 의 많은 활약을 볼 수 있고 그런 ‘피카츄’ 의 목소리 연기를 배우 ‘라이온 레이놀즈’ 가 맡았습니다. ‘피카츄’ 의 모습도 상당히 잘 표현된 것 같고 ‘피카츄’ 뿐만 아니라 다른 ‘포켓몬’ 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명탐정이라는 제목처럼 추리물이 더해져 생각보다 유차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의외의 스케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박진감 넘치는 느낌은 적어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등은 완전 다르게 제작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 주인공이 파트너 ‘포켓몬스터’ 와의 모험과 여행이 중점적이라면 이 영화는 ‘포켓몬스터’ 와 사건을 파헤치고 추리하는 등의 스릴러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고 서로의 파트너쉽이 돈독해지는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추리를 통한 스릴과 실사의 ‘포켓몬스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는 주인공의 파트너 ‘피카츄’ 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피카츄’ 는 탐정 모자 같은 모자를 쓰고 나오고 노란색의 몸체에 빨간 두 볼은 익히 알고 있던 모습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사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진짜 동물 같이 털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작고 귀엽게 생겼지만 이 영화의 특성 상 사람 말을 하는 ‘피카츄’ 인데 처음에는 사람 말을 하는 모습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으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익숙해져서 괜찮았습니다. 말을 하는 ‘피카츄’ 로 인해 주인공 중심의 스토리가 아니라 주인공과 ‘피카츄’ 중심의 스토리라고 조금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배우 ‘저스티스 스미스’ 인데 젊은 흑인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피카츄’ 와 짝을 이뤄 활약하는데 생각보다 그 존재감 어필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 ‘피카츄’ 가 등장하면서 주인공의 존재감이 조금 희미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있었지만 생각보다 ‘피카츄’ 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그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포켓몬스터’ 의 주인공 ‘지우’ 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익히 알고 있는 ‘포켓몬스터’ 와는 느낌이나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많은 ‘포켓몬스터’ 들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트레이너가 몬스터볼로 ‘포켓몬’ 을 잡아 파트너를 맺고 다른 트레이너와의 배틀을 하는 등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포켓몬’ 과의 대결에 많은 중점을 두지 않으면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포켓몬’ 에 대한 메리트를 그리 크게 느낄 순 없었습니다. ‘피카츄’ 가 백만볼트를 쓰고 전광석화 등의 기술을 쓰는 장면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다른 ‘포켓몬’ 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많은 ‘포켓몬’ 들의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주인공 ‘피카츄’ 를 비롯해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고라파덕’, ‘내루미’, ‘마임맨’ 등 많은 ‘포켓몬’ 들의 실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시리즈로 인해 잘 모르는 ‘포켓몬’ 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는 ‘포켓몬’ 들은 반갑기도 했는데 각자 자신들의 모습과 능력을 조금씩 보여주기도 해서 그런 점은 재밌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인공과 ‘피카츄’ 가 함께 ‘마임맨’ 과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마임맨’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귀엽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상당히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으로 시작합니다. 굉장히 인상적이고 고무적인 분위기로 시작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스릴러 분위기에 추리물이 더해진 느낌의 장르로 으스스한 느낌도 살짝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오프닝 이후 진행되는 초반부는 살짝 루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후반부 전까지는 생각보다 박진감도 부족했고 스릴감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포켓몬’ 들의 대결을 많이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야말로 대.박.사.건! 영화 <명탐정 피카츄>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과는 다르지만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과 함께 스릴러 추리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실사로 표현된 ‘포켓몬’ 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의 파트너인 ‘피카츄’ 의 목소리를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연기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들 사이에 펼쳐지는 대결이 많이 없어 그런 부분에서 느낄 것 같았던 박진감이나 스릴감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할 때, 너를 떠나서 정말 미안해.’ 영화 <명탐정 피카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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