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고 Volcano High School, 2001


▶개봉: 2001.12.0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판타지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김태균

▶출연: 장혁, 신민아


 분필이 총알처럼 날고, 학원은 무림으로 바뀐다! 영화 <화산고>입니다. 평범한 학교가 아닌 무공을 쓰는 학교가 설정인 작품입니다. 마치 만화 같은 연출과 대사, 인물,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배우 ‘장혁’, ‘신민아’, ‘허준호’, ‘김수로’, ‘공효진’, ‘권상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유치하게 느껴지는 스토리에 와이어를 많이 쓴 액션, 어색한 연기 등 아쉬운 점이 참 많았습니다. 지루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 영화로서의 박진감이나 타격감은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 <화산고>는 마치 만화 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배경이 고등학교인데 그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나 선생님들 대부분이 무공을 쓸 줄 알고 학생들을 체벌할 때도 무공을 써서 체벌을 합니다. 체벌 받는 학생도 무공을 쓸 줄 알아서 체벌을 받아도 크게 다치거나 하진 않습니다. 참 특이한 소재의 영화인데 유치하기도 하고 어이없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코믹한 느낌으로 진지한 연출을 보여주지만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한 느낌입니다.

 그런 분위기가 배우들의 모습이나 연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장혁’, ‘허준호’, ‘신민아’, ‘김수로’, ‘공효진’ 등이 등장하는데 지금은 모두 연기를 한 가닥씩 하는 명배우들이지만 이 영화 <화산고>에서는 모두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연기하는 인물과도 배경과도 분위기와도 어울리지 않은 느낌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만화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 감정 연기가 많고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고 액션도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배우 ‘장혁’ 이 이 영화 <화산고>의 주인공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다운 인물이긴 합니다. 착하지만 약간은 얼빵한 성격입니다. 그런 주인공은 무공을 쓰는 설정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액션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중간 중간 간을 보는 정도만 잠깐씩 보여줄 뿐 기대에 비해 액션의 빈도와 비중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액션의 비중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씩 흥미만 돋우는 정도의 액션들만 보여줍니다. 그런 액션들이 많았고 제대로 보여준다는 느낌이 드는 액션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액션의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와이어 액션이 많았는데 와이어 액션이라는 티가 너무 많이 났고 그냥 쭉 와이어를 타고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무공을 이용한 액션에 타격감도 느껴지지 않았고 박진감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손발 오그라지게 하는 무공을 쓰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했습니다. 애들 장난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고 그냥 투닥투닥 다투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액션과 함께 연출되는 특수효과도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고 스릴감도 없었습니다.

 이 영화 <화산고>에는 배우 ‘권상우’ 도 등장합니다. 굉장히 강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비중도 있고 역할도 있지만 주연급은 아닌 인물로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 인물을 ‘권상우’ 가 연기하였는데 이 영화가 ‘권상우’ 의 스크린 데뷔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래 발음이 좋은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때에도 명확한 발음은 아니었습니다. 인상적인 연기도 아니었지만 단지 연기한 인물 설정 자체가 좋아서 눈길이 가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놈이 왔다! 큰 일 났다! 영화 <화산고>였습니다. 만화 같은 설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 고등학교가 배경인데 학생들이나 선생님들 대부분이 무공을 쓰는 학교입니다.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설정 때문인지 대부분 어색하게 느껴졌고 영화와 잘 어우러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액션이 많지 않았고 중간 중간 나오는 액션도 간을 보는 정도였습니다. 액션의 퀄리티 또한 별로였습니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 영화 <화산고> 그냥 봤습니다.

아마겟돈 Armageddon, 1998


▶개봉: 1998.07.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5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브루스 윌리스,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빌리 밥 손튼


 운석이 떨어진다! 영화 <아마겟돈>입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소행성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그런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미션을 펼치는 재난 영화입니다. 떨어지는 소행성을 막기 위한 미션부터 기대가 되었고 스펙타클한 장면, 긴장되는 장면, 감동적인 장면 등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는데 특히 미션을 수행하면서 볼 수 있는 감정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배우 ‘브루스 윌리스’,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등의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아마겟돈>은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소행성으로 인한 재난을 그린 작품입니다. 우주급 재난이지만 인간들의 과학력과 기술로 소행성을 막아내고자 하는 미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소행성의 크기가 미국의 뉴욕과 비슷한 크기이고 위력이 지구 멸망급이기 때문에 주인공들은 마지막 미션이라 생각하고 미션을 수행합니다. 소행성에 맞서 우주를 통해 소행성으로 향하는 과정도 볼 수 있고 소행성에서 행해지는 본격적인 미션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마겟돈>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한 미션을 펼치는 주인공들은 세계 최고의 유정 굴착 전문가들입니다. 배우 ‘브루스 윌리스’ 를 중심으로 ‘벤 애플렉’, ‘빌리 밥 손튼’, ‘스티브 부세미’, ‘오웬 윌슨’, ‘마이클 클락 던칸’ 등인데 모두 우주여행과는 거리가 먼 제멋대로의 사람들입니다. 도박을 좋아하거나 주색을 즐기고 범죄 이력까지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인물들인데 그런 인물들의 리더가 ‘브루스 윌리스’ 입니다. 그리고 그런 ‘브루스 윌리스’ 의 딸로 ‘리브 타일러’ 가 등장합니다.

 모두 열 명이 넘는 제멋대로 사는 인물들이 우주로 떠나기 위해 엄청 전문적인 지식과 교육이 필요하지만 시간 관계상 간단하게만 우주 교육을 받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과정이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우주로 떠나는데다가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한 인류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미션을 수행하려 하지만 그런 것이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자 모두가 개성이 있긴 하지만 개인 모두를 크게 부각시켜서 보여주진 않습니다.


 이 영화 <아마겟돈>은 등장인물들의 감정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우주로 떠나기 위한 교육에서의 태연한 모습이나 막상 떠나려하니 긴장되는 모습, 소행성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에 대처하거나 저항하는 모습 등 많은 모습들을 통해 많은 감정들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목숨을 건 상황에서 인물과 인물 간에 보여 지는 감정을 담은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브루스 윌리스’ 와 ‘벤 애플렉’, ‘브루스 윌리스’ 와 ‘리브 타일러’ 등이 보여주는 연기가 너무 좋았는데 감동적이기도 했고 슬프기도 너무 슬펐습니다.

 이 영화 <아마겟돈>은 본격적인 미션을 수행함에 앞서 그 미션이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위험하고 얼마나 난이도가 높은지를 초반부에 보여주면서 이 영화에 대해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부분이나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소행성에서의 어려운 미션 과정이나 소행성까지의 고된 여정까지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소행성에서 스릴이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구와는 완전 다른 환경에서의 고된 미션을 통해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고 스릴감도 대단했습니다.

 지구의 멸망을 막아라. 영화 <아마겟돈>이었습니다. 지구로 떨어지는 소행성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소행성이라는 미지의 장소로 제멋대로 사는 막무가내의 유정 굴착 전문가들이 펼치는 스릴 넘치는 미션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브루스 윌리스’,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등이 보여주는 감정 연기는 너무 좋았고 미션 과정 또한 스펙타클해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도 좋아서 지루할 틈이 없이 펼쳐집니다. ‘너를 친자식처럼 키워 왔고, 지금도 그래. 잘 가라, 내 아들.’ 영화 <아마겟돈>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에이리언 Alien, 1979


▶개봉: 1987.10.0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7분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시고니 위버, 톰 스커릿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정체불명의 생명체. 영화 <에이리언>입니다. 1979년에 제작된 외계 생명체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 연출된 우주 공간과 우주선 내부의 모습, 외계 생명체가 주는 공포에 대한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이리언’ 의 생김새도 징그럽고 무서웠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에이리언’ 이 주는 공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와의 사투를 여전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배우 ‘시고니 위버’ 가 보여줍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1979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 연출된 우주 공간에서의 사투가 인상적입니다. 물론 지금의 영화 기술과 비교하면 어색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나게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우주 공간의 표현도 그렇고 복잡한 우주선 내부의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잘 연출하여 공포 분위기가 크게 느껴졌고 어두운 공간에서는 긴장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공간만 나오면 자연스럽게 긴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에 등장하는 ‘에이리언’ 은 이제는 유명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앞뒤 짱구에 입 속에서 주둥이가 나오는 유명한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징그럽고 흉측하게 생겼는데 생김새만으로도 무섭게 느껴지는 존재였습니다. 몸은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듯한 모습이었고 긴 꼬리도 뾰족하고 크기도 사람보다 커서 압박감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에이리언’ 이 내는 소리도 심리적으로 긴장감을 더 크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런 ‘에이리언’ 이 이 영화 <에이리언>에서 처음 등장할 때도 굉장히 파격적이었습니다. 당시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방식으로 깜짝 놀라게 하면서 등장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놀라지는 않았지만 파격적인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그 모습도 징그러웠지만 등장하는 방식도 징그러웠고 등장 후의 행동도 징그러웠습니다. 단계별로 등장하는 ‘에이리언’ 이 각 단계를 거칠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더 징그럽게 느껴졌습니다. 입 속의 주둥이는 지금 봐도 충격적인 비주얼입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그런 ‘에이리언’ 과의 우주선 안에서 사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투라고는 하지만 생존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덩치는 더 크고 힘도 사람보다 강하고 외피는 단단하고 내부에도 사람에도 치명적인 무기가 있는 ‘에이리언’ 앞에서 사람들은 그냥 도망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덩치는 크지만 어둠 속에 숨어서 처음 보는 미지의 생명체가 주는 공포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런 부분을 이 영화에서 정말 잘 표현하였고 작품성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에이리언’ 이 처음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고 어두운 공간이 우주선 내부에 많기 때문입니다. 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에이리언’ 이지만 사람들 중에도 그런 긴장감을 주는 존개가 있긴 있습니다. ‘에이리언’ 보다 못하긴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긴장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런 요소가 이 영화를 초반부터 몰입할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긴장감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충격적인 공포. 영화 <에이리언>이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주는 우주선 안에서의 공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우주 공간과 우주선 내부 모습의 연출이 인상적이었고 그런 우주선 내부에서 느껴지는 ‘에이리언’ 의 존재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에서 찾아오는 공포감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여기저기 있기도 해서 이 영화의 초반부터 몰입해서 볼 수 있었고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1979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요즘 영화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작품입니다. ‘너희 모두 다 죽어.’ 영화 <에이리언> 재밌게 봤습니다.

늑대의 유혹 Romance Of Their Own, 2004


▶개봉: 2004.07.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김태균

▶출연: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모르겠니? ...널 사랑하는건 나야! 영화 <늑대의 유혹>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인기 연애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의 신인시절 ‘강동원’ 이라는 얼굴을 많은 팬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우 ‘조한선’ 과 ‘이청아’ 와 함께 합을 맞추며 풋풋한 사랑 이야기나 사랑 쟁탈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보여 지는 액션도 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았는데 원적 인터넷 소설과 비슷한 진행과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작품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소설이 큰 인기를 끌어 ‘귀여니’ 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등장인물부터 스토리까지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당시 소설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시라면 영화로 느끼는 <늑대의 유혹>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풋풋한 느낌과 애절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세 명 사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모두 고등학생들인데 그 당시에 활기차고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답게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 하고 인기도 절정인 남자들 사이에 있는 약하고 불쌍한 그다지 예쁘지도 않은 여자 아이의 존재로 많은 갈등과 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런 상황에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많은 시기와 질투를 동반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세 명중 역시 배우 ‘강동원’ 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집니다. 꽃미남 외모에 싸움도 잘하고 인기가 절정이기도 한 인물이지만 특히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는 장면이 비오는 날씨에 우산 안에서 드러나는 얼굴 때문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장면인데 당시 영화관에서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여성분들이 실제로 비명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뽀얀 피부에 뜻하지도 않은 등장과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는 했습니다.

 그에 반해 같은 주인공인 배우 ‘조한선’ 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분명 ‘조한선’ 이 연기한 인물도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강동원’ 의 라이벌 격 인물인데 ‘강동원’ 의 워낙 큰 존재감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 같습니다. 물론 캐릭터 설정상 답답한 면이나 여주인공인 ‘이청아’ 에게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멋진 인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잘 생기기도 했는데 ‘강동원’ 에 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동원’ 과는 조금 더 남성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의 여주인공인 배우 ‘이청아’ 는 약하고 불쌍한 면도 있은 마치 ‘신데렐라’ 같은 인물입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도 별로 없지만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여성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고 많은 고난을 겪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이청아’ 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인기 없지만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그것도 잘 생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런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사랑을 위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생각보다 스토리는 잘 짜여졌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있었고 액션도 보여주고 멜로 장르의 분위기와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지만 애달픈 가슴 아픈 느낌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픈 느낌을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슬픈 분위기에 슬픈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의 중심에 배우 ‘강동원’ 이 있어 ‘강동원’ 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진 요인 중 하나인 것 같고 가슴 아픈 인물이라는 점이 크게 적용한 것 같습니다.

 온 맘으로 널 사랑할께! 영화 <늑대의 유혹>이었습니다. 세 명의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풋풋한 사랑과 가슴 아픈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늑대의 유혹’ 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에 잘 생긴 배우들의 활약과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땐, 우리 누나 하지마라.’ 영화 <늑대의 유혹> 재밌게 봤습니다.

취권 2 Drunken Master II, 1994


▶개봉: 1994.0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홍콩

▶러닝타임: 100분

▶감독: 유가량

▶출연: 성룡


 취.중.무.적!! 영화 <취권 2>입니다. 취권을 이용한 배우 ‘성룡’ 의 제대로 된 코믹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취권>이 취권이 어떤 무술인지에 대해 보여주었다면 이 영화는 그런 취권을 활용한 액션과 부작용 등을 보여줍니다. 전작보다 조금 더 스토리가 다양해 졌고 복잡해 졌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복잡해 진거지 여전히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액션만큼은 확실해서 볼거리가 많아 즐기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보여 지는 코믹한 부분들은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취권 2>는 취권을 이용한 많은 무술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취권>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연출인데 시대적 배경도 더 현대적인 분위기이고 전체적으로 조금 더 활발한 분위기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활발한 스토리가 진행되고 취권을 이용한 무술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작과 같이 배우 ‘성룡’ 이 연기한 ‘황비홍’ 입니다. 전작에서는 ‘황비홍’ 이 취권을 배우는 과정까지 묘사가 잘 되었지만 이 영화에서 ‘황비홍’ 은 이미 ‘취권’ 을 배운 상황이고 취권의 달인으로 나옵니다.

 그런 주인공 ‘황비홍’ 이 펼치는 취권은 전작 <취권>에서 보여줬던 취권과 거의 같은 느낌이지만 약간 다른 느낌도 있었습니다. 느낌상 전작에서의 취권은 수양을 하는 것 같은 정통 무술 취권을 보여준 느낌이었고 이 영화 <취권 2>에서 보여주는 취권은 조금 더 가벼운 조금 더 액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취권을 쓰는 배우 ‘성룡’ 도 더 자연스럽게 취권을 쓰는 것 같았고 더 여유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층 더 강력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취권 2>는 전작 <취권>과 연결되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전작에서 ‘황비홍’ 의 스승으로 등장했던 배우 ‘원소전’ 의 모습은 볼 수 없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지만 배우 ‘적룡’ 이나 ‘유덕화’, ‘매염방’ 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룡’ 과 함께 다양한 활약들을 보여주고 맡은 인물들 또한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적룡’ 은 ‘황비홍’ 의 아버지로, ‘매염방’ 은 ‘황비홍’ 의 어머니, ‘유덕화’ 는 특별출연 등장하여 많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지만 등장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특히 ‘매염방’ 이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매염방’ 은 이 영화 <취권 2>에서 주인공 ‘황비홍’ 의 어머니로 등장하여 ‘황비홍’ 과 함께 너무 좋은 콤비를 보여줍니다. 거의 개그 콤비, 만담 콤비를 보여주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웃음과 많은 웃음을 주는 콤비입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죽이 아주 잘 맞아 아버지를 속이고 골탕 먹이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마찬가지고 장난도 많이 쳐서 웃음이 많이 납니다. 그런 상황에서 ‘매염방’ 의 연기도 아주 좋았는데 장난끼 많고 아들 생각 끔찍한 어머니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취권 2>에서는 취권에 대한 부작용도 보여줍니다. 취권은 술에 취한 듯한 동작과 움직임으로 상대를 속이고 방심하게 만드는 무술입니다. 술을 마시고 펼치면 타격을 입어도 크게 데미지로 느끼지 못하게 되고 그러다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술에 아예 취하게 되는 약점이 있습니다. 술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상극인 무술 같은데 주량을 넘겨 술을 많이 마심으로 인한 부작용을 볼 수 있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작용과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처참한 상황이 맞물려 ‘황비홍’ 에게 최악의 상황이 닥쳐오고 그런 난관을 해쳐나가는 ‘황비홍’ 을 볼 수 있습니다.

 주먹코에 뱃심 좋은 성룡이 술 한잔 하자고 왔다!! 영화 <취권 2>였습니다. 취권을 이용한 다양한 무술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취권>과는 많이 다른 내용의 스토리이지만 주인공은 배우 ‘성룡’ 이 연기한 ‘황비홍’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배우 ‘적룡’ 이나 ‘매염방’, ‘유덕화’ 등이 등장하여 각자가 맡은 인물에 대한 역할을 잘 보여주었고 코믹한 장면도 많이 보여줘 많은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취권을 이용한 다양한 무술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와는 반대되는 취권의 약점과 부작용도 함께 보여줍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엎기도 하지.’ 영화 <취권 2> 재밌게 봤습니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 It Chapter Two, 2019


▶개봉: 2019.09.0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69분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빌 스카스가드,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그것의 실체를 마주하라.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광대에 대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그것>과 이러지는 후속작으로 <그것>의 주인공들이었던 어린아이들이 다 큰 성인이 되어 다시 삐에로 ‘페니와이즈’ 와 마주하게 됩니다. 전작 마지막의 약속 때문에 주인공들이 다시 뭉치게 되었고 이제는 성인이 되어 ‘페니와이즈’ 와 펼치는 대결이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등장하는 배우로는 배우 ‘빌 스카스가드’,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전작 <그것>과 이어지는 스토리에다가 스토리 자체가 전작과 많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작을 보고 봐야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계속해서 과거를 보여주고 전작 스토리도 연결이 되는 등 그런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작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계속해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를 오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영화 처음에는 어린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어 누가 누군지 잘 몰랐지만 그런 스토리 전개로 자연스레 누가 누군지 다 알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처음부터 전작 <그것>에서의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전작과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직접적으로 연관된 스토리가 펼쳐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그대로 다시 다 등장하는데 ‘빌’ 부터 ‘베벌리’, ‘에디’, ‘리치’, ‘벤’, ‘마이크’, ‘스탠리’ 등의 어릴 때의 모습 그러니까 전작에서의 모습과 이 영화에서의 성인의 모습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보여줬었던 성향과 성격이 성인이 되어서도 대부분 그대로여서 인물 설정을 그대로 유지한 점이 좋았습니다.

 성인이 된 주인공들은 다시 돌아 온 ‘페니와이즈’ 로 인해 다시 뭉칠지 포기할 지 그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고뇌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전작 <그것>에서 겪었던 공포의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페니와이즈’ 로부터 멀어지려는 그런 모습들도 보여줍니다. 성인이 되었어도 ‘페니와이즈’ 에게서는 죽음의 공포를 느낄 수가 있었고 다시 싸울지를 한참 고민하는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고민하는 모습을 각 인물의 성향과 성격에 맞는 모습으로 연출되었고 어떻게 마음을 다잡는 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또 다른 주역 ‘페니와이즈’ 는 전작 <그것>에서도 배우 ‘빌 스카스가드’ 가 연기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작에서의 ‘페니와이즈’ 연기를 통해 광대에 대한 공포가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는데 그런 괴이한 괴상한 광대를 이 영화에서도 잘 보여주었습니다. 전작에서가 조금 더 ‘페니와이즈’ 자체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페니와이즈’ 의 기묘한 술법을 통한 모습을 조금 더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스토리는 그 전개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초반까지만 해도 ‘페니와이즈’ 가 돌아오고 조금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들을 통해 ‘페니와이즈’ 에 대한 느낌을 다시 기억할 수 있었지만 스토리 중반부터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하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면서 스토리 진행이 거의 멈추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주인공들 과거의 기억을 한 번에 보여주는 방식도 아니고 한 명 한 명씩 과거의 기억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반부는 상당히 지루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너무 과거 기억에 대한 비중을 너무 크게 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전작 <그것>과 굉장히 많이 이어지기 때문에 전작에 등장했던 인물들이나 전작에서 봤던 장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 인물들과 장면들로 전작 스토리에 대해 기억나는 부분들도 있었고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되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전작을 꼭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각 인물의 관계와 어떻게 뭉친 친구들인지 과거 ‘페니와이즈’ 와 있었던 일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작 <그것>이 ‘페니와이즈’ 자체에 대한 공포를 좀 더 비중 있게 다루었다면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주인공들 관점에서의 과거와의 싸움과 ‘페니와이즈’ 의 기원이나 정체 등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들 관점에서 과거의 공포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페니와이즈’ 에 맞서기도 하고 굴복하기도 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페니와이즈’ 의 다른 방식의 공포를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페니와이즈’ 의 기원은 개인적으로는 살짝 이해가 안 되기도 했는데 정확히 이해한게 맞다면 조금 어이없는 기원인 것 같습니다. ‘페니와이즈’ 가 어떻게 탄생되었다 어떻게 만들어졌다 하는 그런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 중 왜 등장한 것인지 무슨 역할인지 모를 인물이 한 명 있었습니다. 이 인물이 등장할 때 장면의 연개성이나 개연성도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고 이 영화에서 ‘페니와이즈’ 와는 다른 긴장감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줄 알았지만 그 정도가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등장한 이유가 의문이었습니다. 이 인물이 등장하지 않았어도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데에는 별다른 영향도 없는 것 같았고 등장했어도 그 영향을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이해 안 되는 점이 바로 이 인물이었습니다.

 또 다시 나타났다.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다시 돌아 온 ‘페니와이즈’ 와 성인된 주인공들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그것>과 스토리가 많이 연결되어 있고 직접적으로 이어지면서 전작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성인이 되어 등장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겪었던 공포를 극복하거나 굴복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페니와이즈’ 의 모습은 이 영화에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에 대한 비중이 크고 분량도 많아 스토리 중반부는 진행이 멈춘 듯 지루하게 느껴졌고 ‘페니와이즈’ 에게서 느낄 수 있는 공포도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이 모호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꼬맹이들이... 다 커서 어른이 됐네.’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재밌게 봤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


▶개봉: 2010.08.1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144분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최민식


 복수의 두 얼굴, 광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입니다. 복수라는 광기에 사로잡힘 남자와 잔인한 살인마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너무 좋았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살인 장면을 볼 수 있고 게다가 살인 방법까지도 묘사가 되어 잔인한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살인마와 복수를 꿈꾸는 남자 사이에 펼쳐지는 추격전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마지막까지도 둘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계속됩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마에게 약혼자를 잃은 남자가 살인마를 찾아내고 찾아가 복수를 하는 작품입니다. 그런 복수하는 과정과 살인마 자체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 과정은 잔인하고 리얼하게 잘 묘사되어 불편감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살인마를 찾아가는 남자가 살인마를 대하는 자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충동적으로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이 아주 잘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복수를 하는 남자는 배우 ‘이병헌’ 입니다. 살인마에게 약혼자가 살해를 당해서 분노와 슬픔에 휩싸이는 연기를 초반에 잘 보여줍니다. 그런 상태로 살인마를 찾아 나서고 복수를 꿈꾸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살인마는 생각보다 금방 찾는 것 같습니다. 살인마와 첫 대면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엄청난 분노로 죽일 듯이 뛰어들 줄 알았지만 의외로 침착하게 대응하고 자신이 세운 복수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갑니다. 그런 남자의 연기를 ‘이병헌’ 이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살인마로 등장하는 배우 ‘최민식’ 의 연기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정말로 싸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잘 보여주었는데 사람 죽이는 데에 거리낌 없고 별다른 목적도 없이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 완전 악마였습니다. 어떻게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망설임 없이 살인을 합니다. 그런 살인마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살인마인지는 영화 중간 중간에도 한 번씩 잘 보여줍니다. 그런 살인마 연기를 정말 리얼하게 실감나게 ‘최민식’ 이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을 보다보면 제목에서 지칭하는 악마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살인마 ‘최민식’ 이 악마인지 그런 살인마에게 복수하는 남자 ‘이병헌’ 이 악마인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이병헌’ 의 복수도 잔인합니다. 약혼자에 대한 복수라서 잔인하게 하는 면도 있겠지만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악마와 악마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쫓고 쫓기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한 명은 복수를 위해 악마가 되었고 한 명은 원래 악마였고 두 악마의 대결이 처절하고 치열합니다.

 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초반부터 살인으로 시작합니다.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그런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많은 희생자들을 보여주고 그런 희생자들을 통해 살인마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이병헌’ 이 ‘최민식’ 을 쫓는 과정에도 계속해서 희생자가 발생합니다. 악마는 또 다른 악마를 낳고 그 과정에 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식입니다.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두 남자의 치열한 쫓고 쫓기는 치열한 대결이 계속되는데 뭔가 꺼름직한 엔딩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이병헌’ 의 울면서 웃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복수는 차가울수록 지독하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였습니다. 두 남자의 잔인한 복수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초반부터 살인으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살인이 계속됩니다. 분위기도 처음부터 무겁고 어두운데 그런 분위도 지속되고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와 불편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배우 ‘이병헌’ 과 ‘최민식’ 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데 복수를 위해 악마가 된 ‘이병헌’ 의 연기와 진짜 살인마처럼 느껴지는 ‘최민식’ 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긴장감이 계속되는 쫓고 쫓기는 잔혹한 복수전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억해둬. 점점 끔찍해 질거야.’ 영화 <악마를 보았다>입니다.

트루 라이즈 True Lies, 1994


▶개봉: 1994.08.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4분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미 리 커티스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 내가 누구인지... 영화 <트루 라이즈>입니다. 코미디, 범죄,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입니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젊은 시절과 ‘제이미 리 커티스’ 두 배우의 좋은 호흡을 볼 수 있고 두 배우가 펼치는 코믹함 장면이나 액션 장면 모두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코미디와 액션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몰입도 잘 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습니다. 비밀스런 남편의 직업으로 인해 웃긴 상황도 많고 위기 상황도 많아 웃음과 긴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배우 오프닝부터 흥미진진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 에이전트인 주인공이 은밀하게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인데 긴장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테러리스트 사이의 추격전을 볼 수 있는데 이 추격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말과 오토바이가 빌딩 내부에서 벌이는 추격전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적인 오토바이와 고전적인 말 사이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이 묘하게 조화롭게 보이는데 그런 추격전이 고층 빌딩에서 벌어지고 쫓고 쫓기는 상황이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는 정부의 비밀 에이전트입니다. 상당히 유능한 에이전트인데 정부 소속의 비밀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직업은 대외적으로 비밀이고 항상 위장 상태입니다. 가족들도 주인공의 실체를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비밀인데 그로인해 웃지 못 할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요원이지만 집에서는 아내와 거리가 있고 딸에게는 무시를 당하기 일수입니다. 직업적인 모습과 가정에서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다른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에 등장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아내는 ‘제이미 리 커티스’ 입니다. 영화 <할로윈>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라서 공포 영화 속 주인공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런 이미지가 영화 <바이러스>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굉장히 색달랐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섹시한 모습이었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코믹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고 긴장되기도 하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살인마에게 죽음의 위협을 당하면서 도망치는 모습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기도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테러리스트로 등장하는 악당도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범죄 영화의 테러리스트들은 무섭고 잔인한 터프한 이미지였는데 이 영화의 테러리스트는 약간 어딘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인간적으로 정을 가졌다는 얘기가 아니라 인간답게 실수도 하고 터프한 모습보다는 엉덩방아 찧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치밀한 작전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아니어서 숨 막히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부분들도 많은 영화라서 무거운 느낌이 아니지만 이 악당으로 인해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전체적으로 코미디와 액션이 적절하게 잘 조합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구분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초중반부는 코미디 성향이 강하고 중후반부에는 액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초중반부에는 주인공인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비밀스런 정체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는 테러리스트와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면서 잠입 액션이나 추격 액션 등이 펼쳐집니다. 그런 상황에 주인공의 가족들도 얽히면서 더 긴장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위험한 임무, 말할 수 없다. 영화 <트루 라이즈>였습니다.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과 ‘제이미 리 커티스’ 가 펼치는 좋은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다양하고 많은 모습을 보여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오프닝부터 초중반의 코믹한 장면들이나 중후반부의 액션들이 모두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편안하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넌 이제 끝이야.’ 영화 <트루 라이즈>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시티 헌터 City Hunter, 1992


▶개봉: 2015.12.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범죄

▶국가: 홍콩, 미국

▶러닝타임: 98분

▶감독: 왕정

▶출연: 성룡, 왕조현


 절대 특명, 절대 자존심. 영화 <시티 헌터>입니다. 배우 ‘성룡’ 의 코믹 액션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액션에 코미디를 조합한 ‘성룡’ 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거의 코미디에 액션을 접목한 느낌입니다. 그 정도로 많은 코믹한 요소로 웃음이 많이 나는 영화입니다. 원작이 만화 ‘시티 헌터’ 인데 원작 만화와는 크게 연관성이 없습니다. ‘시티 헌터’ 에서 소재만 따온 정도인데 별개의 작품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화려한 출연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성룡’ 부터 ‘왕조현’, ‘구숙정’, ‘단립문’, ‘여명’ 등이 출연하여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시티 헌터>는 전체적으로 웃음이 많이 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거기에 덤으로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액션보다는 코미디가 더 좋았습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이 망가지는 아랑곳 하지 않고 망가지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런 부분들도 웃겼고 액션조차도 웃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스토리 진행에 있어 억지스러운 개그를 보여주는 부분도 있었고 공감 되지 않는 이해하기 어려운 코믹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렵지 않고 편하고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배우 ‘성룡’ 이나 ‘왕조현’ 등 등장하는 출연진들이 모두 코믹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시티 헌터>에 등장하는 배우 ‘성룡’ 은 주인공으로 직업이 사립탐정입니다. 출중한 능력에 비해 미녀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인물인데 그런 설정부터가 개그 캐릭터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중후반부에 볼 수 있는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패러디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그때의 ‘성룡’ 의 분장이나 캐릭터를 살리는 연기와 액션은 정말 병맛의 느낌도 있었지만 참신하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시티 헌터>에는 많은 미녀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 영화 <천녀유혼>으로 유명한 배우 ‘왕조현’ 이 등장하는데 이 영화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영화의 장르에 맞는 다양한 코믹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정말 <천녀유혼>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역항인데 완전 다른 이미지입니다. 그냥 거의 개그우먼 수준의 몸개그를 보여주기도 하고 다양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표정도 그렇고 웃긴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충격적인 모습이었지만 보다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배우 ‘구숙정’ 도 등장합니다. 이 영화 <시티 헌터>에 등장하는 인물 중 ‘여명’ 과 함께 거의 유이하게 정상적인 인물 같은데 여전사의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왕조현’ 보다 ‘구숙정’ 을 더 좋아하는데 보여주는 액션도 그렇고 ‘성룡’ 과의 콤비도 그렇고 모두 좋았습니다. 코믹한 모습보다는 매력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왕조현’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명’ 과도 좋은 콤비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시티 헌터>는 병맛의 느낌이 들고 유치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코미디 성향이 강한데 초반부터 코믹한 장면을 많이 보여줍니다. 거의 배우 ‘성룡’ 이 골탕 먹는 장면이 많고 다른 인물들도 골탕 먹으면서 몸개그를 보여주면서 웃긴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유치하면서 억지스런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액션의 퀄리티도 높아지는데 높은 퀄리티 속에 웃음 코드가 있어 웃으면서도 감탄하면서 액션을 보게 됩니다.

 도시의 사냥꾼, 미녀를 구출하라! 영화 <시티 헌터>였습니다. 코믹한 액션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성룡’ 과 ‘왕조현’, ‘구숙정’ 등의 화려한 배우들을 볼 수 있고 등장하는 모두 몸개그를 비롯해서 웃음을 많이 줍니다.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가 많습니다. 액션도 있지만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코미디였고 액션도 코미디가 녹아 있어 웃고 감탄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얍! 얍! 스핀바드 킥!’ 영화 <시티 헌터> 재밌게 봤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


▶개봉: 2001.07.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2분

▶감독: 곽재용

▶출연: 전지현, 차태현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실화가 바탕이 된 연재 글이 책으로 출간되었고 그 책을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책의 내용을 현실감 있게 잘 연출하였고 코믹한 요소가 많아 많은 웃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웃음뿐만 아니라 가슴 아릿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콤비가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웃게 되고 더 몰입이 됐던 것 같습니다. 2001년도 작품이지만 지금 다시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엽기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2001년도 작품입니다. 아직 포털사이트 ‘라이코스’ 가 건재하고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입니다. 추억이 많은 시절인데 그 당시의 영화로 추억 감상도 되고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은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엉뚱한 그녀로 인하여 벌어지는 일들이 대다수입니다. 정말 엉뚱해서 엽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데 그런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주인공 ‘차태현’ 과 ‘전지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사실 그리 비중 있는 주변인물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전 장면에서 이 두 명이 다 등장하거나 둘 중 한 명은 꼭 등장합니다. 그래서 많은 웃음을 주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면이 이 두 명의 케미입니다. 완전 이 두 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둘의 호흡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완전 잘 어울리는 커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본 영화들에 나오는 커플들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견우’ 는 배우 ‘차태현’ 이 연기하였습니다. 착하디 착한 순정남인데 당시 젊은 ‘차태현’ 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지현’ 이 연기한 인물은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제목 속의 그녀인데 정말 엉뚱하고 엽기적입니다. 그래도 ‘전지현’ 의 미모를 볼 수 있는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매 장면이 인상적이지 않은 장면이 없었습니다. 정말 여러 모습의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순한 면, 섹시한 면, 터프한 모습 들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다양한 모습들을 ‘전지현’ 이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웃음이 납니다. 그런 웃음은 역시 그녀와 ‘견우’ 가 합작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가 던지면 ‘견우’ 가 받아먹는 식입니다. 그녀의 리드로 웃음을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견우’ 는 그런 그녀에게 맞춰주면서 농담이단 장난이던 잘 받아주고 당하면서도 즐겁게 당해줍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인데 가슴 아린 장면도 보여줘서 들었다 놨다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웃음이나 가슴 아련한 내용은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명확하게 스토리를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영화 안에서도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는데 전반전은 거의 코미디 위주의 내용을 볼 수 있고 후반전은 코미디 요소는 옅어지고 멜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서 전반전에서 한참 웃다가 후반전에는 슬프기도 합니다. 그런 전개 방식이 어색하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전반전에는 많은 웃음으로 몰입되고 후반전에는 잔잔한 멜로로 몰입이 됩니다.

 온몸이 뽀사지도록 즐거워집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웃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를 볼 수 있는데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엉뚱하고 터프하고 섹시하고 청순한 ‘전지현’ 을 볼 수 있고 착한 순정남 ‘차태현’ 을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요소가 많고 멜로 느낌도 많이 나면서 몰입력도 좋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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