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Derailed, 2016


▶개봉: 2016.11.3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이성태

▶출연: 마동석, 최민호


 누가 더 나쁜 놈인가. 영화 <두 남자>입니다. 얽히고 섫하는 두 남자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마동석’ 의 거칠면서도 정이 있는 모습과 그룹 ‘샤이니’ 의 가수 ‘최민호’ 의 의외로 괜찮은 연기의 시너지 효과가 있어 은근히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마동석’ 과 ‘최민호’ 두 명 모두 착한 인물들이 아닌 점도 좋았고 두 명만의 이야기가 아닌 점도 좋았습니다. 주변의 다른 요소들로 인해 둘 사이의 갈등이 더 커지고 박진감 있고 긴장감 느끼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두 남자>는 착하지 않은 나쁜 남자 두 명의 이야기입니다. 두 명의 남자는 서로 견제를 하고 서로에게 나쁜 짓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둘이 서로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나쁘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들도 있는데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약간의 양심과 사연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중간에 양심을 버린 경우도 있긴 한데 마지막에 가서는 짠하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만의 이득을 취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그렇다고 나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 <두 남자>에서 두 남자 중 한 명인 배우 ‘마동석’ 은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장입니다. 한 때는 잘 나갔던 인물이지만 지금은 불법적으로 노래방을 운영하는 신세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최민호’ 와 얽히게 되고 ‘최민호’ 주변과도 얽히게 되면서 이래저래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당연히 ‘마동석’ 은 이 영화에서 독보적인 피지컬로 강력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주먹 한 방에 다 나가떨어지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액션이 생각보다는 그리 많이 나오진 않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다른 남자인 ‘최민호’ 는 가출 청소년으로서 가출팸을 이끄는 리더입니다. 가출 청소년이라서 절도를 하거나 무전취식을 하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범죄를 저지릅니다. 오토바이도 훔치고 자동차도 훔치는 등 전과도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도 한 여자에 대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은근이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동석’ 과 갈등이 생겨도 여자 친구를 위해서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덤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피해를 입히고 다니는 범죄자인 것은 사실입니다. 나중에는 마지막 양심마저 저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두 남자>에는 두 남자 말고도 한 남자가 더 등장합니다. 배우 ‘김재영’ 이 연기한 인물인데 이 남자로 인해 ‘마동석’ 과 ‘최민호’ 사이에 더 큰 긴장감이 형성되고 더 스릴 넘치는 장면들을 만들어 줍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나쁜 놈으로 등장하는데 완전 미치광이입니다. 앞뒤 안 가리고 덤비는 양심에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마동석’ 이나 ‘최민호’ 에게는 양심이 느껴지고 인간적인 면이 느껴졌지만 ‘김재영’ 이 연기하는 인물에서는 그런 인간적인 면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위험하고도 나쁜 인물이라서 꺼림직 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그런 세 인물이 얽히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의 초반 중반까지도 ‘마동석’ 과 ‘최민호’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중후반부에 ‘김재영’ 이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더 치열해지고 분위기도 고조됩니다. 세 배우의 연기도 좋아서 몰입감도 괜찮았습니다. ‘마동석’ 의 터프하고도 가정적인 연기와 ‘최민호’ 의 의외로 좋았던 연기, ‘김재영’ 의 악역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주는 장면은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뭔가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싸움. 영화 <두 남자>였습니다. 나쁜 놈들이 보여주는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인데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마동석’ 과 가출팸을 이끌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최민호’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그런 두 남자에다가 배우 ‘김재영’ 이 연기하는 인물이 더해져 더 긴장되고 스릴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세 배우 모두 연기가 괜찮아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나쁜 놈들만 나오는 스토리지만 불쌍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내가 약속했지. 널 꼭 지켜준다고.’ 영화 <두 남자> 재밌게 봤습니다.

나쁜 녀석들 Bad Boys, 1995


▶개봉: 1995.06.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마틴 로렌스, 윌 스미스


 뭐 하냐? 영화 <나쁜 녀석들>입니다. 좌충우돌 두 형사가 펼치는 코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작품입니다.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가 많은 웃음을 주면서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유쾌하면서 곳곳에서 많은 웃긴 장면이 배꼽 빠지게 웃깁니다. 액션도 차량 질주나 총격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고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재미도 있어서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여주인공이 조금 답답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사이에서는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은 화끈하고 강렬한 액션 영화입니다. 범죄 집단과 형사들 간에 펼쳐지는 추격 액션, 총격 액션 등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화끈하게 펼쳐지고 리얼하게 펼쳐져서 액션에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차량 추격 액션도 속도감이 있어 좋았고 총격 액션도 기관총이나 권총을 이용한 액션으로 약간 잔인하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리얼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형사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범죄 집단과 범죄 집단과 관련된 한 여인을 지키기 위한 형사들 사이에 느껴지는 긴장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은 분명 강렬한 액션 영화이지만 액션보다 코믹한 요소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플레이보이로 등장하는 배우 ‘윌 스미스’ 와 세 아이의 아버지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등장하는 ‘마틴 로렌스’ 콤비에게서 정말 많은 웃음이 납니다. 호흡이 너무 좋은데 쿵짝이 너무 잘 맞아 한 사람 골탕 먹이기 너무 쉬워 보일 정도입니다. 완전 환상의 짝꿍인데 티격태격하면서도 할 때는 확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두 인물이 보여주는 장면이 웃긴 장면이 많고 큰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어쩌면 액션보다 더 큰 인상을 줍니다.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두 인물이지만 사는 환경이나 성향은 완전히 다릅니다. 배우 ‘윌 스미스’ 는 막대한 유산으로 포르쉐를 끌고 다니고 호화로운 아파트에 사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면서 사는 형사입니다. ‘마틴 로렌스’ 는 전형적인 형사의 모습인데 세 아이와 아내를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두 명은 오랜 기간 파트너로서 활약해 왔지만 전혀 다른 성향에서 오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자의 다른 환경에서 다른 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그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많은 웃음을 줍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에 등장하는 배우 ‘티아 레오니’ 는 이 영화 스토리의 중심이 있는 인물로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가 지켜야 하는 여인입니다. 상당히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인물로 등장하는데 초반에는 마냥 도망 다니고 숨어 다니는 소극적인 인물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터프한 모습도 보여주면서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로 느껴지는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 사이에서도 밀이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어쩌면 세 인물이 한 팀을 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할 정도로 이 영화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의 스토리는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시작되어 계속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액션으로 분위기를 달구기도 하면서 박진감이나 스릴을 느낄 수도 있는데 액션이 없는 장면에서는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의 코믹한 장면이 계속 나와 웃으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군데군데 코믹한 장면들이 많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1995년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박진감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숨 막힐 듯한 열기. 영화 <나쁜 녀석들>이었습니다. 범죄 집단과 형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코믹한 요소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액션이면 액션, 코미디면 코미디를 보여주는데 전체적으로 액션 영화이지만 군데군데 보여주는 코믹한 장면은 큰 웃음을 줍니다. 지루할 틈이 없이 진행되는 스토리에서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가 보여주는 코믹한 장면은 큰 웃음을 주고 두 배우 사이에서 배우 ‘티아 레오니’ 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웍 좋은 세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인물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운전은 그렇게 하는 거야!’ 영화 <나쁜 녀석들> 재밌게 봤습니다.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개봉: 2013.1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영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도널드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영화 <어바웃 타임>입니다. 시간을 돌려 사랑을 이루는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약간 가볍고 코믹하게 전개되지만 결국에는 감동과 교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욕심보다는 완벽한 사랑을 위해서만 시간 여행을 합니다. 가족들, 연인 등 다양한 사랑을 위해 능력을 쓰지만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능력을 쓰진 않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한 청년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과거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미래로는 못가지만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의 어느 한 순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로 가서 발생할 상황을 바꿀 수 있고 능력에 제한이 없어 다른 여러 방법으로 좋은 상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인공 ‘팀’ 은 순수하고 착한 사람으로 욕심이 많은 인물이 아니라서 자신의 능력을 엄한데다 쓰진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만 능력을 씁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은 주인공인 ‘팀’ 을 중심으로 스토라가 진행됩니다. 시간 능력을 쓰는 ‘팀’ 이고 그런 ‘팀’ 중심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모든 전개가 ‘팀’ 의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스토리가 진행되고 점점 성장하면서 능력을 알게 되고 사랑도 하고 사랑을 위해 노력을 하고 능력을 쓰고 등등 주인공 ‘팀’ 의 성장 스토리에 사랑과 능력을 더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의 성장을 바라보는 스토리가 아니라 ‘팀’ 이 사랑을 이루고 사랑을 위해 능력을 쓰는 스토리입니다. 사랑도 연인에 관한 사랑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사랑, 여동생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등 여러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가 연기한 ‘메리’ 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모습이 순수하게 보이고 순진하게 느껴질 정도였고 조금은 촌스럽게 보이기도 했지만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촌스러운 느낌보다는 성숙해보이고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여전했고 영화가 진행될수록 더 예뻐 보이기도 했습니다. ‘팀’ 은 이런 ‘메리’ 때문에 능력을 쓰게 되고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런 노력에 ‘메리’ 의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는 많은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도널 글리슨’ 과 ‘레이첼 맥아담스’ 뿐만 아니라 ‘빌 나이’,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 등이 등장하는데 ‘빌 나이’ 는 워낙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배우여서 그런지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 ‘팀’ 의 아버지로 나와 ‘팀’ 의 아버지로서 ‘팀’ 과 보여주는 장면에서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은 여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따뜻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로 배우 ‘마고 로비’ 를 볼 수 있었는데 ‘마고 로비’ 하면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할리퀸’ 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의 금발 미녀의 모습에 처음에는 잘 못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할리퀸’ 처럼 과한 분장을 한 것도 노출 심한 복장이 아닌 ‘마고 로비’ 의 모습도 매력적이었고 ‘팀’ 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배우 ‘바네사 커비’ 를 볼 수 있었는데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지만 이런 따뜻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점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주인공 ‘팀’ 이 과거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런 능력을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자신에게 물질적인 이득을 위해서 쓰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에 ‘팀’ 이 돈을 위해서 능력을 썼다면 별다른 감흥도 없었을 것 같고 영화에 감동도 덜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 여동생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등 다양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메리’ 와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닌 다른 여러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따스한 스토리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놀라운 비밀. 영화 <어바웃 타임>이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통해 사랑을 찾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팀’ 중심과 관점의 스토리로 스토리 안에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 여동생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된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많은 감동과 교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 등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My son... My dad...’ 영화 <어바웃 타임>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덤보 Dumbo, 2019


▶개봉: 2019.03.2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1분

▶감독: 팀 버튼

▶출연: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 에바 그린


 날아, 덤보! 넌 할 수 있어! 영화 <덤보>입니다. 큰 귀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코끼리 ‘덤보’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옛날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덤보’ 의 모습을 실사로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육상 동물 중 하나인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신비로웠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펄럭이는 귀를 가진 코끼리 중 ‘덤보’ 는 유난히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나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인데 그 장면이 멋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인물들과의 교감과 교감을 통한 모험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는 역시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현실적으로 생물학적으로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런 일이 이 영화에서는 펼쳐집니다. 커다란 귀를 새가 날개짓을 하듯이 펄럭여서 공중으로 붕 뜨더니 마구 날아다닙니다. 코끼리가 하늘을 난다는 상상은 해본 적이 없어서 그 장면이 펼쳐졌을 때 정말 신기했고 흥미로웠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자신의 몸을 아무런 어려움 없이 공중에 띄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 장면을 꽤나 초반부부터 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 주요 캐릭터는 아기 코끼리 ‘덤보’ 입니다. 이 영화는 ‘덤보’ 가 태어나는 과정부터 하늘을 나는 계기, ‘덤보’ 라는 이름이 지어지는 장면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니까 코끼리 엄마인 ‘점보’ 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살지만 남다른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되고 그런 시선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게다가 태어난 장소가 서커스단이어서 엄마도 ‘덤보’ 도 철창에 갇혀 지내는 신세입니다. 그런 철창에 갇히고 많은 시선을 받는 ‘덤보’ 가 하늘을 날 때 가장 자유로워 보였고 가장 편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 ‘덤보’ 는 CG로 표현되었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거친 코끼리 피부가 아니라 아기라서 그런지 매끈한 피부를 가졌고 커다란 두 눈으로 많은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덤보’ 의 심리 상태는 거의 두 눈으로 알 수 있었는데 무서울 때나 두려울 때, 기쁠 때, 슬플 때 모두 다 다른 눈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엄마 ‘점보’ 와는 비교되는 덩치로 아기자기한 코를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습니다. 또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을 날 때의 머리의 움직임, 다리의 움직임 등 모두 어색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는 두 명의 아역 배우가 등장합니다. ‘나코 파커’ 과 ‘핀리 호빈스’ 라는 아이들인데 ‘덤보’ 와 가장 친한 친구이고 조력자입니다. 엄마와 헤어진 ‘덤보’ 와 엄마를 잃은 자신들하고 동질감인지 동정심인지 그런 공감대가 있고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금방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에는 어른들에게는 두려워하는 ‘덤보’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장면을 보니 아이들의 존재가 참 커보였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하늘을 날 수 있기도 하고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는 배우 ‘콜린 파렐’ 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아빠인 ‘홀트’ 를 연기하였는데 유명한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징집되어 돌아온 인물입니다. 하지만 전장에서의 후유증으로 왼 팔을 잃어서 오른 팔 하나로 재기를 노리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본래 자신의 모습을 잃고 다른 모습으로 생계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 팔을 잃은 장애를 가진 ‘홀트’ 와 비정상적인 귀를 가지고 태어난 ‘덤보’ 가 묘하게 겹쳐보였습니다. ‘홀트’ 와 ‘덤보’ 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서로 다른 듯 비슷하게 자신의 처지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뿌듯하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배우 ‘에바 그린’ 도 이 영화 <덤보>에 등장합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하는데 배우 ‘마이클 키튼’ 과 함께 등장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코끼리라면 ‘에버 그린’ 은 하늘을 나는 사람입니다. 줄에 매달리는 서커스로 공중을 나는 인물인데 이 ‘에바 그린’ 과 ‘덤보’ 가 함께 할 때 꽤나 멋진 장면이 연출됩니다. ‘에바 그린’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데 거기에 ‘덤보’ 가 더해지니 그 매력이 더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 <덤보>는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비정상적으로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난 ‘덤보’ 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 전체적으로 철창에 갇힌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사람들에게 막 다뤄지기도 하고 사람으로 치면 인권 같은 게 결여된 느낌으로 조금 불편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동물들에게 잔인한 인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유가 주제인 것 같은데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자유로울 때 가장 멋진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영화 <덤보>였습니다. 커다란 귀로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덤보’ 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덤보’ 의 탄생부터 성장과정, ‘덤보’ 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볼 수 있고 가장 친한 아이들과의 교감으로 하늘을 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코끼리인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은 상당히 멋져 보였고 서커스단의 철창을 벗어나 하늘을 날 때는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배우 ‘콜란 파렐’ 과 ‘에바 그린’ 이 함께 ‘덤보’ 와 활약하면서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고 ‘덤보’ 가 자유로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동물도 서커스에 가둬두면 안돼.’ 영화 <덤보> 재밌게 봤습니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Christopher Robin, 2018


▶개봉: 2018.10.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이완 맥그리거, 헤일리 앳웰, 마크 거티스, 짐 커밍스


 어른이 된 나에게 잊고 있던 친구가 찾아왔다.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접했었던 빨간 티셔츠의 곰돌이 ‘푸’ 의 실사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아닌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로빈’ 이 성인이 된 시점의 내용입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의 심경의 변화와 옛 친구들과의 재회와 관계,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실사로 표현되어 ‘푸’ 를 비롯한 친구들의 모습이 인형처럼 잘 표현되었고 낯선듯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수한 동심을 느낄 수도 있어서 아련한 느낌도 들었고 뭔가 여유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애니메이션으로만 접했었던 곰돌이 ‘푸’ 를 실사 영화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빨간 티셔츠만 입은 하의 실종 패션에 꿀단지를 옆에 끼고 손으로 찍어 먹는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을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푸’ 의 모습이 정말로 봉제 인형 같은 느낌으로 표현되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와는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 모습이나 행동, 말투 등은 알고 있던 ‘푸’ 의 모습이었습니다. 봉제 인형의 모습으로 인형의 잔털의 느낌까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 의 어린 시절로 시작합니다.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시점의 이야기로 어린 ‘크리스토퍼 로빈’ 과 ‘푸’ 를 비롯한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 ‘크리스토퍼 로빈’ 을 연기한 아역배우의 모습도 귀여웠고 ‘푸’ 와 그 친구들의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말장난이 참 순수해 보이면서 재밌게 느껴졌고 어린 시절이 생각나 추억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 초반부가 너무 따뜻하고 따스하게 느껴져서 초반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곰돌이 ‘푸’ 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푸’ 의 친구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당나귀인 ‘이요르’ 도 봉제 인형 느낌이 물씬 나는 모습으로 약간 탁하게 느껴지는 약간 푸른빛이 도는 회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인 ‘티거’ 의 모습도 인상적인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진한 호랑이 줄무늬가 많이 흐려진 것 같습니다. 흐린 줄무늬로 색이 바랜 모습인데 그래도 수다쟁이의 이미지와 꼬리로 통통 튀는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피그렛’ 이나 ‘캉가’, ‘루’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곰돌이 ‘푸’ 를 제외하고 의외로 가장 분량이 많은 캐릭터는 당나귀 ‘이요르’ 였습니다. 당연히 ‘피글렛’ 이나 ‘티거’ 가 분량이 많을 줄 알았는데 좀 의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느릿느릿한 말투로 조금 우울하고 비관적인 성격인데 은근히 대사가 많습니다. ‘티거’ 나 ‘피글렛’ 보다도 많이 등장하고 많은 활약을 보여줘서 ‘푸’ 다음으로 정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세상만사 다 귀찮아하는 듯한 행동도 귀여웠고 게슴츠레 뜬 눈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은근히 결정적인 말도 많이 하고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 이 곰돌이 ‘푸’ 의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헤어지고 나서 어른이 되어 재회하지만 예전과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푸’ 를 잊고 살아 왔던 모습이나 사회에 너무 찌든 동심이 하나도 없는 그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푸’ 와는 너무나도 다른 인물로 비춰집니다. 그런 ‘크리스토퍼 로빈’ 의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또 그런 ‘크리스토퍼 로빈’ 을 바라보는 ‘푸’ 에게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 의 아내와 딸도 등장합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의 가족이 등장하면서 가족적인 요소도 많이 느껴졌는데 특히 딸의 존재가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동심을 잃어버린 ‘크리스토퍼 로빈’ 과 동심 가득한 딸이 함께 등장하여 영화에서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의 딸은 ‘매들린 로빈’ 으로 아역배우 ‘브론테 카마이클’ 입니다. 활기차고 밝은 딸의 역할을 잘 보여주었는데 귀여운 외모에 연기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처럼 ‘푸’ 와는 또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전체적으로 은근히 슬프기도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 자체가 슬픈 영화는 아니지만 사회에 찌든 직장인들이 보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직장인들에게는 아련하게 느껴질 부분들이 많아서 슬프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느껴지는 스토리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박진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푸’ 와 그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을 보면 몰입도 잘 되고 예측 불가한 상황들을 볼 수 있어서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봉제 인형들이 펼치는 의외의 모험이 좋았습니다.

 안녕, 날 잊은 건 아니지?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였습니다. 곰돌이 ‘푸’ 를 실사 영화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 과 ‘푸’ 가 오랜 시간이 흘러 재회하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세월의 흐름 탓에 변한 ‘크리스토퍼 로빈’ 과 그대로인 ‘푸’ 의 모습에서 안쓰럽기도 하고 불쌍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푸’ 를 비롯해 ‘이요르’, ‘티커’, ‘피글렛’ 등의 모습을 실사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푸’ 와 친구들이 펼치는 의외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은 몰입도 잘 되었고 직장인들에게는 공감이 많이 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슬프기도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대단한 뭔가를 하게 되지. ‘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재밌게 봤습니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개봉: 2019.01.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필 존스턴, 리치 무어

▶출연: 존 C. 라일리, 사라 실버맨


 인터넷이 발칵 뒤집힌다!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입니다. 오락실 게임의 캐릭터가 게임기를 벗어나서 인터넷 안에서 모험을 펼치는 작품입니다.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활약한 ‘랄프’ 와 ‘바넬로피’ 가 그대로 등장하여 인터넷이라는 장소로 무대를 옮겼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색다른 모험을 펼칩니다.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고 친구를 위하는 길에 대해 보여줍니다. ‘랄프’ 의 특성과 인터넷이라는 세계관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랄프’ 와 ‘바넬로피’ 가 그대로 주인공입니다. 둘 모두 게임 속 캐릭터라서 그런지 바뀐 모습 하나 없이 그대로였고 전작보다 좀 더 끈끈해지고 단단해진 관계를 보여줍니다. 둘도 없는 친구 관계가 되어 각자가 일하는 시간 말고는 거의 대부분 붙어 지냅니다. 그러다 ‘바넬로피’ 가 있는 게임기에 ‘랄프’ 로 인한 문제가 생기면서 게임기를 고치기 위해 ‘랄프’ 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 미지의 세계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세상이라는 점이 참 신선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가 떠난 인터넷 세상은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처음 인터넷 세상은 어떤 곳일지 상상이 쉽지 않았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세상에는 각종 사이트들이 있고 게임, SNS, 쇼핑몰 등 인터넷이라는 세계가 각각의 건물로 표현되었습니다. 구글도 있었고 아마존, 이베이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시스템이나 각종 게시판에 댓글을 달수도 있는 점을 표현했습니다. 그런 인터넷 세상을 표현한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터넷 세상에서 실시간으로 변화가 일어나면 그 상황에 맞춰 사람들에게 반영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가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닐 때 어떤 캐릭터가 갑자기 등장하여 광고판을 들이미는데 그 장면을 보니 실제로 인터넷을 할 때 갑자기 뜨는 광고 베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까지 잘 표현한 것 같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아바타도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각자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하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은 전작 <주먹왕 랄프>처럼 초반부터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속 캐릭터들인 ‘장기에프’, ‘류’, ‘춘리’, ‘빈슨’ 그리고 ‘소닉’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 캐릭터들도 함께 활약하나 했는데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냥 팬서비스인지 별다른 활약은 없었습니다. 잠깐의 웃음을 주는 정도인 것 같은데 잠깜 모습을 비추는 정도여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류’ 가 파동권을 쓰거나 ‘소닉’ 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랄프’ 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왔던 ‘펠릭스’ 와 ‘칼 훈’ 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서 상당히 많은 분량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펠릭스’ 는 생김새답지 않은 뛰어난 용기를 보여주었었고 ‘칼 훈’ 은 멋진 여전사의 모습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는 두 캐릭터 모두 전작과 같은 활약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펠릭스’ 의 망치질도 ‘칼 훈’ 의 총 쏘는 모습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보다는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펠릭스’ 나 ‘칼 훈’ 같은 조력자가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 있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인데 ‘섕크’, ‘예쓰’, ‘JP 스팸리’, ‘노스모어’ 등 다양한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섕크’ 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걸크러쉬 매력을 잘 보여주는 어쩌면 ‘칼 훈’ 의 이미지와 비슷하게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명확하게 차이가 있는 캐릭터이고 ‘바넬로피’ 에게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일단 터프한 언행을 볼 수 있고 그런 성향으로 멋진 운전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섕크’ 말고도 ‘예쓰’, ‘JP 스팸리’, ‘노스모어’ 모두 좋았습니다. 유투브와 비슷한 사이트의 담당자인 ‘예쓰’ 는 ‘랄프’ 의 개성에 끌려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JP 스팸리’ 는 자신의 역할과 위치에 맞게 자신 할 수 있는 도움을 줍니다. ‘노스모어’ 는 검색 엔진 사이트의 담당자 같은데 아주 척척박사입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알려주고 내용도 알려줍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이 술술 잘 풀려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뜻대로 일이 술술 풀리지는 않고 결국은 꼬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는 디즈니에 등장했던 공주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백설공주’ 나 ‘신데렐라’ 부터 ‘인어공주’, ‘라푼젤’, ‘엘사’, ‘안나’, ‘뮬란’, ‘포카혼타스’, ‘오로라’, ‘모아나’, ‘벨’, ‘자스민’ 등 정말 많은 공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주들이 모두 함께 나와 ‘슈거 러쉬’ 게임의 공주인 ‘바넬로피’ 와 함께하는 장면은 웃기기도 했고 재밌게도 했습니다. 그때 ‘바넬로피’ 가 공주 효과를 받는 장면도 재밌었습니다. 또 공주들이 모두 모여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데 각자의 개성이 모인 화려한 팀웍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흥미진진한 팀웍이었는데 그때의 ‘랄프’ 의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전작 <주먹왕 랄프>보다 확실히 그 스케일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오락실에 배치되어 있는 게임기 안에서의 모험으로 게임기와 게임기를 오가는 활약을 볼 수 있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광활한 거의 공간에 제한이 없는 끝이 없는 인터넷이 주요 배경입니다. 그런 인터넷 속의 세상도 그렇고 인터넷으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인터넷 속에서 사이트에서 사이트로 이동하는 모습 등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표현이 정말 좋았고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런 표현 방식들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단순하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을 보는 작품이 아닙니다. ‘바넬로피’ 의 게임기를 고치기 위한 모험을 펼치면서 같은 일상에 지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런 친구를 응원하고 보내줄 것인지 아니면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을 ‘랄프’ 와 ‘바넬로피’ 둘의 관계를 통해 보여주는데 스토리 초반에 이 둘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는 이유가 이런 스토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이런 불안한 둘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핵인싸?!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였습니다. 오락실의 게임기를 떠나 인터넷 세상에서 펼쳐지는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의 활약은 여전했지만 전작 <주먹왕 랄프>의 기존의 캐릭터들보다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세계와 그 안에서의 사이트 간의 이동이나 인터넷 이용자의 모습 등을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랄프’ 와 ‘바넬로피’ 둘의 관계를 이용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조금 아플 수도 있어, 아니 사실 진짜 아파. 그래도 괜찮을 거야.’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라딧프로젝트 Ladit Project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라딧프로젝트


밖에서 보면 통유리로 되어


내부가 훤히 보여요.


밝고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가게 바로 앞에는


이런 작은 입간판도 설치되어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사실 큰 길가에 환하게 있어


그냥 지나가다가도 잘 보여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밝고


꽤 넓더라구요.


테이블도 많고 분위기 있는 음악도 나와


편하게 커피 한 잔 할 수 있겠더라구요.



테이블은 크고 넓은 테이블도 있고


아기자기한 작은 테이블도 있어요.


여기저기 테이블이 많이 있더라구요.


밝은 인테리어도 좋았어요.



메뉴판을 보면


커피, 차, 와인, 맥주 등


마실 것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는 라딧프로젝트  대표메뉴인


라딧커피와 베리베리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라딧커피


달달한 라떼에 부드럽고 달콤한 수제 크림이 올라간 커피에요.


크림 위의 알갱이들은


초콜렛 알갱이더라구요.


위의 크림은 정말로 달콤했고


그 밑에 라떼도 달콤한데


크림과 라떼를 함께 먹으니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약간은 곡물 맛도 나더라구요.


달콤하기도 하고 고소한 맛도 약간 있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베리베리 에이드는


시럽이나 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에이드인데


그 안에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레몬이 들어가 있어요.


에이드라서 톡 쏘는 맛과 함께


베리들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달콤했어요.


톡톡 터지는 베리들의 맛과 식감도 좋았구요.



밝고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잠실 석촌호수 부근의 라딧프로젝트


송리단길에서 밥 한끼하고


라딧프로젝트에서 달콤한 음료들을 후식으로 먹으니 좋더라구요.


멀지도 않고 찾기도 쉬운 카페에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엽문 외전 Master Z: The Ip Man Legacy, 2018


▶개봉: 2019.02.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중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원화평

▶출연: 장진, 양자경, 데이브 바티스타


 엽문에 가려졌던 영춘권의 또 다른 이야기. 영화 <엽문 외전>입니다. ‘엽문’ 이 아닌 ‘정천지’ 의 영춘권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견자단’ 의 ‘엽문’ 이 주인공이 아닌 배우 ‘장진’ 의 ‘장천지’ 가 주인공입니다. 영화 <엽문>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지만 영춘권을 이용한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엽문’ 의 부재를 ‘장천지’ 가 잘 메꿔주었고 다른 요소들도 많아서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양자경’ 이나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등장하여 보여주는 액션도 인상적이었지만 조금은 그 역할이 아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은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하여 배우 ‘견자단’ 의 ‘엽문’ 과 인상적인 대결을 벌였던 배우 ‘장진’ 의 ‘장천지’ 가 주인공입니다. 제목에는 ‘엽문’ 이 들어가서 ‘엽문’ 에 대한 기대치가 있지만 아쉽게도 ‘엽문’ 의 모습은 정식으로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간혹 과거의 기억을 통해 흑백의 화면으로는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다른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천지’ 또한 <엽문 3: 최후의 대결>에서 보여줬던 멋진 액션을 통해 이 영화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엽문’ 의 공백을 잘 메운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은 ‘엽문’ 대신 ‘장천지’ 중심의 스토리를 보면서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을 통해서 보여준 ‘엽문’ 과의 대결에서 ‘엽문’ 과는 같은 영춘권이지만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엽문’ 의 영춘권이 강약 조절이 잘된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였다면 ‘장천지’ 의 영춘권은 강의 연속인 강함의 비중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하는 다른 무술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인물의 성향을 반영한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서도 강의 느낌이 강한 액션을 보여주는 ‘장천지’ 를 볼 수 있습니다. ‘엽문’ 에 비해 좀 더 터프하고 뻣뻣한 느낌의 ‘장천지’ 라는 인물의 느낌도 그대로였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서의 영향으로 무술계를 완전히 떠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무술계를 떠난 모습인데 그래서 영춘권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춘권의 고수지만 영춘권을 전체적으로 많이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래도 영춘권을 보여줄 때는 확실하게 보여줘서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는 배우 ‘양자경’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홍콩 영화에서 여성 배우로서 액션을 보여주는 원톱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었습니다. 나이 든 모습의 ‘양자경’ 이지만 예전의 모습은 많이 남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 보여주었던 액션보다 좀 더 부드럽고 원숙한 느낌이 드는 무술 액션은 보여주는데 고수의 느낌도 물씬 나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는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 도 등장합니다.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엄청난 피지컬을 보여주는데 피지컬을 이용한 엄청난 파워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했던 ‘마이크 타이슨’ 과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그 활약은 조금 달랐습니다. 중간에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으로 기대감을 가지게 했지만 나중에는 그에 미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배우 ‘양자경’ 이 보여준 유려한 액션보다도 못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엽문 외전>에서 반가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영화 <엽문>에 등장했던 배우 ‘석행우’ 가 등장합니다. 영화 <엽문>과는 다른 인물을 연기하지만 이 영화에도 등장하여 ‘장천지’ 의 조력자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그 전보다 강도 높은 무술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고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면서 ‘장천지’ 와의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엽문> 시리즈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었고 ‘엽문’ 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등장했을 때 ‘엽문’ 에 대한 다른 소식이라도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점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는 여자들도 몇 명 등장합니다. 배우 ‘주수나’ 같은 경우 영화의 분위기를 더 진하게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보여주었는데 그때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류옌’ 의 경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거의 여주인공 급의 분량과 역할인 것 같지만 별다른 비중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 ‘장천지’ 를 스토리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보여줄 뿐 그 이후에는 무슨 역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민폐를 끼치진 않지만 그냥 ‘장천지’ 를 따라 다니는 느낌이 전부였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의 스토리는 주인공 ‘장천지’ 가 무술계를 떠났어도 다시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장천지’ 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악당이 ‘장천지’ 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면 그런 느낌은 영화 <엽문> 시리즈에서 주인공 ‘엽문’ 이 당하는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흑막인줄 알았던 악당이 사실은 흑막이 아니었고 또 다른 인물이 있다는 점은 좋았기도 했지만 끝맺음이 확실하게 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조금 찜찜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좋았습니다.

 정의를 위한 최후의 결전. 영화 <엽문 외전>이었습니다.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했던 ‘엽문’ 의 맞수 ‘장천지’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주인공 ‘장천지’ 역은 배우 ‘장진’ 이 그대로 보여주었고 ‘엽문’ 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영춘권을 이용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배우 ‘양자경’ 이나 ‘데이브 바티스타’, ‘석행우’ 등이 등장하여 멋진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배우 ‘류옌’ 이 보여준 역할은 조금 애매하여 아쉽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엽문> 시리즈를 잘 계승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난 영웅이 될 생각 없어. 널 혼내주려는 거지. 영춘권, 장천지다.’ 영화 <엽문 외전> 재밌게 봤습니다.

두사부일체 My Boss, My Hero, 2001


▶개봉: 2001.12.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98분

▶감독: 윤제균

▶출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조폭생활 10년, 이런 학교(?)는 처음이다! 영화 <두사부일체>입니다. 조폭이 학력을 위해 고등학교로 입학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폭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과 나이가 많은 주인공이 고등학교로 신분과 나이를 숨기고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과 안타까운 상황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웃길 때는 웃기고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느낄 점이 있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송선미’ 등의 코믹한 연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한창 우리나라가 조폭 영화가 판을 칠 때 제작된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배우 ‘정준호’ 는 조폭으로 한 조직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 위의 두목의 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하게 되면서 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됩니다. 나이도 많고 조폭이라는 특이한 인물이 고등학교로 들어간다는 점이 특이한데 그런 설정으로 웃긴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고 이중 신분으로 임해 웃지 못 할 에피소드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 라는 뜻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장소가 학교인 점 때문에 학생과 선생님과의 관계를 많이 보여주는데 불편한 점도 있고 웃긴 점도 있습니다. 이 영화 제목의 뜻을 생각하면서 보면 안타까운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그런 장면도 볼 수 있었고 안타까운 상황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쌍한 학생도 볼 수 있어서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의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라는 신분과 선생님이라는 신분의 위치, 학업을 위한 학생의 처지 등 현실적인 문제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정말 웃긴 장면들이 많습니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 ‘정준호’ 는 조폭과 학생이라는 두 가지 신분으로 인해 여러 에피소드가 발생하는데 같은 반 학생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에게 조폭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고 노력하는 점이 재밌습니다. 조폭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그냥 참기도 하고 조직 부하에게 무시당해도 그냥 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폭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이 영화의 주인공에게서 볼 수 있는 가장 웃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두사부일체>에는 배우 ‘정웅인’ 과 ‘정운택’ 을 볼 수 있습니다. ‘정웅인’ 은 ‘정준호’ 의 부하로 진지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나오지만 어딘가 모르게 엉성하고 무식해 보이기도 합니다. ‘정운택’ 은 이 영화에서 가장 개그 캐릭터입니다. 조폭 중에서도 가장 무식한 조폭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인물로 많은 웃음을 줍니다. ‘정운인’ 과 콤비를 이루면서 바보짓을 많이 합니다. 말로도 웃기고 행동으로도 웃기고 힘만 쎈 바보라는 말이 생각나는 인물입니다.

 또 배우 ‘송선미’ 나 ‘박준규’, ‘오승은’ 등은 학교의 인물들로 코믹한 인물들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학교의 모습과 학교 내에서의 비리를 보여주는 인물들로 어쩌면 이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여선생님이라는 신분, 학교보다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 학업을 이어가고 싶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의 학생 등 학교 내부에서의 문제점을 보여주면서 각 신분에 따른 문제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화가 나기도 하고 공감 가는 부분도 있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주요 배우들 말고도 배우 ‘강성필’, ‘고명환’, ‘이시연’ 등 다양한 조연급 배우들의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강성필’ 의 일진 연기나 ‘고명환’ 의 바바리맨 연기 등 다양한 인물들을 볼 수 있는데 뭔가 어색한 설정도 있고 개연성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웃긴 장면들도 많이 보여줍니다. 주연 배우들 못지 않는 활약을 볼 수 있는데 조연급 배우들 말고 단역 배우 중에 유독 인상적인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임창정’ 입니다. 우정출연으로 나와서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확실한 존재감과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코믹한 스토리와 사회적인 메시지, 교육 제도를 비판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코미디 영화지만 후반부로 갈 수 록 영화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코믹보다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분위기로 바뀝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무거운 분위기가 되고 웃음 포인트는 싹 사라지면서 진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중간 중간 코믹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단 코미디 영화 특성상 개연성 부족한 부분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많은 웃음을 주는 스토리와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놈이 학교로 온다! 영화 <두사부일체>였습니다. 조폭과 학생 두 가지 신분으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배우 ‘정준호’ 가 조폭이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을 위해 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되고 그 학교에서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신분에 따른 갈등과 학교의 교육 제도와 비리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배우들이 코믹한 장면과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웃음이 많이 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많은 웃음이 나는 코미디 작품입니다. ‘이건 진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 영화 <두사부일체> 재밌게 봤습니다.

댄싱퀸 Dancing Queen, 2012


▶개봉: 2012.01.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엄정화


 아슬아슬 이중생활, 들키면 끝장이다! 영화 <댄싱퀸>입니다.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가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그 주제가 명확한 영화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가족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전체적인 스토리로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가 등장하여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배우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등의 감초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우 ‘마동석’ 의 모습도 보이고 특별출연으로 가수 ‘이효리’ 와 ‘길’ 의 모습도 보여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은 잊고 살아 왔던 자신의 꿈을 위해 다시 나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가정을 꾸리고 남자는 경제 활동을 여자는 육아와 살림으로 인해 현실적인 문제로 꿈을 잃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되찾게 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의 설정이 재밌습니다. ‘황정민’ 은 서울 시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엄정화’ 는 어릴 적 꿈이었던 댄스 가수가 되려 합니다. 나이 들어 노출 의상을 입고 댄스 가수를 한다는 점이 이 영화에서 크게 장애물로 작용하면서 갈등이 심해지고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해는 되지만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은 그런 ‘황정민’ 과 ‘엄정화’ 의 꿈에 대한 큰 갈등을 보여줍니다. 그전에 이 영화는 ‘황정민’ 과 ‘엄정화’ 의 인연부터 결혼하는 과정까지도 보여주는데 결혼하기 전의 모습과 결혼하고 나서의 모습에서 오는 차이가 또 다른 이 영화에서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꿈에 대한 열정으로 눈빛부터 다른 모습이었는데 결혼을 하면서 현실적인 문재에 부딪히게 되고 꿈을 잃게 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장면에서 공감되기도 해서 이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의 주인공인 배우 ‘황정민’ 은 이 영화에서 본명 그대로 ‘황정민’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영화상에서도 ‘황정민’ 으로 등장하여 사투리를 쓰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인간적인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배우 ‘엄정화’ 도 ‘엄정화’ 로 등장합니다. 사십 가까이의 여성의 모습치고는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인데 꿈을 잊고 살다가 ‘황정민’ 이 다시 꿈에 대해 열정을 가진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자신도 꿈을 쫓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그 꿈이 아이돌 가수 같은 댄스 가수라는 점이 독특한 점이고 나이를 떠나 입장을 떠나 꿈을 쫒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았고 ‘엄정화’ 의 연기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댄싱퀸>에는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외에도 좋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이한위’ 와 ‘정성화’ 가 등장하는데 ‘이한위’ 는 ‘엄정화’ 의 조력자로 등장하여 옆에서 챙겨주고 응원도 해주는 ‘엄정화’ 를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정성화’ 는 ‘황정민’ 의 조력자로 ‘황정민’ 이 다시 꿈을 쫓을 수 있도록 해주고 끝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배우 ‘라미란’ 도 등장하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감초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연기도 물론 좋았습니다. 또 배우 ‘마동석’ 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가수 ‘이효리’ 와 ‘길’ 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은 우정출연과 특별출연인데 그래도 이 영화에서 모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에서는 ‘엄정화’ 의 꿈이 댄스 가수여서 그런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돌 가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역시 우리나라 제일의 디바라고 불렸던 ‘엄정화’ 여서 그런지 어색한 느낌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그런 장면을 무대를 더 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머리 스타일부터 의상, 메이크업까지 정말 아이돌 가수 같은 느낌이었고 ‘엄정화’ 가 가수로 다시 복귀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수 ‘엄정화’ 의 무대 좋았습니다.

 꿈은 갑.자.기 이루어진다. 영화 <댄싱퀸>이었습니다. 나이와 입장과 상관없이 다시 꿈을 쫒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설정이나 스토리가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감동도 주고 눈물이 날 정도의 그런 감정이입까지 되기도 합니다.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의 좋은 연기로 영화에 몰입이 되기도 했고 배우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등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많아서 웃고 즐기면서 보다가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수 ‘엄정화’ 의 복귀 무대를 보는 듯한 좋은 장면들도 많아서 볼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가정은 다스리는게 아니고, 시민도 다스리는게 아니라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겁니다.’ 영화 <댄싱퀸>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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