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개봉: 2018.06.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5분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모든 것이 뒤집힌다. 영화 <마녀>입니다. 신선한 장르, 퀄리티 좋은 액션이 인상적이었던 피가 난무하는 작품입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평온하게 진행되다가 갑작스러운 분위기 반전으로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액션도 강도 높고 화려했고 등장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표정 연기가 좋았는데 화면에 얼굴이 꽉 차게 클로즈업되어 보여 지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기본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 스토리 자체에 대해서는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직접적인 장면은 보여주지 않지만 잔인하고 피가 난무하는 고강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르는 것은 기본이고 맨 손을 이용한 타격에서도 많은 피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 죽이는 것에 거리낌 없고 여유마저 보이는 모습에 소름 끼치기도 합니다. 잔인한 이유는 사람 죽이는 방법도 방법이지만 아무런 감정 없이 오히려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그만큼 퀄리티 있는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주인공이 ‘구자윤’ 으로 배우 ‘김다미’ 가 연기하였습니다. 잘 모르는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구자윤’ 이라는 인물에 대해 잘 소화했는데 초반과 후반이 완전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표정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표정 하나만으로 초반과 후반을 극명하게 구분했습니다. 그런 표정을 카메라가 클로즈업한 장면이 리얼하게 느껴졌고 소름 끼치는 표정도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액션도 잘 소화한 것 같은데 다부진 체격이 아님에도 강도 높은 액션을 훌륭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영화 <기생충>에서 아들인 ‘기우’ 로 나왔던 배우 ‘최우식’ 도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뛰어난 능력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재미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런 비슷한 성향의 무리를 이끄는 리더격 인물입니다. 보여 지는 외모와는 달리 첫 등장 때부터 섬뜩하게 등장합니다. 그런 성향으로 영화 끝까지 등장하는데 ‘최우식’ 도 ‘김다미’ 만큼이나 강도 높은 액션을 훌륭히 보여줍니다. 함께 등장하는 배우 ‘다은’ 의 연기가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최우식’ 의 존재감으로 조금 덮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마녀>에는 배우 ‘조민수’ 도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그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표정 연기는 물론이고 대사의 억양까지도 너무 좋았고 굉장히 잔인한 성격에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또 배우 ‘박희순’ 이나 ‘고민시’ 도 등장하는데 ‘박희순’ 이 보여주는 터프한 모습도 좋았고 여유가 느껴지는 연기도 좋았습니다. ‘고민시’ 는 이 영화에서 가장 밝은 인물로 ‘구자윤’ 의 친구 ‘명희’ 로 등장합니다. 은근이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로 밝은 모습과 친구로서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마녀>는 급박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프닝으로 흥미로운 시작을 보여주고 평온한 초반부의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위기가 조금씩 다가오고 후반부로 가면 갑작스런 분위기 반전으로 소름 돋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엄청 급박해지고 긴장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주인공 ‘구자윤’ 의 엄청나게 다른 모습으로 인해 몰입이 잘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의 배경 설명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서 이해가 안 되거나 엉성한 스토리 구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었습니다. 영화 <마녀>였습니다. 살기 위해 움직이는 반전을 가진 주인공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흥미로운 오프닝과 평온한 초반부를 지나 급작스러운 분위기 반전이 일어나는 후반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김다미’ 나 ‘조민수’, ‘최우식’ 등이 보여주는 연기도 너무 좋았고 피 튀기는 강도 높은 액션 또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소 부족한 배경 설명으로 인한 엉성한 스토리 구성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이네.’ 영화 <마녀> 재밌게 봤습니다.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2008


▶개봉: 2008.03.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저스틴 채드윅

▶출연: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의 위험한 유혹! 영화 <천일의 스캔들>입니다.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헨리 8세’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자매의 시기와 질투, 권력에 대한 야망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에릭 바나’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고 특히 ‘나탈리 포트만’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영국 궁전이나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입는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결말도 이미 알려져 있겠지만 그 과정이 긴장되기도 했고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헨리 8세’ 가 나빠 보이기도 했고 ‘메리 볼린’ 도 불쌍했지만 ‘앤 볼린’ 도 너무 불쌍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로 느껴지고 진한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을 향한 야욕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를 연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인데 참 다사다난한 삶을 살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한 ‘메리 볼린’ 은 순수한 매력에 관능미까지 느껴지는 매력적인 귀족가의 자제로 등장합니다. 그런 ‘메리 볼린’ 을 ‘헨리 8세’ 가 마음에 들어 결혼하게 되고 결혼을 전후로 긴장되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런 ‘메리 볼린’ 과 자매로 등장하는 인물은 ‘앤 볼린’ 으로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이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당차고 도전적인 ‘앤 볼린’ 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앤 볼린’ 으로 인해 ‘메리 볼린’ 을 포함해 ‘헨리 8세’ 까지 세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되고 자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시기와 질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대에서 악녀일 수도 있는 ‘앤 볼린’ 이지만 나쁜 짓도 했지만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불쌍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 등장하는 ‘헨리 8세’ 는 배우 ‘에릭 바나’ 가 연기하였습니다. 실제로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왕으로 재위 기간 중 결혼만 6번을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헨리 8세’ 연기를 ‘에릭 바나’ 가 잘 보여준 것 같은데 왕이라는 신분으로 여성을 좋아하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끊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정이 가지 않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악역으로 느껴졌지만 ‘에릭 바나’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중세시대 때의 영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그 시대의 영국 궁전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궁전 내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의상도 화려하게 느껴졌는데 여성들이 입는 옷이나 남성들이 입는 옷 구분 없이 모두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었고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왕인 ‘헨리 8세’ 가 입는 의상은 보통 여성들의 의상보다 더 화려하게 느껴졌고 여성들이 입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당시 사대의 궁전이나 의상, 배경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왕과의 결혼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자매들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순수하고 착하고 한 명은 도전적이고 야욕이 넘쳐서 일방적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에 긴장감을 주가도 합니다. 그리고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이지만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주는 ‘앤 볼린’ 이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주지만 좀 더 긴장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과 명예를 유혹하라.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재위 기간 중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자매들의 권력과 명예에 대한 야욕으로 시기와 질투가 넘치는 스토리와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는 듯한 스토리이지만 ‘앤 볼린’ 의 모습과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 궁전의 내외부 모습이나 사람들의 의상,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제 언니이고 일부니까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재밌게 봤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2013


▶개봉: 2013.02.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판타지, 공포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87분

▶감독: 토미 위르콜라

▶출연: 제레미 레너, 젬마 아터튼, 팜케 얀센, 필라 비탈라


 당한만큼 돌려준다!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입니다. ‘그림형제’ 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익히 알고 있던 스토리와는 다른 동화 스토리 이후의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어릴 적에 마녀에게 잡아먹힐 뻔한 ‘헨젤’ 과 ‘그레텔’ 남매가 어른이 되어 마녀들에게 복수를 하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만 보면 단순 오락용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동화를 잔혹하게 표현한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은 어릴 적에 마녀에게 잡아먹힐 뻔한 ‘헨젤’ 과 ‘그레텔’ 남매의 잔혹한 복수극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과거에는 마녀가 어린 남매를 사냥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성인이 된 남매가 마녀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마녀들도 꼬부랑 할머니 모습의 마녀가 아닌 기괴하게 생기기도 했고 젊은 여성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마녀들을 볼 수 있고 모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액션이 체질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통 사람들로서는 거의 재앙 수준의 존재들입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 아이’ 로 유명한 배우 ‘제레미 레너’ 가 ‘헨젤’ 역할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영화 <타이탄>에서 봤던 배우 ‘젬마 아터튼’ 이 ‘그레텔’ 로 등장합니다. 우애가 돈독한 남매인데 서로를 챙기고 서로를 걱정하는 우애가 깊은 남매입니다. 둘의 호흡도 좋아 서로 협동 공격으로 마녀들을 사냥하면서 다닙니다.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마녀들 때문에 고통 받는 마을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적당한 보수를 받고 마녀를 처단해줍니다.

 이 ‘헨젤’ 과 ‘그레텔’ 남매가 마녀들을 사냥하는 방법은 총을 쏘거나 석궁을 쏘거나 함정을 이용한 방법들입니다. 아니면 주먹으로 마구 패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대항할 수 없는 존재들인 마녀들이지만 이 남매에게는 노하우가 있어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물론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서는 마녀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마녀가 등장하면서 마녀 사냥에 큰 어려움을 겪는 남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강력한 마녀는 배우 ‘팜케 얀센’ 이 맡았습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서 강력한 마녀를 연기한 배우 ‘팜케 얀센’ 은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마녀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외모나 생김새도 조금 달라 보이고 마녀답게 요상한 술수들을 보여줍니다. 거의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인데 다양한 능력들을 보여줍니다. 특별한 마녀다운 능력들을 보여주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남다른 지성을 보여줍니다. ‘헨젤’ 과 ‘그레텔’ 남매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한 힘을 가진 마녀이기 때문에 꽤나 고생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는 남매나 마녀들 외에도 다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필라 비탈라’ 나 ‘토마스 만’, ‘데릭 미어스’ 를 볼 수 있는데 모두 유명한 배우들은 아니지만 각자 가진 매력이 있었습니다. ‘필라 비탈라’ 는 이 영화에서 남 다른 미모를 보여주고 이 영화의 대부분이 검은색이나 회색이라면 이 인물은 하얀색의 느낌이었습니다. 주변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더 눈에 띄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토마스 만’ 은 ‘헨젤’ 과 ‘그레텔’ 남매들이 하는 일에 반해 자진해서 남매를 돕는 인물이고 ‘데릭 미어스’ 는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내는 든든한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은 액션에다가 적당한 고어, 적당한 에로가 섞여 있습니다. 여러 장르를 볼 수 있기도 하고 통쾌하고 화끈하고 유쾌한 면도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무난하고 액션의 퀄리티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마녀들과 펼치는 액션 장면에서도 현란하기도 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액션이 펼쳐지고 다양한 모습을 한 마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도 각자의 역할로 각자의 활약을 보여주고 비중에 맞는 모습으로 각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착한 동화는 잊어라.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이었습니다. ‘헨젤’ 과 ‘그레텔’ 이 성인이 되어 마녀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작품입니다. 배우 ‘제레미 레너’ 와 ‘젬마 아터튼’ 가 ‘헨젤’ 과 ‘그레텔’ 을 연기하였고 ‘필라 비탈라’ 나 ‘데릭 미어스’ 등이 연기한 개성 있는 여러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인물들이 퀄리티 좋은 액션과 적당한 고어, 적당한 에로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다양한 모습의 마녀들과 그런 마녀들을 사냥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화끈하고 통쾌하고 유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사탕은 먹지마.’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재밌게 봤습니다.

내부자들 Inside Men, 2015


▶개봉: 2015.11.1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조폭 / 검찰 / 언론 거래는 끝났다! 영화 <내부자들>입니다. 잔혹한 복수극에 심리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명연기로 리얼하게 느껴지고 몰입감이 최고였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고 어색한 부분 없이 전개되고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심리 싸움과 전략 싸움이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약간 잔인하고 자극적이고 야한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볼거리도 다양했고 기억에 남는 대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모두 개성 있는 인물들로 각 인물들의 역할도 모두 좋았고 어느 인물 하나 묻히는 인물 없이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은 언론과 정치, 기업, 검사 간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정치를 위해 기업이 돈을 지원하고 언론에서는 뒤을 받쳐주는 형태로 갖은 비리를 벌이는 인물들이 악역들입니다. 그런 기업과 정치인, 언론인을 잡으려는 한 검사의 치열한 싸움을 볼 수 있는데 이 크고 어려운 사건을 반드시 잡으려는 검사도 그렇게 정의의 인물은 아닌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기적이고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하지만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나쁜 놈과 손잡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는 그런 검사를 배우 ‘조승우’ 가 연기하였습니다. 아무런 빽이 없는 족보 없는 나홀로 검사인데 그런 자신의 입장을 뒤바꾸기 위해 큰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검사입니다. 그런 연기를 ‘조승우’ 가 잘 보여주었는데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혈안인 모습과 나쁜 놈을 잡기 위해 나쁜 놈이 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세를 바꾸기 위해 매우 열정적인 모습도 보여주는데 역시 ‘조승우’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몰입도 잘 되고 긴장되는 연기도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연 ‘이병헌’ 에 비해 조금 부족한 존재감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 을 볼 수 있는데 버려진 개 같은 깡패 역할을 보여줍니다. 의리 있고 조직원들도 잘 따르는 인물로 깡패이긴 하지만 매력 있는 인물입니다. 오른 손이 없고 사투리를 쓰면서 거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깡패 연기를 ‘이병헌’ 이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인데 ‘이병헌’ 의 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영화의 깡패 역할을 리얼하게 잘 보여주는데 깡패지만 참 정이 가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뿐만 아니라 ‘백윤식’, ‘이경영’, ‘조우진’, ‘배성우’ 등이 연기한 인상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백윤식’ 은 언론인으로 언론을 뒤흔드는 힘을 가진 인물로 차분하고 무정한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이경영’ 은 정치인으로 기업에서 돈 받고 ‘백윤식’ 이 뒤를 받쳐주는 비리 가득한 인물로 열정적으로 야망을 펼치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조우진’ 은 정말 잔혹하고 잔인하고 무정한 인물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배성우’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아서 영화 전체의 몰입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스토리는 비리 가득한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을 잡기 위한 검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배우 ‘조승우’ 의 공격을 요리조리 잘 피해가고 반대로 역공을 가해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그런 긴장되는 위기 상황들을 볼 수 있는 머리싸움이나 ‘이병헌’ 이 보여주는 액션 장면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게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반전에 반전을 볼 수도 있고 약간은 웃기기도 한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는 스릴감도 있어 좋았습니다.

 강렬하게! 리얼하게! 영화 <내부자들>이었습니다. 비리로 가득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한 검사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백윤식’, ‘이경영’ 등 다양한 명배우들이 명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런 좋은 연기와 좋은 구성과 좋은 전개의 스토리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주고 비리 세력과 검사 사이에서의 싸움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각 인물들을 어느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게 잘 살려냈고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계속되고 좋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자.’ 영화 <내부자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명탐정 피카츄 Pokemon Detective Pikachu, 2019


▶개봉: 2019.05.0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국가: 미국, 일본

▶러닝타임: 104분

▶감독: 롭 레터맨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티스 스미스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입니다.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포켓몬스터’ 의 대표 캐릭터인 ‘피카츄’ 의 많은 활약을 볼 수 있고 그런 ‘피카츄’ 의 목소리 연기를 배우 ‘라이온 레이놀즈’ 가 맡았습니다. ‘피카츄’ 의 모습도 상당히 잘 표현된 것 같고 ‘피카츄’ 뿐만 아니라 다른 ‘포켓몬’ 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명탐정이라는 제목처럼 추리물이 더해져 생각보다 유차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의외의 스케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박진감 넘치는 느낌은 적어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등은 완전 다르게 제작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 주인공이 파트너 ‘포켓몬스터’ 와의 모험과 여행이 중점적이라면 이 영화는 ‘포켓몬스터’ 와 사건을 파헤치고 추리하는 등의 스릴러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고 서로의 파트너쉽이 돈독해지는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추리를 통한 스릴과 실사의 ‘포켓몬스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는 주인공의 파트너 ‘피카츄’ 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피카츄’ 는 탐정 모자 같은 모자를 쓰고 나오고 노란색의 몸체에 빨간 두 볼은 익히 알고 있던 모습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사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진짜 동물 같이 털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작고 귀엽게 생겼지만 이 영화의 특성 상 사람 말을 하는 ‘피카츄’ 인데 처음에는 사람 말을 하는 모습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으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익숙해져서 괜찮았습니다. 말을 하는 ‘피카츄’ 로 인해 주인공 중심의 스토리가 아니라 주인공과 ‘피카츄’ 중심의 스토리라고 조금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배우 ‘저스티스 스미스’ 인데 젊은 흑인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피카츄’ 와 짝을 이뤄 활약하는데 생각보다 그 존재감 어필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 ‘피카츄’ 가 등장하면서 주인공의 존재감이 조금 희미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있었지만 생각보다 ‘피카츄’ 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그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포켓몬스터’ 의 주인공 ‘지우’ 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익히 알고 있는 ‘포켓몬스터’ 와는 느낌이나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많은 ‘포켓몬스터’ 들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트레이너가 몬스터볼로 ‘포켓몬’ 을 잡아 파트너를 맺고 다른 트레이너와의 배틀을 하는 등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포켓몬’ 과의 대결에 많은 중점을 두지 않으면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포켓몬’ 에 대한 메리트를 그리 크게 느낄 순 없었습니다. ‘피카츄’ 가 백만볼트를 쓰고 전광석화 등의 기술을 쓰는 장면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다른 ‘포켓몬’ 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많은 ‘포켓몬’ 들의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주인공 ‘피카츄’ 를 비롯해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고라파덕’, ‘내루미’, ‘마임맨’ 등 많은 ‘포켓몬’ 들의 실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시리즈로 인해 잘 모르는 ‘포켓몬’ 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는 ‘포켓몬’ 들은 반갑기도 했는데 각자 자신들의 모습과 능력을 조금씩 보여주기도 해서 그런 점은 재밌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인공과 ‘피카츄’ 가 함께 ‘마임맨’ 과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마임맨’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귀엽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상당히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으로 시작합니다. 굉장히 인상적이고 고무적인 분위기로 시작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스릴러 분위기에 추리물이 더해진 느낌의 장르로 으스스한 느낌도 살짝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오프닝 이후 진행되는 초반부는 살짝 루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후반부 전까지는 생각보다 박진감도 부족했고 스릴감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포켓몬’ 들의 대결을 많이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야말로 대.박.사.건! 영화 <명탐정 피카츄>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과는 다르지만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과 함께 스릴러 추리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실사로 표현된 ‘포켓몬’ 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의 파트너인 ‘피카츄’ 의 목소리를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연기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들 사이에 펼쳐지는 대결이 많이 없어 그런 부분에서 느낄 것 같았던 박진감이나 스릴감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할 때, 너를 떠나서 정말 미안해.’ 영화 <명탐정 피카츄> 재밌게 봤습니다.

두 남자 Derailed, 2016


▶개봉: 2016.11.3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이성태

▶출연: 마동석, 최민호


 누가 더 나쁜 놈인가. 영화 <두 남자>입니다. 얽히고 섫하는 두 남자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마동석’ 의 거칠면서도 정이 있는 모습과 그룹 ‘샤이니’ 의 가수 ‘최민호’ 의 의외로 괜찮은 연기의 시너지 효과가 있어 은근히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마동석’ 과 ‘최민호’ 두 명 모두 착한 인물들이 아닌 점도 좋았고 두 명만의 이야기가 아닌 점도 좋았습니다. 주변의 다른 요소들로 인해 둘 사이의 갈등이 더 커지고 박진감 있고 긴장감 느끼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두 남자>는 착하지 않은 나쁜 남자 두 명의 이야기입니다. 두 명의 남자는 서로 견제를 하고 서로에게 나쁜 짓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둘이 서로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나쁘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들도 있는데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약간의 양심과 사연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중간에 양심을 버린 경우도 있긴 한데 마지막에 가서는 짠하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만의 이득을 취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그렇다고 나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 <두 남자>에서 두 남자 중 한 명인 배우 ‘마동석’ 은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장입니다. 한 때는 잘 나갔던 인물이지만 지금은 불법적으로 노래방을 운영하는 신세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최민호’ 와 얽히게 되고 ‘최민호’ 주변과도 얽히게 되면서 이래저래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당연히 ‘마동석’ 은 이 영화에서 독보적인 피지컬로 강력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주먹 한 방에 다 나가떨어지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액션이 생각보다는 그리 많이 나오진 않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다른 남자인 ‘최민호’ 는 가출 청소년으로서 가출팸을 이끄는 리더입니다. 가출 청소년이라서 절도를 하거나 무전취식을 하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범죄를 저지릅니다. 오토바이도 훔치고 자동차도 훔치는 등 전과도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도 한 여자에 대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은근이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동석’ 과 갈등이 생겨도 여자 친구를 위해서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덤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피해를 입히고 다니는 범죄자인 것은 사실입니다. 나중에는 마지막 양심마저 저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두 남자>에는 두 남자 말고도 한 남자가 더 등장합니다. 배우 ‘김재영’ 이 연기한 인물인데 이 남자로 인해 ‘마동석’ 과 ‘최민호’ 사이에 더 큰 긴장감이 형성되고 더 스릴 넘치는 장면들을 만들어 줍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나쁜 놈으로 등장하는데 완전 미치광이입니다. 앞뒤 안 가리고 덤비는 양심에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마동석’ 이나 ‘최민호’ 에게는 양심이 느껴지고 인간적인 면이 느껴졌지만 ‘김재영’ 이 연기하는 인물에서는 그런 인간적인 면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위험하고도 나쁜 인물이라서 꺼림직 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그런 세 인물이 얽히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의 초반 중반까지도 ‘마동석’ 과 ‘최민호’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중후반부에 ‘김재영’ 이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더 치열해지고 분위기도 고조됩니다. 세 배우의 연기도 좋아서 몰입감도 괜찮았습니다. ‘마동석’ 의 터프하고도 가정적인 연기와 ‘최민호’ 의 의외로 좋았던 연기, ‘김재영’ 의 악역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주는 장면은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뭔가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싸움. 영화 <두 남자>였습니다. 나쁜 놈들이 보여주는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인데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마동석’ 과 가출팸을 이끌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최민호’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그런 두 남자에다가 배우 ‘김재영’ 이 연기하는 인물이 더해져 더 긴장되고 스릴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세 배우 모두 연기가 괜찮아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나쁜 놈들만 나오는 스토리지만 불쌍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내가 약속했지. 널 꼭 지켜준다고.’ 영화 <두 남자> 재밌게 봤습니다.

나쁜 녀석들 Bad Boys, 1995


▶개봉: 1995.06.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마틴 로렌스, 윌 스미스


 뭐 하냐? 영화 <나쁜 녀석들>입니다. 좌충우돌 두 형사가 펼치는 코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작품입니다.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가 많은 웃음을 주면서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유쾌하면서 곳곳에서 많은 웃긴 장면이 배꼽 빠지게 웃깁니다. 액션도 차량 질주나 총격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고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재미도 있어서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여주인공이 조금 답답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사이에서는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은 화끈하고 강렬한 액션 영화입니다. 범죄 집단과 형사들 간에 펼쳐지는 추격 액션, 총격 액션 등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화끈하게 펼쳐지고 리얼하게 펼쳐져서 액션에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차량 추격 액션도 속도감이 있어 좋았고 총격 액션도 기관총이나 권총을 이용한 액션으로 약간 잔인하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리얼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형사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범죄 집단과 범죄 집단과 관련된 한 여인을 지키기 위한 형사들 사이에 느껴지는 긴장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은 분명 강렬한 액션 영화이지만 액션보다 코믹한 요소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플레이보이로 등장하는 배우 ‘윌 스미스’ 와 세 아이의 아버지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등장하는 ‘마틴 로렌스’ 콤비에게서 정말 많은 웃음이 납니다. 호흡이 너무 좋은데 쿵짝이 너무 잘 맞아 한 사람 골탕 먹이기 너무 쉬워 보일 정도입니다. 완전 환상의 짝꿍인데 티격태격하면서도 할 때는 확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두 인물이 보여주는 장면이 웃긴 장면이 많고 큰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어쩌면 액션보다 더 큰 인상을 줍니다.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두 인물이지만 사는 환경이나 성향은 완전히 다릅니다. 배우 ‘윌 스미스’ 는 막대한 유산으로 포르쉐를 끌고 다니고 호화로운 아파트에 사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면서 사는 형사입니다. ‘마틴 로렌스’ 는 전형적인 형사의 모습인데 세 아이와 아내를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두 명은 오랜 기간 파트너로서 활약해 왔지만 전혀 다른 성향에서 오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자의 다른 환경에서 다른 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그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많은 웃음을 줍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에 등장하는 배우 ‘티아 레오니’ 는 이 영화 스토리의 중심이 있는 인물로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가 지켜야 하는 여인입니다. 상당히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인물로 등장하는데 초반에는 마냥 도망 다니고 숨어 다니는 소극적인 인물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터프한 모습도 보여주면서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로 느껴지는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 사이에서도 밀이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어쩌면 세 인물이 한 팀을 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할 정도로 이 영화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의 스토리는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시작되어 계속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액션으로 분위기를 달구기도 하면서 박진감이나 스릴을 느낄 수도 있는데 액션이 없는 장면에서는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의 코믹한 장면이 계속 나와 웃으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군데군데 코믹한 장면들이 많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1995년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박진감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숨 막힐 듯한 열기. 영화 <나쁜 녀석들>이었습니다. 범죄 집단과 형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코믹한 요소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액션이면 액션, 코미디면 코미디를 보여주는데 전체적으로 액션 영화이지만 군데군데 보여주는 코믹한 장면은 큰 웃음을 줍니다. 지루할 틈이 없이 진행되는 스토리에서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가 보여주는 코믹한 장면은 큰 웃음을 주고 두 배우 사이에서 배우 ‘티아 레오니’ 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웍 좋은 세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인물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운전은 그렇게 하는 거야!’ 영화 <나쁜 녀석들> 재밌게 봤습니다.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개봉: 2013.1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영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도널드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영화 <어바웃 타임>입니다. 시간을 돌려 사랑을 이루는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약간 가볍고 코믹하게 전개되지만 결국에는 감동과 교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욕심보다는 완벽한 사랑을 위해서만 시간 여행을 합니다. 가족들, 연인 등 다양한 사랑을 위해 능력을 쓰지만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능력을 쓰진 않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한 청년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과거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미래로는 못가지만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의 어느 한 순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로 가서 발생할 상황을 바꿀 수 있고 능력에 제한이 없어 다른 여러 방법으로 좋은 상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인공 ‘팀’ 은 순수하고 착한 사람으로 욕심이 많은 인물이 아니라서 자신의 능력을 엄한데다 쓰진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만 능력을 씁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은 주인공인 ‘팀’ 을 중심으로 스토라가 진행됩니다. 시간 능력을 쓰는 ‘팀’ 이고 그런 ‘팀’ 중심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모든 전개가 ‘팀’ 의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스토리가 진행되고 점점 성장하면서 능력을 알게 되고 사랑도 하고 사랑을 위해 노력을 하고 능력을 쓰고 등등 주인공 ‘팀’ 의 성장 스토리에 사랑과 능력을 더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의 성장을 바라보는 스토리가 아니라 ‘팀’ 이 사랑을 이루고 사랑을 위해 능력을 쓰는 스토리입니다. 사랑도 연인에 관한 사랑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사랑, 여동생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등 여러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가 연기한 ‘메리’ 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모습이 순수하게 보이고 순진하게 느껴질 정도였고 조금은 촌스럽게 보이기도 했지만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촌스러운 느낌보다는 성숙해보이고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여전했고 영화가 진행될수록 더 예뻐 보이기도 했습니다. ‘팀’ 은 이런 ‘메리’ 때문에 능력을 쓰게 되고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런 노력에 ‘메리’ 의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는 많은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도널 글리슨’ 과 ‘레이첼 맥아담스’ 뿐만 아니라 ‘빌 나이’,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 등이 등장하는데 ‘빌 나이’ 는 워낙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배우여서 그런지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 ‘팀’ 의 아버지로 나와 ‘팀’ 의 아버지로서 ‘팀’ 과 보여주는 장면에서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은 여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따뜻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로 배우 ‘마고 로비’ 를 볼 수 있었는데 ‘마고 로비’ 하면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할리퀸’ 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의 금발 미녀의 모습에 처음에는 잘 못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할리퀸’ 처럼 과한 분장을 한 것도 노출 심한 복장이 아닌 ‘마고 로비’ 의 모습도 매력적이었고 ‘팀’ 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배우 ‘바네사 커비’ 를 볼 수 있었는데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지만 이런 따뜻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점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주인공 ‘팀’ 이 과거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런 능력을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자신에게 물질적인 이득을 위해서 쓰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에 ‘팀’ 이 돈을 위해서 능력을 썼다면 별다른 감흥도 없었을 것 같고 영화에 감동도 덜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 여동생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등 다양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메리’ 와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닌 다른 여러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따스한 스토리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놀라운 비밀. 영화 <어바웃 타임>이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통해 사랑을 찾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팀’ 중심과 관점의 스토리로 스토리 안에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 여동생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된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많은 감동과 교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 등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My son... My dad...’ 영화 <어바웃 타임>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덤보 Dumbo, 2019


▶개봉: 2019.03.2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1분

▶감독: 팀 버튼

▶출연: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 에바 그린


 날아, 덤보! 넌 할 수 있어! 영화 <덤보>입니다. 큰 귀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코끼리 ‘덤보’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옛날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덤보’ 의 모습을 실사로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육상 동물 중 하나인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신비로웠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펄럭이는 귀를 가진 코끼리 중 ‘덤보’ 는 유난히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나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인데 그 장면이 멋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인물들과의 교감과 교감을 통한 모험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는 역시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현실적으로 생물학적으로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런 일이 이 영화에서는 펼쳐집니다. 커다란 귀를 새가 날개짓을 하듯이 펄럭여서 공중으로 붕 뜨더니 마구 날아다닙니다. 코끼리가 하늘을 난다는 상상은 해본 적이 없어서 그 장면이 펼쳐졌을 때 정말 신기했고 흥미로웠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자신의 몸을 아무런 어려움 없이 공중에 띄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 장면을 꽤나 초반부부터 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 주요 캐릭터는 아기 코끼리 ‘덤보’ 입니다. 이 영화는 ‘덤보’ 가 태어나는 과정부터 하늘을 나는 계기, ‘덤보’ 라는 이름이 지어지는 장면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니까 코끼리 엄마인 ‘점보’ 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살지만 남다른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되고 그런 시선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게다가 태어난 장소가 서커스단이어서 엄마도 ‘덤보’ 도 철창에 갇혀 지내는 신세입니다. 그런 철창에 갇히고 많은 시선을 받는 ‘덤보’ 가 하늘을 날 때 가장 자유로워 보였고 가장 편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 ‘덤보’ 는 CG로 표현되었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거친 코끼리 피부가 아니라 아기라서 그런지 매끈한 피부를 가졌고 커다란 두 눈으로 많은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덤보’ 의 심리 상태는 거의 두 눈으로 알 수 있었는데 무서울 때나 두려울 때, 기쁠 때, 슬플 때 모두 다 다른 눈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엄마 ‘점보’ 와는 비교되는 덩치로 아기자기한 코를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습니다. 또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을 날 때의 머리의 움직임, 다리의 움직임 등 모두 어색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는 두 명의 아역 배우가 등장합니다. ‘나코 파커’ 과 ‘핀리 호빈스’ 라는 아이들인데 ‘덤보’ 와 가장 친한 친구이고 조력자입니다. 엄마와 헤어진 ‘덤보’ 와 엄마를 잃은 자신들하고 동질감인지 동정심인지 그런 공감대가 있고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금방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에는 어른들에게는 두려워하는 ‘덤보’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장면을 보니 아이들의 존재가 참 커보였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하늘을 날 수 있기도 하고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는 배우 ‘콜린 파렐’ 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아빠인 ‘홀트’ 를 연기하였는데 유명한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징집되어 돌아온 인물입니다. 하지만 전장에서의 후유증으로 왼 팔을 잃어서 오른 팔 하나로 재기를 노리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본래 자신의 모습을 잃고 다른 모습으로 생계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 팔을 잃은 장애를 가진 ‘홀트’ 와 비정상적인 귀를 가지고 태어난 ‘덤보’ 가 묘하게 겹쳐보였습니다. ‘홀트’ 와 ‘덤보’ 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서로 다른 듯 비슷하게 자신의 처지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뿌듯하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배우 ‘에바 그린’ 도 이 영화 <덤보>에 등장합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하는데 배우 ‘마이클 키튼’ 과 함께 등장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코끼리라면 ‘에버 그린’ 은 하늘을 나는 사람입니다. 줄에 매달리는 서커스로 공중을 나는 인물인데 이 ‘에바 그린’ 과 ‘덤보’ 가 함께 할 때 꽤나 멋진 장면이 연출됩니다. ‘에바 그린’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데 거기에 ‘덤보’ 가 더해지니 그 매력이 더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 <덤보>는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비정상적으로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난 ‘덤보’ 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 전체적으로 철창에 갇힌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사람들에게 막 다뤄지기도 하고 사람으로 치면 인권 같은 게 결여된 느낌으로 조금 불편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동물들에게 잔인한 인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유가 주제인 것 같은데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자유로울 때 가장 멋진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영화 <덤보>였습니다. 커다란 귀로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덤보’ 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덤보’ 의 탄생부터 성장과정, ‘덤보’ 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볼 수 있고 가장 친한 아이들과의 교감으로 하늘을 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코끼리인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은 상당히 멋져 보였고 서커스단의 철창을 벗어나 하늘을 날 때는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배우 ‘콜란 파렐’ 과 ‘에바 그린’ 이 함께 ‘덤보’ 와 활약하면서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고 ‘덤보’ 가 자유로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동물도 서커스에 가둬두면 안돼.’ 영화 <덤보> 재밌게 봤습니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Christopher Robin, 2018


▶개봉: 2018.10.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이완 맥그리거, 헤일리 앳웰, 마크 거티스, 짐 커밍스


 어른이 된 나에게 잊고 있던 친구가 찾아왔다.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접했었던 빨간 티셔츠의 곰돌이 ‘푸’ 의 실사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아닌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로빈’ 이 성인이 된 시점의 내용입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의 심경의 변화와 옛 친구들과의 재회와 관계,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실사로 표현되어 ‘푸’ 를 비롯한 친구들의 모습이 인형처럼 잘 표현되었고 낯선듯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수한 동심을 느낄 수도 있어서 아련한 느낌도 들었고 뭔가 여유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애니메이션으로만 접했었던 곰돌이 ‘푸’ 를 실사 영화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빨간 티셔츠만 입은 하의 실종 패션에 꿀단지를 옆에 끼고 손으로 찍어 먹는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을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푸’ 의 모습이 정말로 봉제 인형 같은 느낌으로 표현되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와는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 모습이나 행동, 말투 등은 알고 있던 ‘푸’ 의 모습이었습니다. 봉제 인형의 모습으로 인형의 잔털의 느낌까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 의 어린 시절로 시작합니다.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시점의 이야기로 어린 ‘크리스토퍼 로빈’ 과 ‘푸’ 를 비롯한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 ‘크리스토퍼 로빈’ 을 연기한 아역배우의 모습도 귀여웠고 ‘푸’ 와 그 친구들의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말장난이 참 순수해 보이면서 재밌게 느껴졌고 어린 시절이 생각나 추억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 초반부가 너무 따뜻하고 따스하게 느껴져서 초반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곰돌이 ‘푸’ 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푸’ 의 친구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당나귀인 ‘이요르’ 도 봉제 인형 느낌이 물씬 나는 모습으로 약간 탁하게 느껴지는 약간 푸른빛이 도는 회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인 ‘티거’ 의 모습도 인상적인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진한 호랑이 줄무늬가 많이 흐려진 것 같습니다. 흐린 줄무늬로 색이 바랜 모습인데 그래도 수다쟁이의 이미지와 꼬리로 통통 튀는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피그렛’ 이나 ‘캉가’, ‘루’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곰돌이 ‘푸’ 를 제외하고 의외로 가장 분량이 많은 캐릭터는 당나귀 ‘이요르’ 였습니다. 당연히 ‘피글렛’ 이나 ‘티거’ 가 분량이 많을 줄 알았는데 좀 의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느릿느릿한 말투로 조금 우울하고 비관적인 성격인데 은근히 대사가 많습니다. ‘티거’ 나 ‘피글렛’ 보다도 많이 등장하고 많은 활약을 보여줘서 ‘푸’ 다음으로 정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세상만사 다 귀찮아하는 듯한 행동도 귀여웠고 게슴츠레 뜬 눈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은근히 결정적인 말도 많이 하고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 이 곰돌이 ‘푸’ 의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헤어지고 나서 어른이 되어 재회하지만 예전과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푸’ 를 잊고 살아 왔던 모습이나 사회에 너무 찌든 동심이 하나도 없는 그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푸’ 와는 너무나도 다른 인물로 비춰집니다. 그런 ‘크리스토퍼 로빈’ 의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또 그런 ‘크리스토퍼 로빈’ 을 바라보는 ‘푸’ 에게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 의 아내와 딸도 등장합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의 가족이 등장하면서 가족적인 요소도 많이 느껴졌는데 특히 딸의 존재가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동심을 잃어버린 ‘크리스토퍼 로빈’ 과 동심 가득한 딸이 함께 등장하여 영화에서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의 딸은 ‘매들린 로빈’ 으로 아역배우 ‘브론테 카마이클’ 입니다. 활기차고 밝은 딸의 역할을 잘 보여주었는데 귀여운 외모에 연기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로빈’ 처럼 ‘푸’ 와는 또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전체적으로 은근히 슬프기도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 자체가 슬픈 영화는 아니지만 사회에 찌든 직장인들이 보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직장인들에게는 아련하게 느껴질 부분들이 많아서 슬프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느껴지는 스토리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박진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푸’ 와 그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을 보면 몰입도 잘 되고 예측 불가한 상황들을 볼 수 있어서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봉제 인형들이 펼치는 의외의 모험이 좋았습니다.

 안녕, 날 잊은 건 아니지?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였습니다. 곰돌이 ‘푸’ 를 실사 영화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 과 ‘푸’ 가 오랜 시간이 흘러 재회하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세월의 흐름 탓에 변한 ‘크리스토퍼 로빈’ 과 그대로인 ‘푸’ 의 모습에서 안쓰럽기도 하고 불쌍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푸’ 를 비롯해 ‘이요르’, ‘티커’, ‘피글렛’ 등의 모습을 실사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푸’ 와 친구들이 펼치는 의외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은 몰입도 잘 되었고 직장인들에게는 공감이 많이 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슬프기도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대단한 뭔가를 하게 되지. ‘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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