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 외전 Master Z: The Ip Man Legacy, 2018


▶개봉: 2019.02.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중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원화평

▶출연: 장진, 양자경, 데이브 바티스타


 엽문에 가려졌던 영춘권의 또 다른 이야기. 영화 <엽문 외전>입니다. ‘엽문’ 이 아닌 ‘정천지’ 의 영춘권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견자단’ 의 ‘엽문’ 이 주인공이 아닌 배우 ‘장진’ 의 ‘장천지’ 가 주인공입니다. 영화 <엽문>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지만 영춘권을 이용한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엽문’ 의 부재를 ‘장천지’ 가 잘 메꿔주었고 다른 요소들도 많아서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양자경’ 이나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등장하여 보여주는 액션도 인상적이었지만 조금은 그 역할이 아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은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하여 배우 ‘견자단’ 의 ‘엽문’ 과 인상적인 대결을 벌였던 배우 ‘장진’ 의 ‘장천지’ 가 주인공입니다. 제목에는 ‘엽문’ 이 들어가서 ‘엽문’ 에 대한 기대치가 있지만 아쉽게도 ‘엽문’ 의 모습은 정식으로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간혹 과거의 기억을 통해 흑백의 화면으로는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다른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천지’ 또한 <엽문 3: 최후의 대결>에서 보여줬던 멋진 액션을 통해 이 영화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엽문’ 의 공백을 잘 메운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은 ‘엽문’ 대신 ‘장천지’ 중심의 스토리를 보면서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을 통해서 보여준 ‘엽문’ 과의 대결에서 ‘엽문’ 과는 같은 영춘권이지만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엽문’ 의 영춘권이 강약 조절이 잘된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였다면 ‘장천지’ 의 영춘권은 강의 연속인 강함의 비중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하는 다른 무술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인물의 성향을 반영한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서도 강의 느낌이 강한 액션을 보여주는 ‘장천지’ 를 볼 수 있습니다. ‘엽문’ 에 비해 좀 더 터프하고 뻣뻣한 느낌의 ‘장천지’ 라는 인물의 느낌도 그대로였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서의 영향으로 무술계를 완전히 떠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무술계를 떠난 모습인데 그래서 영춘권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춘권의 고수지만 영춘권을 전체적으로 많이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래도 영춘권을 보여줄 때는 확실하게 보여줘서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는 배우 ‘양자경’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홍콩 영화에서 여성 배우로서 액션을 보여주는 원톱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었습니다. 나이 든 모습의 ‘양자경’ 이지만 예전의 모습은 많이 남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 보여주었던 액션보다 좀 더 부드럽고 원숙한 느낌이 드는 무술 액션은 보여주는데 고수의 느낌도 물씬 나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는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 도 등장합니다.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엄청난 피지컬을 보여주는데 피지컬을 이용한 엄청난 파워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했던 ‘마이크 타이슨’ 과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그 활약은 조금 달랐습니다. 중간에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으로 기대감을 가지게 했지만 나중에는 그에 미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배우 ‘양자경’ 이 보여준 유려한 액션보다도 못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엽문 외전>에서 반가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영화 <엽문>에 등장했던 배우 ‘석행우’ 가 등장합니다. 영화 <엽문>과는 다른 인물을 연기하지만 이 영화에도 등장하여 ‘장천지’ 의 조력자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그 전보다 강도 높은 무술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고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면서 ‘장천지’ 와의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엽문> 시리즈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었고 ‘엽문’ 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등장했을 때 ‘엽문’ 에 대한 다른 소식이라도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점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에는 여자들도 몇 명 등장합니다. 배우 ‘주수나’ 같은 경우 영화의 분위기를 더 진하게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보여주었는데 그때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류옌’ 의 경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거의 여주인공 급의 분량과 역할인 것 같지만 별다른 비중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 ‘장천지’ 를 스토리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보여줄 뿐 그 이후에는 무슨 역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민폐를 끼치진 않지만 그냥 ‘장천지’ 를 따라 다니는 느낌이 전부였습니다.

 이 영화 <엽문 외전>의 스토리는 주인공 ‘장천지’ 가 무술계를 떠났어도 다시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장천지’ 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악당이 ‘장천지’ 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면 그런 느낌은 영화 <엽문> 시리즈에서 주인공 ‘엽문’ 이 당하는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흑막인줄 알았던 악당이 사실은 흑막이 아니었고 또 다른 인물이 있다는 점은 좋았기도 했지만 끝맺음이 확실하게 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조금 찜찜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좋았습니다.

 정의를 위한 최후의 결전. 영화 <엽문 외전>이었습니다. 영화 <엽문 3: 최후의 대결>에 등장했던 ‘엽문’ 의 맞수 ‘장천지’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주인공 ‘장천지’ 역은 배우 ‘장진’ 이 그대로 보여주었고 ‘엽문’ 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영춘권을 이용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배우 ‘양자경’ 이나 ‘데이브 바티스타’, ‘석행우’ 등이 등장하여 멋진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배우 ‘류옌’ 이 보여준 역할은 조금 애매하여 아쉽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엽문> 시리즈를 잘 계승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난 영웅이 될 생각 없어. 널 혼내주려는 거지. 영춘권, 장천지다.’ 영화 <엽문 외전> 재밌게 봤습니다.

두사부일체 My Boss, My Hero, 2001


▶개봉: 2001.12.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98분

▶감독: 윤제균

▶출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조폭생활 10년, 이런 학교(?)는 처음이다! 영화 <두사부일체>입니다. 조폭이 학력을 위해 고등학교로 입학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폭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과 나이가 많은 주인공이 고등학교로 신분과 나이를 숨기고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과 안타까운 상황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웃길 때는 웃기고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느낄 점이 있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송선미’ 등의 코믹한 연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한창 우리나라가 조폭 영화가 판을 칠 때 제작된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배우 ‘정준호’ 는 조폭으로 한 조직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 위의 두목의 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하게 되면서 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됩니다. 나이도 많고 조폭이라는 특이한 인물이 고등학교로 들어간다는 점이 특이한데 그런 설정으로 웃긴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고 이중 신분으로 임해 웃지 못 할 에피소드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 라는 뜻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장소가 학교인 점 때문에 학생과 선생님과의 관계를 많이 보여주는데 불편한 점도 있고 웃긴 점도 있습니다. 이 영화 제목의 뜻을 생각하면서 보면 안타까운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그런 장면도 볼 수 있었고 안타까운 상황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쌍한 학생도 볼 수 있어서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의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라는 신분과 선생님이라는 신분의 위치, 학업을 위한 학생의 처지 등 현실적인 문제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정말 웃긴 장면들이 많습니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 ‘정준호’ 는 조폭과 학생이라는 두 가지 신분으로 인해 여러 에피소드가 발생하는데 같은 반 학생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에게 조폭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고 노력하는 점이 재밌습니다. 조폭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그냥 참기도 하고 조직 부하에게 무시당해도 그냥 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폭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이 영화의 주인공에게서 볼 수 있는 가장 웃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두사부일체>에는 배우 ‘정웅인’ 과 ‘정운택’ 을 볼 수 있습니다. ‘정웅인’ 은 ‘정준호’ 의 부하로 진지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나오지만 어딘가 모르게 엉성하고 무식해 보이기도 합니다. ‘정운택’ 은 이 영화에서 가장 개그 캐릭터입니다. 조폭 중에서도 가장 무식한 조폭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인물로 많은 웃음을 줍니다. ‘정운인’ 과 콤비를 이루면서 바보짓을 많이 합니다. 말로도 웃기고 행동으로도 웃기고 힘만 쎈 바보라는 말이 생각나는 인물입니다.

 또 배우 ‘송선미’ 나 ‘박준규’, ‘오승은’ 등은 학교의 인물들로 코믹한 인물들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학교의 모습과 학교 내에서의 비리를 보여주는 인물들로 어쩌면 이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여선생님이라는 신분, 학교보다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 학업을 이어가고 싶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의 학생 등 학교 내부에서의 문제점을 보여주면서 각 신분에 따른 문제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화가 나기도 하고 공감 가는 부분도 있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주요 배우들 말고도 배우 ‘강성필’, ‘고명환’, ‘이시연’ 등 다양한 조연급 배우들의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강성필’ 의 일진 연기나 ‘고명환’ 의 바바리맨 연기 등 다양한 인물들을 볼 수 있는데 뭔가 어색한 설정도 있고 개연성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웃긴 장면들도 많이 보여줍니다. 주연 배우들 못지 않는 활약을 볼 수 있는데 조연급 배우들 말고 단역 배우 중에 유독 인상적인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임창정’ 입니다. 우정출연으로 나와서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확실한 존재감과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이 영화 <두사부일체>는 코믹한 스토리와 사회적인 메시지, 교육 제도를 비판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코미디 영화지만 후반부로 갈 수 록 영화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코믹보다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분위기로 바뀝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무거운 분위기가 되고 웃음 포인트는 싹 사라지면서 진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중간 중간 코믹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단 코미디 영화 특성상 개연성 부족한 부분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많은 웃음을 주는 스토리와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놈이 학교로 온다! 영화 <두사부일체>였습니다. 조폭과 학생 두 가지 신분으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배우 ‘정준호’ 가 조폭이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을 위해 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되고 그 학교에서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신분에 따른 갈등과 학교의 교육 제도와 비리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배우들이 코믹한 장면과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웃음이 많이 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많은 웃음이 나는 코미디 작품입니다. ‘이건 진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 영화 <두사부일체> 재밌게 봤습니다.

댄싱퀸 Dancing Queen, 2012


▶개봉: 2012.01.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엄정화


 아슬아슬 이중생활, 들키면 끝장이다! 영화 <댄싱퀸>입니다.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가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그 주제가 명확한 영화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가족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전체적인 스토리로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가 등장하여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배우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등의 감초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우 ‘마동석’ 의 모습도 보이고 특별출연으로 가수 ‘이효리’ 와 ‘길’ 의 모습도 보여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은 잊고 살아 왔던 자신의 꿈을 위해 다시 나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가정을 꾸리고 남자는 경제 활동을 여자는 육아와 살림으로 인해 현실적인 문제로 꿈을 잃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되찾게 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의 설정이 재밌습니다. ‘황정민’ 은 서울 시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엄정화’ 는 어릴 적 꿈이었던 댄스 가수가 되려 합니다. 나이 들어 노출 의상을 입고 댄스 가수를 한다는 점이 이 영화에서 크게 장애물로 작용하면서 갈등이 심해지고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해는 되지만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은 그런 ‘황정민’ 과 ‘엄정화’ 의 꿈에 대한 큰 갈등을 보여줍니다. 그전에 이 영화는 ‘황정민’ 과 ‘엄정화’ 의 인연부터 결혼하는 과정까지도 보여주는데 결혼하기 전의 모습과 결혼하고 나서의 모습에서 오는 차이가 또 다른 이 영화에서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꿈에 대한 열정으로 눈빛부터 다른 모습이었는데 결혼을 하면서 현실적인 문재에 부딪히게 되고 꿈을 잃게 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장면에서 공감되기도 해서 이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의 주인공인 배우 ‘황정민’ 은 이 영화에서 본명 그대로 ‘황정민’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영화상에서도 ‘황정민’ 으로 등장하여 사투리를 쓰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인간적인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배우 ‘엄정화’ 도 ‘엄정화’ 로 등장합니다. 사십 가까이의 여성의 모습치고는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인데 꿈을 잊고 살다가 ‘황정민’ 이 다시 꿈에 대해 열정을 가진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자신도 꿈을 쫓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그 꿈이 아이돌 가수 같은 댄스 가수라는 점이 독특한 점이고 나이를 떠나 입장을 떠나 꿈을 쫒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았고 ‘엄정화’ 의 연기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댄싱퀸>에는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외에도 좋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이한위’ 와 ‘정성화’ 가 등장하는데 ‘이한위’ 는 ‘엄정화’ 의 조력자로 등장하여 옆에서 챙겨주고 응원도 해주는 ‘엄정화’ 를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정성화’ 는 ‘황정민’ 의 조력자로 ‘황정민’ 이 다시 꿈을 쫓을 수 있도록 해주고 끝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배우 ‘라미란’ 도 등장하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감초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연기도 물론 좋았습니다. 또 배우 ‘마동석’ 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가수 ‘이효리’ 와 ‘길’ 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은 우정출연과 특별출연인데 그래도 이 영화에서 모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에서는 ‘엄정화’ 의 꿈이 댄스 가수여서 그런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돌 가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역시 우리나라 제일의 디바라고 불렸던 ‘엄정화’ 여서 그런지 어색한 느낌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그런 장면을 무대를 더 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머리 스타일부터 의상, 메이크업까지 정말 아이돌 가수 같은 느낌이었고 ‘엄정화’ 가 가수로 다시 복귀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수 ‘엄정화’ 의 무대 좋았습니다.

 꿈은 갑.자.기 이루어진다. 영화 <댄싱퀸>이었습니다. 나이와 입장과 상관없이 다시 꿈을 쫒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설정이나 스토리가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감동도 주고 눈물이 날 정도의 그런 감정이입까지 되기도 합니다.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의 좋은 연기로 영화에 몰입이 되기도 했고 배우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등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많아서 웃고 즐기면서 보다가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수 ‘엄정화’ 의 복귀 무대를 보는 듯한 좋은 장면들도 많아서 볼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가정은 다스리는게 아니고, 시민도 다스리는게 아니라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겁니다.’ 영화 <댄싱퀸> 재밌게 봤습니다.

이스케이프 룸 The Escape Room, 2019


▶개봉: 2019.03.1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공포, 스릴러

▶국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러닝타임: 100분

▶감독: 애덤 로비텔

▶출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제이 엘리스, 타일러 라빈, 데보라 앤 월, 닉 도다니


 나가야 산다. 영화 <이스케이프 룸>입니다. 트릭이 가득한 목숨을 건 방탈출 게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오프닝으로 영화를 몰입하면서 시작하고 공통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인물들이 모여 생사를 건 방탈출 게임을 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각 방마다 예측할 수 없는 트릭들이 숨어 있고 탈출하기 위한 단서를 찾아 다음 방으로 넘어가지만 트릭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 또 다른 방일 뿐인 출구를 찾아볼 수 없는 함정에 함정이 이어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각 방마다 느껴지는 묘한 긴장감과 인물들 간에 볼 수 있는 협력과 다른 심리가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이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방탈출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다만 그 방탈출 게임이 난이도가 높고 목숨까지 걸렸다는 점이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들이 함께 게임을 진행하면서 서로 협력도 하고 각자 플레이를 하기도 하면서 각자가 겪었던 과거의 사건들까지 연관되어 있는 스토리는 긴장감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잔인하진 않아서 각 방에서 볼 수 있는 함정을 보는 재미도 있고 방을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마치 영화 <큐브> 시리즈와 <쏘우> 시리즈가 합쳐진 듯한 느낌입니다. 영화 <큐브>처럼 각 방을 해쳐나가고 각 방에는 함정이 설치되어 있는 점이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쏘우>처럼 목숨이 걸린 게임을 한다는 점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큐브>보다는 리얼한 방에 무조건 살인을 위한 트릭은 아니었고 <쏘우>보다는 조금 더 탈출 단서들이 희생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점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탈출하기 힘든 점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오프닝부터 몰입될 수 있게 합니다. 오프닝을 통하여 이 영화의 성격과 스타일, 분위기 등을 알 수 있는 인상적인 오프닝인데 그 오프닝이 좋았던 점이 한 순간에 몰입될 수 있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와 흥미가 생기게 했고 그 흥미와 기대만큼의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프닝은 본 스토리와도 관계가 있어서 궁금했던 전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오프닝 너무 인상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인상적인 오프닝을 지나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몰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탈출 게임을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나서 아무런 전조 증상도 없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게임이 어느새 시작되어 버리면서 갑작스럽게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가 좋았는데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도 없이 몰아붙이는 전개 방식은 이 영화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초반부터 몰입되는 전개 방식은 이 영화의 마지막까지 이어져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이스케이프 룸>에서 볼 수 있는 각 방은 모두 다른 성격과 분위기의 방입니다. 엄청난 열기가 가득한 방도 있고 엄청난 추위가 느껴지는 방도 있고 상상하지 못했던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는 방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공통적인 부분 하나는 각 방 모두 사람들에게는 목숨이 위태로운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고 모두 살아서 다음 방으로 가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영화 <큐브>나 <쏘우>처럼 잔인한 면은 덜해서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이스케이프 룸>에서 등장인물들이 살아남기 위한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방 그 자체이지만 또 다른 장애물도 있습니다. 모두 제각가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한 마음으로 방탈출을 시도하지 못한다는 점인데 다 함께 살기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 패닉에 빠지는 모습 등도 있어 큰 혼란을 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각 방에서 각 인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성향의 인물인지를 보는 관점에 따라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이 되기도 하지만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 시작된다. 영화 <이스케이프 룸>이었습니다. 목숨을 건 방탈출 게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각 방에 설치되어 있는 함정을 숨겨진 단서들을 통해 탈출하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분위기와 성격 등을 인상적인 오프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예고 없이 몰아붙이는 초반 전개는 이 영화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각 방의 함정을 제각각의 사람들이 협력하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면서 하나씩 풀어나가는 전개를 볼 수 있고 반전도 있어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게임을 다시 시작하지.’ 영화 <이스케이프 룸> 재밌게 봤습니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The Nutcracker and the Four Realms, 2018


▶개봉: 2018.12.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라세 할스트롬, 조 존스톤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켄지 포이, 헬렌 미렌, , 모건 프리먼


 황금 열쇠를 따라가면 마법의 세계가 열린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입니다. 동화와도 같은 판타지한 마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발레나 동화에서 본 듯한 호두까기 인형을 소재로 하여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발레 한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작품인데 주인공 ‘클라라’ 를 배우 ‘매켄지 포이’ 가 연기하였습니다. 예쁘기도 너무 예뻤고 동화 같은 작품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 뻔한 스토리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 한편이었습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정말 한 편의 동화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그렇고 보여 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배경이 그런 느낌이 들게 합니다. 영상미가 너무 예쁜데 성의 모습이나 각종 소품들을 포함하여 등장인물들까지 동화 속의 모습 같았습니다. 개성 있는 모습들의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해괴하게 보이기도 하고 괴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판타지 세상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보면 그냥 개성있는 인형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주인공 ‘클라라’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주인공 ‘클라라’ 는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언니, 남동생과 함께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살고 있는데 어머니의 빈자리로 인해 아버지와는 살짝 서먹한 사이입니다. 아버지도 와이프의 빈자리로 세 남매를 위해 가장의 위치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빈자리를 채우기는 역부족이라 유독 ‘클라라’ 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갈등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하기도 하지만 그 갈등을 영화 중간부터는 잘 느껴지지 않다가 영화 마지막에 다시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인공 ‘클라라’ 를 연기한 배우는 ‘매캔지 포이’ 인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누군가 했더니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깜찍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배우였습니다. 참 성장을 잘 한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과 모습을 보여줍니다. 뒷배경이 아무리 예쁜 영상이라도 ‘매캔지 포이’ 가 너무 예쁘게 느껴져 영상이 눈에 잘 안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발랄하면서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극복해 나가는 ‘클라라’ 의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에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가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키이라 나이틀리’ 였습니다. 인상적인 연기로 개성 강한 인물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지만 이 인물의 설정 때문인지 그리 호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상적인 연기와 인물의 역할에 비해 느껴지는 존재감이 조금 부족했고 주인공 ‘클라라’ 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클라라’ 에 묻힌 느낌이 들기도 했고 단독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초반에 현실에서 자연스럽게 판타지 세상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때는 마치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금방 밝혀지긴 하지만 나름 흑막에 대한 존재를 숨기면서 진행되는 스토리를 볼 수도 있었고 조금은 무서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이질적인 느낌의 장난감 병정들의 특이한 모습들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뭔가 스토리에 크게 절정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마법의 세계가 열린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었습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판타지한 세계에서의 모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실에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는 주인공 ‘클라라’ 의 모험을 그렸는데 주인공 ‘클라라’ 를 배우 ‘매캔지 포이’ 가 인상적인 모습으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보다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개성 있는 모습의 등장인물들, 특이한 형상의 장난감 병정들까지 볼거리도 있었고 극적인 면은 조금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여왕은 자기 백성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재밌게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


▶개봉: 2019.08.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바네사 커비


 드디어 그들이 만났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두 인물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답게 퀄리티 좋은 다양한 액션을 느낄 수 있고 큰 스케일에서 펼쳐지는 많은 인물의 활약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합니다. 등장하는 악당도 인상적이었고 후속작을 기대할 만한 요소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적은 분량이지만 인상적인 카메오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지루할 틈 없는 퀄리티 높고 스케일이 큰 액션이 일품입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활약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두 인물이 뭉쳐 함께 활약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부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강도 높은 액션으로 큰 활약을 보여준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루크 홉스’ 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강력하고 세련된 액션을 보여준 배우 ‘제이슨 스타뎀’ 의 ‘데카드 쇼’ 두 인물의 결합은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엄청나게 높여줬습니다. 액션하면 빠질 수 없는 두 배우이기에 큰 기대를 안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등장했던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한 ‘루크 홉스’ 는 경찰인데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도 그런 피지컬을 통한 통쾌하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면은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유쾌한 면도 있고 웃음 나는 상황들도 많아 액션에 대한 묘미와 웃음이 나는 두 가지 이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재밌고 과장된 표정을 잘 짓는 배우라서 큰 덩치에 비해 웃음이 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배우 ‘제이슨 스타뎀’ 이 연기한 ‘데카드 쇼’ 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면서 일급 킬러 다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많은 활약을 펼쳤었습니다. 총이면 총, 칼이면 칼 모두 잘 활용하는 액션과 전략적인 액션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도 그런 액션을 보여주고 거기에 더해 ‘루크 홉스’ 와의 콤비 플레이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도 함께 등장하면서 이 두 콤비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었는데 그 예고가 실현이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티격태격하는 둘의 케미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를 통해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액션을 담당했던 두 인물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콤비의 활약은 확실히 굉장했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새로운 스토리 라인 하나가 새로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처음 등장할 때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터프한 ‘루크 홉스’ 와 세련된 ‘데카드 쇼’ 가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하는지 하루의 시작을 보여주면서 일상을 조금 보여주는데 그 화면이 두 사람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한 화면을 분할하여 두 사람을 보여주는데 그런 연출로 두 사람 성향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성형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콤비를 이룰 두 사람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어떻게 팀을 이루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가지게 됩니다.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는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홈스 & 쇼>가 진행되는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만났기 때문인데 공통점이라고는 민머리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대부분의 장면에서 두 사람은 말싸움을 하고 <분노의 질주>시리즈에서 적으로도 만났고 라이벌로도 만났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이룬 팀은 항상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은 이 영화에서 유쾌하고 코믹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 요소가 되었고 액션과 코믹을 적절하 조합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외에도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는 정말 인상적인 인물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바네사 커비’ 가 연기한 ‘해티 쇼’ 인데 이 영화 오프닝에서 악당 ‘브릭스턴’ 과 함께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일단 미모도 너무 예뻤고 이 영화에서 ‘루크 홉스’ 나 ‘데카드 쇼’ 만큼이나 큰 존재감과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목에서는 ‘홉스’ 와 ‘쇼’ 이지만 그들만큼이나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액션에서도 결코 두 사람에 밀리지 않은 분량과 다채로운 고강도 액션을 보여주는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와 함께 팀을 이뤄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 등장하는 메인 악당 배우 ‘이드리스 엘바’ 가 연기란 ‘브릭스턴’ 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해티 쇼’ 와 함께 인상적인 등장으로 멋진 오프닝을 장식하는데 정말 강력한 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브릭스턴’ 은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는데 ‘브릭스턴’ 을 보면 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악당이라는 느낌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모두 최신식 과학 기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이 영화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비도 장비지만 ‘브릭스턴’ 의 존재 하나가 그런 느낌을 강하게 들게 합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액션의 분량과 퀄리티일 것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답게 영화 전반에 갈쳐 다양하고 다채로운 액션이 많은 분량으로 접할 수 있는데 당연히 차량 질주 액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봤던 ‘도미닉 토레토’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차량 질주 액션보다 스케일도 좀 작고 분량도 많진 않습니다. 그래서 <분노의 질주>의 마니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조금 더 맨몸 격투 액션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더 락’ 이라 불리는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중심인 영화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차량 질주 액션이 별로인 것은 아닙니다.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이나 건물 안에서 펼쳐지는 질주, 절벽을 타고 펼치는 질주 등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보다 분량만 적을 뿐 퀄리티가 그렇게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스케일에서는 차이가 있을 지라도 볼거리 면에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도 대부분 시원시원하고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펼치는 맨 손 액션은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마니아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정체성에 대해서 아쉬워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아쉬움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는 예상치 못한 카메오도 등장합니다. 굉장히 유명한 배우인데 다양한 작품들에 등장했고 유연한 입담과 수다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초반과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데 카메오인 역할과 적은 분량이지만 초반과 마지막에 보여주는 화려한 입담으로 느껴지는 존재감은 좋았습니다. ‘홉스’ 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데 화려한 입단은 확실히 웃기긴 웃겼습니다. 혹시 이 영화가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 카메오도 출연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시원한 액션, 아낌없이 보여준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였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앙숙으로 만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의 멋진 콤비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외에도 ‘해티 쇼’ 나 ‘브릭스턴’ 등의 인상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고 그들이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고 분량도 많아 많은 볼거리를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니아들에게는 이 영화가 조금 달라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액션과 코믹이 적절히 어우러진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보여주는 콤비 플레이가 가장 좋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심장이 있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Rambo, 2008


▶개봉: 2008.02.28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91분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줄리 벤즈


 액션의 끝, 람보가 다시 돌아왔다!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무려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람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2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람보’ 가 나이가 들긴 했어도 화끈한 액션은 여전했습니다. 아직도 기관총을 쏘고 활을 쏘고 잠입을 하는 등 ‘람보’ 로서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은 다 보여줍니다.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모습도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근육질의 몸을 유지하고 있고 ‘람보’ 로서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결말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전작들 <람보>, <람보 2>, <람보 3>에 이은 네 번째 작품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지만 전작들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그 인물 그대로의 ‘람보’ 를 볼 수 있습니다. 달라진 거라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든 ‘람보’ 의 모습일 뿐 몸은 오히려 더 근육질처럼 보였고 보여주는 액션은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더 거칠고 더 터프한 이미지로 등장하는데 20년의 세월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내용을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전쟁을 치르는 군사들,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반인들, 적군에게 잡힌 포로들 등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피해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아무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적군들이 정말 무자비하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이입이 되는 연출을 잘 한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 ‘람보’ 가 시원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번에는 영화 <람보> 시리즈들의 ‘람보’ 의 활약이 동료들이 있어 조금 든든한 면이 더해졌습니다. 전작들에서는 동료들이 거의 없이 ‘람보’ 혼자서 활동했었는데 이번에는 원래 알고있던 동료들은 아니지만 급조되긴 했지만 동료들이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람보’ 의 모습도 좋았는데 의외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짐을 조금 덜어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나이가 든 ‘람보’ 에게는 든든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히 ‘람보’ 입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지극히 ‘람보’ 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루어진 작전입니다. 전작들 <람보>나 <람보 2>, <람보 3>에서는 옛 상관이었던 ‘트로트먼’ 이 계기가 되어 임무를 수행했었는데 이 영화에는 ‘트로트먼’ 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진 몰라도 지극히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로트먼’ 은 ‘람보’ 에게 남은 유일한 옛 동료인데 그 인물을 <람보> 시리즈에서 연기했던 배우 ‘리차드 크레나’ 가 200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람보 3>에서 ‘람보’ 와 함께 활약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액션이 정말 사실적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사람이 총을 맞는 모습이나 칼에 베이는 모습, 화살에 맞는 모습, 폭탄에 터지는 모습 등이 굉장히 적나라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총에 맞으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머리에 맞으면 머리라 터지는 등의 모습이나 폭탄이 터지면 온 몸이 파편이 되어 날아가고 칼에 베이면 내장이 쏟아지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잔인하고 징그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실적이어서 그런 것이 거부감 없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의 스토리는 처음에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는 ‘람보’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저냥 아무런 의미 없이 재미도 없이 그렇게 살아가는 ‘람보’ 를 볼 수 있는데 늙은 ‘람보’ 라서 그런지 별다른 자극에도 반응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도 거의 없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살짝 처량한 모습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에 비해 ‘람보’ 의 근육질 몸을 보면 그런 느낌이 안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런 ‘람보’ 가 작전에 뛰어드는 계기가 생기면서 행동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그런 ‘람보’ 는 초반에 액션을 조금 보여주면서 ‘람보’ 는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확실히 그때의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람보> 시리즈에서도 잠입 액션을 보여주었었는데 그런 액션은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에서 숲이나 정글, 동굴 등에서 위장하고 어둠 속에 숨어 적들을 공격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어둠과 폭우 속에 숨어 적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도 확실히 ‘람보’ 다웠고 역시 기관총과 활을 쏘는 모습에서도 ‘람보’ 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액션의 끝! 그가 온다!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였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람보’ 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액션을 보여주는 대부분의 전투 장면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연출되어 총에 맞거나 화살에 맞고 폭탄이 터지는 모습 등이 징그러울 정도로 사실적인 연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20년 만에 돌아온 ‘람보’ 여서 나이가 든 모습이지만 근육질의 몸은 더 좋아진 느낌이 들 정도로 건재했고 액션은 더 화끈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의미 없이 살아가다 변화를 보여주는 ‘람보’ 의 모습 좋았습니다. ‘무의미하게 사느냐... 의미있게 죽느냐... 지금 결정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재밌게 봤습니다.

캐리 Carrie, 2013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감독: 킴벌리 피어스

▶출연: 클로이 모레츠, 줄리안 무어


 그녀의 이름을 알거야. 영화 <캐리>입니다. 왕따를 당하는 학생의 피의 복수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클로이 모레츠’ 가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 ‘캐리 화이트’ 를 연기하였고 소심하고 어딘가 어두운 분위기와 광적으로 변한 ‘캐리’ 의 이중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캐리’ 가 악역으로 보이기도 하면서 피해자로 보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줄리안 무어’ 와 함께 출연하였는데 ‘캐리’ 의 엄마를 ‘줄리안 무어’ 가 잘 보여준 것 같고 ‘캐리’ 처럼 엄마 또한 인상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 <캐리>는 기독교의 광신도인 엄마 밑에서 자란 ‘캐리’ 를 볼 수 있는데 그로인해 엄마 아래서 억압 받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으로 자란 주인공 ‘캐리’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소극적이고 자신을 숨기고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소녀로 성장하였는데 그런 것들의 영향으로 순탄치 않은 학교생활을 보냅니다. 어딘가 남들과는 다른 ‘캐리’ 를 다른 학생들이 멀리하게 되고 소위 말하는 왕따를 당하는 ‘캐리’ 를 볼 수 있는데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사회적으로 이슈이기도 한 문제이기 때문에 눈여겨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주인공 ‘캐리’ 를 배우 ‘클로이 모레츠’ 가 잘 보여주었습니다. 소심하고 폐쇄적인 모습의 연기를 잘 보여주었는데 생각보다 연기가 좋았습니다. 남들과의 교류를 굉장히 꺼려하고 남들을 두려워하고 믿지 못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의 눈빛 연기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등장하고 엄마와의 대화나 함께 할 때의 표정과 눈빛에는 차이를 둔 것 같기도 해서 학교와 집에서의 연기에 차이를 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심하고 폐쇄적인 ‘캐리’ 가 배우 ‘클로이 모레츠’ 의 이미지와는 조금 언밸런스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캐리>에서 주인공 ‘케리’ 의 엄마 역할로 등장하는 배우 ‘줄리안 무어’ 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연기력이야 어느 작품에서건 인정받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주인공 ‘캐리’ 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의 감정 상태에 따른 ‘캐리’ 를 바라보는 눈빛이나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엄마 그 자체의 인물도 기독교 광신도로서 굉장히 특이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엄마만 등장해도 충분히 긴장하게 되고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존재감을 뿜어내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 <캐리>의 주인공 ‘캐리’ 는 그런 엄마가 굉장히 불행하게 낳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성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고 기피하는 성향의 엄마로 나오는데 그런 엄마 밑에서 자란 ‘캐리’ 는 제대로 된 성교육조차 받지 못하면서 자랐습니다. 그로인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도 참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보고 다른 학생들도 ‘캐리’ 에게는 무서운 존재지만 엄마도 알고 보면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가면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캐리’ 가 정말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엄마도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알고 보면 엄마도 참 불행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캐리>에서 주인공 ‘캐리’ 는 공포의 존재로 등장합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캐리’ 자신에게 염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런 능력이 각성하게 되면서 ‘캐리’ 가 조금씩 달라져 갑니다. 그런 염력으로 다른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게 되고 ‘캐리’ 의 모습 자체도 무섭게 나오기도 하면서 후반부에 가면 인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캐리’ 가 공포의 존재로서 악역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왕따를 시킨 가해 학생이 악역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캐리’ 가 피해자이기도 하고 가해자이기도 한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건드리는 순간, 피의 복수가 시작된다. 영화 <캐리>였습니다. 왕따 당하던 학생이 복수를 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그냥 복수가 아니라 염력을 각성하게 되면서 염력을 이용한 복수인데 그 염력이 잔인하고 무섭게 묘사되었습니다. 그때의 주인공 ‘캐리’ 의 모습도 괴기스러워 보였고 소심할 때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연기가 좋았습니다. 엄마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줄리안 무어’ 의 연기와 그 존재감이 인상적이었고 이 영화에서 주인공 ‘캐리’ 을 피해자이면서 악역으로 묘사한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난 평생 아팠어.’ 영화 <캐리> 재밌게 봤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1996


▶개봉: 1996.07.2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5분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윌 스미스, 빌 풀만, 제프 골드브럼


 이상한 현상이 지구를 감싼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입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여 인간들이 맞서는 작품입니다. 고도로 발달된 외계 문명이 지구에 침공하여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남은 생존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외계인에 맞서 지구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1996년도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그래픽 기술과 영화의 스케일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윌 스미스’ 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이 영화를 통해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외계인의 지구 침략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작품입니다. 처음 지구를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의 장면이 지구를 덮을 듯한 모습으로 느껴져서 약간 공포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만큼 외계인들의 존재감과 인간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때의 연출이 정말 좋았습니다. 외계인과 펼칠 전투 장면도 기대가 되었고 등장 장면의 스케일 덕분에 전투 장면의 스케일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외계인의 침공을 단순히 인간들과의 전투를 보여주는 액션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외계인 침공을 하나의 재난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외계인이라는 재난에 인간들은 대책을 세우기 시작하고 어떻게 외계인이라는 재난을 해결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외계인의 침략이 단순 SF 액션으로 연출되지 않아서 좋았는데 인간이 넘어서야 할 하나의 재난으로 느껴졌습니다. 자연 재해 같은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느낌이었는데 쓰나미가 오면 높은 곳으로 피하고 불이 나면 물로 끄고 하는 것 같은 확실한 대응 수단이 없는 것이 묘하게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의 공격은 가히 재앙 수준이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하는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거의 폭격 당하는 수준의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폭발력이 엄청난 미사일을 계속 퍼 붇는 느낌의 공격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외계인들의 공격은 상당히 강력해보여서 인간들의 피해가 굉장히 막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외계인들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기술의 차이를 어떻게 메꿀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도 작품에도 불구하고 그 CG의 수준이나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서 그렇지 스토리 자체는 그리 뛰어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뭔가 어색한 전개도 있었고 허술하게 느껴지는 설정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높은 수준의 CG로 조금 가려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토리가 짜임새가 좋다거나 구성이 좋은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처음 느꼈던 기대감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던게 스토리에서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스토리 전개도 조금 지루한 편입니다. 처음 외계인이 등장하고 침략이 시작될 때는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 후에는 스토리 전개가 조금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외계인의 공격도 중간에 멈춘 것 같은 느낌이었고 인간들 측에서도 그리 긴박해 보이거나 그런 느낌이 덜했습니다. 그리고 외계인들에 대해 인간들이 찾은 해결책도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 고도로 발달된 외계인들을 무찌르는 해결책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도망칠 곳은 아무데도 없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였습니다. 외계인의 지구 침략에 대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1996년 제작될 당시에 높은 수준의 CG가 놀라웠습니다. 그런 CG 기술로 그려진 외계인들이 등장할 때의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고 지구를 침략할 때의 장면은 긴장되기도 하고 무섭게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좋은 CG 기술에 비해 조금은 어색하고 빈약한 스토리는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조금 느리게 느껴져 생각보다 박진감이나 긴장감이 덜하게 느껴졌고 결말 또한 조금 아쉬웠습니다. ‘Welcome to earth.’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잘 봤습니다.

더 피라미드 The Pyramid, 2014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89분

▶감독: 그레고리 레버서

▶출연: 애슐리 힌쇼, 데니스 오헤어, 제임스 버클리, 크리스타 니콜라


 어둠 속에 눈이 있다. 영화 <더 피라미드>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속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다룬 작품입니다. 불가사의의 대명사인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당연히 그 속은 전부 수수께끼의 장소이고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오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의 이야기도 조금 있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고 스토리에 개연성도 조금 부족해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라미드 속의 미스터리한 존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아 그런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더 피라미드>는 이집트에서 발견된 기존의 피라미드와는 다른 독특한 형식의 피라미드에서 벌어지는 일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피라미드라는 불가사의한 장소 설정이 흥미로웠는데 피라미드 안에는 무엇이 있을지도 궁금했었고 어떤 연출이 나올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발견된 피라미드가 기존의 피라미드와는 다른 특별한 피라미드라는 설정이 더 미스터리하고 피라미드 내부를 탐험하는 이야기도 펼쳐질 것 같은 기대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피라미드>는 피라미드를 발견한 시점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봉인되어 있는 피라미드를 연다는 것 자체가 너무 위험한 행동인 듯한 연출을 볼 수 있고 그런 장면을 보면 인간의 호기심 때문에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게 된다는 것을 공포 영화 법칙을 다시 상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나대는 사람은 가장 먼저 죽고 안심하고 있을 때 깜짝 놀래키고 놀래키는 타이밍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더 피라미드>는 피라미드 내부를 탐험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피라미드 내부는 당연히 빛 한 점 없이 깜깜하고 그런 어둠이 최고의 장애물인 것 같습니다. 손전등이나 카메라의 빛에만 의존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마저도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게다가 피라미드 내부에는 각종 함정들도 설치되어 있고 미스터리한 존재들도 있어서 한 발 한 발이 굉장히 조심스럽고 힘듭니다.


 이 영화 <더 피라미드>는 촬영 기법이 일반 찰영 기법과 핸드헬드 기법 두 가지를 섞었습니다. 영화상에 피라미드를 탐사하는 다큐멘터리 팀이 있어서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피라미드를 탐사합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카메라의 화면으로 비춰지는 핸드헬드 기법의 연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출 방식이 생각보다 산만해 보여서 플러스 요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자체의 공포 요소가 그리 크게 다가오지 못하는데 그런 두 가지 기법의 연출 방식이 더해지니 긴장되는 요소도 적어지는 것 같고 어지러이 느껴져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더 피라미드>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는 그 비주얼은 섬뜩하고 흉측하게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CG로 이루어진 그 존재는 CG티가 너무 느껴지긴 했지만 징그럽기도 하고 흉측한 비주얼은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움직이고 무자비하기도 하고 강력하기도 해서 사람들보다 압도적인 존재로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비주얼과 존재감에 비해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방식이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만 조금 있을 뿐 너무 무서운 존재라고는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빠져나갈 수가 없다. 영화 <더 피라미드>였습니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고대의 피라미드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라는 불가사의한 장소를 공포의 장소로 만들어 그 내부에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각종 함정들과 대적하기 힘든 정체불명의 존재까지 있고 빛 한 점 없는 어둠이라는 요소가 무섭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보여 지는 핸드헬드 기법의 연출 방식이 오히려 몰입에 더 방해가 되었고 깜짝 놀라키는 장면만 조금 있을 뿐 공포가 느껴지는 요소는 적었습니다. ‘해봐야죠.’ 영화 <더 피라미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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