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Blade, 1998


▶개봉: 1998.11.0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0분

▶감독: 스티븐 노링턴

▶출연: 웨슬리 스나입스, 스티븐 도프


 피의 복수를 맹세하다! 영화 <블레이드>입니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데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가 주인공 ‘블레이드’ 를 아주 잘 보여줬는데 흑인 배우로서 가장 좋은 액션 장면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세상의 뱀파이어들을 상대로 단독으로 보여주는 전투씬이 인상적이었고 뱀파이어에 관해 잘 보여준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을 잡기 위한 과정도 긴장감 느껴지는 추격 장면과 액션 장면이 적절히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는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뱀파이어에게 원한이 있는 주인공 ‘블레이드’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들은 햇빛과 은이 약점입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죽고 은으로 된 무기로 죽일 수 있습니다. 은 총알에 맞으면 죽고 은으로 된 칼에 찔리거나 베이면 죽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블레이드’ 는 특이한 설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데 그래서 뱀파이어의 특징과 인간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이 되도 상관없고 사람의 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런 ‘블레이드’ 는 이 영화 <블레이드>에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가 연기하였는데 길쭉 길쭉한 팔다리로 펼치는 액션이 인상적입니다. ‘웨슬리 스나입스’ 가 보여주는 액션은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발차기나 던지기도 하고 선글라스를 쓰고 펼치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어쩌면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이후로 선글라스가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인물이고 영화상에서도 그런 설정을 염두에 둔 듯한 연출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블레이드’ 는 다양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칼을 쓰기도 하고 총을 쏘기도 하고 무술을 이용한 맨몸 격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워낙 무뚝뚝하고 무미건조한 인물이지만 뱀파이어들한테는 무자비하고 잔혹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뱀파이어들에게 가지고 있는 원한이 어떤 것인지도 스토리에서 잘 보여주는데 그래서 뱀파이어들을 상대로 보여주는 액션이 자비 없는 잔혹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칼을 이용한 검술이나 총을 이용한 총격 액션, 격투 액션이 모두 수준급이었고 맨몸 액션에서는 타격감이 고스란히 잘 느껴져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에는 ‘블레이드’ 의 동료 ‘애브라함 위슬러’ 도 등장합니다.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이 연기하였는데 굉장히 나이가 많은 듯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 인물도 뱀파이어에게 원한이 있는 것 같고 ‘블레이드’ 와는 엄청나게 친밀한 사이라서 ‘블레이드’ 를 돌보면서도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함께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동료이자 친구이면서 팀이어서 뱀파이어를 직접 사냥하는 ‘블레이드’ 를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전투력 자체만 생각하면 높진 않은 인물이지만 ‘블레이드’ 에게는 없어서는 안 돼는 소중한 인물로 이 둘의 특별한 관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의 스토리는 은근히 긴장감이 팽배한 스토리입니다. 당연히 이 영화는 액션성이 짙은 영화이지만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과정과 이 영화의 악당인 ‘디콘 프로스트’ 를 추적하는 과정과 대결하는 장면 등 긴장감이 느껴지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블레이드’ 도 감당하기 힘든 위기와 시련이 있어 조마조마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인간에게는 아니지만 무자비한 성향이 있는 ‘블레이드’ 를 잘 표현하여 다크 히어로 성향의 인물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인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 영화 <블레이드>였습니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특성을 모두 가진 ‘블레이드’ 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 ‘블레이드’ 가 멋진 총격 액션이나 현란한 검술 액션, 타격감 좋은 격투 액션 등으로 펼치는 뱀파이어 사냥이 인상적이었고 긴장감 느껴지는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블레이드’ 라는 인물을 잘 소화하고 그만의 캐릭터를 만든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뱀파이어들과의 처절한 전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망할 자식이 힘 빼게 하고 있어’ 영화 <블레이드> 재밌게 봤습니다.

람보 3 Rambo III, 1988


▶개봉: 1988.12.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전쟁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피터 맥도널드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리차드 크레나


 전사의 은밀한 임무가 시작된다. 영화 <람보 3>입니다. ‘람보’ 만의 화끈하고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람보’ 의 모습은 시리즈 작품들 중 가장 전사 같은 모습으로 온 몸이 근육으로 덮인 정말 탄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몸으로 웃옷도 걸치지 않고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적들을 무찌르는 굉장히 터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리즈들 중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고 총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전적 <람보 2>이후로 태국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람보’ 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거의 은퇴하고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역시 전장에서는 전사를 부르는 법입니다. 또 다시 ‘람보’ 에게 어려운 미션이 찾아오고 내키지 않아 하지만 ‘람보’ 가 미션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생기고 개인적인 이유도 생겨 다시 전장으로 돌아오는 ‘람보’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들 중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비주얼이 가장 터프한 전사 같은 모습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당연히 주인공 ‘람보’ 를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연기하였습니다. 시리즈들 중 가장 터프란 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 <록키> 시리즈와 <람보> 시리즈를 거치면서 가장 완성된 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조각 같은 몸이라기 보다는 우람하게 느껴지는 근육의 두께가 느껴지는 몸인데 엄청 보디빌더처럼 근육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탄탄하고 터프한 전사 같은 몸입니다. 여기저기 흉터도 보이고 전작 <람보 2>와 인연이 있는 목걸이와 얼굴의 흉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의외로 세밀한 설정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 ‘람보’ 는 이 영화 <람보 3>에서 거의 은퇴한 상태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뛰어난 전사답게 또 다시 어려운 미션 제의가 들어옵니다. 그런 미션을 들고 오는 인물은 배우 ‘리차드 크레나’ 로 <람보> 시리즈에서 ‘트로트먼’ 을 연기한 인물입니다. 주인공 ‘람보’ 를 제외하고는 3편의 <람보> 시리즈 전부 출연한 유일한 인물로 전작들에서도 언급되어왔던 사항이지만 ‘람보’ 의 유일한 친구로 이 영화에서도 등장합니다.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보다 더 적극적인 활약을 보여주는데 옛 ‘람보’ 의 상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3편의 <람보>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람보>와 <람보 2>처럼 기관총을 난사하고 칼을 쓰고 활도 쏘고 헬기도 조종합니다. 그리고 전작들에서 숲에서의 위장을 이용한 기습 공격이나 정글에서의 위장으로 공격하는 방식 등이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비슷한 전투 방식이 등장합니다. 어둠을 이용한 습격인데 동굴 안에서 어둠 속에 숨어 적을 공격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탱크를 조종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 액션으로는 정말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이입이 되는 그런 장면들은 조금 덜한 편입니다. <람보>에서는 전역한 군인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그런 모습을 ‘람보’ 를 통해 보여줬었고 <람보 2>에서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생각해볼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방식들의 내용보다는 액션이 워낙 크게 다뤄진 것 같아 어떤 내용을 품고 있는지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람보’ 의 감정에 북받쳐 소리치는 장면을 볼 수 없어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평온한 삶이란 없다. 영화 <람보 3>였습니다. 전장으로 다시 돌아온 ‘람보’ 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람보> 시라즈 세편 중 가장 터프한 전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액션도 전 시리즈들 중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볼 수 있었던 감정에 북받쳐 소리치는 ‘람보’ 의 모습을 개인적으로는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고 전작들에 비해 너무 액션 쪽으로만 공들인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네놈의 악몽이다.’ 영화 <람보 3> 재밌게 봤습니다.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개봉: 2005.07.2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모험,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이제, 거대한 미래가 다시 창조된다! 영화 <아일랜드>입니다.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작품입니다. 먼 미래에 인간의 삶의 퀄리티를 위해 복제인간을 만드는 사회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할 거리도 있었고 볼거리도 있는데 주연 배우 ‘이완 맥그리거’ 의 인상적인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 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도 깔끔하고 몰입도 잘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2005년도의 작품이지만 요즘 시대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작품입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먼 미래의 시간대입니다.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복제인간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인데 보통의 인간들과 차별 받는 대우를 볼 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인간들의 통제를 받고 있는 복제인간들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사는 곳은 지구 종말 이후 생존자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아일랜드’ 라는 희망의 땅에 가기위해 학수고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복제인간들은 자신들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로 살아가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건강 체크부터 하고 먹는 음식이나 인간관계, 일 등 철저하게 통제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복제인간들에게 희망의 땅인 ‘아일랜드’ 는 그들 입장에서는 꼭 가고 싶은 정체는 모르지만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묘사됩니다. 갈 수 있다고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한 명씩 추첨을 통해서 가는데 그럴만한 그럴듯한 이유도 존재합니다. ‘아일랜드’ 라는 장소를 통해 복제인간들을 통제할 수 있고 그런 복제인간들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눈빛이나 복제인간들을 다루는 인간들의 태도 등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 유독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 주인공으로 배우 ‘이완 맥그리거’ 가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의 주인공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스토리는 거의 ‘이완 맥그리거’ 가 이끌어 가는데 이 영화에서 1인 2역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완전 다른 성향의 인물 2명의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 연기도 어느 한 순간에 보여줍니다. 그 연기로 분위기도 바뀌는데 감정 연기도 좋았고 기대되는 장면도 만들어 줍니다. ‘스칼렛 요한슨’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진취적인 면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수동적으로 시작해서 점점 능동적인 인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초반부터 멋진 몰입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제된 생활 속에서 뭔가 미심쩍긴 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지내다가 갑작스런 분위기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때의 반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초반부터 보여 지는 반전이 영화의 몰입을 더해주고 긴장감도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만들어 줍니다. 스토리는 쉴 틈 없는 전개를 보여주는데 추격 액션부터 총격 액션 등 볼만한 액션 장면들도 있고 스릴러 요소도 있어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에는 인상적인 배우가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디몬 하운스’, ‘숀 빈’, ‘마이클 클락 던칸’, ‘스티브 부세미’ 등이 등장하는데 각자의 역할에 따른 좋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디몬 하운스’ 는 스토리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형성해주고 ‘숀 빈’ 도 긴장감을 주면서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이클 클락 던칸’ 은 이 영화의 초반부터 긴장감을 주면서 스릴러 요소와 함께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영화의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스티브 부세미’ 는 스토리 진행이 좀 더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많은 등장인물들과 주인공들이 함께 활약하고 연계하면서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전 인류가 흥분한 최고의 화제 ‘인간복제’. 영화 <아일랜드>였습니다.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것 같습니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액션과 SF 장르에 스릴러 요소까지 느껴져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고 탄탄해서 알찬 내용을 볼 수 있고 초반부터 반전이 펼쳐져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많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영화의 몰입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난 단지 살고 싶을 뿐이야. 방법은 상관없어.’ 영화 <아일랜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블리비언 Oblivion, 2013


▶개봉: 2013.04.1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지구의 미래를 건 최후의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생존을 위한 작품입니다. 외계인이 침공한 이후 이제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구가 배경으로 액션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감춰진 음모, 에피소드 등을 봐야할 작품입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그 기억에서 반전이나 놀라운 사실이 드러날 것 같은 기대를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톰 크루즈’ 와 ‘모건 프리먼’ 의 좋은 연기와 액션이 좋았고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외계인의 침공으로 지구가 한 번 망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영화 초반 등장하는 인물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조용하게 진행되는데 초반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약간은 지루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그냥 공중을 멍 때리면서 떠다니는 그런 느낌의 스토리인데 배경 설명이나 설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무슨 설명을 하는 것인지 잘 몰랐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의문에 대한 답을 전부 얻을 수 있었고 이해도 되서 영화 감상다운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그런 초반의 조용하고 평이한 전개가 이어지다가 초중반 급작스러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아무런 흐트러짐 없는 평이한 전개에 파장 하나가 생기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 전개인데 그때부터 몰입도 더 잘 되고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슬슬 음모가 있다는 전개가 펼쳐지고 여러 상황에서 의문스러운 점이 생기면서 주변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톰 크루즈’ 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인 ‘잭 하퍼’ 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의심은 점점 확신이 되고 그런 과정에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절정에 치닫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 소름 돋기도 하고 정말 놀라운 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잭 하퍼’ 의 평온할 때나 혼란스러워 할 때의 모습 등 조용하면서도 진취적인 모습을 배우 ‘톰 크루즈’ 가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연기에 좋은 액션은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에는 초반에 배우 ‘톰 크루즈’, ‘안드레아 아이즈보로’ 딱 두 명만 나옵니다. 두 명만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그때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인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모건 프리먼’ 이나 ‘올가 쿠릴렌코’ 등이 등장하면서 많은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톰 크루즈’ 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주는 인물들인데 ‘톰 크루즈’ 와 함께 보여주는 액션과 생존을 위한 사투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모건 프리먼’ 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고 ‘올가 쿠릴렌코’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황량한 지구가 주요 배경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머무는 공간은 고도가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곳에서 보여 지는 경관이 좋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영상미를 몇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라곤 거의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이지만 드넓게 펼쳐진 하늘과 들판 등이 깨끗하게 되어 있어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쫙 펼쳐진 경관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온한 느낌이 드는 그런 영상미도 있어 좋았고 척박한 듯하지만 뭔가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이었습니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황량하고 척박한 환경의 지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배경으로 주인공 ‘잭 하퍼’ 를 연기하는 배우 ‘톰 크루즈’ 를 볼 수 있고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액션 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등에 중점을 두어서 봐야 할 것 같고 스토리 또한 초반에 조금 지루하지만 초중반 분위기가 바뀌면서 미스터리한 느낌도 들어 몰입되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결말 또한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나는 곧 그다.’ 영화 <오블리비언> 재밌게 봤습니다.

알라딘 Aladdin, 2019


▶개봉: 2019.05.2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뮤지컬,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8분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 영화 <알라딘>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알라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배우들이 부른 노래 모두 다 좋았습니다. 환상적인 모험에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어 보는 내내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 느낌을 넘어 동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그래픽도 좋아서 예쁜 색감도 느낄 수 있었고 CG가 사용된 장면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라딘>하면 떠오르는 램프의 요정 ‘지니’ 를 연기한 배우 ‘윌 스미스’ 의 존재감이 굉장히 뛰어났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예전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알라딘>을 실사화한 작품인데 주인공 ‘알라딘’ 역을 배우 ‘메나 마수드’ 가 연기하였고 ‘자스민’ 공주는 ‘나오미 스콧’, ‘지니’ 는 ‘윌 스미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자유분방하고 따뜻하고 착한 ‘알라딘’ 의 이미지를 ‘메니 마수드’ 라는 배우가 잘 보여준 것 같았고 현명하고 강인한 ‘자스민’ 공주를 ‘나오미 스콧’ 이 정말 대단한 연기와 비주얼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는 말할 필요 없이 엄청난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인물들 외에도 원숭이 ‘아부’, 호랑이 ‘라자’, 앵무새 ‘이아고’ 그리고 하늘을 나는 마법의 양탄자까지 뛰어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고 이 영화 <알라딘>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준 인물은 ‘지니’ 입니다. 정확하게는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입니다. 워낙 유명한 배우이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기와 ‘지니’ 라는 인물을 엄청나게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파란 피부의 비주얼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니’ 의 어떤 대사나 동작 등 허투로 연기하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인물들 중 한명이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와 함께 이 영화 <알라딘>을 이끈 인물은 ‘자스민’ 공주를 연기한 배우 ‘나오미 스콧’ 입니다. 사실 잘 모르는 배우인데 일단 ‘나오미 스콧’ 이라는 배우 자체가 뛰어난 비주얼을 보여주었고 좋은 연기와 가창력까지 겸비하여 영화상에서 감동이 전해지는 노래를 들려줍니다. 높은 음역대를 파워풀하게 끝까지 잘 부르는데 알고 보니 가수 출신의 배우였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인상적인 모습과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 ‘알라딘’ 보다도 ‘지니’ 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습니다.


 ‘자스민’ 공주나 ‘지니’ 에 비해 ‘알라딘’ 의 존재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따뜻하고 착한 이미지를 잘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이 영화 <알라딘>의 악당인 ‘자파’ 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작인 애니메이션에서의 ‘자파’ 는 정말 사악하고 악한 이미지와 카리스마를 잘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에서의 ‘자파’ 는 그 존재감도 떨어지고 연기도 어색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인데 악당이 악당다운 행보는 보여주지만 악당으로서의 존재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목소리부터가 너무 악당답지 못했건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처음부터 눈을 떼지 못하게 시작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귀를 떼지 못하게 시작합니다.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도 들을 수 있는 ost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귀에 익은 멜로디였고 가사까진 몰라도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ost였습니다. 그런 ost로 영화의 문을 여는 듯한 느낌이었고 이 노래를 배우 ‘윌 스미스’ 직접 불러 더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윌 스미스’ 의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목소리도 좋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ost를 들으니 예전 어릴 때 봤던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생각났습니다.

 그 외에도 영화 중간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의 오프닝인 ‘Arabian Nights’ 부터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Friend Like Me’ 등 좋은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노래는 ‘자스민’ 공주가 부른 ‘Speechless’ 였습니다. ‘A Whole New World’ 는 유명하기도 하고 조금 알고 있는 노래였지만 Speechless’ 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가장 좋았습니다. 당시 장면에서 ‘자스민’ 공주의 현상황에서 감정이 가장 폭발할 때였고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될 정도의 ‘나오미 스콧’ 의 연기와 함께 부르는 ‘Speechless’ 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나머지 다른 노래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니’ 가 등장하고 나서는 웃음이 거의 끈이질 않을 정도로 웃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지니’ 의 등장이 이 영화의 터닝 포인트 같았고 본래 유쾌하게 시작했지만 ‘지니’ 의 존재가 화룡정점을 찍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지니’ 외에도 원숭이 ‘아부’ 와 마법의 양탄자가 보여주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양탄자는 보기에는 보통 양탄자지만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원숭이 ‘아부’ 와 양탄자 둘이 보여주는 케미가 가장 좋은 커플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순간 모든 마법이 현실이 된다. 영화 <알라딘>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알라딘>의 실사 영화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배경과 좋은 노래들이 모두 한데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배우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그중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와 ‘자스민’ 공주 역의 ‘나오미 스콧’ 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반해 악당인 ‘자파’ 의 연기와 이미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악당으로서의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부족했고 연기 또한 조금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ost들이 전부 좋았고 시종일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잼 직접 갖다 먹어.’ 영화 <알라딘> 재밌게 봤습니다.

엘리시움 Elysium, 2013


▶개봉: 2013.08.2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SF,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선택받은 1% 세상을 점령하라! 영화 <엘리시움>입니다. 황폐해진 지구와 ‘엘리시움’ 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 이야기를 그렸는데 사회 비판적인 여러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반부격차,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듯한 느낌과 그런 메시지를 적절한 액션과 SF 요소들과 함께 조화를 이뤄 진행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살짝 엉성한 설정들로 이루어진 세계관과 중요한 인물이지만 존재감 없는 역할 등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먼 미래의 지구가 배경입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는 가난한 사람들이자 평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척박한 환경의 지구입니다. 상위 1%의 사람들은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엘리시움’ 이라는 거대한 공중 요새 같은 곳에서 거주합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출입하기가 하늘의 별 같은 곳인 ‘엘리시움’ 은 최첨단 장비들로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외부 침략자들에 대한 방위 시스템도 완벽하고 인간들의 편의시설이 즐비한 고급스러운 장소입니다. 그래서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완전 다른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세계관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도 지상과 ‘자렘’ 이라는 공중 도시 두 곳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 ‘자렘’ 도 사람들에게 꿈의 도시이듯이 이 영화<엘리시움>에서의 ‘엘리시움’ 도 비슷한 장소입니다. ‘자렘’ 과 ‘엘리시움’ 모두 몇몇의 선택 받은 인간들만 거주하고 있고 지상의 인간들은 들어갈 수 없는 설정도 똑같고 공중과 지상 두 구역 사이에 존재하는 빈부격차나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의 느낌도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은 ‘엘리시움’ 이라는 공중 도시를 좀 더 잘 활용한 점이 좋았습니다. 마냥 꿈의 도시로 비춰지기만 하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엘리시움’ 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이 영화에서 활용되는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엘리시움’ 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는데 두 곳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도 달라서 비슷한 상황이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다른 만큼 보여 지는 액션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두 곳에서의 액션 모두 박진감 넘치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주인공은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맥스’ 라는 인물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약간은 이기적인 측면이 있는 인물인데 그냥 저냥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엘리시움’ 에 꼭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엘리시움’ 에 가기 위한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한 연기를 배우 ‘맷 데이먼’ 이 잘 보여줍니다. 그냥 저냥 살다가 뭔가에 필사적인 모습과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주인공 ‘맥스’ 연기가 아주 좋았는데 액션 연기도 좋았고 필사적인 모습과 주인공의 처지에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엘리시움>에는 주인공 ‘맥스’ 를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인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맥스’ 에게 엄청난 압박과 긴장감을 주는 ‘크루거’ 라는 인물입니다. 이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는 ‘샬토 코플리’ 인데 연기와 액션 모두 좋았습니다. ‘크루거’ 라는 인물이 이 영화에서 워낙 존재감이 큰 인물인데 주인공 ‘맥스’ 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화면에 ‘맥스’ 보다 ‘크루가’ 가 나왔을 때가 더 몰입이 되기도 했고 더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에서 조금 의아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데 ‘델라코트’ 라는 인물입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고위급 인물이고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배우는 명배우인 ‘조디 포스터’ 인데 배우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존재감과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스토라 상으로도 중요란 역할이긴 하지만 보여 지는 활약이 그리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좀 더 핵심 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평범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주인공 ‘맥스’ 가 ‘엘리시움’ 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면서 스토리 전개도 급박해지고 빨라지는데 그런 상황에 주인공을 압박하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몰입감이 더해집니다. 그런 전개는 ‘엘리시움’ 으로 배경이 바뀌어도 계속되는데 긴장감, 압박감, 몰입감이 모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엘리시움’ 의 방위체계가 대단하지 못한 점이나 어설픈 정치 체계 등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렸다! 영화 <엘리시움>이었습니다. ‘엘리시움’ 이라는 상위 1%만 살 수 있는 낙원과 황폐해진 피지배층이 사는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SF 작품입니다. 비교되는 두 장소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영상은 많은 볼거리를 줍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을 통해 압박감과 긴장감, 몰입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배우 ‘조다 포스터’ 의 분량이나 활약이 적어 아쉬웠고 조금은 엉성한 설정이 느껴지는 부분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영화 <엘리시움> 재밌게 봤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KUNDO : Age of the Rampant, 2014


▶개봉: 2014.07.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7분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백성들을 구하려는 도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하정우’, ‘강동원’ 등 화려한 배우들을 볼 수 있고 적절한 웃음 요소와 힘없는 사람들이 펼치는 세상에 대항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하정우’ 가 연기한 인물이 별다른 특색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강동원’ 이 워낙 강렬하게 나와 ‘강동원’ 만큼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 장면들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조금 부족한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철종 때의 기근에 빠진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심했고 백성들은 힘겹게 살고 있지만 양반들은 배불리 먹고 살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청렴한 줄 알았던 관료도 알고 보니 아니었고 자신들의 창고만 채우는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분노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 산에 사는 도적 집단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그 집단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양반들의 창고를 털어 쌀을 나눠주면서 의적이라고 불립니다.

 그런 의적 집단에 속해 있는 인물들이 배우 ‘하정우’, ‘이성민’, ‘이경영’, ‘마동석’, ‘조진웅’ 등으로 각자가 개성이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하정우’ 는 민머리에 단순무식한 스타일이고 ‘이성민’ 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입니다. ‘이경영’ 은 스님으로 정신적 지주이고 ‘마동석’ 은 괴력의 소유자로 강력한 전사입니다. ‘조진웅’ 은 뛰어난 머리로 두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활을 잘 쏘는 인물도 있고 빠른 몸놀림의 소유자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기도 하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하정우’ 는 조선 시대에서도 신분이 최하 계층인 백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최하층인 신분인데 그래서 신분으로 인한 차별 등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백정이라는 신분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단지 백정이라서 칼질을 조금 해봤다는 정도만이 조금 부각될 뿐입니다. 이 영화는 이 인물이 어떻게 도적 집단으로 들어가게 되는지 악역으로 나오는 ‘강동원’ 과의 악연을 맺는 과정부터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주역인 배우 ‘강동원’ 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입니다. 양반가이지만 악랄하고 무자비한 그런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배우 ‘강동원’ 이 무척이나 잘 보여주었습니다. 차가운 표정하며 귀신이나 악귀 같은 모습, 무관 출신이라는 설정다운 뛰어난 검술 실력까지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이 인물의 탄생과 성장 과정부터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거의 ‘강동원’ 의 존재감 때문에 주인공은 ‘하정우’ 지만 ‘강동원’ 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강동원’ 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기근이 만연한 시대상과 백성들에게 어지러운 세상이 배경이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그리 깊진 않습니다. 개연성도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개연성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좋았지만 시대에 맞는 사회를 비판하는 소재의 스토리 치고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웃음 요소도 많고 단순하게 양반과 도적 집단과의 싸움이라고만 느껴졌습니다.​​ 좀 더 도적 집단과 양반가와의 시대적인 갈등을 더 크고 깊게 연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였습니다. 백성들이 기근에 빠진 시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의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조선 철종 시대가 배경인데 기근에 빠진 백성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주인공 ‘하정우’ 가 도적이 되는 과정부터 그 활약과 도적 전의 생활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역인 ‘강동원’ 의 탄생과 성장과정, ‘하정우’ 와의 악연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보다 더 큰 존재감과 활약으로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가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더러운 땅에 연꽃이 피어오르는 것은 신의 뜻인가, 연꽃의 의지인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재밌게 봤습니다.

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2010


▶개봉: 2010.05.2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사무엘 베이어

▶출연: 잭키 얼 헤일리, 카일 겔너, 루니 마라


 꼭, 꼭, 숨어라! 프레디가 온다. 영화 <나이트메어>입니다. 꿈속에서 펼쳐지는 살인마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1984년에 제작된 영화 <나이트메어>의 리메이크 작품인데 영상의 퀄리티나 연출 방법, ‘프레디’ 의 모습을 포함해 기술적인 부분만 조금 다를 뿐 리메이크의 메리트가 별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와 ‘프레디’ 에게서 느낄 수 있는 공포는 괜찮게 느껴졌지만 원작과 큰 차이 없는 스토리 전개 방식과 구성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영상만 다를 뿐 같은 시리즈를 보는 듯한 익숙함이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는 1984년도에 제작된 영화 <나이트메어>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영화 기술의 차이로 퀄리티 높은 영상과 연출 방식으로 원작의 공포가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초반부터 그런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같은 잔인한 장면이지만 영상의 퀄리티와 높은 특수기술로 인해 더 리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인상적인 장면으로 이 영화에 대란 공포감의 기대치가 높아질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 가장 공포감이 느껴지는 장면이기도 했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는 배우 ‘잭키 얼 헤일리’ 입니다. <나이트메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프레디’ 를 잘 연기한 것 같은데 원작의 ‘프레디’ 의 강렬함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의 ‘프레디’ 를 연기한 배우가 ‘로버트 잉글런드’ 인데 이 영화의 ‘프레디’ 를 보고 있으면 ‘로버트 잉글런드’ 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깜짝 놀라게 하거나 그만큼 무서운 존재로 표현되고 활약하지만 원래의 ‘프레디’ 에게서 느꼈던 복수심에 불타는 살인이지만 그런 살인을 즐기는 그러한 정말 무서운 느낌은 덜했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에서의 ‘프레디 크루거’ 의 모습도 조금 달랐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달로 전신의 화상 흉터가 더 리얼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원작의 ‘프레디’ 의 모습은 살갗이 벗겨진 듯한 속살이 군데군데 보이는 흉측한 모습이었는데 이 영화에서의 ‘프레디’ 그냥 화상 입은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충분히 흉측한 모습이지만 원작의 ‘프레디’ 의 모습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중절모를 쓴 모습과 크리스마스 줄무늬 스웨터, 칼날이 달린 클로를 착용한 모습은 비슷하지만 존재 자체에서 느껴지는 공포는 원작의 ‘프레디’ 가 더 좋았습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는 꿈속에서 활동하는 살인마인만큼 꿈과 현실을 오가는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이트메어> 작품들에서 그런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영화 <나이트메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장면들과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통해 긴장감을 형성하고 그런 긴장감 속에서 ‘프레디’ 가 등장하여 놀라게 하거나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꿈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잘 표현한 것 같은데 현대적인 감각으로 생각보다 표현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의 스토리는 원작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런 큰 차이가 없는 스토리 구성과 전개가 너무 익숙하게 느껴져 그런 부분 때문에 공포의 타이밍도 예상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리메이크라는 점 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지만 너무 같은 방식이라서 참신한 느낌이 너무 없어 그런 점은 조금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한 사람씩 죽이면서 활동하는 ‘프레디 크루거’ 의 방식을 볼 수 있고 그에 대응하는 주인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잠들지 마라... 그가 찾아온다. 영화 <나이트메어>였습니다. 꿈속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를 현대 기술로 볼 수 있은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원작 <나이트메어>의 리메이크 작품이라 그런지 스토리 전개나 구성 방식이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느낌이 많이 들어 공포가 느껴지는 타이밍이나 스토리 전개 방식이 예상이 되기 때문에 참신한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프레디’ 의 존재감이나 활동에서도 원작의 ‘프레디’ 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 감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원작과 비교하여 퀄리티 높은 영상과 특수 기술로 리얼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긴 내 세상이야.’ 영화 <나이트메어> 잘 봤습니다.

람보 2 Rambo: First Blood Part II, 1985


▶개봉: 1985.08.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전쟁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조지 P. 코스마토스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리차드 크레나


 분노와 슬픔이 폭발한다. 영화 <람보 2>입니다. 주인공 ‘람보’ 만의 터프하고 멋진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람보>에서 보다 더 근육이 붙은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을 볼 수 있고 전작보다 더 스케일 커지고 화려해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에 휩싸여 기관총을 난사하는 ‘람보’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정글에서 활을 이용한 전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보다 감정이입 되는 부분은 덜 했지만 확실히 높아진 액션의 퀄리티는 보는 재미가 가득했습니다.


 이 영화 <람보 2>는 전작 <람보>가 작은 시골 마을과 숲 속이 주요 배경이었다면 이 영화의 주요 배경은 베트남으로 ‘람보’ 의 활약 대부분은 베트남의 정글에서 펼쳐집니다. 전작의 숲보다 더 넓고 장애물도 더 많은 듯 보여서 ‘람보’ 가 보여주는 정글에서의 액션이 더 돋보였습니다. 늪지도 나오고 진흙 밭도 나와서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숲에서의 액션보다 확실히 더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더 은밀하게 접근하고 더 잘 숨어있기도 하고 기습과 암살에 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 2>는 전작 <람보>에서 보다 더 근육이 붙어 울퉁불퉁해진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연기한 ‘람보’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익히 알고 있던 근육질의 ‘람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기관총을 난사하고 바주카포를 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베트남 군을 상대하는 터프한 모습인데 거의 천하무적입니다. 혼자서 다 상대하고 총알도 안 떨어지는 무제한 총알이고 적의 공격에 한대도 맞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람보’ 만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람보 2>에서는 조력자로 여성 한 명도 등장합니다. ‘람보’ 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물인데 굳이 이 여성이 없었어도 ‘람보’ 는 큰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량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람보’ 와 뜬금없는 러브라인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 러브라인을 왜 보여줬는지 생각해봤는데 ‘람보’ 에게 조금 더 감정적으로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주고 더 강력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없었어도 되는 러브라인은 조금 별로였습니다. 영화의 분위기와도 좀 맞지 않았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람보 2>는 전작 <람보> 이후의 스토리입니다. 전작 이후의 상황을 살고 있는 ‘람보’ 에게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예전 대장이 등장하여 미션을 줍니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는데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느낌의 미션이라는 것은 초반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뭔가 만만치 않은 미션을 수행하러 가는 듯한 뉘앙스가 초반부터 나오고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점점 찜찜했던 점들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람보’ 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 <람보 2>의 스토리는 초반 찜찜한 미션을 받고 나서부터 쭉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션도 거의 끝나가는 듯 하면서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고 그 위기는 ‘람보’ 에게 큰 위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액션이 이어지면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조국의 아쉬운 처우에 대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전작 <람보>가 전역한 군인의 현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것처럼 액션 속에 다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작보다 액션에 더 큰 비중을 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의 퀄리티와 분량이 전작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불가능한 미션을 위해 적진으로 뛰어들다. 영화 <람보 2>였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람보’ 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작 <람보>의 후속작입니다. 전작보다 더 근육질의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을 볼 수 있고 그런 ‘람보’ 가 기관총을 들고 바주카포를 들고 펼치는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전작보다 좋아졌고 액션의 분량도 더 많아졌습니다. 전작은 액션 속에 내용이 있는 작품성이 있었지만 이 영화는 액션에 조금 더 비중을 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도 액션 속에 내용이 있긴 하지만 더 눈에 띄는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곧 죽여주겠다’ 영화 <람보 2> 재밌게 봤습니다.

라이온 킹 The Lion King, 2019


▶개봉: 2019.07.1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드라마,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영화 <라이온 킹>입니다.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실사화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사자 ‘심바’ 가 성장통을 겪으면서 밀림의 왕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 <알라딘>의 성공으로 그 뒤를 잇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사자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다른 동물들도 많이 등장하지만 사람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좋은 음악과 노래들을 들을 수 있고 동물 세상에서의 스토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은 어릴 때 정말 재밌게 봤었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입니다. ‘심바’, ‘무파사’, ‘스카’, ‘날라’, ‘티몬’, ‘품바’ 등을 실사로 볼 수 있고 배경이 되는 밀림 또한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을 제쳐두고 가장 좋았던 점은 워낙 어릴 때 재밌게 본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심바’ 와 함께 슬퍼하고 기뻐했던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나 이 영화가 기대가 되기도 했고 그거 하나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명 아쉬운 부분들이 몇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은 오프닝이 정말 좋았습니다. 유명한 OST 중 하나인 ‘Circle of Life’ 와 함께 진행되는 오프닝은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보다 더 풍부하고 꽉 차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오프닝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슴 벅찬 느낌이 오프닝에서부터 느껴지면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실사로 등장하고 실제와 같은 배경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풍부한 볼거리와 화면 가득한 영상미를 오프닝부터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은 일단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과 스토리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파고든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똑같다가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초반부는 조금 느리게 전개되면서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주인공인 ‘심바’ 의 성장과정과 아버지인 ‘무파사’ 를 통해 세상을 보는 등 왕이 되기 위한 과정과 어린 사자로서의 호기심과 무모함, 나약함 등을 잘 표현했는데 분명 재밌는 부분이긴 하지만 ‘심바’ 와 ‘날라’ 의 이야기를 조금 더 길게 보여주기도 하면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초반부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라이온 킹>의 후반부는 달랐습니다.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는 느낌이었는데 ‘심바’ 가 ‘티몬’ 과 ‘품바’ 를 만나고 ‘스카’ 가 본격적으로 야망을 드러내면서 빠르게 전개되는데 그때부터 느껴지는 긴장감의 정도도 더 커지고 박진감도 느껴지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의 초반부를 지나면 경쾌하고 유쾌한 느낌도 많은 후반부를 더 몰입해서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성장한 ‘심바’ 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그런 ‘심바’ 가 포효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을 보기 전부터 ‘티몬’ 과 ‘품바’ 가 어떻게 표현될지 가장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역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와 같이 ‘티몬’ 과 ‘품바’ 는 이 영화에서 가장 유쾌하고 코믹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그런 역할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티몬’ 과 ‘품바’ 가 등장하면서 조금 가라앉았던 분위기가 경쾌하게 바뀌고 그런 ‘티몬’ 과 ‘품바’ 사이에서의 ‘심바’ 의 성장을 보면서 즐거운 느낌과 함께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티몬’ 과 ‘품바’ 콤비는 이 영화에서 가장 호흡이 좋았고 개그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이 캐리하는 장면들을 몇 볼 수 있을 만큼 좋은 활약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에서는 익숙한 OST도 많이 들을 수 있고 새로운 OST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Circle of Life’ 부터 ‘The Lion Sleeps Tonigh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I Just Can’t Wait to Be King’, ‘Hakuna Matata’ 등 많은 OST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상적인 오프닝에서 들을 수 있는 ‘Circle of Life’ 도 좋았고 ‘The Lion Sleeps Tonight’ 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 들었던 노래들을 실사 영화에서 ‘날라’ 역을 맡은 가수 ‘비욘세’ 와 더불어 다른 배우들에 의해 다시 불려져 더 좋았습니다.


 특히 ‘Hakuna Matata’ 를 들을 때 ‘티몬’ 과 ‘품바’ 의 성향과도 비슷한 경쾌하고 유쾌한 느낌과 그 멜로디가 영화 <라이온 킹> 그 당시의 장명과 잘 어울렸고 ‘I Just Can’t Wait to Be King’ 을 들을 수 있는 ‘심바’ 와 ‘날라’ 의 모험이 펼쳐지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악당인 ‘스카’ 가 야망을 드러낼 때 들을 수 있는 ‘Be Prepared’ 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카’ 가 본격적으로 야망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들리는데 그런 야망에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큰 임팩트가 없는 느낌인데 ‘스카’ 의 가슴 속 감정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감정전달입니다. 사람이 등장하고 사람이 연기하는 영화 같은 경우 그 표정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그 장면 그 연기에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CG로 표현된 동물들만 등장하다보니 표정을 읽기도 힘들고 표정도 제대로 연출되지 않은 것 같아 감정을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슬플 때도 무표정이고 기쁠 때도 무표정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 장면의 분위기나 상황 등으로 감정을 느껴야 했습니다. 사람보다 표정이 풍부하지 않은 동물들이 주체가 되어서 표정을 연출하기가 어려운 점은 분명하지만 영화로서 접하게 되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라이온 킹>은 많은 부분들이 CG로 표현된 동물들을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숫사자들이야 갈기가 있어 갈기 모양 등으로 구분이 잘 되었습니다. 게다가 등장하는 숫사자들은 ‘무파사’, ‘스카’, ‘심바’ 이렇게 셋뿐이어서 괜찮았지만 암사자들은 갈기도 없고 개체수고 숫사자들보다 많아 구분이 잘 안될 때도 있었습니다. ‘사라비’ 인지 ‘날라’ 인지 헷갈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바’ 와 ‘날라’ 가 어릴 때의 모습도 비슷하게 생겨서 둘이 같이 등장하고나 엉겨있으면 구분이 확실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또 하이에나들을 구분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하이에나들은 ‘쉔지’, ‘아지지’, ‘카마라’ 이렇게 셋이 주요 하이에나들인데 각각 따로 따로 놓고 보면 한쪽 귀가 없거나 얼굴이 조금 넓적하거나 하는 등의 차이가 있지만 얼핏 보거나 지나가는 장면이나 단독 샷일 때는 누군지 구분이 안 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쉔지’ 는 암컷 하이에나라서 목소리도 여성인지라 괜찮았지만 하이에나가 떼로 등장할 때는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린 ‘심바’ 와 ‘날라’ 에게 공포의 대상으로는 잘 표현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하이에나들보다 이 영화 <라이온 킹>에서의 하이에나들이 더 좋았습니다.

 전설을 경험하라. 영화 <라이온 킹>이었습니다. 엄청난 인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가 실사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많은 동물들 ‘무파사’, ‘심바’, ‘스카’, ‘날라’, ‘티몬’, ‘품바’ 등을 실사로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래픽도 좋아서 실제 동물을 보는 듯 했습니다. 배경이 되는 장소도 실제 장소 같았고 많은 부분들이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거의 비슷한 스토리지만 다큐멘터리 같은 초반부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고 중반부터는 유쾌하고 경쾌한 요소들도 많았습니다. 동물들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표정은 조금 아쉬웠지만 화면을 꽉 채우고 가슴이 꽉 차는 느낌이 드는 좋은 OST들과 그런 영상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네가 누군지를 기억 하거라.’ 영화 <라이온 킹>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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