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 크리스마스 Arthur Christmas, 2011


▶개봉: 2011.11.2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97분

▶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감독: 사라 스미스

▶출연: 빌 나이, 제임스 맥어보이, 휴 로리, 짐 브로드벤트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주기 위한 ‘아더’ 의 크리스마스 대작전.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입니다.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떻게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주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너무나도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생각보다 뛰어난 작품성과 완성도를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박진감 넘치는 재미도 있고 마지막에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계 모든 아이들의 산타클로스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를 직업적으로 해석한 점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개인 기업처럼 느껴지는 산타클로스 기업이면서도 가업이기도 한데 산타클로스라는 직업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그 아들은 또 그 아들의 아들에게 물려주는 형식입니다. 그런 세습이 있는 산타클로스 집안의 가족 구성과 각각 성격이 다른 가족이 등장해 각각의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 산타클로스와 산타클로스의 아버지인 전대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의 두 아들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산타클로스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지 애니메이션 초반부터 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최첨단 우주선을 타고 선물 배달을 다닙니다. 최첨단 썰매도 아니고 최첨단 우주선을 탑니다. 정말 산타클로스에 대한 신선한 모습이었는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편안하게 선물 배달이 가능해져 살짝 헤이해진 산타클로스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는 마지막 아이까지 모두 선물을 배달하는 스토리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산타클로스가 선물 배달하는 과정이 이렇게 박진감있고 긴장감 느끼도록 연출 한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잠들어 있는 아이들 몰래 선물을 배달하는 과정이 아이들이 잠에서 깰까 산타클로스의 정체가 탄로날까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매뉴얼도 있고 많은 작전들도 있어 하나의 작전을 수행하는 듯 보였습니다. 마치 스파이 액션물 같은 면도 있습니다.

 그런 선물 배달 과정을 함께하는 산타클로스의 조력자들인 요정들의 활약도 인상 깊게 봤습니다. 선물 제작과 포장, 배달까지 가능한 조력자들입니다. 산타클로스가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서는 이 요정들의 활약이 필수적인데 제각각의 성격을 가진 수많은 요정들의 산타클로스에 대한 믿음과 존경, 충성이 돋보입니다. 그런 요정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존재이기도 한 산타클로스와 그런 요정들과의 관계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모든 요정들의 리더이기도 한 산타클로스와 산타클로스의 절대적인 지지자들인 요정들을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 배달 작전.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산타클로스를 하나의 직업으로 해석한 점이 가장 참신했습니다. 게다가 산타클로스를 가업으로 설정하여 자식들에게 세습한다는 점도 재밌었습니다. 그런 산타클로스 가족들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박진감이 있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작품성과 완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우리 때는 어깨를 토닥이면 마음이 전해졌단다.’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 재밌게 잘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