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개봉: 2019.07.0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9분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새로운 위협에 맞서 전 세계를 구하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를 볼 수 있고 ‘아이언맨’ 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 세상에서의 ‘스파이더맨’ 의 히어로로서의 성장과 활약을 다루었습니다.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보여줬던 ‘스파이더맨’ 의 모습보다 더 성숙한 모습이었고 ‘스파이더맨’ 으로서의 특성을 더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 의 활약 좋았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후의 세계를 보여주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에서의 중요한 작품입니다.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그동안 MCU를 이끌어 왔던 ‘아이언맨’ 인 ‘토니 스타크’ 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MCU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벤져스: 앤드게임> 이후의 많은 변화가 생긴 세상을 볼 수 있고 그런 세상을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도 영화상에서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인공 ‘스파이더맨’ 인 ‘피터 파커’ 는 그런 세상에서 히어로로 활동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이언맨’ 인 ‘토니 스타크’ 를 많이 그리워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영화 내내 ‘토니 스타크’ 가 언급되면서 볼 수 있는데 ‘피터 파커’ 에게 ‘토니 스타크’ 가 얼마나 큰 인물이고 멘토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으면서 ‘아이언맨’ 이 없는 세상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스파이더맨’ 의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상에 없지만 ‘토니 스타크’ 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이 영화를 통해 또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는 ‘토니 스타크’ 가 등장하여 ‘피터 파커’ 의 멘토 역할을 보여주었지만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미스테리오’ 로 등장하여 ‘피터 파커’ 에게 조금은 비슷한 역할로 등장합니다. ‘피터 파커’ 가 믿고 따르고 의지하기도 하는 새로운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초반부터 등장해서 멋진 활약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미스테리오’ 가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미스테리오’ 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 의 숙적으로 등장하는 빌런입니다. 이 ‘미스테리오’ 는 정신 공격에 능한 빌런인데 환술, 환상, 착시 같은 기술을 능력으로 사용하여 ‘스파이더맨’ 을 오래전부터 괴롭혀 온 빌런입니다. 이런 빌런과 ‘스파이더맨’ 두 인물의 호흡이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미스테리오’ 를 연기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원작 코믹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제이크 질렌할’ 의 멋진 연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미스테리오’ 를 연기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중반부에 볼 수 있는 액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미스테리오’ 의 능력을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기대 이상으로 연출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미스테리오’ 의 능력을 어떻게 영화로 연출될지 궁금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궁금증을 기대 이상의 연출로 보여주었습니다. 현란하면서도 화려하고 정신을 쏙 빼놓는 예측하기 어려운 능력을 보여주는데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역시 주인공 ‘스파이더맨’ 이 가장 멋졌습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등장하여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등장하여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슈트와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의 ‘스파이더맨’ 이 가장 멋있었습니다. 새로운 슈트들이 몇개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런 슈트보다는 슈퍼히어로로서 이번에는 ‘아이언맨’ 없이 홀로 악당에 맞서는 ‘스파이더맨’ 의 단독 활약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 이 보여주는 액션은 거미줄을 이용한 액션이나 민첩한 모습, 강한 정신력과 민감한 감각 등 이때까지의 ‘스파이더맨’ 중 가장 완성된 ‘스파이더맨’ 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다 성장한 ‘스파이더맨’ 은 아닌 것 같지만 거미줄을 이용한 고공 액션이나 민첩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머리도 좋아서 자신의 전투 능력을 더 올려주고 조력자들과의 협력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해피’ 로 등장하는 배우 ‘존 파브로’ 와의 케미가 좋았습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서 영화 <아이언맨>부터 등장한 ‘토니 스타크’ 의 경호 실장이자 친구인 ‘해피 호건’ 이 이번에는 ‘피터 파커’ 의 조력자로 등장하는데 이 두 사람의 케미 좋았습니다. 서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위로를 하기도 하고 유쾌한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등장할 때면 ‘토니 스타크’ 가 언급되기도 해서 그리움도 느껴지고 애뜻함도 느껴져 ‘토니 스타크’ 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밝혀진 ‘스파이더맨’ 의 영원한 연인 ‘MJ’ 가 전작보다 한 층 많아진 분량과 비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미셸 존스’ 통칭 ‘MJ’ 로 등장하는 매우 ‘젠다야 콜맨’ 은 전작과는 살짝 다른 분위기로 바뀐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호기심 많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살짝은 어두운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했고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피터 파커’ 와의 별다른 연결고리를 보지 못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의 ‘MJ’ 로 등장했고 ‘피터 파터’ 와의 강한 연결고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의 성장과 ‘피터 파커’ 의 성장을 다룬 것 같습니다. 그런 성장과정으로 한 명의 어엿한 히어로가 되고 어벤져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스파이더맨’ 이 보여줄 수 있는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이 좋았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볼 수 있는 액션은 ‘스파이더맨’ 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액션이었습니다. 굉장히 고전하고 힘겨운 싸움이 되기는 하지만 ‘스파이더맨’ 이 보여주는 볼거리는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다정한 이웃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었습니다. ‘아이언맨’ 이 없는 세상에서 진정한 어벤져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 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인상적인 액션을 볼 수 있고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연기한 ‘미스테리오’ 와 ‘스파이더맨’ 의 협업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토니 스타크’ 에 대한 ‘피터 파커’ 의 그리움이 보는 입장에서도 그대로 감정이 전달될 정도로 ‘토니 스타크’ 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화려하고 현란한 다양한 볼거리를 ‘스파이더맨’ 을 통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넌 슈트를 맡아. 난 음악을 맡을게.’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어벤져스: 앤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


▶개봉: 2019.04.2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81분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돈 치들, 브리 라슨,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조슈 브롤린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입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피니티 사가’ 라고 일컬어지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가장 거대한 스토리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11년 동안 진행되었던 거대한 프로젝트의 마지막인 만큼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아 왔고 그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준 것 같습니다. 18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동안 지루할 틈 전혀 없었고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중간 중간 코믹 요소도 적절히 섞여 있는 MCU 특유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은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의 상황이기 때문에 ‘타노스’ 에게 패배한 ‘어벤져스’ 멤버들의 상황과 심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타노스’ 에게 패했다는 점보다 그로인해 소중한 사람, 가족, 친구들을 잃어버린 것에 더 낙담해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점을 오프닝부터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상당히 우울하게 시작하고 그 분위기를 그대로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보여줍니다.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브루스 베너’, ‘워 머신’ 등 모두 암울한 표정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언맨’ 의 상황이 정말 최악으로 나옵니다. 우주를 정처 없이 떠도는데 식량도 없고 물도 없고 산소도 다 떨어져 갑니다. 그런 상황에 ‘네뷸라’ 와 게임도 하고 말동무도 하면서 우주를 떠돌아다닙니다. 그런 희망을 잃은 모습이 정말 리얼하게 잘 표현하였습니다. 조금 살이 빠진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자라난 수염으로 초췌해져 있고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의 음악과 눈앞에 펼쳐진 무한한 공간인 우주가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은 전체적으로 액션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실제로 18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스토리 전개 속도는 불필요한 부분은 보여주지 않고 빠르게 진행되지만 각 인물의 감정을 느껴야하는 장면은 그런 감정을 느낄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줍니다. 표정이나 행동, 분위기, 음악 등으로 감정 연기 부분을 여유 있게 연출하였고 충분이 감정이입 시킬 시간을 주면서 나중에 그런 감정이 한꺼번에 터질 수 있도록 잘 연출하였습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등 이 영화에서는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히어로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을 기대보다 조금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작이었던 전작 <어젠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이고 다음 작품이지만 액션 장면이 생각보다는 적기 때문입니다. 영화 초반부나 중반에 보여주는 액션도 그리 길지 않은 분량에 큰 전투도 아니고 결말부에 가서야 제대로 된 전투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 전투는 굉장한 스케일에 박진감 넘치지만 그 전까지는 그만한 액션 장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영화 전체적으로 채워주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적은 액션이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인물들이 몇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도 아니었고 ‘토르’ 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였는데 상대적으로 ‘아이언맨’ 이나 ‘토르’ 같이 ‘타노스’ 에 비빌만한 파워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대항할 것인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랬지만 이 영화 <어밴져스: 앤드게임>에서 그런 부분을 멋지게 채워주는 비장의 수가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타노스’ 와 멋진 전투를 펼치는 ‘캡틴 아메리카’ 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궁금했던 히어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 새로 합류할 히어로 ‘캡틴 마블’ 인데 영화 <캡틴 마블> 을 통해 MCU에 새로 합류하면서 기존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궁금했었습니다. 이 영화가 ‘어벤져스’ 에 합류하여 처음 활약하는데 액션장면이 많지 않아서인 생각보다는 그 분량이 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바뀐 헤어스타일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앞으로의 MCU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강력한 히어로 ‘토르’ 는 다소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알아왔던 ‘토르’ 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서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MCU 작품에서도 약간 단순하고 충동적인 모습으로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곤 했었지만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의 ‘토르’ 는 조금 더 개그 코드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만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의 존재감이나 활약, 비중 보다는 조금 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켓’ 라쿤과의 둘 만의 케미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헐크’ 의 모습도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브루스 베너’ 라고 불러야 될지 ‘헐크’ 라고 불러야 될지도 헷갈리는 모습인데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볼 수 없었던 거대한 녹색 히어로 ‘헐크’ 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로 단독 영화를 볼 수 없긴 했지만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의 ‘헐크’ 는 그 동안의 ‘헐크’ 와 많이 달랐습니다. 무지막지한 모습도 단순한 모습도 아니어서 완전 다른 캐릭터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토르’ 만큼이나 개그감이 많이 늘어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블랙 위도우’ 도 영화 초반부에 상당한 비중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로 ‘어벤져스’ 의 창립 멤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도 않았고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매 영화마다 다른 헤어스타일을 보여주었었는데 긴 머리, 짧은 머리, 웨이브가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양한 해어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머리색도 달랐는데 이번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 보여주는 붉은 색의 긴 머리를 땋은 모습은 고전적이긴 하지만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볼 수 없었던 ‘호크 아이’ 가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는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오프닝부터 ‘호크 아이’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예상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호크 아이’ 하면 단연 활을 이용한 전투 방식의 액션인데 이 영화에서는 활을 이용한 액션을 많이 보여주진 않습니다. 오히려 검을 들고 펼치는 액션을 많이 보여줍니다. 검을 사용하는 ‘호크 아이’ 도 닌자 같은 느낌으로 잘 어울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액션보다는 감정적인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감정적인 모습을 ‘블랙 위도우’ 와 같이 보여주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비중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이 영화 <어밴져스: 앤드게임>은 각 히어로들의 스토리를 조금씩 보여줍니다. 각 히어로들 마다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런 스토리들은 대부분 감정적인 부분입니다. 영화 초반에도 그렇고 중반부에도 그렇고 후반부에도 그런 부분들은 계속 보여줍니다. 그런 감정적인 장면을 계속 보여주고 충분히 이입될 수 있도록 연출되어 그로인한 감동이나 감격이 영화 후반부에 가면 한꺼번에 터집니다. 그래서 감동적으로 눈물이 나거나 감격에 벅차 눈물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에서는 정말 가슴 벅차게 감격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은 스토리 전개가 전혀 예상 못한 뜻밖의 전개가 계속됩니다. 그런 부분이 영화 초반부터 보여 지는데 그 장면을 보고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의 반전이라고까지 생각될 정도의 전개인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전개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후반부에서의 전개가 더 아찔해지고 격렬해지고 박진감 넘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 말고도 예상외의 전개를 계속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상 일부러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은근히 우연성이 짙은 장면이 몇 있었습니다. 예고편을 보면서 어떻게 될까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런 장면들이 우연성이 기대어 해결이 되는 장면들이 있어 약간 의아했습니다. 긴 러닝타임과 많은 내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그랬을 수도 있고 스토리 흐름 상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금은 맥 빠지게 느껴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그런 부분들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한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이었습니다.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서 시작된 거대한 프로젝트 ‘인피니티 사가’ 를 마무리하는 MCU 작품입니다. 히어로들의 엄청난 수와 활약, 스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보다 액션 장면은 줄었지만 각 히어로들의 감정적인 부분이 적절하게 잘 섞여 감정 이입도 잘 되고 몰입도 잘되어 눈물날 정도의 큰 감동과 마찬가지로 눈물 날 정도로 가슴 벅차오르는 감격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CU 11년의 시작과 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I am.....Iron man.’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개봉: 2019.03.0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출연: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시대는 새로운 히어로를 원한다. 영화 <캡틴 마블>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을 예고했던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영화로 ‘캡틴 마블’ 이 어떤 인물인지 그 기원이나 탄생, 활약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조연에 머물렀던 ‘닉 퓨리’ 의 활약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 동안 마블 영화는 지구에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우주로까지 뻗어 나갔는데 이 영화도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활약하는 ‘캡틴 마블’ 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제대로 소개해 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마블 코믹스 명예 회장인 ‘스탠 리’ 를 추모하면서 시작합니다. 그 동안 ‘스탠 리’ 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장면들과 촬영장에서의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마블 로고가 나타납니다. ‘스탠 리’ 는 2018년 11월 12일에 사망했는데 사망 전까지 총 21편의 MCU 영화와 10편의 MCU 드라마, 총 17편의 마블 히어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였습니다. 마블 영화를 보면서 ‘스탠 리’ 가 어떤 모습으로 카메오 등장을 할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제는 볼 수 없어 안타깝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는 카메오로 등장하여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새로운 히어로인 ‘캡틴 마블’ 이 어떤 히어로인지 처음부터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어떤 계기로 초인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성향이고 어떤 성격인지 이후에 보여줄 활약이나 어떻게 ‘어벤져스’ 멤버들을 만나고 후에 개봉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합류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MCU와의 연관성 있는 요소들도 몇 가지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알아보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많은 MCU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 <캡틴 마블>에 유독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예전부터 기대감을 가졌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닉 퓨리’ 그리고 영화 <어벤져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젊은 모습의 ‘필 콜슨’,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주드 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메인 악당 ‘로난’ 과 ‘로난’ 의 부하였던 ‘코라스’ 까지 정말 다양하게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씬스틸러였습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등장인물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 바로 ‘닉 퓨리’ 였습니다. 그 동안 봐왔던 MCU 영화에서는 왼쪽 눈에 안대를 찬 나이가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두 눈이 멀쩡한 젊은 ‘닉 퓨리’ 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배우 ‘사무엘 L. 잭슨’ 이 이제는 나이가 있는 배우인데 뭔가 분장만으로는 젊은 모습 연출이 어려웠을 것 같고 뭔가 특수기술을 적용 시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MCU 영화에서는 준주연 급이나 조연 급의 역할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많은 분량의 주연으로 등장하여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시간대 대부분이 1993년도입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MCU 세계관에서 과거의 시간대인데 그래서 등장하는 ‘닉 퓨리’ 의 모습도 젊은 모습인 것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배경을 보면 예전 모습의 마을이나 도시의 느낌을 볼 수 있고 등장하는 통신장비나 컴퓨터의 모습만 봐도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잘 연출했습니다. 게다가 들이는 음악들도 예전 느낌이 나는 음악들로 뭔가 정겨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개봉했던 MCU 영화들의 시간으로 따지면 영화 <퍼스트 어벤져> 바로 다음의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캡틴 마블’ 에 관해 크게 두가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인간성 내지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우주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 의 내면이 어떤지 인간성을 얼마나 간직하고 있는지 인간이 맞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 과 지구의 연관성 그리고 ‘캡틴 마블’ 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인간적인 내면과 그 영향으로 어떤 히어로의 모습을 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정의를 추구하는지 어떤 성향의 히어로인지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 ‘캡틴 마블’ 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데 ‘헐크’ 나 ‘토르’ 와는 또 다른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만약 ‘어벤져스’ 멤버가 된다면 정말 강력한 아군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함이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는 단점으로도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투 장면에서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전투를 치르면서 크게 위기 상황이 되거나 투닥투닥 치고 받는 액션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강력한 히어로라는 것을 정확히 소개해 주지만 영화상에 긴장감을 제공해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강력한 새로운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이었습니다.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내면, 과거, 탄생과 기원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MCU 보다 과거의 시간대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닉 퓨리’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고 죽은 줄 알았던 ‘필 콜슨’ 의 젊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들 중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고 특히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 ‘캡틴 마블’ 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영화에 긴장감이 부족했습니다. 전투가 발생하면 크게 위기 상황이 없이 해결되기 때문에 ‘캡틴 마블’ 의 강력함은 제대로 보여주지만 긴장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MCU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히어로를 볼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은 2개로 2개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너에게 증명할 것은 없어.’ 영화 <캡틴 마블> 재밌게 봤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2018


▶개봉: 2018.07.0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마이클 페나, 로렌스 피시번, 미셸 파이퍼, 해나 존-케이먼


 페이튼 리드 감독,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 해나 존-케이먼 주연의 MCU 열 아홉 번째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입니다. 2015년에 개봉한 <앤트맨>의 속편으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작에서는 팬들이 바라던 와스프의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시빌 워 사건 이후 앤트맨 활동을 잠시 멈춘 상태인데, 결국은 다시 앤트맨이 됩니다. 그래야 이야기가 시작되니까요. 하지만 영화 내내 주인공은 앤트맨과 사랑하는 딸의 아빠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고뇌하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딸 때문에 앤트맨으로서의 활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앤트맨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앤트맨의 활약과 함께 와스프의 활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이 두 히어로가 보여주는 액션이 정말 볼 만 합니다. 두 히어로의 특징인 사이즈를 적극 반영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전작에서 보다 더 작아지는 사이즈를 잘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선보인 앤트맨의 사이즈가 커지는 능력인 자이언트맨으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커진 만큼 강력한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도 많이 보여줍니다.



 정말 재밌게 잘 봤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전작이 워낙 재밌어서 그런진 몰라도, 이번 속편에서는 전작보다 액션 장면은 많아진 것 같지만 액션 장면을 충분히 보여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액션 중심의 히어로 영화라기 보다는 추격물의 히어로 영화로 느껴집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추격에 추격을 거듭하고 또 추격하는 그야말로 추격물 속에 중간중간에 액션이 끼어있는 느낌입니다.

 고스트라는 악당도 등장하지만 그리 인상 깊진 않았고 고스트와 제대로 된 대결 장면도 별로 없습니다. 악당인 고스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듯한 느낌입니다. 좀더 고스트와의 대결에 비중을 두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고스트의 능력을 보면 앤트맨이나 와스프와는 다르지만 서로 대결을 벌일 때 보면 상당히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는 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히어로 추격 액션물의 영화이지만 또 한 가지 진하게 베어있는 요소가 가족입니다. 영화 내내 가족의 끈끈함을 보여주는데, 이 가족이라는 요소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가족의 훈훈함을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이기도 합니다. 막 눈시울을 붉히거나 가슴이 메어지는 그런 장면이나 감동을 확실하게 보여주지는 않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 가족의 소중함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전작에 대한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남는 속편이지만, 앤트맨과 와스프가 콤비를 이뤄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쿠키 영상 두가지를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영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4>와 관련된 영상이라 꼭 보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안보시더라도 첫 번째는 꼭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활약 재밌게 잘 봤습니다.

 



블랙 팬서 Black Panther, 2018


 

 

라이언 쿠글러 감독, 채드윅 보스만 주연의

 

MCU 열일곱 번째 작품 <블랙 팬서> 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에서 MCU에 데뷔한 '블랙 팬서' 의 이야기로

 

MCU 흑인 히어로의 첫 솔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가 참 탄탄합니다.

 

역시 마블 영화 답더군요.

 

'블랙 팬서' 의 탄생과 기원, 역사, 전설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잘 보여줍니다.

 

어쩌면 그런 내용들을 좀 지루해 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블랙 팬서' 의 탄생과 기원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히어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히어로라

 

지금까지 알고 있던 '블랙 팬서' 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거든요.

 

 

영화의 오프닝이 참 눈이 따라가기 힘들정도로

 

다이나믹하고 스피드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블랙 팬서' 만의 맨몸 액션이 인상 깊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와는 다른 느낌의 맨몸 액션인데,

 

둘의 차이점이라면

 

'캡아' 는 좀더 파워풀하고 묵직한 느낌이고,

 

'블랙 팬서' 는 더 스피드있고,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블랙 팬서' 가 왕으로 있는 '와칸다' 라는 나라가 참 인상 깊었는데,

 

인상 깊었던 점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아프리카의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의 나라라 인상깊었습니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가졌지만 전통문화에 따르면서 사는 나라라는게

 

지구 어디에도 없는 나라죠.

 

 

영화를 보시다보면 반가운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블랙 팬서' 를 우리나라 부산에서 몇 장면을 촬영했는데,

 

보다가 익숙한 장소가 나오자 괜히 웃음이 나더군요.

 

그리고 그런 익숙한 장소에서 우리나라 말이 들리자 정말 신기했습니다.

 



 

사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에서도 서우 강남에서 촬영했지만,

 

그때보다 더 반갑더라구요.

 

왜냐하면 '블랙 팬서' 에 출연하는 배우가 어색하게나마 우리나라 말로 대사를 하는데,

 

정말 반갑기도 반갑고 무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던 모든 사람들이 소리내어 웃더군요.ㅎㅎ

 

 

전체적인 흐름은

 

초반에는 굉장히 빠른 템포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스토리 전개 속도가 좀 느려집니다.

 

조금 지루하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영화를 다 이해하시려면, '블랙 팬서' 에 대해 다 이해하시려면

 

눈 감지 말고 모두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중반을 지나가면서

 

급작스럽게 스토리 전개가 빨라집니다.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죠.

 

 

이 영화에서 연기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은

 

'율리시스 클로'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 였습니다.

 

맡은 역할이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포레스트 휘태커' 보다 오히려 '앤디 서키스' 의 연기가 더 인상 깊더군요.

 

'앤디 서키스' 의 연기를 항상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이나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를 통해서만 봤었는데,

 

온전한 얼굴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제 개인적으로는 처음이었습니다.

 

원래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명연기를 보고 '앤디 서키스' 에 대해 다시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B. 조던' 이 맡은 악당 '에릭 킬몽거' 는

 

확실히 '블랙 팬서' 의 최대의 천적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블랙 팬서' 에게 엄청 큰 고통을 선사합니다.

 

카리스마 있거나 임팩트있는 거대한 악당은 아닌 것 같지만,

 

'블랙 팬서' 에게 큰 위기를 주는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웬지 정이가는 악당이었습니다.

 

 

MCU에서 첫 솔로 영화를 선보인 '블랙 팬서'.

 

앞으로 MCU에서의 활약이 더 기대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강약 조절이 있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왕으로써 나라를 지켜야하고,

 

 동족을 지켜야하는 '블랙 팬서' 의 어려운 고뇌를 잘 보여줍니다.

 

'블랙 팬서' 의 빠르고 날카로운 액션을 보시면 다들 반하게 되실겁니다.

 

얼른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보너스 영상 '2개' 입니다.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2017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MCU 열여섯 번째 작품 <토르: 라그나로크> 입니다.



토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토르 시리즈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토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토르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금발이 짧은 금발로 바뀌었죠.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짧은 금발이 더 멋진거 같아요.



더 터프해 보이기도하고 더 강인해보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헐크가 출연하여 토르와 싸우는 장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힘 대 힘의 대결일텐데요



헐크는 유난히 히어로들과 많이 싸우는거 같아요



<어벤져스> 에서 토르와 이미 한차례 붙었었고,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에서는 아이언맨 헐크버스터와 붙었었죠.



<어벤져스> 때 내지못한 결판을 이번엔 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작에서는




토르와 로키, 토르와 헐크 두 케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르와 로키는 <토르: 천둥의 신> 에서부터 서로를 믿지 못하는 형제사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호흡좋은 캐미를 보여줍니다.



그래도 형제라는 걸까요.



그리고 토르와 헐크는 우주의 다른 행성에서 서로를 만나서 그런지 매우 반가워합니다.



단순한 두 명의 만남이라 그런걸까요.



사이가 안좋은 듯 좋아요.



토르와 헐크 두 명이 합심해서 난동을 부린다면....



보고싶네요. 그런 장면도....





그런 그들 앞에 ‘헬라’ 라는 악당이 나타납니다.



너무나도 강력한, 토르의 ‘묠니르’ 마저 통하지 않고 파괴해버리는 강적이죠.



역대급으로 강한 악당입니다.



과연 헬라는 어떤 비밀과 목적을 품고 이들을 공격할까요.



헬라에 의해 아스가르드에는 최대의 위기가 초래합니다.





강적 핼라에 맞서는 토르는 어떤 힘을 보여줄까요.



묠니르마저 잃은 토르가 보여줄 힘이 궁금하네요.



묠니르 없는 토르는 상상이 안되는데....



그래도 토르는 강하니깐요, 강적에 맞서 다른 대비책이 있겠죠.




또 토르에게는 강력한 동료들이 있으니 헬라를 물리칠 수 있을거에요.



토르의 새 동요 ‘발키리’ 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여성인데 토르만큼 터프한 매력을 가진 전사에요. 여전사.




그리고 토르 시리즈 중 이번 영화에서 가장 화려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액션에 맞추어 나오는 O.S.T가 인상적이에요.



들으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음악입니다.



화려한 액션에 경쾌함을 입혀주죠.




토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토르: 라그나로크>.



과연 토르는 아스가르드에 찾아온 최강의 적으로부터 왕국을 지킬 수 있을까요?



화려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작품입니다.



역대 가장 강력한 토르를 만나보시죠.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 Coming, 2017



​존 왓츠 감독,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주연의



MCU의 열여섯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홈커밍’ 입니다.



드디어 마블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MCU에 데뷔한 스파이더맨의 첫 솔로작입니다.




완전히 돌아온거는 아니지만 한동안 마블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스파이더맨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토비 맥과이어’ 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나



‘앤드류 가필드’ 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있었는데,



MCU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은 기존의 스파이더맨 영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토스파>나 <어스파>에서는 스파이더맨의 탄생과 좀더 사회적인 측면과 인간적인 측면에서 다루었다면



<홈스파>는 스파이더맨의 탄생기원을 다루지 않았고,



좀더 미성숙하고 어린 스파이더맨이 히어로로서의



성장과 책임을 배우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의 성장을 도와줄 인물로 ‘아이언맨’ 이 등장합니다.



아이언맨이 맨토로서 등장하면서



스파이더맨이 더 히어로로서 책임감을 배우고 성장합니다.




아이언맨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는데



스파이더맨과 함께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많은 팬들이 <홈스파> 를 더 가대하게 많든 요소죠.



스파이더맨이 거마줄로 하늘을 날고



그 옆에서 하늘을 나는 아이언맨을 상상해보세요.



정말 기대되고 멋진 장면입니다.




스파이더맨이 점점 ‘다정한 이웃’ 이 되어가는 과정 참 재밌습니다.



역시 마블은 마블이더군요.



<토스파>같은 경우 주인공의 암울한 심리와 현실을 많이 다뤄 좀 어두운 측면이 많았고



스파이더맨 특유의 여유와 유머러스함이 부족한 듯 싶었습니다.



<어스파>는 유머러스한 모습은 보여주지만 히어러물을 가장한 멜로영화였죠.



근데 <홈스파> 는 원작과 유사한 스파이더맨을 잘 그려낸 듯 싶습니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




두 명의 케미가 영화의 재미와 몰입도를 더 끌어올려줍니다.




악당도 좀더 인간적인 사회적인 측면에서 비롯되어 생긴 악당으로



마냥 나쁘지는 않은 조금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런 악당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어린 스파이더맨이 해결하는 모습 재밌네요.




우리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의 집안에서 더 활기차게 활약할 스파이더맨.



웃음과 재미로 응원해주시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제임스 건 감독,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MCU의 열다섯 번째 작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입니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우주를 배경으로 활약하면서

 

가오갤의 리더 '스타로드' '피터 퀼' 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전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공 피터 퀼은 평범한 인간이 아닙니다.

 

출생에 대해 많은 비밀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 비밀을 중심으로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비밀이 밝혀지면 밝혀질 수록 우주에 위기가 닥쳐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엄청난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바로 큰 나무에서 작은 나무로 부활한

 

'베이비 그루트' 입니다.

 

아직 베이비라 강한 힘을 갖고 있진 않지만

 

엄청난 매력을 가졌습니다.

 

그 매력으로 자연스레 이 영화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는

 

이 영화에서 가장 주의깊게 봐야할 인물

 

바로 '욘두' 입니다.

 

의외로 욘두가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요,

 

강력한건 알고 있었지만, 그에겐 또다른 능력이 있습니다.

 

그 능력은 영화상에서 확인해 보시죠.

 

제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서 가장 멋진 인물이 아닐까합니다.

 

 

가오갤2는

 

전작과의 큰 차이점은 가족애를 부각시켰다는 점입니다.

 

가족애를 부각시키면서 좀 더 애뜻함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오갤만의 코미디 요소도 많기도 하구요.

 

오히려 코미디 요소는 전작보다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아쉬운 부분도 있구요.

 


이제는 팀을 넘어 가족이 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서로의 아픔을 감싸면서

 

이번엔 어떻게 우주를 지킬까요.

 

다음에는 가오갤을 지구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더 스펙터클하고 다이나믹한 가오갤의 우주에서의 활약.

 

출생의 비밀과 함께 위기를 헤쳐가는 가오갤.

 

가족같은 가오갤 지켜보시죠.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스콧 데릭슨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틸다 스윈튼 주연의



MCU의 열네 번째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 입니다.



이 영화로 MCU의 세계관이 더 넓어지고,



게다가 명품배우 베네딕트 컴버비치가 MCU에 합류합니다.




이때까지 MCU에서는



초능력, 무술, 하이 테크놀리지를 기반으로 한 히어로들이 나왔었는데



이제는 마법까지 사용하는 히어로가 영화로 나왔습니다.



특히 공간을 이용한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마법이 특징인데,



MCU에서 가장 화려한 영상미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주인공 직업은 의사인데



자만심 넘치고 이기적이고 명예와 돈을 쫓는 의사입니다.



그런 주인공이 어떻게 히어로로 거듭나는지



히어로로서 성장해나가는 과정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명품 배우 틸다 스윈튼이 출연하는데,



이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가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연기력 측면에서는 두 말할 나위 없지만,



배우 명성에 비해 캐릭터가 너무 비중이 없지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역시 화려한 영상미로



그런 아쉬움을 채워줍니다.



마법이 공간을 마구 뒤집어 엎고, 공간을 뚫고 이동하는 등



화려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공간의 폭풍, 파도들이 몰려오는데,



아주 장관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악당이 살짝 아쉬운데,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도 아쉽고,



엄청 강하지도 않은것같아 아쉬웠습니다.



배우는 명배운데 말이죠.



좀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악당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명배우가 보여주는 악당으로서 지구에 큰 위기를 초래합니다.



마법 세계를 선사해주는



‘닥터 스트레인지’



거대한 마법 폭풍이 커다란 파도로 다가옵니다.



마법으로 지구를 지켜내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약 추천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The Civil War, 2016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MCU 열세 번째 작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시빌 워라는 소재와 MCU 역대 가장 많은 수의 히어로 등장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이 정치적인 이념과 신념으로 서로 대립하면서



그들을 따르던 하어로들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필두로



팀 캡틴 아메리카와 팀 아이언맨으로 분열되어 다투게 됩니다.



많은 수의 히어로들이 나오면서



히어로들끼리 싸운다는 내용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팀 캡틴 아메리카에


캡틴 아메리카를 필두로 윈터 솔져, 팔콘, 호크 아이, 스칼렛 위치, 앤트맨이 모여



팀 아이언맨과 대립합니다.



윈터 솔져는 어떻게 이들과 합류하게 됐는지



이제 친구가 된건지 영화로 확인하시죠.




그리고 팀 아이언맨에는


아이언맨을 필두로 워 머신, 블랙 위도우, 비전, 블랙 팬서

 

그리고 사진 상에는 안보이지만 스파이더맨이 뭉쳤습니다.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가 MCU에 데뷔하는 순간입니다.



블랙 팬서와 스파이더맨의 활약 너무나 기대되네요.






두 팀 간의 대립이 심화되어



결국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어떤 한 공항에서 펼쳐지는



히어로들 간의 전투씬은 정말 명장면입니다.



서로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공격하는데



장관입니다.






특히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등장한



스파이더맨은 정말 앞으로의 MCU에서의 활약을

 

대하게 만드네요



첫 등장때도 정말 인상깊게 등장합니다.






두 탐간의 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한 쪽이 패배하면서 끝나는지



결국 화해하여 다시 친구 내지 동료가 되는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죠.






그리고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이지만



‘아이언맨: 시빌 워’ 라 해도 어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아이언맨이 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캡틴 아메리카 못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입고 나온 아이언맨 슈트가



그동안의 슈트보다 제일 멋져보이더군요.




한 때는 동료이자 친한 친구였던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과연 둘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저 둘이 다투는 동안 저들을 위협하는



다른 어둠은 없을까요?



모두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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