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사일런스 Dead Silence, 2007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라이언 콴튼, 앰버 발레타, 도니 월버그


 

 비명을 지르면 죽는다. 영화 <데드 사일런스>입니다. 저주 받은 인형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작품입니다. 흉측하고 징그러운 장면들을 몇 볼 수 있었고 특히 공포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한 것 같았습니다. 많은 공포 영화에서 저주 받은 인형을 주요 소재로 사용해서 많이 봐왔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형이라고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섬뜩하게 생긴 모습이나 눈이 돌아가고 목이 돌아가는 그런 모습들에서 긴장감을 느낄 순 있었지만 조금은 얌전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무서울 땐 무섭고 놀랄 땐 놀라 수 있는 연출은 괜찮았습니다.


 이 영화 <데드 사일런스>는 저주 받은 인형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그동안 많은 작품들에서 저주 받은 인형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영화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처키’ 나 <컨저링>, <애나벨> 시리즈의 ‘애나벨’, 최근에는 <인형의 저주>에서 볼 수 있었던 ‘사브리나’ 까지 많은 인형들을 봤었습니다. ‘사브리나’ 는 ‘처키’ 나 ‘애나벨’ 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왠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빌리’ 와는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처키’, 악마의 매개체인 점을 분명하게 하는 ‘애나벨’ 과는 다른 그 중간 느낌인 ‘사브리나’ 와 ‘빌리’ 가 주는 느낌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사브리나’ 보다는 몇 단계 위의 인형입니다.

 ‘빌리’ 는 목각 인형에 복화술사들이 사용하는 인형인데 정교하게 만들어져 움직이는 턱관절이 섬뜩했습니다. 막 움직임이 많고 공격하는 그런 인형은 아니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듯 소리를 이용한 공포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주변의 소리가 전부 들리지 않는 상황에 자신이 내는 소리만 들리는데 천둥소리나 풀벌레 소리 같은 것들이 들리다가 안 들리면서 찾아오는 고요한 상황은 너무나 긴장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주인공이 내는 발자국 소리나 주인공이 문을 열면서 내는 삐거덕 거리는 소리는 소름 돋는 긴장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인형 ‘빌리’ 에 씌인 악령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인형이 연상되는 듯한 흉측한 모습과 그런 모습으로 처참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모습 또한 흉측했고 사람을 죽이는 모습 또한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점도 지독한 악령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많은 활동을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활동이 과거에 치중되었다는 점과 인형 본연의 공포 보다는 주인공이 추리해서 해법을 찾는 그런 과정에 더 치중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한 편의 추리물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영화 <데드 사일런스>는 추리 영화의 요소도 강한 점이 있어 주인공의 추리에 맞춰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점점 퍼즐이 맞춰지고 정체가 밝혀지는 등 그런 재밌는 과정을 거친 후 볼 수 있는 결말은 생각보다는 다소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마지막 반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있는 결말이라서 더 짜릿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살짝은 평탄했던 스토리 전개에 큰 임팩트를 남긴 반전 있는 결말은 너무 좋았습니다.

 미스터리한 괴담, 실체가 되어 찾아온다. 영화 <데드 사일런스>였습니다. 저주 받은 인형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섬뜩한 인형의 모습과 저주를 볼 수 있습니다. 살짝은 평탄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지만 무서울 땐 무섭고 놀랄 땐 놀랄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저주 받은 인형의 모습과 악령으로 흉측하고 징그러운 장면들을 몇 볼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추리 영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인상적인 반전 있는 결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메리 쇼의 눈길을 피해라.’ 영화 <데드 사일런스> 재밌게 봤습니다.

사탄의 인형 2 Child's Play 2, 1990


▶개봉: 1990.11.09.(USA)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4분

▶감독: 존 라피아

▶출연: 알렉스 빈센트, 제니 에구터


 부활한 저주 받은 인형. 영화 <사탄의 인형 2>입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에 등장해서 수많은 공포를 보여주었던 ‘처키’ 가 부활하여 다시 피바람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전작에 비해 액션성은 더 짙어지고 공포감은 살짝 감소한 것 같지만 그래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덜 무섭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더 악독한 ‘처키’ 를 볼 수 있고 그런 ‘처키’ 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활약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2>는 오프닝부터 굉장히 기이하고 기묘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오프닝에서 ‘처키’ 가 부활하게 되는 경위를 보여주는데 그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주 받은 인형이라 그런지 평범하게 부활하진 않습니다. 굉장히 임팩트 있게 부활하는데 전작 <사탄의 인형>에서의 마지막 모습 그대로에서 시작하여 부활합니다. 부활 후의 모습은 딱히 바뀌진 않았지만 왠지 표정이 더 다양해진 것 같고 더 악독해 보이기도 하지만 모습은 전작과 그대로였습니다. 여전히 어린이들의 친구인 인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또 어떤 공포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오프닝입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에서의 ‘처키’ 는 후반 마지막 부분을 빼고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으면서 사람을 죽이는 암살형 ‘처키’ 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사탄의 인형 2>에서의 ‘처키’ 는 전작보다는 좀 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물론 살인 방법은 암살에 가깝지만 모습을 좀 더 드러내면서 피해자들이 ‘처키’ 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나 공포에 질린 모습을 좀 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인 방법 또한 더욱 다양해져서 슬래셔 무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인형인 ‘처키’ 가 뛰어다니면서 들리는 플라스틱 신발에서 들을 수 있는 발자국 소리는 묘하게 공포감을 가져다줍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2>는 전작 <사탄의 인형>보다 액션성이 더 짙어졌습니다. 인형인 ‘처키’ 와 그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처키’ 도 꽤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사람들의 저항이 만만찮은데 주로 대항하는 사람들은 전작에 등장했던 ‘앤디’ 와 십대 사춘기 소녀 ‘카일’ 이라는 여학생입니다. 두 아이들의 저항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저주 받아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인형인 ‘처키’ 와 그에 대항하는 인물이 아이들이라는 점이 묘하게 대립을 이룹니다. 인형과 친밀도가 높은 아이들과 아이들의 품에 안겨있어야 할 인형 간의 대결이 묘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요 인물이 아이들인 만큼 이 영화 <사탄의 인형 2>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그리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모두 아이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아이들이 하는 말을 믿어 주지 않는 존재로 등장하는 어른들인데 아이들보다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렇다보니 ‘앤디’ 와 ‘카일’ 둘이 ‘처키’ 에 대항하면서 많은 스릴을 느낄 수도 있고 무섭게 쫓아오는 ‘처키’ 를 보면서 공포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비록 전작 <사탄의 인형>보다 공포감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지만 스릴과 긴장감 그리고 액션이 더해져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활한 ‘처키’ 의 복수. 영화 <사탄의 인형 2>였습니다. 부활한 저주 받은 인형 ‘처키’ 가 돌아와 사람들을 위협하고 아이들을 쫓는 작품으로 여전히 무서운 인형으로 느껴집니다. 어릴 때 보고 꿈에 나올까 무서웠지만 다시 보니 적절한 공포와 긴장감, 액션으로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부터 강렬하게 시작해서 기대를 가지게 하고 영화가 진행되면서 볼 수 있는 ‘처키’ 의 다양한 악행 또한 전작 <사탄의 인형>보다 더 가깝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처키’ 에 대항하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쫓는 ‘처키’ 의 모습에서 스릴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애들이 싫어.’ 영화 <사탄의 인형 2> 재밌게 봤습니다.


사탄의 인형 Child's Play, 1988


▶개봉: 1991.10.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7분

▶배급: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감독: 톰 홀랜드

▶출연: 캐서린 힉스, 크리스 서랜던, 알렉스 빈센트


 저주 받은 인형의 원조격 작품인 영화 <사탄의 인형>입니다. 1988년 작품으로 그 유명한 살인 인형 ‘처키’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어릴 때 보고 밤에 자다가 악몽을 꿨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적 최고의 공포 영화였던 영화 <사탄의 인형>은 2017년까지도 시리즈가 제작될 만큼 꾸준이 대중들에게 소개가 된 작품입니다. ‘처키’라는 희대의 공포 인형을 만들어 추억과 공포를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은 ‘처키’가 탄생하게 된 계기와 기원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처키’가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 왜 살인을 일삼는 공포의 인형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형 안에 어떤 악마가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를 제대로 볼 때까지는 ‘처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 ‘처키’가 왜 이런 인형이 되었고, 왜 사람을 죽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처키’는 ‘착한 아이’라는 인형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끄는 친근한 이미지의 인형인데 그런 이미지의 인형에 정반대의 행동을 일삼는 ‘처키’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친근한 인형의 모습이라 아이들은 의심 없이 좋아하고 옆에 두고 껴안고 하는 등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은근히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 아이는 ‘앤디’인데, 귀염성 터지는 아이입니다. 이 ‘앤디’도 마찬가지로 ‘처키’를 껴안고 같이 자고 진짜 살아있다고 믿는 전형적인 순수한 아이입니다. 공포 영화에서 공포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아이를 주요 인물로 등장시킨 점이 좋았습니다. 인형과 어린 아이의 합이 공포 영화로서 잘 어울렸습니다.


 영화 <사탄의 인형>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형과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형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아이가 인형을 살아있다고 해도 어른들은 절대 믿지 않는 다는 점과 아이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인형을 의심하지 않는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 상황들이 영화가 진행되는데 더 김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영화는 초반에 의문스러운 작은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점점 그러한 의문스러운 상황들이 커지다가 마침내 ‘처키’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그런 연출이 간장감이 점점 커지게 해주는데, 지금의 공포 영화와도 비슷한 기법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88년 작품이라 조금 촌스러워 보일 수 도 있지만 공포감 만은 근래의 작품들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공포 분위기와 오컬트적인 요소도 있어 미스터리한 느낌까지 더해집니다.

 어릴 적 최고의 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처키’가 데뷔한 영화이고, ‘처키’의 탄생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점점 고조되는 공포 분위기에서 긴장감도 점점 커지고, 그런 긴장감이 끝내 공포감으로 다가옵니다. 아직까지도 공포물로서 회자되는 영화와 영화 속 살인마 ‘처키’를 볼 수 있어 추억과 공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 이름은 처키야. 같이 놀래?’ 영화 <사탄의 인형> 재밌게 봤습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


▶개봉: 2017.08.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스테파니 시그만, 탈리타 베이트먼, 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미란다 오토


 저주 받은 인형을 그린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입니다. 영화 <컨저링>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인형 ‘애나벨’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예전 2014년도에 개봉한 영화 <애나벨>에 이은 ‘애나벨’ 등장 두 번째 작품인데, 영화 <애나벨>이 워낙 별로여서 이번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는 ‘애나벨’을 이용해 제대로 제작되었을 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역시 어린아이들을 주요 등장인물로 설정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약한 아이들로 하여금 공포감을 더 크게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과 함께 등장하는 수녀나 주님께 기도 드리는 아이들에게도 악령이 손을 뻗치면서 주님에 대한 믿음마저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면서 공포감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십자가가 있어도 소용없고, 성경을 읽어도 소용이 없는 장면을 보면서 이 악령을 어떻게 해결하나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공포감과 궁금증을 모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사운드가 압권입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나 발자국 소리가 보는 내내 긴장감을 가지게 해주고 그런 종소리나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리면서 손에 땀을 쥐게합니다. 이 영화 속 아이들의 호흡과 보는 내내 같이 호흡할 정도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이런 사운드가 정말 영화 보는 사람을 너무나 긴장시켰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보실 분 들은 좋은 사운드 장비와 함께 사운드 빵빵하게 틀어놓으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사운드가 정말 대단했고 이런 사운드 만큼이나 대단했던 요소가 바로 빛입니다. 빛을 이용한 연출력이 좋았는데, 악령이나 악마가 나타나면 깜빡깜빡하는 전구들이나 형광등들은 공포 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장면이지만 그런 깜빡깜빡하는 전구가 어떤 사운드와 같이 연출되면서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립니다. 게다가 창문에서 비치는 햇살이나 빛이 십자가 모양으로 비치기도 하고 조명이 다 꺼진 공간에 비치는 햇살마저 낮이지만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연출력이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사운드나 빛에 의한 연출이 대단했고, ‘애나벨’에 깃든 악령이 느끼게 해주는 공포감을 표현한 연출력 또한 좋았습니다. 그 악령이 나타나는 순간이나 공격하는 순간에서 무서운 장면이 나올 거라는 걸 알지만 알고봐도 공포감을 크게 느낄 정도의 연출을 보여줍니다. 보다보면 전작인 영화 <애나벨>이 생각나는데 확실히 차이나는 ‘애나벨’ 인형의 역할과 보여지는 모습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 인형 ‘애나벨’이 탄생하게 된 기원을 다루기 때문에 그러한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결말이 의외였는데 이 결말을 통해 전작 영화 <애나벨>과의 연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적으로도 영화 <애나벨>보다 이전의 이야기인데, 이 영화를 보니 영화 <애나벨>의 시작이 왜 그렇게 되는지가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영화 <애나벨> 이전이기 때문에 <애나벨>을 안보고 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어색하지 않게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저주 받은 인형 ‘애나벨’이 보여주는 섬뜩한 공포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었습니다. 전작 <애나벨>보다 훨씬 뛰어난 연출력으로 더 큰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감상 영화 <컨저링 2>보다는 덜 무서운 것 같지만.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라면 상당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 <애나벨>을 뛰어넘는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재밌게 봤습니다.



애나벨 Annabelle, 2014


 





존 R. 레오네티 감독, 애나벨 월리스 주연의



<애나벨> 입니다.



<컨저링> 의 오프닝을 담당했던 바로 그 ‘애나벨’ 인형입니다.



<컨저링> 의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작품입니다.







악마가 깃들었다고 전해지는 ‘애나벨’ 인형.



이 영화는 일단 ‘애나벨’ 인형이 어떻게 탄생되었나



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뭐 인형 제조 공장에서 플라스틱을 녹이고 색을 입히고 머리카락심고.....



그런 얘기가 아니라, 어떻게 ‘애나벨’ 인형이 악마가 깃들었는 지를 보여줍니다.








생긴 것도 무섭게 생겼는데,



하는 짓도 무서운 짓만 합니다.



전 이 영화보면서 남편이 너무 답답하더군요.



왜 답답한지는 영화를 보시면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애나벨’ 인형이 갓난 아기를 타깃으로 정하고,



그 아기를 중심으로 스토라가 펼쳐집니다.



대상이 갓난 아기라 더 호러스럽고 무서운 연출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무섭진 않더군요.





오히려 조금 음..... 무섭게 만들려던 장면인것 같은데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거나,



너무 억지스러운 점도 있고......



아무튼 그리 무섭진 않습니다.



 





위 사진이 실제 ‘애나벨’ 인형인데,



아직도 ‘워렌 부부’ 의 오컬트 박물관에 전시되있습니다.



인형 밑에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열지 마세요.’ 라고 적힌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실제로는 생각보다 얼빵하게 생겼습니다.



영화에서는 극중에 공포감을 더 조성하기위해 인형을 더 무섭게 만들었나봐요.







악마가 깃든 인형 ‘애나벨’.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습니다.



연출도 별로고, 억지스러움이 많은 것 같네요.



약간 재미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이 영화의 주연 배우 이름도 ‘애나벨’ 입니다.



인형의 이름과 똑같다는게 뭔가 재밌기도하고,



일부러 이 이름을 가진 배우를 캐스팅 했는지는 모르갰지만, 약간 오싹하네요.



영화 내용과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컨저링> 을 기대하고 보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컨저링> 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한 번 봐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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