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 2010


▶개봉: 2010.08.1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타뎀, , 이연걸


 전세계를 흥분시켜라! 영화 <익스펜더블>입니다.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녀 멋진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 을 필두로 정말 많은 액션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각각의 인물들의 개성도 잘 살렸고 액션의 퀄리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로지 액션 스타들의 액션에만 비중을 둔 것 같은 느낌이 나름 좋았고 이제는 노장들이 되었지만 여전히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익스펜더블>은 초반부터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총격 액션은 물론 격투 액션에 폭발물들이 터지고 칼을 휘두르는 그런 액션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런 액션을 상당히 반가운 인물들이 보여주고 펼쳐줘서 더 좋고 반가웠는데 왕년에 액션의 장르를 평정하고 있던 지금은 조금 뒤로 물러난 그런 배우들이 보여줍니다. 이제는 나이가 조금 든 모습이지만 아직까지도 인상적인 액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익스펜더블>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션을 ‘실베스터 스탤론’ 응 중심으로 보여줍니다. 영화 <람보>나 <록키>로 유명해지면서 액션 스타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실베스터 스탤론’ 이 이 영화에서도 ‘람보’ 같은 액션을 훌륭히 보여주면서도 더 수준 높은 액션을 선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어 조금 더 성숙해지고 다 노련해진 느낌일 수도 있는데 한 층 더 자연스럽다고 느꼈습니다. 근육은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했습니다.

 이 영화 <익스펜더블>에는 ‘실베스터 스탤론’ 뿐만이 아니라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돌프 룬드그렌’, ‘랜디 커투어’, ‘스티브 오스틴’, ‘테리 크루즈,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등 많은 액션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도 확실했고 역할에 따라 조금씩 다른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전문 배우는 아니지만 ‘랜디 커투어’ 나 ‘스티브 오스틴’ 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종합격투기나 프로레슬링에서나 보던 모습들을 영화를 통해 퀄리티 있는 액션을 보니 좋았습니다.

 많은 액션 스타들이 등장해서 영화 분위기가 좀 어수선하고 조화롭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의외로 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각자가 개성이 있는 인물들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들끼리의 호흡도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칼날 달린 무기의 달인이나 육탄전의 달인, 폭파전문가, 저격수 등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한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 펼쳐지는 액션이 조화를 이루고 팀웍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었습니다.

 영웅들이 힘을 합쳤다. 영화 <익스펜더블>이었습니다. 액션 스타들이 힘을 하나로 합쳐 임무를 수행하는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을 필두로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랜디 커투어’, ‘스티브 오스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한 팀을 이뤄 각자가 가진 능력을 선보이면서 훌륭한 팀웍으로 보여주는 액션이 상당히 퀄리티가 있었고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화려한 액션으로 영화의 대부분을 장식한 것 같습니다. ‘나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네가 기다릴 가치는 있어. 난 값어치 있는 놈이거든.’ 영화 <익스펜더블> 재밌게 봤습니다.

딥워터 호라이즌 Deepwater Horizon, 2016


▶개봉: 2017.01.2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피터 버그

▶출연: 마크 월버그, 딜런 오브라이언, 커트 러셀, 존 말코비치, 케이트 허드슨


 2010년 4월 20일 PM 9:56, 전세계는 이 곳을 주목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 놀라운 작품입니다. 뉴스로도 본 기억이 있는 석유를 캐는 시추선에서의 사고를 다루었습니다. 당시 엄청난 재앙이었고 많은 인명 사고까지 있었던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을 리얼하게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스릴 있었고 긴장감을 점점 고도시키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미국의 시추선에서의 재앙을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상당히 리얼하게 느껴졌고 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 사고 이야기라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시추선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 상황이 점점 다가올수록 느껴지는 긴장감도 점점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그런 긴장감이 느껴지는 연출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평온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중간 중간 점점 사고가 다가오는 연출을 한 장면씩 보여주면서 점점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터질듯 터지지 않는 아슬아슬한 상황들을 통해서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거대한 시추선에서 거대한 장비들이 땅을 파고 거대한 장비에서 조금의 이상기류만 보여도 긴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의 주인공은 배우 ‘마크 월버그’ 가 연기하였습니다. 시추선의 엔지니어링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다른 재난 영화들의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재난 영화들의 주인공들은 전문 지식을 통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영웅이 되는 등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금 달랐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해결책을 찾아 해결하는 장면보다는 살기 위해 탈출만을 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리얼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마치 실제 사고에서 희생된 인물들을 기리는 그런 느낌도 있었습니다. 실제 이름들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생존자들의 인터뷰 음성이나 증언을 하는 실제 장면들을 영화의 처음과 끝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일어난 사고에 희생된 인물들에게 뭔가 숙연해지고 가슴 아픈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현실적인 요소가 더해져 몰입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수심 1,500m 바다에 구멍이 뚫렸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이었습니다. 실제 해양 사고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현실적이고 리얼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생존자들의 인터뷰 음성이나 증언 영상들을 볼 수 있었고 스토리 중간 중간 볼 수 있는 긴장감을 점점 고조시키는 요소들은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구명정으로 꺼져버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재밌게 봤습니다.

이사벨 Isabelle, 2018


▶개봉: 국내 미개봉

▶장르: 스릴러, 공포

▶국가: 캐나다, 미국

▶러닝타임: 80분

▶감독: 로버트 헤이든

▶출연: 아담 브로디, 아만다 크류


 너는 내꺼야. 영화 <이사벨>입니다. 점점 다가오는 악령의 위협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가족애가 물씬 느껴지는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으스스한 상황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악령의 모습이 조금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뻔한 패턴을 보여주는 악령의 모습과 예측이 되는 스토리, 약간 허무한 결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전개도 조금 느리게 전개되는데 약간 지루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조금 엉성한 느낌이었고 이해되지 않는 인물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은 행복했던 가정에 악령이라는 불행이 찾아오는 스토리입니다. 많은 작품들에게서 봤었던 스토리인데 그래도 다른 작품들에서는 악령에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서고 아니면 조력자들이 도와주는 등 대항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들을 그리 많이 볼 순 없었습니다. 오히려 악령의 모습이나 악령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주인공의 모습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악령에 대항하면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그리 크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에서 볼 수 있는 악령은 제목 그대로의 이름을 가진 ‘이사벨’입니다. 상당히 섬뜩하게 생겼는데 서양인들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동양적인 느낌을 가진 악령입니다. 머리도 검은 색이고 마치 우리나라의 처녀귀신같은 하얀 옷을 입고 있습니다. 배우는 ‘조이 벨킨’ 이라는 배우가 연기하였는데 잘 모르는 배우지만 캐나다 사람으로 영화 <캐리>에도 출연했었습니다. 아무튼 동양 느낌의 분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대사는 거의 없지만 섬뜩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사벨’ 의 존재감은 특히 눈빛에서 느낄 수 있는데 옆집 창문에서 주인공을 노려보는 눈빛이 상당히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중후반부 가서는 특수효과가 들어 간 눈빛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계속해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전까지는 창문에서 바라보는 눈빛이 ‘이사벨’ 의 모습과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상당히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초반부터 등장하여 상당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사벨’ 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은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느린 편이고 중간 과정이 짧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느리게 전개되다가 중간 과정 없이 바로 결말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결말도 좀 허무하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등장하는 인물 중 무슨 역할인지 모를 인물도 있었고 조금 엉성한 스토리도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나 설정이 조금 더 디테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너편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시선. 영화 <이사벨>이었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악령의 섬뜩함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악령 ‘이사벨’ 의 섬뜩한 시선과 모습에서 볼 수 있는 존재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같은 패턴의 ‘이사벨’ 은 예측이 가능했고 점점 익숙해져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알 수 없는 인물 설정과 엉성한 스토리 구성과 전개 등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사벨’ 의 존재감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 ‘이사벨’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영화 <이사벨> 잘 봤습니다.

하우스 오브 왁스 House Of Wax, 2005


▶개봉: 2005.05.2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엘리샤 커스버트, 채드 마이클 머레이


 평생 잊을 수 없는 공포의 2시간.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입니다. 살인마의 공포로부터 도망치고 맞서는 작품입니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살인마가 등장하는 슬래셔 장르의 공포 영화인데 살인마에다가 밀납이라는 소재를 더해 공포 요소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밀납의 집이 주는 공포가 생각보다는 상당했습니다. 살인마가 주는 긴장감도 있었고 흉측하고 자극적인 장면도 많았습니다. 초반 스토리 전개는 의미심장하게 스멀스멀 진행되면서 약간은 그 전개가 조금 느린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개가 확확 진행되는 느낌으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는 밀납을 다루는 살인마가 등장합니다. 밀납을 다루면서 어둠을 이용하기도 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살인마와 살인마가 주는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포와 긴장감이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르에 익숙해져 있어 어느 패턴에 대충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예상이 되기도 했지만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는 장면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전개로 영화에 집중하게 합니다. 예측을 벗어난 전개가 펼쳐지니 영화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 뒤로는 대충 예상이 되기도 하지만 긴장감을 느끼는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는 밀납 인형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살인마가 활동합니다. 주인공들이 살인마를 피해 도망 다니고 숨는 공간이 밀납 인형들이 가득한 공간인데 이 밀납 인형들이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게 해줍니다. 살인마로부터 도망쳤다고 생각되면 주위에는 있는 밀납 인형들에게서 으스스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살인으로 이용하는 밀납 인형들의 모습도 섬뜩했습니다. 그리고 밀납 인형을 만드는 과정도 보여주는데 정말 섬뜩하고 징그러웠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에 등장하는 살인마에 대항하고 쫓기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인마로부터 동료들을 내버리고 도망치거나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구하러 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기존의 슬래셔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살인마에 대항하는 모습이 보다 더 적극적인 느낌이었고 무시무시한 살인마이지만 어마무시한 느낌이 덜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살인마가 주는 긴장감과 함께 박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에는 ‘패리스 힐튼’ 이 등장합니다. ‘패리스 힐튼’ 이 등장하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처음 봐서 ‘패리스 힐튼’ 의 연기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기대를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인이니 궁금하긴 했는데 연기는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역할 자체가 크게 인상적인 역할은 아니긴 하지만 연기 자체도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패리스 힐튼’ 이 등장한다는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그냥 신기하기도 해서 등장할 때마다 조금 더 자세히 보긴 했습니다.

감히 견딜 수 있다면 도전하라!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였습니다. 밀납을 이용한 살인마로부터 살아남는 작품입니다. 살인마라는 소재에 밀납이라는 소재를 더해 공포 분위기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 밀납을 공포의 소재로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밀납과 어둠을 이용한 살인마와 격전을 치루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들과 중반부터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패리스 힐튼’ 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린 괜찮아.’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 재밌게 봤습니다.

버티칼 리미트 Vertical Limit, 2000


▶개봉: 2001.01.1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123분

▶감독: 마틴 캠벨

▶출연: 크리스 오도넬, 빌 팩스톤, 로빈 튜니, 스캇 슬렌


 지상의 모든 호흡이 멈춘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K2 등정의 험한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등정의 험한 과정은 물론 목숨까지 아찔한 여러 상황과 그런 상황에서의 동료들끼리의 갈등을 통해 많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새하얀 눈으로 덮힌 K2를 볼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름답고 예쁜 눈이 아닌 새하얀 눈이 아닌 피로 물든 죽음의 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등정을 하는 과정이나 등정 중 발생한 사고 등 많은 위기 상황과 그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과 생각지도 못했던 액션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세계에서 등정이 가장 어렵다는 K2 등정 중 사고로 인한 조난자를 구출하는 작품입니다. K2의 험한 등정과 혹한의 날씨, 눈사태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위기 상황도 많고 거대한 K2 앞에 마주 선 사람을 봤을 때 한 없이 작은 존재로 느껴지는 거대한 K2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 K2에 인간이 맞서는 듯한 느낌이 나는데 역시 자연은 위대하고 거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한 K2의 위풍당당한 존재감이 느껴질 정도로 이 영화에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초반부터 긴장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등정에 대한 목숨이 걸린 험한 과정을 보여주는데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 수도 있는 일을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주인공에게는 큰 시련과도 같은 과거를 겪게 되면서 등정에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 이 영화에서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는 지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트라우마가 크게 장애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등반을 하게 되고 그런 등반도 그냥 잘하는 것 같고 해서 약간 의아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조난 당한 주인공의 여동생을 구조하러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사방팔방 눈으로 뒤덮힌 K2에서 빙벽 사이에 갇힌 여동생 일행을 구해야 하는데 일반 평지도 아니고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는 하얀 설원에서의 구조가 어렵다는 것을 잘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조난 당한 위치를 찾는 과정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어딘지도 제대로 모르고 구조대는 등반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조난 당한 일행은 언제 올지 모르는 구조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런 두 상황을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는데 구조하러 가는 과정의 많은 위기 상황과 구조대를 기다리는 조난자들의 목숨이 걸린 기다림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조난 당한 일행은 그냥 기다리면 될 것 같지만 배고픔과의 문제도 아닌 다름 문제로 인해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있는 상황이고 옴짝달싹 할 수도 없는 상황도 있고 또 다른 위협도 있는 많은 위험이 있는 상황인 점이 다양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상상도 못할 액션이 덮쳐온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등반이 어렵다는 K2에서의 생사를 건 구조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난 당한 가족을 구조하기 위한 주인공의 목숨을 건 등반과 구조대를 기다리는 조난 당한 자들의 목숨을 건 기다림을 볼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밭이 공포로 느껴졌고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긴장감이 있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구성에서 살짝 의아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험난한 등반에서의 액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중요한건 죽기 전에 어떤 일을 하느냐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 재밌게 봤습니다.

에이리언 3 Alien 3, 1992


▶개봉: 1992.07.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스릴러, ,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시고니 위버


 죽음을 두려워하라. 영화 <에이리언 3>입니다. 다시 공포 분위기로 돌아 온 작품으로 전작 <에이리언 2>에서 진하게 느껴졌던 액션 분위기가 조금 옅어졌습니다. 1편이었던 <에이리언>과 비슷한 분위기와 연출을 볼 수 있었고 폐쇄적인 장소에서 ‘에이리언’ 과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긴장감이 굉장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리플리’ 는 역시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연기하였고 ‘에이리언’ 들의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 주는 ‘에이리언’ 과의 결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외계 생물이자 인간들에게는 괴물인 ‘에이리언’ 들과 결착을 내는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에이리언’을 온갖 무기로 죽이거나 하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인간 대 ‘에이리언’, ‘리플리’ 대 ‘에이리언’ 의 구도로 생존을 위한 인간들의 사투를 보여줍니다. ‘에이리언’ 으로부터 살아남고 ‘에이리언’을 몰아내기 위한 그런 과정들을 볼 수 있는데 잘 뭉쳐질 것 같지 않던 사람들이 ‘리플리’를 중심으로 ‘에이리언’ 에 대항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그런 과정들을 볼 수 있지만 액션을 중심이 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에이리언’ 에 대한한다는 점이 전작 <에이리언 2>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에이리언 2>에서는 등장인물들로 이미 특수부대가 등장하고 온갖 무기들을 가지고 있어 ‘에이리언’ 과의 액션을 보여주지만 이 영화는 무기가 거의 없고 그런 상태로 ‘에이리언’을 몰아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맨 손인 인간들이 ‘에이리언’ 앞에서 더 한 없이 약하게 느껴졌고 그런 분위기가 더 무섭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그런 무서운 분위기, 공포 분위기가 1편인 영화 <에이리언>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에이리언’ 이 웅크리고 인간들을 사냥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갑자기 튀어 나와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는 등 2편 <에이리언 2>보다는 더 공포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산성 침을 흘리면서 그르륵 소리를 내는 ‘에이리언’ 의 모습만 봐도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고 지척에 다가 왔을 때 느껴지는 긴장감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습니다. ‘에이리언’ 에 의해 긴장되는 부분이 많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그런 ‘에이리언’ 들과의 긴장되는 사투가 한정된 폐쇄적 공간이라는 점이 더 긴장되는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미로 같은 통로에 한 길 뿐인 점도 ‘에이리언’ 으로부터 도망가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마주칠지도 모르는 그런 장면들이 장소에 대한 긴장감으로 이 영화를 더 무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에이리언’ 들이 있을 것만 같은 장소들이 아주 많고 그 길을 지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이 펼쳐져 긴장되는 상황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죽음과 공포의 외계 생물. 영화 <에이리언 3>였습니다. ‘에이리언’ 들에게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액션은 많이 줄인 것 같은 느낌에 공포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연기한 주인공 ‘리플리’ 의 인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함께 활약하는 인물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정된 장소에서 느껴지는 긴장되는 공포도 좋았고 긴장에 긴장이 연속으로 느껴져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신들은 미쳤어.’ 영화 <에이리언 3> 재밌게 봤습니다.

P2, 2007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미국 R등급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8분

▶감독: 프랭크 칼폰

▶출연: 레이첼 니콜스, 웨스 벤틀리


 목숨이 달린 크리스마스 이브. 영화 <P2>입니다. 지하 주차장의 공포의 장소로 둔갑 시킨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지하 주차장에 갇히게 되고 어둡고 캄캄한 장소에서 살인마와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과 살아 남기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지하 주차장이라는 장소가 사용된 점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지하 주차장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게 잘 연출되었고 점점 숨통을 조이듯 다가오는 살인자의 모습도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이면에 모두의 무관심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P2>는 주인공이 살인마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인상적인 점은 살인마와 함께 장소가 지하 주차장이라는 점인데 어두컴컴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공포 분위기의 장소로 너무 좋았습니다. 조명이 있어도 어둡고 고요한 분위기에 작은 소리 하나도 울려서 메아리로 들리는 그런 분위기가 공포 분위기를 제대로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잘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들도 무섭게 보이고 잠겨 있는 문들이나 감시 카메라들도 공포 분위기 조성을 제대로 해줍니다.

 그런 공간이 좁지도 않고 넓은 공간인데 어두운 공간이라서 저 먼 거리의 공간도 어둡기만 한 점이 있는데 살인마를 피해 도망을 가더라도 어둠 속으로 가야 해서 그런 점도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빛이 있어도 살인마가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과 감시 카메라의 존재가 부담과 압박으로 느껴지고 어둠 속에도 살인마가 숨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살인마의 존재와 여기저기 주인공에게 압박을 주는 요소들이 있고 고요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의 지하 주차장이라는 장소가 묘한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공포 분위기 조성을 제대로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P2>는 인상적인 오프닝을 보여줍니다. 분위기 있는 음악이 들리면서 지하 주차장의 한 공간을 따라 내려가는 듯한 카메라 연출로 시작하는데 고요한 분위기와는 달리 들리는 분위기 있는 음악이 언밸런스하기도 했지만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바쁜 주인공이 비춰지고 빌딩 지하 주차장에 갇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불길한 분위기가 감돌고 감사 카메라가 한 번씩 비춰주는 장면은 살인마의 시선인 것 같아 긴장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P2>는 지하 주차장이라는 장소와 아무도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시간대 때문인지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주인공과 살인마만 등장하고 중간 중간 스토리의 분위기를 잡아 주는 인물들이 잠깐씩만 등장합니다. 외부와도 연락이 차단되어 주인공 홀로 살인마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긴장되고 무섭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현실적인 설정의 살인마라서 좋았고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시간대에 등장하여 살인을 저지른 점도 영화를 보다 보면 그럴듯한 설정도 있었습니다.

 공포의 새로운 영역. <P2>였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공포의 장소가 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과 살인마 간에 펼쳐지는 추격전과 주인공의 숨통을 조여 오는 살인마의 모습이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어두컴컴하고 고요한 지하 주차장이 으스스하게 느껴지고 곳곳에 있는 주인공을 압박하고 부담되게 하는 요소와 지하 주자장과 주인공을 뒤쫓는 살인마의 시너지 효과가 긴장되는 분위기를 더 무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 번 해보자고, 빌어먹을. 나랑 그렇게 놀고 싶어?’ 영화 <P2> 재밌게 봤습니다.


조커 Joker, 2019


▶개봉: 2019.10.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


 상상 그 이상의 전율. 영화 <조커>입니다. ‘배트맨’ 의 숙적으로 유명한 악당 ‘조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내내 악당 ‘조커’ 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고 배우 ‘호아킨 피닉스’ 의 굉장히 뛰어난 연기로 엄청난 몰입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볼거리가 가득한 악당 ‘조커’ 의 악당짓을 보는 영화가 아닌 인간의 내면과 심리의 변화로 한 나약한 인간이 어떻게 흑화가 되고 나락으로 떨어져 악당이 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국민 악당인 ‘조커’ 를 심도 깊게 다루어 작품성 있지만 지루하게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조커>는 ‘배트맨’ 의 숙적인 악당 ‘조커’ 가 주인공입니다. 그 동안의 영화 <배트맨>의 배우 ‘잭 니콜슨’ 의 ‘조커’ 나 영화 <다크 나이트>의 배우 ‘히스 레저’ 가 연기한 ‘조커’ 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조커’ 는 많이 다릅니다. ‘잭 니콜슨’ 이나 ‘히스 레저’ 는 이미 완성된 ‘조커’ 를 보여주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조커’ 는 ‘아서 플렉’ 이라는 남자가 어떻게 ‘조커’ 가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런 내용이 원작 코믹스와는 다른 이 영화만의 내용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조커’ 에 대해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영화 <조커>는 오직 주인공인 ‘조커’ 에게 모든 초점을 맞춰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장면 장면에 ‘조커’ 가 안 보일 장면이 없을 정도로 ‘조커’ 중심의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 독특해 보이기도 했고 ‘조커’ 에게만 초점을 맞춰 볼 수 있어서 몰입이 잘 되기도 했습니다. ‘조커’ 중심으로 ‘조커’ 의 시점과 ‘조커’ 의 생각에 맞춰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조커’ 의 어두운 과거와 성장과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게도 느껴질 정도의 ‘조커’ 의 탄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조커>는 그런 ‘조커’ 가 어떻게 탄생되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는데 평범을 벗어나 남들과는 조금 다른 ‘아서 플렉’ 이라는 남자가 처음부터 등장하는데 이 ‘아서 플렉’ 이 훗날에 ‘조커’ 가 됩니다. ‘아서 플렉’ 의 생활과 주변 환경을 보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항상 억울한 일이 많고 무시당하고 멸시당하는 모습 등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런 과정과 약간은 장애가 있는 정신적인 결함으로 ‘조커’ 의 탄생 과정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아서 플렉’ 이 ‘조커’ 로 거듭나는 순간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그때의 ‘아서 플렉’ 의 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 ‘아서 플렉’ 을 배우 ‘호아킨 피닉스’ 가 연기했는데 영화 <글래디 에이터>에서 처음 본 배우였고 그때도 정말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었는데 이 영화 <조커>에서 보여준 ‘아서 플렉’ 의 연기는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전개를 ‘호아킨 피닉스’ 의 연기가 영화에 대한 몰입을 높여줘서 이 영화를 거의 혼자 이끌어갑니다. 소름끼치도록 연기를 하는데 이 영화 <조커>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호아킨 피닉스’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 한 번 ‘호아킨 피닉스’ 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조커>는 스토리에 조금은 반전의 느낌도 있습니다. 반전을 봤을 때 약간은 소름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서 플렉’ 이 가장 우울할 때 정신적으로 가장 무너졌을 때인데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의아함을 가지고 있을 때여서 조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들리는 음악도 독특했습니다. 보는 입장이 아닌 ‘아서 플렉’ 의 관점과 시점, 입장에서의 음악이라서 범죄를 저질렀을 때도 신나고 밝은 배경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너무 좋았는데 음악까지도 ‘조커’ 가 주인공인 점을 확실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배트맨’ 하면 ‘조커’ 가 떠오르듯이 ‘조커’ 하면 ‘배트맨’ 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 영화 <조커>는 ‘조커’ 가 주인공인 만큼 ‘배트맨’ 과의 대결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트맨’ 과의 접점은 있었습니다. 괜스레 ‘배트맨’ 의 등장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배우 ‘호아킨 피닉스’ 의 연기로 보여 지는 ‘조커’ 가 이 영화를 꽉 채우기 때문에 ‘배트맨’ 의 부재에 대해 아쉬운 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 마지막 5분에서 10분 동안 보여지는 ‘조커’ 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 ‘히스 레저’ 의 ‘조커’ 보다 이 영화 ‘호아킨 피닉스’ 의 ‘조커’ 가 더 소름 돋게 좋았습니다.

 이제껏 본 적이 없었다. 영화 <조커>였습니다. 악당 ‘조커’ 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아서 플렉’ 이라는 남자가 ‘조커’ 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그런 ‘아서 플렉’ 과 ‘조커’ 를 배우 ‘호아킨 피닉스’ 가 연기하여 역대급 ‘조커’ 를 보여줍니다. 소름끼치도록 ‘아서 플렉’ 이라는 인물의 내면과 심리 등을 잘 표현하였는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악당이 되는지 너무도 잘 보여줍니다. 음악까지도 ‘조커’ 의 입장에 딱 알맞는 음악으로 철저하게 ‘조커’ 중심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영화 <조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블 데드 Evil Dead, 2013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페데 알바레즈

▶출연: 제인 레비, 실로 페르난데즈


 봉인된 책을 열어선 안돼. 영화 <이블 데드>입니다. 악력과의 사투를 그린 잔혹한 작품입니다. 1989년도 작품인 영화 <이블 데드>의 리메이크 작품인데 등장하는 악령 자체도 흉측하고 그 악령이 하는 짓도 징그럽고 잔혹합니다. 영화 대부분에 걸쳐 징그러운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고 불편감이 있을 정도의 장면도 있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악령에 의한 죽음의 위기를 잘 표현하였고 여기저기 공포 분위기가 잘 드러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스토리와 마지막까지도 치열한 악령과의 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이블 데드>는 악령과위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그런데 그 악령이 단순히 사람을 괴롭히고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고통의 극한을 안기듯이 괴롭히고 그걸 보는 사람들도 괴롭게 하는데 몰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대놓고 합니다. 당당하게 모습도 보이고 대놓고 괴롭히는데 그 수법도 아주 악랄하고 잔혹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다량의 피를 볼 수 있고 잔인한 짓도 서슴지 않고 보여줍니다. 악령 자체의 모습도 섬뜩하지만 보여주는 행동은 더 섬뜩하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이블 데드>의 스토리가 펼쳐지는 주요 장소는 깊은 숲 속의 한 낡은 오두막입니다. 크지도 않은 낡은 오두막이거 그 주위로 울창한 숲인데 주인공들은 오두막을 떠날 수 없는 사정이 생겨 오두막에 갇히게 된 신세나 마찬가지입니다. 외부로도 나갈 수 없고 오두막의 내부 또한 악령에게 안전하지는 않아서 피할 데 없이 그대로 악령에 맞서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낡은 오두막이지만 여기저기 비밀 장소 같은 공간이 많아서 많은 일들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이블 데드>는 주인공 일행 중에서 낡은 오두막 어딘가에 감쳐져 있던 봉인된 책을 하나 발견하면서 악령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견된 책이 상당히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독특하기 보다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게 생겼습니다. 책의 커버가 일반적인 종이가 아닌 사람의 가죽 같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그 책이 보일 때마다 마치 책이 숨을 쉬는 것 같은 기분 나쁜 느낌이 들기도 했고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양식이라던 책이 상당히 거북하고 징그럽게 느껴져서 그 또한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이블 데드>는 정말 징그러운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량의 피를 볼 수 있고 자학적인 장면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장면도 몇 있었습니다. 아무리 악령의 짓이라지만 너무 잔인하고 잔혹했는데 그런 장면들은 마지막까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공포 영화이지만 잔인한 장면들로 인해 느껴지는 공포가 더 많았습니다. 무서워서 공포인 것도 있긴 있지만 잔인한 장면으로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악령의 존재감 자체도 뛰어났지만 잔인한 장면들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어. 영화 <이블 데드>였습니다. 잔인하고 잔혹한 악령과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악령과의 사투가 마지막까지도 계속됩니다. 끝나도 끝난 게 아닌 마지막을 볼 수 있었고 낡은 오두막이라는 장소적인 특성과 큰 숲 속이라는 점이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악령의 활동이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악령 자체의 존재감도 대단했고 잔인한 장면이 보여주는 공포도 컸습니다. 악령에 의한 긴장감도 느낄 수 있어 마지막까지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너희 다 죽을 거야.’ 영화 <이블 데드> 재밌게 봤습니다.


에이리언 2 Aliens, 1986


▶개봉: 1986.12.2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스릴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7분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시고니 위버, 캐리 헨, 마이클 빈


 혼자서는 못 가는 공포의 우주공간. 영화 <에이리언 2>입니다. 우주에서 펼쳐지는 미지의 존재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에이리언>과 이어지면서 57년 후의 스토리입니다.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전작에 이어 주인공 ‘리플리’ 를 다시 연기하였고 전작의 ‘리플리’ 보다 좀 더 강인한 여전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에이리언’ 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진한 모성애와 긴장감 넘치는 긴박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스펙타클해서 좋았고 높은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2>는 전작 <에이리언>과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시간상으로는 57년의 시간이 흐른 후로 주인공 ‘리플리’ 가 지구로 가기 위해 동면에 든 상태입니다. 그러다 어찌어찌 다시 무시무시한 ‘에이리언’ 들과 마주하게 되는 것인데 전작과는 확연하게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에이리언’ 들이 완전 미지의 존재들이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전적의 경험으로 ‘에이리언’ 들에게 대항해 나간다는 점입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리플리’ 가 있고 생각보다 강한 여전사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주인공 ‘리플리’ 는 전작 <에이리언>에서도 약하기만 한 여성으로 등장하진 않았었지만 이 영화 <에이리언 2>에서는 보다 더 강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관총도 잘 쏘고 더 적극적으로 ‘에이리언’ 들에게 대항합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배우 ‘린다 해밀턴’ 이 연기한 ‘사라 코너’ 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왠지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1편에서는 당하기만 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 2편에서는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여전사의 모습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2>에서는 주인공 ‘리플리’ 도 강해졌지만 ‘에이리언’ 들도 강해졌습니다. 전작 <에이리언>에서 보다 더 강한 압박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더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에이리언’ 과 악연이 깊은 ‘리플리’ 가 성장한 만큼 ‘에이리언’ 들도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색다른 느낌의 ‘에이리언’ 도 볼 수 있고 ‘에이리언’ 집단도 볼 수 있어 그 앞에 있는 연약하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더 큰 공포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에이리언’ 에 대한 공포는 더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2>에는 주인공 ‘리플리’ 말고도 ‘에이리언’ 에 대항하는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에이리언>에서는 ‘에이리언’ 이라는 미지의 존재에게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죽는 인물들이 대다수였지만 이 영화에는 해병대가 등장하여 ‘에이리언’ 들에게게 적극적으로 대항합니다. 물론 그래도 ‘에이리언’ 은 강력한 존재지만 ‘에이리언’ 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리플리’ 와 해병대가 협력하여 ‘에이리언’ 들과 사투를 벌입니다. 긴박감 넘치는 장면도 많아서 전투 장면에서도 몰입이 잘 되었지만 역시 어둠 속을 움직이는 ‘에이리언’ 들의 공격이 더 좋았습니다.

 이것은 우주 전쟁이다! 영화 <에이리언 2>였습니다. ‘에이리언’ 들과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시고니 위버’ 의 ‘리플리’ 가 58년이 흐른 시점으로 다시 등장하였고 이 영화에서는 조력자로 해병대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리플리’ 도 전작 <에이리언>에서 보다 더 강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해병대의 전투 능력도 있지만 그 만큼 그 이상으로 강해진 ‘에이리언’ 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인간들과 ‘에이리언’ 들 사이의 전투가 긴장감 넘치는 긴박감 속에 이뤄지지만 역시 어둠을 틈 타 공격하는 ‘에이리언’ 들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애한테서 떨어져, 이 나쁜 년아!’ 영화 <에이리언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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