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스 Eight Legged Freaks, 2002


▶개봉: 2002.08.3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공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엘로리 엘카옘

▶출연: 데이비드 아퀘트, 캐리 우러, 스콧 테라, 스칼렛 요한슨


 상상보다 거대함이 덮쳐온다! 영화 <프릭스>입니다. 거대한 거미들과의 사투를 벌인 작품입니다. 거대한 거미들이 괴물로 나와 한 마을을 덮치면서 그런 거미들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이나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로부터 많은 액션 장면이나 거미들로부터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괴수 영화의 요소들이 많았고 괴수로 거대한 거미가 등장한다는 점은 신선하게 느껴졌지만 압박감에 비해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는 보통 상태에서도 무섭게 다가오는 거미들을 거대하게 만들어 더 무서운 느낌의 괴물로 등장시킵니다. 머리와 배로 구성된 몸과 잔털들이 달려있는 여덟개의 다리가 징그럽기도 하고 흉측하기도 한데 그런 거미가 한 마리가 아닌 엄청난 개체수를 보여주고 그런 개체수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러 종류의 거미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거미의 모습과 주인공들에게 다양한 시련을 제공합니다.

 거미들의 종류는 유명한 타란튤라도 등장하고 땅 속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지나가면 순식간에 낚아 채는 사냥을 하는 거미도 있고 점프를 하면서 이동하고 추적하는 거미도 있었습니다.그런 거미들은 크기가 커져도 그런 특성들은 잘 반영되었고 큰 거미는 거의 버스를 엎을 정도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마을 곳곳에서 출현하는 거미들은 사람들에게나 가축들에게나 큰 위협과 공포로 다가오고 거미줄에 칭칭 감기는 거미들의 먹잇감들을 잘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에는 정말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블랙 위도우’ 로 유명한 ‘스칼렛 요한슨’ 인데 2002년도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젊을 때의 어릴 적 모습의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아직은 앳된 티가 얼굴에 많이 묻어나고 덜 성숙된 모습이지만 영화 <나홀로 집에 3>에서 봤던 어릴 때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블랙 위도우’ 같은 여전사의 모습이 아닌 거대한 거미에 겁먹고 도망 다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는 거대한 거미라는 괴수들이 보여주는 수많은 개체수에서 압박감은 느낄 수 있었지만 그에 반해 긴장감은 크기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등장할 타이밍도 너무 예상이 가능했고 크기만 커진 거미라는 느낌만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예 좀 더 돌연변이로 더 흉측하게 더 괴물 같은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고 조금 엉성한 부분들이 눈에 보였고 연기가 어색한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거미들과 바이크, 차량과의 추격전은 조금 인상적이었습니다.

 통제불능의 거대한 전쟁 한판. 영화 <프릭스>였습니다. 거대한 거미들의 습격을 받은 사람들의 생존과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약간 엉성한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거미들의 모습은 의외로 평범한 느낌이었지만 수많은 개체수에서 전해지는 압박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압박감에 비해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고 너무 예상 가능한 타이밍에서의 거미들의 활약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리고 젊은 모습의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지구와 인류를 위해서.’ 영화 <프릭스> 잘 봤습니다.

선매치즈떡볶이 2단계 보통맛 & 몬스터오징어튀김



동대문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많은 떡볶이들을


배달 시켜 먹었었는데


옆 동네에 선릉역매운떡볶이가 새로 오픈하면서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는


떡볶이 종류가 늘어 났어요.


그래서 떡볶이가 먹고 싶은 날


간단히 주문해서 먹었어요.



선릉역매운떡볶이의 메뉴 중 선매떡볶이에 치즈가 추가된


선매치즈떡볶이를 주문했고


1단계 순한맛과 2단계 보통맛, 3단계 매운맛이 있었는데


매운맛의 정도가 가늠이 잘 안돼서


그냥 2단계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온 선매치즈떡볶이


기본적으로 매운 떡볶이라 그런지


빨간 색의 떡볶이에 그 위에 치즈가 얹어져 있었고


또 그위에 파슬리가 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럽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떡볶에네 거의 무조건


치즈를 추가해서 먹는 것 같아요.


언젠가부터 치즈를 무조건 같이 주문하게 됐네요.



떡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컸던 것 같고


비엔나 소시지와 어묵 등이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좋았던게 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떡은 쫄깃했고 치즈도 고소해서 좋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매운 것 같진 않더라구요.


2단계 보통맛이라 그런지 약간 매콤한 정도였어요.


3단계 매운맛으로 주문할걸 그랬나봐요.


떡볶이 자체의 맛은 좋아서


떡을 입에 넣고 또 넣을 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선매치즈떡볶이와 함께 주문한 몬스터오징어튀김이에요.


그냥 오징어튀김이면 오징어튀김이지


왜 이름 앞에 몬스터가 붙는지


몬스터오징어튀김을 실제로 보니 알겠더라구요.


일반 분식점에서 파는 오징어튀김보다


그 크기가 확실히 컸고 두께도 두꺼웠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튀겨진 오징어 튀김은


종이 봉투에 담겨 왔는데


갓 튀겨서 그런지 기름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뜨거운 상태라서 좋았어요.


선릉역매운떡볶이에는 몬스터오징어튀김 외에도


다른 사이드 메뉴가 많이 있었어요.


차돌박이, 한입고추튀김, 왕새우튀김, 소떡소떡 등


정말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있었는데


이름 때문인지 몬스터오징어튀김이 확 땡기더라구요.



두꺼운 몬스터오징어튀김을 잘라봤는데


튀김 안에 있는 오징어가 예상대로 두꺼워 보였어요.


오징어 껍질도 잘 손질 되어 있는 것 같아서


하얀 오징어 살이 그대로 잘 보이더라구요.


맛도 튀김은 고소했고 오징어는 쫄깃했고


생각보다 그리 느끼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함께 주문한 선매치즈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니


약간 매콤한 맛과 함께 그 궁합이 좋았어요.


다음에는 떡볶이는 3단계 매운맛으로 주문할거고


사이드 메뉴도 좀 더 다양하게 주문할거에요.


선릉역매운떡볶이 맛있게 먹었어요.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



GS25 편의점에서 특이한 커피를 발견했어요.


커피에는 카페인 성분이 있어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 들기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


서울우유에서 나온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를 마시면


커피도 마시고 잠도 잘 자고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카페인 성분이 없는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를 자주 마시고


하지만 카페인 때문에 밤에 잠 들기 힘든 분들에게는


너무도 좋은 제품 같아요.


카페에 가서 디카페인으로 커피를 주문해서 마시면 상관 없지만


솔직히 가격이 비싼 감이 없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집 가까운 편의점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있다는게


그것도 라떼로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같은 시리즈로 콜드브루 디카페인 블랙도 있었어요.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의 패트 밑부분에는


어떤 커피로 만들어 졌는지


커피 성분이 적혀 있었어요.


브라질 커피가 51%였고


콜롬비아 커피가 33%, 에티오피아 커피가 16%였어요.


브라질 커피가 산도가 낮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커피가 브라질 커피이니


이 커피는 신 맛이 별로 안날 것 같아요.



그리고 물을 이용한 Swiss Water 프로세스 공법으로


커피에서 카페인 성분을 제거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무슨 공법인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카페인을 제거하고


커피 본연의 풍미와 밸런스를 구현했다고 하네요.



커피 윗 부분에는 화이트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화이트링은 우유 성분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산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에는


화이트링이 안 보이더라구요.


들고 오면서 흔들렸는지는 모르겠어요.


한 손에 잘 잡히는 크기로


카페인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어요.


맛은 여느 라떼와의 맛과 비교해보면


살짝 밍밍한 맛이었어요.


첫 맛부터 밍밍한 맛이 느껴지더니


그 후에 커피의 쓴 맛과 라떼의 부드러운 맛이 천천히 느껴지더라구요.


콜드브루 커피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는데


뒷 맛은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서


카페인 걱정 없이 잘 마실 수 있었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