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메론크림빵



잠실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고소한 빵 냄새가 나길래 둘러보니


마침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유명한


이성당 근처더라구요.


그래서 맛있어 보이는 빵을 몇 개 구입했어요.



눈에 먼저 들어온 쌀크림메론빵과 치즈센베를 샀는데


먼저 쌀크림메론빵을 먹어 보게 됐어요.


비닐 포장지를 뜯자마자


달달한 메론 향이 확 풍기더라구요.


종이 포장지에 잘 싸여져 있었고


언뜻 보이는 빵의 겉 면에는 설탕이 뿌려져 있었어요. 



종이 포장지에서 꺼낸 쌀크림메론빵


보통의 소보로빵 같은 느낌에 크림이 발라져 있는 것 같았고


단팥빵이나 야채빵과는 거의 비슷한 크기더라구요.


다만 크게 다른 점은 메론 향과 함께 단 냄새가 많이 풍긴다는 점이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소보로빵의 겉 면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설탕도 많이 뿌려져 있었어요.


그리고 살짝 눌러 봤는데


그리 많이 단단하진 않아서


소보로빵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조금 더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이었어요.



빵의 옆 면에는 크림이 삐져나와 있었어요.


빵의 속에 크림을 집어 넣은 것이 아니라


빵을 횡으로 반으로 갈라


크림을 바른 것 같더라구요.


옆으로 삐져나와 있는 크림이 정말 먹음직 스러웠어요.



뚜껑 같은 윗 부분을 열어보니


메론 느낌이 나는 크림이 듬뿍 발라져 있었어요.


생크림 같은 느낌이지만


일단 색부터 파스텔 톤 같은 느낌으로


부드러운 느낌과 메론의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메론 향도 빵의 윗 부분을 여니


더 확 느껴지는 것 같았고


크림의 상태는 마치 흘러 내릴 듯 부드러운 것 같았어요.



크림은 일반 생크림보다도 점성이 덜해서


흘러 내릴 것 같은 데다가 듬뿍 발라져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빵을 한 입 베어 물면


반대쪽에서 크림이 흘러 나오더라구요.


크림은 흘러내릴 듯 많이 부드러워 보였고 실제로 식감으로도 많이 부드러웠어요.


겉의 빵 부분도 많이 단단하지 않고 거칠지 않은 소보로의 느낌으로


생각보다는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으로 베어 무로 씹기에 좋았어요.


크림에서는 메론향이 느껴지면서


빵에 뿌려져 있는 설탕 때문인지


메론의 향과 단 맛이 나면서 메론 맛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부드럽고 메론맛이 나는 쌀메론크림빵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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