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



GS25 편의점에서 특이한 커피를 발견했어요.


커피에는 카페인 성분이 있어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 들기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


서울우유에서 나온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를 마시면


커피도 마시고 잠도 잘 자고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카페인 성분이 없는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를 자주 마시고


하지만 카페인 때문에 밤에 잠 들기 힘든 분들에게는


너무도 좋은 제품 같아요.


카페에 가서 디카페인으로 커피를 주문해서 마시면 상관 없지만


솔직히 가격이 비싼 감이 없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집 가까운 편의점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있다는게


그것도 라떼로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같은 시리즈로 콜드브루 디카페인 블랙도 있었어요.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의 패트 밑부분에는


어떤 커피로 만들어 졌는지


커피 성분이 적혀 있었어요.


브라질 커피가 51%였고


콜롬비아 커피가 33%, 에티오피아 커피가 16%였어요.


브라질 커피가 산도가 낮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커피가 브라질 커피이니


이 커피는 신 맛이 별로 안날 것 같아요.



그리고 물을 이용한 Swiss Water 프로세스 공법으로


커피에서 카페인 성분을 제거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무슨 공법인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카페인을 제거하고


커피 본연의 풍미와 밸런스를 구현했다고 하네요.



커피 윗 부분에는 화이트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화이트링은 우유 성분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산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에는


화이트링이 안 보이더라구요.


들고 오면서 흔들렸는지는 모르겠어요.


한 손에 잘 잡히는 크기로


카페인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어요.


맛은 여느 라떼와의 맛과 비교해보면


살짝 밍밍한 맛이었어요.


첫 맛부터 밍밍한 맛이 느껴지더니


그 후에 커피의 쓴 맛과 라떼의 부드러운 맛이 천천히 느껴지더라구요.


콜드브루 커피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는데


뒷 맛은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서


카페인 걱정 없이 잘 마실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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