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Insidious: The Last Key, 2017


▶개봉: 2018.01.3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애덤 로비텔

▶출연: 린 샤예, 스펜서 로크, 조쉬 스튜어트, 하비에르 보텟


 공포의 문을 열 마지막 열쇠.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입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으로 주인공인 영매사 ‘앨리스’ 의 과거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앨리스’ 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과거의 의문이 하나씩 풀려가고 미스터리한 현상에 대한 비밀을 파헤칩니다. 어둠 속에서 미스터리한 존재와 현상에 대한 추리를 하는 점에 두근거리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중간중간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과 전혀 생각지 못했던 스토리가 전개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요소들이 있었고 좋은 소재를 사용했지만 그 소재를 제대로 쓰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는 주인공인 영매사 ‘앨리스’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전작들 <인시디어스>와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인시디어스 3>는 의뢰인과 ‘앨리스’ 의 관계가 영화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지지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앨리스’ 자신과 가족들에 관련된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처음부터 ‘앨리스’ 의 과거인 유년기를 보여주고 그 유년기에서 시작된 옛날 이야기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을 매끄럽게 연결되어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는 스토리 시간 때가 시리즈의 두번째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시간의 흐름대로면 영화 <인시디어스 3> 다음 시간대로 전체적인 순서으로는 <인시디어스 3>,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인시디어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순서입니다. 앞뒤의 작품과의 연결점이 이 영화 중간중간에 잠깐 언급되기도 하고 연결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장면들이나 대사가 흥미롭기도 했고 ‘앨리스’ 라는 인물 한 명이 가진 풍부한 소재로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또 후속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팬분들이라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후로는 ‘앨리스’ 가 더이상 등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아실겁니다. 그래서 후속편애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는 점이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앨리스’ 의 바통을 이어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앨리스’ 보다 젊어 만약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면 오랫동안 이 시리즈를 이끌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니면 단지 바람이지만 ‘앨리스’ 와 같이 호흡을 맞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를 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만큼 ‘앨리스’ 라는 인물이 가진 풍부한 소재가 더 다양한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는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들 중 가장 공포감이 개인적으로는 덜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가 ‘앨리스’ 의 조수로 등장하는 ‘터커’ 때문입니다. <인시디어스>가 가진 커다란 세계관에서 전체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유독 ‘터커’ 라는 인물은 그런 분위기를 중간중간 흐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웃기지도 않는 개그나 상황과는 조금 다른 행동을 보여주면서 긴장감 속에서 흐름을 끊는 듯했습니다. 지속되는 긴장감 속에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면서 극한의 긴장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흐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지속되는 영화가 아닌 점이 ‘터커’ 라는 인물을 더 부각시키는 것 같습니다.

 쉿! 절대 소리 지르지 말 것.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였습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시간대로는 두 번째 작품입니다. 앞뒤 작품과 이어지는 요소들도 있어 반가운 느낌도 들었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앨리스’ 라는 인물 중심의 스토리로 ‘앨리스’ 의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을 매끄럽게 연결하여 전개되는 점이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을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긴장감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분위기를 흐리는 요소가 있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하는 흥미로운 새로운 인물도 있어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게 제 일인걸요.’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재밌게 봤습니다.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5


▶개봉: 2015.07.0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리 워넬

▶출연: 스테파니 스콧, 더모트 멀로니, 린 샤예, 앵거스 심슨


 살아있는 공포와 마주하라. 영화 <인시디어스 3>입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시간상으로는 영화 <인시디어스>보다 더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같은 세계관으로 <인시디어스>의 영매사로 등장하는 ‘앨리스’ 의 활약이 이전 작품들보다 더 방대해졌습니다. 게다가 영화 <인시디어스>와의 연관성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에 비해 느껴지는 공포감은 약간 덜 한 느낌인데 그래도 충분한 긴장감이나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3>는 전작 <인시디어스>나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과는 느껴지는 공포감이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전작들에서는 공포감을 주었던 존재가 주인공 가족 바로 지척에 존재하면서 깜짝 놀라게 하고 근접해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처음에는 멀리에 있던 공포가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될 수록 긴장감도 더 크게 느껴지고 더 공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점점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몰입도도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핵심인물인 배우 ‘린 샤예’ 가 연기한 영매사 ‘앨리스’ 가 정말 돋보였습니다. 전작들에서도 중요한 인물로 조연에 가까운 역할이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가진 역할로 나왔었는데 이 영화 <인시디어스 3>에서는 확실한 주인공으로 더 큰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앨리스’ 의 현재 상황, 영매사로서의 역량 등을 이 영화를 통해 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앨리스’ 의 과거나 전작들과의 연개성 등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3>는 ‘퀸’ 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보여줍니다. 그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인물이 당연히 ‘앨리스’ 인데 독특한 점은 ‘퀸’ 이나 ‘앨리스’ 나 자신들만의 문제로 인해 악령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퀸’ 은 제대로 대항할 수도 반항할 수도 없는 어려운 처지로 나와 그 공포감을 눈 뜬 상태 그대로 다 받아들여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무방비 상태에서의 공포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앨리스’ 에게도 제재가 있어 처음부터 확실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제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전작들인 영화 <인시디어스>나 <인시디어스 2>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 <인시디어스 3>는 공포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과정의 많은 부분이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많았고 딱히 임팩트 있는 장면도 별로 없었습니다. 악령에 대항하는 모습도 생각보다는 그리 정교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포스런 장면에서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었고 공포 요소도 확실하게 있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들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정도인거지 작품 자체가 아쉬운 것은 아닙니다.

 눈조차 깜박일 수 없다. 영화 <인시디어스 3>였습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 중 세번째 작품으로 영매사 ‘앨리스’ 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보여주고 연관성 있는 장면이나 요소도 있어 전작들을 본 분들에게는 깨알 재미가 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시리즈들 중 가장 과거의 이야기를 그렸고 스토리상으로는 크게 연관은 없었습니다. 점점 다가오고 크게 느껴지는 공포를 잘 보여주었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긴 하지만 그런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에게 있는 약점으로 인해 공포감이나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졌고 악령의 모습 또한 무섭게 그려졌습니다. ‘죽은 자들과 대화를 하면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죽은 자들이 듣는다.’ 영화 <인시디어스 3> 재밌게 봤습니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Insidious: Chapter 2, 2013


▶개봉: 2013.1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로즈 번, 패트릭 윌슨, 린 샤예, 타이 심킨스, 바바라 허쉬, 다니엘 비서티


 혼자보지마세요.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입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의 후속편으로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전작의 충격적인 결말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어떤 스토리가 될 지 대략 눈치 채시겠지만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정말 오싹합니다. 등장하는 악령도 전작과 연관되어 있던 존재로 주인공 가족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그 존재감도 있었고 임팩트 있는 모습과 그런 존재가 태어난 이유 또한 오싹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결말까지 긴장감이 지속되게 하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는 전작 <인시디어스>의 충격적인 결말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전작의 결말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 결말로 이 영화를 대략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의 인물들이 대부분 그대로 등장하는데 그 가족에게 어떤 존재가 위협으로 다가올지 알고 있고 어떤 식으로 위협이 될 지도 알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작을 봤다는 가정하에 이야기인데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전작을 먼저 보는 것이 더 재밌고 무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전작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인공 가족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던 ‘앨리스’ 의 도움마저 없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이 가족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흥미로웠습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에서는 주인공 가족의 어린 아들이 스토리의 중심이었다면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에서 스토리의 중심은 어린 아들의 아빠입니다. 전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작의 사건으로 인해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아빠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빠인 것은 맞는데 어딘가 이상한 아빠인 점이 굉장히 긴장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재로 인해 볼 수 있는 불안정한 모습과 불안감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이 아빠의 어린 시절과 수수께끼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보여줘 스토리와 그에 따른 상황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에서는 ‘먼 그곳’ 과 현실을 넘나들면서 공간을 넘나드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면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 먼 그곳’ 뿐만아니라 과거와 현재도 넘나들면서 시공간을 왔다갔다합니다. 왔다갔다 넘나드는 연출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뛰어난 몰입력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잘 짜여진 스토리이기 때문에 어색한 면 없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서운 장면이나 무서운 소재가 즐비하지만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 연출에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보여주는 무서운 장면이나 소재는 징그럽거나 거북한 장면 없이 빛이나 안개, 분위기 등으로 느낄 수 있는 깔끔한 공포감을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고 찝찝한 기분도 거북한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품격 있는 공포를 느낄 수 있어서 공포 영화 한 편을 제대로 본 것 같습니다. 저급한 소재나 장면은 하나도 없었고 제대로 된 공포 영화나 영화 <인시디어스>를 본 사람들은 이 영화를 꼭 보시기를 추천할 정도입니다. 특히 전작을 본 사람들은 더 재밌고 더 무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가져갈 것이다.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었습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의 충격적인 결말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깔끔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자극적이거나 잔인하거나 징그럽거나 거북한 장면이 없어 좋았고 곳곳에 즐비한 무서운 장면과 더불어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 연출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쓴 듯한 탄탄함이 묻어납니다. 공간뿐만 아니라 시공간까지 넘나드는 공포의 실체를 밝히고 해결하기 위한 가족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어디서 감히!’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개봉: 2012.09.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바바라 허쉬, 리 워넬


 내 목소리만 따라와. 영화 <인시디어스>입니다. 감독 ‘제임스 완’ 의 영화 <컨저링> 이전의 공포 영화로 무서우면서도 한 번씩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단란한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시작으로 중간중간 깜짝 놀래 키는 장면들이나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장면들이 적절한 사운드와 묘한 긴장감을 제공하는 단서들 그리고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도 볼 수 있어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는 한 아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우연히 본인 스스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아이와 그런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을 원래 세계로 데려오기 위해 아버지도 아들을 따라 무시무시한 곳으로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아버지뿐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의 사랑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아이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린 샤예’ 등의 공포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가 보여주는 공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공포보다 효과음, 분위기, 소재를 활용해서 심장을 졸이게 만드는 공포를 제공합니다. 물론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들도 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으스스해지고 점점 긴장감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영화 상에서 뭔가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숨 죽여서 지켜보게 되고 긴장감을 크게 느끼면서 그때 들리는 효과음으로 머리 끝까지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소재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인 만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가늠할 수 없는 규모가 공포감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주인공의 아들을 가장 강력한 매개체로 설정해서 아이를 통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보호 받아야 하는 약하고 귀여운 어린 아이를 통해 초자연적 현상을 보여주어 그런 아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더 크게 조성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아이에게 알 수 없는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아이의 부모가 느끼는 공포감도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잘 보여집니다.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공포감에 빠진 모습, 공포감을 이기고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인시디어스>에는 주인공의 아이가 그린 많은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들이 이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단서들로 풀이됩니다. 주인공 가족들이 겪는 초자연적 현상들의 원인이나 주인공의 아이에게 닥친 상황에 대한 풀이, 현 상황 등을 그림을 잘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통해 뭔가 섬뜩한 부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에 대해 풀이하고 주인공 가족을 도와주는 인물인 배우 ‘린 샤예’ 의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였습니다. 가족에게 닥친 미스터리한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한 시련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배우들인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린 샤예’ 등의 공포 연기를 볼 수 있고 어린 아이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여러 단서들을 통해 오싹하고 섬뜩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효과음, 분위기, 설정 등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심장 쫄깃하고 가슴 졸이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 여기 있어.’ 영화 <인시디어스>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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