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Unstoppable, 2018


▶개봉: 2018.11.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김민호

▶출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느낌 오지? 잘못 건드린거. 영화 <성난황소>입니다. 납치된 아내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마동석’ 의 타격감 느껴지는 액션을 많이 볼 수 있고 예능인 ‘송지효’ 가 아닌 배우 ‘송지효’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김성오’ 도 볼 수 있는데 정말 등장할 때마다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어렵지 않은 스토리에 퀄리티 괜찮은 액션 장면이 많아서 의외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습니다. 주연들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확실한 존재감과 그 역할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성난황소>는 배우 ‘마동석’ 이 보여주는 타격감 좋은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범죄도시>, <동네사람들>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그런 비슷한 이미지의 인물로 펼치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주먹 한 방 한 방이 정말 강력하게 느껴지는데 터프하면서고 거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액션을 펼치는 인물은 거의 ‘마동석’ 이 유일합니다. 중반부터 펼쳐지는 액션에 눈을 못 떼고 보게 됐는데 시원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성난황소>는 배우 ‘마동석’ 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다른 작품에서 연기한 인물들과 비슷한 유형의 인물을 연기해서 식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유형이라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순둥순둥한 인물로 나와서 제대로 된 액션을 못 보는 줄 알았지만 영화가 중반부로 향해가면서 인물이 확 바뀌어서 영화가 전개됩니다. 순둥순둥에서 마치 이 영화의 제목처럼 한 마리의 황소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미지였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 좋았고 볼거리도 많아졌습니다.

 이 영화 <성난황소>에는 배우 ‘마동석’ 과 함께 배우 ‘송지효’ 도 등장합니다. 이 ‘송지효’ 로 인해서 영화가 시작될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배우로서의 ‘송지효’ 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그 활약이나 분량이 조금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상대방인 배우 ‘마동석’ 과의 케미는 좋은 편이었고 웃긴 장면도 있었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조금 더 그 역할에 맞는 활약과 분량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배우 ‘김성오’ 도 이 영화 <성난황소>에 등장하는데 ‘김성오’ 는 이 영화에서 가장 빛을 발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악당으로 등장하는데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인상적인 점은 잔인한 행동과 말을 하면서도 웃기기도 해서 인상적인데 그런 부분이 연기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감정을 한 장면에서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배우 ‘김성오’ 가 아주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김성오’ 가 등장할 때마다 긴장되기도 했고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배우 ‘박지환’ 이나 ‘김민재’ 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배우 ‘박지환’ 은 이 영화 <성난황소>에서 ‘마동석’ 의 파트너로 등장하는데 어디서 본 배우인가 했더니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를 연기했던 배우였습니다. 그 영화에서도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김민재’ 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가장 코믹한 인물을 연기하였는데 웃긴 장면도 많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우 ‘박지환’ 과 ‘김민재’ 가 콤비로 활약할 때가 가장 웃기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성난황소>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지루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배우 ‘마동석’ 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인데 초반에는 약간 조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루하진 않은 흥미진진한 느낌이 있었고 중반부터는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스토리 자체도 어렵진 않아서 많은 액션을 보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데 잔인한 장면도 없고 불편한 장면도 없어서 편했습니다. 결말 부분에서도 시원시원하게 마무리가 되면서 깔끔하게 끝나는데 그 상황에서도 배우 ‘김성오’ 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너 실수한거야. 영화 <성난황소>였습니다. 아내를 구하기 위한 남편의 분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마동석’ 이 보여주는 시원하고 타격감 느껴지는 액션을 많이 볼 수 있고 배우 ‘송지효’ 의 배우로서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 ‘김성오’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잔인하면서도 진지하지만 웃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런 주역들 외에도 조연급들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초반에 조금 얌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루한 느낌은 없었고 중반부터는 화끈한 액션을 통해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개 반전쟁이들.’ 영화 <성난황소> 재밌게 봤습니다.

물괴 Monstrum, 2018


▶개봉: 2018.09.1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5분

▶감독: 허종호

▶출연: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이한 짐승, 놈이 깨어난다. 영화 <물괴>입니다. 조선 중종 때 기록을 토대로 허구로 창작된 작품입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물괴’ 라는 존재를 쫓는 과정과 조정의 뒤 세력과의 견제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중종은 나라의 백성을 위해 움직이는 왕이고 그런 왕보다 자신들의 야망과 안위를 생각하는 간신들이 있고 그런 상태의 조정의 상황을 반영해주는 백성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왕과 백성을 연결해주는 역할과 ‘물괴’ 를 쫓는 과정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물괴>는 괴이하고 미스터리한 존재인 ‘물괴’ 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커다란 괴수의 형상으로 전해지는데 초반부 불가사의한 존재인 ‘물괴’ 가 실체하는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는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물괴’ 로 인해 사람이 죽는 등 괴이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그런 사건이 ‘물괴’ 에 의한 것인지 인재인지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습니다. 그런 헷갈리는 전개로 초반에 괜찮은 몰입을 느낄 수 있지만 갈수록 약간 진부해지는 스토리는 아쉬웠습니다. 특별한 반전도 없었고 긴장감도 별로였고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물괴>의 액션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사람들의 복장과 검을 차고 화살을 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런 무기들을 가지고 펼치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배우 ‘김명민’ 이 보여주는 액션이나 ‘김인권’ 의 액션 모두 좋았는데 소수 대 다수가 펼치는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약간 잔인하기도 하고 피가 흐르고 터지는 등 리얼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칼을 쓰기도 하고 낫을 쓰기도 하고 활을 쏘기도 하는 등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괜찮은 액션 장면에 비해 그런 액션을 살리지 못한 스토리는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물괴>의 주인공은 배우 ‘김명민’ 입니다. 백성들을 생각하고 왕을 존중하는 무관 출신입니다. 올곧은 성품으로 정의로운 인물로 등장하면서 가족들까지도 생각하는 전형적인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김명민’ 의 연기도 좋았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우 ‘김인권’ 도 등장하는데 ‘김명민’ 의 부하로서 이 영화에서는 개그 부분을 담당하는 인물 같습니다. 물론 보여주는 연기와 액션 모두 좋았는데 이 영화에서 거의 유일한 개그감을 보여주지만 그런 개그를 받아주는 인물이 없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물괴>에는 가수 그룹 ‘걸스데이’ 의 멤버 ‘혜리’ 도 등장합니다. 요즘 영화에 아이돌 멤버가 많이 출연하는데 영화 <안시성>에서의 ‘설현’ 도 그렇고 이 영화의 ‘혜리’ 도 그렇고 출연한 영화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많은 명배우들 사이에서 유난히 어색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에서 ‘혜리’ 도 마찬가지인데 연기의 흐름을 뚝뚝 끊어 먹고 어색한 대사처리와 표정 등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극이라서 그런가 생각도 해봤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그냥 경험이 적운 연기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물괴>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진부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물괴’ 라는 불가사의한 존재가 민심을 흐트러뜨리고 왕위를 위협하고 그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자들이 있고 뒤에서 음모를 꾀하는 세력이 있는 등 많은 요소들을 갖추었지만 전부 예상 가능한대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극적인 면도 부족하고 개연성 부족한 장면들도 조금 보이기 때문에 스토리 구성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또한 약간은 어안이 벙벙한 느낌도 있어서 조선 시대의 괴수 영화라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도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놈이 조선의 심장을 노린다. 영화 <물괴>였습니다. 조선 약사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허구로 창작된 작품입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수 영화로 좋은 소재인 것 같지만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와 아쉬운 구성이 있었습니다. 많은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 등은 좋았지만 몇몇 배우의 어색한 연기가 너무 눈에 띄었고 액션만큼은 좋았던 영화이지만 그런 액션을 살리지 못했던 스토리는 아쉬웠습니다. ‘너는 내가 만든 허상이다.’ 영화 <물괴> 잘 봤습니다.

닌자 거북이 TMNT TMNT, 2007


▶개봉: 2007.04.2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판타지

▶국가: 미국, 홍콩

▶러닝타임: 86분

▶감독: 케빈 먼로

▶출연: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밋첼 휫트필드, 믹키 켈리, 놀란 노스


 세상을 놀라게 할 수퍼히어로가 온다!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입니다. 네 마리의 ‘닌자 거북이’ 가 도시를 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 ‘라파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가 최대의 악당 ‘슈레더’ 를 물리치고 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는 당연히 악당으로 ‘슈레더’ 가 등장할 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슈레더’ 가 닌자 거북이의 대표 악당인데 ‘슈레더’ 가 죽은 후의 시점이라고 하니 어떤 악당이 새로 등장할지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큰 임팩트를 가진 악당은 아니었고 악당과의 대결이 주된 스토리가 아니라 닌자 거북이들끼리의 화합이나 단결이 주된 스토리인 것 같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는 당연히 네 마리의 닌자 거북이가 주인공입니다. ‘레오나르도’, ‘라파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인데 모습은 당연히 거북이 모습입니다. 영화 <닌자터틀> 시리즈에서 거북이들의 모습은 각자가 다 다른 개성 있는 모습들을 보여줬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 거북이들의 모습은 모두 똑같이 생겼습니다. 녹색 피부에 거북이 등껍질을 하고 있고 체형도 똑같고 키나 다른 피지컬도 똑같습니다. 구분은 머리띠의 색깔이나 가지고 있는 무기를 통해 구분할 수 있는데 조금 더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원작에서의 모습도 다 똑같이 생겼지만 이왕이면 좀 더 디테일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마리의 닌자 거북이가 주인공이지만 모두 다 같은 비중과 분량, 역할은 아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나 ‘라파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중에서 이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는 ‘레오나르도’ 와 ‘라파엘’ 중심으로 닌자 거북이들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네 마리의 거북이들 중 리더인 ‘레오나르도’ 와 까칠하면서도 정이 많은 ‘라파엘’ 두 콤비를 중점적으로 보여주는데 이 둘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면서 두 거북이가 스토리를 이끌어갑니다. 그리고 주위의 ‘미켈란젤로’ 나 ‘도나텔로’ 는 약간은 비중이 덜 하긴 하지만 네 마리의 닌자 거북이가 함께 활약할 때의 시너지 효과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는 당연히 악당으로 ‘슈레더’ 를 내세웠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멧돼지인 ‘비밥’ 이나 코뿔소인 ‘락스테디’ 도 함께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전혀 다른 악당이 등장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닌자 거북이들의 활약으로 ‘슈레더’ 가 이미 죽은 것으로 나옵니다. 닌자 거북이 최대의 숙적인 ‘슈레더’ 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슈레더’ 만한 카리스마나 존재감을 가진 악당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슈레더’ 를 대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습니다.


 그런 ‘슈레더’ 대신 등장하는 악당은 판타지 성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악당이었습니다. 닌자 거북이에 ‘슈레더’ 와 ‘크랭’, ‘비밥’, ‘락스테디’ 외에 어떤 악당이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이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에 등장하는 악당은 한 마디로 별로였습니다. 실제로 닌자 거북이의 악당인지도 의문이고 역시 ‘슈레더’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악당으로 느껴졌습니다. ‘비밥’ 이나 ‘락스테디’ 보다도 못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악당으로 악당 선정이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닌자 거북이들에게도 커다란 위협으로 느껴지진 못했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스릴 넘치거나 박진감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드라마 같은 전개를 볼 수 있었는데 약간 루즈한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액션도 볼 수 있었지만 대단한 퀄리티는 아니었고 액션의 퀄리티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차라리 하이라이트 부분 바로 직전의 액션 장면은 박진감도 있었고 화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이 애니메이션 중반부의 액션 장면이었습니다. 이때의 액션이 가장 퀄리티가 좋았고 박진감에 타격감도 있었습니다.

 더 빠르고, 더 강력하고, 더 새로워진 닌자 거북이가 돌아온다!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였습니다. 추억의 닌자 거북이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네 마리의 닌자 거북이들이 펼치는 호흡과 케미가 좋았지만 ‘슈레더’ 가 아닌 존재감 없는 악당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기대 이하였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중반부에 펼쳐지는 액션은 퀄리티도 박진감도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초중반의 스토리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지만 중반부부터는 조금 긴박하게 돌아가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살고, 함께 훈련하며, 함께 싸우며,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선다.’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TMNT> 잘 봤습니다.

안시성 THE GREAT BATTLE, 2017


▶개봉: 2018.09.1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5분

▶감독: 김광식

▶출연: 조인성, 남주혁, 박서웅


 신화로 기억될 위대한 승리. 영화 <안시성>입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 속에서 펼쳐진 처절한 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구려 시대에 당나라와의 전쟁에서 안시성에서의 전투를 그렸습니다. 장군 ‘양만춘’ 을 필두로 압도적인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전투를 펼친 고구려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투 장면의 퀄리티가 정말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대부분 좋았습니다. 가슴 벅찬 뿌듯함이나 감동도 느낄 수 있었고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안시성>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압도적인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맞선 고구려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당나라 군대는 20만 명, 안시성의 고구려 군대는 5천 명으로 거의 20배에 달하는 전력차이 입니다. 그런 전력 차이에도 ‘양만춘’ 장군과 고구려 군사들은 안시성에서 물러서지 않고 안시성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전투를 펼칩니다. 거의 절망에 가까운 전력 차이지만 물러서지 않는 그만한 이유와 동기도 충분하게 설명이 되었고 그런 필사의 모습을 배우들이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안시성>은 사극 전투 장면의 퀄리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그 시대 실제 전투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제작할 때 전투 장면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입니다. 칼, 창, 활, 방패 등 전투 장비들도 중장비까지 잘 구현한 것 같고 배우들의 승마 솜씨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투 각 상황마다 펼쳐지는 다른 방식의 전투도 많이 볼 수 있고 전투 장면에서의 액션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조인성’, ‘배성우’, ‘남주혁’, ‘박병은’, ‘오대환’ 등이 보여주는 액션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안시성>은 정말 치열한 전투 장면을 보여줍니다. 안시성의 성주인 ‘양만춘’ 과 당나라 황제인 ‘이세민’ 의 지략 대결도 볼 수 있는데 안시성을 점령하기 위한 ‘이세민’ 의 공격을 ‘양만춘’ 의 적절한 대응으로 맞서고 그런 ‘양만춘’ 과의 신뢰로 똘똘 뭉친 안시성 군사들이 보여주는 좋은 호흡이 전투력을 더 상승 시키는 것 같습니다. 전력차이는 뚜렷하지만 전투에 임하는 자세와 정신력으로 그런 차이를 메우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끈끈함으로 중무장하여 당나라 군사들을 무찌르는 모습 멋져 보였습니다.


 이 영화 <안시성>의 주인공 ‘양만춘’ 은 배우 ‘조인성’ 이 연기를 맡았습니다. ‘조인성’ 이야 비주얼로는 너무도 멋지고 좋지만 사극에서의 장군 역할이 잘 어울릴지는 조금 의문이었습니다.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 넘치고 터프한 듯한 느낌의 장군 역할이 ‘조인성’ 의 이미지와는 조금 멀게 느껴졌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양만춘’ 을 그저 터프한 느낌의 장군으로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정 많고 따뜻한 이미지의 장군으로 나오는데 그런 설정의 장군을 배우 ‘조인성’ 이 의외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액션 연기나 감정 연기나 모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조금 사극 톤에 안 맞는 느낌이 있었지만 연기 자체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양만춘’ 의 숙적으로 나오는 당나라 군대의 황제 ‘이세민’ 은 배우 ‘박성웅’ 이 연기하였습니다. 워낙 큰 세력의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있고 전방에서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양만춘’ 과는 다르게 군대의 후방에서 전투를 지휘하면서 느긋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나라의 황제로서의 연기가 괜찮았는데 여유가 있는 모습이 표정에서도 느껴졌습니다. 크게 움직이는 장면이나 인상적인 액션을 보여주진 않지만 유창한 중국어로 말하는 대사와 당나라 군대 사이에서의 존재감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유창한 중국말은 처음부터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배우 ‘남주혁’ 이 연기한 ‘사물’ 이라는 인물도 등장합니다. 이 ‘사물’ 이라는 인물은 이 영화 <안시성>에서 인정 많고 따뜻하게 그려진 ‘양만춘’ 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영화의 중후반까지도 ‘양만춘’ 과의 사이에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하고 차가운 모습 등 많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인물인데 후반부의 모습 말고는 표정 변화가 크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그런 연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액션 연기는 좋았지만 감정 연기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배우 ‘배성우’, ‘박병은’, ‘오대환’, ‘유오성’, ‘성동일’ 등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배우 ‘배성우’ 의 연기는 어느 작품에서건 모두 좋았고 이 영화에서도 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분량도 많은 편인데 사극에서의 모습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지만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사극에서의 액션도 좋았습니다. 또, 배우 ‘박병은’, ‘오대환’ 은 서로 케미가 좋았는데 티격태격하면서도 전투를 통해 서로를 챙기고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등장인물 중에 ‘설현’ 도 등장하는데 가수 그룹 ‘AOA’ 의 그 ‘설현’ 입니다. 연기력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그 기대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단체로 보여주는 감정 연기 장면에서도 ‘설현’ 만 나오면 그 분위기나 감정이 뚝 끊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연기 자체가 어색하게 느껴져 사극인 이 영화 <안시성>과는 좀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아쉬운 인물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의 역할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배우 ‘유오성’ 은 분량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구려의 대막리지인 ‘연개소문’ 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느낌은 어둠의 저편에 있는 끝판왕 같은 느낌인데 많지 않은 분량 속에 등장할 때마다 느껴지는 카리스마나 존재감이 남달랐습니다. 눈빛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마지막에 보여주는 눈빛 연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배우 ‘성동일’ 도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그 분량 안에서 보여준 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는데 적은 분량 속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유오성’ 과 ‘성동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안시성>은 초반부터 격렬한 전투를 보여주면서 영화에 대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지루하지 않았고 스토리 중간 중간 긴장되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에 걸친 전투를 통해 다음 전투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었고 전투 장면뿐만 아니라 ‘양만춘’ 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장면들도 좋았습니다. 역사적 사실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당나라와의 전투를 통해 느껴지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가슴 벅찬 승리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영화 <안시성>이었습니다. 고구려 역사에서의 처절한 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사극 영화 중에서 전투 장면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방식이나 액션이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았고 중간 중간 보여 지는 전투 장면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만춘’ 과 ‘이세민’ 의 지략 대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넌 이길 때만 싸우나.’ 영화 <안시성> 재밌게 잘 봤습니다.

프레디 VS 제이슨 Freddy Vs. Jason, 2003


▶개봉: 2004.08.2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6분

▶감독: 우인태

▶출연: 로버트 잉글런드, 켄 커징거, 모니카 키나, 켈리 롤랜드


 더 잔인한 놈이 남는다!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입니다. 잔혹한 두 살인마가 함께 등장하는 작품으로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 가 등장합니다. 악몽에서의 살인마와 현실에서의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주인공 일행들은 꿈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죽음의 공포와 마주하게 됩니다. 어릴 적 무섭게 느껴졌던 두 영화가 크로스오버되어 한 작품에 등장한다니 색다른 기대가 되기도 했고 ‘프레디’ 와 ‘제이슨’ 두 살인마가 보여줄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은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 가 함께 등장하여 살육을 저지르는 작품입니다. 큰 틀은 두 살인마 중 누가 더 셀까? 하는 스토리입니다. 제목처럼 서로 살육을 저지르다 대결을 하게 되는 큰 스토리만 봐도 작품성이 대단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다만 두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상당히 참신한 작품으로 느껴지는데 각자의 시리즈에서 활동한 영웅들도 아닌 살인마들이 크로스오버 됐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은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들과는 별개의 작품입니다. 그러니까 각 시리즈들과 이어지거나 하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기본적인 설정은 똑같았고 배경은 비슷한데 그래도 원작들과는 다른 설정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좋은 점은 각 시리즈가 계속 제작되면서 많은 부분에서 설정이 파괴가 되어 왔는데 완전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파괴되었던 설정이 이 영화에서 회복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레디’ 나 ‘제이슨’ 이 조금 더 익숙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에 등장하는 ‘프레디’ 와 ‘제이슨’ 의 모습은 익숙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영화 <나에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에서는 줄무늬 스웨터에 코트를 걸친 모습이었고 갈고리 손도 뭔가 사이버틱한 느낌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원래의 모습인 코트를 벗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제이슨’ 도 <제이슨 X>에서는 거의 로봇 같은 모습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다시 낡은 하키 마스크에 대검을 들고 등장합니다. 두 살인마가 원래의 익숙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보여 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역시 살인마 ‘프레디’ 와 ‘제이슨’ 의 만남일 것입니다. 한 명은 사람들의 꿈속에서 활동하고 한 명은 현실에서 활동을 하는데 어디서 어느 시점에 마주치게 되는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꿈이건 현실이건 마주치려면 어느 한쪽의 이동이 있어야 하는 부분인데 그 과정이 생각보다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조금 더 많이 꼬아서 진행됐다면 더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은 별다른 스토리는 없습니다. 조금 특이점이라면 ‘프레디’ 와 ‘제이슨’ 을 만나게 하는 과정인데 그 부분 빼고는 그냥 둘 다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장면들뿐입니다. 그러다 두 명이 마주치는 순간부터는 조금 더 다양한 장면들이 연출되는데 그 전부터 당연히 잔인하고 흉측한 장면들이 있었지만 그런 장면에 더해 조금 더 역동적인 장면까지 볼 수 있습니다. ‘프레디’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제이슨’ 특유의 거침없는 모습으로 행하는 살인을 볼 수 있습니다.

 꿈과 현실을 지배한 공포의 살인마.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이었습니다. 잔인한 두 살인마가 만나 함께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에서 피의 공포를 몰고 온 ‘프레디 크루거’ 와 ‘제이슨 부히스’ 가 함께 등장해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두 배의 공포를 느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공포 요소보다는 오락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살인마로서의 입지가 대단한 두 인물이 만났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고 각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너무도 참신했던 점이 좋았습니다.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프레디’ 와 ‘제이슨’ 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Welcome to my nightmare.’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 잘 봤습니다.

언니 No Mercy, 2018


▶개봉: 2019.01.0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임경택

▶출연: 이시영, 박세완, 이준혁, 최진호


 그녀가 폭발한다. 영화 <언니>입니다. 동생을 되찾기 위한 언니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이시영’ 의 단독 주연 액션 영화로 영화 <테이큰>이나 <아저씨>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그 스토리 안에서 볼 수 있는 ‘이시영’ 의 화끈한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성 혼자 펼치는 필사의 액션과 동생을 구하기 위한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시영’ 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주인공에 대한 압박이 조금 부족한 듯 느껴져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언니>는 납치된 동생을 구하고자 하는 언니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그게 다인데 그런 스토리가 연속된 액션을 통해 펼쳐집니다. 액션을 보여주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 또 액션을 보여주고 그런 식의 반복인데 의외로 그리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액션이 생각보다 다양한데 차량 액션도 볼 수 있고 총격 액션이나 격투 액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과거의 기억을 통해 스토리를 짜맞춰 가는 부분도 있어 여러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 <언니>는 배우 ‘이시영’ 단독 주연입니다. 여성 단독 주연에다가 완전 액션 영화로는 점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테이큰> 시리즈나 <아저씨>가 생각나는 영화인데 그 중심의 주인공이 여성 단독인 점이 특이했습니다. 물론 <테이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액션을 펼치는 ‘리암 니슨’ 같은 역할이 여성인 ‘이시영’ 이라는 점이 너무 좋았고 국가대표 복싱 선수까지 했었기 때문에 액션에 더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악녀>의 배우 ‘김옥빈’ 의 모습도 생각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시영’ 의 액션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져 좋았습니다.

 이 영화 <언니>의 스토리는 간단하면서도 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연성 부족한 부분도 좀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과거의 인연과 악연, 기억, 현재의 인물 관계 등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런 연결고리를 ‘이시영’ 혼자의 힘으로 찾아 나가는 추리물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막 엄청 복잡한 추리는 아니고 사람에 대한 추격이 대부분이지만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뒤쫓는 긴박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관련된 인물들이 하나 같이 전부 나쁜 놈들이기 때문에 ‘이시영’ 에게 응징을 당하면 통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동생을 찾는 과정이 게임에서 보스를 하나 씩 처리해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한 번 응징한 인물은 그냥 그 자리에서 리타이어이기 때문에 소모성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 또 다른 긴장감을 제공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을 뒤쫓는 다른 세력이나 인물도 없어 주인공은 그냥 앞만 보고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나 <아저씨>는 조직이나 경찰 등 다른 세력들이 주인공을 뒤쫓고 압박을 주면서 그에 따른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 <언니>는 그러한 요소는 없습니다.

 이 영화 <언니>는 주인공 ‘이시영’ 이 단독으로 활약합니다. 신분상 사회적으로는 약자의 신분인 주인공이 동생을 구하고자 커다란 신분의 악당에 맞서는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그런 나쁜 놈들에 대해 더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질 정도로 앞과 뒤가 다른 놈들이 등장합니다. 정말 더러운 인물들이 많은데 이 영화에 감정이입이 되면 그런 놈들을 응징하는 ‘이시영’ 을 응원하게 되고 통쾌한 느낌과 시원한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그 전에 불쾌한 기분을 먼저 느끼기는 하지만 ‘이시영’ 의 활약으로 결과적으로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넌 오늘 끝났어! 영화 <언니>였습니다. 동생을 구하고자 하는 언니의 처절한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이시영’ 단독 주연으로 여성 단독 활약을 볼 수 있는 액션 영화로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주인공을 통해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 ‘이시영’ 이 보여주는 액션이 인상적이었고 여성 혼자 악당에 맞서고 응징하는 모습 자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에 대한 압박이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어 그런 부분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 나도 미안해.’ 영화 <언니> 재밌게 봤습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The Pirates, 2014


▶개봉: 2014.08.0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이석훈

▶출연: 김남길, 손예진


 조선을 뒤흔든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입니다. 조선시대의 해적과 산적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해적은 바다에서 활동하는 도적이고 산적은 산에서 활동하는 도적이라는 점에서 두 집단 모두 좋은 집단은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는 두 집단이 모두 유쾌하게 그려지고 코믹한 장면들도 많이 보여줍니다. 도적 집단들이지만 욕설이 난무하지도 않고 잔혹하거나 잔인한 면모도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집단들 사이에 고래가 연관되어 있어 고래를 포함한 바다에서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도적 집단인 해적과 산적이 펼치는 바다에서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활동하는 해적이야 당연히 바다에 있지만 산에서 활동하는 산적이 바다로 나가 있는 모습과 바다에서 처음 활동해 보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육지에서 쎈 모습을 보여주는 산적들이 바다로 나가자 굉장히 헤매는 모습과 어설픈 모습, 적응을 못하는 다양한 모습들에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산적들의 이미지가 유쾌하게 연출되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등장하는 해적들은 산적들도 그렇지만 해적들도 해적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습니다. 산적들보다는 유쾌한 면이 적은 것 같지만 산적들과 함께 등장해서 보여주는 케미가 웃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산적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는 해적들도 있었지만 아예 반대 성향의 해적도 있었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잔인하거나 하진 않지만 좀 더 악당다운 모습을 보여주거나 인정사정이 없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유쾌한 분위기가 크게 느껴지고 해적을 다룬 점에서는 비슷하게도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배경이 조선시대의 완전 초기라는 점이 참신 했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과거사에 대한 영화들을 보면 욕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런 점은 별로 없었습니다. 욕설도 적게 나오면서 코믹한 장면들이 중간 중간 나와 웃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등장하는 해적 중 주요 인물은 배우 ‘손예진’ 이 연기한 인물인데 해적단의 두목으로 등장합니다. 한 해적단을 이끄는 인물인데 생각보다 그런 느낌은 적었습니다. 해적이지만 정의롭기도 한데 해적단을 이끄는 모습이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은 느낌이었고 해적단을 이끌기에는 리더쉽이나 카리스마 등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쁜 미모를 보여주긴 하지만 한 해적단을 이끄는 인물로서는 조금 부족해 보여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등장하는 산적단의 두목으로는 배우 ‘김남길’ 이 등장합니다. 과거 조정과 관련 있는 인물로 무술 실력이 뛰어난 인물인데 젊어 보이지만 산적단의 두목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어설픈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두목이라고 해서 무거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들과 함께 유쾌한 인물로 표현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코믹한 장면을 많이 보여줘서 영화를 보면서 많은 웃음을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배우 ‘유해진’ 과 함께 가장 많은 웃음을 주는 인물이면서도 가장 많은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배우 ‘김남길’ 과 함께 또 많은 웃음을 주는 인물이 배우 ‘유해진’ 이 연기한 인물입니다. 바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유식한 인물은 아닙니다. 단지 산적들보다 바다에 대해 많이 아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산적들이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인데 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감초 역할입니다. 어떤 인물이든지 함께 등장하면 웃을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장 눈길이 많이 가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김남길’ 과의 케미가 좋아서 두 명아 함께 등장할 때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외에도 배우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조희봉’, ‘안내상’ 등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면서도 그 분량이나 비중이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이경영’ 이나 ‘김태우’ 는 그 활약이나 스토리에서의 비중이 어느 정도 차지하는 인물이지만 다른 인물들은 배우들의 이름값에 비해 그 비중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이 조금씩은 코믹한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유쾌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시원하고 유쾌하게 즐겨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었습니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적과 산적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두 도적단이 등장하지만 유쾌한 분위기가 강해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믹한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명배우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장면과 그 활약으로 많은 볼거리들을 볼 수 있고 해적과 산적이 등장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해적과 산적 두 집단 사이의 자존김 대결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나라는 구하지 못해도, 소중한 사람을 구하지 못하면 어찌 사내라고 할 수 있겠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재밌게 봤습니다.

미녀 삼총사 Charlie's Angels, 2000


▶개봉: 2000.11.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98분

▶감독: 맥지

▶출연: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


 뜨거운 여자들이 온다!! 영화 <미녀 삼총사>입니다. 세 명의 미녀가 펼치는 화끈한 첩보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재목에서와 같이 세 명의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남자 배우들의 전유물이었던 액션을 여자 배우 세 명이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액션이라는 장르 속에 코미디도 녹아 있어 화끈하고 통쾌한 액션을 보다가도 웃기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세 명 모두 미녀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각 인물들의 개성을 잘 살린 것 같고 세 명의 적절한 조합과 호흡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미녀 삼총사>는 세 명의 미녀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작품입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세 명의 미녀인데 스파이라는 설정으로 세 명이 팀으로 움직입니다. 세 명 각자가 보여주는 활약도 좋지만 각자의 활약보다는 세 명이 팀업으로 보여주는 활약이 더 인상적입니다. 세 명의 배우는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 입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배우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호흡과 액션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액션뿐만이 아니라 세 명이 보여주는 개그도 웃기고 좋았습니다.

 이 영화 <미녀 삼총사>에서 배우 ‘카메론 디아즈’ 가 연기란 인물은 ‘나탈리 쿡’ 입니다. 굉장히 발랄한 인물로 약간 푼수끼가 있는 매력을 소유한 인물입니다. 키도 세 명의 인물 중 가장 크고 묘한 매력의 두 눈동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여주는 액션도 여유가 있으면서 시원시원하게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세 명중 가장 미녀라고 생각됩니다. 세 명 사이에서 가장 중심을 잡는 인물인 것 같기도 하고 리더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은 전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총사 중 배우 ‘드류 베리모어’ 가 연기한 인물은 ‘딜런 샌더스’ 라는 인물입니다. 어린 아이 같은 활달한 성격의 인물인데 삼총사 중 가장 전사 같은 스타일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미녀 삼총사>의 스토리에서 삼총사 중 악당과 가장 접점이 큰 인물로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듯 했고 또 그만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중반부에 이불에 매달려 있는 장면과 그 장면이 연출된 방법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딜런 샌더스’ 도 많은 변장을 보여주는데 변장마다 달라지는 모습과 그 연기 모두 좋았습니다.


 삼총사 중 유일한 동양인인 배우 ‘루시 리우’ 가 연기한 인물은 ‘알렉스 먼데이’ 입니다. 삼총사 중 가장 지능적인 인물로 해킹은 물론 컴퓨터를 잘 다루고 그 외에 첨단 과학 장비도 모두 다룰 줄 아는 삼총사 중 가장 능력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듯이 요리에서는 정말 최악의 재능을 가졌습니다. 요리가 유일한 약점이지만 ‘알렉스 먼데이’ 가 만든 요리가 무기로 사용되는 장면은 웃기기도 했던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삼총사 중 유일한 동양인이지만 서양인이 보면 느끼는 동양인의 비주얼을 그대로 보여주는 외모의 ‘루시 리우’ 인데 서양인들 사이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미녀 삼총사>의 스토리는 시원시원하게 전개됩니다. 그러면서도 각 인물의 탄생 배경과 성장 배경, 각 개인의 매력적인 장면들을 잘 보여줍니다. 삼총사의 팀업도 잘 보여주고 말도 안 되는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을 성공하는 등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그런 억지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 속에 유쾌한 대사들도 많고 통쾌한 액션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삼총사가 보여주는 변장술과 카레이싱, 전략적인 작전 등 재치 있는 삼총사를 볼 수 있습니다.

 천사 같은 외모로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미녀 삼총사>였습니다. 개성 뚜렷한 세 명의 미녀가 보여주는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 가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은 매력적이었고 삼총사의 팀업은 좋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많은 변장술과 카레이싱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었고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는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유쾌한 대사들과 통쾌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요즘 캘리포니아에서 이런 남자 만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영화 <미녀 삼총사> 재밌게 봤습니다.

동네사람들 The Villagers, 2018


▶개봉: 2018.11.0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임진순

▶출연: 마동석, 김새론


 우리 학생 못봤니? 영화 <동네사람들>입니다. 수상한 동네에 가게 되면서 휘말리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배우 ‘마동석’ 이미지 그대로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많은 작품에서 본 듯한 느낌이지만 신선함은 없을지라도 통쾌한 액션은 볼 수 있었습니다. 수상한 동네에서 수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액션은 볼거리로 충분했고 영화에서 쓰인 소재는 다소 식상할 수도 있지만 액션 영화로는 나름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동석’ 이 펼치는 통쾌하고 호탕한 액션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은 수상한 동네로 가게 된 주인공 ‘마동석’ 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수상한 동네에서 수상한 사람들로 인해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동네 사람들도 모두 수상해 보입니다. 그런 동네에 외부인인 ‘마동석’ 이 가게 되면서 동네가 뒤집어 지고 동네로서는 새로운 변수인 ‘마동석’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황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동네의 뒷 세력이 ‘마동석’ 과 갈등이 생기고 수상한 동네의 실체가 하나씩 밝혀집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을 보다보면 진부한 소재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 세력의 정체, 부패한 경찰, 조폭들 등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조합이고 소재입니다. 그런 배경과 설정에 경찰이 아닌 주인공인 ‘마동석’ 이 직접 알아 조고 추적하고 추리하는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영화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원더풀 고스트>가 생각났습니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도 있고 부패한 경찰도 있고 조폭도 연관되어 있어 정치적인 요소도 끼어 있고 운동을 잘하는 일반 사람 ‘마동석’ 의 존재도 비슷했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은 영화 <원더풀 고스트>가 생각나긴 했지만 <원더풀 고스트>보다는 더 액션에 비중을 두어서 좋았습니다. <원더풀 고스트>에서도 ‘마동석’ 의 액션을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조금 더 드라마 요소가 강한데 반해 이 영화는 그런 감성적인 요소 보다는 액션 요소가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원더풀 고스트>를 보고 이 영화를 보면 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 영화를 먼저 보고 <원더풀 고스트>를 봐도 비슷하게 느꼈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본 이 영화가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에는 주연으로 배우 ‘마동석’ 말고도 영화 <아저씨>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새론’ 이 등장합니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보여주는 역할이 조금 모호했습니다. ‘마동석’ 과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마동석’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지만 그 외에는 무슨 역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데에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비중도 있지만 민폐만 끼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새론’ 의 연기는 좋았지만 활약이 미미한 그 역할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은 스토리 전개가 초반에는 조금 느리지만 차분하게 전개되는 초반 외에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지루하지도 않았고 ‘마동석’ 이 연기한 인물이 생각보다 진취적인 인물이라서 후반부에 가면 그 활약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워낙 피지컬이 좋아 보여 지는 액션 자체가 통쾌하고 호탕해서 액션 보는 내내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의감이 있는 ‘마동석’ 의 모습 초반부터 볼 수 있는데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한 방의 액션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라진 소녀, 마을 사람 모두가 용의자다. 영화 <동네사람들>이었습니다. 수상한 동네에서 펼쳐지는 ‘마동석’ 의 통쾌하고 호탕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소 진부한 스토리와 설정, 배경일 수도 있지만 볼거리는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마동석’ 과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는 배우 ‘김새론’ 은 연기는 너무 좋았지만 그 역할과 비중에 비해 미미한 활약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토리가 초반에는 조금 느리게 전개되지만 이후로는 액션이 이어지면서 지루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영화 <동네사람들> 재밌게 봤습니다.

케이브 The Cave, 2005


▶개봉: 2005.10.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공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97분

▶감독: 브루스 헌트

▶출연: 콜 하우저, 모리스 체스트넛, 에디 시브리언, 레나 헤디


 케이브 3,400m... 어둠을 삼켜버린 놈들의 본성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영화 <케이브>입니다. 괴생명체가 있는 동굴에서 생존하기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동굴 탐사 중 동굴에 갇히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괴생명체와의 사투와 지상으로 나가기위한 사투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동굴이라는 협소한 장소에서의 괴생명체의 습격과 여러 난관이 있는 동굴을 볼 수도 있지만 신비한 환경의 동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는 오래된 동굴 속을 탐사하다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사연이 있는 동굴이라는 것을 오프닝에서도 알 수 있고 초반 설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어서 동굴이라는 장소에 대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아무래도 동굴이다 보니 어두운 장소가 대부분이고 어두운 장소가 보일 때마다 조금 긴장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들을 뒤쫓는 것 같은 카메라 연출도 좋았는데 꼭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괜히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에는 동굴 속의 다양한 환경이 등장합니다. 좁은 길도 등장하고, 절벽, 호수, 급류, 폭포, 빙벽, 뜨거운 장소 등 많은 환경들을 볼 수 있는데 그 환경들이 모두 주인공 일행들에게는 많은 난관으로 다가옵니다. 좁은 길을 통과할 때 일렬로 통과하면서 보이지 않는 후면에 대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물을 건널 때는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의 공격에 대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급류를 탈 때는 빠른 속도에 따른 무방비한 상태가 긴장되기도 합니다. 동굴 속의 많은 환경들에서 만들어내는 난관들을 주인공 일행들이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에서 가장 긴장감을 주는 요소는 당연히 괴생명체일 것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습격이 시작되면서 미지의 동굴은 분위기가 더 공포스럽게 바뀝니다. 어두운 동굴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괴생명체의 공격이 시작될 지도 모르고 정체를 알 수가 없어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마주치지 않기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괴생명체는 벽면에서도 기어 다니고 물속에서도 잘 다니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더 공포의 대상으로 느껴집니다.


 그런 괴생명체는 생긴 것도 기괴하게 생겼습니다. 몸에 털이 하나도 없고 긴 발톱과 날개 같은 팔이 달려있는 미끈미끈할 것 같은 몸이 흉측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몸집도 커서 대적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동굴에서 주인공 일행들보다 유리한 입장의 괴생명체인데 그 정체를 알고 나니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영화 초중반부터 그런 괴생명체의 정체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잘 와닿지 않긴 하지만 정체가 확실히 밝혀졌을 때는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는 평범하게 스토리가 흘러가진 않습니다. 동굴 탐사 전문가들인 주인공 일행에서도 한 인물에 의해 많은 변수가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그 인물에 의해 스토리 중간 중간에도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변수의 요인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괴생명체보다 더 많은 변수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결말이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둠의 전설과 비밀이 잠든 그곳. 영화 <케이브>였습니다. 미지의 동굴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건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동굴이라는 미지의 장소에다가 생명을 위협하는 괴생명체의 존재까지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흉측하게 생긴 괴생명체와 변수를 가진 한 인물이 스토리를 더 긴장되게 하고 많은 동굴 속 환경이 보여주는 난관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 일행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담긴 결말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 나오고 싶어 하더라구요.’ 영화 <케이브>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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