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3 Rambo III, 1988


▶개봉: 1988.12.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전쟁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피터 맥도널드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리차드 크레나


 전사의 은밀한 임무가 시작된다. 영화 <람보 3>입니다. ‘람보’ 만의 화끈하고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람보’ 의 모습은 시리즈 작품들 중 가장 전사 같은 모습으로 온 몸이 근육으로 덮인 정말 탄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몸으로 웃옷도 걸치지 않고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적들을 무찌르는 굉장히 터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리즈들 중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고 총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전적 <람보 2>이후로 태국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람보’ 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거의 은퇴하고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역시 전장에서는 전사를 부르는 법입니다. 또 다시 ‘람보’ 에게 어려운 미션이 찾아오고 내키지 않아 하지만 ‘람보’ 가 미션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생기고 개인적인 이유도 생겨 다시 전장으로 돌아오는 ‘람보’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들 중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비주얼이 가장 터프한 전사 같은 모습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당연히 주인공 ‘람보’ 를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연기하였습니다. 시리즈들 중 가장 터프란 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 <록키> 시리즈와 <람보> 시리즈를 거치면서 가장 완성된 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조각 같은 몸이라기 보다는 우람하게 느껴지는 근육의 두께가 느껴지는 몸인데 엄청 보디빌더처럼 근육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탄탄하고 터프한 전사 같은 몸입니다. 여기저기 흉터도 보이고 전작 <람보 2>와 인연이 있는 목걸이와 얼굴의 흉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의외로 세밀한 설정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 ‘람보’ 는 이 영화 <람보 3>에서 거의 은퇴한 상태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뛰어난 전사답게 또 다시 어려운 미션 제의가 들어옵니다. 그런 미션을 들고 오는 인물은 배우 ‘리차드 크레나’ 로 <람보> 시리즈에서 ‘트로트먼’ 을 연기한 인물입니다. 주인공 ‘람보’ 를 제외하고는 3편의 <람보> 시리즈 전부 출연한 유일한 인물로 전작들에서도 언급되어왔던 사항이지만 ‘람보’ 의 유일한 친구로 이 영화에서도 등장합니다.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보다 더 적극적인 활약을 보여주는데 옛 ‘람보’ 의 상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3편의 <람보>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람보>와 <람보 2>처럼 기관총을 난사하고 칼을 쓰고 활도 쏘고 헬기도 조종합니다. 그리고 전작들에서 숲에서의 위장을 이용한 기습 공격이나 정글에서의 위장으로 공격하는 방식 등이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비슷한 전투 방식이 등장합니다. 어둠을 이용한 습격인데 동굴 안에서 어둠 속에 숨어 적을 공격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탱크를 조종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 액션으로는 정말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이입이 되는 그런 장면들은 조금 덜한 편입니다. <람보>에서는 전역한 군인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그런 모습을 ‘람보’ 를 통해 보여줬었고 <람보 2>에서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생각해볼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방식들의 내용보다는 액션이 워낙 크게 다뤄진 것 같아 어떤 내용을 품고 있는지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람보’ 의 감정에 북받쳐 소리치는 장면을 볼 수 없어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평온한 삶이란 없다. 영화 <람보 3>였습니다. 전장으로 다시 돌아온 ‘람보’ 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람보> 시라즈 세편 중 가장 터프한 전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액션도 전 시리즈들 중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볼 수 있었던 감정에 북받쳐 소리치는 ‘람보’ 의 모습을 개인적으로는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고 전작들에 비해 너무 액션 쪽으로만 공들인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네놈의 악몽이다.’ 영화 <람보 3> 재밌게 봤습니다.

레고 닌자고 무비 The Lego Ninjago Movie, 2017


▶개봉: 2017.09.2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모험, 가족

▶국가: 미국, 덴마크

▶러닝타임: 101분

▶감독: 찰리 빈, 폴 피셔, 밥 로건

▶출연: 데이브 프랭코, 올리비아 문, 저스틴 서룩스, 성룡, 마이클 페나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를 지켜라.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입니다. 레고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펼쳐지는 닌자들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주요 인물, 배경 등이 모두 레고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그런 점은 애니메이션 <레고: 파워 클러치의 모험>, <레고 무비>, <레고 배트맨 무비> 등과 비슷했습니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닌자라는 점도 좋았고 닌자지만 로봇 군단으로 펼치는 전투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웃음 코드도 많고 액션도 많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닌자고’ 라는 도시가 배경입니다. 이 ‘닌자고’ 라는 도시는 현대식 빌딩이 가득한 대도시 느낌이지만 동양의 느낌이 곳곳에 베어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주요 인물들은 닌자로 활동하는 도시를 수호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십대의 학생들인데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도시를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파워레인저’ 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여섯 명의 닌자들이 팀을 이루어 악당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과정이 전대물과 비슷해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의 주인공은 ‘로이드’ 라는 캐릭터입니다. 이 ‘로이드’ 는 평범한 십대 청소년이지만 닌자이기도 하고 약간 특이한 설정이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악당인 ‘가마돈’ 의 아들이라는 설정인데 아빠인 ‘가마돈’ 은 도시를 공격하고 아들인 ‘로이드’ 는 닌자로서 도시를 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설정으로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부자관계라는 설정에서 어떤 특이점이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처음에 반가운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는줄 알았지만 처음에 볼 수 있는 영상은 실사 영상으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오프닝에 등장하는 인물이 배우 ‘성룡’ 이었고 ‘성룡’ 과 어느 한 꼬마 아이의 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성룡’ 이 등장하는 만큼 이 애니메이션의 어느 캐릭터에서 ‘성룡’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마스터 우’ 라는 캐릭터에서 ‘성룡’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마 아이와 ‘성룡’ 의 대화 중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닌자들이 도시를 지키는 스토리이지만 닌자들의 기술인 분신술이나 표창을 날리거나 하는 그런 부분들은 없습니다. 그런 닌자술을 이용해서 악당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각 캐릭터 고유의 로봇이나 전투기 등이 있어 로봇 군단을 이루어 악당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닌자들의 로봇들도 각자 개성에 맞는 고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용 모습의 로봇도 있고 탱크 모양도 있고 사람과 같은 형상의 로봇도 있습니다. 닌자가 여섯 명이기 때문에 로봇도 여섯 대 등장하는데 성향이 다 다른 로봇들이 보여주는 모습이나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다이나믹했습니다. 초반부터 악당과의 전투를 볼 수 있고 주요 인물들에게 위기와 시련이 찾아오고 도시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등 스토리에 다양한 요소가 있었습니다. 닌자들의 성장 과정과 성장하기 위한 모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체적으로 웃음 코드가 많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데 그런 웃음을 악당 ‘가마돈’ 이나 ‘마스터 우’ 가 많이 보여줍니다. 액션이나 코믹한 부분들을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악당은 처음이야.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였습니다. 레고로 이루어진 도시를 닌자들이 구하는 작품입니다. 각자 개성이 있는 닌자들이 주요 캐릭터이고 각 닌자들마다 그 성향에 맞는 로봇들이 있어 로봇 군단을 이루어 악당들과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배우 ‘성룡’ 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도 많고 액션, 모험 요소도 많아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우리 이제 그만 싸우면 안돼요?’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 재밌게 봤습니다.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개봉: 2005.07.2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모험,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이제, 거대한 미래가 다시 창조된다! 영화 <아일랜드>입니다.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작품입니다. 먼 미래에 인간의 삶의 퀄리티를 위해 복제인간을 만드는 사회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할 거리도 있었고 볼거리도 있는데 주연 배우 ‘이완 맥그리거’ 의 인상적인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 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도 깔끔하고 몰입도 잘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2005년도의 작품이지만 요즘 시대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작품입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먼 미래의 시간대입니다.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복제인간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인데 보통의 인간들과 차별 받는 대우를 볼 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인간들의 통제를 받고 있는 복제인간들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사는 곳은 지구 종말 이후 생존자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아일랜드’ 라는 희망의 땅에 가기위해 학수고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복제인간들은 자신들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로 살아가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건강 체크부터 하고 먹는 음식이나 인간관계, 일 등 철저하게 통제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복제인간들에게 희망의 땅인 ‘아일랜드’ 는 그들 입장에서는 꼭 가고 싶은 정체는 모르지만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묘사됩니다. 갈 수 있다고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한 명씩 추첨을 통해서 가는데 그럴만한 그럴듯한 이유도 존재합니다. ‘아일랜드’ 라는 장소를 통해 복제인간들을 통제할 수 있고 그런 복제인간들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눈빛이나 복제인간들을 다루는 인간들의 태도 등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 유독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 주인공으로 배우 ‘이완 맥그리거’ 가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의 주인공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스토리는 거의 ‘이완 맥그리거’ 가 이끌어 가는데 이 영화에서 1인 2역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완전 다른 성향의 인물 2명의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 연기도 어느 한 순간에 보여줍니다. 그 연기로 분위기도 바뀌는데 감정 연기도 좋았고 기대되는 장면도 만들어 줍니다. ‘스칼렛 요한슨’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진취적인 면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수동적으로 시작해서 점점 능동적인 인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초반부터 멋진 몰입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제된 생활 속에서 뭔가 미심쩍긴 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지내다가 갑작스런 분위기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때의 반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초반부터 보여 지는 반전이 영화의 몰입을 더해주고 긴장감도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만들어 줍니다. 스토리는 쉴 틈 없는 전개를 보여주는데 추격 액션부터 총격 액션 등 볼만한 액션 장면들도 있고 스릴러 요소도 있어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에는 인상적인 배우가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디몬 하운스’, ‘숀 빈’, ‘마이클 클락 던칸’, ‘스티브 부세미’ 등이 등장하는데 각자의 역할에 따른 좋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디몬 하운스’ 는 스토리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형성해주고 ‘숀 빈’ 도 긴장감을 주면서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이클 클락 던칸’ 은 이 영화의 초반부터 긴장감을 주면서 스릴러 요소와 함께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영화의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스티브 부세미’ 는 스토리 진행이 좀 더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많은 등장인물들과 주인공들이 함께 활약하고 연계하면서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전 인류가 흥분한 최고의 화제 ‘인간복제’. 영화 <아일랜드>였습니다.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것 같습니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액션과 SF 장르에 스릴러 요소까지 느껴져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고 탄탄해서 알찬 내용을 볼 수 있고 초반부터 반전이 펼쳐져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많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영화의 몰입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난 단지 살고 싶을 뿐이야. 방법은 상관없어.’ 영화 <아일랜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블리비언 Oblivion, 2013


▶개봉: 2013.04.1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지구의 미래를 건 최후의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생존을 위한 작품입니다. 외계인이 침공한 이후 이제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구가 배경으로 액션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감춰진 음모, 에피소드 등을 봐야할 작품입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그 기억에서 반전이나 놀라운 사실이 드러날 것 같은 기대를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톰 크루즈’ 와 ‘모건 프리먼’ 의 좋은 연기와 액션이 좋았고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외계인의 침공으로 지구가 한 번 망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영화 초반 등장하는 인물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조용하게 진행되는데 초반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약간은 지루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그냥 공중을 멍 때리면서 떠다니는 그런 느낌의 스토리인데 배경 설명이나 설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무슨 설명을 하는 것인지 잘 몰랐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의문에 대한 답을 전부 얻을 수 있었고 이해도 되서 영화 감상다운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그런 초반의 조용하고 평이한 전개가 이어지다가 초중반 급작스러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아무런 흐트러짐 없는 평이한 전개에 파장 하나가 생기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 전개인데 그때부터 몰입도 더 잘 되고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슬슬 음모가 있다는 전개가 펼쳐지고 여러 상황에서 의문스러운 점이 생기면서 주변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톰 크루즈’ 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인 ‘잭 하퍼’ 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의심은 점점 확신이 되고 그런 과정에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절정에 치닫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 소름 돋기도 하고 정말 놀라운 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잭 하퍼’ 의 평온할 때나 혼란스러워 할 때의 모습 등 조용하면서도 진취적인 모습을 배우 ‘톰 크루즈’ 가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연기에 좋은 액션은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에는 초반에 배우 ‘톰 크루즈’, ‘안드레아 아이즈보로’ 딱 두 명만 나옵니다. 두 명만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그때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인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모건 프리먼’ 이나 ‘올가 쿠릴렌코’ 등이 등장하면서 많은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톰 크루즈’ 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주는 인물들인데 ‘톰 크루즈’ 와 함께 보여주는 액션과 생존을 위한 사투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모건 프리먼’ 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고 ‘올가 쿠릴렌코’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황량한 지구가 주요 배경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머무는 공간은 고도가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곳에서 보여 지는 경관이 좋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영상미를 몇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라곤 거의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이지만 드넓게 펼쳐진 하늘과 들판 등이 깨끗하게 되어 있어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쫙 펼쳐진 경관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온한 느낌이 드는 그런 영상미도 있어 좋았고 척박한 듯하지만 뭔가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이었습니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황량하고 척박한 환경의 지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배경으로 주인공 ‘잭 하퍼’ 를 연기하는 배우 ‘톰 크루즈’ 를 볼 수 있고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액션 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등에 중점을 두어서 봐야 할 것 같고 스토리 또한 초반에 조금 지루하지만 초중반 분위기가 바뀌면서 미스터리한 느낌도 들어 몰입되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결말 또한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나는 곧 그다.’ 영화 <오블리비언> 재밌게 봤습니다.

엘리시움 Elysium, 2013


▶개봉: 2013.08.2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SF,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선택받은 1% 세상을 점령하라! 영화 <엘리시움>입니다. 황폐해진 지구와 ‘엘리시움’ 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 이야기를 그렸는데 사회 비판적인 여러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반부격차,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듯한 느낌과 그런 메시지를 적절한 액션과 SF 요소들과 함께 조화를 이뤄 진행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살짝 엉성한 설정들로 이루어진 세계관과 중요한 인물이지만 존재감 없는 역할 등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먼 미래의 지구가 배경입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는 가난한 사람들이자 평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척박한 환경의 지구입니다. 상위 1%의 사람들은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엘리시움’ 이라는 거대한 공중 요새 같은 곳에서 거주합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출입하기가 하늘의 별 같은 곳인 ‘엘리시움’ 은 최첨단 장비들로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외부 침략자들에 대한 방위 시스템도 완벽하고 인간들의 편의시설이 즐비한 고급스러운 장소입니다. 그래서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완전 다른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세계관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도 지상과 ‘자렘’ 이라는 공중 도시 두 곳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 ‘자렘’ 도 사람들에게 꿈의 도시이듯이 이 영화<엘리시움>에서의 ‘엘리시움’ 도 비슷한 장소입니다. ‘자렘’ 과 ‘엘리시움’ 모두 몇몇의 선택 받은 인간들만 거주하고 있고 지상의 인간들은 들어갈 수 없는 설정도 똑같고 공중과 지상 두 구역 사이에 존재하는 빈부격차나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의 느낌도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은 ‘엘리시움’ 이라는 공중 도시를 좀 더 잘 활용한 점이 좋았습니다. 마냥 꿈의 도시로 비춰지기만 하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엘리시움’ 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이 영화에서 활용되는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엘리시움’ 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는데 두 곳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도 달라서 비슷한 상황이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다른 만큼 보여 지는 액션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두 곳에서의 액션 모두 박진감 넘치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주인공은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맥스’ 라는 인물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약간은 이기적인 측면이 있는 인물인데 그냥 저냥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엘리시움’ 에 꼭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엘리시움’ 에 가기 위한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한 연기를 배우 ‘맷 데이먼’ 이 잘 보여줍니다. 그냥 저냥 살다가 뭔가에 필사적인 모습과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주인공 ‘맥스’ 연기가 아주 좋았는데 액션 연기도 좋았고 필사적인 모습과 주인공의 처지에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엘리시움>에는 주인공 ‘맥스’ 를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인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맥스’ 에게 엄청난 압박과 긴장감을 주는 ‘크루거’ 라는 인물입니다. 이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는 ‘샬토 코플리’ 인데 연기와 액션 모두 좋았습니다. ‘크루거’ 라는 인물이 이 영화에서 워낙 존재감이 큰 인물인데 주인공 ‘맥스’ 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화면에 ‘맥스’ 보다 ‘크루가’ 가 나왔을 때가 더 몰입이 되기도 했고 더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에서 조금 의아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데 ‘델라코트’ 라는 인물입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고위급 인물이고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배우는 명배우인 ‘조디 포스터’ 인데 배우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존재감과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스토라 상으로도 중요란 역할이긴 하지만 보여 지는 활약이 그리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좀 더 핵심 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평범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주인공 ‘맥스’ 가 ‘엘리시움’ 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면서 스토리 전개도 급박해지고 빨라지는데 그런 상황에 주인공을 압박하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몰입감이 더해집니다. 그런 전개는 ‘엘리시움’ 으로 배경이 바뀌어도 계속되는데 긴장감, 압박감, 몰입감이 모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엘리시움’ 의 방위체계가 대단하지 못한 점이나 어설픈 정치 체계 등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렸다! 영화 <엘리시움>이었습니다. ‘엘리시움’ 이라는 상위 1%만 살 수 있는 낙원과 황폐해진 피지배층이 사는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SF 작품입니다. 비교되는 두 장소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영상은 많은 볼거리를 줍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을 통해 압박감과 긴장감, 몰입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배우 ‘조다 포스터’ 의 분량이나 활약이 적어 아쉬웠고 조금은 엉성한 설정이 느껴지는 부분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영화 <엘리시움> 재밌게 봤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KUNDO : Age of the Rampant, 2014


▶개봉: 2014.07.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7분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백성들을 구하려는 도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하정우’, ‘강동원’ 등 화려한 배우들을 볼 수 있고 적절한 웃음 요소와 힘없는 사람들이 펼치는 세상에 대항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하정우’ 가 연기한 인물이 별다른 특색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강동원’ 이 워낙 강렬하게 나와 ‘강동원’ 만큼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 장면들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조금 부족한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철종 때의 기근에 빠진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심했고 백성들은 힘겹게 살고 있지만 양반들은 배불리 먹고 살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청렴한 줄 알았던 관료도 알고 보니 아니었고 자신들의 창고만 채우는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분노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 산에 사는 도적 집단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그 집단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양반들의 창고를 털어 쌀을 나눠주면서 의적이라고 불립니다.

 그런 의적 집단에 속해 있는 인물들이 배우 ‘하정우’, ‘이성민’, ‘이경영’, ‘마동석’, ‘조진웅’ 등으로 각자가 개성이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하정우’ 는 민머리에 단순무식한 스타일이고 ‘이성민’ 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입니다. ‘이경영’ 은 스님으로 정신적 지주이고 ‘마동석’ 은 괴력의 소유자로 강력한 전사입니다. ‘조진웅’ 은 뛰어난 머리로 두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활을 잘 쏘는 인물도 있고 빠른 몸놀림의 소유자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기도 하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하정우’ 는 조선 시대에서도 신분이 최하 계층인 백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최하층인 신분인데 그래서 신분으로 인한 차별 등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백정이라는 신분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단지 백정이라서 칼질을 조금 해봤다는 정도만이 조금 부각될 뿐입니다. 이 영화는 이 인물이 어떻게 도적 집단으로 들어가게 되는지 악역으로 나오는 ‘강동원’ 과의 악연을 맺는 과정부터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주역인 배우 ‘강동원’ 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입니다. 양반가이지만 악랄하고 무자비한 그런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배우 ‘강동원’ 이 무척이나 잘 보여주었습니다. 차가운 표정하며 귀신이나 악귀 같은 모습, 무관 출신이라는 설정다운 뛰어난 검술 실력까지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이 인물의 탄생과 성장 과정부터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거의 ‘강동원’ 의 존재감 때문에 주인공은 ‘하정우’ 지만 ‘강동원’ 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강동원’ 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기근이 만연한 시대상과 백성들에게 어지러운 세상이 배경이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그리 깊진 않습니다. 개연성도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개연성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좋았지만 시대에 맞는 사회를 비판하는 소재의 스토리 치고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웃음 요소도 많고 단순하게 양반과 도적 집단과의 싸움이라고만 느껴졌습니다.​​ 좀 더 도적 집단과 양반가와의 시대적인 갈등을 더 크고 깊게 연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였습니다. 백성들이 기근에 빠진 시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의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조선 철종 시대가 배경인데 기근에 빠진 백성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주인공 ‘하정우’ 가 도적이 되는 과정부터 그 활약과 도적 전의 생활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역인 ‘강동원’ 의 탄생과 성장과정, ‘하정우’ 와의 악연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보다 더 큰 존재감과 활약으로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가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더러운 땅에 연꽃이 피어오르는 것은 신의 뜻인가, 연꽃의 의지인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재밌게 봤습니다.

람보 2 Rambo: First Blood Part II, 1985


▶개봉: 1985.08.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전쟁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조지 P. 코스마토스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리차드 크레나


 분노와 슬픔이 폭발한다. 영화 <람보 2>입니다. 주인공 ‘람보’ 만의 터프하고 멋진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람보>에서 보다 더 근육이 붙은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을 볼 수 있고 전작보다 더 스케일 커지고 화려해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에 휩싸여 기관총을 난사하는 ‘람보’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정글에서 활을 이용한 전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보다 감정이입 되는 부분은 덜 했지만 확실히 높아진 액션의 퀄리티는 보는 재미가 가득했습니다.


 이 영화 <람보 2>는 전작 <람보>가 작은 시골 마을과 숲 속이 주요 배경이었다면 이 영화의 주요 배경은 베트남으로 ‘람보’ 의 활약 대부분은 베트남의 정글에서 펼쳐집니다. 전작의 숲보다 더 넓고 장애물도 더 많은 듯 보여서 ‘람보’ 가 보여주는 정글에서의 액션이 더 돋보였습니다. 늪지도 나오고 진흙 밭도 나와서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숲에서의 액션보다 확실히 더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더 은밀하게 접근하고 더 잘 숨어있기도 하고 기습과 암살에 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 2>는 전작 <람보>에서 보다 더 근육이 붙어 울퉁불퉁해진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연기한 ‘람보’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익히 알고 있던 근육질의 ‘람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기관총을 난사하고 바주카포를 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베트남 군을 상대하는 터프한 모습인데 거의 천하무적입니다. 혼자서 다 상대하고 총알도 안 떨어지는 무제한 총알이고 적의 공격에 한대도 맞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람보’ 만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람보 2>에서는 조력자로 여성 한 명도 등장합니다. ‘람보’ 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물인데 굳이 이 여성이 없었어도 ‘람보’ 는 큰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량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람보’ 와 뜬금없는 러브라인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 러브라인을 왜 보여줬는지 생각해봤는데 ‘람보’ 에게 조금 더 감정적으로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주고 더 강력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없었어도 되는 러브라인은 조금 별로였습니다. 영화의 분위기와도 좀 맞지 않았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람보 2>는 전작 <람보> 이후의 스토리입니다. 전작 이후의 상황을 살고 있는 ‘람보’ 에게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예전 대장이 등장하여 미션을 줍니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는데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느낌의 미션이라는 것은 초반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뭔가 만만치 않은 미션을 수행하러 가는 듯한 뉘앙스가 초반부터 나오고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점점 찜찜했던 점들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람보’ 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 <람보 2>의 스토리는 초반 찜찜한 미션을 받고 나서부터 쭉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션도 거의 끝나가는 듯 하면서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고 그 위기는 ‘람보’ 에게 큰 위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액션이 이어지면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조국의 아쉬운 처우에 대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전작 <람보>가 전역한 군인의 현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것처럼 액션 속에 다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작보다 액션에 더 큰 비중을 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의 퀄리티와 분량이 전작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불가능한 미션을 위해 적진으로 뛰어들다. 영화 <람보 2>였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람보’ 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작 <람보>의 후속작입니다. 전작보다 더 근육질의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을 볼 수 있고 그런 ‘람보’ 가 기관총을 들고 바주카포를 들고 펼치는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전작보다 좋아졌고 액션의 분량도 더 많아졌습니다. 전작은 액션 속에 내용이 있는 작품성이 있었지만 이 영화는 액션에 조금 더 비중을 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도 액션 속에 내용이 있긴 하지만 더 눈에 띄는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곧 죽여주겠다’ 영화 <람보 2> 재밌게 봤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개봉: 2019.07.0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9분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새로운 위협에 맞서 전 세계를 구하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를 볼 수 있고 ‘아이언맨’ 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 세상에서의 ‘스파이더맨’ 의 히어로로서의 성장과 활약을 다루었습니다.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보여줬던 ‘스파이더맨’ 의 모습보다 더 성숙한 모습이었고 ‘스파이더맨’ 으로서의 특성을 더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 의 활약 좋았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후의 세계를 보여주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에서의 중요한 작품입니다.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그동안 MCU를 이끌어 왔던 ‘아이언맨’ 인 ‘토니 스타크’ 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MCU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벤져스: 앤드게임> 이후의 많은 변화가 생긴 세상을 볼 수 있고 그런 세상을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도 영화상에서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인공 ‘스파이더맨’ 인 ‘피터 파커’ 는 그런 세상에서 히어로로 활동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이언맨’ 인 ‘토니 스타크’ 를 많이 그리워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영화 내내 ‘토니 스타크’ 가 언급되면서 볼 수 있는데 ‘피터 파커’ 에게 ‘토니 스타크’ 가 얼마나 큰 인물이고 멘토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으면서 ‘아이언맨’ 이 없는 세상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스파이더맨’ 의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상에 없지만 ‘토니 스타크’ 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이 영화를 통해 또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는 ‘토니 스타크’ 가 등장하여 ‘피터 파커’ 의 멘토 역할을 보여주었지만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미스테리오’ 로 등장하여 ‘피터 파커’ 에게 조금은 비슷한 역할로 등장합니다. ‘피터 파커’ 가 믿고 따르고 의지하기도 하는 새로운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초반부터 등장해서 멋진 활약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미스테리오’ 가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미스테리오’ 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 의 숙적으로 등장하는 빌런입니다. 이 ‘미스테리오’ 는 정신 공격에 능한 빌런인데 환술, 환상, 착시 같은 기술을 능력으로 사용하여 ‘스파이더맨’ 을 오래전부터 괴롭혀 온 빌런입니다. 이런 빌런과 ‘스파이더맨’ 두 인물의 호흡이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미스테리오’ 를 연기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원작 코믹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제이크 질렌할’ 의 멋진 연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미스테리오’ 를 연기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중반부에 볼 수 있는 액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미스테리오’ 의 능력을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기대 이상으로 연출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미스테리오’ 의 능력을 어떻게 영화로 연출될지 궁금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궁금증을 기대 이상의 연출로 보여주었습니다. 현란하면서도 화려하고 정신을 쏙 빼놓는 예측하기 어려운 능력을 보여주는데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역시 주인공 ‘스파이더맨’ 이 가장 멋졌습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등장하여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등장하여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슈트와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의 ‘스파이더맨’ 이 가장 멋있었습니다. 새로운 슈트들이 몇개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런 슈트보다는 슈퍼히어로로서 이번에는 ‘아이언맨’ 없이 홀로 악당에 맞서는 ‘스파이더맨’ 의 단독 활약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 이 보여주는 액션은 거미줄을 이용한 액션이나 민첩한 모습, 강한 정신력과 민감한 감각 등 이때까지의 ‘스파이더맨’ 중 가장 완성된 ‘스파이더맨’ 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다 성장한 ‘스파이더맨’ 은 아닌 것 같지만 거미줄을 이용한 고공 액션이나 민첩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머리도 좋아서 자신의 전투 능력을 더 올려주고 조력자들과의 협력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해피’ 로 등장하는 배우 ‘존 파브로’ 와의 케미가 좋았습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서 영화 <아이언맨>부터 등장한 ‘토니 스타크’ 의 경호 실장이자 친구인 ‘해피 호건’ 이 이번에는 ‘피터 파커’ 의 조력자로 등장하는데 이 두 사람의 케미 좋았습니다. 서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위로를 하기도 하고 유쾌한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등장할 때면 ‘토니 스타크’ 가 언급되기도 해서 그리움도 느껴지고 애뜻함도 느껴져 ‘토니 스타크’ 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밝혀진 ‘스파이더맨’ 의 영원한 연인 ‘MJ’ 가 전작보다 한 층 많아진 분량과 비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미셸 존스’ 통칭 ‘MJ’ 로 등장하는 매우 ‘젠다야 콜맨’ 은 전작과는 살짝 다른 분위기로 바뀐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호기심 많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살짝은 어두운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했고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피터 파커’ 와의 별다른 연결고리를 보지 못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의 ‘MJ’ 로 등장했고 ‘피터 파터’ 와의 강한 연결고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의 성장과 ‘피터 파커’ 의 성장을 다룬 것 같습니다. 그런 성장과정으로 한 명의 어엿한 히어로가 되고 어벤져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스파이더맨’ 이 보여줄 수 있는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이 좋았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볼 수 있는 액션은 ‘스파이더맨’ 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액션이었습니다. 굉장히 고전하고 힘겨운 싸움이 되기는 하지만 ‘스파이더맨’ 이 보여주는 볼거리는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다정한 이웃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었습니다. ‘아이언맨’ 이 없는 세상에서 진정한 어벤져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 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인상적인 액션을 볼 수 있고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연기한 ‘미스테리오’ 와 ‘스파이더맨’ 의 협업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토니 스타크’ 에 대한 ‘피터 파커’ 의 그리움이 보는 입장에서도 그대로 감정이 전달될 정도로 ‘토니 스타크’ 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화려하고 현란한 다양한 볼거리를 ‘스파이더맨’ 을 통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넌 슈트를 맡아. 난 음악을 맡을게.’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재밌게 잘 봤습니다.

생텀 Sanctum, 2010


▶개봉: 2011.02.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108분

▶감독: 앨리스터 그리어슨

▶출연: 이안 그루퍼드, 리차드 록스버그, 라이스 웨이크필드, 앨리스 파킨슨


 해저탐험 어드벤처. 영화 <생텀>입니다. 깊은 동굴 속에서의 생존을 건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깊은 동굴이 주요 장소이며 그 동굴 안에 갇힌 사람들의 탈출을 위한 고군분투를 볼 수 있습니다. 동굴 안에서의 다양한 상황과 해저 동굴이라는 특성 상 볼 수 있는 여러 생존 장비나 산소, 빛 등에 의한 여러 위기 상황들을 통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굴에 갇힌 패닉에 빠진 사람들 간의 갈등과 혼란을 통해 더 큰 위기가 찾아오고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아 남기위한 필사의 탈출 과정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 <생텀>은 해저 동굴에 갇힌 사람들의 탈출을 위한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동굴에 갇히게 되는 경위와 미지의 동굴을 탐사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설정하였고 그런 탈출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고난들이나 위기 상황들을 잘 보여줍니다. 사람들의 패닉에 빠진 심리까지도 잘 보여주어 순탄치 않은 탈출 과정으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미지의 동굴이라 앞에 어떤 상황이 펼쳐지고 어떤 고난이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생텀>은 미지의 동굴에서 이 영화 대부분이 진행됩니다. 인류도 처음 발견한 동굴이라는 설정으로 주인공 일행들은 그 동굴 지도를 만들기 위해 동굴을 탐사하는 전문가들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동굴에 갇히게 되고 되돌아 갈 수 없는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 가장 전문적으로 잘 할줄 아는 동굴이 죽음의 장소로 바뀌게 됩니다. 최초로 발견된 미지의 동굴이기 때문에 탈출구가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목숨을 건 탐험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 <생텀>은 미지의 동굴을 헤쳐 나가면서 여러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동굴은 해저 동굴이기 때문에 흐르는 물줄기도 있고 고여 있는 물구덩이도 있습니다. 그 만큼 물속을 헤쳐 나가는 상황도 나오고 잠수도 해야 하는 상황도 나오는데 그런 과정에서 산소량에 대한 압박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넉넉한 듯 하다가도 점점 줄어드는 수치를 눈으로 보게 되면서 스멀스멀 산소 잔여량에 대한 압박이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바닥을 치는 산소량을 보게 되면 엄청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산소에 대한 압박뿐만 아니라 빛 한 점 없는 엄청 깜깜한 장소나 추위와의 싸움, 부족한 식량이나 식수와의 싸움 그리고 점점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 일행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많은 상황들이 긴장감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그만큼 몰입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겠지만 뭔가 생존에 대한 지식이 쌓이는 것 같기도 했고 신기하게도 했습니다. 각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볼 수도 있지만 점점 줄어드는 생존 인원을 보면서 어떻게 줄어드는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 <생텀>은 미지의 동굴 속을 탐험해 나가면서 탈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동굴 내부의 모습은 신비하기도 했고 웅장하거나 경이롭기도 했습니다. 동굴 속의 물의 푸른 빛깔도 예쁘면서 신비로웠고 절벽의 모습도 예쁜 자연 경관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신비로운 느낌이 강하게 드는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데 미지의 동굴이라는 설정에 맞는 그런 환경을 동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웅장하지만 아름답기도 하고 신비로움이 가득하지만 빛 한 점 없는 어두운 공간이나 물에 대한 압박, 위험천만한 길 등 공포 요소도 가득 머금은 모습입니다. 그런 동굴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생존을 건 탐험의 시작. 영화 <생텀>이었습니다. 미지의 동굴로부터 살아 남기위한 탐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동굴 탐사 전문가들인 주인공 일행들에게도 공포의 장소가 되는 동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굴 속의 호수나 강, 좁은 통로, 절벽 등 다양한 환경의 동굴 내부를 볼 수 있고 그런 역경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 일행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동굴 내부의 모습은 예쁘기도 했고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웠습니다. 그리고 빛, 추위, 식량, 식수, 산소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볼 수 있고 그런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긴장감이 크게 느껴졌고 압박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굴을 믿어라.’ 영화 <생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람보 First Blood, 1982


▶개봉: 1983.06.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테드 코체프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살기위해 싸워야 할 시간이 왔다. 영화 <람보>입니다. 전쟁영웅 출신의 처절한 생존을 다룬 작품입니다. 지금의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있을 수 있었던 기틀을 놔준 작품으로 1982년도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너무 좋은 명작입니다. 총을 들고 총격 액션을 펼치는 근육질의 ‘람보’ 의 모습은 누구나 알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내면이나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그 당시의 사회와 싸운 ‘람보’ 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전역한 군인의 슬픈 현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는 전역한 군인에 대한 슬픈 현실을 반영한 작품입니다. 영화 처음부터 조금은 초라한 모습의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항상 근육질의 모습을 생각했었는데 1982년도의 모습이라 젊기도 젊었고 엄청난 근육질도 아닐 때라서 조금 초라하게 보이나 싶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그런 부분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월남전에 참전해서 전쟁영웅으로 불리며 많은 공적을 세우고 훈장까지 받았지만 전역 후에는 현실적으로 별다른 가치가 없는 처지와 삶 때문에 거기서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 액션 영화가 아닌 점은 그런 점 때문인데 이 영화 <람보>는 총격 액션을 내세우면서도 그런 전역 군인에 대한 내면과 심리, 심경 등을 아주 잘 담아냈습니다. 그런 ‘람보’ 를 연기한 배우는 당연히 ‘실베스터 스탤론’ 이고 연기가 그리 뛰어난 것 같진 않지만 전역군인에 대한 감정은 분위기와 연출 등에서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은 영화 초반부터 잘 드러나긴 하지만 ‘람보’ 와 경찰들의 대치 상황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에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는 전역한 군인의 처지와 심리, 내면 등을 잘 반영한 작품이지만 액션 또한 인상적입니다. 월남전 참전 용사로서의 능력을 여과 없이 주인공 ‘람보’ 가 잘 보여주는데 처음에 무기라고는 주먹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먹 하나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을 초반부터 잘 보여주었고 초반 전투의 주요 배경이 숲이라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안에서 ‘람보’ 가 보여주는 생존 능력과 전투 능력이 합쳐져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숲에서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데 혼자서도 굉장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숲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람보’ 는 혼자서 경찰 부대를 상대하는 모습은 인상적인데 전쟁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지능적인 전투 능력을 보여줍니다. 적을 유인하는 것도 잘하고 함정도 설치하고 임기응변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딘가에 갇혀도 탈출할 수도 있고 식량이 떨어져도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습에도 능하고 총도 잘 쏘는 등 한 명의 군인이지만 전사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람보>의 스토리는 초반부터 긴장되는 ‘람보’ 와 경찰의 대치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그런 장면으로 몰입되고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전개인데 그런 느낌 그대로 더 큰 상황까지 끌어가기 때문에 점점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만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서 잠깐 쉬어가는 듯한 ‘람보’ 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장면도 있어 초반 개연성 부족한 부분에 대한 부족함을 채워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들을 수 있는 ‘람보’ 의 대사는 이 영화에서 가장 감정이입이 큰 장면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전사. 영화 <람보>였습니다. 전역한 전쟁영웅의 초라한 모습과 그 심경, 내면을 잘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실베스터 스탤론’ 이 보여주는 잠입, 총격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람보’ 와 경찰의 대치상황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영화가 진행될수록 더 크게 느껴지기도 했고 혼자서 경찰부대에 맞서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들을 수 있는 ‘람보’ 의 대사는 이 영화에서 가장 감정이입이 크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Nothing is over, nothing!’ 영화 <람보>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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