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EXIT, 2019


▶개봉: 2019.07.3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이상근

▶출연: 조정석, 윤아


 짠내폭발 콤비, 진짜 재난을 만나다! 영화 <엑시트>입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난 상황을 다룬 작품입니다. 재난 영화에 코미디 장르가 결합되어 심각한 재난 영화지만 많은 웃음이 담겨 있고 스릴 있는 추격 액션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조정석’ 과 ‘소녀시대’ 의 ‘윤아’ 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여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이 영화에서의 두 인물의 설정도 좋았고 케미도 좋았습니다. 재난 영화이지만 너무 무겁거나 어둡지 않고 오히려 밝으면서 웃음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엑시트>는 도시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독가스로부터 살아남으려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 가족애가 담겨 있고 건물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액션과 심각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많은 웃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재난 영화를 코미디 영화처럼 볼 수 있고 거기에 재난으로부터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과정이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편하게 웃으면서 긴장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엑시트>는 배우 ‘조정석’ 과 ‘소녀시대’ 의 ‘윤아’ 가 주연입니다. 재난 영화에서는 보통 주인공이 재난에 관한 전문가로 특수부거나 그 출신이거나 구조대거나 그 출신인 설정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의 주인공들은 별다른 경력 없는 비전문가로 나옵니다. 특이점이라면 대학교 학생 때 산악부 동아리였다는 점인데 현실에서는 그냥 루저인 백수로 나옵니다. 그런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재난으로부터 탈출하는 과정이 더 긴장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유독 가스에 의해 건물에 갇히게 되고 유독 가스로부터 살아남으려 건물을 탈출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그 탈출하는 과정이 꽤나 긴장되고 스릴 있었습니다. 탈출도 그냥 탈출이 아니라 점점 퍼지고 건물 위로 올라오는 유독 가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건물에서 건물로 더 높은 건물로 건너가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점점 퍼지는 유독 가스로부터 쫓기는 마치 한 편의 추격 액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연기로부터 살아남으려는 그런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독 가스로부터 살아남으려는 배우 ‘조정석’ 과 ‘윤아’ 가 재난에 대한 비전문가이지만 생존에 능한 임기응변에 대한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적인 장비가 없는 상황에서 소소한 생활 용품을 이용하여 생존에 필요한 도구로 사용하는데 쓰레기 봉지나 테이프, 입간판 등을 사용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상 속에서도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소품들에게 목숨을 맡기도 유용하게 쓰이는 점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왠지 모를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살고 싶다면 뛰어라! 영화 <엑시트>였습니다. 테러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심각하고 무거운 재난 영화이지만 적절한 코미디가 함께 어우러져 스릴 넘치는 장면을 긴장되고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막 너무 긴장되는 장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들이 있어 스토리에 강약 조절이 잘 되있는 것 같았고 가족애까지 느낄 수 있어 의외로 다채로운 영화였습니다. 배우 ‘조정석’ 과 ‘윤아’ 의 연기와 케미도 좋았고 보여주는 액션도 좋았습니다. ‘우리 완등 가자.’ 영화 <엑시트> 재밌게 잘 봤습니다.

지오스톰 Geostorm, 2017


▶개봉: 2017.10.1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딘 데블린

▶출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애비 코니쉬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 영화 <지오스톰>입니다. 재난에 가까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큰 위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인류의 생존이 걸린 기후변화를 인간이 통제한다는 점이 흥미로운 소재인데 그로인한 부작용과 음모가 있는 재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지구에 일어날 수 있는 기루변화에 의한 각종 재난을 볼 수 있고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스토리 전개가 생각보다 박진감 넘치게 진행됩니다. 스토리 전개도 루즈하지 않고 초반 빼고는 팍팍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고 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통제하기 위해 ‘더치보이’ 라는 인공위성 같은 통제 장치를 만들어 기후 조작이 가능한데 그런 ‘더치보이’ 와 영화 <300>의 배우 ‘제러드 버틀러’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기후를 통제하고 조작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그런 세계에서 위협적인 기후로부터 평화로운 인간의 삶에서 어떤 변화가 찾아오고 어떤 위협이 다가오는지 의문투성이의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의 제목인 ‘지오스톰’ 은 전 세계적인 자연재해를 뜻합니다. 이 ‘지오스톰’ 이 발생하면 인류의 생존에 큰 위기가 찾아오고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오스톰’ 을 막기 위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게 되고 각 나라의 대도시에서는 폭염, 혹한, 쓰나미, 화산활동, 우박, 토네이도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합니다. 폭염도 단순히 많이 더운 수준이 아니라 불이 붙는 수준이고 혹한은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수준입니다. 쓰나미의 규모도 엄청나고 도시에서 터지는 화산도 큰 위협입니다. 그리고 우박도 운석에 가까운 위력이고 토네이도는 한꺼번에 여러 개가 찾아옵니다.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대도시들이 붕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생각보다 그래픽의 퀄리티가 좋아서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나 혹한으로 순식간에 얼어붙는 장면, 공포감마저 느껴지는 쓰나미, 도시 한복판에서 터지는 화산, 운석의 위력을 보여주는 우박, 도시를 쓸어버리는 토네이도가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초반부에 볼 수 있는 사막 위에 눈과 얼음부터 인상적이었고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질 장면들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에는 주인공인 배우 ‘제라드 버틀러’ 말고도 인상적인 배우가 한 명 있습니다. 배우 ‘애비 코니쉬’ 인데 대통령 경호원으로 등장하여 각종 기후변화와 재난 상황이 많은 스토리에서 액션과 스릴을 보여줍니다. 배우의 비주얼도 좋았고 맡은 역할의 설정과 활약도 호감으로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분량도 많고 비중도 있는 역할이었고 걸크러쉬한 모습, 터프한 모습 등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국가위기 속에 활약하는 여성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은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을 보여줍니다.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이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도 벌어지는데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지구에서의 위기뿐만 아니라 우주에서의 위기도 스릴 있었고 긴장감도 느껴졌습니다. 우주에서의 장면을 보면 영화 <그래비티>가 느껴질 정도였고 영화 <아마겟돈>도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지구에서의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을 보면 영화 <투모로우>가 생각났는데 이 영화들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었고 거기에 첩보 액션이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난 영화이지만 그 안에 긴장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해주는 요소들이 있어 더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하게 느낀 것 같습니다.

 지구의 대재앙이 시작됐다. 영화 <지오스톰>이었습니다. 각종 자연재해에서 오는 많은 위기상황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면서 펼쳐집니다. 각종 리얼하게 느껴지는 자연재해를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재난영화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 스토리를 더 풍성하고 스펙타클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많은 비슷한 영화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 영화만이 가진 매력도 있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이킬 순 없다. 미래에 대비할 뿐.’ 영화 <지오스톰> 재밌게 봤습니다.

스카이스크래퍼 Skyscraper, 2018


▶개봉: 2018.07.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드웨인 존슨, 니브 캠벨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의 사상 최대의 재난.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입니다. 엄청난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재난을 해쳐나가는 작품입니다. 그런 재난 속에서 가족이라는 원동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액션 또한 기가 막히게 멋졌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재난 속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위급한 상황들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는 재난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위협도 찾아오기 때문에 긴장에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몰입도 잘되고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무려 총 240층, 1,066m의 높이를 자랑하는 초고층 빌딩이 주무대입니다. 실존하는 빌딩 중 가장 높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보다도 200m나 높으며 우리나라의 ‘롯데 월드타워’ 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물론 가상의 빌딩이지만 최첨단 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의 보안과 체계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주인공인 ‘드웨인 존슨’ 이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엄청난 고군분투 액션을 선보입니다.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과거 이야기로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가 시작합니다. 그런 오프닝으로 주인공이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진행에 좀 더 이해도를 높여주고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주인공은 과거로부터 트라우마를 겪기도 하고 신체적으로도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과거에 아픈 점도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보여주는 고군분투의 원동력이 되는 최고의 행운을 얻은 점도 있습니다.

 그런 주인공 ‘드웨인 존슨’ 에게는 독특한 설정이 하나 있는데 과거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왼쪽 다리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왼 쪽 다리는 의족을 차고 다니는데 이 설정이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액션을 펼칠 때면 더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 신체적으로 약점이 되기도 하는 요소를 잘 이용하기도 하고 그 점때문에 좌절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면은 잘 없어 인상 깊게 봤습니다. 왼 쪽 다리 하나만 없을 뿐 나머지는 초근육질의 ‘드웨인 존슨’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재난 속에서의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인공 앞에는 화재 재난뿐만 아니라 테러에 대한 상황도 닥치는데 두 가지 상황이 모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닥치기 때문에 숨죽이면서 볼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거대한 불길이 있고 그 불길로 인해 건물이 붕괴가 되고 탈출로는 막히고 중무장한 테러범들의 협박과 위협까지 있어 한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대처하는지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단신이 아니라 지키고 보호해야할 가족까지 있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런 재난과 테러가 시작되고 나서는 위기 상황이 끈임 없이 찾아옵니다. 한 상황을 해결하고 끝났다 싶으면 다음 상황이나 다른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고 살았다 싶으면 다시 죽을 것 같은 상황이 찾아옵니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러한 전개로 인해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를 몰입해서 볼 수 있고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임시방편을 이용해서 벽을 타기도 하고 테러범과의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멋진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재난과 테러를 통해 가족애라는 요소를 크게 보여줍니다. 그런 가족애를 사건이 발생할 때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부각시키고 보여주는데 그런 소재가 스토리 진행하는데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초반부터 중심으로 잘 자리 잡게하면서 진행합니다. 애뜻함까지는 아니지만 가족을 지키기위해 보호하기위해 무모하기도 하고 불가능할 것만 같은 상황들을 해쳐나가면서 가족에 대한 감정을 잘 보여줍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난과 테러 앞에서 가족을 구하라.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였습니다.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와 테러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활약이 멋진 작품입니다. 재난 속에서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고난도의 액션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끈임없이 계속되는 위기 상황으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줍니다. 기억에 남는 많은 장면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치 않은 몸으로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몸을 던지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무서운 건 당연한거야. 조금 무서워야 용감해질 수 있어. 지금은 용감해져야할 때야.'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재밌게 봤습니다.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개봉: 2004.06.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3분

▶배급: 20세기 폭스 코리아(주)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홈, 에미 로섬, 셀라 워드, 대쉬 미혹, 케네스 웰쉬


 지구에 찾아온 대재난을 보여주는 영화 <투모로우>입니다. 지구 전체에 빙하기가 찾아오는 재난을 그렸습니다. 빙하기가 오는 과정도 잘 표현하였고, 빙하기가 오고나서의 이야기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재난에 위기에 빠진 아들의 이야기와 그 아들을 구하러 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 영화는 오프닝부터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대재난의 전조 증상인데, 오프닝부터 앞으로 찾아올 위기에 대한 예고를 보여줍니다. 어떤 위기가 찾아 올지는 알 수 없지만 오프닝에서 표현된 규모를 생각해보면 앞으로 펼쳐질 재난이 얼마나 규모가 클 지 짐작이 안됩니다.

 앞으로 펼쳐지는 재난은 지구 전체에 드리워 지는데, 이 영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특히 뉴욕 중심의 스토리인데, 여러 재난에 의해 뉴욕은 초토화가 됩니다. 미국 전반에 걸쳐 찾아오는 고층 빌딩을 찢어저릴 만큼의 위력을 가진 여러 개의 허리케인, 순식간에 불어나는 엄청난 양의 폭우, 순식간에 뉴욕 전체를 덮어버랄 만큼 거대한 쓰나미, 그리고 모든 것을 얼려버릴 빙하기 등 다양한 재난들이 뉴욕을 덮칩니다. 정말 그런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재난에 대한 느낌이 피부로 와닿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라는 생각에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는 이유와 재난이 덮치는 과정, 재난으로 인해 벌어지는 2차 피해들까지 영화에서 제대로 보여주어 영화를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날씨나 기후에 대한 전문적인 얘기도 나오지만 그런 지식이 딱히 없어도 이해하는 데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설명이 충분히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선지 주인공은 기후학자입니다. 이 주인공이 재난으로 인해 뉴욕에 갇힌 아들을 구하러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부성애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든든하고 멋진 아버지라고 생각됩니다. 가는 과정이 물론 순탄치 않고, 작고 큰 희생을 치루게 되지만 아버지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이런 아버지 역을 배우 ‘데니스 퀘이드’가 연기를 펼치는데, 여러 작품에 출연한 명배우답게 명품 연기를 보여줍니다.

 또 다른 주인공은 ‘데니스 퀘이드’의 아들인데, 이 아들 역할을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맡았습니다. 아버지 역도 명배우고 아들 역도 명배우인 부자 콤비인데, 이 아들은 원래 좀 소심한 인물이였는데, 재난으로 뉴욕에 갇힌 사람들과 친구들을 다독이면서 점점 성장해가는 인물입니다. 아버지를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아들 역을 ‘제이크 질렌할’이 잘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아버지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고난과 위기가 찾아오지만 그 아버지에 그 아들답게 잘 대처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영화 초반에 보여주었던 소심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는 지구에 찾아온 특히 미국 뉴욕에 찾아온 재난을 잘 보여주지만, 그 안에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장면이 가슴 뭉클하게 해주기도 하는데, 한 편의 가족 영화이기도 해서 감동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허리케인이나 쓰나미 같은 재난을 정말 실제처럼 연출한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정말로 온 몸의 피부로 느껴질 만큼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찾아오는 거대한 재난을 보여주는 영화 <투모로우>였습니다. 재난 영화이지만 그런 재만 속에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가족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제와 같은 재난과 가족애 대한 가슴 뭉클함을 느낄 수 있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볼케이노 Volcano, 1997


▶개봉: 1997.05.1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98분

▶감독: 믹 잭슨

▶출연: 토미 리 존스, 앤 헤이시, 가비 호프만, 돈 치들


1997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미국의 큰 도시 로스 엔젤라스 한복판에서 폭발한 화산으로 인해 큰 패닉에 빠지는 도시의 상황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화산은 산에서 폭발하는 것을 상상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도시 한복판에서 터지는 상황을 설정하여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되어 더 몰입하여 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주인공인 토미 리 존스는 L.A의 비상대책센터의 책임자로서 화산이 폭발한 도시 현장을 뛰어다니며 가족까지 챙기면서 화산 폭발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책임자라서 센터 안에서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용암을 피하고 화산재를 맞으면서 전력을 다해 뛰어다니는 모습에 절로 몰입이 되었습니다. 워낙 베테랑 배우라 그런지 연기력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1997년에 제작되어 다소 어색한 연출 장면도 있었지만, 용암 앞에서 용암에 직접적으로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과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이런 재난 속에서 다방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하나 씩 보여줍니다. 메인 스토리에 비해 비중이 적게 다루어지긴 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주는 스토리들이 많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이런 재난 앞에서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다른 사람을 구해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서로 협력하여 용암에 맞서는 모습인데, 이런 모습들에서 인종이나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평등한 입장에서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면이 영화 상에서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보여집니다.

 대도시 한복판에서 터지는 화산 폭발로 인한 재난을 현실감있게 잘 다룬 영화로 많은 감동을 선사해주며,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본 재난 영화 중 가장 인상 깊게 본 작품 중 하나이고 아직도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이제는 오래된 영화라 옛날 느낌이 물씬 나고, 다소 어색한 영상도 있지만, 아직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화산 폭발 앞에서 똘똘 뭉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재난 감동 영화입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월드 워Z World War Z, 2013


 

 

 

 

 

 

 

마크 포스터 감독,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 워Z> 입니다.

 

 

세계 좀비 전쟁이란 컨샙의 영화인데,

 

 

이때까지의 좀비 영화들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어느 날 도시가 갑자기 좀비로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되고,

 

 

정부에서는 좀비현상이 일어나된 원인을 찾아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브래드 피트를 조사관으로 파견보내게 됩니다.

 

 

가족과 떨어지기 싫었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조사하러 떠나게 되는 브래드 피트.

 

 

 

 



 

 

 

 

이 영화의 좀비들도

 

 

요즘 좀비들처럼 빠른 스피드로 뛰어다닙니다.

 

 

굉장히 다이나믹한 좀비들이죠.

 

 

그렇다보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속도에 빠른 몸놀림이니

 

 

좀비떼를 피해다니기가 쉽지않습니다.

 

 

 

 

 

 

좀비뗴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인강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총기류로도 당해낼 재간이 없죠.

 

 

오직 도망다니는 길 뿐입니다.

 

 

도망다니기도 쉽지 않아

 

 

아찔한 상황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중간중간에 좀비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힌트들이 조금씩 나옵니다.

 

 

그걸 캐치하는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고 저건뭐지? 하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한국도 잠깐 나옵니다.

 

 

한국이 꽤나 중요한 장소로 나오는데

 

 

그곳에서 브래드 피트는 중요한 단서를 하나 얻게 되죠.

 

 

한국이라고 명명된 장소가 나오니

 

 

꽤나 반갑더군요.

 

 

 

 

 

이 작품은 단순한 좀비 영화가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좀비로 인한 재난 영화죠.

 

 

그 동안의 좀비 영화들은

 

 

좀비와 사람이 치고박고 싸우고 총을 쏘며 해결했지만

 

 

이 영하는 그저 피해다니면서 해결책을 찾으려하고,

 

 

재난 영화라는 느낌이 딱 들더군요.

 

 

좀비를 하나의 자연재해처럼 여겼다는게

 

 

참 신선한 소재였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가족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좀비라는 재난을 헤쳐나가게 됩니다.

 

 

특수부대 출신이거나 피지컬이 뛰어난 인물이 아닌

 

 

조금 똑똑한 인물이라

 

 

그 동안 봐왔던 좀비를 헤쳐나가는 방식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총도 안쏘고, 칼질도 안하고 어려운 싸움이죠.

 

 

 

 

 

 

 

그 동안 봐왔던 좀비 영화와는 다른 <월드 워Z>.

 

 

브래드 피트는 좀비라는 재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좀비떼를 피해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화려한 액션은 볼 수 없지만

 

 

긴박함은 잘 살려낸 좀비 영화입니다.

 

 

좀비 재난 영화 한 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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