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낙지



영화 한 편 보기위해 들른 가든파이브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방문한 낙곱새를 파는


용호낙지.



가든파이브에


현대시티몰관의 5층에 위치해 있는데


5층 한바퀴 돌다보면


잘 보이더라구요


오픈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입구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입구 식당 내부 입구 쪽에


유모차 정거장이 따로 있어


애기 엄마들이 오기에도


좋아 보이더라구요.



테이블은 기본적으로


한쪽에 가스레인지가 있고


한켠에는 수저통과 물컵이 구비되어 있어요.


휴지도 있구요.



다른 공간에는


단체석도 있어서


많은 인원들도 수용 가능하겠더라구요.



에약도 가능하고


따로 공간이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바 형식의 자리도 있었는데


바 자리보다는


테이블 자리가 더 편하겠죠?



식당 한켠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낙지, 곱창, 새우가 메인인 낙곱새부터


낙지, 차돌박이, 새우가 메인인 낙차새


낙지와 새우만 들어간 낙새


낙지장비빔밥


용호전골


메뉴가 참 많았는데


세트 메뉴도 있고


어린이 메뉴도 있어


아이 어른 상관없이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세트 메뉴는


보통 낙곱새, 낙차새, 낙새에다가


새우튀김이 추가된 구성이었고


용호전골 세트도 새우튀김이 추가된 구성이었어요.



우리는 낙곱새 2인분만 주문했어요.


새우튀김이나


낙지만두, 사리가 눈에 들어왔지만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낙곱새 2인분만 주문했어요.



주문 후 얼마 안되서


이렇게 밑반찬들과


낙곱새를 주시더라구요.



밑 반찬은


콩나물


김가루


김치


부추무침


계란찜


동치미


딱 여섯 가지인데


이 중 콩나물하고 김가루는


나중에 낙곱새 먹을 때


밥하고 같이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


납곱새 뚜껑을 열어보니


낙지와 곱창, 새우, 파와 당면이 보였어요.


낙지가 양이 제일 많았고


당면 아래에는


양념장이 숨어있어요.



낙곱새가 다 익은 모습을 보니


얼른 먹고 싶더라구요.


빨간 색감이


매콤할 것 같았고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어요.



함께 주는 흰 쌀밥이 담긴 대접에


부추를 얹은 다음


콩나물과


낙곱새를 얹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 켠에 김가루를 얹었어요.


그리고 비벼서 맛있게 먹었어요.


오동통한 낙지와


탱글탱글한 새우살


쫀득쫀득한 곱창의 조화가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하지만 매콤할 줄 알았는데


매콤한 맛보다 단 맛이 더 강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그런데 다 먹고보니


매운 맛도 가능하더라구요.


미리 맵게 주문을 했었어야 했는데


잘 몰라서 그냥 먹게 됐네요.



용호낙지에서 먹은


낙지와 곱창, 새우가 한데 어우러진 낙곱새


오동통한 낙지와


탱글탱글한 새우


쫀득쫀득한 곱창


세 가지 맛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매콤하게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매콤하지 않아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호인족발



쫀득쫀득한 족발이 맛있는


송파구 가락동 개롱골에 위치한


호인족발



TV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2016년 7월 달에


불족발 맛집으로


방영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커다란 현수막을 걸어놨네요.



여기 호인족발에서는


국내산 족을


당일에 삶아서


차갑고 퍽퍽하지 않다고 합니다.


원래 저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메뉴판을 보시면


온족발


숯불양념족발


반반족발이 있네요.


우리는 쫀득쫀득한 온족발


매콤한 숯불양념족발


모두 먹어보고 싶어서


반반족발 중짜리를 주문했어요.



사이드 메뉴는 안시켰어요.


사이드 메뉴까지 시키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자제했어요.


술은 원래 안마시고요.



족발 주문 후 나온 기본 세팅이에요.


깻잎, 무속, 숙주나물


김, 새우젖, 고추, 마늘, 쌈장


그리고 옹만이


아직 메인인 족발은 안나왔지만


무속과 숙주만 봐도


맛있을 것 같아요.



기본 세팅으로


사이드 메뉴에도 있는


옹만이가 나오더라구요.


옹만이는 옹심이떡이 들어간


물만두국이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거지만


생각보다 맛있었고


매콤한 족발과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을 것 같았아요.



옹만이를 조금 맛보고 있으니


드이어 메인메뉴 족발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금방 나오더라구요.


가운데 족발뼈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온족발


왼쪽으로 숯불양념족발이 보이네요


온족발은 가지런하게 세팅되어 있고


숯불양념족발은 숯불양념에 버무린듯


막 섞여있네요.



온족발을 한 점 먹어보니


족발의 살코기에서 느껴지는


퍽퍽한 맛은 별로 없었고


쫀득한 맛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이더라구요.


살코기와 쫀득한 껍데기의 비율이


정말 좋았어요.



숯불양념족발


일단 색부터가 매콤하게 느껴졌어요.


맛은 색 그대로 매콤하면서도


약간은 달콤까진 아니고


달달한 맛이 있어서


맛있더라구요.



매콤한 맛도 땀이 삐질삐질 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좋았던 점은


불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매콤한 맛이 불 맛과 함께 느껴지니


더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호인족발 실내의 한 쪽 벽면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더라구요.


깻잎 위에 김을 올리고


족발을 한 점 올리고


무속하고 숙주나물을 올리고


취향에 따라 마늘이나 고추를 올려서


쌈을 싸서 먹으면 맛있어요.


근데 저기 설명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맘대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마지막 한 점까지 그릇 싹싹 비우고


뼈도 들어서 뜯어먹고


배부르게 나왔어요.


배달도 된다고 하니


족발이 생각날때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겠네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등촌샤브칼국수 오금점



추운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가게 된


등촌샤브칼국수.


고기와 칼국수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등촌샤브칼국수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부터 얼큰한 냄새와


고소한 냄새가 동시에 나더라구요.


밖에서 보니 식당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어요.


다들 추운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걸 먹고 싶어 찾아왔나봐요.



가게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어요.


원래 예전에는 신발 벗고 들어가 앉는 좌식 구조였는데


요전에 내부 수리를 하더니


이렇게 테이블 자리로 싹 바꼈더라구요.


테이블로 바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복잡하지도 않고


의자에 앉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메뉴는 심플했어요.


우리는 기본으로 주문해야하는 


버섯 (매운탕)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고


소고기 샤브샤브 1인분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볶음밥은 기본 제공이라 따로 주문할 필요는 없었어요.


양이 부족하거나 더 먹고 싶을 경우 볶음밥을 더 주문하면 되요.



가게 테이블은 이렇게 모두 인덕션이더라구요.


까스가 아니라 인덕션인 점이


안전상으로는 더 안전할 것 같지만


칼국수 냄비에는 적합할지 의문이 들었어요.


아무튼 맛있기만 하면되니 별다른 신경은 쓰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한 켠에는


간장과 와사비가 있었어요.


작은 종지 그릇에 와사비를 담고


간장을 넣어 와사비를 풀면


아주 맛있는 소스인


와사비 간장을 만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해서


와사비를 듬뿍 넣고 간장을 조금 넣어 섞었어요.


얼른 이 와사비 간장에


소고기 샤브샤브와 미나리를 찍어 먹고 싶네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미린다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오렌지맛과 파인애플맛이 있는데


어느걸 가져다 주시는지는 랜덤이에요.


미린다 음료수를 사먹어 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지만


등촌샤브칼국수에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동치미와 김치에요.


칼국수에는 역시 김치가 있어야죠.


그리고 뜨거운 샤브샤브에 어울리는


차갑고 시원한 무동치미.


조합이 너무 딱 맞네요.


무동치니는 약간의 살얼음이 있는게


정말 시원해 보였어요.



주문을 하면 바로 이렇게 


육수와 버섯, 감자, 미나리가 담긴 냄비가 나와요.


인덕션에 전원을 켜고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렸어요.


근데 예상대로 인덕션에 냄비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잘 끓긴할거라서


신경쓰진 않았어요.


인덕션에서 냄비가 미끄러지지 않게만 좀 신경썼네요.



육수와 함께 가져다주시는


얇은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칼국수, 볶음밥 재료들.


빨갛고 얇은 소고기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칼국수 면은 한 번 삶아져서 나온 듯하고


볶음밥 재료는 밥위에 달걀이 얹어져있고


조각조각난 미나리가 뿌려져 있어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으면


소고기를 집어 육수에 퐁당.


얇은 소고기는 금방 익어버리네요.


샤브샤브는 금방 익어서 금방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거기에 국물 맛도 얼큰하고 뜨끈해서


추운 날씨에 온 몸이 금방 따뜻해지더라구요.


소고기에 미나리, 버섯을 함께 집어


직접 푼 와사비 간장을 콕 찍어 먹으니


입 안가득 뜨거움이 느껴지고


소고기의 맛과 미나리의 향이 함께 퍼지면서


쫄깃한 버섯까지 씹히니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게다가 소고기 뿐만 아니라


미나리와 버섯, 감자 모두 맛이 좋았어요.


향긋한 미나리는 얼큰한 육수에 정말 조합이 좋았어요.


소고기보다 맛있게 느껴질 정도에요.


아삭한 식감이나 그 향이 정말 좋았어요.


피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미나리.


많이 많이 먹어야 겠어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안심하고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정말 소고기보다 이 미나리가 더 맛있을 정도에요.



등촌샤브칼국수 오금점이 정말 좋은 점은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아도


미나리를 들고와 더 주시는 점이 너무 좋아요.


간판에 쓰여있는


미나리 많이 주는 집이 정말 사실이더라구요.


계속 계속 리필이 되더라구요.


육수가 부족할 듯하면 육수도 주시고


무동치미나 김치도 부족한 듯하면 알아서 가져다 주시네요.


알아서 가져다 주시는 점이 너무 편하고 좋았고


무엇보다 미나리를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소고시와 미나리를 어느정도 다 먹고 나면


남은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먹으면 되요.


칼칼하고 얼큰한 육수가


소고기와 미나리가 익으면서


육수의 맛이 더 얼큰해지고 깊어지는 듯해요.


거기에 칼국수 면이 들어가니


약간의 점성이 더 생기면서


살짝 걸쭉해져서 정말 칼국수가 되더라구요.


면을 넣고 어느정도 끓고 나면


칼국수를 먹으면 되는데


면발이 생각보다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칼국수도 어느정도 먹고나면


아주머니께서 먼저 찾아와


밥을 볶아주겠다고 하시네요.


볶음밥을 추가 주문할거냐고도 물어보셨는데


우리는 소고기에 칼국수에 미나리를 세번이나 리필해서 먹어서 그런지


배가 불러 볶음밥을 추가주문 할 수 없었어요.


아무튼 아주머니는 약간의 국물과 볶음밥 재료를


냄비 째로 들고 가셔서 금방 볶음밥을 만들어 가져다 주셨어요.


볶음밥 맛은 달걀맛이 더해지고


불맛이 입혀져 있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볶음밥은 배만 안불렀어도


추가 주문 했을거에요.


아까 가게 들어서기 전에


입구에서 느꼈전 고소한 냄새가 바로 이 볶음밥 냄새였어요.


볶음밥 정말 맛있네요.



약간 남은 칼국수와 육수는


칼국수 면이 담겨있더 그릇에 옮겨주셔서


볶음밥과 함께 먹을 수 있어요.


볶음밥 한 입 먹고


육수와 칼국수 한 입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우리는 정말 배터지게 먹고 나왔어요.


미나리를 무한리필 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고


추운 날씨에 너무 좋은 육수의 뜨끈함과 얼큰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쌀쌀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여름에는 덜 생각 날것 같지만


에어컨만 빵빵하다면 여름에도 먹을 생각이에요.


간만에 포식.


너무 잘 먹었습니다~


1977 오금동 옛날손칼국수



요즘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국수가 제격이라죠!?


그래서 우리가 찾아간 곳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한 주택가 골목 안의


칼국수 전문점


1977 오금동 옛날손칼국수.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길을 잘 찾아가야 했어요.


그래도 그리 복잡한 길은 아니라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주차 공간은 넓진 않지만


가게 바로 앞에 주차 가능하더라구요.



맛집인 걸까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우리는 꽤 늦게 가서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진 않았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것을 보니


신선한 재료들로 칼국수가 만들어 질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리모델링을 했는진 몰라도


상당히 깔끔하더라구요.


위생적으로 눈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서 좋았어요.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없더라구요.



자리에 앉아 메뉴를 봤어요.


메뉴는 단 세가지.


그래도 칼국수 전문점인데


칼국수를 먹어야 겠죠?


그래서 우리는 칼국수 하나와


비빔국수 하나를 주문했어요.


여름에는 시즌 메뉴로


콩국수도 판다고 하네요.



한 쪽 벽면에는


김치는 셀프라는 문구도 있고


양념장 얘기도 있고


사이드 메뉴도 적혀있어요.


사이드 메뉴는 공기밥과 구운계란.


우리는 메인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테이블 한켠에는


수저통과 휴지


그리고 물컵과 고춧가루, 후춧가루, 양념장이 있고


또 구운계란이 접시에 담겨있어요.


구운 계란은 하나에 500원이라고


접시에 적혀있어요.



가게 한 쪽 벽면에는


손칼국수와 콩국수라고


나무 판자에 적혀있더라구요.


알고보니 1977년부터 시작된 가게에 있던


간판 같은 메뉴판이라고 하더라구요.


옛날 느낌이 물씬 나네요.



그리고 또 다른 벽면에 걸려있는


옛날 가게의 모습이에요.


좀 점에 봤던 메뉴가 적힌 나무 판자도 보이네요.


엄청 오래된 느낌이 들어요.


나무로 된 미닫이 문이나


연탄 보일러도 보이고


오래된 벽시계와 그 옆에는


엄청 옛날 에어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이네요.


아무튼 오랫동안 이어져 온 가게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맛있으니까 오랫동안 이어져 왔겠죠?


칼국수 맛이 기대가 됩니다.



가게 곳곳에는


이런 옛날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더라구요.


저런 태극기를 담는 통이나


옛날에 사용된


다이얼을 돌리는 유선 전화기.


주판도 보이네요.


저것들 말고도 다른 소품들도 장식되어 있어


부모님들께서는 정겨울 수도 있겠더라구요.



가게를 둘러보던 중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일단 이것은 칼국수.


김가루가 많이 뿌려져 있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호박도 보이고


감자도 보이네요.


칼국수 냄새는 구수한 냄새에


뜨끈한 김이 올라오니


절로 입에 침이 고이더라구요.


얼른 먹어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깜빡하고


김치 사진을 안찍었는데


칼국수 주시면서 김치도 갖다 주셨어요.


처음에는 주시는 것 같은데


리필은 셀프인 것 같아요.


김치와 함께 온 것은 고추와 단무지에요.


김치는 배추속만 써서 무친


겉절이였어요.


김치를 씹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배추속만 써서 그런지 단맛도 살짝 나면서


칼국수와는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 김치만 따로 팔아도 될만큼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답니다.


칼국수와의 궁합이 정말 좋고


마음대로 리필이 된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참고로 김치는 그날그날


배추속으로 무친 것만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깊은 맛을 좋아해서


벽에 걸려있는 말대로


양념장을 넣기로 했어요.


테이블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양념장을 두 스푼 넣었어요.


양념장은 액젓을 베이스로 만든 것 같기도하고


정확한 정체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안에는 크게 다진 고추가 들어있더라구요.


양념장 두 스푼을 넣고 칼국수에 잘 풀었어요.



양념장을 풀고 먹기위해 들어 올린 면은


면 가닥 하나하나가 전부


울퉁불퉁 다른 모양을 하고 있더라구요.


기계로 뽑은게 아닌


진짜 손으로 뽑은 손칼국수더라구요.


어떻게 뽑는진 모르겠지만


울퉁불퉁한게 매력인 것 같아요.


게다가 면을 따라 올라오는


김가루가 더욱 맛있어 보이게 해주네요.


맛은 구수하면서도 정말 깊은 맛이 느껴지는


제 입맛에는 너무나도 딱 좋은 맛이에요.


이런 칼국수 너무 좋아요!!!


면이 울퉁불퉁하니


면따라 국물도 많이 올라와


국물과 함께 면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약간 걸쭉한 듯한 느낌도 너무 좋았어요.


추운 날씨에 먹으니 차가워진 몸도 따뜻하게 녹드라구요.


몸이 정말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격은 6,500원.


먹고나니 비싸지 않은 가격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은 칼국수와 함께 나온 비빔국수.


뜨거운 칼국수의 하얗고 탁한 색과


선명한 빨간색의 시원하고 상큼한 비빔국수


궁합이 괜찮은 것 같아요.


비빔국수는 위에 깨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네요.


그리고 명태회와 얇게 썬 무가 얹어져 있어요.


굉장히 상큼할 것 같아요.



비빔국수에는 이렇게 같이 먹을 


작은국물도 한 그릇 주더라구요.


무슨 국물인지 먹어보니


양념장 넣기 전의 칼국수 국물이었어요.


시원하고 상큼한 비빔국수


뜨끈하고 구수한 칼국수 국물


궁합이 괜찮더라구요.



비빔국수를 잘 비벼서


면을 들어보니


소면보단 약간 더 두꺼운 면발이더라구요.


중면 정도 될까요?


얇은 무와 명태회를 같이 먹어보니


아삭한 무와 쫄깃한 명태회의 식감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어요.


그래도 칼국수 전문점이라 그런지


칼국수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면이 있더라구요.


양념이 살짝 약한 것 같아요.


조금더 양념이 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래도 칼국수 한 입 먹다가


비빔국수 한 입먹으니


비빔국수 맛이 더 상큼해고 시원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칼국수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런데로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어요.


가격은 칼국수와 마찬가지로 6,500원.


칼국수와의 궁합을 생각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추운 날씨에 먹기에 너무나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 보다는


칼국수를 더 강추합니다.


비빔국수도 맛있지만 비빔국수


칼국수와 함께 먹어야 좋은 것 같아요.


단독 메뉴로는 약간 아쉬울 것 같아요.


살짝 걸쭉하지만 구수하고 깊은 맛이 있는 뜨끈한 칼국수


상큼하고 시원한 매력이있는 비빔국수의 조합 좋았어요.


나중에 여름에 와서는 콩국수와 가락국수를 먹어봐야 겠어요.


칼국수를 먹고나니


안 먹어본 메뉴들도 기대가 되네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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