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1992


▶개봉: 1992.12.1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범죄, 스릴러,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존 허드, 캐서린 오하라


 전작 <나 홀로 집에>보다 더 커진 스케일의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입니다. 전작 <나 홀로 집에>의 엄청난 흥행으로 인해 제작된 영화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컨셉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케빈’ 이 활약하는 무대와 배경, 장소가 확실히 다 규모가 커졌습니다. 등장인물들도 전작의 주요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해서 친숙하면서도 익숙하게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의 주무대는 세계적인 대도시 미국의 대도시인 뉴욕입니다. 전작 <나 홀로 집에>에서는 주인공 ‘케빈’ 이 사는 작은 마을과 ‘케빈’ 의 집이 주요 무대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확실히 그 무대가 커졌습니다. 그런 큰 도시에서 작은 어린아이 ‘케빈’ 이 보여주는 활약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를 보면 ‘케빈’ 은 확실히 천재인 것이 확실합니다.

 ‘케빈’ 이 홀로 뉴욕에 있는 상황도 정말 코미디그럽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 여행을 떠나려다 혼자 뉴욕에 있게 되는데 현실에서는 사실 좀 일어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전작 <나 홀로 집에>에 등장했던 도둑 2인조인 ‘해리’ 와 ‘마브’ 가 다시 등장할 수 있는 이유도 그럴 듯하지만 그들이 버젓이 뉴욕을 돌아다니는 것도 신기합니다. 아무튼 이들과 ‘케빈’ 이 다시 뭉쳐서 그 케미와 호흡이 너무 좋고 반가웠습니다. 게다가 배경이 뉴욕이라서 볼거리가 더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에서는 ‘케빈’ 을 방해하는 무리들이 ‘해리’ 와 ‘마브’ 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존재도 이 영화에서 정말 많은 웃음을 줍니다. 정말 이 영화의 감초 같은 역할인데 전작 <나 홀로 집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할의 인물들입니다. 이들의 존재가 전작과 가장 차이나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해리’ 와 ‘마브’ 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인물들로 또 다른 재미와 웃음을 많이 줍니다.

 이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해매다>의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가 전작 <나 홀로 집에>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일단 시간 때가 크리스마스인 점도 비슷하고 ‘케빈’ 이 혼자가 되는 점이나 ‘케빈’ 이 혼자가 되어 벌어지는 일들, 혼자가 되었을 때의 행동 방식 등이 꽤나 비슷합니다. 그리도 ‘해리’ 와 ‘마브’ 의 역할과 ‘케빈’ 의 조력자의 존재와 역할까지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주 무대가 뉴욕이라는 대도시라는 점이 전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앞서 언급했던 ‘해리’ 와 ‘마브’ 와는 다른 이들의 존재가 전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아무튼 전작과 많이 비슷하지만 그래도 식상하다는 느낌보다 다른 매력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다시 혼자가 된 ‘케빈’ 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작 <나 홀로 집에>와 비슷한 스토리 구성과 전개를 볼 수 있지만 주요 무대가 뉴욕이라는 대도시라는 점과 ‘해리’ 와 ‘마브’ 외의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훈훈한 마무리까지 있어 크리스마스의 대표 가족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해 봐요. 잃을 건 없어요.’ 영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연대기 The Christmas Chronicles, 2018


▶개봉: 2018.11.22.(Netflix)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감독: 클레이 케이티스

▶출연: 커트 러셀


 위기에 빠진 산타클로스를 구하는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에 보기 좋은 작품으로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습니다. 영화 내용은 제목과는 별로 매칭이 안됩니다. 제목만 보면 좀 더 크리스마스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나 철학적인 이야기의 영화 같은데 막상 보면 가족이서 가볍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픽도 좋고 CG 처리도 잘 되어 있으며 그런 화면 이펙트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이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는 소재로 크리스마스를 이용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의 실체를 알게 되고 사건에 휘말리면서 여러 사건사고와 각종 에피소드를 거치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또한 점점 성장하고 내면의 변화를 통해 그러한 점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이런 점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끼리 모여 같이 보기에 너무 좋은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 시기에는 굉장히 강한 추위를 느낄 수 있는데 이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에서는 그리 큰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만큼 점점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생각보다 스토리가 짜임새 있어서 놀랐습니다. 어색한 부분도 없고 스토리 전개도 들쭉날쭉함 없이 매끄럽개 흘러갑니다. 영화 초반 나오는 작은 단서들이나 복선들도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부드럽게 느낄 수 있고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 속에 그러한 점들이 다 들어맞아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흔하 알고 있는 배불뚝이네 엉덩이가 남산만 한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이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산타클로스 역할로 배우 ‘커트 러셀’ 이 나오는데 뚱뚱하고 덩치 큰 산타클로스의 모습에 대해서 강하게 부정합니다. 그저 뜬소문일 뿐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커트 러셀’ 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덩치는 있지만 뚱뚱하진 않고 굉장히 날렵하기도 하고 비상한 재주를 가진 호쾌한 인물로 나옵니다. 개다가 위대한 마법사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대 시대에 맞춰진 산타클로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각종 첨단 장비를 사용하고 당연히 노래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를 줄 알았지만 락 같은 느낌의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록들이 끄는 썰매가 계기판이 달려있고 레이더가 달려있는 최신식 썰매입니다. 이 썰매에는 정말 여러 기능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최첨단 썰매입니다. 그리고 산타클로스가 가져다니는 선물 주머니나 모자 같은 경우도 이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들입니다.

 산타클로스를 도와 크리스마스를 지키려는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이 다함께 모여 보기 좋은 작품으로 가슴이 따뜻해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작은 감동까지 있어 가족애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CG가 인상적이며 현대식에 맞춰진 산타클로스와 각종 장비들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계속 돼야 한다.’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재밌게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2009


▶개봉: 2009.11.2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가족,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96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짐 캐리, 콜린 퍼스, 게리 올드만, 로빈 라이트


 크리스마스에 떠나는 환상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입니다. 3D 애니메이션으로 배우 ‘짐 캐리’ 가 주인공 ‘스크루지’ 로 등장합니다. 외모도 비슷하고 목소리도 딱 어울려 애니메이션이지만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다른 화려한 배우진들도 눈에 띄는 작품인데 크리스마스에 보기에는 정말 제격인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인 ‘스크루지’ 는 구두쇠의 대명사로 유명한 그 ‘스크루지’ 입니다. 돈 밖에 모르는 지독한 노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초반부터 그런 ‘스크루지’ 가 어떤 인물인지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주변에 대한 사랑이나 기쁨, 행복 보다 돈을 더 중요시 여기는 차가운 인물인데 애니메이션 초반부에 보여주는 그런 ‘스크루지’ 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 ‘스크루지’ 의 성향과 성격으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주변 환경도 볼 수 있는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자 다른 사람들은 웃음이 넘쳐나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그러다가도 ‘스크루지’ 주위로 장면이 바뀌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스크루지’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어두컴컴한 분위기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런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장면으로 ‘스크루지’ 라는 인물과 ‘스크루지’ 의 인간 관계나 주변 환경을 알 수 있고 크리스마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크루지’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은 크리스마스를 기뻐하지 않고 주변에 대한 사랑이나 행복, 기쁨을 받아들이지 않는 ‘스크루지’ 가 환상의 모험을 떠나게 되면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생각을 둘러보게 됩니다. 크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한 ‘스크루지’ 의 모험을 볼 수 있는데 굉장히 스펙타클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하기도 하고 다이나믹하기도 하고 느낄 점도 많은 모험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카메라의 시점 표현이 인상적인데 그래서 ‘스크루지’ 의 모험이 더 환상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이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의 분위기는 다크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약간 무섭다고 느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어둡기도 하고 모험을 통해 보여지는 ‘스크루지’ 의 모습이나 행동도 약간 공포스럽기도 합니다. ‘스크루지’ 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존재들도 혼령 내지 유령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상상 이상의 행동들을 보여주거나 ‘스크루지’ 에게 공포감을 주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느낄 점 많고 교훈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따뜻함을 느끼면서 볼 수도 있습니다.

 구두쇠 ‘스크루지’ 를 통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인 ‘스크루지’ 를 통해 주변에 대한 사랑과 기쁨,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부정하지만 주변에는 사랑이 남쳐나는 상반되는 장면을 통해 ‘스크루지’ 에 대한 이미지와 성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서 ‘스크루지’ 가 떠나는 모험이 주는 교훈을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 다크한 분위기로 어둡기도 하고 공포스럽기도 하지만 따뜻함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보기에는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죽을 사람은 죽어야지! 인구도 넘쳐나는데.’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 재밌게 잘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2018


▶개봉: 2018.11.16.(Netflix)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멜로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1분

▶감독: 마이크 롤

▶출연: 바네사 허진스, 샘 팔라디오, 마크 플레이쉬먼, 수잔 브라운


 크리스마스에 가볍게 볼 수 있는 힐링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입니다.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은 가벼운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었습니다. 영화 포스터와 제목만 봐도 어떤 스타일의 작품일 지 예상이 되지만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봐도 생각보다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똑 닮은 인물 두 명과 원제목인 <The Princess Switch>를 통해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똑같이 생긴 전혀 다른 인물 두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외모와 체형만 똑같고 나머지 성격이나 자라온 환경, 직업 등이 다른 인물 두 명인데 그 중 성격은 정반대입니다. 이 정반대의 성격으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재밌습니다. 결국은 잘 해쳐 나가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봐도 그 과정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주인공들이 서로 자신들의 기지를 발휘하고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과정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초반부터 스토리 전개가 빠른 편입니다. 초반의 급작스러운 스토리 전개로 생각보다 빠르게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진부하고 뻔하게 느껴집니다. 그 동안 많은 작품에서 다루었던 스토리이고 그래서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도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이런 시기에 보기에는 이런 소재와 스토리가 정말 딱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대부분 모르는 배우들인데 물론 어색한 면도 있긴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스테이시’ 와 ‘마가릿’ 1인 2역을 연기한 배우 ‘바네사 허진스’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혼자서 성격이 정반대인 두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어색하지 않게 두 배역을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에 등장하는 왕자는 조금 어색한 면도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끝까지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일단 주인공들을 방해하는 외부 요소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을 의심하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들은 의심하고 방해하려 하지만 그 요소가 너무나 쉽게 해결됩니다. 그리고 제빵사인 주인공의 라이벌도 이해가 안되는게 없어도 되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 없어도 영화 진행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인물입니다. 뭔가 크게 하나 터뜨릴 것 같은 역할인 줄 알았지만 아무런 역할도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는 왠지 모를 따뜻함도 느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였습니다. 진부한 소재와 스토리이지만 복잡하지 않고 부담되지 않아서 쉽고 가볍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생각보다 몰압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들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를 끝까지 집중해서 봤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기에 딱 좋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소원이 꼭 이루어져요.’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 재밌게 봤습니다.


블랙 크리스마스 Black Christmas, 1974


▶개봉: 1974.10.11.

▶등급: R (해외)

▶장르: 범죄,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캐나다

▶러닝타임: 98분

▶감독: 밥 클락

▶출연: 올리비아 핫세, 케어 둘리


 살인마가 있는 공포의 크리스마스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입니다. 1974년도에 제작된 오래된 작품인데 주연으로 당시 헐리우드 최고 미녀 스타 ‘올리비아 핫세’ 가 등장합니다. 전성기 시절의 ‘올리비아 핫세’ 작품을 본 적이 없었는데 당시 영화를 보니 눈부신 미모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기에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주는데 사실 크리스마스라은 시기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상관 없을 내용입니다.

 이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는 영화 초반부터 약간 긴장감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시선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 숨소리만 들릴 뿐 누군지 어떤 모습인지 일체 알 수가 없습니다. 정황상 이 영화의 살인마인 것 같은데 어떤 연유인지 어떤 계기인지 일체의 설명이 없이 영화가 시작합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의문 투성이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1974년도 작품이라 그런지 영상의 그래픽이나 연출된 장면들이 다소 기술적으로 현대 시대의 작품들과 비교하면 좀 뒤떨어집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술 수준으로 생각해보면 뛰어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살인마가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은 화면이 전환되면서 적나라하게 볼 순 없습니다. 아마도 기술적인 문제로 담을 수 없었을 것 같은데 그림자로 표현된다던지 다른 화면을 통해 살인이 발생하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자극적인 장면은 없는 살인 공포 영화입니다.


 이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는 전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화벨리 울릴 때마다 긴장감이 조성되고 전화를 받아도 긴장감이 조성됩니다. 전화를 받으면 들리는 소리가 굉장히 기괴하고 듣기 무서운 소리가 들리는데 그런 전화 내용을 한 번 듣고 나면 이후에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따르릉~하고 울리는 아날로그 전화인데 이 따르릉~ 전화벨 소리가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무섭게 느껴지는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인마의 정체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정확하게 드러나진 않습니다. 결국 추리를 해볼 뿐입니다. 이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살인마에 대한 단서를 조금씩 흘리긴 하지만 왠지 그 단서들은 다 함정인 것 같고 반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왠지 모를 찝찝함을 느낄 정도로 살인마의 정체를 상당히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전화벨에서 느껴지는 극도의 긴장감이 잘 연출된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입니다. 1974년도의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 ‘올리비아 핫세’ 가 열연하였습니다. ‘올리비아 핫세’ 가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살인마가 있는 공포 영화로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평범한 전화벨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여운이 남습니다. ‘아그네스!! 빌리!!’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 잘 봤습니다.


로열 크리스마스 A Christmas Prince, 2017


▶개봉: 2017.11.17. (Netflix)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로맨스/멜로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알렉스 잠

▶출연: 로즈 맥키버, 벤 램


 한 나라의 왕자와의 로맨틱한 이야기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보기 좋은 로맨스 영화로 대단히 스케일이 크지도 스토리가 복잡하지도 않은 쉽게 볼 수 있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수많은 의문부호가 붙을 수도 있는 스토리와 설정이지만 그리고 예쁘게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듯 아기자기 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은 한 나라의 왕자이고 여자 주인공은 변변찮은 기자입니다. 이 두 주인공의 신분만 보면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다보면 신데렐라 스토리라고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자신의 신분에 대해 크게 자존감이 없지도 않고 남자 주인공도 왕자라는 신분으로 거만하다거나 신분을 이용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는 여자 주인공이 왕실에 잠입 수사를 하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 초반부터 이럴 수가 있나 싶은 전개를 보여주긴 합니다. 아무튼 여자 주인공이 왕실로 들어가게 되면서 영화는 초반부에는 왕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영화가 후반부로 갈 수록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는 그런 전개를 통해 결말이 사실 예상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예쁘게 볼 수 있는 매력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에도 악역은 있습니다. 이 악역으로 인해 왕자에게는 위기가 찾아오고 여자 주인공에게도 시련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악역의 존재감이 생각보단 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자신의 야망을 대놓고 드러내긴 하지만 그에 따른 별다르게 큰 행동은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후반부에 터뜨리긴 하는데 아무튼 이 악역이 좀 더 악역 답게 주인공들에게 더 큰 시련을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는 엉성한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기자인 여주인공이 왕실에 잠입하게 된 과정이나 굉장히 중요한 단서를 너무 허술하게 관리한다는 점 그리고 한 나라의 법이 영화 후반부에 가면 꽤나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그런 법에 대한 내용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후반부로 갈 때까지 단 한 번도 다뤄지지 않다가 후반부에 중요한 요소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뭔가 스토리가 차근차근 쌓아 올린 듯한 느낌이 부족한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문들을 조금 접어두고 영화를 보면 이 영화를 꽤나 사랑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이야기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물의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그런 스토리로 크게 와 닿지 않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두 주인공들이 각자의 신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계속 되기 때문에 꽤나 예쁘게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다소 엉성하긴 하지만 수많은 의문들을 뒤로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실패는 더 큰 성공을 위한 씨앗을 심는 과정이란다.’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 재밌게 봤습니다.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개봉: 2003.1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30분

▶배급: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엠마 톰슨, 앨런 릭먼, 키이라 나이틀리, 마틴 맥커친, 빌 나이


 여러 가지의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정말 다양한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입니다. 각 에피소드가 10가지가 넘는 것 같은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전부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을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에 보기에 너무나도 좋은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이런 사랑 이야기나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등장했던 여러 사람들이 패러디했던 장면인 그 유명한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볼 수 있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는 스케치북이 아니라 큰 도화지 같은 종이로 하는데 로맨틱하지만 가슴 아픈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식상한 프러포즈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프러포즈 방법입니다.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보여주는 여러 종류의 사랑은 각각의 상황이 전부 다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신분이나 입장, 방법, 관계 등등 정말 다양한 조건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사랑의 부작용이나 사랑의 아픔까지도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랑 이야기가 크리스마스로 향해가면서 점점 깊어지고 점점 확실해지는 진행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보는 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는 유명한 배우들이 정말 많이 등장합니다.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키이라 나이틀리’ 등 익숙한 얼굴과 익숙한 모습의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이끌어 가는데 이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방식과 방법이 드라마틱하게 보면 어찌 흘러갈 지 예상은 되지만 그래도 진행될 수록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들이 워낙 많다보니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조금 분산될 것 같았지만 확실하고 정확하게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니 그리 어수선하지도 않았습니다.

 말이 안 통해도 입장이 달라도 나이가 어려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누구나 사랑을 할 수 있고 보다 확실한 이 영화의 주제는 어디서든지 사랑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을 다 보고 나면 가슴 따뜻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장면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러한 장면들이 잔상으로 남는 것 같고 이뿌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인데 공항에서의 일반인들의 재회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들은 전혀 인위적이지 않은 장면들로 공항에서 직접 촬영하여 동의를 얻어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오프닝과 엔딩을 보다보면 가슴 뭉클함이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너무 보기 좋은 사랑 영화 <러브 액츄얼리>였습니다. 사랑에 대한 신분, 입장, 상황, 방법, 계기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볼 수 있고 유명하고 익숙한 배우들이 보여주는 사랑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겨울에 특히 크리스마스에 보기 너무 좋은 작품으로 가슴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특히 오프닝과 엔딩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랑은 실제로 어디에나 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1990


▶개봉: 1991.07.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범죄, 가족,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존 허드, 로버츠 브로좀, 캐서린 오하라


 크리스마스의 대표 영화 <나 홀로 집에>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로 해외에서건 국내에서건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영원한 친구인 ‘케빈’ 입니다. 이 ‘케빈’ 이 크리스마스에 혼자 남겨진 집에서 나쁜 도둑들을 골탕먹이고 집을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재밌기도 재밌고 연출이나 구상 또한 좋아 탤레비젼에서 방영할 때마다 몇번이나 본 작품입니다.

 이 영화 <나 홀로 집에>는 주인공 ‘케빈’ 역을 맡은 배우 ‘맥컬리 컬킨’ 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입니다. 똥그랗고 큰 눈에 귀여운 외모와 ‘케빈’ 이라는 개구쟁이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케빈’ 은 정말 귀엽고 재치만점에 개구쟁이로 한 없이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영화 중간중간에 드문드문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꼬마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어린 아이인데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우 ‘맥컬리 컬킨’ 만큼이나 스타가 된 배우들이 또 있는데 바로 어설픈 도둑 2인조입니다. 영화 상에서의 이름은 ‘해리 림’ 과 ‘마브 머챈츠’ 입니다. ‘해리 림’ 은 배우 ‘조 페시’ 이고 ‘마브 머챈츠’ 는 배우 ‘다니엘 스턴’ 입니다. ‘해리’ 와 ‘마브’ 콤비는 이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 과 함께 재밌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는 콤비인데 도둑 콤비이지만 이 영화를 보다보면 개그 콤비로 느껴집니다. 그 만큼 이 영화를 보다가 크게 웃는 장면에서는 이 도둑 콤비가 항상 등장합니다. 도둑이라는 역할이지만 정말 정이가는 역할입니다.


 이 영화 <나 홀로 집에>는 주인공 ‘케빈’ 이 도둑들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각종 함정들을 설치하고 그런 함정에 빠지고 걸리는 도둑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해리’ 와 ‘마브’ 가 그냥 함정에 걸리면 그리 재밌게 느껴지진 않았을 텐데 함정에 걸렸을 때의 리액션이 정말 끝내줍니다. 함정에 걸렸을 때 표정과 행동이 좀 과장 됐겠지만 정말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웃기게 연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린아이인 ‘맥컬리 컬킨’ 을 배우 ‘조 페시’ 와 ‘다니엘 스턴’ 이 잘 이끌어주고 받쳐준 듯한 느낌입니다.

 이 영화 <나 홀로 집에>는 1990년 작품으로 어느 덧 28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보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도 보고 그 동안 자라오면서도 몇 번이나 봤지만 아직도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이 봐도 분명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그 만큼 현실적인 상황에서 리얼한 이야기와 코미디를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집에 어린 아이를 절대 혼자 놔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우리의 영원한 친구 ‘케빈’ 이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영화 <나 홀로 집에>였습니다. 어릴 때도 몇 번을 보고 자라오면서도 몇 번을 본 작품으로 지금도 다시 보면 분명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둑들과의 한 판 승부를 개그 코너를 보듯 유쾌하고 코믹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다 같이 보기에 너무 좋은 작품입니다. ‘난 겁쟁이가 아니라 이 집 주인이야.’ 영화 <나 홀로 집에> 재밌게 잘 봤습니다.


폴라 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 2004


▶개봉: 2004.12.2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판타지,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레슬리 제멕키스, 에디 디즌, 노나 게이, 피터 스콜라리



 퍼포먼스 캡쳐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입니다. 2004년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술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기술로 ‘톰 행크스’ 는 혼자서 5명의 배역을 맡아 소화해냈습니다. 주인공인 8살 소년부터 소년의 아버지, 산타클로스 등을 연기하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는 몰랐는데, 그런 사실을 알고나서는 굉장히 신기했었습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 제작할 때 인건비를 줄여서 제작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죠. 1인 5역이라고 예를들면, 2명만 캐스팅하면 10인 소화가 가능하니까요. 제작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가족 애니메이션으로써 처음 이야기의 시작이 ‘산타클로스는 없다.’ 로 시작합니다. 어린이들의 환상이 주제인데, ‘산타클로스는 있다.’ 라고 알려주기 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믿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다시 일깨워주는거죠. 지금에서야 저도 다 큰 성인이라 그런지 당연히 믿지못하겠지만, 어릴 때보면 다시 믿을 것같은 모험이 펼쳐집니다. 그런 모험들이 기발하고 그럴듯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마법같은 연출로 더 큰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다 큰 성인이 되어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생각해보니, 참 어린시절의 동심이 다시 생기는 듯 하더군요. 그때는 참 순수하게 즐기면서 자라온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기억도 뒤돌아 볼 여유가 없이 바삐 살아왔네요. 사실 이 애니메이션은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크리스마스 때나 연말에 보면 좋을 작품입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작품에서 울려퍼지는 캐롤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어린시절이 떠올라 너무 흐믓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기가 아니더라도 여름에 보더라도 충분히 공감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이 봐도 재밌겠지만 제 생각에는 어른들이 보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거든요. 요즘 바삐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딱인 작품입니다. 짜릿한 액션이나 긴장감 넘치는 모험은 없을 지라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주기때문에 굳이 다 큰 성인이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릴 적 동심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잔잔한 감동과 가슴 따뜻해지는 추위를 느끼실 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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