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개봉: 2003.1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30분

▶배급: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엠마 톰슨, 앨런 릭먼, 키이라 나이틀리, 마틴 맥커친, 빌 나이


 여러 가지의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정말 다양한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입니다. 각 에피소드가 10가지가 넘는 것 같은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전부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을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에 보기에 너무나도 좋은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이런 사랑 이야기나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등장했던 여러 사람들이 패러디했던 장면인 그 유명한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볼 수 있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는 스케치북이 아니라 큰 도화지 같은 종이로 하는데 로맨틱하지만 가슴 아픈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식상한 프러포즈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프러포즈 방법입니다.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보여주는 여러 종류의 사랑은 각각의 상황이 전부 다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신분이나 입장, 방법, 관계 등등 정말 다양한 조건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사랑의 부작용이나 사랑의 아픔까지도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랑 이야기가 크리스마스로 향해가면서 점점 깊어지고 점점 확실해지는 진행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보는 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는 유명한 배우들이 정말 많이 등장합니다.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키이라 나이틀리’ 등 익숙한 얼굴과 익숙한 모습의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이끌어 가는데 이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방식과 방법이 드라마틱하게 보면 어찌 흘러갈 지 예상은 되지만 그래도 진행될 수록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들이 워낙 많다보니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조금 분산될 것 같았지만 확실하고 정확하게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니 그리 어수선하지도 않았습니다.

 말이 안 통해도 입장이 달라도 나이가 어려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누구나 사랑을 할 수 있고 보다 확실한 이 영화의 주제는 어디서든지 사랑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을 다 보고 나면 가슴 따뜻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장면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러한 장면들이 잔상으로 남는 것 같고 이뿌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인데 공항에서의 일반인들의 재회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들은 전혀 인위적이지 않은 장면들로 공항에서 직접 촬영하여 동의를 얻어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오프닝과 엔딩을 보다보면 가슴 뭉클함이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너무 보기 좋은 사랑 영화 <러브 액츄얼리>였습니다. 사랑에 대한 신분, 입장, 상황, 방법, 계기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볼 수 있고 유명하고 익숙한 배우들이 보여주는 사랑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겨울에 특히 크리스마스에 보기 너무 좋은 작품으로 가슴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특히 오프닝과 엔딩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랑은 실제로 어디에나 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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