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E WALL-E, 2008


▶개봉: 2008.08.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가족, 멜로/로맨스, 코미디,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배급: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감독: 앤드류 스탠튼

▶출연: 벤 버트, 엘리사 나이트, 제프 갈린, 프레드 윌러드


 오래된 고철 로봇이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애니매이션 <월-E>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은 로봇입니다. 이 로봇을 통해 이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따뜻하고 감동적이지만 뼈대가 있는 메세지를 던져주는 작품입니다. 고철 로봇이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느낄 수 있는 메세지가 현실적으로도 생각해 볼 만한 메세지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인 로봇의 이름은 제목과도 같은 ‘월-E’ 입니다. 이 ‘월-E’ 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임무를 가진 로봇인데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에 홀로 남아 고철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졌습니다. 원래 지구에 있어야할 인간들은 지구가 쓰레기들로 너무 황폐해져 살아갈 수 없자 우주로 떠난 상태입니다. 쓰레기로 덮힌 지구는 로봇들에게 맡겨놓고 우주로 떠난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 주인공 ‘월-E’ 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생활하는 로봇으로 쓰레기 더미에서 신기한 물건들을 수집하면서 몇 백년을 지내옵니다.

 홀로 외로이 지내던 ‘월-E’ 는 지구에 온 최신형 탐사 로봇 ‘이브’ 를 만나면서 지루하던 일상이 확 바뀌게 됩니다. 지저분하지만 순진하고 귀여운 ‘월-E’ 와 반짝반짝하고 깨끗한 최신형 ‘이브’ 의 관계가 마치 인간을 보는 듯한데 이 둘의 감정 연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대사가 그리 많딘 않지만 로봇들만의 표정이나 행동, 약간의 소리를 통해 어떤 감정인지 어떤 생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귀엽게도 느껴지기도 해서 이 애니메이션 <월-E>를 초반부터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에도 인간들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당연한 듯한 모습의 인간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모습보다 더 퇴화한 듯한 모습인데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모든 것을 로봇들에게 의지하면서 생활하고 심지어는 걸어다니는 법도 잊어버린 인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외형도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일단 굉장히 살이 많이 쪄있고 다리도 짧은 외형입니다. 운동 능력이 부족하고 의자에서 떨어져도 스스로 다시 의자에 오르지를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면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는 인간들보다는 로봇들이 활약하는 작품입니다. ‘월-E’ 와 ‘이브’ 를 보면서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인간들도 더 활기차게 되고 본인들의 생활을 자각하게 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마지막에 느낄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은 많은 여운을 남기고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순수하고 순진한 ‘월-E’ 를 보는 재미가 가득했습니다.

 인간들의 히어로 로봇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 <월-E>였습니다. 고철을 처리하는 오래된 로봇과 최신형 탐사 로봇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와 인간이 인간 답게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존과 생활이라는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과 더불어 중요한 메세지까지 담고 있고 스토리 또한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난 생존이 아니라 생활이 하고 싶어.’ 애니메이션 <월-E> 재밌게 잘 봤습니다.


킹콩 King Kong, 2005


 

 

피터 잭슨 감독, 나오미 왓츠, 잭 블랙,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킹콩> 입니다.

 

금발 미녀를 사랑한 거대한 고릴라 '킹콩' 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입니다.

 

 

영화 2005년 작 <킹콩> 은 리메이크 된 작품으로,

 

이렇게까지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 영화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제 기억 속에서는 리메이크 작품 중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스팅도 괜찮고, 스토리도 괜찮고, 가슴찡한 감정 전달까지 잘된 것 같습니다.

 

186분의 긴 런닝타임이지만 영화 끝나도 잔잔한 감동이 계속 느껴집니다.

 

근데 영화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실 수도 있습니다.

 

인간들이 '킹콩' 과 조우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조금 긴 편입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킹콩' 을 만나고나서는

 

급격하게 전개가 빨라집니다.

 

빠른 전개 속에서도 여러 내용과 감정을 잘 보여주어

 

눈 뗄 수가 없었습니다.

 

 

킹콩 역은 '앤디 서키스' 가 맡아 열연을 하였고,

 

미녀 역할은 '나오미 왓츠' 가 맡았습니다.

 

'앤디 서키스' 야 원래 이런 쪽의 연기는 정평이 나있는 배우고,

 

미녀 역의 '나오미 왓츠' 가 정말 대박 캐스팅인 것 같습니다.

 



 

'앤디 서키스' 의 '킹콩' 보다 이 영화는

 

'나오미 왓츠' 때문에 흥행효과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킹콩> 에 등장하는 미녀는 필수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금발' 인데요, 금발을 가진 아름다운 미녀여야 합니다.

 

그래서 캐스팅 된 배우가 '나오미 왓츠' 인 것 같은데,

 

정말 청순가련한 이미지의 금발미녀로 캐스팅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연기력도 좋고, 외모도 출중하고 멋진 금발의 배우죠.

 

 

이 영화는 인간의 욕심으로 찾아간 미스테리한 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는데,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아름다움을 지닌 섬입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발을 들이면서 섬이 소란스러워 지고,

 

그 와중에 '킹콩' 이 금발미녀에게 반하게됩니다.

 

거대한 고릴라가 인간 여자에게 반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쉽사리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시면 '킹콩' 이 미녀를 바라 볼 때 정말 따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뭐 굳이 '킹콩' 이 아니라도 상대가 '나오미 왓츠' 라면,

 

남성들은 모두 반하는게 당연한 거겠죠.

 

'킹콩' 의 마음과 감정 이해가 갑니다.

 

 

특히 섬에서 미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녀를 구하려고 기사도를 발휘하는 '킹콩' 은 정말 멋지더군요.

 

자기자신도 위함한 상황인데도,

 

미녀를 우선시 구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킹콩' 은 정말 남자 중에 남자더군요.

 

그리고 미녀 앞에서 우쭐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아무리 덩치가 커도 좋아하는 여성 앞에서는 애가 되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가 봐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인간의 욕심이란게 참....

 

인간은 정말 이기적인 동물이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더군요.

 

단지 영화일 수도 있지만, 인간의 욕심때문에

 

같은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들도 고통을 받는 모습이

 

좀 불편하게도 느껴지더군요.

 

동물을 사랑합시다ㅠ

 

 

영화 <킹콩> 은 단순한 판타지 괴수 영화가 아닙니다.

 

정말 가슴 시린 사랑 영화입니다.

 

금발의 미녀를 사랑한 괴수 '킹콩'.

 

가슴 따뜻한 괴수 '킹콩' 의 사랑이야기.

 

눈물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 번 봐보세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줍니다.


타이타닉 Titanic, 1997


 

 

제임스 카메론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타이타닉> 입니다.

 

1997년 작이지만 아직까지도 세계적인 명작으로 손 꼽히는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아직까지도 감동을 선사해주는 영화입니다.

 

 

모두의 기대를 안고 출항한 최대의 여객선

 

타이타닉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영화화 한 것으로

 

그곳에서 애뜻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 주인공들이 바로 젊은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젊은 케이트 윈슬렛입니다.

 

20년 전 작품이라 두 명 모두 외모 전성기때죠.

 

 

이 영화는 그런 초호화 여객선 내에서

 

그 당시 시대상을 좀 반영했는데,

 

바로 신분차이입니다.

 

그런 신분차이를 1등급과 2등급, 3등급 등으로 객실을 나누어 표현했는데,

 

물론 높은 신분일 수록 객실도 좋고,

 

신분이 낮을 수록 객실이 안좋습니다.

 

그런 배경을 안고 타이타닉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줍니다.

 

 

아무튼 주인공 둘은 신분차이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만나 뜨겁게 사랑하게 됩니다.

 

정말 잘어울리는 한쌍이죠.



 

 

이 당시에는 최고의 커플로 손꼽혔습니다.

 

그리고 신분차이를 극복한 사랑이라

 

더 아름다워 보였죠.

 

그런 상황에서 타이타닉이 사고로 침몰하게 되는 것이죠.

 

타이타닉이 침몰하면서

 

두 주인공이 좁혔던 신분차이가 다시 부각됩니다.

 

바로 신분에 따른 객실인데요,

 

높은 신분일 수록 객실 위치가 탈출하기 쉬운 위치이고,

 

낮은 신분일 수록 객실위치가 안좋아 탈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되죠.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의 사랑도 잘 표현해주었지만,

 

타이타닉이라는 실제 사건를 이용해

 

신분차이라는 문제도 잘 보여주었죠.

 

그리고 영화로 만든 것이지만,

 

실제로 발생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더 현실감있게 느껴졌죠.

 

 

신분차이를 극복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그리고 타이타닉에서 벌어지는 안타깝고 슬픈 사연들.

 

차가운 깊은 바다 속보다 더 깊은 가슴 속에서 느껴질

 

아름다운 감동 스토리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옛날 영화이긴 하지만

 

아직도 안보셨더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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