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2019


▶개봉: 2019.12.0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52분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를 주목하라! 영화 <포드 V 페라리>입니다.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포드’ 와 ‘페라리’ 사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두 회사 사이에서 벌어진 실화가 바탕이라는 점에서 회사 경영이나 회사가 세워지는 과정 같은 그런 스토리를 예상하고 영화를 봤지만 의외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자동차 레이싱 경주에 관한 스토리였습니다. 1960년대가 배경이라서 지금과는 다른 방식과 예전 자동차 디자인에 성능으로 치러지는 레이싱이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영화에 금방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자동차 회사 ‘포드’ 와 ‘페라리’ 사이에서 벌어진 자동차 레이싱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이나 현대 같이 두 회사가 세워지는 배경이나 과정에 관한 스토리가 아닌 격렬한 자동차 레이싱에 관한 스토리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960년대가 배경이라 현대 시대의 슈퍼카나 F1 자동차로 펼쳐지는 레이싱은 아니지만 그 시대에 맞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자동차들이 펼치는 레이싱은 의외로 박진감이 넘쳤고 치열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속도감도 느낄 수 있었고 긴장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레이싱은 엔진이 엄청나게 과열되고 브레이크가 터지고 그런 열기에 자동차가 버티지 못하는 등 엄청난 수준의 경주를 보여줍니다. 예전 스타일의 자동차들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엔진 소리가 더 귀에 박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자동차의 떨림도 느껴지는 듯 했고 레이싱 중에 선수가 느끼는 압박감도 함께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만큼 몰입도가 좋은 연출과 스토리,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포드 V 페라리>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실존 인물인 ‘캐롤 셸비’ 와 ‘켄 마일스’ 의 이야기입니다. 두 인물 모두 ‘포드’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이 영화는 두 인물과 함께 ‘포드’ 중심의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케롤 셸비’ 는 레이싱팀의 리더였고 ‘켄 마일스’ 는 경주에 나가는 레이서입니다. ‘케롤 셸비’ 가 레이싱 팀을 이끄는 모습이나 ‘켄 마일스’ 가 레이싱 경주를 하는 모습이나 긴장되는 모습들은 모두 잘 보여주었고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캐롤 셸비’ 역할은 배우 ‘맷 데이먼’ 이고 ‘켄 마일스’ 는 ‘크리스찬 베일’ 이 연기하였습니다. 두 배우 모두 좋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었고 레이싱에 대한 목표를 치열하게 달려 나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과의 경쟁도 볼 수 있지만 내부의 적과도 밀고 당기는 대결이 있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그런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치고 박으면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좋은 콤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레이싱에 임하고 마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일 때 완벽한 두 남자, 서로에게 모든 것을 걸다. 영화 <포드 V 페라리>였습니다. 자동차 회사 ‘포드’ 와 ‘페라리’ 의 치열한 레이싱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실존 인물인 ‘케롤 셸비’ 와 ‘켄 마일스’ 가 만들어내는 치열한 레이싱 현장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 이나 ‘크리스찬 베일’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식이 아닌 1960년대 감성으로 펼쳐지는 자동차 레이싱으로 박진감 넘치는 엔진 소리와 브레이크음이 리얼하게 느껴졌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000RPM 위로 미친 듯이 밟아!’ 영화 <포드 V 페라리> 재밌게 잘 봤습니다.

히말라야 The Himalayas, 2015


▶개봉: 2015.12.1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5분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정우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영화 <히말라야>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산악인들의 삶과 고독하고 괴로운 등반의 여정을 볼 수 있고 가슴 아픈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산악인인 ‘엄홍길’ 이 겪은 실화가 바탕이라 리얼하기도 하고 산악인들의 삶과 험난한 등반 과정 등을 볼 수 있어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가슴 뭉클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어 마지막까지도 끝나고 나서도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등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히말라야>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수많은 일화가 있겠지만 그 중 가슴 아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등장하는 인물들도 실존 인물들인 것 같고 일어날 만한 일을 영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몰입이 잘 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집중해서 보면서 끝나고 나서도 깊은 여운이 진하게 남아 계속 생각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 <히말라야>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과 그 일행들의 험난한 등반 과정을 보여줍니다. ‘에베레스트’를 포함하여 'K2' 와 같은 유명한 산들을 등반하는데 등방하기 전 준비 과정부터 마음가짐, 등반 전과 후의 심리 등 산악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과정들을 보여줍니다. 산에 대해 잘 모를 경우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들까지도 이해되고 공감 갈 수 있게 연출을 잘 보여준 것 같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히말라야>는 그저 험난한 등반과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닙니다. ‘박무택’ 이라는 ‘엄홍길’ 의 동료를 위한 등반을 보여주는 것인데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등반이 아닌 점이 인상적입니다. 오로지 단 한 명의 동료를 위해 일반 등반보다도 더 험난한 등반과정을 보여주고 그런 과정에서 가슴 뭉클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시도 된 적이 없는 등반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고 동료들끼리의 의리 넘치는 끈끈한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히말라야>는 그런 험난한 등반과정과 인물들 간의 끈끈함,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배우 ‘황정민’ 이나 ‘정우’, ‘조성하’, ‘라미란’ 등이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엄홍길’ 연기를 ‘황정민’ 이 보여주고 또 다른 주요 인물인 ‘박무택’ 연기를 ‘정우’ 가 보여줍니다. ‘엄홍길’ 역할로 험난한 등반을 하면서 그 과정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얼굴의 ‘황정민’ 의 연기는 당연히 사람 냄새 묻어 있는 좋은 연기였고 좋은 감정 연기로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박무택’ 역의 ‘정우’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모험이 시작된다! 영화 <히말라야>였습니다. 가슴 아픈 산악인들의 등반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험난하지만 꼭 해야 하는 동료를 위한 처절한 등반을 볼 수 있는데 산악인 ‘엄홍길’ 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리얼하게 느껴지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홍길’ 역할로 배우 ‘황정민’을 볼 수 있고 또 다른 주요 인물인 ‘박무택’ 으로 배우 ‘정우’ 가 등장하여 좋은 연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진한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내려와야죠. 거기서 삽니까.’ 영화 <히말라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본 레거시 The Bourne Legacy, 2012


▶개봉: 2012.09.0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5분

▶감독: 토니 길로이

▶출연: 제레미 레너,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


 본 시리즈의 전설은 계속된다! 영화 <본 레거시>입니다. 첩보 액션 영화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퀄리티 좋은 액션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시리즈하면 그 동안 시리즈를 이끌어 온 주인공으로 배우 ‘맷 데이먼’ 연기한 ‘제이슨 본’ 이 생각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제이슨 본’ 이 아닌 점이 특이했습니다. ‘제이슨 본’ 이 등장하지 않는 ‘맷 데이먼’ 을 볼 수 없는 <본> 시리즈의 작품을 볼 수 있지만 그 점은 <본> 시리즈와는 다른 작품으로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별로 크게 매리트가 없는 설정이지만 이 영화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이 영화 <본 레거시>는 그래도 역시 <본> 시리즈 작품답게 첩보 액션 영화로서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단서를 찾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나 적을 속이고 잠입하거나 숨는 장면 등 액션 외에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임기응변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첩보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은 대부분 다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장면들은 영화 초반부터 보여주면서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본 레거시>는 <본> 시리즈 작품이지만 그 동안 시리즈에서 원톱 주인공을 도맡아 왔던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제이슨 본’ 이 주인공이 아닙니다. 주인공은 배우 ‘제레미 레너’ 가 연기한 ‘애론 크로스’ 입니다. ‘제이슨 본’ 처럼 뛰어난 요원이고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제이슨 본’ 에 비해 깊이감이 없는 인물 설정이 아쉬웠습니다. ‘제이슨 본’ 은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와 정체성에 대해 엄청 고뇌하면서 스토리를 이끌어 갔다면 ‘애론 크로스’ 는 자신의 목숨을 연명하고자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이슨 본’ 보다는 깊이감이 떨어지는 주인공이지만 보여주는 액션은 좋았습니다. 퀄리티도 좋았고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화 중간 보여주는 격투 액션도 ‘제이슨 본’ 이 연상될 만큼 좋은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고 차량을 이용한 추격 액션이나 오토바이로 펼치는 액션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빠른 속도감도 느껴졌고 그와 동시에 긴장감도 느껴져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이슨 본’ 이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라면 ‘에론 크로스’ 는 더 날렵한 느낌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애론 크로스’를 연기한 배우 ‘제레미 레너’ 외에도 좋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에드워드 노튼’ 과 ‘레이첼 와이즈’ 가 등장하는데 ‘에드워드 노튼’ 의 스마트한 모습으로 펼치는 지능적인 추격이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고 ‘레이첼 와이즈’ 는 주인공 옆에서 약간 답답한 행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애론 크로스’ 와의 좋은 케미를 보여주기도 하고 액션에 긴장감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본 시리즈의 액션이 완성된다! 영화 <본 레거시>였습니다. 쫓고 쫓기는 긴박한 첩보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제이슨 본’ 이 주인공이 아닌 ‘제레미 레너’ 가 연기한 ‘애론 크로스’ 가 주인공입니다. ‘제이슨 본’ 에 비해 약간 무게감이나 깊이감이 떨어지는 주인공이지만 보여주는 액션과 활약을 좋았습니다.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며 액션이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에드워드 노튼’ 이나 ‘레이첼 와이즈’ 도 등장하여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차라리 길을 잃은 편이 훨씬 낫죠.’ 영화 <본 레거시> 재밌게 봤습니다.

엑시트 EXIT, 2019


▶개봉: 2019.07.3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이상근

▶출연: 조정석, 윤아


 짠내폭발 콤비, 진짜 재난을 만나다! 영화 <엑시트>입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난 상황을 다룬 작품입니다. 재난 영화에 코미디 장르가 결합되어 심각한 재난 영화지만 많은 웃음이 담겨 있고 스릴 있는 추격 액션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조정석’ 과 ‘소녀시대’ 의 ‘윤아’ 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여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이 영화에서의 두 인물의 설정도 좋았고 케미도 좋았습니다. 재난 영화이지만 너무 무겁거나 어둡지 않고 오히려 밝으면서 웃음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엑시트>는 도시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독가스로부터 살아남으려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 가족애가 담겨 있고 건물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액션과 심각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많은 웃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재난 영화를 코미디 영화처럼 볼 수 있고 거기에 재난으로부터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과정이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편하게 웃으면서 긴장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엑시트>는 배우 ‘조정석’ 과 ‘소녀시대’ 의 ‘윤아’ 가 주연입니다. 재난 영화에서는 보통 주인공이 재난에 관한 전문가로 특수부거나 그 출신이거나 구조대거나 그 출신인 설정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의 주인공들은 별다른 경력 없는 비전문가로 나옵니다. 특이점이라면 대학교 학생 때 산악부 동아리였다는 점인데 현실에서는 그냥 루저인 백수로 나옵니다. 그런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재난으로부터 탈출하는 과정이 더 긴장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유독 가스에 의해 건물에 갇히게 되고 유독 가스로부터 살아남으려 건물을 탈출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그 탈출하는 과정이 꽤나 긴장되고 스릴 있었습니다. 탈출도 그냥 탈출이 아니라 점점 퍼지고 건물 위로 올라오는 유독 가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건물에서 건물로 더 높은 건물로 건너가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점점 퍼지는 유독 가스로부터 쫓기는 마치 한 편의 추격 액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연기로부터 살아남으려는 그런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독 가스로부터 살아남으려는 배우 ‘조정석’ 과 ‘윤아’ 가 재난에 대한 비전문가이지만 생존에 능한 임기응변에 대한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적인 장비가 없는 상황에서 소소한 생활 용품을 이용하여 생존에 필요한 도구로 사용하는데 쓰레기 봉지나 테이프, 입간판 등을 사용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상 속에서도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소품들에게 목숨을 맡기도 유용하게 쓰이는 점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왠지 모를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살고 싶다면 뛰어라! 영화 <엑시트>였습니다. 테러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심각하고 무거운 재난 영화이지만 적절한 코미디가 함께 어우러져 스릴 넘치는 장면을 긴장되고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막 너무 긴장되는 장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들이 있어 스토리에 강약 조절이 잘 되있는 것 같았고 가족애까지 느낄 수 있어 의외로 다채로운 영화였습니다. 배우 ‘조정석’ 과 ‘윤아’ 의 연기와 케미도 좋았고 보여주는 액션도 좋았습니다. ‘우리 완등 가자.’ 영화 <엑시트>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에이리언 4 Alien: Resurrection, 1997


▶개봉: 1998.01.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장 피에르 쥬네

▶출연: 시고니 위버, 위노나 라이더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이 두렵다!! 영화 <에이리언 4>입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배우 ‘시고니 위버’ 가 다시 ‘리플리’ 로 돌아와 주인공으로 활약합니다. 그동안의 시리즈 중에서 ‘에이리언’ 과의 사투가 가장 박진감 넘치게 느껴졌고 마냥 ‘에이리언’ 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모습이 아닌 제대로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액션을 보여줍니다. ‘에이리언’ 에게서 느낄 수 있는 공포는 줄어들었지만 압박감이나 스릴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의아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흥미진진한 전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4>는 전작 <에이리언 3>에서 200년이 지난 후부터 시작합니다. <에이리언 3>에 이어 주인공 ‘리플리’를 어찌어찌 부활시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이 설정이 별로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플리’ 가 없는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가 상상이 되지 않았고 역시 ‘에이리언’ 들의 숙적인 ‘리플리’ 가 다시 등장한다는 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너무 허무맹랑하게 ‘리플리’ 를 등장시키지 않고 나름대로의 ‘리플리’ 등장의 필요성이나 설정 등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4>는 어둠 속에서 느껴지는 ‘에이리언’ 의 존재감이나 ‘에이리언’ 앞의 인간에게서 느껴지는 한 없이 약하고 무력한 듯한 느낌 등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1편인 <에이리언>에 비해 공포 요소로서 크게 와닿진 않았고 대놓고 인간들을 공격하러 다가오는 ‘에이리언’ 들의 모습과 그런 ‘에이리언’ 들에게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액션적인 부분은 2편 <에이리언 2>보다 더 크게 느껴지기도 했고 <에이리언>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인 만큼 그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4>에서는 ‘에이리언’ 들로부터 살아남으려 힘을 합치고 도망치는 인간들을 뒤쫓는 ‘에이리언’ 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이리언’ 들의 집단 움직임이 외계생명체지만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총을 들고 폭탄을 든 무기가 있는 인간들이라도 독안 든 생쥐 같았습니다. 그 만큼 ‘에이리언’ 들로부터 인간들이 받는 압박이 상당했는데 우주선 내부의 통로는 물론 물 속에서도 그런 압박감이 들어 긴장되기도 했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4>에서는 특이하게도 ‘에이리언’ 의 표정 연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흉측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슬프기도 했던 표정이라서 기억에 남는데 ‘에이리언’ 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연출로 비록 ‘에이리언’ 의 표정이지만 뭔가 여운을 남긴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에이리언’을 바라보는 ‘리플리’ 의 표정까지 볼 수 있어 묘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마치 ‘에이리언’ 의 표정이 인간의 표정처럼 보이기도 해서 신기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우주의 괴생명체. 영화 <에이리언 4>였습니다. 다시 돌아 온 ‘리플리’ 와 ‘에이리언’ 들과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강력한 여전사의 모습의 ‘리플리’ 와 집단으로 움직이는 ‘에이리언’ 들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공포 요소는 별로 없지만 ‘에이리언’ 들이 주는 압박감은 상당했고 ‘에이리언’ 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에이리언’ 의 표정 연기도 볼 수 있는 장면도 있어 신기하기도 했지만 약간 의아한 느낌이 드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미안하구나...’ 영화 <에이리언 4> 재밌게 봤습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2001


▶개봉: 2001.05.1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전쟁

▶국가: 독일, 영국, 아일랜드, 미국

▶러닝타임: 131분

▶감독: 장 자크 아노

▶출연: 주드 로, 조셉 파인즈, 레이첼 와이즈


 전쟁은 영웅을 낳고, 영웅은 사랑을 만든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입니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 저격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숨을 죽이고 타깃을 겨냥하여 저격총을 쏴 한 방에 맞추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혹한 전장에 영웅이 탄생하고 영웅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볼 수 있는데 참혹한 전장에서도 희망이 있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배우 ‘주드 로’ 와 ‘조셉 파인즈’, ‘레이첼 와이즈’ 드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전장에서의 싸움과 사랑을 위한 싸움 등 많은 위기와 갈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던 실존 인물인 ‘바실리 자이체프’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조금은 각색 되었겠지만 실제로 명저격수여서 2차 세계대전 때 소련군으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현실적이고 리얼한 스토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 ‘바실리 자이체프’ 역을 배우 ‘주드 로’ 가 연기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조셉 파인즈’ 와 ‘레이첼 와이즈’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숨 막히는 저격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타깃을 겨냥하고 숨을 멈출 때 어느새 같이 숨을 멈추게 되는 그런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맞추기 어려운 타깃도 정교한 조준으로 타깃을 맞추는 인상적인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단순히 저격수가 타깃을 맞추는 것 뿐만 아니라 저격수와 저격수의 대결도 볼 수 있습니다. 저격수와 저격수의 대결이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데 서로 이동도 없이 한 자리만을 지키다가 긴장을 놓는 순간 승부가 갈리는 그런 저격수들 간의 명승부도 볼 수 있습니다.

 살짝 역동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손에 땀을 쥐는 그런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화려하거나 그런 점은 없지만 멋지게 느껴지는 점은 있었습니다. 저격수들 간에 심리전도 펼쳐지고 각종 트릭들도 있어서 저격수들 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타깃 하나를 맞추기 위해 인내와 고난의 시간이 필요하고 정확한 타이밍이나 바람과 각도를 읽는 능력이 필요한 듯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타깃 하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처참한 전장이 배경이지만 전장에서의 처절한 싸움이 다가 아닌 인물들 간의 갈등이나 위기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주드 로’ 와 ‘조셉 파인즈’ 그리고 ‘레이첼 와이즈’ 간에 볼 수 있는 갈등이나 사랑을 볼 수 있는데 세 배우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미묘한 심리나 감정 연기도 좋았고 눈빛 연기도 좋아서 인상적인 장면을 몇 볼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발의 총알이 역사를 바꾼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였습니다. 전쟁 속에서의 저격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정적인 저격수들 간의 대결이지만 숨 멎을 듯한 긴장감과 손에 땀을 쥐는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혹한 전쟁 속의 실존 인물인 ‘바실리 자이체프’ 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현실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배우 ‘주드 로’ 와 ‘조셉 파인즈’, ‘레이첼 와이즈’ 등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었고 저격수들이 타깃을 맞출 때의 통쾌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직 안 죽었어. 내가 그를 아직 안 죽였거든.’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재밌게 봤습니다.

버티칼 리미트 Vertical Limit, 2000


▶개봉: 2001.01.1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123분

▶감독: 마틴 캠벨

▶출연: 크리스 오도넬, 빌 팩스톤, 로빈 튜니, 스캇 슬렌


 지상의 모든 호흡이 멈춘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K2 등정의 험한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등정의 험한 과정은 물론 목숨까지 아찔한 여러 상황과 그런 상황에서의 동료들끼리의 갈등을 통해 많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새하얀 눈으로 덮힌 K2를 볼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름답고 예쁜 눈이 아닌 새하얀 눈이 아닌 피로 물든 죽음의 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등정을 하는 과정이나 등정 중 발생한 사고 등 많은 위기 상황과 그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과 생각지도 못했던 액션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세계에서 등정이 가장 어렵다는 K2 등정 중 사고로 인한 조난자를 구출하는 작품입니다. K2의 험한 등정과 혹한의 날씨, 눈사태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위기 상황도 많고 거대한 K2 앞에 마주 선 사람을 봤을 때 한 없이 작은 존재로 느껴지는 거대한 K2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 K2에 인간이 맞서는 듯한 느낌이 나는데 역시 자연은 위대하고 거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한 K2의 위풍당당한 존재감이 느껴질 정도로 이 영화에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초반부터 긴장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등정에 대한 목숨이 걸린 험한 과정을 보여주는데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 수도 있는 일을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주인공에게는 큰 시련과도 같은 과거를 겪게 되면서 등정에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 이 영화에서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는 지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트라우마가 크게 장애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등반을 하게 되고 그런 등반도 그냥 잘하는 것 같고 해서 약간 의아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조난 당한 주인공의 여동생을 구조하러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사방팔방 눈으로 뒤덮힌 K2에서 빙벽 사이에 갇힌 여동생 일행을 구해야 하는데 일반 평지도 아니고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는 하얀 설원에서의 구조가 어렵다는 것을 잘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조난 당한 위치를 찾는 과정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어딘지도 제대로 모르고 구조대는 등반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조난 당한 일행은 언제 올지 모르는 구조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런 두 상황을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는데 구조하러 가는 과정의 많은 위기 상황과 구조대를 기다리는 조난자들의 목숨이 걸린 기다림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조난 당한 일행은 그냥 기다리면 될 것 같지만 배고픔과의 문제도 아닌 다름 문제로 인해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있는 상황이고 옴짝달싹 할 수도 없는 상황도 있고 또 다른 위협도 있는 많은 위험이 있는 상황인 점이 다양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상상도 못할 액션이 덮쳐온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등반이 어렵다는 K2에서의 생사를 건 구조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난 당한 가족을 구조하기 위한 주인공의 목숨을 건 등반과 구조대를 기다리는 조난 당한 자들의 목숨을 건 기다림을 볼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밭이 공포로 느껴졌고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긴장감이 있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구성에서 살짝 의아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험난한 등반에서의 액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중요한건 죽기 전에 어떤 일을 하느냐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 재밌게 봤습니다.

스니치 Snitch, 2013


▶개봉: 2013.05.0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릭 로만 워

▶출연: 드웨인 존슨


 아버지의 분노가 폭발한다! 영화 <스니치>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아들을 구하기 위한 한 아버지의 필사의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주인공이라서 강력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기대하고 봤었는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액션은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타격감 있는 액션은 거의 볼 수 없었고 잠입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쫄깃한 긴장감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현실적이기도 했고 스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스니치>는 아들을 구하기 위한 한 아버지의 목숨을 건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마약 범죄 조직에 스스로 잠입을 하는 한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잠입이라는 점이 들키진 않을까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런 스토리가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는 점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 같은 이야기라 너무 놀라웠습니다. 아들을 위한 일이긴 하지만 쉽사리 행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이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니치>의 주인공인 아버지 역은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 이다보니 당연히 강력한 액션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예상과는 다르게 이 영화에서는 박진감 터지는 액션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아예 없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였는데 그런 액션보다는 마약 범죄 조직에 잠입하여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 중점을 둔 것 같았습니다. 액션을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워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대했던 강력한 액션을 볼 수 없는 점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마약 범죄 조직에 잠입하여 진실을 찾고 밝히는 과정이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액션의 부재로 인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스릴있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목숨이 걸린 일이라 잠입 했다는 사실이 들키지는 않을까 하는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배우 ‘드웨인 존슨’ 이 과거에 특이한 경력을 가졌다는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어설프고 허술할 수도 있는 과정에 더 긴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아버지가 주인공이지만 눈에 띄는 점은 피지컬입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 의 피지컬이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다른 평범한 사람들은 작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 <스니치>를 보면서 약간 의아했던 부분이 마약 범죄 조직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 이지만 그런 ‘드웨인 존슨’을 쩔쩔매게 만드는 마약 범죄 조직원 들이 너무 작고 약하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아들을 지극히 생각하는 아버지의 위기 상황에 느껴지는 긴장감은 쫄깃해서 좋았습니다.

 아들을 위한 목숨을 건 미션. 영화 <스니치>였습니다. 마약 범죄 조직에 잠입하여 아들의 억울함을 풀고자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고 놀라웠는데 그런 주인공인 아버지 역을 배우 ‘드웨인 존슨’ 의 연기 변신으로 잘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거의 없지만 스릴 있고 긴장감 느껴지는 한 아버지의 잠입 과정이 좋았습니다. 현실적이지만 비현실적인 스토리를 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멋진 한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가 선택한 길을 존경한단다.’ 영화 <스니치> 재밌게 봤습니다.

나쁜 녀석들 2 Bad Boys II, 2003


▶개봉: 2003.08.08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3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마틴 로렌스, 윌 스미스


 나쁜 콤비의 뜨거운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나쁜 녀석들 2>입니다. 화려하고 웃긴 콤비의 활야을 다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의 미친 콤비의 멋진 액션과 배꼽 잡고 구르면서 웃을 수 있는 웃긴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마약 거래 조직을 소탕하는 스토리인데 그 과정에 잠입 액션이나 차량 추격 액션, 총격 액션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었고 새로운 인물인 배우 ‘가브리엘 유니온’ 의 활약도 멋져 보였습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고 많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 2>는 미친 콤비인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의 활약을 전작 <나쁜 녀석들>에 이어 다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두 배우의 호흡은 여전히 굉장했고 화려한 말빨로 상대를 넉아웃시키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숨 소리 하나까지도 합을 맞춘 듯 굉장한 콤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콤비는 액션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총격 액션이나 추격 액션에서도 좋은 장면을 보여주고 액션이 펼쳐지는 와중에도 볼 수 있는 코믹한 모습들은 많은 웃음을 줍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 2>에서는 새로운 인물로 배우 ‘가브리엘 유니온’ 이 등장합니다. 어디서 본 듯한 배우였는데 잘 생각해보니 영화 <브링 잇 온>에 등장했던 주인공 ‘커스틴 던스트’ 의 라이벌 흑인으로 등장했었습니다. 그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액션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는데 생각보다 박진감 있었고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주인공들인 ‘윌 스미스’ 나 ‘마틴 로렌스’ 에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 2>에서는 전작 <나쁜 녀석들>에서 보다도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의 관계를 더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엄청 친한 절친 파트너 사이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관계를 이용해 약간의 오해와 갈등을 집어 넣어 스토리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일이 잘 풀릴 듯하면서도 둘의 관계로 인해 틀어지고 액션 장면에서도 괜히 긴장되게 합니다. 게다가 새로 햅류한 ‘가브리엘 유니온’ 의 존재도 주인공 둘의 관계를 흔들기도 하면서 스토리를 더 흔드는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 <나쁜 녀석들 2>는 그런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그리고 ‘가브리엘 유니온’ 세 배우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들 중 ‘가브리엘 유니온’ 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로 느껴졌는데 스토리의 중심에 있음은 물론 스토리의 핵심 역할이었습니다. 선역과 악역을 오가면서 주인공들을 괴롭히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보는 사람들도 헷갈 리가 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정말 박진감 넘치는 액션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유쾌한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스토리에서 긴장되는 스케일 큰 액션을 보여줍니다.

 숨 막힐 듯한 열정의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2>였습니다. 미친 콤비가 폭발하는 뜨거운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액션이면 액션, 코미디면 코미디 모두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두 배우 ‘윌 스미스’ 와 ‘마틴 로렌스’ 콤비의 활약은 전작 <나쁜 녀석들>보다 더 좋게 느껴졌고 더 흥미진진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그래도 역시 두 배우가 보여주는 찰떡 궁합의 멋진 액션과 개그 콤비 같은 모습들은 많은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배우 ‘가브리엘 유니온’ 의 존재도 주인공들과 잘 어우러졌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스케일 있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같이 살고 같이 죽는거야, 영원히.’ 영화 <나쁜 녀석들 2> 재밌게 봤습니다.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


▶개봉: 2001.02.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3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헬렌 헌트


 세상 끝에서 그의 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입니다. 무인도에서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톰 행크스’ 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대부분이 거의 ‘톰 행크스’ 혼자 이끌어 갑니다. ‘톰 행크스’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동료로 ‘윌슨’ 이 등장합니다. ‘윌슨’ 의 존재가 고독한 ‘톰 행크스’ 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점과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방식 등이 인상적이었고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조용하고 고요한 편이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는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된 배우 ‘톰 행크스’ 의 생존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무인도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살아가게 되는데 막막한 상황 앞에서 살아가기 위해 식량을 구하고 마실 물을 구하고 불을 피우고 하는 등의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있는 무인도이기 때문에 항상 파도 소리가 들리고 물고기들처럼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사냥하고 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등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배우 ‘톰 행크스’ 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아무도 없이 홀로 지내는 상황에서 많은 심정과 심리, 감정들을 잘 보여줍니다. 외로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무인도를 벗어나고자 탈출하려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무인도 생활이 길어질수록 그곳에 적응되어 가는 적응이 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생존의 달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수염도 덥수룩해지고 입고 있던 옷도 너덜너덜 해지는 등 많은 시간이 지났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배우 ‘톰 행크스’ 는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 초반부에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등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이 먼저인 항상 바쁜 사람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그런 과정에서 원래의 자신을 잠시 잊고 살기도 하고 자신을 절대 잊지 않고 살기도 하는 등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었는데 뭔가 짠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본분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는 주인공인 배우 ‘톰 행크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존재인데 배구공 ‘윌슨’입니다. ‘톰 행크스’ 가 무인도에서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는 상대로 만든 배구공인데 대사는 물론 없고 그냥 가만히 있는 배구공이지만 ‘톰 행크스’ 가 굉장히 의지하는 존재입니다. ‘톰 행크스’ 의 대사를 통해서 이름이 굉장히 많이 불려 지는데 등장인물이 거의 없는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홀로 시작된 새로운 모험. <캐스트 어웨이>였습니다. 새로운 세상인 무인도에 적응해 나가면서 생존하는 작품입니다. 배우 ‘톰 행크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무인도에서의 외로움이나 고독함, 필사적인 모습 등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줍니다. 거의 ‘톰 행크스’ 원맨쇼의 영화이지만 대단한 존재였던 ‘윌슨’ 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톰 행크스’ 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해 나가는 인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스토리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파도가 무얼 가져다 주는지 누가 알겠어?’ 영화 <캐스트 어웨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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