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2: 리로디드 The Matrix Reloaded, 2003


▶개봉: 2003.05.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SF, 모험,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8분

▶감독: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입니다. 가상현실 세계에서 인류를 구하는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전작 <매트릭스>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 가 연기한 주인공 ‘네오’ 의 더 강력하고 화려한 액션과 더 강력해진 악당 ‘스미스’ 의 엄청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작보다 더 암울하고 더 위시감이 큰 인류의 존망이 걸린 현 상황에 더 몰입이 잘 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강력해진 액션으로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는 전작 <매트릭스>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주인공 ‘네오’ 가 자신의 능력과 임무, 역할을 더 확고하고 뚜렷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가상현실에서나 진짜 현실에서 더 적극적이고 더 활발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더 강한 전사로서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 층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보여 지는 액션의 강도도 굉장히 강해 보였습니다. 특히 추격 액션이나 격투 액션에서 그런 점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전작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 등장하는 악역 ‘스미스’ 역시 전작 <매트릭스>보다 더 강력해 졌습니다. 특히 ‘스미스’ 가 보여주는 압박감이 장난이 아닌데 주인공 ‘네오’ 의 숙적다운 모습을 이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더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네오’ 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들에게도 거의 공포의 대상 수준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무차별적이고 ‘네오’ 에 버금가는 파워와 더 다방면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역시 ‘스미스’ 는 배우 ‘휴고 위빙’ 이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았고 인류의 적 다운 악당의 역할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는 전체적으로 액션의 퀄리티가 더 좋아졌고 액션의 강도도 더 좋아졌습니다. 전작 <매트릭스>에서 보여줬었던 스톱모션을 활용한 액션 장면이나 슬로우 모션을 활용한 장면 등이 더 이상 신선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런 부분들을 더 수준 높은 액션 연출로 느껴지는 박진감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인상적이었는데 차량과 차량을 오가고 뛰어 넘고 그런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액션들이 진짜 현실과 가상현실을 넘나들면서 펼쳐지니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는 전작 <매트릭스>와 마찬가지로 진짜 현실 세계와 가상현실 세계를 넘나들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진짜 현실 세계에도 위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암울한 분위기와 점점 불안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긴장감이 조성되고 더 몰입하게 됩니다. 가상현실 세계에서도 위기가 찾아오고 박진감 넘치는 주인공들의 활약과 점점 강해지는 악당들의 모습에서 보여 지는 장면들에 위기감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진짜 현실과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많은 액션과 분위기에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류를 구원하라!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였습니다. 가상현실 세계와 진짜 현실 세계를 넘나들면서 인류의 존망이 걸린 사투를 벌이는 작품입니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 가 연기한 주인공 ‘네오’ 와 ‘휴고 위빙’ 이 연기한 악당 ‘스미스’ 의 대결이 전작 <매트릭스>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쳐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가상현실과 진짜 현실을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많은 액션과 몰입되는 분위기는 스토리를 더 흥미진진하게 해준 것 같습니다. 전작보다 퀄리티도 좋아지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많은 볼거리를 주기도 합니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 번 싸워 볼만 하지 않나? 목숨도 걸어 볼만 하지 않나?’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 재밌게 봤습니다.


오복성 Winners & Sinners, 1983


▶개봉: 1983.12.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범죄

▶국가: 홍콩

▶러닝타임: 98분

▶감독: 홍금보

▶출연: 홍금보, 풍쉬범, 오요한, 잠건훈, 진상림, 종초홍, 성룡


 액션지존! 코믹지존! 영화 <오복성>입니다. 포복절도의 웃음과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높은 수준의 액션과 큰 웃음을 느낄 수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멈추지 않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배우 ‘홍금보’ 와 ‘성룡’ 의 액션 전성기 시절로 그 당시에 보여주는 액션이 너무 좋았고 ‘홍금보’ 를 비롯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와 코믹한 장면들은 너무너무 웃겨서 좋았습니다. 영화의 초반부터 웃음이 터지고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오복성>은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잘 조합된 작품입니다. 배우 ‘홍금보’ 를 중심으로 ‘풍쉬범’, ‘오요한’, ‘잠건훈’, ‘진상림’ 등이 뭉쳐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데 모두 코믹한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안 웃을 수가 없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아주 그냥 빵 터지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배우 ‘오요한’ 의 거의 원맨쇼라고 할 수 있을 수준의 코미디 한 편을 볼 수 있는데 웬만한 예능보다 더 재밌습니다. 거의 포복절도로 웃으면서 봤는데 요즘 영화에 이만한 수준의 코미디가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오복성>은 전체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습니다. 액션과 잘 어우러져 있긴 하지만 거의 코미디입니다. 하지만 액션의 수준도 상당했습니다. 배우 ‘홍금보’ 가 보여주는 액션이 인상적인데 뚱뚱하지만 날렵한 쿵푸를 쓰면서 악당들을 상대하는데 뚱뚱한 체형과는 다르게 굉장히 날렵했고 강력했습니다.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의 액션일 정도로 퀄리티도 좋았고 액션에도 코믹함이 묻어 있어서 액션과 볼거리와 웃음을 동시에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액션을 이 영화 <오복성>에서 배우 ‘홍금보’ 만 보여주는 게 아닙니다. ‘성룡’ 도 등장하여 멋진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홍금보’ 중심의 스토리라서 ‘성룡’ 의 비중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코믹 액션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그리고 ‘홍금보’ 와 ‘성룡’ 이 함께 보여주는 콤비 액션도 좋았고 젊은 시절의 ‘홍금보’ 와 ‘성룡’ 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제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서 인상적이기도 했고 두 홍콩 액션 스타의 합이 너무 좋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배우 ‘원표’ 도 등장하긴 하지만 거의 카메오 수준이라서 비중도 분량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홍금보’, ‘성룡’, ‘원표’ 세 배우의 합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 <오복성>은 초중반까지는 거의 코미디만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홍금보’ 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신상과 약간의 과거, 성향 등을 초반에 보여주는데 좀도둑, 사기꾼 등 잡범들끼리 뭉쳐 형제처럼 지내면서 웃긴 상황을 정말 많이 보여줍니다. 이 다섯 명의 합이 정말 좋은데 다섯 명 전부의 합이 너무 좋은 콤비를 보여줍니다. 서로 골탕 먹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골탕 먹이기도 하고 장난의 대가들입니다. 그런 장난들이 정말 큰 웃음을 줍니다. 다섯 명 누구하나 웃기지 않는 인물이 없고 각 인물들을 잘 살린 것 같아 좋았습니다.

 코믹 액션의 레전드가 돌아온다! 영화 <오복성>이었습니다. 코미디와 액션이 하나로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큰 웃음이 나고 액션이 주는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홍금보’ 를 필두로 ‘풍쉬범’, ‘오요한’, ‘잠건훈’, ‘진상림’ 다섯 명이 보여주는 좋은 콤비로 큰 웃음을 느낄 수 있고 ‘성룡’ 까지 등장하여 마찬가지로 코믹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좋아서 많은 볼거리에 코믹한 요소가 함께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결혼 할 돈이 생겼어!’ 영화 <오복성>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에이리언 2 Aliens, 1986


▶개봉: 1986.12.2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스릴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7분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시고니 위버, 캐리 헨, 마이클 빈


 혼자서는 못 가는 공포의 우주공간. 영화 <에이리언 2>입니다. 우주에서 펼쳐지는 미지의 존재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에이리언>과 이어지면서 57년 후의 스토리입니다.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전작에 이어 주인공 ‘리플리’ 를 다시 연기하였고 전작의 ‘리플리’ 보다 좀 더 강인한 여전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에이리언’ 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진한 모성애와 긴장감 넘치는 긴박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스펙타클해서 좋았고 높은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2>는 전작 <에이리언>과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시간상으로는 57년의 시간이 흐른 후로 주인공 ‘리플리’ 가 지구로 가기 위해 동면에 든 상태입니다. 그러다 어찌어찌 다시 무시무시한 ‘에이리언’ 들과 마주하게 되는 것인데 전작과는 확연하게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에이리언’ 들이 완전 미지의 존재들이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전적의 경험으로 ‘에이리언’ 들에게 대항해 나간다는 점입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리플리’ 가 있고 생각보다 강한 여전사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주인공 ‘리플리’ 는 전작 <에이리언>에서도 약하기만 한 여성으로 등장하진 않았었지만 이 영화 <에이리언 2>에서는 보다 더 강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관총도 잘 쏘고 더 적극적으로 ‘에이리언’ 들에게 대항합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배우 ‘린다 해밀턴’ 이 연기한 ‘사라 코너’ 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왠지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1편에서는 당하기만 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 2편에서는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여전사의 모습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2>에서는 주인공 ‘리플리’ 도 강해졌지만 ‘에이리언’ 들도 강해졌습니다. 전작 <에이리언>에서 보다 더 강한 압박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더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에이리언’ 과 악연이 깊은 ‘리플리’ 가 성장한 만큼 ‘에이리언’ 들도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색다른 느낌의 ‘에이리언’ 도 볼 수 있고 ‘에이리언’ 집단도 볼 수 있어 그 앞에 있는 연약하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더 큰 공포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에이리언’ 에 대한 공포는 더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2>에는 주인공 ‘리플리’ 말고도 ‘에이리언’ 에 대항하는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에이리언>에서는 ‘에이리언’ 이라는 미지의 존재에게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죽는 인물들이 대다수였지만 이 영화에는 해병대가 등장하여 ‘에이리언’ 들에게게 적극적으로 대항합니다. 물론 그래도 ‘에이리언’ 은 강력한 존재지만 ‘에이리언’ 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리플리’ 와 해병대가 협력하여 ‘에이리언’ 들과 사투를 벌입니다. 긴박감 넘치는 장면도 많아서 전투 장면에서도 몰입이 잘 되었지만 역시 어둠 속을 움직이는 ‘에이리언’ 들의 공격이 더 좋았습니다.

 이것은 우주 전쟁이다! 영화 <에이리언 2>였습니다. ‘에이리언’ 들과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시고니 위버’ 의 ‘리플리’ 가 58년이 흐른 시점으로 다시 등장하였고 이 영화에서는 조력자로 해병대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리플리’ 도 전작 <에이리언>에서 보다 더 강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해병대의 전투 능력도 있지만 그 만큼 그 이상으로 강해진 ‘에이리언’ 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인간들과 ‘에이리언’ 들 사이의 전투가 긴장감 넘치는 긴박감 속에 이뤄지지만 역시 어둠을 틈 타 공격하는 ‘에이리언’ 들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애한테서 떨어져, 이 나쁜 년아!’ 영화 <에이리언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더 리프 The Reef, 2010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공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87분

▶감독: 앤드류 트라우키

▶출연: 조 네일러, 아드리안느 피커링, 기톤 그랜틀리, 다미안 월셔-하울링, 키란 달시-스미스


 육지와의 거리 10마일... 끝까지 생존하라! 영화 <더 리프>입니다. 상어로부터 생존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영화 <오픈 워터>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핸드헬드 기법으로 제작된 <오픈 워터>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생생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상어가 등장할 때면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 표류 중에 만나게 되는 상어가 생각보다 리얼하게 느껴졌고 그 크기도 압도적으로 커서 더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상어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지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상어 밖에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더 리프>는 무인도를 여행하다가 배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당하는 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더 리얼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비슷한 분위기와 느낌의 영화 <오픈 워터>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오픈 워터>는 핸드헬드 기법으로 제작되어 페이크다큐 형식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오픈 워터>와는 다른 듯 비슷했고 생각보다 생생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더 리프>는 배가 전복 되고 생존하기 위해 전복된 배에서 구조를 기다릴 것인지 시야에는 없지만 가장 가까운 육지로 헤엄쳐 갈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배에서 기다리면 그저 운 좋게 구조되기를 바랄 뿐이고 육지까지 헤엄쳐서 가면 목적지는 있지만 가는 도중 상어를 만날 위험성이 있습니다. 두 선택지 모두 위험성이 있어서 쉽사리 선택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어서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육지까지 가려면 수영도 잘 해야 해엄쳐서 갈 텐데 게다가 상어까지 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 <더 리프>는 그런 두가지 중 육지까지 헤엄치는 인물들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방향을 잡고 생존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육지를 향해 수영으로 헤엄쳐서 거는 험난한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만나는 암초는 휴식의 성소였고 하염 없이 펼쳐진 아무것도 없는 바다는 암울한 상황을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 주위로 작은 움직임만 보여도 위험요소일까 긴장되기도 하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다 위에 표류 중이라 생존을 위한 장비나 도구도 없는 맨 몸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불안하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이 영화 <더 리프>에는 역시 상어로부터 느껴지는 위협이 크게 다가옵니다. 상어도 작은 상어가 아닌 대형 백상아리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백상아리가 바다에 표류 중인 주인공들 주위를 멤돌 때면 바다 속에 있어 잘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잠수해서 봐도 시야가 안 좋아 상어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내기 힘든 점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상어가 지척으로 다가올 때면 예고 없이 갑작스레 나타나기 때문에 깜짝 깜짝 놀라는 경우가 생기면서 긴장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전반적으로 그런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상어 밖에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까운 섬으로 헤엄쳐라! 영화 <더 리프>였습니다. 표류 중인 바다에서 상어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우울하고 암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바다 속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로부터 느껴지는 긴장감도 있습니다. 특히 대형 백상아리가 주는 긴장감이 가장 컸고 주인공들 주위를 멤도는 백상아리로부터 큰 부담과 압박감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상어 밖에 없는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에서 나오니까 훨씬 좋네.’ 영화 <더 리프> 잘 봤습니다.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개봉: 2004.08.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110분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


 그 후 2년... 반격은 시작된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입니다. 화려한 연출, 깔끔한 액션이 돋보이는 첩보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는 과정이라면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들이 좋았는데 첩보 액션을 비롯해서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긴장감 넘치고 스릴 있고 박진감 있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본 아이덴티티>가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했는지 어디서 왔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작은 단서 하나를 이용해 단서를 또 찾아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군가가 누명을 씌웠고 CIA에게 이유도 모른체 쫓기게 되면서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나서는 스토리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액션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총격 액션,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인데 총격 액션은 권총을 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제이슨 본’ 을 볼 수 있고 깔끔한 느낌의 총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추격 액션은 도심을 질주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여줘서 스릴도 있었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격투 액션은 자신을 찾아온 또 다른 요원과 차고 박고 싸우는 굉장히 간단한 동작 같지만 효율적으로 타격하는 격투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 만큼은 다양하게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단서들을 추적해가는 첩보 액션 영화이지만 다른 요즘 작품들과는 달리 최첨단 장비들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서를 추적해 가는 과정도 대부분 상당히 아날로그 느낌이 충만한 방법들입니다. 그런 방식이 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현실성을 더해주는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이런 아날로그 방식들을 보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기에 가능한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단서를 추적해 가면서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본 아이덴티티>와 다른 소재로 다른 사건을 쫓는 스토리가 아니라 커다란 하나의 스토리를 이어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작을 보지 못했으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의 과거나 정체성 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파격적인 초반 스토리로 인해 아리송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편을 연달아 생각해본다면 두 작품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마치 하나의 작품인 듯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놀랍기도 합니다.

 액션은 지금부터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였습니다. 누명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못했다면 이해하지 못 할 부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첩보 액션 영화로서 추격 액션, 총격 액션, 격투 액션 들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고 단서를 추적해 나가는 아날로그 감성의 방식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구성도 알차서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좀 쉬어요, 팸. 피곤해 보이네요.’ 영화 <본 슈프리머시> 재밌게 봤습니다.


걸하우스 Girlhouse, 2014


▶개봉: 2015.06.2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캐나다

▶러닝타임: 100분

▶감독: 트레버 매튜스

▶출연: 알리 코브린, 애덤 디마르코


 오늘 밤 숨 막히는 살인이 시작된다! 영화 <걸하우스>입니다.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살인마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성인 웹사이트의 여자들이 지내는 숙소인 ‘걸하우스’ 라는 장소가 주요 배경으로 철통 보안을 자랑하며 해킹을 할 수 없고 ‘걸하우스’ 의 위치도 철저히 비밀인 곳입니다. 하지만 그런 곳에 설인마가 들이 닥쳐 ‘걸하우스’ 에 머무는 여성들의 목숨이 위협을 받게 되는 내용으로 잔인한 공포 슬래셔물입니다. 다소 부자연스러운 설정 등이 있긴 하지만 슬래셔물로서의 기본기는 잘 다져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걸하우스>는 성인 웹사이트의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걸하우스’ 라는 숙소에 머무는데 그곳에서 그녀들의 사생활을 방송하는 웹사이트입니다. 해킹이 불가하고 ‘걸하우스’ 의 위치도 비밀인 철통같은 보안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 신상 정보나 안전을 위해 외부와 단절시켜버린 곳이지만 그 효과가 반대로 적용하여 무서운 일이 발생해 버립니다. 살인마가 좀 똑똑한 면도 있긴 하지만 안전 가옥인 줄 알았던 곳이 피바다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걸하우스>는 초반 살인마의 과거의 한 단편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무얼 의미하는 장면인지 잘 몰았었는데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그 장면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살인마가 어떤 인물이고 살인을 저지르게 된 계기 등을 알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살인마를 봤을 때 살인마는 사회나 그 주변에서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자체적으로 살인마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에 해볼 수 있는 생각이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탄생한 살인마는 무서운 존재로 느껴집니다.

이 영화 <걸하우스>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다가 주요 배경이 성인 웹사이트라는 점에서 야한 장면들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여성들 대부분이 노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살인마가 나오고 살인이 저질러지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칼, 망치, 도끼, 장도리 등 살인 도구들도 잔인한 도구들이고 그런 도구들로 ‘걸하우스’ 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저지릅니다. 당연히 피가 낭자하고 혐오스러운 장면도 몇 있었습니다.


이 영화 <걸하우스>의 주요 배경인 여성들이 머무는 숙소인 ‘걸하우스’ 는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한다는 설정이 있지만 살인마가 손쉽게 침입하는 약간은 부자연스러운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걸하우스’ 는 해킹이 불가능하고 외부인은 위치도 알아낼 수 없다고 하지만 그런 설정으로부터 여성들이 보호를 받는다는 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보여주는 여주인공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이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런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뭔지는 알겠지만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 만큼의 비중이 조금 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걸하우스>에서 살인마로부터 위협을 받는 여주인공에게도 조력자가 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 조력자가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을 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별다른 도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역할에 좀 의아한 느낌이 들었는데 직접적인 조력자 역할도 아니었고 주인공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그런 역할도 아니었고 이 영화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없었어도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흘러갈 수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가질 수 없다면 없애라! 영화 <걸하우스>였습니다. 잔인한 살인마로부터 살아남는 작품입니다. 인터넷에 살인마에 의한 살인이 생중계되지만 외부로부터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이 무색하게 그 설정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외부보다는 ‘걸하우스’ 내부에서 더 잘 활용된 것 같습니다. 잔인하고 야하기도 하고 살인마가 보여주는 압박감도 좋았습니다. 약간 부자연스러운 설정이 있긴 하지만 긴장감이 멤도는 스토리 전개는 좋았습니다. ‘찍지마... 카메라 찍지마.’ 영화 <걸하우스> 재밌게 봤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The Texas Chainsaw Massacre, 2003


▶개봉: 2005.06.1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범죄

▶러닝타임: 97분

▶감독: 마커스 니스펠

▶출연: 제시카 비엘, 조나단 터커, 에리카 리어슨, 마이크 보겔, 에릭 벌포, 앤드류 브리니아스키


 살인마는 지금도 그 곳에 있다...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입니다. 끔찍하고 잔인한 살인마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기톱을 들고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는데 영화 자체가 굉장히 잔인하고 무섭습니다. 어딘가에서 전기톱 소리만 들려도 긴장되기 시작하고 그 살인마의 몰골을 봐도 공포스럽습니다. 영화 끝날 때까지도 긴장감이 유지되고 끝나고 나서도 찝찝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도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미국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물론 각색된 부분이 있겠지만 실화가 바탕이라고 하니 정말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살인마는 전기톱을 들고 사람들을 죽이는데 정말 잔인하고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완전 사이코패스 살인마인데 전기톱으로 사람을 헤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서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도시에서는 동떨어진 한적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라 그런지 탈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인마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사투를 펼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정말 필사적입니다.

 이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은 초반 평화로운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5명의 젊은 남녀가 즐거운 여행길에 오르게 되지만 우연히 누군가를 마주치면서 으스스하고 긴장되는 분위가 펼쳐집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주인공들에게 큰 공포가 생기기 시작하고 살인마가 나와 공격합니다. 그때부터 긴장되는 상황의 연속인데 주인공들이 살인마를 피해 살아남으려 도망 다니고 숨게 됩니다. 살인마가 주인공들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도 숨 멎을 듯한 긴장감을 느낄 있고 살인마의 공격 과정에서는 무자비한 전기톱으로 인해 굉장히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살인마는 전기톱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전기톱 소리를 내면서 숨어 있거나 도망 다니는 주인공들을 찾아다니고 쫓아다닙니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세서 대항하기 어렵기도 하고 마을 분위기와 주변이 완전 살인마 편입니다. 주인공들에게는 극도로 불리한 미지의 땅이나 마찬가지인데 어딜 가도 살인마가 바짝 쫓아오고 살인마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도 공포감이 느껴집니다. 살인마는 전기톱뿐만 아니라 외모도 흉측하게 생겨 여러모로 공포의 살인마입니다.

 이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굉장히 잔인합니다. 살인마가 살인을 하는데 주로 쓰는 도구가 전기톱이기 때문에 살인 과정이 단순하지만 너무 잔인합니다. 상당히 끔찍한 상황들과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전기톱에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으로 무자비하고 잔인한 살인마는 그런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줍니다. 숨어 있는 주인공들은 숨소리 조금만 세어 나가도 죽을 것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고 그런 숨소리를 들으려 귀 기울이는 마치 인간 사냥을 하는 듯한 살인마의 모습은 꽤나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미국역사를 뒤엎은 공포실화.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이었습니다. 미국의 끔찍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전기톱을 들고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고 그런 살인마로부터 살아남으려 숨고 도망 다니는 긴장되는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을 쫓는 살인마에 의해 전반적으로 많은 긴장감이 지속되는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고 전개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들이 많아 눈살이 찌뿌려 지기도 합니다. ‘안돼요! 안돼! 저리로 다시 가면 안돼요!’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재밌게 봤습니다.


7번 방의 선물 Miracle in Cell No.7, 2012


▶개봉: 2013.01.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7분

▶감독: 이환경

▶출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영화 <7번방의 선물>입니다. 눈물 많이 나는 휴먼 코미디 작품입니다. 약간 억지 설정이 보이기도 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에 코믹한 요소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배우 ‘류승룡’ 이 보여주는 6살 지능의 딸바보 아빠 연기도 너무 좋았고 아역배우 ‘갈소원’ 의 연기도 좋았고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 외에 ‘박신혜’, ‘정진영’ 등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교도소라는 장소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해프닝들과 너무 슬픈 마지막 결말이 많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은 현재의 재판 상황에서 과거의 기억을 꺼내며 시작됩니다. 배우 ‘류승룡’ 이 연기한 ‘용구’ 라는 인물과 ‘용구’ 의 딸인 ‘예승’ 이의 생활과 서로를 어떻게 상각하는지 얼마나 끔찍한 관계인지 잘 보여주고 ‘용구’ 가 어떤 인물인지도 보여줍니자. 지능이 떨어지는 어른이지만 한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는 방식과 딸을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지를 보면 비록 정상이 아니어도 웬만한 다른 아빠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주인공 ‘용구’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용구’ 가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코믹한 장면이 많이 있습니다. ‘용구’ 자체의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인물 설정도 그렇지만 ‘용구’ 의 딸인 ‘예승’ 이와의 콤비가 너무 재밌습니다. 귀염기도 귀엽고 아빠와 죽이 척척 맞고 사랑스러움을 가득 품은 아이인데 지능이 자신과 비슷한 아빠와의 케미가 끝내줍니다. ‘용구’ 와 ‘예승’ 이가 보여 주는 웃긴 모습들이 너무 좋습니다.

 ‘용구’ 역할은 배우 ‘류승룡’ 인데 그 연기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지능이 7살인 아빠의 역할을 정말 리얼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바보처럼 느껴질 인물일 수도 있는데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고 착한 순수하고 순박한 인물입니다. 약간의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정말 화가 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처지의 ‘용구’ 를 보다보면 어느새 몰입이 되어 ‘용구’ 를 차별하고 무시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느새 화가 나있기도 합니다.


 그런 ‘용구’ 의 딸은 아역배우 ‘갈소원’ 이 연기한 ‘예승’ 이 입니다. 굉장히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모든 예쁜 수식어가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아빠 ‘용구’ 와의 케미를 통해 많은 웃음을 줍니다. 아빠 ‘용구’ 는 7살 지능의 약간의 장애가 있지만 ‘예승’ 이는 똑똑한 아이 같습니다. 삭막한 교도소에 ‘용구’ 와 함께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해주고 주위의 죄수들마저 해피하게 만드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있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억지로 만든 감성적인 장면도 있고 생각보다는 평이란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감동적으로 굉장히 큰 동요룰 일으키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그때의 감정은 정말 눈물, 콧물 다 쏟을 정도였습니다. ‘용구’ 에게 감정몰입이 되어 사회가 원망스럽고 어느새 부정한 인물들에게 저주를 퍼 붇고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감정몰입 잘 되는 부분들이 있어 웃다가도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잘못 들어오셨습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이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소동에 웃음과 감동, 눈물이 있는 작품입니다. 7살 지능의 주인공인 ‘용구’ 를 배우 ‘류승룡’ 이 연기하였고 ‘용구’ 의 딸 ‘예승’ 이를 아역배우 ‘갈소원’ 이 맡아 정말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고 ‘용구’ 와 ‘예승’ 콤비가 보여주는 큰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삭막한 교도소의 분위기를 해피하게 만드는 장면도 좋았고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도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억지스러운 설정이나 비현실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느껴지는 감정적인 장면은 큰 몰입감과 많은 눈물을 쏟게 합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아빠를 용서할게요.’ 영화 <7번방의 선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Nameless Gangster : Rules of Time, 2011


▶개봉: 2012.02.0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3분

▶감독: 윤종빈

▶출연: 최민식, 하정우


 폼 나게 살아야 될 거 아이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입니다. 살짝 비튼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도 있지만 마냥 진지하고 무겁고 어둡지 않은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배우 ‘최민식’, ‘하정우’, ‘곽도원’, ‘조진웅’, ‘김성균’ 등이 보여주는 좋은 연기로 영화에 몰입하기 좋았고 경상도 사투리가 전반적으로 많이 나오면서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사투리를 동반한 인상적인 명대사들도 들을 수 있었고 진한 여운이 느껴지는 결말까지 좋았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건달들이 나오고 깡패가 나오고 서로 세력 싸움하고 기싸움을 벌이고 진지하고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인 느와르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경상도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있고 주인공인 ‘최익현’ 이라는 인물의 성향으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비가 오는 어두운 분위기에 구슬픈 음악이 나오면서 얼굴에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액체가 있고 상대방에게 칼을 휘두르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입과 귀에 착착 감기는 경상도 사투리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상도 사투리로 많은 명대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재밌기도 하고 워낙 인상 깊어서 그런지 많은 패러디도 볼 수 있었고 성대모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경상도 사투리 때문인지 느와르 작품이지만 마냥 어둡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사의 대부분이 경상도 사투리여서 그런 부분들이 너무 좋았고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주인공은 배우 ‘최민식’ 입니다. 정말 인간 냄새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건달 출신은 아니지만 건달 세계에서 유명한 거물이 되는 인물인데 엄청난 인맥으로 입지를 다집니다. 머리를 잘 써서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서 위기 상황에서도 요리조리 잘 헤쳐 나갑니다. 그런 인물을 ‘최민식’ 이 정말 좋은 연기로 보여줍니다. 감정 연기도 너무 좋았고 마냥 착한 인물이 아닌 설정도 좋았습니다. 정의의 편에 선 주인공이 아닌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생각하는 설정이 더 흥미롭게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등장하는 배우 ‘하정우’ 는 건달들의 보스 역할입니다. 카리스마 있고 거칠지만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하정우’ 가 보여주는 먹방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먹는 장면인데 그렇게 맛있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 <황해>에서 핫바. 감자, 김 등 먹는 모습이 함께 연상되기도 합니다. 또 배우 ‘김성균’ 이나 ‘조진웅’, ‘곽도원’ 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제멋대로 사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지만 각자가 자신의 역할과 설정에 맞는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꽉 잡고 있다 아이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였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재밌는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느와르 영화지만 마냥 어둡고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약간은 웃기기도 한 분위기입니다. 그런 부분이 경상도 사투리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배우 ‘최민식’ 이 보여주는 ‘최민식’ 이라는 인물 설정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정우’ 나 ‘곽도원’, ‘조진웅’, ‘김성균’ 등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 잘 되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학생이고, 건달은 싸워야할 때 싸워야 건달입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존 윅 3:파라벨룸 John Wick: Chapter 3 - Parabellum, 2019


▶개봉: 2019.06.2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1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입니다. 더욱더 잔인하고 살벌해진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신선한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영화 <존 윅> 시리즈에서 주인공 ‘존 윅’ 이 보여주는 액션이 인상적입니다. 영화 <존 윅>에서 시작된 ‘존 윅’ 의 개인에 대한 복수가 이제는 전 세계를 상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말을 타고 달리기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총격 액션, 격투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게 보여줍니다. 게다가 동서양 액션이 조화를 이룬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은 전작 <존 윅: 리로드>에서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존 윅’ 이 상대하는 자들은 전 세계의 킬러들입니다. 전 세계 킬러들의 모든 총구가 주인공 ‘존 윅’ 을 향해있고 그런 점은 영화의 초반부터 잘 보여줍니다. ‘존 윅’ 이 어딜 가나 킬러들이 숨어 있어 공격하고 그런 공격이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존 윅’ 은 그런 난관을 어렵사리 헤쳐 나가고 ‘존 윅’ 은 과거의 인연으로 통해 더 큰 난관을 헤쳐 나가려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화끈한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은 정말 다양하고 막강한 액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존 윅’ 만의 격투 액션과 총격 액션은 전작 <존 윅>이나 <존 윅: 리로드>보다 더 화끈해졌습니다. 격투 액션을 펼칠 때면 주위 물건들이 ‘존 윅’ 의 손에만 잡히면 무기가 되곤 했는데 그런 부분은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무기라고 생각하기 힘든 책을 들고 펼치는 액션도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존 윅’ 만의 화끈한 총격 액션도 볼 수 있는데 어딜 쏴도 결국은 헤드샷을 날리는 ‘존 윅’ 스타일은 여전했습니다.

 이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에서 주인공 ‘존 윅’ 은 말을 이용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고 말을 타고 액션을 펼치기도 합니다. 현대적인 도시의 한복판을 오토바이나 차량이 아닌 고전적인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말을 이용한 격투 액션이나 말을 타고 달리면서 펼치는 액션이 박진감이 느껴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말과는 대조적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액션을 펼치기도 하는데 말과는 약간 다르게 속도감도 느껴졌고 스릴감도 있었습니다. 말과 오토바이를 이용한 액션 화려하고 화끈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을 보면 ‘존 윅’ 의 과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을 제작해도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작 <존 윅>이나 <존 윅: 리로드>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킬러로서 ‘존 윅’ 이 맺고 있는 인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악연도 있지만 인연이 더 많은 듯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과거의 인연을 통해 위기를 맞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과거의 인연이 정말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많은 부분에서 ‘존 윅’ 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은 절대 편히 쉬는 ‘존 윅’ 을 볼 수 없습니다. 액션이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만 액션이 없는 장면에서도 긴장에 긴장이 연속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과 마주하는 장면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뭔가 사단 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편하게 쉬거나 편히 있는 ‘존 윅’ 을 사실상 이 영화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어딜 가도 킬러들이 찾아오고 항상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이 영화의 액션의 퀄리티를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존 윅 VS. 전 세계 킬러.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이었습니다. 액션에 액션이 더해지는 퀄리티 높은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존 윅’ 이 전 세계의 킬러들에게 쫓고 쫓기는 과정과 킬러들과의 사투를 보여줍니다. 항상 긴장된 상황을 볼 수 있고 액션이 끈이지 않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액션은 총격 액션, 격투 액션, 추격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고 퀄리티도 좋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화끈하고 화려한 액션이 가장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Be seeing you.’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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