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프렌드 Just Friends, 2005


▶개봉: 2006.12.0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 로맨스

▶국가: 미국, 캐나다, 독일

▶러닝타임: 94분

▶감독: 로저 컴블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에이미 스마트


 10년 전 그냥친구, 킹카로 돌아오다. 영화 <저스트 프렌드>입니다. 오랜 기간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의 상반된 두 모습을 볼 수 있고 재치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에이미 스마트’ 나 ‘안나 페리스’ 등의 매력적인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였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나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는 웃긴 상황들이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코믹한 장면도 많았고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오랫동안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친구 관계였던 탓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만의 문제도 있고 방해 요소들도 많고 쉽사리 진도가 나가지 않는 과정에 많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온갖 방해 요소들은 대부분 코믹한 모습들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 혹부리 같은 존재도 있어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많은 웃음을 만들어 냅니다. 그 중에는 인상적인 인물들도 있고 인상적인 장면들, 상황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지만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 주인공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연기하였고 이 영화에서 두 가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엄청 뚱뚱한 우가 봐도 루저의 느낌이 다분한 모습으로 특수분장을 하여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라이언 레이놀즈’ 본인이었습니다. 리얼한 분장이 인상적이었고 나중에는 아주 핸섬한 청년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루저로서의 모습이 아닌 킹카로서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매우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행동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에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외에도 ‘에이미 스마트’ 와 ‘안나 페리스’ 가 등장하는데 두 배우 모두 예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에이미 스마트’ 가 ‘라이언 레이놀즈’ 의 오랜 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인데 솔직히 이 인물 자체는 재밌진 않았습니다. 외형적인 매력은 있었지만 특별한 매력을 뽐내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에 반해 ‘안나 페리스’ 는 굉장히 강렬한 존재감과 매력을 뽐냈는데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이었습니다. 살짝 정상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이미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여러 우여곡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많은 우여곡절을 스토리 전반에 걸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대부분의 우여곡절은 많은 웃음을 주는데 대부분이 ‘라이언 레이놀즈’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안나 페리스’를 통해서 볼 수 있는데 ‘안나 페리스’ 와 ‘라이언 레이놀즈’ 콤비가 꽤나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에이미 스마트’ 보다 ‘안나 페리스’ 와 더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아무튼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에 있는 많은 우여곡절이 많은 웃음을 줘서 좋았습니다.

 친구의 벽을 넘기 위한 그 남자의 무한도전기. 영화 <저스트 프렌드>였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인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에이미 스마트’ 와 ‘안나 페리스’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에이미 스마트’ 보다 ‘안나 페리스’ 의 존재감이 월등하게 크게 느껴졌고 그 만큼 인상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많은 코믹한 장면들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왔어.’ 영화 <저스트 프렌드> 재밌게 봤습니다.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The Prince & Me, 2004


▶개봉: 2004.06.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체코

▶러닝타임: 111분

▶감독: 마샤 쿨리지

▶출연: 줄리아 스타일스, 루크 메이블리


 ...제대로 잡았다!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완자님>입니다. 왕자와의 러브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신분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각자의 다른 생활, 평범한 생활과 럭셔리한 생활 등 달라도 너무도 다른 두 남녀의 관계를 통해 기쁘고 슬픈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왕자라는 신분과 평범한 대학생 신분의 남녀가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왕자의 콧대 높은 자세와 여대생의 콧대 높은 자세가 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웃기기도 한 상황들이 좋았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지만 잔잔하게 진행되는 점이 좋았고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은 사랑스러운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한 나라의 진짜 왕자가 신분을 속이고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즐기러 오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왕자라는 신분 답게 콧대가 높고 뭐하나 혼자서 해내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평범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플레이 보이 기질이 다분하고 예의 없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부터가 엉망인데 그런 왕자의 눈에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한 ‘페이지’ 가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은 두 주인공인 왕자 ‘에드워드’ 와 ‘페이지’ 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평범한 여대생으로 열심히 자시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차분히 나아가는 ‘페이지’ 와 그런 ‘페이지’ 와는 전혀 다른 공통점이라고는 없는 제멋대로에 자기 멋에 살고 놀기 좋아하는 왕자 ‘에드워드’ 의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왕자 ‘에드워드’ 는 배우 ‘루크 메이블리’ 가 연기하였고 ‘페이지’ 는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루크 메이블리’ 의 왕자로서의 모습이 매력적이었고 ‘줄리아 스타일스’ 는 그 미소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의 스토리는 처음 왕자 ‘에드워드’ 가 어떤 인물인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면서 시작하고 그런 ‘에드워드’ 의 모습과 ‘페이지’ 의 모습을 번갈아 가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성향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과 후반이 조금 다른데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페이지’의 생활에 맞춰진 ‘에드워드’를 볼 수 있고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에드워드’ 의 생활 속의 ‘페이지’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다른 생활 속에서 어떤 심리를 가지는지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은 스토리 전개가 조금 급하고 빠른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 속에 흔들리는 심리가 커다란 계기 없이 별 다른 자극 없이 갑작스레 바뀌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했고 뭔가 추진력에 날개가 돋힌 듯 훅훅 진행되는 느낌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심리적으로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페이지’ 의 심리 변화나 심경에 대한 묘사가 더 구체적으로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의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왕자, 한번 사귀어봐?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이었습니다. 왕자와의 진짜 로맨스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평범한 여대생이 진짜 왕자를 만나면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펼쳐지기도 하고 진짜 왕자가 평범한 여대생을 만나면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배우 ‘루크 메이블리’ 의 왕자 ‘에드워드’ 와 ‘줄리아 스타일스’ 의 ‘페이지’ 두 남녀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줄리아 스타일스’ 의 미소가 매력적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태양도 하늘이 개기 전엔 보이지 않아.’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재밌게 봤습니다.

에이리언 3 Alien 3, 1992


▶개봉: 1992.07.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스릴러, ,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시고니 위버


 죽음을 두려워하라. 영화 <에이리언 3>입니다. 다시 공포 분위기로 돌아 온 작품으로 전작 <에이리언 2>에서 진하게 느껴졌던 액션 분위기가 조금 옅어졌습니다. 1편이었던 <에이리언>과 비슷한 분위기와 연출을 볼 수 있었고 폐쇄적인 장소에서 ‘에이리언’ 과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긴장감이 굉장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리플리’ 는 역시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연기하였고 ‘에이리언’ 들의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 주는 ‘에이리언’ 과의 결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외계 생물이자 인간들에게는 괴물인 ‘에이리언’ 들과 결착을 내는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에이리언’을 온갖 무기로 죽이거나 하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인간 대 ‘에이리언’, ‘리플리’ 대 ‘에이리언’ 의 구도로 생존을 위한 인간들의 사투를 보여줍니다. ‘에이리언’ 으로부터 살아남고 ‘에이리언’을 몰아내기 위한 그런 과정들을 볼 수 있는데 잘 뭉쳐질 것 같지 않던 사람들이 ‘리플리’를 중심으로 ‘에이리언’ 에 대항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그런 과정들을 볼 수 있지만 액션을 중심이 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에이리언’ 에 대한한다는 점이 전작 <에이리언 2>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에이리언 2>에서는 등장인물들로 이미 특수부대가 등장하고 온갖 무기들을 가지고 있어 ‘에이리언’ 과의 액션을 보여주지만 이 영화는 무기가 거의 없고 그런 상태로 ‘에이리언’을 몰아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맨 손인 인간들이 ‘에이리언’ 앞에서 더 한 없이 약하게 느껴졌고 그런 분위기가 더 무섭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그런 무서운 분위기, 공포 분위기가 1편인 영화 <에이리언>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에이리언’ 이 웅크리고 인간들을 사냥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갑자기 튀어 나와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는 등 2편 <에이리언 2>보다는 더 공포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산성 침을 흘리면서 그르륵 소리를 내는 ‘에이리언’ 의 모습만 봐도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고 지척에 다가 왔을 때 느껴지는 긴장감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습니다. ‘에이리언’ 에 의해 긴장되는 부분이 많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 3>는 그런 ‘에이리언’ 들과의 긴장되는 사투가 한정된 폐쇄적 공간이라는 점이 더 긴장되는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미로 같은 통로에 한 길 뿐인 점도 ‘에이리언’ 으로부터 도망가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마주칠지도 모르는 그런 장면들이 장소에 대한 긴장감으로 이 영화를 더 무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에이리언’ 들이 있을 것만 같은 장소들이 아주 많고 그 길을 지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이 펼쳐져 긴장되는 상황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죽음과 공포의 외계 생물. 영화 <에이리언 3>였습니다. ‘에이리언’ 들에게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액션은 많이 줄인 것 같은 느낌에 공포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연기한 주인공 ‘리플리’ 의 인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함께 활약하는 인물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정된 장소에서 느껴지는 긴장되는 공포도 좋았고 긴장에 긴장이 연속으로 느껴져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신들은 미쳤어.’ 영화 <에이리언 3> 재밌게 봤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Terminator: Dark Fate, 2019


▶개봉: 2019.10.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SF,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8분

▶감독: 팀 밀러

▶출연: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나탈리아 레예스, 가브리엘 루나


 심판의 날 그 후, 새로운 운명이 격돌한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입니다. 2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제대로 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작품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이어지는 작품이 아니라 1991년도 작품인 <터미네이터 2>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터미네이터 2>에 이어 배우 ‘린다 해밀턴’ 이 ‘사라 코너’ 로 다시 돌아왔고 70대인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다시 출연합니다. 더 강력해진 적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강력한 액션이 볼 만합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니라 <터미네이터 2>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터미네이터 2>에서 완전한 끝맺음을 맺었던 스토리가 어떻게 다시 이어지는지 기대가 되기도 했고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가 연기한 ‘T-800’ 이 어떻게 다시 등장하는지도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게다가 <터미네이터 2>이후로는 볼 수 없었던 배우 ‘린다 해밀턴’ 의 ‘사라 코너’ 역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여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물온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적에 대해서도 기대를 가지고 이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이어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함인지 <터미네이터 2>의 한 부분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런 시작으로 <터미네이터 2>를 봤었던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터미네이터 2>의 내용을 조금이나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젊은 모습의 ‘사라 코너’ 를 볼 수 있었고 과거에 겪었던 공포스러웠던 기억에 대한 급박했건 상황을 느끼게 하면서 시작부터 몰입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초반부터 충격적인 상황으로 시작합니다. ‘터미네이터’ 와 함께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이끌어 왔던 존재를 볼 수 있는데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으로 파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런 전개가 <터미네이터 2>에서 이 영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고 완전 새로운 <터미네이터> 작품이 된 것 같아 신선하기도 했고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완전 본래의 <테미네이터> 시리즈의 근본을 바꾸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실망감이 느껴진 것은 아니었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초반부터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미래에서 건너오는 설정은 마찬가지였지만 건너온 존재가 더 강력한 존재이기 때문에 보여 지는 액션의 퀄리티와 화려함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자동차를 누비는 액션은 물론이고 총 같은 화기류 무기 없이 펼치는 액션을 초반부터 볼 수 있는데 상당히 박진감 넘치고 무게감 보다는 속도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라 중간에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그런 비중 있는 액션과 비교해봐도 손색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주역 중 한 명인 배우 ‘나탈리아 레이즈’ 가 연기한 ‘다니엘레 라모스’ 를 볼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이 인물을 중심으로 ‘그레이스’ 라는 또 다른 새로운 인물과 ‘사라 코너’, ‘T-800’ 이 모여 함께 새로운 적에 맞서 싸웁니다. 처음에는 그저 당찬 소녀 정도고 느껴졌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용기 있고 진취적인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를 상대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인물이면서 주역인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 가 연기한 ‘그레이스’ 를 볼 수 있습니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듯한 상당히 단련이 잘 된 인물인데 큰 키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중성적인 느낌이 들면서 상당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액션을 잘 보여주는데 유연한 면도 있었고 긴 팔다리로 보여주는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선보인 완전 독창적인 인물로서 그 역할과 마무리까지 잘 보여준 것 같았고 매력적인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등장하는 적으로 새로운 ‘터미네이터’ 를 볼 수 있었습니다. ‘Rev-9’ 이라는 ‘터미네이터’ 인데 배우 ‘가브리엘 루나’ 가 연기하였습니다. 임무만을 생각해서 움직이는 전형적인 살인기계인데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업그레이드 되어 왔던 ‘터미네이터’ 의 새로운 로봇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한 골력의 ‘T-800’ 과 액체 금속의 ‘T-1000’ 을 적절히 섞은 듯한 느낌입니다. 이 ‘Rev-9’ 의 집요한 추격이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고 <터미네이터 2>의 ‘T-1000’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공포감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반갑고 기대가 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영원한 ‘사라 코너’ 인 배우 ‘린다 해밀턴’ 입니다. <터미네이터>나 <터미네이터 2>에서 봤던 모습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나이가 든 모습이지만 첫 등장 장면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주름이 많이 자리 잡은 나이가 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멋진 여전사였고 기계들을 때려 잡는 ‘터미네이터’ 들의 숙적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등장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모습도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든 모습입니다. 비록 기계인 ‘T-800’ 이지만 마치 인간 같은 느낌으로 정이 있고 마음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흰 머리도 많고 주름도 많고 근육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상징성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예전만은 못한 느낌이지만 강력한 액션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도 강력한 적을 맞아 여기저기 터지고 깨지고 부러진 처참한 모습으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T-800’ 은 강력한 적 ‘Rev-9’ 을 맞서 싸우지만 확연하게 차이나는 성능 차이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는 강한 동료들이 있어 성능 차이를 메꿔줍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가장 멋진 팀워크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그레이스’, ‘사라 코너’, ‘다니엘라 라모스’ 와 함께 보여주는 팀워크가 액션 장면에서 인상적입니다. ‘T-800’ 의 강력한 힘, ‘그레이스’ 의 기술, ‘사라 코너’ 의 지원, ‘다니엘라 라모스’ 의 한 방이 처절하긴 하지만 멋진 연출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완전히 끝났던 ‘T-800’ 이 어떻게 다시 등장하는 지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에서 어색하지 않게 그럴듯하게 <터미네이터 2>와 잘 연결되도록 한 것 같습니다. 그런 ‘T-800’ 의 존재와 ‘사라 코너’, ‘존 코너’ 3인 간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요 액션 장면 중간 중간에 보여 지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언젠가는 터질 폭탄 같은 3인의 관계가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였고 메인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스토리가 그리 신선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영화 <터미네이터>와 <터미네이터 2>의 스토리를 적절하게 섞은 느낌입니다. 미래의 기계가 보낸 강력한 살인 기계로부터 중요한 인물을 지키는 스토리입니다. 신선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이끌었던 상징적인 인물인 배우 ‘린다 해밀턴’ 의 ‘사라 코너’ 의 복귀와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T-800’ 과의 만남, ‘다니엘라 라모스’ 와 ‘그레이스’ 라는 새로운 매력적인 인물들의 조화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볼거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사라 코너’ 복귀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 그대가 실망이 또 아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 이상 정해진 미래는 없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였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이어지지만 새로운 스토리로 돌아온 작품입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존재인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와 더불어 ‘사라 코너’ 의 ‘린다 해밀턴’ 이 돌아왔고 ‘다니엘라 라모스’ 와 ‘그레이스’ 라는 새로운 매력적인 인물들의 조화를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한 적 ‘Rev-9’ 과 함께 보여주는 강력한 액션은 인상적이었지만 <터미네이터>와 <터미네이터 2>를 섞은 듯한 신선하지 못한 스토리는 약간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터미네이터 2>를 잇는 작품으로서는 너무 인상적이었고 좋았습니다. ‘For John.’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개봉: 2007.09.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 , 줄리아 스타일스, 조안 알렌


 액션 블록버스터의 기준이 역전된다. 영화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첩보 액션의 퀄리티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를 밑바탕으로 뛰어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긴장되는 장면까지 볼거리도 많았고 스토리에 굴곡도 많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결말까지 소름 돋게 너무 좋았고 그때 들을 수 있는 엔딩곡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맷 데이먼’ 과 더불어 ‘줄리아 스타일스’ 라는 배우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은 그 동안 계속 되어 온 주인공 '제이슨 본' 의 과거를 찾는 과정에서 오는 수많은 위기가 마무리가 되는 작품입니다. 사실 결말을 보면 마무리라고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정말 인상적이고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그대로 시리즈가 마무리가 되어도 후속작이 제작된다고 해도 좋을 그런 결말이었는데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다운 결말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은 역시 주인공 '제이슨 본' 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당연히 '제이슨 본' 을 연기한 배우는 '맷 데이먼' 이고 많은 첩보라는 장르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들과 잠입 액션으로서의 요소를 두루 갖춘 장면들, 격투 장면들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들은 1편인 <본 아이덴티티>나 2편인 <본 슈프리머시>에서도 보여줬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는 작은 반전이겠지만 예상을 뒤엎는 생각지도 못한 그런 장면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주인공 '제이슨 본' 도 인상적이지만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에는 또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1편인 <본 아이덴티티>와 2편인 <본 슈프리머시>에도 등장했었던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한 '니키' 라는 인물입니다. 1편이나 2편에서의 분량이나 비중이 아닌 거의 주연급의 활약을 보여주는데 '제이슨 본' 만큼이나 눈에 띄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제이슨 본'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그 스토리 안에서 볼 수 있는 '니키' 의 비중은 생각보다 컸고 분량도 많았습니다.

 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은 첩보 액션물 영화로서 그런 장르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제이슨 본' 이 작은 단서들을 토대로 하나하나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이 디테일하게 그려지기도 했고 복잡한 기계나 최신식 과학 장비를 사용해서 추리를 하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 식의 추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앉아서 컴퓨터를 두드려서 단서를 찾는 것이 아닌 직접 뛰어다니고 뒤져보고 하는 등 그런 느낌이 있어 더 좋았습니다. 물론 그런 과정에 보여 주는 액션 또한 대단했고 박진감 넘쳤으며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두운 과거와의 숨 막히는 대결. 영화 <본 얼티메이텀>이었습니다. 과거를 잃은 주인공 '제이슨 본' 의 처절한 임무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 흥미진진한 전개로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주인공 '제이슨 본' 의 과거를 찾기 위한 처절한 사투와 작은 단서를 토대로 추리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그런 과정에서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이슨 본' 만큼이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한 '니키' 를 볼 수 있으며 인상적인 결말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설마. 그럼 우리가 지금 같은 방에 있다고?' 영화 <본 얼티메이텀> 재밌게 봤습니다.

매트릭스 3: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utions, 2003


▶개봉: 2003.11.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SF,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8분

▶감독: 라나 워쇼스키, 릴리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다!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입니다. 현실과 가상현실에서의 운명을 건 전투가 펼쳐지는 작품입니다. 전작 <매트릭스 2: 에볼루션>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주인공 '네오' 의 두드러진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답게 인상적인 결말을 볼 수 있고 시리즈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그대로 잘 이어 받아 제작된 것 같습니다. 주인공 '네오' 의 숙적인 '스미스' 또한 제대로 압박감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 둘의 대결은 이 영화의 백미였습니다.


 이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은 거대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마지막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가 연기한 선택 받은 주인공 '네오' 의 멋진 활약을 볼 수 있는데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 작품들 중에서 1편인 <매트릭스> 다음으로 인상적인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1편 <매트릭스>에서 봤던 액션이 획기적이었다면 이 영화에서의 액션은 그런 획기적인 액션이 한 층 더 판이 커지고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는 액션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1편 <매트릭스>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한 줄기의 메세지를 볼 수 있는데 그런 느낌을 생각해보면 1편부터 이 영화 3편까지 시리즈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제대로 잘 이어온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매트릭스>부터 <매트릭스 2: 리로디드>, 이 영화 <매트릭스 3:레볼루션>까지 3편을 한꺼번에 이어서 보면 그 재미가 한 층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은 역시 주인공인 '네오' 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연기한 배우는 '키아누 리브스' 로 늙지 않는 비주얼로 1편 <매트릭스> 때와 같은 모습입니다. 검정 롱코트에 까만 선글라스를 쓴 모습은 여전했고 보여주는 액션도 타격감 충만한 무술 같은 느낌으로 여전했습니다. 그런 '네오' 와 함께 배우 '캐리 앤 모스' 가 연기한 '트리니티' 의 세련된 여전사의 모습도 좋았고 '로렌스 피시번' 이 연기한 '모피어스' 의 모습과 활약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항상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주인공 '네오' 의 숙적인 '스미스' 는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휴고 위빙' 만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이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서 느껴지는 압박이 대단했고 특히 후반부에 펼쳐지는 '네오' 와의 전투는 이 영화에서의 백미였습니다. '네오' 와의 액션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명장면들을 보여주고 이 영화에 긴장되는 분위기를 많이 조성해주기 때문에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서는 잔혹하기도 하고 처절하기도 한 처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기계와 인간들 사이의 전투를 볼 수 있는데 그 장면이 장관이었습니다. 인류의 생존이 걸린 스케일 거대한 전투가 펼쳐지고 기계들이 주는 압박이 '스미스' 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대단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런 기계들과 인류, '스미스' 까지 압박과 긴장감을 주는 요소들이 많아서 볼거리고 많고 몰입해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구성들이 스토리를 가득 채우는 것 같았습니다.

 감히 상상도 못할 결말.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이었습니다. 인류의 운명이 걸린 기계와의 마지막 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로렌스 피시번', '휴고 위빙' 등의 좋은 연기와 '네오', '트리니티', '모비어스', '스미스' 등의 멋진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아 몰입해서 볼 수 있고 액션의 퀄리티는 물론 메세지까지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잘 이어 제작되어 세 편을 한 번에 몰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내 선택이야.' 영화 <매트릭스 3: 레볼루션> 재밌게 봤습니다.

조조: 황제의 반란 The Assassins, 2012


▶개봉: 2012.10.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액션

▶국가: 중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조림산

▶출연: 주윤발, 유역비, 소유봉, 타마키 히로시


 황제를 넘어선 절대 영웅, 조조를 제거하라!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입니다. 삼국지의 ‘조조’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황궁 내에서의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역사 속 사실이나 소설 속 이야기와는 차이가 있지만 ‘조조’ 만의 멋진 캐릭터를 잘 살려낸 것 같고 ‘조조’ 에게 가려진 비운의 황제인 ‘헌제’ 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저’ 라는 인물이나 ‘목순’ 이라는 인물도 괜찮았고 ‘조조’ 를 암살하기 위한 많은 계책과 그런 계책을 받아 내는 ‘조조’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은 ‘조조’ 와 ‘영저’, 헌제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조조’ 의 그늘에 가려 황제지만 허수아비 황제 신세인 헌제와 어릴 때부터 ‘조조’ 를 죽이기 위해 길러진 ‘영저’ 그리고 황궁의 절대권력인 ‘조조’ 사이의 서로를 견제하면서 눈치 싸움이나 계책을 펼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조조’ 의 아들 ‘조비’ 도 끼어 있고 ‘복황후’, ‘복완’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역사나 소설 속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내용, 다른 역할이지만 ‘조조’ 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은 비슷한 삼국지를 소재로 제작된 다른 작품들과는 다릅니다.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이나 <적벽대전 1부: 거대한 전쟁의 시작>, <적벽대전 2부: 최후의 결전>, <삼국지: 명장 관우> 등의 작품들은 각 영화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스케일의 크기를 떠나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액션을 내세운 스토리가 아닌 황궁에서의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역사 드라마 느낌의 작품입니다. 말년의 ‘조조’ 를 중심으로 황궁에서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은 개인적으로는 제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삼국지 팬들을 겨냥해서 ‘조조’ 라는 이름을 제목에 넣은 것 같은 한국식 제목인 것 같은데 원제는 <The Assassins>입니다. 직역하면 ‘암살자’ 인데 처음에는 이 영화가 ‘조조’ 를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삼국지 소재의 영화라서 많은 기대를 안고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조조’ 중심의 스토리이고 ‘조조’ 라는 인물을 잘 묘사하긴 했지만 ‘조조’ 을 암살하려는 자들의 관점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조조’ 한 인물만을 위한 제목이 아닌 다른 관점도 표현이 된 제목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의 주인공 ‘조조’ 는 배우 ‘주윤발’ 이 연기하였습니다. ‘주윤발’ 외에도 ‘유역비’ 나 ‘소유봉’ 등도 등장하지만 ‘주윤발’ 만큼이나 확실하게 멋짐을 보여주는 인물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역비’ 의 연기에서는 어색함을 느꼈고 ‘소유봉’ 에게서는 인물 설정이 약간 찌질한 인물이라 그런지 멋은 없었습니다. ‘타마키 히로시’ 라는 배우도 등장하는데 역시 어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윤발’ 은 계략에 능하고 심리를 잘 이용할 줄 아는 ‘조조’ 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감정 연기도 좋았고 존재감, 비중 모두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윤발’ 의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적인가, 충신인가.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이었습니다. 삼국지 속 인물들의 엮고 엮이는 나라의 운명을 건 치밀한 황국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삼국지 속 유명한 인물인 말년의 ‘조조’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헌제와 ‘영저’ 라는 인물들이 얽히고 섥혀 계략과 심리 싸움을 펼칩니다. 액션을 중점적으로 내세운 작품이 아닌 황국 내에서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 했고 배우 ‘주윤발’ 이 보여주는 ‘조조’ 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신은 더 이상 폐하를 지켜드릴 수 없습니다.’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 재밌게 봤습니다.


걸캅스 Miss & Mrs. Cops, 2018


▶개봉: 2019.05.0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정다원

▶출연: 라미란, 이성경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 우리가 일.망.타.진. 한다! 영화 <걸캅스>입니다. 전직 여형사와 현직 여형사가 뭉쳐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작품입니다. 한 명은 전설적인 전직 형사이고 한 명은 열혈 현직 형사입니다. 이 둘이 뭉쳐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 가는데 그 과정에 코믹한 요소도 있고 액션도 있고 뭔가 메세지도 있었습니다. 그런 두 명은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으로 둘의 케미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수영’, ‘윤상현’, ‘염혜란’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얕은 편이지만 공감 가는 부분도 있어 볼 만 했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는 여배우 두 명이 투톱으로 나서는 작품입니다. 전직 형사와 현직 형사를 앞세워 여성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여형사라는 점에서 오는 불리한 점이나 사건의 경중에 따른 제한점 등으로 많은 불합리한 점을 헤치고 범인을 잡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중간 중간 공감되면서 답답한 면이나 안타까운 면 등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통쾌하거나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는 그런 여형사 두 명으로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이 두 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이 두 배우가 보여주는 케미가 재밌었습니다. 타격태격 거리기도 하고 찰떡 궁합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전직 형사와 현직 형사가 펼치는 액션에서나 형사로서의 모습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성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솔직히 액션의 퀄리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에는 주인공들인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수영’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수영’ 의 연기는 처음보는데 주인공들의 가장 큰 조력자로서 보여주는 모습과 활약이 좋았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많았고 적절한 비중과 역할, 활약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윤상현’ 의 역할, 비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라미란’ 을 조금 더 돋보이는 역할인 것 같은데 솔직히 어떤 역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민폐 역할이거나 답답함을 주는 역할이라면 잘 소화한 것 같지만 정체모를 역할이었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는 스토리가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크지 않은 스케일의 스토리에 배우 ‘라미란’ 의 좋은 연기와 ‘이성경’ 이라는 젊은 피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코믹한 장면과 액션을 볼 순 있지만 액션의 퀄리티도 그리 대단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고 액션의 퀄리티도 아쉬웠고 스토리도 그렇고 조금씩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여성 투톱 주연의 영화인 점과 메세지가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남은 시간 48시간, 그들의 비공식 수사가 시작된다! 영화 <걸캅스>였습니다. 전현직 두 명의 여형사가 펼치는 열혈 수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케미 좋은 모습과 액션, 웃음 나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수영', '윤상현', '염혜란' 등의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전현직 여형사로 등장하는 '라미란' 과 '이성경'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에 여형사라는 신분에서 오는 불리한 조건과 불합리한 일들이 함께 맞물려 수사를 더욱 어렵게 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하는 과정과 함께 뭔가 메세지를 담고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스토리에 코믹한 요소도 뭔가 조금 부족했고 액션의 퀄리티도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지옥 가자, 이 씹탱아.’ 영화 <걸캅스> 잘 봤습니다.


더 보이 Brightburn, 2019


▶개봉: 2019.05.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데이비드 야로베스키

▶출연: 잭슨 A. 던,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비드 덴맨


 인류의 재앙이 된 소년. 두려워하라. 영화 <더 보이>입니다. 초인적인 힘을 가진 어린 소년이 공포의 대상으로 묘사된 작품입니다. 거의 ‘슈퍼맨’ 같은 느낌의 능력과 힘을 가진 소년이 등장하는데 그런 소년이 주변 인물들에게 주는 공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 소년이 초인적인 능력으로 그런 존재로 표현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 생각보다 단순한 스토리와 꼼꼼하지 못한 스토리 구성이 아쉬웠습니다.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포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 <더 보이>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어린 소년이 공포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그런 점이 참신하게 느껴졌고 흥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직 어머니 아버지가 키우고 있고 아직은 연약한 나이의 어린 꼬마 아이가 자신의 초인적인 능력으로 주변을 공포로 물들이는 장면들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대항할 수 없는 어른들도 대항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힘과 능력입니다. 어린 아이가 펼치는 피로 물든 공포 분위기를 느낄 수는 있지만 공포라고 하기 보다는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영화 <더 보이>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어린 소년은 힘도 쎄고 하늘도 날아 다닐 수 있고 눈에서 레이저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능력 하나 하나만 따지고 보면 거의 ‘슈퍼맨’ 하고 비슷한 능력입니다. 강철 같은 피부도 보여주는데 ‘슈퍼맨’ 이 등장한 영화에서 ‘슈퍼맨’ 이 보여줬던 모습들과 비슷합니다. 그런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자신의 능력에 심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면도 쓰고 망초도 두르는 등 어린 아이의 심리와 공포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초인적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은 어린 아이라는 점에서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나이와 아직은 미성숙한 존재가 가진 강력한 힘이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 지를 잘 보여줍니다. 미성숙한 아이에게 그런 힘이 있다는 설정이 참신했고 어린 아이보다 힘이 세고 성숙한 존재들인 어른들이 피해를 입는 다는 점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에서는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표정의 얼굴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더 보이>는 공포의 존재인 소년이 주변을 공격하고 피로 물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에 15세 관람가 영화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피 튀기는 장면들은 당연하고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해도 될 만큼의 잔인한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힘을 가지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인지 심취한 것인지 이토록 잔인해질 수가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순진한 천사 같은 아이의 모습이 아닌 지옥에서 올라 온 악마와 같은 모습의 어린 소년을 볼 수 있는 잔인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 <더 보이>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어린 아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되고 좋았지만 스토리 구성이나 개연성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소년이 어떤 계기로 흑화가 되는지 어떤 존재인디에 대해서는 간단하게만 알 수 있을 뿐 별다른 설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조금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떤 때에는 그저 살인마가 살인을 하고 다니는 슬래셔 장르의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스토리가 꼼꼼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다른 세계에서 온 소년. 축복인가, 재앙인가. 영화 <더 보이>였습니다. 영웅 같은 힘으로 악마의 공포를 보여주는 소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초인적인 능력이 어린 아이에게 있어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볼 수 있고 미성숙한 어린 소년에게 그 힘은 어떤 것인지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슈퍼맨’ 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능력이지만 주변을 피로 물들이는 잔인한 장면들도 볼 수 있고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감정 없는 모습들이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인상적인 장면들도 있지만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 구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공포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집이야, 엄마.’ 영화 <더 보이> 재밌게 봤습니다.


비룡맹장 Dragons Forever, 1988


▶개봉: 1988.04.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홍콩

▶러닝타임: 89분

▶감독: 홍금보

▶출연: 성룡, 홍금보, 원표


 전설이 된 골든 트리오의 마지막 액션! 영화 <비룡맹장>입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삼총사가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여 활약한 마지막 작품입니다. 세 배우가 함께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 이 세 배우의 합이 좋아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인물마다 다른 성격, 다른 성향으로 액션의 느낌도 달랐고 함께 보여주는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액션에 너무 중점을 두지 않고 스토리도 신경 쓴 듯한 느낌이었고 액션에 코미디가 섞여 있는데다가 멜로, 로맨스 요소도 있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비룡맹장>은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세 배우 모두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점이 가장 좋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영화 <프로젝트 A>, <쾌찬차>에 이은 세 배우의 주연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로는 ‘성룡’ 과 ‘홍금보’ 사이에 불화가 생겨 함께 출연하는 작품이 없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액션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세 배우가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에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세 배우의 호흡은 정말 좋았습니다. 액션을 받아주는 동작도 호흡이 좋아서 리얼한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비룡맹장>은 전체적으로 액션 성향이 짙은 영화이지만 코믹한 장면도 많고 무엇보다 멜로나 로맨스 요소가 많아서 볼거리고 많고 몰입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너무 액션에 비중을 두지 않고 스토리에도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들인 ‘성룡’ 과 ‘홍금보’, ‘원표’ 와 함께 등장하는 여배우들과의 관계와 함께 사랑이나 연애까지 다루어서 후반까지 가는 스토리를 조금 더 탄탄하게 다져줍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대로의 스토리 구성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와 함께 등장하는 여배우들은 ‘엽덕한’ 과 ‘양보령’ 인데 ‘엽덕한’ 은 그동안 다른 작품들에서 코믹한 모습을 많이 봤었던 배우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비룡맹장>에서는 도도하고 사람 잘 못 믿는 중년 여성으로 나와 ‘홍금보’ 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양보령’ 은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예쁘게 생긴 외모로 ‘성룡’ 과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커플도 잘 어울렸습니다. 의외의 활약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인상적인 배우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원화’ 와 ‘베니 어키데즈’ 입니다. ‘원화’ 는 영화 <쿵푸허슬>을 통해 익숙한 배우인데 마른 몸에 야비하고 약간 웃긴 인물입니다. 약한 듯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위기를 안겨주는 인물입니다. ‘베니 어키데즈’ 는 미국인으로 단단해 보이는 이미지에 실제로 격투기를 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경력의 인물이 보여주는 액션은 확실히 인상적이었고 타격감에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와는 다르게 예상치 못했던 코믹 액션도 볼 수 있는데 확실히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명품 액션을 확인하라! 영화 <비룡맹장>이었습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가 보여주는 최고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세 액션 배우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부터 기대가 되는데 확실히 인상적인 호흡으로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배우 ‘엽덕한’, ‘양보령’ 과 함께 코믹하면서도 연애, 로맨스, 멜로로서의 모습도 보여줘서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액션에 치중하지 않은 스토리도 신경 썼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날 사랑하나요?’ 영화 <비룡맹장>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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