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호라이즌 Deepwater Horizon, 2016


▶개봉: 2017.01.2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피터 버그

▶출연: 마크 월버그, 딜런 오브라이언, 커트 러셀, 존 말코비치, 케이트 허드슨


 2010년 4월 20일 PM 9:56, 전세계는 이 곳을 주목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 놀라운 작품입니다. 뉴스로도 본 기억이 있는 석유를 캐는 시추선에서의 사고를 다루었습니다. 당시 엄청난 재앙이었고 많은 인명 사고까지 있었던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을 리얼하게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스릴 있었고 긴장감을 점점 고도시키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미국의 시추선에서의 재앙을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상당히 리얼하게 느껴졌고 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 사고 이야기라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시추선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 상황이 점점 다가올수록 느껴지는 긴장감도 점점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그런 긴장감이 느껴지는 연출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평온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중간 중간 점점 사고가 다가오는 연출을 한 장면씩 보여주면서 점점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터질듯 터지지 않는 아슬아슬한 상황들을 통해서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거대한 시추선에서 거대한 장비들이 땅을 파고 거대한 장비에서 조금의 이상기류만 보여도 긴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의 주인공은 배우 ‘마크 월버그’ 가 연기하였습니다. 시추선의 엔지니어링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다른 재난 영화들의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재난 영화들의 주인공들은 전문 지식을 통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영웅이 되는 등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금 달랐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해결책을 찾아 해결하는 장면보다는 살기 위해 탈출만을 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리얼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마치 실제 사고에서 희생된 인물들을 기리는 그런 느낌도 있었습니다. 실제 이름들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생존자들의 인터뷰 음성이나 증언을 하는 실제 장면들을 영화의 처음과 끝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일어난 사고에 희생된 인물들에게 뭔가 숙연해지고 가슴 아픈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현실적인 요소가 더해져 몰입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수심 1,500m 바다에 구멍이 뚫렸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이었습니다. 실제 해양 사고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현실적이고 리얼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생존자들의 인터뷰 음성이나 증언 영상들을 볼 수 있었고 스토리 중간 중간 볼 수 있는 긴장감을 점점 고조시키는 요소들은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구명정으로 꺼져버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재밌게 봤습니다.

코난: 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1981


▶개봉: 1983.05.2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감독: 존 밀리어스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피의 전사가 찾아 나선 복수의 길. 영화 <코난: 바바리안>입니다. 1981년도에 제작된 오래된 작품으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근육질 몸매로 펼치는 복수의 과정을 담은 스토리입니다. 고전 작품이라 액션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현대의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한 점은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세세한 곳까지 신경 써서 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CG가 거의 없는 직접 만들어진 세트와 소품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은 왠지 정감이 가고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코난: 바바리안>은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원맨쇼의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코난’을 연기하면서 멋진 팔뚝과 근육들을 보여주면서 야만적인 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출 많은 복장을 통해 근육질의 몸을 보여주고 적들을 때려잡는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바리안’ 이라는 제목에 부합되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예상과는 다른 잠입을 통한 액션이 많았습니다. 터프한 전사의 모습으로 잠입을 통한 액션을 보니 예상과 기대와는 살짝 달라서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가 보여주는 ‘코난’ 연기는 거의 액션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입이든 전투 액션이든 피 튀기는 액션은 잘 보여주지만 표정이 클로즈 업 되는 장면이나 감정 연기에서는 그다지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배우 출신이 아닌 점도 있겠지만 거의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T-1000'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무표정 일관의 연기가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수에 불타는 주인공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 <코난: 바바리안>에서는 전체적으로 인물들이 대사가 별로 없습니다. 처음부터 ‘코난’ 의 일대기를 설명하는 듯한 나레이션을 시작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중간 중간에도 나레이션이 들어가 있고 마지막에도 나레이션이 등장해서 영화를 정리해줍니다. 많지 않은 대사량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한 부분 같은 경우는 나레이션으로 대체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경 설명이나 적들의 목적 같은 그런 설정들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코난: 바바리안>은 오래된 영화지만 판타지 영화로서의 요소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화려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모험이나 배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과하지도 않았고 갖출 건 갖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불을 쏘고 번개를 쏘는 등의 마법 같은 화려한 요소를 절제하면서 판타지 세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요소들은 잘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도둑, 전사, 검투사, 왕. 영화 <코난: 바바리안>이었습니다. 전사 ‘코난’ 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위한 여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CG가 아닌 실제로 만들어진 세트와 소품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에서 찾아오는 정감 가는 느낌이 좋았고 주인공 ‘코난’을 연기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멋진 근육질 몸매로 펼치는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액션은 아니지만 터프한 전사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었고 그런 모습을 과하지 않은 판타지 세계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토리 전개는 빠른 편은 아니어서 초중반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볼 만해서 좋았습니다. ‘만일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지옥에나 가버리십시오.’ 영화 <코난: 바바리안> 잘 봤습니다.

사일런트 힐 Silent Hill, 2006


▶개봉: 2006.11.0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국가: 캐나다, 프랑스, 일본, 미국

▶러닝타임: 127분

▶감독: 크리스토프 강스

▶출연: 라다 미첼, 숀 빈, 로리 홀든, 데보라 웅거


 안개 속 사이렌이 울리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열린다! 영화 <사일런트 힐>입니다. 안개 속에서 펼쳐지는 공포스런 분위기의 미스터리 작품입니다. 유명한 공포 게임인 ‘사일런트 힐’ 을 원적으로 제작되었는데 게임 속 설정을 잘 따온 것 같았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등장하는 인물들 설정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안개와 사이렌을 통한 분위기 반전으로 긴장되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 <사일런트 힐>은 유명한 공포게임 ‘사일런트 힐’ 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이렌 소리와 안개를 통해서 공포 분위기를 형성하고 주인공에게 압박과 긴장감을 주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등장하여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게임의 요소를 잘 살린 것 같은데 전체적인 게임의 설정을 잘 살려서 영화에서도 적당한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사일런트 힐>은 사이렌 소리와 함께 안개가 펼쳐지면서 긴장감 가득한 공포가 다가옵니다. 뿌연 안개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극명하게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그 시점이 사이렌 소리이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긴장하게 됩니다. 사이렌 소리와 안개로 인해 숨막히는 장면들도 많았고 긴장되는 무서움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약간 흉측하기도 했고 크게 차이가 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사일런트 힐>의 원작인 공포 게임 ‘사일런트 힐’ 에 등장하는 무서운 존재들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게임에서도 유명한 간호사 괴물들이나 삼각두 괴물이 대표적입니다. 게다가 다른 흉측하게 생긴 존재들도 등장해서 주인공에게 큰 압박과 긴장감을 줍니다. 게임에서도 무서운 존재들이었는데 영화에서 느껴지는 큰 존재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사일런트 힐>의 원작인 게임 ‘사일런트 힐’ 의 스토리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는 않았습니다. 나름대로의 반전도 있었고 오픈 결말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결말까지 가는 과정이 의외로 좀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요소들과 단서들을 통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추리물 같은 요소들도 있어서 그런 부분들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4개 비밀의 공간. 영화 <사일런트 힐>이었습니다. 유명한 공포 게임인 ‘사일런트 힐’ 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게임 속 설정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사이렌 소리와 안개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인상적인데 긴장되는 압박과 공포가 잘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정채불명의 무서운 존재들이 있어 그 긴장감이 배가 되는 것 같았고 단순하지 않은 스토리는 영화를 더 몰입해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신과 같거든요.’ 영화 <사일런트 힐> 재밌게 봤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2018


▶개봉: 2020.01.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4분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영화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명연기를 볼 수 있고 픽션이긴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리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뭔가 암울했던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실제 사건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되고 긴장이 많이 되지만 중반부까지 조금 지루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우리나라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되어 제작되었습니다. 옛날 1970년대의 우리나라를 볼 수 있고 그 당시의 남산과 청와대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그 당시의 대통령과 임원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대통령을 대통력직에서 끌어 내리려는 인물과 그런 인물을 제거하려는 인물 등 여러 입장의 인물들이 얽히고 섥혀서 묘한 심리전이나 감정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으로는 배우 ‘이성민’ 이 나오고 ‘이병헌’ 과 ‘곽도원’, ‘이희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성민’ 이나 ‘이병헌’, ‘곽도원’ 모두 대단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희준’ 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인물 설정 자체가 조금 오버스럽고 요란해서 비호감 이미지가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대통령과 더불어 가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긴장되는 장면들을 제공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평소 모습과는 다른 이번 연기를 위해 살을 찌운 ‘이희준’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 역할의 배우 ‘이성민’ 이나 ‘이병헌’ 의 연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감정 연기는 물론이고 표정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긴장될 때는 표정만 봐도 긴장이 되었고 미묘한 작은 표정까지도 크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두 배우 모두 연기 좋은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그게 더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곽도원’ 의 연기도 물론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성민’ 이나 ‘이병헌’ 에 비해 극중에서의 분량이 적은 편이었고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도 두 배우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연히 ‘곽도원’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기 위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스토리를 통해서 긴장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서 긴장되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오프닝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스토리 중반부까지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더 고조되고 ‘이병헌’ 과 ‘이성민’ 의 연기를 통해 많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세한 작은 표정까지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었습니다.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물론 각색되긴 했지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런지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배우 ‘이성민’ 과 ‘이병헌’을 중심으로 ‘곽도원’, ‘이희준’ 등이 등장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중반까지는 약간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지만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임자 곁에는 내가 있잖아.’ 영화 <남산의 부장들> 잘 봤습니다.

웰컴 투 더 정글 The Rundown, 2003


▶개봉: 2003.11.2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어드벤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감독: 피터 버그

▶출연: 드웨인 존슨, 숀 윌리엄 스코트, 로사리오 도슨


 짜릿한 모험이 시작된다! 영화 <웰컴 투 더 정글>입니다. 정글에서의 모험과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강력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볼 수 있고 약간의 코믹한 요소까지 있어 유쾌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액션과 어드벤처, 코믹한 요소 등 다양한 요소가 있긴 하지만 어색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웰컴 투 더 정글>은 정글이 주요 배경인 액션 영화입니다. 정글이 배경이지만 정글에서 맹수들로부터 도망 다니고 각종 트랩을 피해 다니고 동굴이나 폭포, 울창한 숲을 헤쳐 나가는 그런 어드벤처 요소가 강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단지 액션을 펼치는 스토리의 주된 장소가 정글일 뿐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어드벤처 영화 같지만 실상은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 <웰컴 투 더 정글>의 주인공은 배우 ‘드웨인 존슨’ 입니다. 미국 헐리우드에서 가장 바쁘고 다작 전문의 액션 배우인데 이 영화는 ‘드웨인 존슨’ 의 배우로서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보다는 덜 근육질의 모습이지만 이 영화에서의 모습도 엄청난 근육질의 몸입니다. 그런 몸으로 펼치는 강력하고 파워풀한 액션이 좋았는데 기대 이상의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레슬링을 하는 듯한 액션 동작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웰컴 투 더 정글>에서는 스토리 내내 액션이 펼쳐지지만 중간에 갑작스러운 어드벤처를 볼 수 있습니다. 큰 비중이 있지도 않고 많은 분량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펼쳐지는 전개에 스토리에서 중요한 것 같기도 하지만 생각보다는 싱겁게 끝나버리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조금도 초반부터 차근차근 진행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는 어드벤처였습니다.

 이 영화 <웰컴 투 더 정글>에서 주인공인 배우 ‘드웨인 존슨’ 과 함께 등장하는 ‘숀 윌리엄 스코트’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느낌과는 달리 그리 뛰어난 액션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또 ‘로사리오 도슨’ 이라는 배우도 등장하는데 예상치 못했던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도 반전시키고 긴장감도 더해줍니다.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반전의 매력도 있어 좋았습니다.

 최고의 위기가 찾아온다. 영화 <웰컴 투 더 정글>이었습니다. 정글에서 펼쳐지는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 의 강력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볼 수 있고 스토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코믹한 요소들은 작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보여지는 어드벤처 요소가 조금 더 탄탄하게 진행됐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선택 잘못했어.’ 영화 <웰컴 투 더 정글> 재밌게 봤습니다.

이사벨 Isabelle, 2018


▶개봉: 국내 미개봉

▶장르: 스릴러, 공포

▶국가: 캐나다, 미국

▶러닝타임: 80분

▶감독: 로버트 헤이든

▶출연: 아담 브로디, 아만다 크류


 너는 내꺼야. 영화 <이사벨>입니다. 점점 다가오는 악령의 위협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가족애가 물씬 느껴지는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으스스한 상황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악령의 모습이 조금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뻔한 패턴을 보여주는 악령의 모습과 예측이 되는 스토리, 약간 허무한 결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전개도 조금 느리게 전개되는데 약간 지루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조금 엉성한 느낌이었고 이해되지 않는 인물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은 행복했던 가정에 악령이라는 불행이 찾아오는 스토리입니다. 많은 작품들에게서 봤었던 스토리인데 그래도 다른 작품들에서는 악령에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서고 아니면 조력자들이 도와주는 등 대항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들을 그리 많이 볼 순 없었습니다. 오히려 악령의 모습이나 악령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주인공의 모습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악령에 대항하면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그리 크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에서 볼 수 있는 악령은 제목 그대로의 이름을 가진 ‘이사벨’입니다. 상당히 섬뜩하게 생겼는데 서양인들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동양적인 느낌을 가진 악령입니다. 머리도 검은 색이고 마치 우리나라의 처녀귀신같은 하얀 옷을 입고 있습니다. 배우는 ‘조이 벨킨’ 이라는 배우가 연기하였는데 잘 모르는 배우지만 캐나다 사람으로 영화 <캐리>에도 출연했었습니다. 아무튼 동양 느낌의 분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대사는 거의 없지만 섬뜩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사벨’ 의 존재감은 특히 눈빛에서 느낄 수 있는데 옆집 창문에서 주인공을 노려보는 눈빛이 상당히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중후반부 가서는 특수효과가 들어 간 눈빛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계속해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전까지는 창문에서 바라보는 눈빛이 ‘이사벨’ 의 모습과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상당히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초반부터 등장하여 상당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사벨’ 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은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느린 편이고 중간 과정이 짧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느리게 전개되다가 중간 과정 없이 바로 결말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결말도 좀 허무하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등장하는 인물 중 무슨 역할인지 모를 인물도 있었고 조금 엉성한 스토리도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나 설정이 조금 더 디테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너편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시선. 영화 <이사벨>이었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악령의 섬뜩함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악령 ‘이사벨’ 의 섬뜩한 시선과 모습에서 볼 수 있는 존재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같은 패턴의 ‘이사벨’ 은 예측이 가능했고 점점 익숙해져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알 수 없는 인물 설정과 엉성한 스토리 구성과 전개 등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사벨’ 의 존재감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 ‘이사벨’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영화 <이사벨> 잘 봤습니다.

노트북 The Notebook, 2004


▶개봉: 2004.11.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국가: 미국, 포르투갈

▶러닝타임: 123분

▶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영화 <노트북>입니다.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낸 작품인데 한 권의 노트에서 시작되는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이 있고 감동이 있으며 가슴 아픈 슬픔까지 여러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보면서 감동도 느낄 수 있지만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작품으로 작품성 또한 좋은 믿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노트북>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면서 잔잔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 볼 수 있는 젊은 커플이 연애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연애를 보는 듯한 느낌의 커플인데 투닥투닥 다투는 모습도 흐뭇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현실보다는 지금 당장의 서로의 감정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지금 봐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커플에게도 현실을 직면하게 되면서 이 영화 <노트북>의 분위기가 바뀌게 됩니다. 갑작스런 분위기 전환이 멜로 영화지만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이 커플이 어떻게 될지 흥미를 갖게 합니다. 게다가 예전 시대가 배경이지만 현시대처럼 어려운 현실 앞에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현실의 벽이라는 요소는 예나 지금이나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 휴대폰도 없던 시절의 이야기라 연락을 편지로 주고받고 직접 찾아가는 등의 그런 모습이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영화 <노트북>에 등장하는 주인공 커플에서 남자 주인공인 ‘노아’ 의 역할은 배우 ‘라이언 고슬링’ 이 맡았습니다. 집 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고 직업도 그저 그런 청년인데 자신감 넘치고 인생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청년입니다. 그런 ‘노아’ 의 모습을 ‘라이언 고슬링’ 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여주인공인 ‘엘리’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 연기가 좋았습니다. 정말 사랑이 담긴 것 같은 눈빛으로 사랑을 하는 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엘리’ 역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여인의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데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왈가닥인 것 같으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 넘치는 여인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사랑을 꿈꾼다. 영화 <노트북>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서로의 진실된 사랑 이야기와 감정을 볼 수 있고 현실의 벽과 같은 방해 요소 등으로 스토리에 굴곡도 있습니다.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부터 아픈 사랑이나 인생의 마지막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까지 다양한 감정의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라이언 고슬링’ 과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 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적인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네들 엄마가 내 집이야.’ 영화 <노트북>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하우스 오브 왁스 House Of Wax, 2005


▶개봉: 2005.05.2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엘리샤 커스버트, 채드 마이클 머레이


 평생 잊을 수 없는 공포의 2시간.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입니다. 살인마의 공포로부터 도망치고 맞서는 작품입니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살인마가 등장하는 슬래셔 장르의 공포 영화인데 살인마에다가 밀납이라는 소재를 더해 공포 요소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밀납의 집이 주는 공포가 생각보다는 상당했습니다. 살인마가 주는 긴장감도 있었고 흉측하고 자극적인 장면도 많았습니다. 초반 스토리 전개는 의미심장하게 스멀스멀 진행되면서 약간은 그 전개가 조금 느린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개가 확확 진행되는 느낌으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는 밀납을 다루는 살인마가 등장합니다. 밀납을 다루면서 어둠을 이용하기도 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살인마와 살인마가 주는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포와 긴장감이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르에 익숙해져 있어 어느 패턴에 대충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예상이 되기도 했지만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는 장면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전개로 영화에 집중하게 합니다. 예측을 벗어난 전개가 펼쳐지니 영화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 뒤로는 대충 예상이 되기도 하지만 긴장감을 느끼는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는 밀납 인형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살인마가 활동합니다. 주인공들이 살인마를 피해 도망 다니고 숨는 공간이 밀납 인형들이 가득한 공간인데 이 밀납 인형들이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게 해줍니다. 살인마로부터 도망쳤다고 생각되면 주위에는 있는 밀납 인형들에게서 으스스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살인으로 이용하는 밀납 인형들의 모습도 섬뜩했습니다. 그리고 밀납 인형을 만드는 과정도 보여주는데 정말 섬뜩하고 징그러웠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에 등장하는 살인마에 대항하고 쫓기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인마로부터 동료들을 내버리고 도망치거나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구하러 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기존의 슬래셔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살인마에 대항하는 모습이 보다 더 적극적인 느낌이었고 무시무시한 살인마이지만 어마무시한 느낌이 덜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살인마가 주는 긴장감과 함께 박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에는 ‘패리스 힐튼’ 이 등장합니다. ‘패리스 힐튼’ 이 등장하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처음 봐서 ‘패리스 힐튼’ 의 연기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기대를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인이니 궁금하긴 했는데 연기는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역할 자체가 크게 인상적인 역할은 아니긴 하지만 연기 자체도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패리스 힐튼’ 이 등장한다는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그냥 신기하기도 해서 등장할 때마다 조금 더 자세히 보긴 했습니다.

감히 견딜 수 있다면 도전하라!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였습니다. 밀납을 이용한 살인마로부터 살아남는 작품입니다. 살인마라는 소재에 밀납이라는 소재를 더해 공포 분위기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 밀납을 공포의 소재로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밀납과 어둠을 이용한 살인마와 격전을 치루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들과 중반부터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패리스 힐튼’ 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린 괜찮아.’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 재밌게 봤습니다.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2019


▶개봉: 2019.05.1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0분

▶감독: 이원태

▶출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악마를 잡기 위해 손잡다. 영화 <악인전>입니다. 형사와 조폭이 힘을 합쳐 살인마를 잡는 작품입니다. 물과 기름 같이 섞일 수 없는 형사와 조폭이 손을 잡고 힘을 합쳐 정체불명의 살인마를 잡는 과정이 꽤나 흥미진진했습니다. 배우 ‘김무열’ 과 ‘마동석’ 의 액션 연기와 살인마로 등장하는 ‘김성규’ 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좋았습니다. 초중반 조금 루즈한 전개가 펼쳐지지만 중반부터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고 막판 반전 있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인마에 대한 배경 설명 같은 부분이 부족해서 살인마에 대한 깊이감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악인전>은 형사와 조폭이 함께 용의주도한 살인마를 잡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이 꽤나 스릴 있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각자 살인마를 잡아야 하는 동기는 다르지만 살인마라는 한 목표를 위해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보여주지만 삐걱거리거나 다른 불안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여 살인마에게 집중되어 있는 시선을 다른 볼거리를 통해 적절하게 분산시키는 것 같습니다. 형사, 조폭, 살인마 이렇게 세 명이 얽히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영화 <악인전>에는 배우 ‘마동석’ 이 조폭 두목으로 등장하는데 영화 <범죄 도시> 이후 가장 인상적인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 영화에서의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기도 했고 망나니 이미지의 조폭 두목이 아닌 꽤나 품격 있는 조폭 두목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으로 등장하여 묵직한 조폭 두목의 모습을 보여주고 살인마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조폭 두목인 배우 ‘마동석’ 과 손을 잡는 형사는 ‘김무열’ 입니다. 이 영화 <악인전>에서 꽤나 인상적인 연기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조폭 두목보다 더 조폭 같은 느낌의 막무가내 형사입니다. 엄청 열혈 형사인데 형사로서 살인마를 잡기 위해 뛰어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연기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역할 자체가 그런 것인지 좀 오버스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오버가 있는 연기가 약간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기도 했고 어울리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살인마 역할로 나온 배우 ‘김성규’ 는 정말 연기가 좋았습니다. 살인마의 소름 돋는 행동이나 모습, 감정 연기, 표정 연기가 좋았습니다. 정말 싸이코패스 살인마처럼 느껴졌고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악인전>에서는 어떤 계기가 있는지 어떤 이유가 있는지 그런 배경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서 살인마에 대해 의아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조금 더 세밀한 인물 설정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먼저 잡는 놈이 갖는다! 영화 <악인전>이었습니다. 형사와 조폭이 손을 잡고 살인마를 잡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폭 두목으로 배우 ‘마동석’ 등장하고 형사로 ‘김무열’ 이 등장합니다. ‘마동석’ 의 조폭 두목 역할은 꽤나 잘 어울렸고 묵직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김무열’ 의 형사 역할도 연기는 좋았지만 인물 설정 자체가 조금 오버스러운 느낌이 있어 의아한 부분도 있었고 살인마인 ‘김성규’ 의 연기도 섬뜩하게 좋았지만 인물 설정에 깊이가 부족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살인마를 잡기 위한 흥미진진한 전개와 액션은 너무 좋았습니다. ‘사내 셋이 게임 했는데 끝은 봐야지?’ 영화 <악인전> 재밌게 봤습니다.

데드 사일런스 Dead Silence, 2007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라이언 콴튼, 앰버 발레타, 도니 월버그


 

 비명을 지르면 죽는다. 영화 <데드 사일런스>입니다. 저주 받은 인형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작품입니다. 흉측하고 징그러운 장면들을 몇 볼 수 있었고 특히 공포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한 것 같았습니다. 많은 공포 영화에서 저주 받은 인형을 주요 소재로 사용해서 많이 봐왔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형이라고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섬뜩하게 생긴 모습이나 눈이 돌아가고 목이 돌아가는 그런 모습들에서 긴장감을 느낄 순 있었지만 조금은 얌전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무서울 땐 무섭고 놀랄 땐 놀라 수 있는 연출은 괜찮았습니다.


 이 영화 <데드 사일런스>는 저주 받은 인형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그동안 많은 작품들에서 저주 받은 인형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영화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처키’ 나 <컨저링>, <애나벨> 시리즈의 ‘애나벨’, 최근에는 <인형의 저주>에서 볼 수 있었던 ‘사브리나’ 까지 많은 인형들을 봤었습니다. ‘사브리나’ 는 ‘처키’ 나 ‘애나벨’ 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왠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빌리’ 와는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처키’, 악마의 매개체인 점을 분명하게 하는 ‘애나벨’ 과는 다른 그 중간 느낌인 ‘사브리나’ 와 ‘빌리’ 가 주는 느낌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사브리나’ 보다는 몇 단계 위의 인형입니다.

 ‘빌리’ 는 목각 인형에 복화술사들이 사용하는 인형인데 정교하게 만들어져 움직이는 턱관절이 섬뜩했습니다. 막 움직임이 많고 공격하는 그런 인형은 아니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듯 소리를 이용한 공포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주변의 소리가 전부 들리지 않는 상황에 자신이 내는 소리만 들리는데 천둥소리나 풀벌레 소리 같은 것들이 들리다가 안 들리면서 찾아오는 고요한 상황은 너무나 긴장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주인공이 내는 발자국 소리나 주인공이 문을 열면서 내는 삐거덕 거리는 소리는 소름 돋는 긴장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인형 ‘빌리’ 에 씌인 악령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인형이 연상되는 듯한 흉측한 모습과 그런 모습으로 처참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모습 또한 흉측했고 사람을 죽이는 모습 또한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점도 지독한 악령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많은 활동을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활동이 과거에 치중되었다는 점과 인형 본연의 공포 보다는 주인공이 추리해서 해법을 찾는 그런 과정에 더 치중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한 편의 추리물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영화 <데드 사일런스>는 추리 영화의 요소도 강한 점이 있어 주인공의 추리에 맞춰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점점 퍼즐이 맞춰지고 정체가 밝혀지는 등 그런 재밌는 과정을 거친 후 볼 수 있는 결말은 생각보다는 다소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마지막 반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있는 결말이라서 더 짜릿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살짝은 평탄했던 스토리 전개에 큰 임팩트를 남긴 반전 있는 결말은 너무 좋았습니다.

 미스터리한 괴담, 실체가 되어 찾아온다. 영화 <데드 사일런스>였습니다. 저주 받은 인형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섬뜩한 인형의 모습과 저주를 볼 수 있습니다. 살짝은 평탄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지만 무서울 땐 무섭고 놀랄 땐 놀랄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저주 받은 인형의 모습과 악령으로 흉측하고 징그러운 장면들을 몇 볼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추리 영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인상적인 반전 있는 결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메리 쇼의 눈길을 피해라.’ 영화 <데드 사일런스>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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