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2 The Mummy Returns, 2001


▶개봉: 2001.06.1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스릴러, 공포,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3분

▶배급: UIP코리아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존 한나, 아놀드 보슬로, 오데드 페르, 패트리시아 밸라즈퀘즈, 프레디 보어스, 아런 암스트롱, 드웨인 존슨


 전작 <미이라>의 흥행 성공으로 돌아온 후속작 영화 <미이라 2>입니다. 전작 <미이라>의 주인공들인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이 연기한 ‘리차드’와 배우 ‘레이첼 와이즈’가 연기한 ‘에블린’이 부부로 등장하여 활약합니다. 거기다가 이 부부의 아들도 나와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전작에서 악당으로 나온 배우 ‘존 한나’가 연기한 ‘조나단’이나 배우 ‘아놀드 보슬로’가 연기한 ‘이모텝’이 그대로 등장하여 익숙한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들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영화 <미이라 2>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바로 배우 ‘드웨인 존슨’의 출연입니다. 그리 큰 분량을 차지하진 않지만 이 영화 <미이라 2>의 스토리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인물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역할은 ‘스콜피온 킹’인데, 이 ‘스콜피온 킹’의 등장으로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악당 ‘이모텝’의 존재감은 거의 사라져 버릴 정도입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엄청난 존재감 때문인지 영화 <미이라 2>이후에는 배우 ‘드웨인 존슨’을 주인공으로 한 <미이라>의 스핀오프 격의 영화 <스콜피온 킹>을 제작하게 됩니다. 이후로 ‘드웨인 존슨’은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아무튼 그런 배우 ‘드웨인 존슨’과 함께 존재감을 과시하는 인물이 한 명 더 있는데, 바로 여러 매체에서 따라하기도 한 ‘아낙수나문’입니다. 이 ‘아낙수나문’은 악당 ‘이모텝’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고 전작인 <미이라>에서 잠깐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아낙수나문’을 연기한 배우는 ‘패트리시아 밸라즈퀘즈’인데 인지도가 그리 높은 배우는 아니지만 <미이라> 시리즈를 통해 ‘아낙수나문’으로 조금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은 ‘아낙수나문’을 인상 깊게 연기 했다기 보다는 ‘이모텝’이 외치는 ‘아낙수나문!’이라는 대사의 발음과 억양이 귀에 쏙 박혀 ‘아낙수나문’이 유명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전작 <미이라>에서는 왈가닥 이미지의 고고학자로 등장한 ‘레이첼 와이즈’의 ‘에블린’이 이번 영화 <미이라 2>에서는 주인공 ‘리처드’ 못지 않은 액션을 선보입니다. ‘리처드’와는 조금 다른 액션을 선보이는데 ‘리처드’의 액션이 강한 힘을 바탕으로 투박한 액션을 선보인다면 ‘에블린’의 액션은 제대로된 무술을 바탕으로 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무기들도 잘 다루고 맨 몸 액션도 인상 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미이라 2>가 전작 <미이라>보다 좋았던 점은 바로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전작 <미이라>는 ‘이모텝’을 통한 공포감을 조성했다면 이번 영화 <미이라 2>에서는 여러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등장하면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런 장면을 볼 때면 긴장감이 들기도 하고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작 <미이라>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공포감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드벤처적인 요소와 공포감이 함께 공존했다면 이 두가지 요소가 다 충족되었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의 조합이 멋졌던 영화 <미이라 2>였습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의 파격적인 모습과 존재감을 보고 느낄 수 있었고, 괴물 같은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레이첼 와이즈’의 생각지도 못했던 화려한 무술 액션으로 인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어드벤처적인 요소를 강하게 볼 수 있어 긴장감을 가지면서 볼 수 있었지만 전작 <미이라>에 비해 줄어든 공포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건너온 악당과의 대결을 그린 영화 <미이라 2 > 재밌게 봤습니다.


미이라 The Mummy, 1999


▶개봉: 1999.07.1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판타지, 액션, 공포, 스릴러,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0분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존 한나, 아놀드 보슬로


어느 덧 벌써 이 영화가 나온지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전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인데,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불가사의한 피라미드가 나옵니다. 그 안에 잠들어 있던 악의 전설이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모텝이라던지 아낙수나문이라던지 개성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으로 ‘브렌든 프레이저’가 등장하는데, 이름은 처음 들어봐도 얼굴을 보면 누군지 다들 알아 보실겁니다. 특유의 울림텅 큰 듯한 목소리와 큰 눈이 눈에 들어오는 191cm의 체구를 가진 배우로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유쾌하고 여유있는 연기들을 많이 보여주었던 배우로 기억합니다. <미이라>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왔고, <잃어버린 세계>에서도 주인공으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주목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배우입니다. 여자 주인공은 ‘레이첼 와이즈’인데, 이 배우도 헐리우드에서 유명한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입니아.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봤는데 연기도 괜찮은 것 같고, ‘브렌든 프레이저’와의 호흡이 좋아보여 더 관심 깊게 봤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1999년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어설프지 않은 컴퓨터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특히 미이라의 모습이 인상적인데, 흔히 알고있는 붕대를 칭칭 감은 모습이 아닙니다. 시체가 오래되어 부폐하고 여기저기 살점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한 미이라인데, 실제로 존재한다면 꽤나 공포스러울 것 같습니다. 일단 많이 징그러울 것 같습니다. 이런 미이라가 고대 주술도 쓰고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약간의 공포감도 있어서 어드벤쳐적인 요소와 액션 요소가 함께 조화를 이뤄 다양한 장르를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코믹한 장면들도 있어 웃으면서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웃다가도 긴장되고 호쾌한 액션이나 판타지함도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당연하 그런 미이라를 물리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어드벤쳐적인 요소가 있어 미이라를 물리치는데 상당히 재밌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고대 피라미드를 탐험하고 고대 주술책이나 여러 난관을 뚫고가는 과정들이 재밌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보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어드벤쳐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입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좀 다른 점은 고난을 해결하는 과정이 약간의 유머러스함 속에서 진행되는데, 극도의 긴장감은 느낄수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오히려 더 재밌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지금봐도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러 장르를 가진 작품이라 여러 장면에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화 전체적으로도 아주 짜임새있는 스토리 전개가 좋았습니다. 거기에 미이라의 꽤나 리얼리티한 모습과 그런 미이라와 벌이는 액션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 봐도 재밌을 것 같은 작품으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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