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Predator, 1987


▶개봉: 1987.07.1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공포,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배급: 20세기폭스코리아(주)

▶감독: 존 맥티어난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외계인 전사와 인간 특전사의 대결을 그린 영화 <프레데터>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와 <코만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인공으로 나와 상남자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제목으로 ‘프레데터’의 포식자, 약탈자라는 뜻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그만큼 외계인이 주는 공포감과 포식자가 주는 공포감을 제대로 보여주어 몰입도도 높고 긴장감 또한 크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물 설정이나 배경 설정이 정말 좋았는데, 일단 인물 설정이 특전사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전사라는 인물들이면 정말 남자 중에 남자 같은 인물로 구성된 전사 집단인데, 그런 상위 레벨에 있는 전사 집단이 포식자에게 사냥 당하는 설정이 기가 막혔습니다. 당연히 강할거라고 예상되고 당연히 사냥을 할 것 같은 집단이 반대로 사냥을 당한다는 설정이 보는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줍니다.

 그런 특전사 부대가 포식자에게 사냥을 당한다는 설정이 이 영화 <프레데테>의 배경이 되는 장소 덕분에 더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줍니다. 그 배경이 되는 장소는 바로 정글인데, 정글이라면 당연하 살아남기 힘든 장소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정글에 포식자까지 있어 더 살아남기 힘든 장소가 된다는 점이 이 영화 <프레데터>를 더 재밌게 만드는 설정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정글에서 펼쳐지는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런 설정 속에서 활약하는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정말 멋졌습니다. 특전사 분장을 하고 근육질의 몸매를 드러내면서 정글에서 총을 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영화 <터미네이터>와 <코만도>, <고릴라> 등에서 선보인 인상적인 액션이 이 영화 <프레데터>에서 더 남성적인 더 마초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엄청 큰 총을 쏘거나 폭탄을 던지는 액션을 보여주면서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싸움을 보여주고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외계인을 상대로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있어 좋았는데, 듣도 보도 못한 기술을 쓰는 두려움을 주는 외계인을 상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 영화 <프레데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존재는 외계인 ‘프레데터’입니다. 영화 첫 등장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큰 공포감을 남깁니다. 이 ‘프레데터’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주인공 일행들을 통해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과정으로 어떤 결말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공포감을 심어줍니다. 게다가 청소년 관람금지라는 등급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와 이 영화 <프레데터>의 제한없는 연출이 공포감을 더해 줍니다. 그리고 ‘프레데터’의 흉측하게 생긴 외모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영화인 <에이리언>에 나오는 외계인 ‘에이리언’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충격적인 외모라고 느꼈습니다.

 외계인 전사와 인간 전사들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보여주는 영화 <프레데터>였습니다. 정글이라는 험난한 배경에서 특전사라는 강한 집단이 포삭자에게 사냥 당하는 설정이 큰 공포감과 긴장감을 주어 큰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전사 대 전사의 대결을 제대로 보여주어 인상 깊은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외계인 ‘프레데터’의 전설이 시작되는 영화 <프레데터>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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