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집으로 Annabelle Comes Home


▶개봉: 2019.06.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게리 도버먼

▶출연: 패트릭 윌슨, 베라 파미가, 맥케나 그레이스, 매디슨 아이스먼


 이번엔 내가 찾아갈게. 영화 <애나벨: 집으로>입니다. 영화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컨저링> 유니버스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저주 받은 인형 ‘애나벨’ 의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애나벨>에서의 실망을 <애나벨: 인형의 저주>에서 만회하였고 그 후속작인 이 영화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인형인 ‘애나벨’ 의 세 번째 이야기이기도 하고 ‘워렌’ 부부와 ‘애나벨’ 이 어떤 밀고 당기는 대결을 보여주고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고 <컨저링> 유니버스의 일곱 번째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컨저링> 유니버스의 순서는 첫 번째가 영화 <더 넌>이고 두 번째가 <애나벨: 인형의 주인>입니다. 세 번째가 <애나벨>인데 네 번째가 <애나벨: 집으로>인지 <컨저링>인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그리고 <요로나의 저주>이고 마지막이 <컨저링 2>입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의 순서가 명확하지 않은 점은 영화를 보면 <컨저링>보다 먼저 시작한 요소들도 보이고 <컨저링> 사건 이후라는 것을 알려주는 요소도 보입니다. 이것은 설정 오류라고 하는데 보는 동안 정말 헷갈렸습니다. 의외의 설정 오류에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영화 <컨저링> 초반부에서 ‘워렌’ 부부가 세 명의 여성과 ‘애나벨’ 인형을 두고 상담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컨저링>과의 연개성과 접점을 보여주고 그때의 ‘애나벨’ 인형을 ‘워렌’ 부부가 가져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애나벨’ 인형은 실제 모습과는 다르지만 영화상의 모습은 여전히 섬뜩하게 느껴졌고 여전히 공포의 소재로서 인상적인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 모습만 봐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느낌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초반부부터 긴장감과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에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초반부가 정말 좋았는데 ‘애나벨’ 의 존재감과 공포감 등을 초반부터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애나벨’ 을 데려오는 과정부터 순탄치가 않은데 영화 <컨저링>이나 <컨저링 2>와 같은 공포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있었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놀라는 타이밍까지 제대로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영화상의 ‘로레인 워렌’ 을 연기한 배우 ‘베라 파미가’ 의 표정 연기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사실 주인공이 ‘워렌’ 부부가 아닙니다. 영화를 보기전이나 초반부를 보면 주인공이 당연히 ‘워렌’ 부부인 줄 알았는데 진짜 주인공은 ‘워렌’ 부부의 딸인 ‘주디’ 와 베이비시터인 ‘메리’ 그리고 ‘메리’ 의 친구 ‘다니엘라’ 입니다. 이렇게 세 명의 소녀가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데 전문가인 ‘워렌’ 부부가 주인공이 아닌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영적인 사건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세 명의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영화에 더 몰입이 잘 되게 하는 것 같고 더 긴장되고 더 무서울 것 같았습니다.

 특히 ‘주디 워렌’ 은 ‘워렌’ 부부의 딸로 그동안 영화 <컨저링>과 <컨저링 2>에서도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컨저링> 시리즈에서도 조금이나마 영적인 능력이 있는 듯한 모습들이 있었는데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를 통해서 그런 영적인 능력을 조금 더 보여주고 영적인 사건에 대해 세 명의 소녀 중 가장 많은 지식을 보유하여 이 영화의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기한 배우는 ‘맥케나 그레이스’ 인데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영화를 잘 이끌어 가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역 배우이지만 이 영화에서의 공포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애나벨’ 에 의한 사건을 보여줍니다. ‘워렌’ 부부의 오컬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애나벨’ 에 의해 이 영화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그로인해 각종 악령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악령의 드레스’ 나 ‘저주 받은 사무라이 갑옷’, ‘페리맨’, ‘블랙 셔크’ 등 많은 악령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래를 보는 TV, 원숭이 인형, 악마의 메세지를 쓰는 타자기, 보드게임 등이 등장하면서 곳곳에서 긴장감을 주는 장면을 많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많은 종류의 악령들이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의 메인 악령 ‘애나벨’ 의 존재감을 희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분명 ‘애나벨’ 이 주요 악령인 것은 사실이지만 ‘애나벨’ 의 활동보다는 다른 주변 악령들의 활약이 더 큰 것 같고 ‘애나벨’ 은 그저 주위에 앉아 있거나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 그리 큰 활동을 한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는데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 느꼈던 ‘애나벨’ 의 존재감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영화에서도 다른 주변의 공포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확실히 ‘애나벨’ 의 존재감은 다단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이 영화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애나벨’ 보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에서 더 존재감 크고 더 무섭게 느껴졌던 악령이 ‘악령의 드레스’ 와 ‘페리맨’ 이었습니다. ‘악령의 드레스’ 는 영화 <요로나의 저주>에 나왔던 ‘요로나’ 와 비슷한 느낌이기도 했고 그 등장이 긴장되면서도 깜짝 놀라기도 하는 등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페리맨’ 은 마치 영화 <컨저링 2>나 <더 넌>의 수녀귀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가 정말 대단했는데 섬뜩한 얼굴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 ‘악령의 드레스’ 나 ‘페리맨’ 을 내세운 작품이 제작되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의 소동은 거의 ‘워렌’ 부부의 집에서 발생합니다. 장소의 이동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의 곳곳에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 <컨저링>이나 <컨저링 2>에서도 나왔었던 오컬트 박물관이라는 장소가 가장 섬뜩한데 위나 아래, 앞이나 뒤가 모두 막힌 밀실 구조에서 사방에 널린 악령들의 존재감이 정말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무서운 것들 천지인 장소에서 눈알만 굴려도 악령이 튀어 나올 것 같은 긴장감이 지속되는데 그런 악령들이 사방으로 노출된 상황이 정말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점점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긴장감을 크게 느끼게 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효과음이나 악령의 등장으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점점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전개는 좋았지만 그런 분위기가 영화 후반부에 가서는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산만한 느낌도 들었고 집 내부에서의 장소의 이동에 따른 화면 전환도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장면 전환의 타이밍이 조금 어긋난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조금 의아하기도 했고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기는 하지만 절정으로 치닫는 느낌이 없어서 극강의 공포는 느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 보고 싶었지? 영화 <애나벨: 집으로>였습니다. 악령이 깃든 인형 ‘애나벨’ 의 세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초반부터 공포 분위기와 많은 공포 요소를 볼 수 있고 ‘워렌’ 부부가 아닌 ‘워렌’ 부부의 딸 ‘주디’ 를 포함한 어린 소녀들 세 명이 ‘애나벨’ 에 대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점점 고조되는 공포 분위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들리는 효과음이나 악령의 등장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인상적인 악령들의 존재가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후반부가서 다소 산만해지는 분위기가 좀 아쉬웠고 생각보다 큰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던 ‘애나벨’ 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주인공 ‘주디 워렌’ 을 연기한 배우 ‘맥케나 그레이스’ 의 공포 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나쁜 영혼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영화 <애나벨: 집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


▶개봉: 2017.08.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스테파니 시그만, 탈리타 베이트먼, 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미란다 오토


 저주 받은 인형을 그린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입니다. 영화 <컨저링>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인형 ‘애나벨’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예전 2014년도에 개봉한 영화 <애나벨>에 이은 ‘애나벨’ 등장 두 번째 작품인데, 영화 <애나벨>이 워낙 별로여서 이번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는 ‘애나벨’을 이용해 제대로 제작되었을 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역시 어린아이들을 주요 등장인물로 설정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약한 아이들로 하여금 공포감을 더 크게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과 함께 등장하는 수녀나 주님께 기도 드리는 아이들에게도 악령이 손을 뻗치면서 주님에 대한 믿음마저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면서 공포감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십자가가 있어도 소용없고, 성경을 읽어도 소용이 없는 장면을 보면서 이 악령을 어떻게 해결하나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공포감과 궁금증을 모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사운드가 압권입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나 발자국 소리가 보는 내내 긴장감을 가지게 해주고 그런 종소리나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리면서 손에 땀을 쥐게합니다. 이 영화 속 아이들의 호흡과 보는 내내 같이 호흡할 정도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이런 사운드가 정말 영화 보는 사람을 너무나 긴장시켰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보실 분 들은 좋은 사운드 장비와 함께 사운드 빵빵하게 틀어놓으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사운드가 정말 대단했고 이런 사운드 만큼이나 대단했던 요소가 바로 빛입니다. 빛을 이용한 연출력이 좋았는데, 악령이나 악마가 나타나면 깜빡깜빡하는 전구들이나 형광등들은 공포 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장면이지만 그런 깜빡깜빡하는 전구가 어떤 사운드와 같이 연출되면서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립니다. 게다가 창문에서 비치는 햇살이나 빛이 십자가 모양으로 비치기도 하고 조명이 다 꺼진 공간에 비치는 햇살마저 낮이지만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연출력이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사운드나 빛에 의한 연출이 대단했고, ‘애나벨’에 깃든 악령이 느끼게 해주는 공포감을 표현한 연출력 또한 좋았습니다. 그 악령이 나타나는 순간이나 공격하는 순간에서 무서운 장면이 나올 거라는 걸 알지만 알고봐도 공포감을 크게 느낄 정도의 연출을 보여줍니다. 보다보면 전작인 영화 <애나벨>이 생각나는데 확실히 차이나는 ‘애나벨’ 인형의 역할과 보여지는 모습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 인형 ‘애나벨’이 탄생하게 된 기원을 다루기 때문에 그러한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결말이 의외였는데 이 결말을 통해 전작 영화 <애나벨>과의 연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적으로도 영화 <애나벨>보다 이전의 이야기인데, 이 영화를 보니 영화 <애나벨>의 시작이 왜 그렇게 되는지가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영화 <애나벨> 이전이기 때문에 <애나벨>을 안보고 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어색하지 않게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저주 받은 인형 ‘애나벨’이 보여주는 섬뜩한 공포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었습니다. 전작 <애나벨>보다 훨씬 뛰어난 연출력으로 더 큰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감상 영화 <컨저링 2>보다는 덜 무서운 것 같지만.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라면 상당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 <애나벨>을 뛰어넘는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재밌게 봤습니다.



데모닉 Demonic, 2015


 





월 캐논 감독, 마리아 벨로, 프랭크 그릴로, 코디 혼 주연의




<데모닉> 입니다.




<컨저링> 의 배경이 됐던 그 집을 다시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시간 상으로는 <컨저링> 으로부터 25년 후에 벌어진 일인데,




실화는 아니고 그냥 그 소재만 이용한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그다지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망했다는 표현이 오히려 더 적절하겠네요.



그래도 기대를 했던 사람들은 <컨저링> 감독인 ‘제임스 완’ 이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인데,




다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컨저링> 을 기대하면서 보셨을 겁니다.



저또한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는 대실망을 금치못했던 영화입니다.




일단 영화의 소재는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포감 조성이나 공포영화 특유의 심리적으로 쪼는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토라 전개방식도 공포영화치고는 특이한데,




현재에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과거를 회상했다가 현재로 오고, 다시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로 돌아오고....



과거를 회상할 때면, <파라노말 액티비티> 같은



1인칭 시점의 촬영기법으로 연출되어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현재 시간대에서는 3인칭 시점의 촬영 기법이고,

 

과거 회상씬에서는 1인칭 시점의 촬영 기법으로,

 

두 기법를 교차시키면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안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몰입도 더 안되고,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죠.




아무튼 이런 패턴이 반복인데,



이런 연출때문인지, 어디서 무서운 장면이 나올까,



어디서 놀라게 될까가 예상이 됩니다.



과거를 화상하기만 하면 그런 장면들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무서워해야할 장면도 그다지 임팩트가 없습니다.



<랑> 의 ‘사다코’ 나 <주온> 의 ‘카야코’ 같은 임팩트 강한 존재도 없고,



그냥 칼부림에 사람만 죽어나거는 방식입니다.



과거를 화상할 때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거죠.



그래도 반전이 있는 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조금만 집중해서 보면



중간에 반전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반전을 연출한 시도는 좋았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죠.

 



공포영화 잘보는 사람들에겐 그다지 무섭지 않은 영화입니다.



보다가 중간에 그만 둘 수도 있을 정도죠.



색다른 연출을 선보여 좋은 시도를 한 공포영화지만,



공포적인 요소나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혹시 궁금해 보실 분들은 ‘제임스 완’ 이라는 이름에 속지 말고 보시길 바랍니다.



절대 <컨저링> 을 기대하면서 보지 마시길......


애나벨 Annabelle, 2014


 





존 R. 레오네티 감독, 애나벨 월리스 주연의



<애나벨> 입니다.



<컨저링> 의 오프닝을 담당했던 바로 그 ‘애나벨’ 인형입니다.



<컨저링> 의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작품입니다.







악마가 깃들었다고 전해지는 ‘애나벨’ 인형.



이 영화는 일단 ‘애나벨’ 인형이 어떻게 탄생되었나



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뭐 인형 제조 공장에서 플라스틱을 녹이고 색을 입히고 머리카락심고.....



그런 얘기가 아니라, 어떻게 ‘애나벨’ 인형이 악마가 깃들었는 지를 보여줍니다.








생긴 것도 무섭게 생겼는데,



하는 짓도 무서운 짓만 합니다.



전 이 영화보면서 남편이 너무 답답하더군요.



왜 답답한지는 영화를 보시면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애나벨’ 인형이 갓난 아기를 타깃으로 정하고,



그 아기를 중심으로 스토라가 펼쳐집니다.



대상이 갓난 아기라 더 호러스럽고 무서운 연출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무섭진 않더군요.





오히려 조금 음..... 무섭게 만들려던 장면인것 같은데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거나,



너무 억지스러운 점도 있고......



아무튼 그리 무섭진 않습니다.



 





위 사진이 실제 ‘애나벨’ 인형인데,



아직도 ‘워렌 부부’ 의 오컬트 박물관에 전시되있습니다.



인형 밑에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열지 마세요.’ 라고 적힌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실제로는 생각보다 얼빵하게 생겼습니다.



영화에서는 극중에 공포감을 더 조성하기위해 인형을 더 무섭게 만들었나봐요.







악마가 깃든 인형 ‘애나벨’.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습니다.



연출도 별로고, 억지스러움이 많은 것 같네요.



약간 재미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이 영화의 주연 배우 이름도 ‘애나벨’ 입니다.



인형의 이름과 똑같다는게 뭔가 재밌기도하고,



일부러 이 이름을 가진 배우를 캐스팅 했는지는 모르갰지만, 약간 오싹하네요.



영화 내용과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컨저링> 을 기대하고 보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컨저링> 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한 번 봐보시죠.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제임스 완 감독,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릴리 테일러 주연의

 

 

<컨저링> 입니다.

 

 

공포영화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로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공포영화죠.

 

 

 

 

 

 

<컨저링> 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데에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공포영화인데 실제 사건이라니....

 

 

영화 시작 전부터 공포감을 조성하죠.

 

 

 

 

 

위 사진이 실제 사건을 겪은

 

 

페론 가족입니다.

 

 

사진 상의 다섯 자매는 아직도 생존해 있다고 하네요.

 

 

영화로 인해 다섯 자매들이 인터뷰를 했는데,

 

 

정말 무서웠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실제 사건을 겪은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더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그 유명한 '애나벨' 로 시작합니다.

 

 

애나벨로 실제하는 인형으로

 

 

악마가 깃든 인형이라고 하죠.

 

 

위의 사진은 영화상의 애나벨 모습입니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되게 잘 만들었네요.

 

 

 

 

 

 

위의 사진이 실제 애나벨입니다.

 

 

생각보다 얼빵하게 생겼죠.

 

 

전혀 무섭지 않은데 악마가 깃들어 있다니...

 

 

밑에 문구에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절대 열지 마세요. 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영화상에서 퇴마사?로 등장하는

 

 

'워렌 부부' 의 오컬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이 '워렌 부부' 입니다.

 

 

현재 남편 분은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구요.

 

 

워렌 여사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영화 제작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죠.

 

 

 

 

 

이 영화는 정말 공포스럽습니다.

 

 

영화 포스터의 슬로건으로 내건 문구인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가 틀린 말 같아요.

 

 

무서운 장면 있던데.....

 

 



 

 

 

뭐가 막 팍하고 튀어 나오거나

 

 

작정하고 놀래키려고 만든 장면은 많이 없는데

 

 

적절한 사운드와 장면을 조화롭게 연출하여

 

 

영화보는 내내 몰입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에 점점 빠져들어

 

 

공포감을 갖고 영화를 보게 되는 거죠.

 

 

 

 

 

워렌 부부는 저주가 깃든 이 공포의 저택에서

 

 

페론 가족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 까요?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시죠.

 

 

공포영화 계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킨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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