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The Fast and the Furious 6, 2013


▶개봉: 2013.05.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범죄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폴 워커, 루크 에반스,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 갤 가돗


 이보다 더 강력할 순 없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당시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그대로 등장하여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4편인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보다 5편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스케일이 확 커지더니 이 영화는 그 스케일이 더 커졌습니다. 각종 액션들이 모두 엄청난 퀄리티로 연출되었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자체도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액션의 스케일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달리고 부수고 때리고 폭발시키는 장면들이 모두 높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탱크, 비행기 등 각종 탈 것들이 등장해서 제각각의 추격 액션을 보여주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중간 중간에도 스릴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역시나 후반부에 결말을 향해가는 장면에서 모든 인물들이 보여주는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정말 많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도미닉 토레토’ 역의 배우 ‘빈 디젤’ 과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 전작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새롭게 합류해 중심인물로 거듭난 ‘루크 홉스’ 역의 ‘드웨인 존슨’ 이 전작에 이어 그대로 다시 등장합니다. 게다가 ‘갤 가돗’, ‘성 강’, ‘타이레스’ 등 많은 인물들이 그대로 다시 등장해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인물이 많은 만큼 한 쪽으로 비중이 치우칠 듯 하지만 누구 한 명 뒤지지 않는 각자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런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가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을 통해 다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하였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 등장했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전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미셸 로드리게즈’ 와 이종 격투기 선수 출신 ‘지나 카라노’ 이 두 배우가 펼치는 멋진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요 악역으로 배우 ‘루크 에반스’ 가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악역을 잘 연기한 것 같습니다. 짧은 머리에 눈빛 연기가 정말 악역에 어울리는 모습에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잔인하거나 강력한 모습은 아니지만 터프하고 스마트한 악당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안에서 퀄리티 높은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주로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당연히 차량을 이용한 액션과 더불어 배우들의 총격 액션에다가 맨 몸 격투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맨 몸 격투 액션이 남녀 가리지 않고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보여주는데 그냥 치고받는 주먹질이 아닌 점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격렬하고 긴장되는 액션을 보여주는데 ‘빈 디젤’ 이나 ‘드웨인 존슨’ 말고도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지나 카라노’ 등 모두 인상적인 맨 몸 격투 액션을 보여줍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이런 긴장되는 다양한 액션이 있어 더욱 더 스릴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끝낼 사상 최대의 액션이 폭발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었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하여 새로운 스토리에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엄청난 각종 액션을 보여줍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나 총격 액션, 맨 몸 격투 액션 등 긴장되는 퀄리티 높은 액션들이 더해져 더 스릴 넘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장면이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각자 모두 인상적인 장면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달리거나 죽거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재밌게 잘 봤습니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개봉: 2014.10.0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배급: 유니버셜 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감독: 게리 쇼어

▶출연: 루크 에반스, 도미닉 쿠퍼, 찰스 댄스, 사라 가돈, 잭 맥고원


 루마니아애서 시작된 유명한 괴물이자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괴물인 ‘드라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입니다. 사실 뱀파이어 영화는 그 동안 많이 접해왔습니다. <블레이드> 시리즈나 <언더월드>시리즈,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른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른 행보의 영화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라큘라의 기원부터 다루어 어떻게 드라큘라가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드라큘라의 첫 뿌리부터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내내 나오는 드라큘라가 취하는 행동에 대해 이해하기가 쉬워 보기 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드라큘라는 관 속에서 일어나 송곳니로 사람의 목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드리큘라는 좀더 악마적인 힘을 가진 존재로 판타지함이 가득한 힘과 액션을 선보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주인공이 다스리는 나라와 술탄 제국이 벌이는 전쟁이 주 배경입니다. 그러한 전쟁 속에서 주인공은 드라큘라로 활약을 하는데 그 힘이 홀로 대군을 박살낼 정도입니다. 실로 악마같은 힘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그런 액션을 화려한 연출을 통해 보여줘 영화를 한 층 더 재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백성을 사랑하는 드라큘라를 이 영화에서 잘 보여주는데, 드라큘라를 단순히 평범한 인간과는 다른 괴물같은 존재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영웅으로 묘사하여 보여줍니다. 정확히는 다크히어로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괴물 드라큘라가 나쁜 존재가 아니라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히어로라고 인식될 것 같습니다. 무작정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죠.



 영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좀 어둡기는 하지만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어두운 분위기가 웅장한 자연 경관에 펼쳐져 있는데, 그러한 분위기와 배경이 이 영화의 드라큘라를 한 층 더 암울하고 어두운 존재로 보이도록 해줍니다. 그런 분위기를 가진 드라큘라를 ‘루크 에반스’가 잘 연기한 것 같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드라큘라의 감정 연기를 ‘루크 에반스’가 보여주는데, 눈빛이나 표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호빗>시리즈에서 처음 본 배우인데, 이제 서서히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같습니다. 나중에는 <미녀와 야수>에도 출연하여 ‘개스톤’역을 못지게 소화해 내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리 뛰어난 전개성을 보여주진 못하는 것 같지만, 드리큘라라는 인물의 설정과 그런 설정을 가지고 펼치는 액션, 그리고 내면의 감정까지 한데 어우러져 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뛰어난 편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마지막 결말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예상치 못한 결말이었거든요.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드라큘라 역을 잘 연기한 ‘루크 에반스’가 좀 아쉬웠는데, 생각보다 퀄리티 높은 영화에서 너무 ‘루크 에반스’중심의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주변 인물들이나 악당까지 너무 멋지게 나온 ‘루크 에반스’에 가려 비중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술탄이라는 메인 악당이 점 아쉬웠는데, 드라큘라의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인물이지만, 그 만한 카리스마나 힘을 갖추지 못한 인물입니다. 좀 더 강력하거나 차라리 더 야비한 인물로 나와 주인공을 좀 더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갔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드라큘라를 히어로로 내세운 조금은 특별한 영화였습니다.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와 연출력, 화려한 영상미가 영화를 좀 더 재밌게 해주지만, 너무 주인공 중심의 스토리와 주인공만큼의 카리스마를 가지지 못한 악당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화려한 액션은 인상적인 판타지 액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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