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단-커피



우연히 들른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특이해 보이는 디자인의 커피가 있어


하나 픽 해왔어요.


왠지 서민들을 위해 만든 것 같은


토속적인 민족적인 이미지가 느껴지는 커피에요.


민생 단-커피라는 편의점 커피인데


같은 시리즈로 민생 쓴-커피도 있더라구요.


민생 쓴-커피는 아메리카노처럼 보였고


민생 단-커피는 카페라떼처럼 보여서


민생 단-커피로 마셔보게 됐어요.



민생 단-커피에 그려져 있는 사람 그림은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이더라구요.


힘든 세상 일에 찌든


회사원 같은 서민들을 위한 문구도 적혀 있고


그런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서


많은 회사원들이 픽 하게 만들려고 한거지


일단 저 한테는 먹혀 들었네요.



민생 단-커피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커피 같았어요.


딱 봐도 달달한 맛이 많이 날 것 같은


인스턴트 커피 같은 설탕이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캔커피 같은 느낌이에요.


게다가 캔커피보다 많은 500ml의 용량이라서


두고두고 마실 수 있겠네요.



민생 단-커피는 우유가 함유되어 있어


음료 윗 부분에 화이트링이 생기나 봐요.


화이트링이 음료에 이상이 생긴게 아니라는


안내 문구가 음료의 상단에 적혀 있어요.


화이트링이 있을 경우


흔들어서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가져 온


민생 단-커피에는 화이트링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가져오는 동안 흔들린 건지


화이트링이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흔들어 마셨어요.


민생 단-커피의 맛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단 맛이 진하진 않더라구요.


캔커피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단 맛이 적었고


카페라떼와 비슷한 맛인 것 같더라구요.


카페라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괜찮은 커피였어요.

제육쌈밥 김밥



요즘 편의점에서도 김밥이 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GS25에서 김밥 한 줄을 구매했어요.


편의점 김밥이지만 퀄리티도 다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종류의 김밥 중에서 퀄리티가 느껴지는


제육쌈밥 김밥을 픽했어요.



제육쌈밥 김밥의 포장지에서 볼 수 있는 김밥의 모습은


상당히 푸짐해 보이더라구요.


실제 내용물이 저정도는 아니겠지만


속이 내용물로 꽉 찬 김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나저나 참 예쁘게도 김밥을 잘 말았네요.



포장지를 벗겨낸 제육쌈밥 김밥의 모습은


울툴불퉁 예쁜 모양은 아니지만


윤기가 흐르는 김에 잘 말려 있는


김밥의 모습이었어요.


예쁘게 똥그란 모양은 아니라서


딱 봐서는 먹음직스럽게 보이진 않았지만


포장지를 벗겨내는 순간 맡을 수 있는


제육의 냄새와 고소한 참기름의 냄새는


입 안에 군침이 돌게 하더라구요.



김밥의 속을 보면 흰 쌀밥에


제육 볶음에서 볼 수 있는


제육의 모습과 달걀 지단, 채소들을 볼 수 있어요.


그 외에는 그다지 특이한 김밥은 아닌 것 같았는데


제육 볶음을 주 재료로 쓴 김밥이라면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제육쌈밥 김밥의 속을 제대로 보니


제육 볶음과 더불어 달걀 지단에


고추도 있었고 상추도 있었고


제육 볶음에는 쌈장 같은 장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하나의 제육 쌉밥 같은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맛 또한 제육 쌈밥의 맛이 났어요.


맛있는 제육의 맛과 함께


아삭거리면서 맵지 않은 고추와 상추가  씹히고


달걀 지단과 김밥의 참기름의 고소한 맛에


쌈장이 더해져 맛을 더 풍부하게 해주더라구요.


정말 한 끼의 제육 쌈밥을 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육쌈밥 김밥은 편의점 김밥이지만


그 퀄리티가 나쁘진 않았어요.


아쉬운 점은 달걀 지단이 다른 재료들에 밀려


그 맛을 느끼기 힘든 점이었어요.


그리고 솔직히 이름 그대로의 내용물과 맛으로


특별한 김밥이라는 느낌이 들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름에 따른 그 충실한 내용물과 맛은


나름 괜찮았고 맛도 좋았던 것 같아요.



하우스 오브 데드 House Of The Dead, 2003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공포

▶국가: 캐나다, 독일,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우베 볼

▶출연: 조나단 체리, 타이론 레이트소, 클린트 하워드, 오나 그라우어


 피할 수도 잠들 수도 없다!!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입니다. 오락실에서 즐겨 하던 슈팅게임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호러 분위기 가득한 거대한 대저택을 배경으로 좀비를 포함한 괴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설정이 바탕인 영화지만 게임과는 너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게임에서 느껴지던 시원시원한 느낌이나 깜짝 놀라 키는 장면 등은 별로 없었고 게임을 너무 의식한 듯한 어설픈 장면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는 오락실에서 즐겨 하던 호러 슈팅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게임을 많이 의식해서 제작된 것 같기는 하지만 너무 어설픈 연출이 대다수였고 인기 많았던 게임의 느낌을 너무 다운시킨 것 같았습니다. 호러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 없었고 호러 분위기를 연출하려 노력한 느낌은 있었지만 너무 어설프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는 어색한 화면 전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작 게임의 느낌을 살리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 중간 중간 게임 속의 장면들이 몇 장면 등장합니다. 게임 화면 그대로의 장면을 볼 수 있고 짧게 지나가지만 전혀 이 영화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 영화는 이 ‘하우스 오브 데드’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느낌만 받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안 그래도 몰입하기 힘든 영화였는데 더욱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어색한 화면 전환 또한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데 화면과 화면 사이의 장면이 전환될 때 전혀 부드럽거나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게임 화면이 나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지만 나오건 안 나오건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어색한 장면 전환을 볼 수 있었고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의 마지막까지도 몰입을 거의 할 수 없었습니다. 의아한 느낌이 가득한 장면 전환은 인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는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배경이나 설정을 많이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게임 속의 배경인 거대한 대저택이나 스토리 등을 기대했었는데 배경은 물론 스토리도 너무나 스케일이 작아졌습니다. 배경은 거대한 대저택은 커녕 작은 오두막집과 섬이 배경이었고 스토리는 어색한 전개와 구성, 설정으로 엉망이었습니다. 액션 또한 무슨 만화 같은 느낌으로 박진감 하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인간 VS 좀비의 생존게임.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였습니다. 유명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지만 게임만큼의 퀄리티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품입니다. 좀비를 포함한 괴물들과의 사투를 그렸지만 호러 분위기나 박진감 하나 느낄 수 없었고 어색함 가득한 스토리 전개와 장면 전환 등은 인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어색했습니다. 게임의 박진감 있는 스토리는 이 영화에서는 어색한 전개와 구성으로 가득했고 게임을 흉내 내려 한 것 같은 느낌만 있었습니다. ‘같이 지옥에나 가자.’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 그냥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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