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짠 골드문 피자



오랜 만에 피자가 먹고 싶어 알아 보던 중


피자마루에서 새로운 메뉴가 있다고 해서


피자마루를 찾게 되었어요.


새로운 메뉴는 골드문 피자인데


골드문 피자는 하프 앤 하프 피자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먹어 볼 수 있더라구요.


게다가 골드문 피자 달짠 골드문 피자달매 골드문 피자


두 가지 버전이 있더라구요.



달짠 골드문 피자는 베이컨 포테이토와 불고기를 동시에 맛 볼 수 있고


달매 골드문 피자는 크림치즈 고구마와 불닭 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더라구요,


우리는 그래도 좀 일반적인 못해도 평타는 치는


베이컨 포테이토와 불고기를 맛 볼 수 있는


달짠 골드문 피자를 주문했어요.


골드문 피자는 가운데에 골드문 로고가 그려져 있는


꽤나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인 올블랙 박스에 담기더라구요.



올블랙 피자 상자의 뚜껑을 개봉해보니


마치 정말로 달을 연상 되는 디자인의 피자가


한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특이한 점이 많았는데


오징어 먹물이 첨가된 까만 도우나


그런 까만 도우로 인해 더 눈에 들어오는


크림치즈무스와 체다치즈로 된


금색 테두리가 인상적이네요.


그래서 이름 그대로 골드문 피자가 맞더라구요.



달짠 골드문 피자에서 약간 거뭇거뭇한 토핑이 불고기인데


평범한 불고기 피자의 맛일 수도 있겠지만


까만 도우와 치즈로 된 금색 테두리로 인해


더 맛있게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치즈의 양도 적당한 것 같았고


불고기 토핑의 양도 적당한 것 같았어요.



불고기 토핑의 다른 쪽은


당연히 베이컨 포테이토 토핑인데


베이컨이 돌돌 말린 웨지 감자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더라구요.


그 외에는 별다른 토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직  베이컨과 포테이토만으로


풍족한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베이컨 포테이토 토핑이나 불고기 토핑 모두


맛은 익히 먹어왔던 맛일 수도 있지만


크림치즈무스와 체다치즈로 된 테두리가


평범한 맛의 퀄리티를 더해주더라구요.


크림치즈무스의 부드럽고 약간은 느끼하면서 고소한 맛에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체다치즈가 정말 좋았어요.


토핑부터 테두리 끝까지 전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솔직히 오징어 먹물로 된 까만 도우는


평범한 두우와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 지는


저의 미각으로는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조금 더 쫀득한 건가 싶기도 했지만


사실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까만 도우는 눈으로는 좋아 보였어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도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는 달매 골드문 피자를 먹어봐야 겠네요.

단팥 & 크림치즈 & 복분자 앙금빵



저번에 홍팥집에서 생크림 단팥빵


맛있게 먹었어 가지고


이번에는 홍팥집의 앙금빵 삼총사인


단팥 & 크림치즈 & 복분자 앙금빵


세 가지를 먹어 봤어요.



포장지에서 꺼낸 세가지 앙금빵은


모양도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앞줄에 검은깨가 뿌려져 있는 녀석이


단팥 앙금빵이구요


바로 옆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있는 녀석이


복분자 앙금빵이에요.


윗줄에 줄이 그어져 있는 녀석이


크림치즈 앙금빵이구요.


일단 세가지 앙금빵 모두 맡을 수 있는


고소한 냄새는 군침이 돌게 하더라구요.



먼저 단팥 앙금빵을 반으로 갈라 봤어요.


단팥 앙금빵의 속에는 당연히 단팥이 들어 있었어요.


단팥이 빵 안에 가득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깔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단팥 앙금도 팥의 알갱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


잘 갈아져 있는 단팥 범벅 같은 느낌이었어요.



크림치즈 앙금빵의 속은


하얀 크림치즈로 가득하더라구요.


의외로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 있었는데


겉에서도 느껴지는 고소한 냄새가


빵을 반으로 가르니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크림치즈 앙금도 단팥 앙금처럼


상당히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단면도 깨끗하게 보였어요.



단면이 마치 도넛처럼 보이는


복분자 앙금빵의 속은


연한 보라빛을 띠는 복분자 앙금이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한 가운데에는 작은 복분자가 박혀 있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고소한 냄새와 함께


상큼한 냄새도 같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 상큼한 냄새는 복분자 냄새겠죠?



세 가지 앙금빵 모두 일단 맛있었어요.


공통적으로는 세 앙금빵 모두 깔끔하면서 담백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너무 달거나 끈적이지 않는 그런 느낌이 좋더라구요.


단팥 앙금빵은 너무 달지 않아서 좋기도 했고


단팥 앙금을 진짜 잘 만든 것 같더라구요.


크림치즈 앙금빵은 개인적으로 세 앙금빵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는데


느끼하지도 않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복분자 앙금빵도 맛있었어요.


단팥 앙금빵이나 크림치즈 앙금빵과는 다르게


상큼한 맛이 진하더라구요.


연보라빛 색이 그대로 느껴지는 상큼한 맛이었어요.


생크림 단팥빵까지 홍팥집에서 파는 빵들은 다 맛있었네요.


세트로 해서 선물용으로도 팔더라구요.


크기는 크진 않지만 퀄리티와 맛 모두 좋았어요.

미라클 버거 MIRACLE BURGER



롯데리아 앞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미라클 버거에요.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듯 한데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네요.


어떤 기적을 보여주는 햄버거인지 기대가 되네요.



일단 미라클 버거의 포장지부터가


기존의 다른 버거들과는 다른 포장지에요.


환경을 생각해서 인지


포장지가 종이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는 기적이라고 적혀 있는데


고기로 된 패티가 없다는 뜻이겠죠?


버거에 고기 패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건데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포장지에서 꺼내 본 미라클 버거


다른 버거들과 외관상 비슷하더라구요.


크기도 일반 버거의 크기였는데


꺼내자 마자 맡을 수 있는


버거의 냄새는 일반 불고기 버거 같은


스모크 향이 솔솔 풍기는 느낌이었어요.



미라클 버거에는 패티가 2개 들어있더라구요.


밑에 있는 패티는 고기 맛이 나는 패티 같았고


그 위에 패티는 뭔가를 튀긴 패티였는데


그 정체는 먹으면서 알아봐야 겠네요.


일단 외관상으로는 고기 패티의 역할을 하는 패티는


상당히 건조해 보였어요.


촉촉한 느낌이 별로 없는 무미건조한 느낌이었어요.


만져 본 느낌도 상당히 단단하더라구요.



미라클 버거를 반으로 갈라보니


그 안에 든 채소는 생각보다 그 양이 많더라구요.


거의 양상추뿐인데 싱싱해 보여서 좋았어요.


가장 밑에 있는 고기 역할의 패티는


건조한 느낌이었는데 반으로 갈라 본 그 속도


건조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그 위에 놓여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튀긴 패티는 그 모양부터 특이했어요.


가운데가 뚫려있는 도너츠 모양이었는데


눈으로 봐서는 그 정체를 정확히 모르겠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미라클 버거의 맛은


불고기 버거보다 약간 더 밍밍한 맛이었어요.


고기 맛이 나는 패티는 고기 맛으 나긴 났지만


그래도 당연히 불고기 버거나 소고기 패티가 있는 버거들의 맛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고 그런 차이를


스모크 향과 맛이 나는 소스가 메워주는 것 같았지만


그 정도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았어요.


고기 맛이 나는 패티의 식감도 퍼석했고


튀긴 패티는 양파 성분이 있는 듯 한데


치즈도 아니고 떡도 아닌 것이


약간 쫀득한 느낌도 나더라구요.


그래도 정확히 무슨 패티인지는 잘 모를 맛이었어요.


양상추의 식감은 아삭해서 좋았는데


양상추가 버거를 받쳐주는 느낌이 아니라


버거 안의 패티들이 양상추를 못 받쳐 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대로 먹을 반한 맛이었지만


아마도 미라클 버거를 먹고 기적을 느끼는 분들은 많지 않을 듯 하네요.


역시 버거에는 고기 패티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