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칼국수



라면을 좋아하면서도


칼국수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인 라면이 있었어요.


바로 칼국수 라면인 농심멸치 칼국수에요.


칼국수를 집에서도 라면처럼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게다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보통 라면보다 그 열량이 조금 낮은 것 같아요.


보통 라면의 열량이 평균 450~500kcal 정도 될 텐데


거기에 비하면 멸치 칼국수의 340kcal는 확실히 낮은 편이네요.



조리 방법도 보통의 라면하고 똑같더라구요.


물을 550ml 끓인 후에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를 다 같이 넣고


5분 간 더 끓이면 완성이네요.


완전 라면하고 똑같아요.



당연히 구성도 라면과 똑같은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가 다에요.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그런지


촉감이 미끄럽진 않더라구요.


게다가 칼국수 답게 라면의 면과는 다른


약간 넓적한 모양의 면이었어요.



멸치 칼국수 뒷 면의 조리방법데로 끓였어요.


그릇에 담아보니 그 비주얼이


정말 칼국수와 비슷하더라구요,


멸치 육수의 냄새도 나면서


정말 칼국수 먹기 전의 기분이 들더라구요.



넓적한 면발도 그렇고 각종 채소들도 있어


모습은 정말 칼국수와 비슷했어요.


게다가 국물의 냄새나 색도 칼국수와 비슷했는데


간편한 조리법에 비하면 완성된 그 모습은


더 퀄리티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그 맛도 생각보다는 좋았어요.


MSG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멸치 육수의 맛도 나면서 면발도 의외로 쫄깃한 식감이 있었어요.


게다가 이 멸치 칼국수는 기호에 따라 더 맛있게 먹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바지락을 넣어서 바지락 칼국수처럼 먹을 수도 있겠고


청양 고추를 넣어서 매콤하게도 가능할 것 같았고


수제비를 넣어서 칼제비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폭 넓게 다양한 칼국수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라면도 먹고 싶고 칼국수도 먹고 싶을 때는 정말 딱인 라면 같아요.

그레이트 월 The Great Wall, 2016


▶개봉: 2017.02.1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중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장이머우

▶출연: 맷 데이먼, 경첨, 페드로 파스칼, 윌렘 데포, 유덕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 영화 <그레이트 월>입니다. 거대한 성벽에서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사투를 벌이는 작품입니다. 동양을 배경으로 배우 ‘맷 데이먼’ 의 멋진 액션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전쟁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배경 설정과 갑작스러운 전개, 인물의 심리 변화에 대한 설정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살리지 못한 클라이맥스 장면은 크게 몰입되지 않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그레이트 월>은 동양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 마치 중국의 만리장성 같은 거대한 성벽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이 성벽을 통해 오랜 기간 전투가 이어져 왔다는 설정인데 사람과 사람의 전투가 아닌 사람과 괴물의 전투라서 인상적입니다.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괴물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닌 칼과 창, 활을 들고 성벽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생각보다는 볼 만 했습니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대한 설정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설명이 나오긴 하는데 뭔가 느낌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고 그들의 목적이나 공격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목적은 있는데 그 중간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었고 건너 띄는 느낌도 들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속도감 있고 역동적인 액션이 덮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클라이맥스 장면이었습니다. 액션에 대한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몰입감도 높여 주면서 뭔가 팍하고 터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은 받을 수 있었지만 막상 결과는 조금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활활 타오르던 불길이 한 순간에 픽 하고 꺼져 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딱히 억 소리 날만 한 반전이나 극적인 장면이 부족한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져서 맥이 풀리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전까지의 액션은 볼만 했는데 괴물들을 상대하는 배우 ‘맷 데이먼’ 의 모습이나 액션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레이트 월>의 주인공은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했는데 그 설정이 조금 의아한 면이 있었습니다. 멀리 이국에서 왔다는 설정인데 오랜 기간 옛날 옛적부터 괴물들과 사투를 벌여 온 집단보다 괴물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상대하는 방법도 더 잘 아는 듯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설정 오류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변 인물들 중에서 그 역할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꼭 필요했던 인물인지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그레이트 월>에서 볼 수 있는 액션만큼은 볼 만 했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맷 데이먼’ 이 보여주는 액션은 물론이고 대규모 전투에서의 액션 스케일도 좋았습니다. 성벽을 가로지르고 성벽 위에서 보여주는 전투나 지상전에서의 액션이 좋았고 활을 이용한 액션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벽을 이용한 전투는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볼 수 있었고 예상치 못한 전투방식을 통해 스릴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액션 만을 생각하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꽤나 단순한 편입니다. 중간중간 스토리에 굴곡을 더해주는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크게 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그 요소들이 강하게 작용하고 극적인 상황들을 더 연출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를 뭔가 더 크게 잡고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 같았지만 그 역할이 조금 미미하여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미지의 땅에서 인류의 운명을 지켜라! 영화 <그레이트 월>이었습니다. 화려한 전투와 역동성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액션이 좋았던 작품입니다. 동양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배경에서 펼치는 배우 ‘맷 데이먼’ 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만리장성이 연상되는 거대한 성벽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전투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스토리와 약간은 어색한 전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끝내 터지지 못한 클라이맥스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액션만큼은 퀄리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신뢰해야 자신도 신뢰 받을 수 있어요.’ 영하 <그레이트 월> 잘 봤습니다.

펭럽유 초코 & 딸기



GS25에 특이한 우유가 있어 사왔어요.


요근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펭수와 우유의 콜라보인지


펭수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이름도 펭럽유라고 지어진 우유에요.


펭럽유는 총 세가지 맛으로 흰 우유, 초코, 딸기 맛이 있었어요.


그 중 저는 초코와 딸기를 사왔어요.



펭럽유 딸기는 다른 딸기 우유와 마찬가지로


분홍색의 컬러로 되어 있더라구요.


특이한 점은 전면에 펭수가 크게 그려져 있다는 점이고


어떤 딸기 우유일지 기대하게 하네요.



펭럽유 딸기 전면에는 펭수가 크게 그려져 있다면


옆 면에는 펭수와 함께


'펭랑해' 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어요.


펭수와 사랑해를 결합한 문구겠지만


귀엽긴 하네요.



펭럽유 초코도 전면에 펭수가 그려져 있어요.


펭럽유 딸기와는 다른 분위기의 펭수인데


초코의 색으로 딸기의 펭수보다는 어두운 느낌이네요.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이 더 귀엽네요.



펭럽유 초코펭럽유 딸기처럼


옆 면에 펭수와 문구가 쓰여 있어요.


'엣헴엣헴'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엣헴엣헴' 은 펭수가 평소 즐겨 쓰는 말이죠?


뭐 의미는 잘 모르겠네요.



펭럽유 딸기의 내용물은


딸기 향이 나는 하얀색 우유에요.


다른 딸기 우유와 겉보기에는 마찬가지더라구요.


맛도 다른 딸기 우유와는 큰 차이는 없었어요.



펭럽유 초코도 다른 초코 우유와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어요.


진한 초코 색과 초코 향이 솔솔 나는데


그 맛도 그냥 초코 우유의 맛이더라구요.


달콤하긴 달콤했어요.



뭔가 특별한 것만 같았던 펭럽유.


초코와 딸기를 마셔봤는데


다른 초코 우유나 딸기 우유와 크게 차이는 없었네요.


그냥 인기 캐릭터 펭수를 내세운 점만 특이할 뿐이었어요.


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마시는 재미가 있겠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