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Us, 2019


▶개봉: 2019.03.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6분

▶감독: 조던 필

▶출연: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엘리자베스 모스, 팀 헤이덱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애나 디옵


 우리는 누구인가? 영화 <어스>입니다. 영화 <겟 아웃>의 감독인 ‘조던 필’ 감독의 작품으로 섬뜩하고 오싹한 소름 돋는 내용이 잘 연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초반부터 여러 복선과 단서들을 뿌리면서 진행되는데 많은 단서들이 대부분 영화 후반부에 풀리면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해하는 순간 오싹하게 소름이 돋는 제대로 구성되고 연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리얼한 표정과 감정 연기, 오싹하고 소름 돋게 무서움 표정들을 잘 보여주는데 분위기나 배경음악보다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이 영화가 더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어스>는 수많은 복선들과 단서들이 뿌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 단서들과 복선들이 영화 오프닝부터 초반부터 볼 수 있는데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그 부분이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게됩니다. 그러다가 그 부분들을 영화 후반부에 가면 모두 이해가 되는데 이해하는 순간 정말 오싹하게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그런 단서들이 의미하는 것이나 복선들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의외의 재미도 있는데 알아 갈 수록 오싹한 느낌은 없앨 수 없었습니다. 영화 <겟 아웃> 감독 ‘조던 필’의 작품다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영화 <어스>는 초반 의미를 알 수 없는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이 영상도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 영상이 지닌 의미는 영화의 후반부까지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있는데 단순히 흑인과 백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니라 보통 사람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인종차별입니다. 그런 의미가 있는 영상은 실제로 있었던 예전의 영상인데 굶주린 기아들을 위한 퍼포먼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퍼포먼스에 인종차별에 대한 의미가 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어스>는 이미 제목에서부터 이중적인 의미를 숨기고 있습니다. ‘어스’ 는 영어로 ‘Us’ 라고 쓰이지만 이 단어는 ‘미국’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로 ‘United State’ 를 의미하는데 이 영화에서 이 단어가 갖는 이중적인 의미에도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전혀 생각 못했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문뜩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미국이기도 하고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 또한 미국인이기 때문에 그에따른 설정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어스>는 공포영화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공포영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오싹한 연출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흉기로 찌르는 장면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유혈이 낭자하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공포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싹한 사운드에 오싹한 분위기가 제대로 어우러져 섬뜩한 요소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깜짝 놀라거나 소름 돋는 느낌은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어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정말 리얼한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는데 특히 표정 연기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괴상한 소리를 지르는 장면도 웃고 있는 표정도 정말 섬뜩했습니다. 게다가 기괴한 행동도 보여줘서 긴장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정말 좋았는데 분위기와 배경, 사운드와 함께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보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막 귀신이나 유령, 괴물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보다 더 섬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막 크게 긴장감을 주는 작품은 아니지만 섬뜩하고 오싹한 느낌을 한 번 씩 풀어주는 요소도 있습니다. 바로 이 영화 <어스>의 주인옹 가족 중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직접적으로 농담을 한 번씩 던지는 인물인데 상대방의 말에 라임을 맞추거나 아재 개그를 보여줍니다. 물론 웃기는 개그는 아니지만 분위기에서 조금 벗어나는 드립으로 분위기 전환을 한 번씩 시켜줍니다. 커다란 덩치에 맞지 않는 가벼움까지 보여주고 있어 의외의 활약을 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와는 다르게 딸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가족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의외의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이런 딸에다가 아들에 주인공까지 정말 대단한 가족입니다.

 주인공 가족들이 보여주는 대단한 활약에 알찬 스토리 구성에 전개까지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는 영화 <어스>지만 마지막에 보여주는 완벽한 반전으로 인해 더 큰 섬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 전체를 뒤엎을 만한 커다란 반전입니다. 이 반전을 본 사람들은 정말 다 소름 돋았을 것 같습니다. 영화 <겟 아웃>만큼이나 커다란 반전이기 때문에 이 반전 하나만으로도 커다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습격. 영화 <어스>였습니다. 영화 오프닝부터 깔리는 수많은 복선과 단서들이 영화의 후반부까지 이어지고 여러 의미가 담긴 작품입니다. 그런 의미 속에 메시지도 담겨있어 영화를 보고나면 그 의미와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섬뜩하고 오싹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 안에서 보여 지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더욱 섬뜩하게 해줍니다. 게다가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전개에다가 정말 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We are American.’ 영화 <어스> 재밌게 잘 봤습니다.

겟 아웃 Get Out, 2017


▶개봉: 2017.05.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충격적이다. 영화 <겟 아웃>입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연기자들의 연기가 굉장히 좋았고 곳곳에 깔린 복선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잔인하거나 공포스런 장면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소름 돋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나올 때마다 씁쓸하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흑인들의 좋은 점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겟 아웃>은 전체적으로 백인과 흑인 사이의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런 요소에 공포와 스릴러를 접목시켜서 주인공 흑인을 통해 더 오싹한 느낌을 받도록 합니다. 대다수가 백인들인 장소에서 흑인들이 등장할 때마다 유심히 보게 되고 괜히 긴장되기도 하고 게다가 그런 흑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정말 독특하기도 했고 오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허공을 보는 듯한 눈빛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마치 인형 같은 느낌이 드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는데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영화가 진행될 수록 그런 연기에 오싹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연기자들의 연기는 모두 대단했습니다. 오싹한 느낌이 물씬 드는 연기를 대부분의 배우들이 모두 보여줍니다. 특히 주요 인물인 ‘로즈 아미타지’ 의 배우 ‘앨리슨 윌리암스’ 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중 가장 오싹함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인데 표정 연기가 소름 돋습니다. 게다가 이런 주요 인물들 뿐만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연기까지 모두 훌륭합니다. 이런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몰입도를 높여주고 더 긴장감을 조성해줍니다. 공포스런 장면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통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겟 아웃>은 영화 초반부터 여러 복선을 깔면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초반부는 이 영화가 대체 무슨 영화인지 이해도 안되고 스토리도 모르겠고 어떤 영화인지 정체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초반부에 깔린 여러 복선들이 이해가되고 이해가 될수록 오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초반부에 깔렸던 복선들이 후반부에 가면 이해가 되면서 소름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장면하나 의미 없는 장면이 없었고 그런 장면들의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물론 찾는 과정에서 오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진지하면서도 오싹하고 소름 돋는 영화 <겟 아웃>에서도 돋보이도록 재밌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의 친구인 ‘로드 윌리엄스’ 라는 인물입니다. 이 인물이 영화가 진지하고 오싹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한 번씩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간중간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쭉 긴장하다가 이 인물로 인해 긴장감이 풀리기 때문에 다음 장면에서 다시 오싹함을 느끼고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인물로 인해서 이 영화의 긴장감을 더 한 층 더 끌어올리는데 웃기면서도 적당하고 중요한 역할인 것 같습니다.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영화 <겟 아웃>이었습니다. 그 동안 봐왔던 공포와는 다른 독특한 방식의 공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수많은 복선들이 깔리고 그런 복선들을 영화 후반부에 가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선들을 찾아보고 이해하면 소름 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잔인하거나 공포스런 장면은 없지만 분위기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공포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 번씩 긴장감을 적당히 끊어주는 요소가 있어 이후에 보여지는 장면에서 더 긴장감을 가지게 됩니다. ‘줄 수 없는거 알잖아, 자기야.’ 영화 <겟 아웃>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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