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 Madagascar 3 : Europe's Most Wanted, 2012


▶개봉: 2012.06.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콘래드 버논

▶출연: 벤 스틸러, 데이빗 쉼머, 제이다 핀켓 스미스, 크리스 록, 프란시스 맥도맨드, 제시카 차스테인


 신나게 쇼타임!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입니다. 화려한 볼거리들이 풍성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에 유쾌하기까지 한 작품입니다. 나오는 음악들도 신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까지 더해져 어른들까지도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캐릭터에 새로운 캐릭터가 더해져 좋은 케미와 연계를 보여줍니다. 개다가 확실한 악당도 등장해서 악당다운 역할과 활약을 보여주고 주인공 일행에게 큰 위기를 제공하면서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는 주인공 ‘알렉스’ 와 그 친구들이 다시 본래의 집인 뉴욕의 동물원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스토리입니다. 1편인 <마다가스카>가 동물원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스토리였고 <마다가스카 2>는 다시 동물원을 향하다가 새로운 모험을 펼치는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통해 여정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가 않은 유쾌하고 웃음 넘치는 모험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유쾌함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많은 볼거리였습니다. 전작들인 <마다가스카>나 <마다가스카 2>보다 화려하고 유쾌한 볼거리가 더 다양했습니다.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된 영상미가 많았고 그런 화려한 영상 속에서 여러 캐릭터들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화려한 영상을 더 화려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멋진 추격전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수준급의 추격전을 보여주는데 그 추격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 중간준간 적절한 3D 효과를 넣어 영상미를 한 충 더 업그레이드 시킨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도 굴곡져 있는데 주인공 일행들이 뉴욕으로 돌아가는 과정 속에 여러 에피소드를 집어 넣었습니다. 전작 <마다가스카 2>의 배경인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여러 준비과정을 거치고 여러 난관을 해쳐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 악당 캐릭터도 등장하여 더 순탄치 못한 더 험난하고 긴장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참 독특한 느낌의 악당인데 은근히 무서운 느낌까지 풍기는 캐릭터입니다. 집요한 악당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었고 주인공 일행에게 큰 위기를 주는 역할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전작 <마다가스카 2>에서 등장했던 주인공인 사자 ‘알렉스’ 의 아빠 ‘주다’ 입니다. 전작에서는 큰 비중으로 등장했지만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이어지는 스토리라서 당연히 ‘알렉스’ 의 엄마와 함께 등장할 줄 알았는데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아무런 언급조차 없는 점은 약간 아이러니 했습니다. 아들이 아프리카를 떠나는데 부모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점은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통해 전작과의 연개성을 조금 더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뉴욕행 마지막 한 방!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였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다양한 볼거리들 중 주인공 일행들이 펼치는 추격전은 단연 일품이었고 음악과 함께 보여 지는 주인공 일행들의 서커스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마다가스카 2>와의 연개점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추격전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과 악당의 존재와 역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커스에서 우리는 하나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 재밌게 봤습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1998


▶개봉: 1998.09.2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9분

▶배급: 20세기폭스

▶감독: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출연: 카메론 디아즈, 맷 딜런, 벤 스틸러


 배우 ‘카메론 디아즈’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툭별한 것이 있다>입니다. 1998년 작품으로 20년 전의 작품이지만 아직까지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20년 전의 배우 ‘카메론 디아즈’를 볼 수 있고, 로맨스 코미디로써 웃으면서 볼 수 있어 좋은 작품입니다. 여러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섥히는 스토리 전개에서 많은 웃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연기한 ‘메리’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코믹한 상황이 재밌습니다. ‘메리’라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인해 주변 남자들이 얽히고 섥히는 상황과 그런 그들끼리 ‘메리’를 차지하고자 다투는 상황이 재미있는데, 그런 상황이 영화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메리’ 주변에서는 다들 ‘메리’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남성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카메론 디아즈’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긴 머리도 어울리고 짧은 단발도 어울리는데, 그런 여주인공 한 명과 여러 남자들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어떠한 상황이 끝나면 중간중간 어떤 인물들이 악기를 들고 어떠한 상황에 대해 함축적인 가사로 노래를 부릅니다. 가사는 그 상황에서의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상황에 대한 가사인데 그런 구성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보는데에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은 영화를 보다가 흐름을 잠시 끊고 스토리 전개하는데에 뭔가 좀 더 여유로움을 주는 것 같고, 영화를 보다 잠시 쉬어가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한 점이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는데에 더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다 특성도 다르고 독특한 설정입니다. 하지만 모두 정상적인 인물들이 아니라 서로 속고 속이로 시기와 질투를 하면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인물들입니다. 그 중에 남자 주인공인 배우 ‘벤 스틸러’가 연기한 ‘테드’는 첫 사랑을 잊지못한 순정파 인물인데, 순진하고 순수하고 착한 설정이 주변 속물들에 의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상황이 참 안되기도 했지만 보는 사랍 입장에서는 참 재밌는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전체적으로 유쾌한 코미디를 볼 수 있는데 중간중간 섹스 코미디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섹스 코미디는 영화 초반부터 볼 수 있는데 말도 안되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슬랩스틱 코미디도 볼 수 있는데, 다소 어색해 보일 수도 있는 코미디지만 상황으로만 웃음을 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코미디도 있어 다양한 코미디를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영화 전반부에는 각 인물들의 등장과 그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코미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각각의 에피소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이 후반부에 가서는 서로 얽히고 섥히고 각자 ‘메리’를 차지하기 위한 방해공작과 시기와 질투가 펼쳐져 벌어지는 소동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전반부에서 모아진 설정들이 후반부에 다 모이는데, 그래도 작위적이지 않은 전개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자연스러운 전개로 인해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작위적이지 않은 신선한 코미디를 볼 수 있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였습니다. 배우 ‘카메론 디아즈’의 리즈시절과 함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로맨스 코미디 영화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는 연기가 좋았습니다. 전반부와 후반부가 걸쳐 전개되는 코미디 상황이 작위적이자 않고 어색하지 않게 부드러운 전개로 인해 편하게 볼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고, 1998년 작품이라 약간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색채감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랑 있을 때가 재일 행복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