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Halloween, 2018


▶개봉: 2018.10.3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

▶출연: 제이미 리 커티스, 주디 그리어


 모든 공포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영화 <할로윈>입니다. 그 동안 많은 <할로윈> 시리즈들이 있었지만 이 영화는 무려 1979년의 <할로윈>과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1979년의 <할로윈>에서도 주인공이었던 ‘로리 스트로드’ 역으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다시 등장하였고 1979년도의 <할로윈>에서 2018년도 <할로윈>이 된 만큼 영화상으로도 40년의 세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래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나이 든 모습 그대로 출연하고 영화상으로 딸과 손녀도 등장합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가면쓰고 다니는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뿐입니다.

 이 영화 <할로윈>은 시작부터 남다른 의미를 보여줍니다. 다 뭉개져 버린 할로윈의 호박머리가 다시 복구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그 동안의 수많은 <할로윈> 시리즈로 엉망이 된 설정과 작품들을 다시 복구 시켰다는 의미로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리즈들을 싸그리 다 무시하고 <할로윈(1978)>의 후속작처럼 제작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1979년도의 <할로윈>은 오래되었지만 상당히 재밌었던 작품성까지 갖춘 기억이 납니다. 무려 40년만의 기념작일 수도 있는 이 영화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요 인물들인 ‘로리 스트로드’ 를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다시 연기해서 더 좋았습니다.

 많은 공포적인 상황에서 긴장감을 조성해주는 BGM을 들을 수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고 뇌리에 박힌 BGM은 역시 이 영화 <할로윈>에서의 BGM입니다. 정확하게는 <할로윈(1978)>의 BGM인데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 BGM은 제목을 몰랐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BGM의 제목은 ‘Halloween Triumphant’ 인데 역시 긴장감을 조성하는 BGM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이 BGM이 흘러나옵니다. 역시 긴장감을 더 크게 느끼도록 공포 분위기를 더 조성해줍니다.


 이 영화 <할로윈>은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에 초점을 맞춘 영화는 아닙니다. 바로 <할로윈(1978)>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로리 스트로드’ 에 초점을 맞춘 영화인데 예전 ‘마이클 마이어스’ 로부터 받은 트라우마로 40년을 어떨게 살아왔고 어떤 인물로 성장했는지 이 영화를 통해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할로윈(1978)>에서 연약하게만 나왔던 ‘로리 스트로드’ 와 이 영화의 ‘로리 스트로드’ 는 완정 다른 인물로 등장합니다. 인물 설정 자체가 다른 듯이 나오지만 40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전혀 이상하지 않은 오히려 괜찮은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로리’ 의 딸로 등장하는 ‘캐런’ 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별다른 존재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결말부에 가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 불길한 장면들을 조금 씩 보여주다가 본격적으로 ‘마이클 마이어스’ 가 등장하고 나면 긴장감을 조성 시키고 살인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적절한 긴장감과 공포 분위기를 연출해 나가다가 후반부에 가면 그 분위기가 조금 바뀌게 됩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의 일방적인 살인으로만 느껴졌던 긴장감이 죽고 죽이는 긴장감으로 조금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에 정말 인상 깊은 장면을 ‘캐런’ 이 보여주는데 갑작스런 그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마이클 마이어스’ 의 가면 뒤에서 들리는 숨소리와 주인공들이 긴장하여 내쉬는 숨소리가 대조적으로 들리면서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더 이상의 할로윈은 없다. 영화 <할로윈>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할로윈> 시리즈들을 싸그리 다 무시하고 1978년도의 <할로윈>에서 40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로 주요 인물 ‘로리 스트로드’ 역을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그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숙적인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도 그대로 등장하여 두 명의 숙명적인 만남을 볼 수 있습니다. 40년이 흐르면서 ‘로리 스트로드’ 도 늙었고 딸도 있고 손녀도 있어 그 일가족이 ‘마이클 마이어스’ 에 쫓기고 대항하면서 숨소리에서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공 ‘로리 스트로드’ 못지않은 그녀의 딸 ‘캐런’ 의 마지막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Got Cha!’ 영화 <할로윈> 재밌게 봤습니다.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 Halloween II, 2009


▶개봉: 2010.06.1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감독: 롭 좀비

▶출연: 쉐리 문 좀비, 체이즈 라이트 베넥, 스카우트 테일러 콤튼, 브래드 듀리프, 캐롤라인 윌리엄스, 말콤 맥도웰, 타일러 메인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의 가족에 마음을 알 수 있는 영화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전작인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등장 인물들도 거의 그대로이고 시간대도 전작에서 2년 후의 시간입니다. 전작도 그리 크게 좋은 평을 받진 못했지만 이 영화는 정말 엄청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원작 영화 <할로윈>의 팬들은 더 이상 <할로윈>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는 전작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보다는 빠른 전개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가 돌아오는 경위도 초반부터 보여주고 목적 또한 쉽게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큰 덩치를 자랑하고 사이코패스적인 모습과 가면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하지만 가면 뒤에서 들리는 숨소리는 들리지 않았는데 이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마이클 마이어스’ 의 숨소리를 들을 수 없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의 성향에 대한 설정도 살짝 바뀌었는데, 가족이라는 개념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살인을 저지릅니다. 원래 ‘마이클 마이어스’ 은 뚜렷한 목적이 없는 순수한 사이코패스로서의 살인에서 공포감을 주었었는데 이 영화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에서의 ‘마이클 마이어스’ 는 뚜렷한 목적을 가진 살인마로 나왔습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살인마 ‘제이슨’ 이나 <나이트메어>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살인 목적은 복수인데 이들보다도 더 악한 살인마인 ‘마이클 마이어스’ 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전작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에서 살아남은 ‘로리’ 가 이 영화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에서는 엄청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데 트라우마 때문이겠지만 성격이 너무 바뀌었습니다. 친한 친구와의 다툼도 잦아지고 입만 열었다하면 ‘Fuxx!’ 이라는 욕을 내뱉습니다. 그런 트라우마를 겪는 모습의 연기가 불편할 정도로 별로였는데 욕설만 내뱉는 연기를 보고 있자니 제가 욕을 할 뻔 했습니다.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설정과 대사를 보여줍니다.

 이런 많은 설정이 바뀐 인물들 중에서 가장 많이 바뀐 인물은 전작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에서도 등장했던 ‘루미스’ 박사입니다. 전작에서는 진심으로 ‘마이클 마이어스’ 를 걱정하고 진심으로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가진 인물이었는데 이 영화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에서는 돈만 밝히는 인성 쓰레기의 인물로 등장합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나 ‘로리’ 의 바뀐 설정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루미스’ 박사의 설정이 바뀐 점에 대해서는 그 어떤 계기에 대한 설명이 없어 전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전설적인 원작 영화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 영화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였습니다. 많은 설정 오류가 있어 전작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을 보신 분들에게는 많은 혼란을 주는 영화입니다. 전작과 이어지는 속편이 너무 다른 설정들이 즐비해서 어색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마저도 너무 뻣뻣하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사랑해요, 엄마.’ 영화 <H2: 어느 살인마의 가족 이야기> 그냥 봤습니다.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Halloween, 2007


▶개봉: 2009.05.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배급: 성원아이컴

▶감독: 롭 좀비

▶출연: 말콤 맥도웰, 스카우트 테일러 콤튼, 타일러 메인


 1978년에 제작된 영화 <할로윈>의 리부트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입니다. 이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떤 인물인지를 좀 더 잘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1978년 작의 영화 <할로윈>에서는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려 아쉬웠었는데 이 영화는 그러한 점을 좀 더 깊게 다뤄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은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의 소년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이 시절부터 ‘마이클 마이어스’ 의 성향이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가정 환경은 어땠는지를 알 수 있어 사람을 죽이는 이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소년 ‘마이클 마이어스’ 를 연기한 아역배우는 ‘대그 페어치’ 라는 배우인데 소년 ‘마이클 마이어스’ 의 연기를 정말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눈빛이나 표정, 행동 모두 연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은 1978년 작의 영화 <할로윈> 장면과 오마쥬되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가 거의 비슷한데, 등장하는 인물들도 거의 똑같습니다. 그래서 1978년의 <할로윈>을 본 저로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어느정도 예상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2007년의 영화 기술로 제작된 <할로윈> 시리즈로 더 디테일한 연출이 1978년의 <할로윈>과 오마쥬되는 장면을 더 리얼하게 그려져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은 크게 두 가지의 스토리입니다. 한 가지는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에 중점을 둔 스토리이고 영화 초반부에 보여집니다. 그래서 ‘마이클 마이어스’ 가 어떻게 살인마가 되는지 왜 살인마가 되는지, 가면을 쓰는 이유나 어떻게 자라왔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1978년의 <할로윈> 스토리와 거의 비슷한 스토리입니다. 자신이 원래 살던 마을로 돌아와 살인을 저지르는 스토리인데 1978년의 <할로윈>과 다른 점은 주인공과 ‘마이클 마이어스’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를 하나 설정 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가 주인공을 왜 노리는 지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이클 마이어스’ 가 사면을 집어 들고 머리에 쓰는 장면입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가 트레이드 마크인 가면을 어떻게 쓰게 됐는지를 잘 볼 수 있는데 그때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1978년의 <할로윈>에서는 가면 뒤에서 들리는 ‘마이클 마이어스’ 의 숨소리가 정말 소름 돋았었는데 이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에서는 그러한 점은 조금 약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사운드 연출면에서는 1978년의 <할로윈>이 더 긴장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의 탄생과 기원을 알 수 있는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이었습니다. 마치 1978년 작의 <할로윈>을 발달된 영화 기술로 다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등장인물도 거의 비슷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만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에 좀 도 초점을 맞춘 스토리와 주인공과 ‘마이클 마이어스’ 의 연결고리로 인해 스토리 전개에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978년의 <할로윈>보다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Happy Halloween, Boo!’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재밌게 봤습니다.


할로윈 Halloween, 1978


▶개봉: 1979.12.0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존 카펜터

▶출연: 도널드 플레젠스, 제이미 리 커티스


 전설의 살인마를 볼 수 있는 영화 <할로윈>입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다들 아실만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가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보다 미국에서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살인마인데,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이나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 만큼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살인마입니다. 영화를 안보신분들이라도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모습 정도는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할로윈>은 수많은 <할로윈> 시리즈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1978년도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작품인데 <할로윈 8>까지 제작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그 인기가 엄청났을거라 짐작합니다. 수많은 <할로윈> 시리즈들 중 1978년 작품인 <할로윈>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나머지 시리즈들은 그리 대단한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이 영화 <할로윈>은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의 시점으로 시작합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가 가면을 쓰는데 가면을 쓴 시야, 시점을 그대로 보여줘 초반부터 몰립도를 높여줍니다. 이 부분에서 영화는 살인마의 탄생을 보여주고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하는 듯 합니다. 상당히 예전 작품이라 그런지 잔인한 장면이 그리 디테일하게 연출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마이어스’ 가 얼마나 잔인한지 어떻게 살인을 하는지는 충분히 보여줍니다.


 이 영화 <할로윈>에서 가장 인상 깊고 무서운 점은 바로 ‘마이클 마이어스’ 의 숨소리입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는 항상 가면을 쓰고 다니는데 그런 가면 뒤에서 내쉬는 숨소리가 정말 소름돋습니다. 이 ‘마이클 마이어스’ 의 숨소리만 들리면 긴장감이 엄청 느껴지고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장면을 엄청 집중해서 보게됩니다. 게다가 이 ‘마이클 마이어스’ 는 살인마이지만 몰래 숨어다니지 않고 대낮에도 우두커니 서서 지켜보거나 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숨어 있지 않고 가면을 쓰고 우두커니 지켜보거나 하는 모습이 정말 소름 돋습니다.

 이 영화 <할로윈>에도 약간 어색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의 살인 목적이나 살인마가 되어버린 이유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초중반까지는 스토리 전개 속도가 좀 느린 편입니다. 막 무슨 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조차 없어서 초중반까지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중반이 지나면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가 주는 긴장감이나 공포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유명한 살인마 영화 <할로윈>이었습니다. 1978년도에 제작된 오래된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긴장감과 공포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살인마가 들려주는 가면 뒤에 숨소리나 숨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소름 돋습니다. 게다가 영화에서 적절하게 들려오는 사운드가 긴장감을 더 높여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가 왜 살인마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공포 영화로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잘 연출한 작품입니다. ‘살려주세요.’ 영화 <할로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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