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더 무비 The Angry Birds Movie, 2016


▶개봉: 2016.05.1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핀란드,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클레이 케이티스, 퍼갈 레일리

▶출연: 제이슨 서디키스, 조시 게드, 대니 맥브라이드


 오구오구 화나셨새오?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입니다.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앵그리버드’ 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게임 속에서 새를 날려서 건물을 부수고 악당 돼지를 무찌르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새들이 전부 등장합니다. 각각의 개성이 강한 새들이 각자의 능력을 보여주어 활약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악당으로 등장하는 초록색 돼지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픽도 뛰어나서 몰입감도 좋았고 게임의 컨샙을 잘 유지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모바일 게임인 ‘앵그리버드’ 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게임하면서 느꼈던 새총으로 새를 발사해서 건물 같은 것들을 부수는 재미가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새가 날아가서 건물의 한 부분을 부수고 그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과 느낌은 게임에서와 비슷했습니다. 연쇄 추돌까지도 표현되었는데 게임의 컨샙과 묘미를 그대로 잘 연출한 것 같아 이런 점이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주인공은 게임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빨간 새입니다. 이름은 ‘레드’ 로 등장하는데 다혈질에 쉽게 화를 내는 캐릭터입니다. 화가 나있는 듯한 검댕이 눈썹까지 잘 표현되었고 쉽게 화를 내는 앵그리한 성격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척’ 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란 새도 등장합니다. 게임에서 날아가다가 터치하면 직선으로 속도가 올라가는 새로 ‘레드’ 와 함께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건들면 폭발하는 검은 새 ‘밤’ 도 등장하는데 ‘레드’ 와 ‘척’ 과 마찬가지로 게임 속 모습으로 잘 표현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에 등장하는 악당은 게임에서도 악당으로 등장하는 초록색 돼지입니다. 애니메이션 안에서 ‘피그’ 라고 불리는데 엄청 많이 등장합니다. 초록색도 묘하게 초록색이라서 눈에 잘 뛰기도 하고 누가 봐도 수상한 언행을 하기 때문에 괜히 더 쳐다보게 됩니다. 귀엽게 보려고 해도 능글맞게 수상한 언행과 표정이 징그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피그’ 들도 게임 속에서의 모습과 판박인데 게임 속에 등장하는 각종 도구들도 그대로 등장합니다. TNT 폭탄이나 뚫어뻥, 돌무더기 등이나 ‘피그’ 들이 쓰는 각종 모자들이나 소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스토리는 몰입력 좋은 전개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코미디 성향이 강한데 특히 주인공 ‘레드’ 가 화를 내면서 웃픈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고 그런 ‘레드’ 를 중심으로 ‘척’ 의 폭풍 수다와 촐싹거림, ‘밤’ 의 묵직하면서도 엉성한 개그가 조화롭게 느껴져 재밌는 상황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상당히 좋은 콤비를 보여주는 ‘레드’ 와 ‘척’, ‘밤’ 을 볼 수 있는데 이들 외에도 다른 새들도 웃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게다가 ‘피그’ 들이 보여주는 모습들도 많은 웃음을 주는데 새들과 ‘피그’ 들의 콤비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에 빠진 새계를 구하라!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였습니다.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마치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게임 속 요소를 잘 사용하였는데 새를 날려서 건물을 부수는 컨샙이 이 애니메이션에 잘 녹아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속 캐릭터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모습으로 등장하여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악당인 초록색 돼지 ‘피그’ 들도 인상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새들이나 ‘피그’ 들이나 웃긴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화낸다고 일이 다 풀리는건 아니야.’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 재밌게 봤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3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 2019


▶개봉: 2019.01.3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감독: 딘 데블로이스

▶출연: 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 케이트 블란쳇, 키트 해링턴, 크레이그 퍼거슨, F. 머레이 아브라함


 영원히 기억될 그들의 마지막 모험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입니다. 인간과 드래곤의 진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히컵’ 과 ‘투슬리스’ 의 마지막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만큼 이야기의 스케일도 더 커진 것 같고 등장하는 드래곤들도 그동안의 시리즈들 중 가장 많았습니다. 주인공 ‘히컵’ 을 비롯한 인물들 각각의 활약도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결말은 감명 깊은 결말로 감동도 있고 여운이 느껴지는 결말이었습니다.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의 마지막 비행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멋져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는 스토리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얼마나 서로를 의지하는지 서로에 대한 깊은 우정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인간과 드래곤 사이에서 채울 수 없는 요소가 다가오고 서로 조금은 멀어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둘 사이의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도 인간과 드래곤 사이의 차이를 보여주어 메인 스토리 안에서도 둘 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에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드래곤들이 등장합니다. 단순히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그 종류도 많은데 그중 특히 ‘라이트 퓨리’ 라고 불리는 ‘투슬리스’ 와 똑같이 생긴 드래곤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이트 퓨리’ 는 ‘나이트 퓨리’ 인 ‘투슬리스’ 의 암컷 버전입니다. 암컷답게 ‘투슬리스’ 와는 다르게 선이 가늘고 좀 더 곡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것 같습니다. 또 암컷이라 그런지 ‘투슬리스’ 보다는 몸집이 조금 작은 듯한데 이 ‘라이트 퓨리’ 의 등장으로 ‘히컵’ 과 ‘투슬리스’ 사이의 관계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깁니다. ‘투슬리스’ 와 ‘라이트 퓨리’ 가 함께 하늘을 날고 구름을 헤치고 바다 위를 나는 비행 액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에 등장하는 악당인 ‘그림멜’ 도 인상적인 악당이었습니다. 1편인 <드래곤 길들이기>에서는 드래곤 자체가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적이고 공포의 대상이었고 2편인 <드래곤 길들이기 2>에서는 드래곤과 드래곤의 대결을 보여줬었고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드래곤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인 드래곤을 사냥하고 다니는 악당 ‘그림멜’ 을 보여줍니다. 그런 ‘그림멜’ 은 드래곤이 앞에 있어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간결하게 드래곤을 사냥하고 비쥬얼은 강해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긴 악당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 답게 감명 깊은 결말을 보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히컵’ 과 ‘투슬리스’ 둘 모두에게 좋은 결말로 넓게 생각하면 인간과 드래곤 모두에게 좋은 결말을 보여줍니다. 여운을 남기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다음 후속작이 나와도 좋을 결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모험 함께 해줄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였습니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궁금증이 생기는 전개를 볼 수 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드래곤 ‘라이트 퓨리’ 와 악당 ‘그림멜’ 의 인상적인 모습과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명 깊고 훈훈한 결말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랜만이야 친구, 나 기억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 Ice Age: Continental Drift, 2012


▶개봉: 2012.07.2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스티브 마티노,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레이 로마노, 데니스 리어리, 퀸 라티파, 제니퍼 로페즈


 대륙과 바다가 쩍!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입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3: 공룡 시대>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은 여전히 맘모스 ‘매니’ 와 검치 호랑이 ‘디에고’, 나무늘보 ‘시드’ 입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 다람쥐 ‘스칼렛’ 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기존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모험늘 보여주는데 제목만 조면 대륙이 이동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모험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스케일이 엄청난 느낌은 아니었고 대륙이 이동하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큰 위기를 초래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은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빙하기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해빙기를 거치고 숨겨져 있던 공룡 이야기도 나오고 이번에는 하나의 대륙이었던 지구의 대륙이 갈라져 이동하는 배경입니다. 시간 순으로만 생각해보면 다음 이야기는 멸종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인데 아무튼 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대륙이동은 생각보다는 그리 크기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륙이동으로 인해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뿐 그것에서 오는 위기가 크게 적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맘모스 ‘매니’ 와 ‘엘라’ 사이의 딸인 ‘피치스’ 가 사춘기 소녀로 등장합니다. 그 모습도 ‘매니’ 와 ‘엘라’ 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리쉬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는데 맘모스로 치자면 꽤나 미인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매니’ 와 ‘엘라’ 의 모습도 더 성숙해진 것 같고 덩치도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행동도 어느 덧 더 어른스러워진 한 가정의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족에 대한 생각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는 검치 호랑이 ‘디에고’ 의 활약과 분량이 기존의 시리즈에서보다 더 많아서 좋았습니다. 첫 등장한 <아이스 에이지>말고 <아이스 에이지 2>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서는 가장 날쌔고 사나운 이미지의 검치 호랑이로서의 활약이 조금 부족했다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디에고’ 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단독 에피소드가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사나운 검치 호랑이이지만 따스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악당이 등장합니다. ‘거트’ 라는 원숭이인데 덩치도 크고 포악하게 생겨 악당 이미지를 풀풀 풍깁니다. 이 ‘거트’ 라는 원숭이는 주인공 일행들과는 완전 다른 생각과 사상을 가진 캐릭터인데 그동안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악당으로서의 행보와 보여 지는 액션이 좋았는데 캐릭터 자체는 비호감이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존재감이 좋았습니다.


 기존의 캐릭터들은 더 호감으로 느껴졌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좋았습니다. 주인공들 말고는 전작의 캐릭터들의 활약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세가 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위기를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진정한 주인공 다람쥐 ‘스크랫’ 의 도토리를 향한 광적인 집착은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오프닝과 중간 중간 보여주는 꿀잼 에피소드는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또 다른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의 스토리는 무난하게 다가왔습니다. 크게 굴곡진 느낌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무난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에 펼쳐진 큰 위기에 몰입감이 좋았고 후반부 마지막 장면에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큰 위기는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가 생기는 부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초반부라서 그런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은 그런 스케일이 이 애니메이션 전체를 아우르지는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한 스케일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빙하기 예능 대세! 이번엔 진짜 쎄고 독한(?) 해적들이닷!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이었습니다. 빙하기와 해빙기를 거쳐 이제는 대륙이 이동하는 스케일을 들고 나온 작품입니다. 기존의 주인공들을 비롯한 주변 캐릭터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악당들의 등장이 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위기, 새로운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많은 캐릭터들이 펼치는 에피소드 하나하나 다 좋았지만 거대한 스케일로 시작하는 초반의 웅장한 분위기를 후반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편하고 무난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 어떤 경우에서도 친구를 버리고 가면 안된다고.’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 재밌게 봤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 2011


▶개봉: 2012.01.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크리스 밀러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인가?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 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2>에서 첫 등장해서 커다란 눈망울을 빛내던 귀여운 모습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어필했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됐습니다. 그런 주인공 ‘장화신은 고양이’ 외에도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모습과 활약이 있어 이 애니메이션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는 그냥 고양이였던 주인공이 어떻게 ‘장화신은 고양이’ 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장화에 대한 의미도 있었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2>에서 보여줬던 눈빛은 여전했고 그 모습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의 짧은 다리에 신겨진 긴 장화와 칼을 찬 벨트 그리고 깃이 달린 모자가 이제는 완전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렉>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고양이의 몸놀림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런 점은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초반부터 볼 수 있습니다. 칼과 발톱을 쓰는 액션과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을 보여주는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화려하고 속도감이 느껴졌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서의 활약의 연장선 같은 느낌도 들었고 <슈렉> 시리즈에서 봤었던 ‘장화신은 고양이’ 의 활약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반갑기도 했고 ‘슈렉’ 이나 ‘피오나’, ‘동키’ 없이 어떤 활약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슈렉>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남달랐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주인공은 ‘장화신은 고양이’ 지만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고 각자의 활약이 인상 깊어서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말랑손 ‘키티’ 나 ‘험프티 덤프티’, ‘잭’ 과 ‘질’ 등 개성 있는 동료들이나 악당들이 등장하는데 고양이의 모습이거나 달걀을 모습을 가졌고 악당은 무서움 분위기를 풀풀 풍깁니다. 그 행동이나 대사도 공포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공포영화 속 캐릭터까지는 아니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악당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랑손 ‘키티’ 라고 불리는 고양이는 ‘장화신은 고양이’ 처럼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 캐릭터입니다. 다른 점은 몸 대부분이 검은색이고 여성 캐릭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중간에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키티’ 의 모습은 꽤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달걀의 모습을 한 독특한 캐릭터인 ‘험프티 덤프티’ 는 일단 모습 자체가 워낙에 독특해서 눈에 띄는 캐릭터입니다. 모습이 달걀이기 때문에 깨지지 않으려 조심하는 행동이나 언행이 재밌었고 모습 자체도 너무 재밌기 때문에 웃음이 나는 캐릭터입니다. 가장 개성 강한 캐릭터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호감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잭’ 과 ‘질’ 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두 명은 인간입니다. 인간이지만 괴팍하고 성질머리 더러운 인물들인데 그 분위기나 행동, 언행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긴장감이 느껴질 것 같지만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조금 이질적으로 공포스럽게 때문에 긴장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코믹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잭’ 과 ‘질’ 이 등장할 때면 더 기대가 되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슈렉>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동화적인 요소가 녹아있습니다. 동화 ‘잭과 콩나무’ 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의 동화를 볼 수 있는데 그런 동화 같은 스토리에서 활약하는 ‘장화신은 고양이’ 일행들의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각자의 호흡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서로를 돕는 모습들이 케미가 좋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함께 모험을 펼치는 장면에 긴장감도 느껴졌고 기대감도 느껴졌습니다. 모험적인 요소가 많이 녹아 있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활약,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 구성이 있지만 한 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애니메이션 <슈렉>과의 연관성을 볼 순 없었습니다. 그런 점이 개인적으로는 괜히 아쉬웠는데 거의 독자적인 작품으로 느껴질 정도로 <슈렉>과의 연관성을 찾아 볼 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데뷔를 <슈렉> 시리즈에서 했는데 <슈렉>과의 연관성 있는 장면이나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보여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초절정 귀요미의 숨겨진 영웅본능.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장화신은 고양이’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고 또 그에 맞는 많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동화 같은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캐릭터들의 모험과 액션, 재미 요소들이 많았고 <슈렉>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모습 그대로의 ‘장화신은 고양이’ 를 볼 수 있습니다. ‘옳은 일은 언제해도 늦지 않아.’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재밌게 봤습니다.

마이 펫의 이중생활 The Secret Life of Pets, 2016


▶개봉: 2016.08.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크리스 리노드

▶출연: 루이스 C.K., 에릭 스톤스트릿, 케빈 하트, 레이크 벨, 제니 슬레이트, 엘리 켐퍼, 바비 모니한


 하루 종일 당신만 기다리며 보낼 것 같죠? 애니메이션 <마이 펫의 이중생활>입니다. 주인이 없을 때의 애완동물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 없을 때 문 앞에서 항상 주인만 기다리고 바라보고 쳐져있는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인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애완동물들이 그렇지 않고 주인이 모르는 비밀스런 행동을 합니다. 은근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주인 없을 때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이나 주인 없을 때 다른 생활을 하는 애완동물들의 모습이 겹쳐서 보이기도 합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분들은 재밌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이 펫의 이중생활>에는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일단 주인공은 ‘맥스’ 와 ‘듀크’ 인데 모두 개와 강아지이고 고양이나 앵무새, 토끼, 기니피그 등 개성 있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종류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른 다양한 동물들이 잔뜩 등장하기 때문에 꽤나 버라이어티한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해 각자의 활약도 볼 수 있고 합심해서 펼치는 활약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이 펫의 이중생활>은 끊임 없이 펼쳐지는 모험으로 인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모험 이야기와 그 안에서 펼치는 동물 캐릭터들의 갈등과 화해, 화합 등 여러 모습을 볼 수 있고 캐릭터들이 펼치는 추격전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도심에서 펼치는 추격전의 스릴이 대단했고 지상과 지하, 공중을 가리지 않는 추격 액션이 좋았습니다. 단지 달리기만 하는 추격전이 아니라 차도 타고 배도 타도 공중을 날기도 합니다. 물속을 헤엄치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동물 캐릭터 중 토끼인 ‘스노우볼’ 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눈망울을 가졌지만 성격이 장난 아닙니다. 과격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데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달라 심한 부조화를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그런 반전 매력이 있어 인상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기젯’ 이라는 강아지 캐릭터입니다. 상당히 귀여운 외모를 가진 암컷 강아지인데 강인하고 굳은 의지를 가진 멋진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쇳소리 가득한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데 목소리 더빙은 배우 ‘제니 슬레이트’ 가 맡았습니다. 이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기젯’ 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의 성향이나 매력이나 ‘기젯’ 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에 반해 살짝 아쉬운 캐릭터도 있었습니다. 바로 매 ‘티버리어스’ 입니다. 처음 등장할 때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해서 엄청난 역할을 보여주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등장 때의 임팩트 있는 모습에 비해 별다른 활약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개, 고양이, 토끼, 기니피그 등인 점을 봤을 때 약간은 애완동물로서는 조금 다른 느낌인 매가 등장해서 다른 캐릭터들이 보여줄 수 없는 뛰어난 모습을 기대했었지만 존재감도 그렇고 이 애니메이션 <마이 펫의 이중생활>이 끝날 때까지도 기대했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에서 ‘티버리어스’ 의 존재와 활약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루 종일 이렇게 보낼 것 같죠? 애니메이션 <마이 펫의 이중생활>이었습니다. 주인은 절대 알 수 없는 애완동물들의 비밀스런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활약을 보여줍니다. 많은 캐릭터들이 펼치는 끊임없는 모험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스릴 만점의 추격 액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등장 캐릭터들이 좋았지만 매로 등장하는 ‘티버리어스’ 의 활약은 기대와는 달라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해.’ 애니메이션 <마이 펫의 이중생활> 재밌게 봤습니다.

슈퍼배드 3 Despicable Me 3, 2017


▶개봉: 2017.07.2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출연: 스티브 카렐, 크리스틴 위그, 트레이 파커


 악당을 악당답게.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입니다. 악당을 그만둔 악당 ‘그루’ 와 ‘그루’ 의 형제가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전작 <슈퍼배드 2>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였고 악당을 그만두고 악당을 잡는 일을 하는 ‘그루’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루’ 의 형제인 ‘드루’ 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루’ 와 ‘드루’ 가 보여주는 같은 듯 다른 모습이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합니다. 스토리 전개가 다소 산만하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교훈도 있고 새로운 악당인 ‘발타자르 브래트’ 의 비쥬얼과 행동이 고전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신선하고 악당으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는 오프닝부터 흥미롭습니다. 그동안의 시리즈 <슈퍼배드>와 <슈퍼배드 2>에서 보여주었던 주인공 ‘그루’ 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루’ 의 파트너이자 아내인 ‘루시 와일드’ 와 함께 역동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코믹한 모습을 기반으로 웃기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때 상대로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악당인 ‘발타자르 브래트’ 의 고전적이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비쥬얼과 액션이 앞으로의 ‘그루’ 와의 대결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슈퍼배드> 시리즈의 주인공 ‘그루’ 와 ‘그루’ 의 수양딸들인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 는 물론 전작 <슈퍼배드 2>에서 합류한 ‘루시 와일드’ 까지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로 ‘그루’ 의 형제인 ‘드루’ 와 악당인 ‘발타자르 브래트’ 가 등장합니다. 기존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각자의 역할과 분량으로 알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그 조화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루시 와일드’ 가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쾌하고 허술한 면이 있는 책임감 강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의 새로운 인물인 ‘드루’ 는 주인공 ‘그루’ 와 그 모습이 매우 닮은 형제입니다. 다른 점은 악당으로서의 격과 대머리가 아닌 금발인 점입니다. ‘그루’ 와 같은듯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여러 코믹한 상황과 ‘그루’ 를 더 악당다워 보이게 해줍니다. 그리고 악당인 ‘발타자르 브래트’ 는 첫 등장부터 코믹했습니다. 외모부터 패션까지 비쥬얼 전체가 조금 촌스러운 인물입니다. 어깨에는 뽕이 가득하고 촌스러운 헤어스타일에 유행 지난 춤까지 춥니다. 하지만 그런 괴상한 동작과 사상으로 <슈퍼배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 중 가장 악당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매력 있는 악당은 아니지만 ‘그루’ 의 상대역으로는 케미 좋은 악당인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는 전체적으로는 약간 산만한 느낌입니다. 주된 스토리는 ‘그루’ 의 가족에 관련된 스토리에 악당을 물리치는 스토리이지만 중간 중간 미니언들의 이야기, ‘아그네스’ 의 이야기, ‘루시 와일드’ 와 딸들의 이야기 등 다른 이야기들이 진행됩니다. 주된 스토리인 ‘그루’ 와 ‘그루’ 의 가족에 관련된 스토리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되었다면 더 깔끔하고 탄탄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허술한 면이나 어색한 점이 없어 전체적으로는 즐겁게 감상한 것 같습니다. ‘아그네스’ 는 여전히 귀여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나쁘게 살자.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였습니다. 주인공인 악당 ‘그루’ 가 악당을 물리치는 작품으로 귀여운 미니언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루’ 의 형제인 ‘드루’ 의 같은 듯 다른 모습과 활약, 캐미가 생각보다 잘 표현되었고 ‘드루’ 가 보여주는 활약으로 ‘그루’ 를 더 돋보이게 만들면서 자신만의 매력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 전작 <슈퍼배드 2>에서 합류한 ‘루시 와일드’ 의 통통 튀는 매력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중간 중간 다른 스토리들이 많이 나오면서 산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인 스토리에 좀 더 포커스를 맞췄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인생은 유니콘을 기대했는데 염소를 얻을 때도 있는 거야.’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 재밌게 봤습니다.

카 3: 새로운 도전 Cars 3, 2017


▶개봉: 2017.07.1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브라이언 피

▶출연: 오웬 윌슨, 크리스텔라 알론조, 아미 해머


 내가 바로 스피드! 마지막은 내가 정한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입니다. 1편 <카>에 이어 <카 2>에서 사라졌던 스피드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라이트인 맥퀸’ 의 스피드를 다시 느낄 수 있지만 1편과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게 나오고 안쓰러움에 동정심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존 캐릭터들이 그대로 많이 등장하지만 ‘라이트닝 맥퀸’ 말고는 그 역할과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그 자리를 많이 메꿔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전작 <카 2>에서 볼 수 없었던 자동차 레이싱을 통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편인 <카>에서 자동차 레이싱으로 스피드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2편인 <카 2>에서는 애니메이션 장르가 아예 바뀌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가 바뀌면서 전혀 다른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1편처럼 자동차 레이싱 중심의 스토리와 캐릭터로 다시 돌아오면서 스피드한 자동차 레이싱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1편보다 속도감이 더 빨라진 느낌도 들어 박진감도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이야기입니다. 1편 <카>에서 강력한 신인으로 등장했던 ‘라이트닝 맥퀸’ 이 2편을 거치고 3편인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베테랑 자동차로 등장합니다. 그것도 신인들에게 슬슬 밀리기 시작하는 베테랑으로 등장하는데 겉모습은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낡은 자동차라고 표현됩니다. 아직도 번쩍번쩍하고 외관은 낡아 보이진 않지만 자동차 성능이 시대에 뒤쳐져 버리는 안쓰러운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아직도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최신식 자동차들에게는 버거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에서는 최신식 후배들에게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과 아직도 빠르게 달릴 수 있고 열정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도 아직은 빠르고 세련된 이미지이지만 ‘라이트닝 맥퀸’ 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최신식 후배들의 모습은 굉장히 강력해보이고 무게감까지 느껴지지만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듯한 그런 모습입니다. 마치 ‘배트맨’ 이 타고다니는 ‘배트카’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스피드는 그 이상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기존의 캐릭터들 보다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편 <카>에서의 활약으로 2편 <카 2>에서는 거의 단독 주인공처럼 활약한 견인차 ‘메이터’ 가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활약도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친구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 분량이 생각보다 많진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새로운 캐릭터인 ‘크루즈 라미레즈’ 가 이 애니메이션에서 ‘라이트닝 맥퀸’ 과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로서 인상적인 역할로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은 한 순간 뒤바뀐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1편인 <카>에서 봤던 스피드한 자동차 레이싱 중심의 스토리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과 새로운 파트너 ‘크루즈 라미레즈’ 의 굉장한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최신식 후배 자동차들의 등장으로 순위에서도 점점 밀리면서 낡은 자동차 취급을 받는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을 통해 안쓰러움을 느낄 수 있고 그에 초조해하고 좌절하는 모습까지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존의 캐릭터들보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다 도드라지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넌 레이서야. 레이서답게 달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 재밌게 봤습니다.

몬스터 호텔 3 Hotel Transylvania 3: A Monster Vacation, 2018


▶개봉: 2018.08.0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출연: 아담 샌들러, 셀레나 고메즈


 그래서 진짜 휴가는 언제 가는 거죠?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입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이 휴가를 떠나 휴식을 취하는 스토리입니다. 호텔을 경영하는 몬스터들이 휴가를 가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 상황들을 다루었는데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 전개는 아니지만 원래의 캐릭터들은 물론 새로운 캐릭터들의 가세로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휴가를 떠나면서 찾아오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는 호텔을 경영하는 몬스터들이 경영하는 일에 지쳐 가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휴가를 떠나는 큰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물론 그 큰 스토리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재미있는데 다시 한 가족이라는 것을 다지기 위해 떠난 휴가지만 가족 간에 벌어지는 갈등과 이해하지 못할 상황들, 부모와 자식 간의 의견 차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중심이 되는 캐릭터들은 정해져 있고 그런 중심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이 애니메이션이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는 오프닝부터 흥미롭게 시작됩니다. ‘에이브라함 반 헬싱’ 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반 헬싱’ 이라는 이름을 통해 어떤 인물인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가문의 일원인데 외모가 몬스터들 보다 더 괴상하게 생겼습니다. 오프닝 때 등장하여 꽤나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거의 대부분의 장면들이 다 코믹하게 연출되었습니다. 단지 웃기고 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몬스터들과 오랜세월 대적해 온 캐릭터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서 주인공들에게 찾아 올 위기 상황에 대한 예고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몬스터들과는 확실하게 선과 악처럼 성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가 가장 좋았던 점은 그 동안의 시리즈 작품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전체적으로 코미디를 기반으로 하는 장르라서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상황들이 코믹하게 연출되었고 위기상황이나 긴장감 있는 장면들에서도 적절하게 코믹한 장면으로 연출됩니다. 전체적으로 코미디에서 코미디로 이어지는 장면 연개가 생각보다 지루하지도 심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신선하진 않았지만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점도 있었고 흥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코믹한 장면을 보여주는 ‘드락’ 과 ‘에리카’ 의 케미나 ‘웨인’ 부부, ‘프랭크’ 부부의 케미 등 많은 캐릭터들이 코믹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수많은 몬스터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캐릭터들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드락’ 이나 ‘마비스’, ‘프랭크’, ‘웨인’, ‘머레이’, 투명인간 등 모두 각자의 모습으로 재밌는 장면이나 활약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작들인 <몬스터 호텔>이나 <몬스터 호텔 2>에서 간간히 활약을 보여주곤 투명인간의 존재감이 더 커진 느낌이었습니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분량이 더 늘어난 듯 했고 중간 중간 다른 캐릭터들과의 호흡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비스’ 와 ‘조니’ 의 아들 ‘데니스’ 와 ‘웨인’ 부부의 딸 ‘위니’ 콤비도 재밌었습니다. 거기에 ‘팅클스’ 라는 캐릭터의 존재로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생 끝! 행복한 휴가 시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였습니다. 휴가를 떠난 몬스터들의 기상천외한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활약과 코믹한 장면들이 좋았고 개성 넘치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그런 캐릭터들이 모두 적절한 분량과 활약을 보여주었고 스멀스멀 몬스터들에게 다가오는 위기 상황도 적절한 코미디를 가미한 점도 좋았습니다. 코미디에서 코미디로 이어지는 장면 장면이 생각보다 지루하지도 않았고 흥미로웠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점점 판이 커지는 듯한 느낌으로 그 과정과 결말도 코믹한 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과거를 존중해야 미래가 만들어진답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 재밌게 봤습니다.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 Lego: The Adventures Of Clutch Powers, 2010


▶개봉: 2010.06.1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82분

▶감독: 하워드 E. 베이커

▶출연: 라이언 맥파틀린,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무한상상, 무한변신, 무한액션.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입니다. 레고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조립과 분해를 적절히 사용하여 색다른 액션이나 모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에게 각자의 개성을 부여하여 캐릭터들 간에 볼 수 있는 팀 웍이나 갈등까지도 연출하였습니다. 하지만 레고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색다른 형태를 보여주지만 박진감 있는 장면이나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에 대한 연출이 단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면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의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클러치 파워’ 입니다. 도시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탐험가, 모험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레고의 모습을 한 주인공이지만 생각보다는 주인공으로서 개성을 가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레고 캐릭터로 생겼고 주인공 ‘클러치 파워’ 라고 딱히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평범하게 생겼는데 곱슬로 표현된 듯한 검은 머리에 다른 캐릭터들과 똑같은 눈, 코, 입을 가졌고 의상도 평범했습니다. 주인공으로서의 임팩트는 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초반부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탐험을 하는 주인공 ‘클러치 파워’ 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레고의 특성을 잘 살린 초반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초반부에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대부분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떠나서 레고의 특성을 초반부터 다 보여줘버려 애니메이션이 진행이 되도 극적인 면이나 신의 한수 같은 그런 면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초반부에서 이미 분해하고 조립해서 재창조하는 과정과 장면을 다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래도 초반부가 인상적인 면은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은 레고 세상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레고 세상의 지하공간이나 우주에서의 캐릭터들의 활약을 볼 수 있고 레고 중세시대의 배경에서의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 배경에서의 활약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그 배경만이 줄 수 있는 어떤 매력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색 있는 배경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고 시공간을 이동한다는 개념이 별다른 설명이 없이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점도 의문이었습니다.

 주인공 ‘클러치 파워’ 를 중심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모두 레고 캐릭터인데 각 캐릭터마다 특성을 다르게 설정하였습니다. 캐릭터가 등장할 때면 그 캐릭터의 특성이나 장점 등을 설명해서 어떤 능력을 가진 캐릭터인지 알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의 스토리가 진행되어도 그런 캐릭터들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성격, 성향 등은 각 상황에서도 제대로 연출되었지만 캐릭터마다 각자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레고 캐릭터라도 가능했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상상이 이뤄지는 레고의 세계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이었습니다. 레고의 분해와 조립, 재창조 등 레고의 특성을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그런 특성으로 보여주는 초반부는 흥미로웠지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특별한 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특별함을 초반부에 다 보여준 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개성이 뚜렷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고 다소 세밀하지 못한 설정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에 극적인 면도 부족했습니다. ‘동료들을 믿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 잘 봤습니다.

슈렉 포에버 Shrek Forever After, 2010


▶개봉: 2010.07.0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마이크 미첼

▶출연: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자~ 막장입니다, 찰칵!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슈렉>의 마지막이라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그 동안의 시리즈들의 스토리를 한꺼번에 뒤엎어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신선한 점은 있었지만 오로지 ‘슈렉’ 중심의 스토리라서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전혀 생각지 못한 캐릭터들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는 이전의 시리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이전의 다른 <슈렉> 작품들은 적절한 패러디가 절묘하게 잘 섞여 있어 그런 패러디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시리즈에서 영화 <매트릭스>, <스파이더맨>, <고스트 버스터즈>, <미션 임파서블>, <반지의 제왕> 등 다른 영화들의 명장면들을 <슈렉> 만의 느낌으로 보여줬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녹색 괴물이 보여주는 패러디 장면을 기대하기도 했었지만 볼 수 없는 점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전작 <슈렉 3>에서 이어집니다. 전작에서의 사건 후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슈렉’ 을 볼 수 있는데 ‘슈렉’ 곁에 ‘피오나’ 말고도 세 명의 아이들까지 있습니다. 아기라서 귀여울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오거의 아이들은 그다지 귀엽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행복한 일상을 지내던 ‘슈렉’ 은 사람들이 자신을 괴물이라고 무서워하던 예전의 그 시기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행복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육아도 힘들고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더는 무서워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는 예전을 그리워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 동안의 <슈렉> 시리즈가 이어져온 스토리를 한 번에 뒤엎어서 시작하는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상상해보지 못했던 생각해보지 못했던 스토리였는데 그래서 ‘피오나’ 의 모습도 새로웠고 ‘장화신은 고양이’ 의 모습도 새로웠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에서 극적인 면을 크게 느낄 수 있어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거의 ‘슈렉’ 위주의 활약이지만 새로운 모습의 ‘피오나’ 와 ‘동키’, ‘장화 신은 고양이’ 의 활약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새로운 캐릭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캐릭터들이 마지막에 보여주는 장면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랙 포에버>에서 주인공 ‘슈렉’ 에게 큰 시련을 주는 악당은 이름부터 어려운 ‘럼펠스텔스킨’ 입니다. 마법사인데 아주 비열한 사기꾼 같은 악당입니다. 하지만 그 비열함과 악당다움이 그 동안의 <슈렉> 시리즈의 악당들 중 가장 악당스러웠습니다. 외형은 그리 대단하게 보이진 않지만 드러내는 표정이나 야비한 성격에 욕심쟁이의 행동이 가장 악독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시리즈의 악당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적인 악당이었습니다.

 막판승부, 장난 아님.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였습니다. 그 동안 <슈렉>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주인공 ‘슈렉’ 이 사는 모습을 봐 왔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러한 점을 모두 뒤엎은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기존의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거의 주인공 ‘슈렉’ 위주의 활약을 보여주지만 새로운 모습의 주변 캐릭터들도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전 시리즈들과는 다르기 유명 영화의 패러디 장면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가장 인상적인 악당 ‘럼펠스텔스킨’ 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악당과 함께 스토리에 극적인 면과 교훈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왜 자기 혼자만 그걸 모르는 걸까?’ 애니메이션 <슈랙 포에버>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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