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


▶개봉: 2001.02.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3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헬렌 헌트


 세상 끝에서 그의 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입니다. 무인도에서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톰 행크스’ 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대부분이 거의 ‘톰 행크스’ 혼자 이끌어 갑니다. ‘톰 행크스’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동료로 ‘윌슨’ 이 등장합니다. ‘윌슨’ 의 존재가 고독한 ‘톰 행크스’ 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점과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방식 등이 인상적이었고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조용하고 고요한 편이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는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된 배우 ‘톰 행크스’ 의 생존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무인도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살아가게 되는데 막막한 상황 앞에서 살아가기 위해 식량을 구하고 마실 물을 구하고 불을 피우고 하는 등의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있는 무인도이기 때문에 항상 파도 소리가 들리고 물고기들처럼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사냥하고 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등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배우 ‘톰 행크스’ 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아무도 없이 홀로 지내는 상황에서 많은 심정과 심리, 감정들을 잘 보여줍니다. 외로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무인도를 벗어나고자 탈출하려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무인도 생활이 길어질수록 그곳에 적응되어 가는 적응이 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생존의 달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수염도 덥수룩해지고 입고 있던 옷도 너덜너덜 해지는 등 많은 시간이 지났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배우 ‘톰 행크스’ 는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 초반부에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등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이 먼저인 항상 바쁜 사람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그런 과정에서 원래의 자신을 잠시 잊고 살기도 하고 자신을 절대 잊지 않고 살기도 하는 등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었는데 뭔가 짠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본분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는 주인공인 배우 ‘톰 행크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존재인데 배구공 ‘윌슨’입니다. ‘톰 행크스’ 가 무인도에서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는 상대로 만든 배구공인데 대사는 물론 없고 그냥 가만히 있는 배구공이지만 ‘톰 행크스’ 가 굉장히 의지하는 존재입니다. ‘톰 행크스’ 의 대사를 통해서 이름이 굉장히 많이 불려 지는데 등장인물이 거의 없는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홀로 시작된 새로운 모험. <캐스트 어웨이>였습니다. 새로운 세상인 무인도에 적응해 나가면서 생존하는 작품입니다. 배우 ‘톰 행크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무인도에서의 외로움이나 고독함, 필사적인 모습 등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줍니다. 거의 ‘톰 행크스’ 원맨쇼의 영화이지만 대단한 존재였던 ‘윌슨’ 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톰 행크스’ 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해 나가는 인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스토리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파도가 무얼 가져다 주는지 누가 알겠어?’ 영화 <캐스트 어웨이> 재밌게 봤습니다.

토이 스토리 4 Toy Story 4, 2019


▶개봉: 2019.06.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감독: 조시 쿨리

▶출연: 톰 행크스, 팀 알렌, 애니 파츠, 토니 헤일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입니다. 9년 만에 돌아온 장난감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기존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는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의 장난감들의 처지와 그로인한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장난감들끼리의 우정과 의리를 통해 잔잔한 감동도 느낄 수 있고 긴장감과 스릴 만점의 모험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장난감들과 새로운 장난감들의 케미도 좋았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장난감도 있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장면 하나 하나가 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는 전작 <토이 스토리 3>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기존 <토이 스토리 3>까지 ‘우디’ 와 ‘버즈’ 를 비롯한 장난감들의 주인이었던 ‘앤디’ 가 하차하고 ‘보니’ 라는 여자아이로 주인이 바뀐 상황입니다. 그런 전혀 다른 상황과 환경에서의 장난감들의 처지와 입장에 초반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과 함께 놀고 싶은 장난감들의 표정과 행동 등이 묻어나는 감정씬도 있어 초반부터 몰입감이 느껴졌습니다. 그 동안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분위기의 초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는 과거의 한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 장면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나니 이 애니메이션 전체의 주제를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결말을 벌써부터 보여준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장난감 입장에서의 함축된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씁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주인인 ‘앤디’ 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듯 하기도 해서 뭔가 여운을 가득 느낀 채로 애니메이션이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는 역시 ‘우디’ 중심의 스토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디’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우디’ 의 관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우정과 의리를 중시하는 ‘우디’ 의 성향대로 스토리가 흘러가고 모험이 펼쳐지는데 그 동안의 <토이 스토리>에서 봐왔던 ‘우디’ 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결말 부분에서의 ‘우디’ 는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결말을 볼 수 있는데 다음 후속작이 나온다면 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 의아하기도 한 결말이었습니다. 전작 <토이 스토리 3>가 워낙 완벽한 결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의 결말은 조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우디’ 의 둘 도 없는 친구 ‘버즈’ 는 개인적으로는 그 활약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 동안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우디’ 와 함께 장난감들을 이끌고 스토리도 이끌어 갔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에서는 많은 분량에 비해 활약의 비중이나 역할의 비중이 조금 줄어든 느낌입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역할을 생각하면 그 동안의 비중에 비해서는 약간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웃음을 주는 ‘버즈’ 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에서는 새로운 장난감으로 ‘포키’ 가 등장합니다. 초반부터 등장하는 장난감인데 ‘우디’ 와 ‘버즈’ 를 비롯한 장난감들의 새 주인인 ‘보니’ 가 직접 만든 수제 장난감입니다. 어떻게 생명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정체성과 ‘보니’ 에게의 존재감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의 장난감들의 모험이 시작되는 계기를 주는 역할이고 귀엽거나 존재감 있는 장난감은 아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장난감입니다.

 새로운 장난감 ‘포키’ 말고도 새로운 장난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개비 개비’, ‘벤슨’, ‘듀크’ 등이 등장하는데 모두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개비 개비’ 같은 경우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에서 장난감들의 모험이 더 극적이고 많은 위기와 시련을 주고 ‘벤슨’ 은 그 모습만으로도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듀크’ 는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배우 ‘키아누 리브스’ 가 목소리역을 맡았고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많은 웃음을 줍니다. 이번 모험에 꼭 필요한 존재이고 등장할 때마다 큰 웃음을 주는 장난감입니다. ‘버니’ 와 ‘더키’ 라는 콤비 인형도 등장하는데 생각 자체가 너무 재밌는 인형들입니다. 그런 생각이나 망상을 통해 큰 웃음을 주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보 핍’ 이라는 장난감이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에 등장합니다. 1편인 <토이 스토리>나 <토이 스토리 2>에서도 등장했었던 장난감입니다. 양들과 함께 등장했던 양치기 소녀 모습의 도자기로 된 장난감인데 이 애니메이션에서 ‘우디’, ‘버즈’, ‘포키’ 등과 함께 주역으로 등장합니다. 1편이나 2편에서는 분량이 적었던 조연으로 등장했었고 <토이 스토리 3>에서는 중고 시장으로 팔려 갔다고 이름만 언급되었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당당히 주역으로 등장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보 핍’ 은 연약한 듯한 모습과 도자기로 되어 있어 거친 액션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보여 지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자신 만의 확실한 생각도 가지고 있고 ‘우디’ 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자신도 ‘우디’ 에게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그 동안의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가장 인상적인 장난감이었습니다. ‘우디’ 와도 상당히 잘 어울려서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장난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우디’ 나 ‘버즈’ 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온 ‘슬링키’, ‘렉스’, ‘햄’, ‘포테이토 헤드’ 등의 활약이 눈에 띄게 줄어들은 점은 아쉬웠습니다. 전작 <토이 스토리 3>만 해도 이들의 활약으로 위기 상황을 벗어나거나 더 스펙타클한 모험을 펼칠 수 있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에서는 이들의 활약이나 비중, 역할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별로 눈에 띄는 활약도 없었고 분량도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터줏대감들의 활약이 적어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는 그래픽이 정말 너무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인형들 같은 경우 잔 실밥들까지 잘 표현되어 있었고 플라스틱 장난감들의 경우 자잘한 생활 기스까지도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장난감은 불규칙하게 굳은 접착제의 흔적까지도 볼 수 있고 세월이 흐른 스티커의 상태까지도 세밀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인형 옷의 질감이나 장난감들의 표면 질감, 먼지가 묻은 표면까지도 완벽히 구현된 그래픽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런 세밀한 부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뛰어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는 전작 <토이 스토리 3>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도 차별화 된 스토리를 보여주는데 긴장감마저 감도는 스릴러 같은 요소도 있고 호러 분위기가 나가도 하는 등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난감들의 모험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계속해서 펼쳐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험이 펼쳐지는데 그런 모험이 유쾌하면서도 새로웠고 흥미롭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모험 안에 장난감들의 사명이나 삶의 이유, 목적 등이 담겨 있어 느낄 점도 있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결말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살짝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안녕, 파트너? 우리의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야!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였습니다. 장난감들의 또 다른 모험이 다시 시작된 작품으로 장난감이나 인형들의 질감까지도 완벽히 구현된 놀라운 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장난감 ‘우디’ 와 ‘버즈’ 의 활약뿐만 아니라 새로운 다양한 장난감들의 활약과 그 케미가 좋았고 특히 ‘보 핍’ 의 귀환과 인상적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알찬 구성으로 느낄 점도 많았고 감동적이기도 했고 조금은 놀라운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 재밌게 잘 봤습니다.


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 1999


▶개봉: 1999.12.1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배급: 브에나비스타코리아

▶감독: 존 라세티

▶출연: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살아 있는 장난감들의 두 번째 모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입니다. 전작 <토이 스토리> 보다 더 자연스러워진 연출이 돋보였고, 기존의 장난감들이 그대로 모두 등장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장난감들까지 더해져 더 기상천외한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는 전작 <토이 스토리>의 시점에서 시간이 좀 흐른 뒤의 이야기입니다. 장난감들의 주인인 ‘앤디’도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러면서 점점 ‘앤디’의 마음에서 장난감들이 잊혀질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 장난감들의 감정을 ‘우디’와 새로운 인물들에 의해 잘 보여주는데, 그런 상황에 다른 장난감들과의 갈등도 잘 보여줍니다. 평생 주인 ‘앤디’와 행복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계속 보여주는데, 장난감들은 그대로지만 ‘앤디’는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하고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 <토이 스토리 2>는 장난감들이 크게 세 분류로 나뉘어 집니다. 주인의 사랑을 아는 장난감들과 한 번도 주인이 있었던 적이 없는 주인의 사랑을 모르는 장난감, 그리고 주인의 사랑을 알지만 잊혀지는게 두려운 장난감입니다. 이 세 종류의 장난감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각자의 입장에서의 상황이 얽히고 섥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전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새로운 장난감들도 눈에 띄는데, ‘우디’와 같은 시리즈의 ‘제시’와 ‘불스아이’ 그리고 ‘스팅키’라는 장난감입니다. ‘제시’는 ‘우디’와 같은 카우보이 스타일의 장난감인데, 여성형 카우보이, 카우걸 장난감입니다. 매우 쾌활한 장난감으로 말괄량이 왈가닥 소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불스아이’라는 장난감은 말 장난감입니다. ‘우디’와 같은 시리즈의 장난감 중 하나로 ‘우디’가 타고다니는 말이라는 설정의 장난감입니다. 말은 못하고 하는 행동은 말보다는 오히려 강아지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스팅키’는 광부 아저씨인데 이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장난감입니다. 온화한 말투와 표정, 행동으로 불안에 떠는 ‘우디’를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주인공 ‘우디’는 ‘버즈’ 등이 있는 기존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깊은 고뇌에 빠지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장난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는 상황들인데, 그런 상황을 ‘우디’를 통해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반전을 가진 장난감이 있어 극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이 장난감으로 인해 스토리 전개가 갑자기 빨라지면서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우디’와 ‘버즈’에게 위기 상황을 주기도 합니다.

 ‘우디’와 ‘버즈’의 장난감들의 우정과 주인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였습니다. 장난감들의 우정과 주인에 대한 사랑, 그리움에 대한 주제가 명확한 작품입니다. 장난감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반전있는 장난감에 의한 위기 상황에서 찾아오는 긴장감으로 안한 몰입감이 있습니다. 다시 봐도 재밌는 작품입니다. ‘앤디가 크는 걸 막을 순 없겠지. 그래도 괜찮아. 함께할 동안은 행복할 테니까.’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 재밌게 봤습니다.

 



폴라 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 2004


▶개봉: 2004.12.2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판타지,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레슬리 제멕키스, 에디 디즌, 노나 게이, 피터 스콜라리



 퍼포먼스 캡쳐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입니다. 2004년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술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기술로 ‘톰 행크스’ 는 혼자서 5명의 배역을 맡아 소화해냈습니다. 주인공인 8살 소년부터 소년의 아버지, 산타클로스 등을 연기하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는 몰랐는데, 그런 사실을 알고나서는 굉장히 신기했었습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 제작할 때 인건비를 줄여서 제작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죠. 1인 5역이라고 예를들면, 2명만 캐스팅하면 10인 소화가 가능하니까요. 제작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가족 애니메이션으로써 처음 이야기의 시작이 ‘산타클로스는 없다.’ 로 시작합니다. 어린이들의 환상이 주제인데, ‘산타클로스는 있다.’ 라고 알려주기 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믿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다시 일깨워주는거죠. 지금에서야 저도 다 큰 성인이라 그런지 당연히 믿지못하겠지만, 어릴 때보면 다시 믿을 것같은 모험이 펼쳐집니다. 그런 모험들이 기발하고 그럴듯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마법같은 연출로 더 큰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다 큰 성인이 되어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생각해보니, 참 어린시절의 동심이 다시 생기는 듯 하더군요. 그때는 참 순수하게 즐기면서 자라온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기억도 뒤돌아 볼 여유가 없이 바삐 살아왔네요. 사실 이 애니메이션은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크리스마스 때나 연말에 보면 좋을 작품입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작품에서 울려퍼지는 캐롤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어린시절이 떠올라 너무 흐믓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기가 아니더라도 여름에 보더라도 충분히 공감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이 봐도 재밌겠지만 제 생각에는 어른들이 보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거든요. 요즘 바삐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딱인 작품입니다. 짜릿한 액션이나 긴장감 넘치는 모험은 없을 지라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주기때문에 굳이 다 큰 성인이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릴 적 동심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잔잔한 감동과 가슴 따뜻해지는 추위를 느끼실 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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