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3: 새로운 도전 Cars 3, 2017


▶개봉: 2017.07.1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브라이언 피

▶출연: 오웬 윌슨, 크리스텔라 알론조, 아미 해머


 내가 바로 스피드! 마지막은 내가 정한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입니다. 1편 <카>에 이어 <카 2>에서 사라졌던 스피드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라이트인 맥퀸’ 의 스피드를 다시 느낄 수 있지만 1편과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게 나오고 안쓰러움에 동정심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존 캐릭터들이 그대로 많이 등장하지만 ‘라이트닝 맥퀸’ 말고는 그 역할과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그 자리를 많이 메꿔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전작 <카 2>에서 볼 수 없었던 자동차 레이싱을 통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편인 <카>에서 자동차 레이싱으로 스피드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2편인 <카 2>에서는 애니메이션 장르가 아예 바뀌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가 바뀌면서 전혀 다른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1편처럼 자동차 레이싱 중심의 스토리와 캐릭터로 다시 돌아오면서 스피드한 자동차 레이싱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1편보다 속도감이 더 빨라진 느낌도 들어 박진감도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이야기입니다. 1편 <카>에서 강력한 신인으로 등장했던 ‘라이트닝 맥퀸’ 이 2편을 거치고 3편인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베테랑 자동차로 등장합니다. 그것도 신인들에게 슬슬 밀리기 시작하는 베테랑으로 등장하는데 겉모습은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낡은 자동차라고 표현됩니다. 아직도 번쩍번쩍하고 외관은 낡아 보이진 않지만 자동차 성능이 시대에 뒤쳐져 버리는 안쓰러운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아직도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최신식 자동차들에게는 버거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에서는 최신식 후배들에게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과 아직도 빠르게 달릴 수 있고 열정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도 아직은 빠르고 세련된 이미지이지만 ‘라이트닝 맥퀸’ 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최신식 후배들의 모습은 굉장히 강력해보이고 무게감까지 느껴지지만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듯한 그런 모습입니다. 마치 ‘배트맨’ 이 타고다니는 ‘배트카’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스피드는 그 이상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은 기존의 캐릭터들 보다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편 <카>에서의 활약으로 2편 <카 2>에서는 거의 단독 주인공처럼 활약한 견인차 ‘메이터’ 가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활약도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의 친구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 분량이 생각보다 많진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새로운 캐릭터인 ‘크루즈 라미레즈’ 가 이 애니메이션에서 ‘라이트닝 맥퀸’ 과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로서 인상적인 역할로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은 한 순간 뒤바뀐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1편인 <카>에서 봤던 스피드한 자동차 레이싱 중심의 스토리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과 새로운 파트너 ‘크루즈 라미레즈’ 의 굉장한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최신식 후배 자동차들의 등장으로 순위에서도 점점 밀리면서 낡은 자동차 취급을 받는 ‘라이트닝 맥퀸’ 의 모습을 통해 안쓰러움을 느낄 수 있고 그에 초조해하고 좌절하는 모습까지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존의 캐릭터들보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다 도드라지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넌 레이서야. 레이서답게 달려.’ 애니메이션 <카 3: 새로운 도전> 재밌게 봤습니다.

카 2 Cars 2, 2011


▶개봉: 2011.07.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모험, 판타지,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존 라세터, 브래드 루이스

▶출연: 오웬 윌슨, 마이클 케인


 다~비켜!! 나는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카 2>입니다. 전작 <카>의 후속작으로 시원시원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펼쳐지는 자동차들의 첩보 액션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카레이싱 장면이야 전작에서 이미 충분한 매력을 느꼈었지만 이번에는 자동차들만의 잠입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에 생각보다 스케일도 있었고 치밀하게 짜여진 작전 속에 펼쳐지는 첩보 액션과 시원하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카레이싱 두 이야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속도감 있는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 두 가지의 메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 두 스토리의 표면에서는 카레이싱이 펼쳐지지만 그 이면에는 치밀한 작전이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자동차들이 펼치는 작전이지만 생각보다 큰 스케일에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 치밀하게 진행되는 첩보 액션이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전작 <카>에서 펼쳐진 카레이싱보다는 자동차들의 방식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에서 카레이싱은 당연히 전작 <카>에서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이 주도합니다. 라이벌로 등장하는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와의 레이싱이 박진감 있게 펼쳐지는데 전작보다 더 속도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라이벌인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가 F1 자동차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차종은 모르겠지만 스피드 경기의 최고점인 F1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맥퀸’ 과의 경기에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캐릭터가 약간 재수 없고 생각보다 눈에 띄진 않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런 ‘라이트닝 맥퀸’ 과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의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인 스토리가 ‘맥퀸’ 의 친구 ‘메이터’ 가 펼치는 첩보 액션인데 ‘메이터’ 는 전작 <카>에 등장했던 견인차의 캐릭터입니다. 많은 녹이 슨 외관에 뻐드렁니가 도드라져 있고 곳곳에 상처가 있는 볼품 없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눈치고 없고 수다쟁이에 허술한 면이 있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이런 순박한 캐릭터가 첩보 액션의 중심에 있는 스토리가 ‘맥퀸’ 이 펼치는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주인공 ‘맥퀸’ 보다 다 분량이 많은 것 같고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 같아 더 주인공 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오프닝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다와 하늘, 지상을 가리지 않는 잠입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오프닝으로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확 올라갔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는 잠입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배경지가 되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카>에서는 카레이싱 경주장과 작은 시골 마을이 전부였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자동차들 세상의 대도시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자동차 중심의 도시 모습들이 재밌었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자동차 캐릭터들의 모습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세상을 구하러 우리가 왔다. 애니메이션 <카 2>였습니다. 속도감 있고 경쾌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잘 짜여진 자동차들만의 첩보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런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자동차들이 중심인 도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라이트닝 맥퀴’ 보다 더 주인공 같은 ‘메이터’ 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고 눈길을 확 사로잡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친구를 찾은 자는 보물을 찾은 것이다.’ 애니메이션 <카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카 Cars, 2006


▶개봉: 2006.07.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코미디,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1분

▶배급: 브에나비스타코리아

▶감독: 존 라세터, 조 랜트

▶출연: 오웬 윌슨, 폴 뉴먼, 보니 헌트, 마이클 키튼


 살아 숨 쉬는 자동차들의 숨 막히는 레이스. 애니메이션 <카>입니다.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에선 살아 있는 장난감들을 볼 수 있었던 처럼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살아 있는 자동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자동차들이 펼치는 속도감 넘치는 레이싱 경주와 점점 성장해가는 주인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친구들을 사귀고 또 다른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면서 자동차로서의 매력이 점점 더 증가하는 주인공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에는 인간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습니다. 등장하는 인물이 전부 자동차입니다. 의인화된 자동차인데 레이싱 경주를 하는 레이싱카 주인공과 주변 다른 레이싱카들, 경주를 촬영하는 카메라 감독들, 경주를 중계하는 해설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까지 모두 자동차들입니다. 심지어는 파리로 보이는 개체들까지도 자동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설정과 컨샙입니다.

 의인화된 자동차들이나 보니 자동차의 앞면 유리 전체가 눈으로 표현되었고 입도 있고 치아도 심지어 혀도 있습니다. 바퀴는 인간으로 치면 다리의 기능뿐만 아니라 팔의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각 자동차들의 모델에 따른 디자인에 따라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차종도 ‘포르쉐’, ‘페라리’, ‘쉐보레’, ‘포드’, ‘폭스바겐’, ‘BMW’ 등으로 정말 다양한 자동차들을 볼 수 있고 오래된 모델부터 최신형 모델까지 여러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는 모델은 몇 안되고 대부분 모르는 자동차들뿐이었습니다. 참고로 주인공 자동차는 ‘쉐보레’ 와 ‘포드’ 섞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의 그래픽이 정말 좋았습니다. 자동차들의 금속으로 된 차체의 질감이나 광택이 정말 잘 표현 되었습니다. 자동차 차체에 왁스를 잘 바른 듯한 광택과 타이어의 고무 같은 질감까지도 눈으로 볼 수 있고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휘날리는 먼지바람까지도 잘 표현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자동차지만 실제 자동차 같은 표현력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도 초반부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과 레이싱을 마친 후의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이 어떤 성향과 성격인지를 보여주다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성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이고 배려심도 없어 주변에 친구 하나도 없는 주인공이 어떻게 레이싱에 임하는 지도 아주 잘 보여줍니다. 은근히 속도감 있는 레이싱 경주와 주인공의 모험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거기에 스토리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코믹한 요소도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자동차들의 모험. 애니메이션 <카>였습니다. 의인화되어 표현된 자동차들의 모습과 행동이 인상적이었고 자동차들의 금속 차체의 질감이나 광택의 표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다룬 스토리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코믹한 요소까지 더해져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캐딜락처럼 날아서 BMW처럼 쏴라!’ 애니메이션 <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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