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개봉: 2018.08.2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

▶국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99분

▶감독: 크리스토퍼 스미스

▶출연: 멜리사 조지, 리암 헴스워스


 여러 복선과 반전으로 이루어진 영화 <트라이앵글>입니다. 이 영화 <트라이앵글>은 영화 초반부터 여러 복선들과 트릭이 많은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면서도 이해가 되는 작품인데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놀라운 상황들이 계속 되고 그런 상황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미스터리함이 가득합니다. 수수께끼 가득한 스토리가 풀려가면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요 무대가 되는 장소는 표류중인 유람선입니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유람선인데 엄청난 규모이지만 사람 한 명 볼 수 없는 유람선으로 장소부터가 으스스하고 마스터리합니다. 유람선 곳곳에 많은 복선들과 단서들이 숨어 있고 유람선이라는 한정적인 장소여서 그런지 은근 긴장감이 감돕니다. 영화 초반에는 작은 움직임이라도 있을까 해서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고 영화가 진행될 수록 수수께끼의 상황들이 이해가 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트라이앵글>은 미스터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영화입니다. 사람이 계속 죽고 죽이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여러 사람이 죽기도 하지만 계속 한정적인 사람이 죽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거의 주인공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작품인데 이 영화의 미스터리한 상황에 빠진 주인공의 다양한 상황에서의 다양한 행동, 다양한 생각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양함들 속에 숨어있는 반전들이 많아 영화를 추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정말 초반부터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이 많이 펼쳐지는 영화 <트라이앵글>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상황들이 발생하고 돌고 돌아 잊혀졌었던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다보면 중간중간 그 장면들은 왜 그랬는지 어떻게 그렇게 됐던건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더 생각해봐야 할 상황들도 있습니다. 영화는 진행되는 동안 계속 추리를 해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보면서 스토리를 짜맞춰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영화 <트라이앵글>의 스토리는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고 그러한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미스터리함을 안고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결말을 향해갈 수록 더 충격적인 내용들이 있습니다. 주인공에 대한 선입견과 보는 시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주인공의 입장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볼 수 있는 결말입니다. 아무튼 아 영화에서 가장 중요시하게 봐야 할 부분이 바로 주인공의 현실에서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무서운 상황들이 무한반복되는 타임루프 스릴러 영화 <트라이앵글>입니다. 영화가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온갖 단서들과 복선, 반전들이 펼쳐집니다. 영화 초반에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이지만 영화가 진행될 수록 그런 상황들이 이해가 되고 이해하기까지 추리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결말에 가서는 다소 충격적인 전개도 있고 주인공의 현실에서의 상황들에 대해 이해가 되기도 해서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를 결말에 가서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주인공에 대한 내용이 다소 충격적입니다. ‘그냥 악몽을 꾼 것 뿐이야. 그게 다야.’ 영화 <트라이앵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커뮤터 The Commuter, 2017


▶개봉: 2018.01.2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04분

▶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리암 니슨, 베라 파미가


 흥미진진한 한 편의 추리극을 보는 듯한 영화 <커뮤터>입니다. 중년의 대표 액션 배우인 ‘리암 니슨’의 멋진 추리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크게 흥행헤 성공한 영화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영화 초반부터 영화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 ‘리암 니슨’의 대표작인 영화<테이큰>시리즈같은 멋진 액션은 별로 볼 수 없지만, 그보다 더한 추리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액션도 볼 수 있지만 액션이 주가되는 영화는 아닙니다.

 이 영화 <커뮤터>는 통근열차라는 제한적인 장소에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열차라는 제한적인 장소와 제한적인 인물 사이에서 펼쳐지는 추리가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 지루한 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 몇가지 단서로 추리를 해서 범인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범인이 아니고 어떤 인물인지는 영화에서 확인해보세요.

 주인공은 ‘리암 니슨’이지만 다른 배우들도 등장합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었던 인물들은 영화 <컨저링>시리즈의 주인공들인 ‘패트릭 윌슨’과 ‘베라 파미가’입니다. ‘패트릭 윌슨’과 ‘베라 파미가’는 영화 <컨저링>시리즈에서 부부로 나오는데 이 영화 <커뮤터>에 둘 다 출연하니 좀 반가웠습니다. 다른 영화에서 이 두 배우의 모습을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 두 배우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 영화의 한 재미입니다.


 이 영화 <커뮤터>를 보다보면 주인공이 ‘리암 니슨’으로 같은 다른 영화 <논스톱>이 떠오릅니다. 상당히 닮은 듯한 두 영화인데, <논스톱>은 공중을 나는 비행기에서 스토리가 펼쳐지고, <커뮤터>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두 영화는 비행기와 열차라는 공간적인 차이가 있을 뿐 스토리 전개나 구성이 조금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차이점이 찾는 대상입니다. 여러 단서를 통해 찾는 대상이 영화 <논스톱>은 범인을 찾지만 <커뮤터>는 범인이 아닌 제 3자를 찾는 점이 다릅니다. 아무튼 공간과 찾는 대상만 다를 뿐 비슷한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보다보면 차이는 있어 두 영화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주인공 ‘리암 니슨’의 연기도 이 영화 <커뮤터>에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리암 니슨’하면 역시 액션이 떠오르지만 이 영화에서는 액션보다는 내면적인 연기를 더 잘 보여줍니다. 여러 단서를 이용해서 추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리암 니슨’의 고뇌와 범인과의 심리 대결을 잘 보여주는데, 그때의 ‘리암 니슨’의 행동과 표정이나 눈빛 연기가 좋았습니다. 물론 액션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전같은 파워풀함은 이 영화<커뮤터>에서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는 액션보다는 추리와 심리 싸움에 비중을 둔 영화입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는데, 이해되지 않는 설정들이 거의 별로 없었습니다. 어색하게 흘러가거나 너무 말도 안되는 전개도 없어 은근 몰입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점은 영화 상에서 ‘리암 니슨’과 같이 호흡하면서 추리해 나가는 느낌을 받아 더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 벙 찌게 만드는 장면들도 있고 놀랄만 한 상황들도 있습니다. 스토리 전체에 충격적인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액션 스타 ‘리암 니슨’이 펼치는 추리 액션 영화 <커뮤터>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리암 니슨’과 같이 추리를 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더 몰입해서 재밌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전체적으로 크게 지루한 감도 없었고 탄탄한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크고작은 놀랄만한 요소들의 영화의 재미를 더 느끼게 해줍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추리 액션 영화 <커뮤터> 재밌게 잘 봤습니다.


논스톱 Non-Stop, 2014


▶개봉: 2014.02.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프랑스

▶러닝타임: 106분

▶배급: NEW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리암 니슨, 줄리안 무어, 미셀 도커리


 비행기 안에서 펼쳐지는 추리 액션 영화 <논스톱>입니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로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던 중년 남성이 펼치는 액션의 대표 배우 ‘리암 니슨’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 <논스톱>은 배우 ‘리암 니슨’이 보여주던 영화 <테이큰>의 화려한 액션 강도는 조금 역한 편입니다. 하지만 추리적인 요소가 더 강하게 표현된 영화입니다. 그래서 더 다이나믹함이나 익스트림한 측면에서는 <테이큰>보다는 더 약하게 느껴집니다.

 비행기라는 소재를 이용한 영화들은 대부분 다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행기라는 제한적인 장소와 제한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스토리가 광활한 장소에서 보다 더 치밀하고 세밀하게 느껴져 은근히 손에 땀을 쥐고 영화를 보게됩니다. 특정 인물 한 명 한 명 설정을 잡아 그들 한 명 씩을 의식하면서 영화를 보게되고 주인공 ‘리암 니슨’에게 몰입하면서 같이 추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 <논스톱>에서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의 ‘리암 니슨’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리암 니슨’이 범인을 추적하는 상황들이 영화 자체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같이 추적하면서 추리하고 누가 범인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같이 하면서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총 들었다고 무조건 총부터 들이밀면서 막 때려부수고 협박하고 그런 식도 아니고 세밀하게 작은 것부터 하나씩 추리하면서 진행되는 전개 방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너무 액션에만 치중되지 않았다는 점도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추리 영화답게 엉성하지 않고 탄탄하다고 느꼈습니다. 추리 영화가 설정 하나만 엉성해도 스토리가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 <논스톱>은 그런 생각은 들지 않게 스토리 구성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은 단서 하나까지 그냥 흘리지 않고 결국은 큰 단서가 되는 스토리가 영화를 보면서 놀라기도 했고, 영화 설정과 스토리 상 어쩔 수없이 주인공 ‘리암 니슨’ 혼자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이 더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어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연기도 좋았는데, 막 ‘리암 니슨’이 펼치는 액션 장면을 많이 볼 수 없고 주인공의 보여주는 감정 연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범인을 추적하면서 보여주는 ‘리암 니슨’의 심리나 표정 연기가, 너무 강한 액션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 동안 못본 것인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그런 내면적인 연기가 추적하는 범인과의 심리 대결을 통해 볼 수 있어 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더 좋았던 점은 희생자들 말고 다른 사람들은 한 명도 믿을 수 없는 듯한 상황에서 볼 수 있는 ‘리암 니슨’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의 ‘리암 니슨’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그 상황에 대한 주인공의 처지가 잘 느껴졌습니다.

누구도 도망갈 수 없는 공중에서 펼쳐지는 추리 액션 영화 <논스톱>이었습니다. 배우 ‘리암 니슨’이 보여주는 거침없는 액션을 많이 볼 순 없지만 그 이상의 심리 대결을 보여주는 한 편의 추리극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라는 탈출할 수도 없는 제한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몰입감도 높여주고 '리암 니슨'과 같이 호흡하면서 범인을 찾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액션 배우 ‘리암 니슨’이 펼치는 추리 액션 영화 <논스톱>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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