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2 Ghostbusters II, 1989


▶개봉: 1990.07.2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SF, 판타지,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이반 라이트만

▶출연: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시고니 위버, 해롤드 래미스, 릭 모라니스, 어니 허드슨


 뉴욕에서 펼쳐지는 유령 대소동. 영화 <고수트버스터즈 2>입니다. 전작 <고스트버스터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제작된 후속작입니다. 전작과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약간 식상하거나 지루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전작보다 확연히 늘어난 볼거리와 여전히 매력적인 소재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코미디 장르를 바탕으로 유령들이 보여주는 약간의 으스스한 호러물과 드라마적인 장르에다가 액션이 조금 섞여 있는 종합적인 장르라는 점도 전작과는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대부분도 거의 전작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는 전작 <고스트버스터즈>의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등장인물들도 전작의 인물들 거의 그대로였는데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스토리 전개며 등장인물이며 거의 전작과 비슷하기 때문에 식상하거나 지루할 부분들도 있습니다. 전작의 흥행에 비해 크게 바뀐 부분이 많이 없는 그러니까 전작보다 확장되거나 커진 느낌이 없는 전작 그대로의 컨셉을 유지한 것 같은 작품입니다. 그런 점은 분명 아쉽지만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미디 장르에 호러물적인 요소, 드라마틱한 장면 그리고 약간의 액션이 가미된 점은 여전했습니다. 그런 복합적인 장르에서 전작 <고스트버스터즈>보다 호러적안 요소가 조금 더 가미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확연한 차이를 보아는 것은 아니지만 유령이 조금 도 유령다운 행보를 보여줍니다. 놀래키기도 하고 섬뜩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리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작보다는 유령의 개체수가 줄어든 느낌으로 ‘고스트버스터즈’ 의 활약상은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는 전작 <고스트버스터즈>에서 5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그만한 변화가 있는 점을 오프닝부터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의 활약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고스트버스터즈’ 의 입지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고 유령 퇴치 의뢰보다는 행사 의뢰가 더 늘어나 사업으로 따지면 점점 망해가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그런 오프닝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스토리 전개는 약간 느린 편입니다. 크게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고 어느 한 순간 큰 위기가 닥치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악당의 활약도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가 진행되는 내내 마지막까지 큰 인상은 없었는데 큰 위기를 주거나 도시를 큰 위험에 빠뜨리는 등의 긴장감을 주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굉장히 정적인 유령인데 큰 존재감을 뿜어내지도 못하고 마지막까지도 크게 인상을 남기진 않습니다. 결말에서도 ‘고스트버스터즈’ 의 큰 활약 속에 해결되는 느낌이 아니었고 생각보다 허무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첫 등장부터 결말까지 보스 유령이라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유쾌한 유령 소탕 작전.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였습니다. 전작 <고스트버스터즈>와 크게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스토리 전개 방식이 비슷했고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작보다 스케일이 줄어든 느낌이었지만 볼거리는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느린 스토리 전개 속도와 마지막까지도 별다른 존재감이나 인상을 주지 못한 보스 유령은 좀 아쉬웠습니다. ‘르네상스 초기의 라파엘이나 프란체스카 그림이야.’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2> 잘 봤습니다.

고스트버스터즈 Ghostbusters, 1984


▶개봉: 1984.12.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판타지,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이반 라이트만

▶출연: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시고니 위버, 해롤드 래미스, 릭 모라니스, 애니 파츠, 윌리암 아서톤, 어니 허드슨


 유령으로부터 도시를 지켜라.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입니다. 1984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연출력과 그래픽으로 흥행에 대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명배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모습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그런 배우들이 유령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적절한 코미디를 섞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보여줍니다. 어릴 적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보다 만화영화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고스트버스터즈> 만화영화를 본 기억이 나는데 만화영화와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어져 그때의 기억도 나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전체적인 장르는 왠지 코미디인 것 같습니다. 그런 코미디를 기반으로 적절하게 호러와 과학적인 요소를 더해 액션과 SF 장르의 면모도 보여줍니다. 정말 다양한 장르들을 복합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 그렇다고 난잡하거나 복잡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적당한 호러, 적당한 액션, 적당한 SF를 보여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연출과 흐름으로 볼 수 있어 지루함도 없었고 어색한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난이라고 부를 만한 요소도 있어 정말 많은 장르가 더해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많은 명배우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특히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이미지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가 워낙 고정적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여성스러운 면과 섹시하고 도발적인 면을 모두 보여주는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모습이었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젊을 때의 모습이라 그런지 그런 연기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여전사의 이미지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의 영화 <아바타>에서의 ‘시고니 위버’ 의 모습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이미지의 모습입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서도 만화영화에서 봤던 초록색 유령 ‘먹깨비’ 유령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영화에서의 ‘먹깨비’ 는 정말 존재감 확실하고 마스코트 같은 감초역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만화 영화만큼의 역할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침 흘리는 초록색 유령의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마쉬멜로우 유령도 볼 수 있습니다. 마쉬멜로우의 이미지를 가져 전혀 무섭게 생기진 않았는데 거대한 덩치로 위압감을 주긴 합니다. 하지만 무섭진 않았고 오히려 달콤해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서 들을 수 있는 익숙한 배경음악 너무 좋았습니다. 상당히 중독성 있는 사운드트랙인데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음악을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통해 들으니 남달랐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 ‘고스트버스터즈’ 가 전용 차를 타고 건물에서 출동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이 영화에서 그대로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외치는 ‘고스트~버스터즈!!’ 는 정말 임팩트 있고 구호라고 생각될 정도의 외침이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아마도 이 음악의 리듬이 떠오를 겁니다.

 유령이 나타났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였습니다. 코미디 장르를 기반으로 호러, 액션, SF, 재난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당시로서는 뛰어난 연출력과 그래픽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고 지금 봐도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스토리를 인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어색하지 않게 전개되어 편안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들 명배우가 되었지만 당시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특히 배우 ‘시고니 위버’ 의 파격적인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만화영화와도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옛 추억을 느끼면서 반가운 요소들이 너무 많아 좋았습니다. ‘가자고. 유령 제삿날이야.’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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