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Rurouni Kenshin: The Legend Ends, 2014


▶개봉: 2015.03.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5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입니다. 전작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최강의 적 ‘시시오 마코토’ 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됩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볼 수 있고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검술 액션으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주인공 ‘히무라 켄신’ 최대의 적인 ‘시시오 마코토’ 와의 본격적인 결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본격적으로 직접 ‘켄신’ 의 역날검을 맞대어 겨루고 결말을 보여줍니다. 결말다운 스토리이기 때문에 보여 지는 액션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템포 조절도 있고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엄청난 속도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실감나는 액션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을 연기한 배우 ‘사토 타케루’ 의 연기가 일본 연기 특유의 과장되고 소리 지르는 경우가 덜 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악역인 ‘시시오 마코토’ 를 연기한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비록 붕대를 감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그런 ‘시시오 마코토’ 라는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붕대 사이로 보이는 입과 눈 그리고 몸짓으로만 표현한 연기가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봤습니다. 그리고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속에서 그려진 ‘시시오 마코토’ 의 강함을 멋진 액션으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나 주요 악당인 ‘시시오 마코토’ 외에도 다른 인물들의 모습과 액션도 좋았습니다. 전작들인 <바람의 검심>과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도 등장했던 ‘사가라 사노스케’ 와 ‘사이토 하지메’ 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부터 등장한 ‘시노모리 아오시’ 와 ‘세타 소지로’ 등이 보여주는 액션도 주인공 못지 않았습니다. 다만 ‘히코 세이쥬로’ 의 모습이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의 모습과 활약이 살짝 달라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의 목소리 톤이나 연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타 소지로’ 라는 인물의 연기도 살짝 아쉬웠는데 액션은 좋았지만 지나치게 어린 듯한 목소리가 조금 어색했습니다.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다운 결말과 에필로그를 보여줍니다. 결말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과 많이 비슷하지만 에필로그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었는데 ‘시시오 마코토’ 의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악역이고 악당이지만 자신의 신념을 내세운 목표가 제대로인 인물이어서 멋지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또 에필로그에서도 보여주어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았습니다.

 신개념 스타일리쉬 액션 대작.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실사화한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주인공 ‘히무라 켄신’ 과 악당 ‘시시오 마코토’ 의 멋진 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사용하는 검술 액션을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볼 수 있고 ‘시시오 마코토’ 나 다른 주요 인물들의 퀄리티 있는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스토리와 결말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멋진 장면과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뻔한 걸 뭘 물어봐.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을 뺏으러 가야지.’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재밌게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 Rurouni Kenshin: Kyoto Inferno, 2014


▶개봉: 2015.02.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9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 절체절명, 최강의 적이 나타났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입니다. 전작 <바람의 검심>에 이은 후속작으로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가장 큰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원작 만화에서도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적이 등장합니다. 원작의 스토리에서도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굉장히 고전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점이 나타나고 그 적 또한 원작 만화에서의 모습과 엄청난 싱크로율로 등장하여 원작 만화를 그대로 영화로 옮긴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전작 <바람의 검심>의 의외의 액션 퀄리티를 기대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마치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그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이 영화는 전작부터 그 퀄리티가 달랐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그렇지만 특히 액션 장면의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정말로 만화에서 보고 상상해 봤던 액션 장면이 굉장히 역동성 있게 스릴 있게 잘 연출 되었고 그런 장면으로 그려진 검술 장면은 정말 검술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도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등장합니다. 거의 수준 높은 코스프레 정도로 등장하는데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의 왼쪽 뺨의 십자 흉터, ‘사가라 사노스케’ 의 닭 벼슬 머리, ‘사이토 하지메’ 의 앞머리, ‘시시오 마코토’ 의 전신 붕대 등이 정말 똑같았습니다. 거기다 의상도 거의 똑같았고 성격도 비슷하게 등장합니다. 만화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그런 분장이나 연기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원작 만화 팬들에게는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반갑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 조금 아쉬웠던 인물이라면 ‘시노모리 아오시’ 라는 인물입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는 ‘어정번중’ 이라는 닌자 부대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냉철하면서도 부하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던 믿음직스러운 인물이었고 그런 만큼 부하들을 가족만큼 아끼고 사랑했던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원작 만화에서도 이 인물은 꽤나 비중이 있는 인물로 등장했고 자연스럽게 등장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별다른 계기 없이 갑작스레 등장하는 느낌이었고 원작 만화와는 약간 다른 성향의 인물로 느껴졌습니다. 비중도 원작 만화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 볼 수 있던 ‘시노모리 아오시’ 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전작 <바람의 검심>이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라는 인물에 대해 소개해주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적들의 소개와 적들의 목적 등을 설명해주고 다음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개그적인 요소를 많이 줄이고 의외로 조금은 진지하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런 면이 오히려 개그 요소가 군데군데 있었던 전작보다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스토리에 화려한 검술 액션이 더해지니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생일대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이었습니다. 마치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의 등장인물들과 전작 <바람의 검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검술 액션이 더 좋아진 퀄리티로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일본 특유의 재미없는 개그 요소를 줄이고 조금은 진지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그런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더 높은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검술 액션이 일품인 작품이었습니다. ‘시시오를 막을 사람은 자네 밖에 없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제편>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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