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연애 Crazy Romance, 2019


▶개봉: 2019.10.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김한결

▶출연: 김래원, 공효진


 너랑 하면 다를까?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사랑에 아픔이 있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배우 ‘김래원’ 과 ‘공효진’ 의 달달한 연애보다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볼 수 있고 웃기기도 하고 로맨틱하기도 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아픈 이별을 하기도 했고 다양한 연애를 경험하기도 해서 서로의 연애에 대한 생각이 다르고 접근 방식도 달라 예측할 수 없는 태도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서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챙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달달함이 한껏 묻어나는 그런 로맨틱 영화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공감 가는 이야기를 많이 보여줍니다. 이별의 아픔에 괴로워하고 그 아픔에서 쉽게 해어나오지 못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공감되도록 잘 연출하였고 웃음이 나게 하는 장면들도 많습니다. 그런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공감 가는 장면들이라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런 공감 가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남자 주인공은 배우 ‘김래원’ 인데 사랑에 조금은 지고지순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을 할 때는 의외의 적극성도 보여주고 어설프게 빈틈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의외의 순수함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사랑의 아픔에 커서 그로인해 웃긴 상황도 많이 보여주고 점점 극복해 가면서도 웃긴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김래원’ 이 연기한 인물을 보면 현실적이기도 하고 따뜻한 마음과 의리를 지녀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만 먹으면 필름이 끊기는 약점이 있어 술 먹을 때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배우 ‘김래원’ 과 함께 등장하는 ‘공효진’ 은 상당히 쿨한 여자로 나옵니다. 많은 연애를 해봤고 많은 경험이 있어 사랑과 연애의 희노애락을 다 겪어본 인물입니다. 그래서 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기대치가 많지 않은 약간은 건조한 인물로 나옵니다. 조금은 까칠하기도 하지만 귀염성이 있고 건조하긴 하지만 사랑의 아픔에 대해 공감해주기도 하는 따뜻한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공효진’ 도 술이 들어가면 더 웃긴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두 남녀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장면보다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민망한 상황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호감이 가는 인물에게 속 마음을 숨기고 약간은 수줍어하는 그런 모습보다는 숨기고 싶은 속내를 들키고 그런 속내 깊은 부분까지도 들추게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름다운 장면보다는 서로의 망가진 모습을 더 잘 보여줍니다. 보는 입장에서는 유쾌하게 느껴지지만 정말 현실성이 묻어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술 먹는 장면이 나오면 웃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별의 아픔을 술로 달래면서 필름이 끊기고 필름이 끊긴 사이 벌어진 일들이나 술에 취해 보여주는 행동이 진심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는 등 술 마실 때 가장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존재는 술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술로 서로의 진심이나 속내를 알아 가기도 하고 기억이 안 나는 척을 하기도 하고 속내를 숨기기도 하는 등 술로 인해 많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나만 어려운 거니?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연애에 대해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은 작품입니다. 배우 ‘김래원’ 과 ‘공효진’ 이 보여주는 사랑 연애 이야기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그런 모습들에서 많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달달한 모습보다는 민망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모습들이 더 잘 보이는 관계가 웃기기도 웃겼습니다. 술로 인해 벌어지는 다사다난한 상황들이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보고 싶었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재밌게 봤습니다.

화산고 Volcano High School, 2001


▶개봉: 2001.12.0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판타지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김태균

▶출연: 장혁, 신민아


 분필이 총알처럼 날고, 학원은 무림으로 바뀐다! 영화 <화산고>입니다. 평범한 학교가 아닌 무공을 쓰는 학교가 설정인 작품입니다. 마치 만화 같은 연출과 대사, 인물,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배우 ‘장혁’, ‘신민아’, ‘허준호’, ‘김수로’, ‘공효진’, ‘권상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유치하게 느껴지는 스토리에 와이어를 많이 쓴 액션, 어색한 연기 등 아쉬운 점이 참 많았습니다. 지루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 영화로서의 박진감이나 타격감은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 <화산고>는 마치 만화 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배경이 고등학교인데 그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나 선생님들 대부분이 무공을 쓸 줄 알고 학생들을 체벌할 때도 무공을 써서 체벌을 합니다. 체벌 받는 학생도 무공을 쓸 줄 알아서 체벌을 받아도 크게 다치거나 하진 않습니다. 참 특이한 소재의 영화인데 유치하기도 하고 어이없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코믹한 느낌으로 진지한 연출을 보여주지만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한 느낌입니다.

 그런 분위기가 배우들의 모습이나 연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장혁’, ‘허준호’, ‘신민아’, ‘김수로’, ‘공효진’ 등이 등장하는데 지금은 모두 연기를 한 가닥씩 하는 명배우들이지만 이 영화 <화산고>에서는 모두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연기하는 인물과도 배경과도 분위기와도 어울리지 않은 느낌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만화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 감정 연기가 많고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고 액션도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배우 ‘장혁’ 이 이 영화 <화산고>의 주인공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다운 인물이긴 합니다. 착하지만 약간은 얼빵한 성격입니다. 그런 주인공은 무공을 쓰는 설정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액션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중간 중간 간을 보는 정도만 잠깐씩 보여줄 뿐 기대에 비해 액션의 빈도와 비중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액션의 비중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씩 흥미만 돋우는 정도의 액션들만 보여줍니다. 그런 액션들이 많았고 제대로 보여준다는 느낌이 드는 액션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액션의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와이어 액션이 많았는데 와이어 액션이라는 티가 너무 많이 났고 그냥 쭉 와이어를 타고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무공을 이용한 액션에 타격감도 느껴지지 않았고 박진감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손발 오그라지게 하는 무공을 쓰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했습니다. 애들 장난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고 그냥 투닥투닥 다투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액션과 함께 연출되는 특수효과도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고 스릴감도 없었습니다.

 이 영화 <화산고>에는 배우 ‘권상우’ 도 등장합니다. 굉장히 강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비중도 있고 역할도 있지만 주연급은 아닌 인물로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 인물을 ‘권상우’ 가 연기하였는데 이 영화가 ‘권상우’ 의 스크린 데뷔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래 발음이 좋은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때에도 명확한 발음은 아니었습니다. 인상적인 연기도 아니었지만 단지 연기한 인물 설정 자체가 좋아서 눈길이 가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놈이 왔다! 큰 일 났다! 영화 <화산고>였습니다. 만화 같은 설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 고등학교가 배경인데 학생들이나 선생님들 대부분이 무공을 쓰는 학교입니다.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설정 때문인지 대부분 어색하게 느껴졌고 영화와 잘 어우러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액션이 많지 않았고 중간 중간 나오는 액션도 간을 보는 정도였습니다. 액션의 퀄리티 또한 별로였습니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 영화 <화산고> 그냥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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